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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9: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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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 진행

26일 노동신문은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 진행>, <위대한 전승업적 길이 빛내여갈 억척의 신념>, <힘있는 사상교양사업으로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여준다>, <원쑤격멸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역사의 증거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량강도의 여러 단위에 모시였다>, <계급투쟁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주시며>, <석박산의 붉은 노을>, <사랑으로 이긴 전쟁>, <당조직들은 인민보위의 방탄벽이 되여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책임지자>, <농경지와 농작물보호에 큰 힘을>, <생산에서 사소한 파동도 생기지 않도록>, <교훈을 새기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불의적인 정황에도 신속히 대응할수 있게>,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운동 조직전개>, <불리한 일기조건을 극복하며 앞그루밀, 보리농사결속을 잘하자>, <전변의 비결은 투철한 사상관점, 과감한 실천력에 있다>, <명의사>, <계절적조건에 대비한 선제적이며 효율적인 방역체계 가동>, <무자비하게 섬멸하라!>, <생활양식은 사회의 면모를 보여주는 척도>, <6.25-7.27반미공동투쟁월간에 즈음하여 기네와 로씨야의 정당, 단체, 인사들 성명, 담화 발표>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 진행

 

미제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침략전쟁을 일으킨 때로부터 72년이 되는 6월 25일을 맞으며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교양마당에서 집회가 진행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리일환동지와 평양시당위원회 책임비서 김영환동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 리두성동지, 근로단체, 시안의 기관, 공장, 기업소 일군들, 근로자, 청년대학생들이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에 참가하였다. 

집회에서는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최희태동지, 강동지구탄광연합기업소 지배인 김표훈동지,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 관리위원장 황종남동지, 평양시청년동맹위원회 위원장 김주혁동지가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미제가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려고 조선전쟁을 도발하고 세계전쟁사상 유례없는 가장 잔인한 살육전, 야만적인 파괴전을 벌린데 대하여 준열히 단죄규탄하였다. 

미제가 들씌운 전쟁의 참화는 적들의 침략으로부터 국가의 자주권과 인민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해서는 무적의 힘을 키워야 한다는 교훈을 새겨주고있다고 하면서 그들은 우리 조국이 오늘과 같이 강하였더라면 6.25의 불행과 고통을 강요당하지 않았을것이라고 토로하였다. 

그들은 이 피맺힌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어떤 세력이든 우리 국가의 안전을 침해하려든다면 반드시 처절한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것을 똑똑히 알게 하기 위해 정치사상적힘, 군사적강세를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하였다. 

전체 인민이 미제국주의자들과 계급적원쑤들의 침략적본성을 한시도 잊지 않고 투철한 주적관으로 튼튼히 무장하도록 반제반미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언급하였다. 

연설자들은 만약 미제가 1950년대의 쓰라린 참패를 망각하고 또다시 우리 공화국을 감히 건드리려 한다면 다지고다져온 불가항력의 물리적수단들을 총발동하여 침략자들을 무자비하게 소멸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 전체 참가자들은 침략자 미제를 준열히 단죄규탄하며 적들의 새 전쟁도발책동을 단호히 짓부셔버릴 멸적의 구호들을 연방 웨쳤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 평양시군중집회는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장엄한 총진군의 승전포성으로 세기를 이어온 반미대결역사를 끝장내고 영웅조선의 백승의 역사와 전통을 빛내여나갈 우리 인민의 절대불변의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힘있게 과시하였다. 

 

 

 

 

위대한 전승업적 길이 빛내여갈 억척의 신념

지난 9년간 연 306만 9 000여명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였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주체102(2013)년 7월부터 현재까지 연 306만 9 000여명의 각계층 근로자들과 인민군장병들, 청소년학생들이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하였다. 

그들은 기념관에 대한 참관을 통하여 조국해방전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시여 세계《최강》을 자랑하던 미제침략자들을 쳐물리치고 반제반미투쟁의 새로운 역사적시대를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불멸의 전승업적에 대하여 가슴뜨겁게 절감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후대들이 참관을 통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영도업적과 전쟁시기에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이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을 따라배우고 그 정신으로 무장하도록 하는 훌륭한 교양거점이 되게 하여야 합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전승업적과 선군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는 만년보물고이고 역사상 처음으로 미제를 타승한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위훈을 온 세상에 전해주는 승리의 전당이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가슴속에 백전백승의 역사를 변함없이 이어나갈 굳센 의지를 심어주는 승리전통교양의 중심지, 반미계급교양의 기본거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친필 《위대한 연대에 경의를 드린다》를 정중히 모신 《승리》상을 중심으로 총부지면적이 9만 3 000㎡에 달하는 드넓은 지구에 꾸려진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은 본관 및 대전관, 야외전시장, 교양마당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본관에는 항일무장투쟁관과 정규무력건설관, 작전관, 당정치사업관, 중국인민지원군관을 비롯한 여러 전시관이 있으며 본관과 대전관을 연결하는 공중복도에는 영웅관이 꾸려져있다. 또한 사적 및 공훈무기전시장을 비롯한 야외전시장이 자리잡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밑에 전승 60돐을 맞으며 풍치아름다운 보통강기슭에 새롭게 일떠선 후부터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이곳을 찾아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성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았다. 

전승의 광장에서 태양의 미소를 지으시며 인민군장병들과 인민들의 환호에 답례를 보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모습을 정중히 형상한 입상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하여금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우리 수령님에 대한 열렬한 흠모심으로 심장을 불태우게 한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기념관에 진열전시된 혁명사적물, 혁명사적자료들, 각종 전시자료들을 통하여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시며 탁월한 군사전략가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인 군사사상과 군사이론, 불멸의 군건설업적과 비범한 영군술, 고매한 풍모에 대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전략전술적방침들을 높이 받들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발휘한 전승세대의 불타는 충성심과 대중적영웅주의, 고상한 정신도덕적품성에 대하여 깊이 절감하였다. 

또한 미제가 조국해방전쟁시기 공화국북반부에서 감행한 천인공노할 야수적만행을 보여주는 역사적증거물들, 조선전쟁에서 당한 미제의 군사, 정치, 도덕적패배를 전하는 자료들을 보면서 조국의 한치의 땅도 피로써 사수하며 불사신처럼 싸운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의 열렬한 조국애와 투쟁정신을 심장에 새겨안았다. 

조국해방전쟁을 승리에로 이끄신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보여주는 의의있고 가치있는 사적자료들과 전승세대의 불굴의 투쟁을 보여주는 유물들이 계속 발굴전시됨으로써 기념관의 전시내용은 더욱 풍부해지고있으며 이는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로 하여금 조국해방전쟁사를 더 깊이 알수 있게 하고있다.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참관한 우리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따라 불멸의 전승신화를 창조한 영웅세대의 넋을 이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위용을 세계만방에 떨쳐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이곳을 찾은 수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의 벗들은 한세대에 두 제국주의를 때려부시고 조국의 해방과 민족의 자주권을 수호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비범한 군사적예지와 탁월한 군사사상, 불멸의 전승업적에 대하여 높이 칭송하였다.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을 찾고찾으며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억척불변의 의지를 심장에 새길것이다. 

 

 

 

 

힘있는 사상교양사업으로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여준다

각급 당조직들에서

 

각급 당조직들에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을 깊이 새겨주고 반제반미계급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 인민군군인들과 근로자들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지니고 살며 투쟁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각 도당위원회들에서 위대한 수령님의 전승업적교양과 반제반미계급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활발히 벌리기 위한 작전과 지도를 짜고들고있다. 

평양시당위원회, 평안북도당위원회, 자강도당위원회에서는 당조직들에서 전승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사적지들을 더 잘 꾸리기 위한 사업을 일관하게 틀어쥐고나가도록 하고있으며 전승업적교양과 계급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주, 월별계획에 반영하고 철저히 집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함경북도당위원회, 황해남도당위원회, 남포시당위원회에서는 노작연구발표, 도록해설, 읽은책발표, 도서해설 등의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전승세대들이 지녔던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열렬한 조국애를 깊이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심화시켜나가고있다.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군사사상과 전략전술, 영도의 독창성과 현명성을 깊이있게 해설선전하는 한편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인민과 군대가 발휘한 영웅적투쟁정신을 체득하도록 하기 위한 교양사업을 잘 짜고들고있다. 

시, 군, 연합기업소당위원회들에서는 현실적조건에 맞게 강사들의 역할을 높이고 전쟁노병들과의 상봉모임도 의의있게 진행하여 우리 조국의 승리의 전통과 계급의 대를 꿋꿋이 이어갈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혁명적신념과 의지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서 남김없이 분출되도록 사상교양사업을 박력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어랑군당위원회, 동림군당위원회, 과일군당위원회, 온천군당위원회, 락원기계종합기업소 당위원회들에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을 높여 그들이 들끓는 생산현장에서 위대한 연대의 승리자들의 숭고한 정신세계를 적극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맹렬히 벌려나가도록 하고있다. 

사리원시당위원회, 은천군당위원회, 증산군당위원회, 와우도구역당위원회, 대안중기계연합기업소 당위원회 등 많은 구역, 군, 연합기업소당위원회들에서는 담화, 학습, 분공조직 등 여러 계기와 공정들이 일군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에게 우리 당의 전승업적을 깊이 새겨주고 계급의식을 제고하는데 철저히 이바지되도록 당적지도를 심화시켜나가고있다. 

당조직들에서는 근로단체조직들에서 전쟁노병들의 가정방문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그들의 생활조건과 건강을 잘 돌봐주는 사업을 통하여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본받도록 하고있으며 이 사업에서 모범적인 일군들과 동맹원들에 대한 소개선전사업도 활발히 벌려나가고있다. 

 

 

 

 

원쑤격멸의 의지를 가다듬게 하는 역사의 증거물

지난 10년간 미제침략자들의 야수적만행을 고발하는 폭발물들 전국각지에서 수많이 발견

 

이 땅우에 전화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근 70년세월이 흘렀지만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참혹한 전쟁의 상처는 오늘도 아물지 않고있다. 

미제살인귀들이 전쟁기간 공화국북반부에 무차별적으로 퍼부은 폭탄과 포탄을 비롯한 무수한 폭발물들은 지금 이 시각도 강토의 곳곳에 들어박혀 우리 인민의 생명안전을 엄중히 위협하고있다. 

지난 10년간 전국각지에서 발견된 수많은 폭발물들은 날강도 미제가 우리 인민에게 저지른 야수적살육만행을 보여주는 역사의 증거물이며 미제야말로 조선민족의 불구대천의 원쑤임을 뼈속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미제의 만행은 백지화될수 없으며 우리 인민들의 기억속에 영원히 남아있을것입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평화로운 도시와 마을들을 페허로 만들고 무고한 평화적주민들의 생명을 수없이 앗아간 미제의 야수적인 폭격과 포격만행은 전대미문의 극악한 범죄행위였다. 

《북조선의 78개 도시를 지도우에서 완전히 없애버리겠다.》, 《북조선에 쓸어도 걸리는것이 없게 하겠다.》고 떠벌이면서 미제침략자들은 공화국북반부의 1㎢당 평균 18개의 폭탄을 투하하였으며 평양에만도 1 400여회에 걸쳐 무려 42만 8 000여개의 폭탄을 떨구었다. 

국제협약에 의해 사용이 금지된 나팜탄 등과 함께 나비탄을 비롯하여 미제가 퍼부은 각종 폭발물들은 상상을 초월하는 인적, 물적 및 환경피해를 초래하였을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 산야와 강하천, 가까운바다에 아직도 불발된채로 남아 우리 인민의 생명을 노리고있다. 

지난 10년동안에만도 수도 평양을 비롯한 전국각지에서 적들이 뿌려놓은 불발폭탄과 포탄들이 끊임없이 발견처리되였다. 

평양시인민보안국(당시) 폭발물처리대원들은 2012년 문수물놀이장과 미림승마구락부건설장에서 수십개의 폭탄을, 2014년 미래과학자거리건설장에서 250㎏짜리 폭탄 6개와 포탄 900여발을 찾아 해제하였다. 

2020년 평양종합병원 기초굴착과정에 나온 50발의 불발탄들은 적들이 우리 공화국을 무인지경으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야만적으로 폭격하였는가를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세포군과 평강군지역에 묻혀있던 250㎏짜리 폭탄과 각종 지뢰, 소이탄을 비롯한 수많은 폭발물들이 세포등판개간전투시기에 발견되였다. 

특히 이천군 무릉리에서는 국제법상 사용금지된 세균탄까지 나타났다. 

우리 민족의 우수한 역사문화유적들을 모조리 파괴할 흉악한 목적밑에 퍼부어댄 수십발의 미국제나비탄과 박격포탄이 분계연선도시 개성시에서 발견되여 인민들의 증오와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미제공중비적들이 평양으로 향한 도로와 철길, 다리를 파괴하기 위해 마구 내던졌던 대형폭탄이 2014년 2월말 희천10호발전소 우안언제기초굴착작업구간에서 제거되였다. 

강원도 금강군과 고성군에서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집중폭격지역들에 대한 탐지과정에 500㎏짜리 폭탄 8개, 250㎏짜리 폭탄 10개를 포함하여 760여개의 폭발물들이 처리되였다. 

2017년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신기자는 《전쟁이 끝난지 64년이 되였지만 폭발물처리작업이 지속되고있는 조선》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함흥시교외를 취재한 소감을 다음과 같이 전하였다. 

…지난해 10월에는 370발의 폭탄이 소학교운동장부근에서 발견되였다. 함흥시에 있는 폭발물처리대는 지난해에만도 2 900발의 폭발물을 처리하였으며 올해에 들어와 약 1 200발을 처리하였다….

계속하여 그는 미국은 전쟁기간 조선에 3만 2 500t의 나팜탄을 포함하여 모두 63만 5 000t의 폭탄을 투하하였는데 그중 대부분이 북조선에 떨어졌다, 조선전쟁은 역사상 가장 잔인한 전쟁들중의 하나였다고 폭로하였다. 

2021년 상반년기간 금야군 범포리와 함흥시 흥남구역 마전리, 장진군 읍지구와 축전리를 비롯한 함경남도의 여러곳에서 발견처리된 수천발의 불발탄들은 동체에 녹이 쓸었을뿐 폭약이 그대로 장약되여있어 언제 터질지 모를 위험한 상태에 있었다. 

천추만대를 두고도 씻을수 없는 가증스러운 미제살인귀들의 죄악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폭발물들은 미제야말로 희세의 살인마, 평화의 파괴자라는것을 다시금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

 

멸사복무,

천만인민이 이 말의 참의미를 그 어느때보다도 뜨겁게 심장에 새겨안는다. 

그 부름이 안고있는 거룩한 위인세계를 시시각각 눈물겹도록 체험하고있다. 

악성전염병의 전파라는 최악의 상황으로 어려운 시련을 겪고있는 때에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시고 불철주야의 혁명시간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가슴뜨겁게 되새겨본다. 

한초한초…

시계바늘은 어느덧 5월 12일 새벽시간을 가리키고있었다. 

삼라만상도 어둠속에 깊이 잠든 그 시각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되고있었다. 

회의에서는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 

사나운 눈보라를 한몸으로 막아서며 자식들을 위해 온갖 지성을 기울이는 어머니와도 같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안광에는 근엄한 빛이 어리고 간곡한 음성은 장내를 울리였다. 

악성전염병의 전파근원을 차단, 소멸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면서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오늘의 방역대전을 하루빨리 승리적으로 결속하여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인민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실 철석의 신념이 그이의 가르치심에 역력히 비껴있었다. 

이렇게 시작되고 이어져온 인민사수전의 하루하루였다.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깊은 밤, 이른새벽 가리심이 없이 지도하신 당회의는 그 얼마였던가. 

그때로부터 매일과 같이 전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소식을 격정속에 보고 들으며 그이의 혁명시간이 어떤 불같은 헌신으로 이어지는가를 페부로 절감한 우리 인민이다. 

참으로 가슴벅찬 세월이 흐르고있다. 혹독한 도전과 격난이 중중첩첩 막아서는 속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은 소중히 지켜지고 거창한 창조와 변혁의 날과 달은 변함없이 이어지고있다. 

멈춰세울수도 되돌려세울수도 없는것이 시간의 흐름이고 그것으로 엮어지는것이 우리가 맞고보내는 하루하루, 날과 달이며 흘러가는 역사이다. 

그 평범한 생활속의 일분일초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하루를 열흘, 백날맞잡이로 분투하시는분이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사상과 정신으로 만난을 박차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며 한달음에 일행천리해야 하는 오늘 순간의 안일과 해이, 사소한 침체나 답보도 절대로 허용될수 없습니다.》

조선대백과사전에는 시간의 개념에 대하여 이렇게 정의되여있다. 

지속성과 계기성으로 특징지어지는 물질의 존재형식. 

짧은 한 문장이지만 기나긴 인류과학발전사가 남긴 해명이다. 

그러나 오늘 우리 조국땅에는 이 과학의 정의만으로는 다 설명할수 없는 성스러운 시간이 흐르고있다. 

흘러가는 한초한초를 열시간, 백시간맞잡이로 불철주야 헌신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혁명시간으로 우리 조국의 역사가 장엄하게 흘러가고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우리 인민이 이룩한 기적적승리들과 이 땅에 펼쳐진 거창한 전변은 결코 세월의 흐름이 가져다준것이 아니다. 

시간을 더없이 귀중히 여기시며 세월을 주름잡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노고와 헌신에 의해 이 땅에는 새로운 활력으로 가득찬 격변의 한초한초, 역동적인 투쟁으로 천지개벽을 이룩하며 미래의 모든것을 앞당겨오는 거창한 창조와 전진의 날과 달이 흐르고있다. 

천금보다 귀중한것이 시간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 인류의 미래를 안으시고 잠도 휴식도 때식도 뒤로 미루시며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혁명시간은 결코 집무실의 책상우에서만 흐르지 않는다. 

찬비내리는 진창길과 위험천만한 화선길, 눈보라이는 북방의 현지지도길과 폭열이 쏟아지는 농장의 포전길들에서 얼마나 많이도 뵈와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헌신의 모습인가. 

문수물놀이장건설장, 려명거리건설장, 양덕온천문화휴양지건설장…

어느해인가 두달동안 현지지도하신 단위가 공개된것만 하여도 60여개라는 사실, 아침식사도 번지시고 점심식사시간이 지나도록 초도에 대한 현지시찰의 길을 이어가신 사연…

삼지연시를 찾으면 군인건설자들이 격정에 젖어 들려주는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해 11월 한없는 기쁨속에 청봉고급중학교를 돌아보고나시였을 때는 이미 점심시간이 지난 뒤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이제 마저 보아야지 그렇지 않으면 어두워진다고 하시며 또 다음노정으로 걸음을 재촉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고생을 낙으로 여기시며 점심시간마저 고스란히 바치시는 자애로운 어버이,

백두산기슭의 천지개벽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런 열화같은 사랑의 세계, 노고의 자욱우에 솟아오른 위민헌신의 기념비가 아니던가. 

이런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꼽자면 열백밤을 지새워도 모자랄것이다. 

진정 그이께 있어서 시간은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바치는 희생적인 헌신의 순간순간이며 혁신과 변혁으로 이어지는 혁명승리의 분분초초이다.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희한한 재부들,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성대한 열병식의 눈부신 황홀경, 최악의 시련속에서 이룩되는 소중한 성과들은 모두 사랑하는 조국과 인민을 위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바쳐가신 불면불휴의 노고, 멸사복무의 자욱속에 흘러간 그 모든 헌신의 분과 초, 시간이 모여 마련된것이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초인간적인 정력으로 불같은 헌신의 나날을 이어가시면서도 늘 시간이 모자라 안타까와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

언제인가는 새벽까지 일하시는 그이의 건강이 염려되여 잠간만이라도 쉬실것을 간청드리는 일군들에게 고맙다고 하시면서 자신에게서 제일 그리운것은 시간이라고, 지금은 할 일이 너무 많아 아무리 밤시간을 바쳐가도 늘 시간이 모자란다고, 대기실에서 잠간만이라도 휴식하고 가라고 부탁하는 동무들의 마음은 이해되지만 또 할 일이 있어 가보아야 하겠다고 하시며 또다시 새벽길을 이어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하루는 24시간, 이것은 너무도 예사로운 생활의 흐름이고 어길수 없는 자연의 법칙이다.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누구에게나 응당한것으로 여겨지는 이 하루의 24시간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는 어떻게 자리잡고있는가를 그이께서 지니고계시는 《오늘》에 대한 유다른 견해를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이라는 개념을 동무들과 다르게 생각하고있다고 하시면서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오늘》이라면 하루사업이 끝나는 저녁까지 보거나 0시까지를 염두에 두고있다고, 그러나 자신께서는 《오늘》을 다음날 새벽 5시까지로 보고 사업을 한다고, 그렇기때문에 자신께서는 방금전인 새벽 5시에 하루사업을 총화하고 오늘 진행할 사업을 계획하였다고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흔히 사람들은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고 사업과 생활이 진행되는 하루의 노동시간이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시간을 오늘로 이해하면서 그에 맞게 하루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그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간생활에서 필수적이고도 자연스러운 휴식의 한 부분으로 되고있는 잠자는 시간마저 조국과 인민을 위한 사색과 탐구에 바치시는것이다. 

그러시느라니 우리 총비서동지께서는 과연 언제 주무시고 언제 식사를 하신단 말인가. 

그래서 그이의 혁명실록의 갈피갈피에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그리도 가슴뜨겁게 새겨져있는것이다. 

우리 총비서동지의 하루의 혁명시간은 이렇게 시작되고 흐른다. 그이의 이런 정력적인 활동으로 이어진 낮과 밤들에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구상이 무르익혀지고 거창한 변혁의 설계도가 펼쳐진다. 

역사는 수많은 정치가, 위인들을 기록하고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같이 조국과 인민을 위해 이렇게 하루의 24시간을 분분초초로 쪼개가시며 정력적인 활동을 벌리시는 위대한 혁명가를 알지 못하고있다. 

하다면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그토록 귀중히 여기시는 시간의 본질은 무엇인가. 

지난해 9월 어느날 4시를 가까이하고있던 때 어느한 기관의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해당한 사업에 대하여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의 건강때문에 걱정하는 일군에게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동무가 새벽 4시가 되여오는 지금도 일하는 나를 걱정하는데 나를 생각하는것보다 인민들을 먼저 생각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밤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더라도 인민들이 아무런 근심걱정없이 복락을 누리며 살게 하기 위하여 시간을 아껴가며 일하고 또 일하여야 합니다.》

바로 이것이였다. 

우리 총비서동지의 한초한초, 하루하루, 한해한해의 시간은 이렇게 언제나 인민과 이어져있다. 

사랑하는 인민에게 자신의 모든 정을 깡그리 부어주고 하루빨리 천하제일강국의 실체를 안겨주고싶으시여 쪽잠에 드시였다가도 일어나시여 새로운 구상을 펼치시는 우리 총비서동지이시다. 

그토록 열을 주고 정을 기울이며 따뜻이 보살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불같은 정과 열의 세계에 떠받들려 우리 국가, 우리 인민은 영도자와 뜻과 정을 함께 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더욱 굳게 뭉쳐지고 우리 당은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더 뜨겁게 다가서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모습을 보다 뚜렷이 하고있다. 

위대한 우리 인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이런 비상한 각오, 불같은 일념을 안으시고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이어가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인민을 위해서라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고 먼 앞날의것도 오늘의 가슴벅찬 현실로 당겨오시려는 의지, 시련의 눈비는 자신께서 다 맞으시고 인민에게는 따뜻한 봄날과 풍요한 가을만을 펼쳐주시려는 비상한 각오, 우리가 1년 고생하면 조국은 10년 발전하게 된다는 불같은 애국애민의 뜻…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에 뜨겁게 어려있는 한없이 숭고한 위인세계이다.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에 심장의 박동을 맞추자. 

그이의 애국헌신의 시간, 멸사복무의 자욱에 투쟁과 전진의 발걸음을 따라세우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드는 길에서 언제나 한초를 한시간으로, 하루를 열흘맞잡이로 살자!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충직한 천만인민의 한결같은 맹세이고 억척의 신념이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량강도의 여러 단위에 모시였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영상을 형상한 모자이크벽화를 량강도의 여러 단위에 정중히 모시였다. 

대홍단군 창평농장, 개척농장, 홍암농장, 신덕농장에 모신 모자이크벽화는 고귀한 생애의 마지막순간까지 애국헌신의 장정을 끊임없이 이어가시며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길이 전하고있다. 

위대한 수령님께서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43(1954)년 당시의 국영5호종합농장에 첫 현지지도의 자욱을 새기신 때로부터 수십차례나 대홍단군을 찾으시여 군의 농업발전에서 지침으로 되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인민들의 먹는 문제, 식량문제해결을 위해 크나큰 노고와 심혈을 바치신 절세위인들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은 갑산군 중천협동농장에 모신 모자이크벽화 《감자농사혁명의 새 역사를 펼치시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와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에도 뜨겁게 어려있다. 

갑산군 회린협동농장의 근로자들은 다수확의 자랑찬 성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철저히 관철해갈 일념으로 모자이크벽화를 모시는 사업에 온갖 지성을 다하였다. 

모자이크벽화를 정중히 모신 량강도의 여러 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애국염원, 강국염원을 빛나는 현실로 꽃피우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총매진해갈 열의에 넘쳐있다. 

 

 

 

 

계급투쟁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주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계급교양사업을 한시도 늦추거나 한순간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하며 최후승리의 그날까지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계속 심화시키고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혁명의 승리,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은 반제계급교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이 심화될수록 더욱 강도높이 벌려야 하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하기에 우리 당은 새세대들의 가슴속에 투철한 반제계급의식을 깊이 심어주어 그들을 우리의 사상과 제도, 우리의 존엄과 생존권을 해치려는자들을 무자비하게 쳐갈기는 계급의 전위투사, 죽어도 혁명신념 버리지 않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준비시킬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것이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주체103(2014)년 11월 어느날 신천박물관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착취와 억압을 받아보지 못하고 전쟁의 엄혹한 시련도 겪어보지 못한 새세대들이 우리 혁명의 주력으로 등장한 오늘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강화하는것은 더욱 절박한 문제로 나선다고 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을 떠나서 우리 인민의 자주적삶과 인간의 존엄, 가치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는것처럼!

여기에는 아무리 세월이 흐르고 세대가 바뀌여도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바로 계급교양이라는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 맥박치고있다.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의 야수성과 악랄성, 잔인성을 보여주는 축도이며 역사의 고발장인 신천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누구나 뼈속깊이 새겨안는다. 

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수 없듯이 투철한 계급의식으로 튼튼히 무장하는데 우리 혁명의 승패가 달려있다는것을. 

 

적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

 

주체104(2015)년 7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새로 건설된 신천박물관을 찾으시였다. 

이날 박물관의 여러곳을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침략으로 생겨나고 침략과 약탈로 배집을 늘구며 비대해진 침략의 원흉이고 흉물인 미제의 침략적본성과 야수성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원쑤들에 대하여 털끝만한 환상이라도 가진다면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것이 신천땅의 피의 교훈이라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수십년전 신천에 펼쳐졌던 몸서리치는 살인광경이 어려온다. 

상상을 초월하는 갖은 살인방법을 고안해내며 신천을 말그대로 피의 바다로 만든 인간백정들…

계급적각성이 너무도 무딘탓에 원쑤에게 생죽음을 당한 신천의 영혼들이 웨치는 피절은 절규가 오늘도 천만의 가슴마다에 계급투쟁의 진리를 엄숙히 새겨주며 끝없이 울리고있다. 

그렇다. 적에 대하여 환상을 가지면 혁명을 포기하게 되고 나중에는 나라와 민족의 운명을 망쳐먹게 된다. 

적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

바로 이것이 자라나는 새세대들이 심장마다에 굳게 간직하여야 할 계급투쟁의 진리, 혁명의 철리이다. 

 

 

 

 

석박산의 붉은 노을

  

석박산의 하늘가에 노을이 불타고있다. 

바라볼수록 우리의 마음은 숭엄해진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의 영웅전사들이 안아올리던 위훈의 붉은 화광이런가. 그들의 심장에서 끓던 붉은 피가 저 노을속에 그대로 슴배여있는듯. 

조국해방전쟁참전열사묘를 찾는 사람들 누구나 붉게 피여오르는 석박산의 노을을 보며 눈시울후덥게 그려본다.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는 위대한 수령님의 강인담대한 배짱과 철의 의지에서 필승의 신심을 백배하며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전략전술로 미제를 무찌른 용사들, 하나밖에 없는 조국을 위하여 불뿜는 화점을 가슴으로 막은 전사들, 수류탄을 입에 물고 적들속에 뛰여들고 달아오른 중기의 압철을 턱으로 누르며 숨이 지는 순간까지 멸적의 불소나기를 퍼부은 영웅들의 불굴의 군상을. 

진정 위대한 수령님의 탁월한 영도아래 1950년대 조국수호자들이 세운 위훈과 그들이 남긴 영웅적투쟁정신, 백절불굴의 투쟁본때는 세월이 흐를수록 그 가치가 더욱 빛나고있다. 

석박산의 붉은 노을은 후대들에게 새겨주고있다.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신 인민은 언제나 백전백승한다는 고귀한 철리를. 

 

 

 

 

수필

사랑으로 이긴 전쟁

 

전쟁, 이 참담한 불행을 겪어본 세상사람들은 아마도 그것을 생각할 때면 살육과 파괴로 빚어지는 처참한 광경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그러나 지난 세기 50년대 이 땅에서 벌어진 3년간의 전쟁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추억은 참으로 유다르다. 

인간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원쑤에 대한 치솟는 증오. 

3년간의 조국해방전쟁, 그 갈피마다 뜨겁게 새겨진 어버이수령님의 위대한 사랑의 역사를 떠나 전승에 대해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언제인가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자기것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이긴 전쟁이였다는 뜻깊은 교시를 하시였습니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청소했던 우리 공화국이 빛나는 승리를 거둔것은 지금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속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하다면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던 우리 공화국이 과연 무슨 힘으로 제국주의연합세력을 타승할수 있었던가. 

여기에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하여주는 하나의 자료가 있다. 

전쟁의 포화가 짙게 서렸던 주체40(1951)년 11월 어느날 늦은 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대의 한 지휘관으로부터 사업보고를 받으시다가 한가지 사실을 알게 되시였다. 한달 남짓한 기간에 적비행기 5대를 쏴떨구어 18살에 공화국영웅이 된 병사의 가족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시 그의 가족은 병사가 지키고있는 아군진지로부터 20리도 되나마나한 곳에 있었는데 거기에는 괴뢰군 1개 대대가 둥지를 틀고있으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있었다. 

포대경으로 고향집 초가이영이며 굴뚝에서 나는 연기까지 바라보면서도 가족들의 소식을 알지 못하는 병사의 안타까움을 헤아려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휘관에게 그의 가족을 구출해올데 대한 임무를 주시였다. 놀라움과 격정을 금치 못하는 지휘관에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병사의 가족을 무사히 구출해오기 위한 방도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면서 적구에서 가족을 데려올 때 집에서 쓰던 가장집물을 다 가져오도록 하시였다. 노인들은 낡은 농쟁기라 하더라도 자기의 손때가 묻은것을 귀중히 여긴다고, 노인들의 이런 심정을 잘 알고 영웅의 집에 있는 농쟁기 하나, 비자루 하나라도 남겨놓지 말고 다 가져오도록 하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신 어버이수령님!

그리하여 식솔모두가 열병에 걸려 생사기로에 놓였던 병사의 가족은 꿈만 같이 우리 수령님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사랑하는 아들과 눈물겨운 상봉을 하게 되였다. 

수천년의 인류역사에는 1만 수천차의 전쟁이 기록되여있다. 그러나 세계전쟁사의 어느 갈피에 이런 눈물겨운 사랑의 이야기가 있었던가. 

이 역사적사실에 대하여 서술하면서 외국의 한 여성문필가는 자기의 글 《천출명장 김일성:미국을 슬프게 하다》에서 이렇게 썼다. 

《김일성주석께서는 차디찬 병영생활속에, 전쟁의 폭풍속에 사랑과 정이 파묻혔던 세계군역사, 전쟁사에 종지부를 찍으시였던것이다. 그이는 사랑과 정의 열쇠로 병사들의 심장의 문을 열고 인민들의 마음을 열어주신 천출명장이시였다. 

무기는 누구나 가질수 있다. 하지만 명장의 사랑과 인민의 보답으로 이루어지는 단결의 성새는 그 어느 나라나 가질수 없다. 조선만이 가진 성새였다.》

우리 수령님의 품속에서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세상이 놀라는 전설같은 사랑의 이야기들이 수없이 꽃펴났다. 부모를 잃은 고아가 최고사령부 작전대곁에서 뛰놀며 자랐고 전시에도 해방지역 인민들에게 보내줄 땔나무를 마련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졌으며 콩나물을 길러 전투원들에게 먹일데 대한 다심한 당부가 어린 콩이 1211고지 용사들에게 전해졌다. 

어찌 그뿐인가. 가열한 전화의 나날에도 전반적무상치료제가 실시되고 군인들을 위한 화선휴양소가 운영되였으며 재더미속에서 전후의 복구건설설계도가 펼쳐지는 가슴뜨거운 역사가 흘렀다. 

바로 그렇게 전쟁의 2만 7 000여시간이 흘러갔다. 세상이 모르는 절세위인의 사랑으로 날이 밝고 해가 지며 전쟁의 3년세월이 흘렀다. 

그렇다. 조국해방전쟁의 2만 7 000여시간은 역사에 뚜렷이 새겼다. 위대한 수령님은 열화같은 사랑으로 인간증오를 불살라버리신 정의의 수호자이시라고,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 원쑤에 대한 불타는 증오로 세계전쟁사의 기적을 창조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시라고!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당조직들은 인민보위의 방탄벽이 되여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책임지자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태풍과 큰물피해를 막기 위한 전투에 일제히 진입하였다. 

조국과 인민이 우리를 지켜본다. 한몸이 그대로 방탄벽이 되여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자. 

이것이 당일군들의 가슴마다에 세차게 고동치는 결사의 의지이다. 

지금이야말로 당일군들이 《방탄벽》이라는 세 글자의 의미를 다시금 새겨보며 맡은 임무에 대한 책임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을 당앞에 검증받아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각종 사고와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하겠습니다.》

태풍과 큰물에 의한 피해를 막는것은 단순히 자연과의 투쟁이 아니라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중대한 정치적사업이다.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의 생명안전보다 더 귀중한것은 없다. 인민이 두려워하고 걱정하고 고민하는 곳에 당조직과 당일군들이 서있어야 한다는것이 바로 당의 뜻이다. 

시련과 고난이 막아설 때마다 노래 《당이여 그대 있기에》를 더 높이 부르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이 세상 끝까지 가고갈 신념과 의지로 가슴 불태우는 우리 인민의 그 믿음과 기대를 지키는 길에 한몸 다 바치는것은 당일군들의 숭고한 의무이며 더없는 영예이다. 

태풍과 큰물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는것은 올해 투쟁목표를 기어이 달성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재해성기상현상에 대한 대책을 철저히 세우지 못하여 태풍과 큰물피해를 받게 되면 그 복구에 적지 않은 시일과 막대한 인적, 물적자원이 요구되며 그만큼 단위의 발전, 혁명의 전진속도가 더디여지게 된다. 

모든 당일군들은 자기의 무거운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믿음직한 방탄벽이 되여 태풍과 큰물로부터 자기 지역과 자기 단위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 

그 어떤 조건과 환경에서도 인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겠다는 결사의 각오를 가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너진 건물은 다시 지을수 있고 미달된 실적은 후에 보충할수 있어도 무엇으로써도 보상할수 없는것이 바로 인명피해이다. 

당일군들은 자기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인가, 자기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야 하는가를 다시금 똑똑히 새겨보며 자연의 광란이 아무리 횡포하여도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귀중한 인민의 생명안전에 티끌만한 침해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의 맨 앞장에서 헌신분투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에 의한 피해를 막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드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불의의 정황에도 제때에 대처할수 있게 장악보고체계를 정연하게 세워야 한다. 지시를 주고 결과를 보고받는 식으로가 아니라 당책임일군부터 현장들을 직접 돌아보면서 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인명피해가 발생할수 있는 요소들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태풍과 큰물에 의하여 초래될수 있는 여러가지 사고를 제때에 방지할수 있도록 일군들에 대한 분공조직을 면밀히 함으로써 공간과 허점들을 빠짐없이 찾아 즉시대책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태풍과 큰물피해막이의 중요성과 위기대응방법, 행동질서를 인식시키기 위한 해설과 교양을 강화하여 그들스스로가 이 사업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당조직들과 당일군들은 태풍과 큰물피해를 철저히 막을데 대한 당의 뜻을 비상한 실천력으로 받들어나감으로써 인민의 생명안전을 굳건히 지키고 올해 전투목표수행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견인해나가야 할것이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농경지와 농작물보호에 큰 힘을

각지 농촌들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마철대책을 철저히 세우고 강바닥파기와 제방쌓기를 하여 부침땅이 매몰되거나 유실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최대의 긴장성을 견지하면서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고있다. 특히 청천강유역과 해안연선지대에 위치한 농장들의 농경지침수를 막는데 각별한 주의를 돌리고있다.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어떤 경우에도 양수기를 만가동시킬수 있는 준비를 철저히 갖추는것과 함께 물길가시기와 배수로의 풀베기도 완강히 내밀고있다. 밭고랑을 깊숙이 째주고 포전둘레의 도랑치기를 책임적으로 하여 물이 쭉쭉 빠질수 있도록 하고있다. 

평안남도의 농촌들에서 큰물과 비바람피해막이사업을 계속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한해 농사의 성패가 좌우되는 지금 순간의 해이나 방심도 알곡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줄수 있다는것을 뼈속깊이 자각한 도일군들은 시, 군, 농장들에 나가 2중, 3중의 대책을 강구하고있다. 

도에서는 해안방조제를 비롯하여 피해를 받을수 있는 위험개소들을 찾아 퇴치하는 한편 중소하천정리사업도 다같이 내밀고있다.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폭우를 동반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것이라는 기상예보에 대처하여 최대로 각성분발하고있다. 

도에서는 저수지수위와 비내림량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것과 함께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양수기들의 상태 등을 알아보며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있다. 

시, 군, 농장들에서는 큰물과 폭우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는데 큰 힘을 넣는것과 동시에 농작물생육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한 농업기술적대책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 

함경남도의 일군들이 지난해의 교훈에 기초하여 큰물피해막이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시, 군들을 맡고나간 도일군들은 올해 농사의 운명이 자신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는 자각을 백배하며 이미 대책한 문제들도 다시금 면밀히 따져보면서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하고있다. 

배수양수설비들을 임의의 시각에 가동시킬수 있도록 하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를 풀고 해당 양수장들에 대한 전력보장대책을 원만히 세우며 물길들을 정리하는것과 같은 사업을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농촌들에서는 논물을 제때에 뽑아주어 많은 비가 내리는 경우에도 벼포기들이 피해를 입지 않게 하고있다. 

남포시를 비롯한 다른 지역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큰물과 폭우, 비바람으로부터 농경지와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하여 계속 긴장하게 일하고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생산에서 사소한 파동도 생기지 않도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연재해를 비롯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잘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력,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태풍과 큰물로 하여 현행생산이 지장을 받는 현상이 없도록 하기 위한 대책을 취해나가고있다. 

 

전력공업부문에서

 

전력공업부문에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다. 얼마전 일군들을 중요발전소와 송배전소들에 내려보내여 장마철피해막이사업정형을 요해한 전력공업성에서는 모든 단위에서 미진되거나 소홀히 한것을 따져보며 신속히 대책하도록 하고있다. 

각지 화력발전소와 수력발전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장마철생산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기 위한 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평양, 동평양, 순천, 청천강화력발전소들에서 최근 몇년동안 장마철에 나타난 결함들을 구체적으로 분석한데 기초하여 저탄장과 운탄계통, 발전기실, 옥외변전소 등에 대한 피해막이사업정형을 재검토하고 해당한 조치를 취하고있다. 

각지 수력발전소들에서는 수문을 임의의 시각에 여닫을수 있도록 권양설비들과 통신설비들의 기술상태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송배전단위들에서도 철탑과 전주, 변전설비들과 송전선들에 대한 순회점검을 책임적으로 하고있다. 

 

석탄공업부문에서

 

석탄공업부문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분발해나섰다. 

석탄공업성에서는 탄광들에서 석탄생산에 지장을 줄수 있는 대상들의 상태를 다시금 따져보고 불비한 개소들을 퇴치하도록 하는 한편 긴급정황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갖추도록 하고있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배수계통과 운탄선들에 대한 정비보수와 저탄장들에서의 석탄유실을 막기 위한 대책을 착실히 세우고있다. 

순천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탄부들도 침수될수 있는 개소들에 뽐프와 배관들을 새로 설치하여 큰물이 나는 경우 물을 제때에 뽑을수 있게 하고있다. 

덕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에서는 피해를 받을수 있는 위험개소를 모두 찾아낸데 이어 긴급대책을 취하고있다. 

개천, 득장,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배수체계를 정비보강하는데 힘을 넣고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교훈을 새기며 실질적인 해결책을

 

철도운수부문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큰물과 태풍에 의한 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철도성의 일군들은 자연재해를 막는 사업을 올해 경제과업수행을 위한 초미의 문제로 내세우고 혁명적으로 실천하고있다. 

지난 시기 일부 지역들에 연이어 들이닥친 큰물과 태풍으로 하여 철길구조물들이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고 이것은 철도수송에 부정적영향을 미치였다. 

이러한 교훈에 비추어 철도성과 각 철도국의 일군들은 큰물과 태풍피해방지를 위한 사업계획을 조항별로 따져가며 철저히 집행하기 위해 분발하고있다. 

성에서는 각 철도국에 능력있는 일군들을 파견하여 철다리와 기차굴을 비롯한 시설들과 철길구조물의 안전성을 보장하는데 큰 힘을 넣는 한편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필요한 물동수송을 사소한 편향도 없이 보장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 

특히 방수포를 비롯한 비물막이수단을 갖추는것을 비롯하여 열차에 실은 물동들이 비바람에 의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각 철도국과 철도분국들에서는 철길노반에 대한 감시역량을 보강하고 위험개소들을 신속히 퇴치하여 안전상태를 높은 수준에서 유지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전개하고있다. 이와 함께 진행중에 있는 철길구조물공사에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신속히 다그치도록 하고있다. 

해안과 산간지대의 철길구조물들이 자연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당한 기술적대책을 예견성있게 따라세우고 보호시설을 튼튼히 갖추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불의적인 정황에도 신속히 대응할수 있게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장마철대책도 미리 잘 세워야 합니다.》

대동강큰물지휘조에서 폭우로 인한 큰물로부터 대동강유역의 주민지구들과 공공건물들, 농경지들의 침수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있다. 

우선 큰물지휘의 정확성과 신속성, 과학성을 보다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을 구체적으로 조직하고 해당한 대책들을 적시적으로 따라세우고있다. 큰물통합지휘체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기상수문자료들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통한 저수지들의 수위조절을 과학화하고있다. 

해당 단위들과의 연계밑에 선박과 각종 시설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자연재해로 인한 물질적손실을 철저히 막기 위한 조직사업도 면밀히 짜고들고있다. 

대동강큰물지휘조에 속한 일군들이 더욱 각성하여 긴장하게 사업하고있다. 

육해운성의 일군들은 여러 갑문, 언제의 수문권양설비들과 구조물들의 상태를 엄밀히 따져보고 언제든지 물을 뽑을수 있도록 하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대동강유역의 여러 갑문사업소에서 변화되는 날씨상태를 예의주시하며 그 어떤 돌발적인 사태에도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갖추고있다. 

서해갑문사업소, 미림갑문사업소, 봉화갑문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갑문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큰물에 의한 피해를 막는데서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자각하고 구조물과 설비들의 점검보수를 실속있게 진행하고있다. 

전력공업성의 일군들이 긴장된 태세에서 맡은 책임을 다하기 위해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지금 이들은 여러 갑문, 저수지의 수문조작에 필요한 전력을 중단함이 없이 보장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내밀고있다. 

기상수문국의 일군들도 기상수문자료들에 대한 분석과 평가를 정확히 하는 한편 각지 관측소들에서 현재의 비내림량과 저수지들의 수위를 과학적으로 관측하고 제때에 통보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정보산업성에서 전원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는 등 큰물통합지휘체계의 통신보장을 책임적으로 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농업위원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도 농경지유실과 주민지대 및 공공건물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보다 강력히 세워나가고있다. 

 

 

 

 

모든 부문과 단위에서 태풍과 큰물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자

재해성이상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운동 조직전개

 

장마철이 다가옴에 따라 각지 협동벌들에서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하고 당면한 영농공정들을 힘있게 추진하기 위한 사회주의경쟁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황해남도안의 농근맹조직들에서 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발동하여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철저히 세우면서 올해 알곡증산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해나가고있다. 

안악군, 은률군농근맹위원회에서는 앞그루밀, 보리가을과 논밭김매기를 다그치는 속에서 불리한 자연기후조건에 대처하기 위한 농장들사이의 사회주의경쟁을 실속있게 조직하고 총화평가사업을 짜고들어 연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함경남도의 농근맹일군들은 큰물과 비바람피해를 자주 입는 논밭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구하는 한편 포전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려 협동벌 어디서나 집단적경쟁열풍이 일어번지게 하고있다. 

신포시, 홍원군, 북청군농근맹조직들에서는 농장원들이 농작물비배관리에서 과학기술적요구를 엄격히 지키도록 요구성을 높이는것과 함께 배수양수기를 비롯한 물빼기시설과 물운반수단 등의 동원준비를 원만히 갖추는것을 경쟁의 주요항목으로 정하고 실속있게 추진하고있다. 

황해북도의 농근맹조직들에서는 앞선 단위들의 경험을 일반화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사리원시와 승호군, 곡산군의 농근맹조직들에서 대중의 자각성과 적극성을 발양시켜 물길정리를 다그치는것과 함께 센바람에 의한 피해방지대책 등을 면밀히 세워나가고있다. 

개천시와 평원군, 염주군, 곽산군의 농근맹조직들에서도 집단적경쟁열풍으로 하천정리와 관개구조물들의 보수정비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불리한 일기조건을 극복하며 앞그루밀, 보리농사결속을 잘하자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는 농업부문에서 앞그루로 심은 밀, 보리농사결속을 잘하여 당의 새로운 농업혁명방침이 첫해부터 은을 나타내게 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였다. 

지금 각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무겁게 자각하고 비가 자주 내리는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밀, 보리농사결속을 책임적으로 하기 위해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현시기 밀농사를 추켜세우는것은 인민들의 식생활문화를 개변시키기 위하여 우리 당이 중시하고있는 문제이다.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올해 밀농사와 함께 보리농사에서도 새로운 전환을 일으킬 굳은 결심과 각오밑에 줄기찬 투쟁을 벌리였다. 가물을 비롯한 불리한 조건을 억센 의지로 이겨내며 전야마다에 헌신의 구슬땀을 바치였다. 

이 기세를 계속 고조시키며 밀, 보리가을걷이와 낟알털기를 내밀어야 한다. 

오늘의 하루하루는 결코 지난 시기처럼 생각할 보통날들이 아니다. 

밀, 보리가을걷이와 낟알털기가 해마다 반복되는 영농공정이라고 하여 여느때처럼 일하여서는 농사결속을 잘할수 없다. 

현재 비가 자주 내리고있다. 

이것은 앞그루밀, 보리농사결속에 대단히 불리한 조건으로 된다. 

밀, 보리수확과 낟알털기를 진행해야 할 시기에 비가 계속 오면 영농작업수행에 부정적영향이 미칠뿐 아니라 이미 가을한 낟알도 부패될수 있다. 밀, 보리수확이 늦어지는 경우 뒤그루작물심기를 적기에 할수 없다. 

이러한 상황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긴장성을 급증시키고있다. 

현실은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몇배, 몇십배의 마력을 내여 밀, 보리수확을 진행하면서 불리한 일기조건으로 인한 낟알허실을 막을수 있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울것을 요구하고있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

오늘 주타격전방에 높이 울리는 이 구호가 실천으로 이어지는가 마는가는 전적으로 일군들에게 달려있다. 

조성된 난관을 극복하고 모든 영농작업을 최적기에 진행하자면 일군들이 대중의 힘을 조직발동하고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 진함없는 열정과 투신력을 발휘하며 앞장에서 대오를 이끌어야 한다. 

대중은 어렵고 힘들 때마다 일군들의 얼굴을 먼저 쳐다본다. 일군들의 신심넘친 모습과 헌신적인 실천은 대중의 자각성과 열의를 더욱 북돋아준다. 일군들의 이신작칙은 백마디의 말보다 더 위력한 정치사업으로 된다. 

농업부문의 모든 일군들이 이것을 항상 자각하고 불리한 조건에 대처한 과학적이며 주동적인 작전을 펼치면서 전진하는 대오의 앞장에서 뛰고 또 뛸 때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이 더욱 고동치고 전야가 끓게 된다. 

일군들이 밀, 보리농사결속을 통하여 자신들의 당성, 혁명성을 검증받겠다는 투철한 각오 안고 백배로 분발하여야 뚜렷한 결실을 안아올수 있다. 

예견되는 날씨조건과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실정을 면밀히 따져보고 밀, 보리농사결속을 잘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 완강하게 실천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지난 시기의 밀, 보리농사경험과 교훈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좋은 점은 장려하면서 적실한 대책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구체적조건을 충분히 고려하면서 노력 및 작업조직을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한다. 수확적기를 정확히 보장하며 농기계가동률을 높여 가을한 밀, 보리를 제때에 털어내야 수확고감소를 막을수 있다. 낟알건조장들을 잘 이용하면서 낟알허실을 막고 수분함량이 정확히 보장된 밀, 보리를 포장하여 수매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돌려야 한다. 

농업생산의 직접적담당자인 농업근로자들이 일각일초를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당면한 영농공정수행 나아가서 올해 알곡생산계획수행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 

전세대 애국농민들을 거울로 삼아 자신들의 일본새를 비추어보며 당의 뜻을 충심으로 받들기 위해 애쓰는 농업근로자들이 있는 단위에서는 밀, 보리수확과 낟알털기가 편향없이 진행되기마련이다.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나라의 쌀독에 한알의 낟알이라도 더 채워넣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할 때, 자기 분조와 작업반, 농장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여야 나라살림살이가 흥해진다는 생각을 항상 앞세우며 밀, 보리수확과 낟알털기, 수매계획을 남먼저 해제끼기 위해 불같은 열정을 발휘할 때 조건이 아무리 불리해도 농사결속이 잘될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비상한 각오를 안고 자연의 도전을 짓부시며 밀, 보리농사결속을 잘하기 위해 계속 굴함없는 투쟁을 벌려나가야 할것이다. 

 

 

 

 

전변의 비결은 투철한 사상관점, 과감한 실천력에 있다

강남군당위원회 사업에서

 

최근시기 강남군이 달라지고있다. 

지원자가 없이는 농사를 지을수 없다던 군이였다. 하지만 올해에는 돌발적인 방역위기로 전례없이 불리한 조건에서도 모내기를 자체의 힘으로 적기에 끝냈으며 연이어 앞그루밀, 보리농사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그뿐이 아니다. 최근년간 세멘트공장, 건재공장, 벼겨가스발전소 등 경제발전의 귀중한 밑천들이 늘어나고 읍지구와 농촌리를 비롯하여 군의 면모가 일신되고있다. 

물론 농사분위기나 군의 면모가 달라진것도 큰 성과이다. 하지만 보다 귀중한것은 사람들의 정신상태에서 근본적인 변화가 일어난것이다. 일군들은 물론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밝은 내일을 앞당기기 위해 한결같이 떨쳐나섰다. 

이런 긍정적변화는 군당위원회의 혁신적인 당사업기풍과 직결되여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원대한 목표와 이상을 가지고 사업을 설계하고 작전하며 새것을 창조하고 받아들이는데서 개척자가 되고 선구자가 되며 일단 시작한 일은 완강하게 내밀어 끝장을 보는 실천가가 되여야 합니다.》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은 우선 일군들의 사상의식을 개변시키기 위한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 군발전의 근본문제를 해결한것이다. 

4년전 새로 임명되여 군의 전반적인 실태를 요해한 김종일군당책임비서의 마음은 무거웠다. 

군은 당시까지만 해도 시에서 제일 뒤떨어진 군이였다. 시적인 회의나 총화모임들에서 강남군이 없으면 비판할 대상이 없을 정도였으니 그럴만도 했다. 

그런데 더욱 문제로 되는것은 군의 한심한 형편을 놓고 경제토대가 빈약하고 특별한 자금원천도 없으며 인구도 적으니 어쩔수 없는것으로 여기는 일군들의 굳어진 사상관점이였다. 

군당책임일군은 결정적으로 패배주의에 물젖어있는 일군들의 이런 정신상태를 먼저 개변시키지 않고서는 어떤 일도 제대로 내밀수 없다는 결론을 찾게 되였다. 

이렇게 되여 군당위원회는 일군들에게 자기 힘이 제일이며 자력갱생만이 살길이라는것을 뼈속깊이 새겨주기 위한 사업에 주되는 힘을 넣게 되였다. 

하지만 이것은 말로나 강조해서 해결될 일이 아니였다. 방법론이 있어야 했다. 

그러면 군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갔는가. 

군당위원회는 실천의 용광로속에서 일군들의 관점을 바로잡아주기로 하였다. 

세멘트공장과 건재공장의 개건공사를 통이 크게 벌리기로 한것도 그런 의도에서였다. 

군당책임일군이 이 방대한 일을 결심했을 때 일군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공장들은 지난 시기 설비들이 못쓰게 되고 원료부족으로 거의나 숨죽은 공장들이였다. 군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일군들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러나 군당책임일군의 결심은 흔들리지 않았다. 여기서 물러서면 군은 영영 일어서지 못한다. 후대들에게 계속 뒤자리만 차지하는 군을 넘겨주겠는가. 문제는 우리 일군들의 사상관점에 있다. 하루빨리 뒤떨어진 군을 시대의 전열에 세우자!

이런 비상한 의지를 안고 일판을 전개했다. 

군당위원회는 세멘트공장과 건재공장 두개 대상을 동시에 개건해야 하는것만큼 군안의 역량과 수단을 둘로 가르고 능력있고 손탁이 센 일군들을 책임자로 임명하였다. 공사기간 뒤떨어진 단위의 일군들을 앞선 단위의 공사장에 불러 총화를 맵짜게 지으면서 그들의 경쟁열의를 고조시켰다. 

아름차게만 여겨지던 공사가 짧은 기간에 결속되여 세멘트가 나오고 벽돌이 생산되자 일군들의 관점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이렇게 군당위원회는 실천투쟁속에서 일군들의 일본새가 근본적으로 달라지게 만들었다. 

군당위원회사업에서 찾게 되는 좋은 점은 또한 일군들의 실천력을 강화하기 위한 당적지도를 방법론있게 짜고든것이다. 

여기서 군당위원회가 중시한 문제가 있다. 일군대열을 높은 수준과 능력을 가진 실천가들로 꾸리는것이다. 

군당책임일군이 이 문제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 

건재공장을 개건한 다음 공장에서는 벽돌생산이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되였다. 그런데 장마철에 들어서면서 생산이 떨어졌다. 원인을 따져보니 장마철에는 벽돌생산을 하지 못하는것으로 여기면서 적극적으로 달라붙지 않는 일군들의 무능력에 있었다. 군당위원회가 능력있고 실천력이 강한 일군들을 대담하게 임명하였다. 그러자 부진상태에 있던 공장이 용을 쓰며 다시 일떠서게 되였다. 

군당위원회는 이를 계기로 군안의 모든 단위의 일군들을 전면적으로 요해하고 재평가하였으며 해당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취해나갔다. 

그 과정에 일군대열은 완강한 실천가들로 튼튼히 꾸려지게 되였으며 이것은 곧 군의 발전을 촉진하는 귀중한 밑천으로 되였다. 

실천력이라 할 때 완강한 기질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실천력은 높은 과학기술력이 안받침될 때라야 더욱 커지게 된다. 

군당위원회가 일군들을 완강한 실천가로 준비시키는데서 중시한 또 하나의 문제가 바로 이것이다. 

지금 군안의 여러 공장, 기업소에는 많은 과학연구단위의 과학자, 연구사들이 나와 맹렬히 활동하고있다. 군당위원회가 장려하고있는 사업의 일환이다. 

여기에는 의도가 있었다. 그것은 현대과학기술을 군의 경제발전에 적극 도입하자는데도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하여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의 과학기술력을 키워주자는데 중요한 목적이 있었다. 

능력이 큰 벼겨가스화에 의한 발전체계를 확립하는 사업이 좋은 실례로 된다. 

군에서는 에네르기원천을 자기 지방에 흔한 벼겨로 정하고 종합적인 발전체계확립사업을 추진하였다. 앞선 단위들을 찾아가 경험을 배워오는것과 함께 과학연구단위들과의 연계를 강화해나갔다. 군을 도와주러 나온 과학자, 연구사들로부터 일군들과 기술자, 기능공들이 현대과학기술을 열심히 배우도록 하였다. 

결과 벼겨가스발전소의 시운전이 성과적으로 진행된것과 동시에 일군들의 수준, 군의 과학기술력도 제고되였다. 

그것은 배합사료생산공정과 가성소다생산공정, 경소마그네샤에 의한 건재품생산공정을 확립한것을 비롯하여 가치있는 수많은 과학기술성과들을 안아온 추진력으로 되였다. 

물론 군이 당의 요구에 비추어볼 때 해놓은 일보다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하기에 그들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더 높은 목표를 제기하고 내달리고있다. 

강남군당위원회의 사업은 모든 일군들을 투철한 사상관점의 체현자, 실천력의 강자들로 튼튼히 준비시킬 때 그 어떤 불리한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실질적인 변화, 뚜렷한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단상

명의사

 

얼마전 량책베아링공장에서 우리와 만난 공장의 한 일군이 들려준 초급당비서에 대한 이야기가 매우 인상깊었다. 

공장의 수많은 당원들과 노동자들을 혁신자로 키워 내세워준 당일군에 대한 가지가지의 이야기들을 들려주던 그가 이렇게 말끝을 맺는것이였다. 

《우리 초급당비서동지는 마치 명의사와도 같습니다.》

명의사!

이것은 의술이 높은 의사를 가리켜 부르는 말이다. 

하나의 물방울에 온 우주가 비낀다는 말이 있듯이 명의사라는 그 한마디의 부름속에 이 공장 당책임일군의 정신세계와 일본새에 대한 대중의 평가가 얼마나 생동하게 비껴있는것인가. 

많고많은 종업원들의 속마음을 알기 위해 그리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어머니심정으로 풀어주기 위해 애쓰고 고심하며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는 당일군. 

문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일찌기 당책임일군들에게 가르쳐주신 고귀한 말씀이 뇌리를 쳤다. 

종업원이 1만명이라면 당책임일군은 1만명 종업원들의 속마음을 모두 꿰들고 1만가지 처방을 가지고있어야 하며 그들을 위하여 매일 1만보를 더 뛰여야 한다. 

이 귀중한 가르치심을 좌우명으로 삼고 일하는 당일군이 어찌 그뿐이겠는가. 

종업원 한사람한사람을 그들의 준비정도와 특성에 맞게 교양하고 혁명과업수행에로 불러일으키기 위해, 그들의 생활을 속속들이 헤아려 돌봐주기 위해 사색하고 탐구하며 헌신하는 당일군들은 그 얼마이랴. 

바로 이런 당일군들에게 대중은 명의사라는 부름을 스스럼없이 안겨주는것이다. 

명의사!

이것이 바로 언제나 대중속에서 사는 참된 당일군들에게 인민이 주는 또 하나의 이름이고 표창이 아니겠는가. 

 

 

 

 

계절적조건에 대비한 선제적이며 효율적인 방역체계 가동

 

올해 우리 나라의 장마시작시기가 평년보다 빠르게 예견되는데 맞게 악성전염병을 박멸하는 투쟁과 동시에 전국적범위에서 계절적요인에 의한 전염병전파를 철저히 막기 위한 비상방역사업이 예견성있게 조직전개되고있다. 

중앙비상방역부문에서는 장마철기간 장내성전염병의 발생 및 전파근원을 완벽하게 차단, 소멸할수 있도록 적시적인 대책을 세우는 한편 돌발적인 위기에 신속히 대응할수 있는 효율적인 치료전술과 방법들을 확립하고 적용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내밀고있다. 

각지에 장내성전염병의 치료예방대책과 관련하여 개정된 참고서, 지도서들을 작성시달하고 질병예찰사업을 강화하며 예방접종을 위한 보장대책을 빈틈없이 세우고있다. 

주변나라와 지역들에서 오미크론변이비루스의 새로운 변이형들이 급속히 확산되고 계절성질병이 발생할수 있는 조건에 대비하여 과학적인 방역전을 힘있게 벌릴데 대한 각종 선전자료들을 비상방역단위들에 내려보내여 대중적인 방역분위기를 고조시키고있다. 

위기발생시 필요한 의약품과 방역물자수량을 과학적으로 확정하는것과 함께 봉쇄근무수행단위들에 방역물자들을 우선적으로 시급히 보장하기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있다. 

새로운 항체검사방법과 항체신속검사지의 임상도입시험이 진행되고있으며 각지 위생방역소들의 검사실을 생물안전급수기준에 부합되게 꾸리는 사업이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있다. 

각급 비상방역단위들에서 비상사업체계, 비상행동계획을 세우고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여 전염성질병이 발생하는 즉시 억제, 소멸하기 위한 대응능력을 완비해나가고있다. 

모든 방역초소들을 장마철기간에도 비상방역사업을 원만히 할수 있게 꾸리며 공장, 기업소, 주민지대, 여객운수단위 등의 소독수생산설비가동정형을 수시로 요해장악하고 소독수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봉쇄근무에 동원된 단위들에서 담당제, 책임제를 명백히 실시하고 자연지리적, 계절적조건을 따져가며 빈공간들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고있다. 

각지 농촌들에서 방역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을 높여 지원자들에 대한 집중검병검진, 소독사업을 강화하고 끓인물보장대책을 철저히 세우며 유열자들에 대한 격리 및 치료를 과학적으로 해나가고있다. 

도시경영부문에서는 장마철조건에 맞게 오염원천을 제때에 제거하고 인민들에게 위생문화적인 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오수정화시설들에 대한 점검보수를 실속있게 하는것과 함께 오수준첩사업을 계획적으로 내밀고 오수관들에 대한 순회검사를 정상화하여 위험개소들을 모조리 제거하고있다. 

비상방역단위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수원지, 배수지, 뽐프장들에 대한 수질검사와 소독을 정상적으로 하여 생활용수의 위생안전성을 확고히 담보하고있다. 

우수뽐프장, 우수망들의 정비보수를 치밀하게 조직함으로써 비물처리능력을 제고한것을 비롯하여 장마철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도 강구하고있다. 

각 도, 시, 군들에서는 주요 강하천과 호수들에 선정된 방역위험개소들에서의 채수와 검사를 정상화하는것과 함께 대기환경감시체계를 강화하는것을 비롯하여 악성비루스의 전파공간을 철저히 근절하기 위한 사업을 보다 심화시키고있다. 

각지 축산단위들과 협동농장, 주민지대들에 전개된 수의방역초소들에서 동물들에 대한 역학감시과정에 제기되는 문제들을 해당 기관에 제때에 통보하고 대책을 세우고있다. 

 

 

 

 

위대한 연대를 돌이켜보며

전투실화

무자비하게 섬멸하라!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조선인민군 근위 서울제4보병사단(당시) 5연대 공병소대에서 복무한 한동활전쟁노병은 임시로 편성된 적후투쟁부대에 편입되여 싸우던 때의 체험을 자주 이야기하군 하였다. 우리는 그 체험담가운데서 잊을수 없는 하나의 사실을 전하려고 한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군인들과 인민들은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과 무비의 헌신성, 대중적영웅주의를 높이 발휘하였다.》

1950년 9월말 강원도의 태백산줄기와 이어진 어느한 야산으로 행군하던 부대는 뜻밖의 광경에 걸음을 멈추었다. 

《아니? 저게 뭐요? 때아닌 때에 벌써 저렇게 눈이 쌓이다니?…》

누군가의 놀라운 이야기에 대오의 눈길은 일시에 그가 가리킨 앞골짜기로 향해졌다. 정말 희끄무레한 무엇인가가 한벌 쭉 덮인것이 보이였다. 

잠시후 그 골짜기에 다달았을 때 그들은 자기 눈을 의심했다. 그 넓은 골짜기를 덮은것은 눈이 아니였다. 원쑤들의 총탄에 쓰러진 무고한 인민들의 시신이였다. 온몸의 피가 거꾸로 솟았다. 

《어떤 놈들이… 이런 짐승같은짓을…》

한 전사가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엄마등에 업힌채 숨져버린 갓난애기를 그러안으며 몸부림쳤다. 안해가 떡돌같은 아들을 낳았다고 그리도 자랑하던 의용군출신의 그 전사는 중대장의 손을 잡아흔들며 꺽꺽 흐느끼는 목소리로 부르짖었다. 

《중대장동지, 이 원한을… 이 원한을 풀게 해주십시오.》

중대장의 두눈에도 서리발같은 증오의 빛이 어리였다. 

《복수해야지. 복수하구말구. 이 피의 원한을 천백배로 복수하자구.》

그날 학살된 인민들의 시신을 한구한구 안장하는 그들의 눈빛은 무섭게 번뜩이였다. 그들은 다름아닌 바로 그 골짜기에서, 놈들이 수십명의 무고한 생을 살육한 그 자리에서 놈들을 료정낼것을 결정하였다. 

중대장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적들의 소굴을 주동적으로 들이쳐 끌어낸 다음 유인전에 의한 매복전투로 놈들을 족칠것을 결심했다. 

곧 열댓명의 유인조가 조직되였다. 싸움 잘하기로 소문난 분대장이 조장이 되였다. 

전투준비를 빈틈없이 갖추고 떠난 그들이 적들의 소굴이 바라보이는 어느한 산마루에 도착하여 살펴보니 무기와 장구류들을 휴대한 70명가량의 적들이 금시 어데로인가 떠날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들은 재빠르게 기동하여 전투에 유리한 길목을 차지하고 놈들이 가까이 접근해오기만을 긴장하게 주시하며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사격명령을 기다렸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적들과의 거리가 줄어들고 놈들의 증오스러운 낯짝이 시야에 또렷이 안겨들자 유인조원들의 눈에서는 복수의 불길이 펄펄 일었다. 

드디여 《집중사격으로 적들을 족칠것!》 하는 분대장의 날카롭고도 짧은 웨침이 정적을 깨치며 울려퍼졌다. 동시에 무서운 불벼락이 적들의 머리우에 떨어지기 시작했다. 

혼비백산하여 머리를 틀어박았던 적들은 인차 대오를 수습하고 맞받아 사격하며 공격해왔다. 상대의 역량이 얼마 안된다는것을 알아차린것이였다. 

유인조는 강력한 집중사격으로 적들을 제압하는것과 동시에 역량상차이로 밀리우는척 하면서 철수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피맛을 본 이리떼가 먹이감을 덮치듯이 적들은 유인조의 꼬리를 바싹 물고 악을 쓰며 달려들었다. 

그때였다. 후위에서 엄호사격을 가하며 유인조의 안전한 철수를 보장하던 분대장이 그만 다리에 관통상을 입고 쓰러졌다. 

조원들이 급히 달려와 그를 안아일으켰으나 분대장은 오히려 그들을 질책했다. 

《이건 뭐요. 누가 돌아서라고 했는가? 저 살인귀들을 그대로 살려보내면 또 얼마나 많은 무고한 부모형제들이 무참히 학살되겠는지 생각해보았는가? 앞으로!》 하고 소리치며 그는 있는 힘껏 조원들을 산비탈로 밀어던졌다. 

그들은 피눈물을 삼키며 사랑하는 전우를 뒤에 남겨둔채 임무수행을 위하여, 복수를 위하여 발걸음을 옮기지 않으면 안되였다. 

치열한 격전끝에 유인조는 중대가 매복하고있는 골짜기에 적들을 끌고왔다. 적들이 중대의 매복권에 완전히 이르자 원쑤들의 죽음을 알리는 총성과 함께 노호한 웨침이 울려퍼졌다. 

《전우들! 우리 부모형제들의 원쑤를 갚자!》

적들은 공격을 막아보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였으나 아군의 강력한 화력앞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너부러지고말았다. 그러나 워낙 악질로 소문난 놈들이라 잠시후 정신을 차리고 또 악악대며 반돌격해왔다. 이때 격노한 중대장의 목소리가 골안에 울려퍼졌다. 

《전우들! 나를 따라 돌격 앞으로! 한놈도 남겨두지 말라!》

순간 《만세!》의 함성이 온 골안을 뒤덮었다. 

여기저기서 쏘고 찌르고 메치는 치열한 육박전이 벌어졌다. 그야말로 사랑하는이들을 빼앗긴 복수자들과 살인자들사이의 사생결단의 피어린 결전이였다. 

보병삽으로 달려드는 놈의 대갈통을 박살내던 의용군출신병사가 갑자기 쓰러졌다. 어디선가 날아온 총탄이 그의 복부를 관통시켰던것이다. 하지만 그는 피흐르는 배를 왼손으로 감싸쥔채 오른손으로는 달려드는 놈들을 향해 불사신마냥 보병삽을 휘둘렀다. 

따뜻한 엄마의 품속에서 숨이 진 귀여운 아기를 쓰다듬으며 그처럼 울분에 떨던 그 손에 의해 원쑤놈들이 피를 토하며 거꾸러졌다. 

사랑하는 부모형제를 무참히 살육한 원쑤들에 대한 치솟는 증오는 이렇듯 이 나라의 평범한 전사들을 무자비한 복수의 용사들로 만든것이였다. 

골안에는 인민군군인들의 서리발치는 복수에 의해 무주고혼이 된 원쑤들의 주검이 너저분하게 널려졌다. 

그러나 원쑤들에 대한 무자비한 복수가 어찌 그것으로 다 끝났다고 하랴. 

그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흘러 한동활의 머리에도 흰서리가 내렸건만 그의 뇌리에서는 피의 복수전을 벌리던 강원도의 이름모를 그 산골짜기가 한시도 잊혀진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골짜기를 눈앞에 떠올릴 때마다 어째서인지 그 산야에 피여났을 갖가지 꽃들이 모두 검붉은색으로만 느껴졌다. 

그 검붉은 꽃들은 한동활에게 그리고 후대들에게 이렇게 말하는듯싶었다. 

사랑하는 우리 조국과 인민을 건드리고 해치는 원쑤놈들은 한놈도 남겨두지 말고 끝까지 따라가 무자비하게 섬멸하라고, 원한의 선혈로 물든 땅은 반드시 복수의 붉은 피로 씻어내야 진정 아름다운 꽃이 필수 있다고. 

 

 

 

 

생활양식은 사회의 면모를 보여주는 척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생활양식을 확립하는것은 문화생활분야에서 주체성과 민족성을 고수하며 사회주의본태를 지키고 그 우월성을 높이 발양시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입니다.》

매 사회에는 그 사회의 성격을 반영한 생활양식이 있다. 생활양식이란 사람들이 생활하며 활동하는 방식으로서 거기에는 해당 사회의 진보성과 문명정도, 그 전도가 비끼게 된다. 

부르죠아생활양식은 남이야 어떻게 되든 자기만 잘 먹고 잘살면 된다는 극단한 개인이기주의에 기초한것으로서 사람들을 사상정신적으로 타락시키고 부화방탕한 생활을 추구하게 하는 반동적인 생활양식이다. 

역사에는 일부 나라들에서 부르죠아생활양식의 침습을 막지 못하여 사람들의 건전한 사상과 정신을 마비시키고 혁명을 망쳐먹은 비극도 기록되여있다. 

지금 이 시각도 세계의 많은 나라와 지역들에서 사회적혼란과 무질서가 조성되고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와 패륜패덕이 범람하고있는것은 부르죠아사상문화와 생활풍조가 낳은 필연적귀결이다. 

이러한 현실은 생활양식문제가 단순히 사람들의 생활관습, 생활세태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해당 사회제도의 진보성과 반동성을 가르고 전도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중요한 사회적문제로 된다는것을 말해준다. 

우리의 사회주의생활양식은 집단주의에 기초한 생활양식이다. 우리가 사회주의생활양식을 귀중히 여기고 그것을 지키고 빛내여나가는것은 바로 그렇게 사는데 인간으로서의 진정한 삶이 있기때문이다. 

국가방역사업이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지 며칠이 지난 5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기숙사생들의 건강과 생활을 잘 돌봐주기 위한 문제를 놓고 조직사업을 하고있는 량강도당학교 일군의 방으로 세명의 여학생이 찾아왔다. 

이미 집으로 들여보냈던 그들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일군에게 세 학생은 기숙사에서 앓고있는 동지들때문에 걸음을 돌리였다고 하면서 군사복무시절 간호원경력이 있는 자기들에게 치료를 맡겨줄것을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일군은 그들의 제의를 선뜻 받아들일수 없었다. 그들에게도 돌봐야 할 가족이 있고 또 가정에는 앓고있는 환자가 있다는것을 잘 알기때문이였다. 고맙지만 가정을 돌보라는 일군의 권고를 마다하고 그들은 끝내 기숙사로 달려갔다. 

그날부터 그들은 환자들을 위해 뜨거운 정성을 기울였다. 매일 밤을 꼬박 지새우다싶이 하며 치료도 해주고 입맛을 돋구어주기 위해 별식도 마련하며 아글타글하는 그들의 노력에 의해 환자치료에서는 눈에 뜨이는 성과가 이룩되였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이렇듯 어려울수록 서로 진심으로 도와주고 이끌어주며 누구나 고락을 함께 나누고 화목하고 다정하게 사는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너무도 예사로운 일로, 보편적인 생활관습으로 되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생활양식은 사회성원들모두가 건전하게 살며 일하는 혁명적이며 전투적인 생활양식이다. 

지금 그 어디를 가보아도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투쟁하는 우리 인민의 억센 모습을 볼수 있다. 

며칠전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목격한 사실이 잊혀지지 않는다. 

매일과 같이 철야전을 벌리다나니 건설자들은 입술이 부르트고 손바닥에는 온통 물집투성이였지만 얼굴마다에는 희열과 낭만이 한껏 어려있었다. 

어느덧 밤이 이슥하여 철수구령이 내려졌으나 단 한명도 일손을 멈추거나 숙소로 걸음을 옮기는 사람은 없었다. 그들은 오락회를 열고 한바탕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고나서 모두가 웃고 떠들며 또다시 일손을 잡았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민의 정신세계이고 투쟁방식이며 생활기풍이다. 

건전하고 혁명적인 생활기풍이 발양되는 곳에는 이처럼 약동하는 기상이 차넘친다. 

오늘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생활양식이야말로 가장 우월하고 혁명적인 생활양식이라는것을 확신하고있으며 이것을 커다란 긍지와 자랑으로 여기고있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사회주의생활양식의 요구에 맞게 사업과 생활을 고상하고 건전하게, 혁명적이며 전투적으로 해나갈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더욱 빛나게 될것이다. 

 

 

 

 

6.25-7.27반미공동투쟁월간에 즈음하여 기네와 로씨야의 정당, 단체, 인사들 성명, 담화 발표

 

6.25-7.27반미공동투쟁월간에 즈음하여 기네와 로씨야의 정당, 단체, 인사들이 성명, 담화를 발표하였다. 

아프리카민주연합-기네민주당은 성명에서 지난 1950년대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사실을 폭로하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아직까지도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시키고있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였다. 

또한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존엄, 전 인류가 그토록 바라는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하고있는 우리 당과 공화국정부의 공명정대한 입장과 조치들에 전적인 지지를 표명하였다. 

로씨야 조선전쟁노병이사회는 다음과 같이 성명하였다. 

1950년 6월 25일 미제는 남조선괴뢰들을 사촉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도발하였다. 

3년간의 가열한 전쟁에서 조선인민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세계를 놀래우는 전승신화를 창조하였다. 

그러나 미제와 남조선호전광들은 72년전의 역사적교훈을 망각하고 조선반도정세를 긴장격화에로 몰아가고있다.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영원한 평화와 안정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공화국의 평화적제안들을 한사코 외면하고 무력증강책동을 일삼으면서 새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려는 미제를 규탄한다.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에 연대성을 보낸다. 

로씨야 김일성-김정일주의연구소 소장 와짐 꾸지민은 담화에서 지금으로부터 72년전 미제가 조선반도 전 지역을 타고앉을 목적으로 방대한 병력과 전쟁장비들을 동원하여 창건된지 2년도 안되는 청소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침공한데 대해 까밝히고 전쟁기간 공화국북반부의 전 지역을 재더미로 만들었으며 반인륜적인 살육만행을 서슴없이 감행한 살인마, 야수들의 죄행을 준열히 단죄하였다. 

조선인민이 조국해방전쟁에서 미제침략자들을 타승할수 있은것은 위대한 수령의 현명한 영도가 있었기때문이라고 하면서 그는 전쟁이 끝난지 반세기가 훨씬 넘었지만 아직까지도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려고 침략적인 전쟁연습책동에 매여달리고있는 미제를 규탄하였다. 

기네조선친선 및 연대성협회 위원장 바누 케이타도 담화에서 조선전쟁발발의 진상과 미제의 패망상에 대하여 상세히 언급하였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막강한 전쟁억제력은 조선반도와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평화를 수호하는 정의의 보검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이 남조선에서 저들의 침략무력을 철수시키며 대조선적대시정책을 철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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