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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2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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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민의를 거스르고 불장난을 하면 필시 불에 타죽을 것〉 … 바이든과 통화

28일(현지시각) 중·미정상간 통화에서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은 조바이든미국<대통령>을 향해 <대만문제의 역사적 경과와 양안(兩岸)이 하나라는 사실은 명명백백하다>고 강조했다.

시주석은 <양측의 정치적 약속인 중·미3개공동성명과 <하나의중국>원칙은 중·미관계의 정치적 기반>이라며 <우리는 대만독립과 외부세력의 간섭을 단호히 반대하며 대만독립세력에 대해 어떠한 여지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는 것은 14억 명이 넘는 중국인민의 확고한 의지>라며 <민의를 거스르고 불장난을 하면 필시 불에 타 죽을 것>, <미국이 이 점을 분명히 직시하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중국외교부는 미국이 중국의 입장에 동조한 부분을 발췌해 공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바이든<대통령>은 미국의 <하나의중국>정책은 변하지 않았으며 미국은 대만의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중국과 원활한 대화를 유지하고 오해와 오판을 피하며 이해가 수렴되는 분야에서 협력을 모색하고 차이점을 관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관영매체 환구시보는 <이번 통화는 중미관계를 경쟁자로 본 미국의 견해가 오판으로 이어졌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양국간 협력이 논의의 핵심이며 경쟁은 비극으로 가는 길>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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