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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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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25일 노동신문은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필승의 무기이다>,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복수결의모임 근로단체들에서 진행>,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적후군단장에게 입혀주신 털외투>, <전쟁을 잊지 않는 인민만이 영원히 평화를 수호할수 있다>,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조국이 시련을 이겨나갈 때 당원들은 언제나 선봉에 섰다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보충인원은 보내지 말라>, <다시 작성한 분공안>, <방역전의 앞장에도 응당 당원들이>, <당중앙의 별동대, 혁명군의들은 오늘도 인민보위의 최전방을 지켜간다>, <절대로 가리울수 없는 침략자의 정체>, <전쟁방화자의 흉심>, <담배연기를 통해 전염될수 있는가>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주체조선의 영원한 필승의 무기이다

 

위대한 시대, 위대한 연대를 개척한 선열들의 투쟁정신이 변색없이 꿋꿋이 계승되는 혁명은 백전백승한다. 

승리와 영광으로 아로새겨진 공화국의 자랑찬 역사에는 견결한 조국수호정신으로 제국주의의 무력침공을 단호히 짓부시고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영예롭게 수호한 전승세대의 영웅적위훈이 금문자로 아로새겨져있다. 

1950년 6월 25일 미제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할 흉계밑에 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았다.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들씌운 날, 지구상에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조국보위의 총대를 더 억세게 틀어잡아야 한다는 진리를 새겨준 이날을 우리 인민은 언제 한번 잊은적이 없다. 

미제에 의하여 강요된 조국해방전쟁은 우리 공화국에 있어서 가장 준엄한 첫 시련이였으며 나라와 민족의 생사존망을 판가리하는 격렬한 싸움이였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 할수 있는 가열처절한 이 전쟁에서 우리 인민은 세계《최강》을 떠벌이던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을 단호히 물리치고 전승이라는 미증유의 경이적인 사변을 이룩하였다.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군사사상과 탁월한 군사전략, 비범한 영군술의 승리였으며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운 전승세대의 영웅적인 조국수호정신이 안아온 역사의 기적이다.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영예롭게 수호하고 역사상 처음으로 미제가 내리막길에 들어서는 시초를 열어놓은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을 영원한 필승의 무기로 틀어쥐고 영웅조선의 역사와 전통을 끝없이 빛내여나가려는것이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억척불변의 의지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화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조국수호정신, 이것은 그 어떤 물리적힘에도 비할수 없는 최강의 힘이며 우리 새세대들이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인 노병들에게서 넘겨받아야 할 가장 귀중한 유산입니다.》

위대한 승리와 기적을 낳은 투쟁정신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으며 새로운 승리와 기적을 탄생시키는 진함없는 원천으로 된다. 

백두의 혁명정신을 계승한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에게 열렬한 애국심을 심어주고 그들을 영웅적위훈에로 불러일으키는 주체조선의 넋이다. 불굴의 조국수호정신을 피줄기로 이어받았기에 우리 인민은 몇차례의 전쟁과 맞먹는 사회주의수호전에서 연전연승을 이룩하고 혁명앞에 나선 거창한 대업들을 성과적으로 성취하였으며 영웅조선의 위대한 명성과 영예를 변함없이 빛내여올수 있었다. 전화의 용사들이 지녔던 조국수호정신이 전체 인민의 피와 살이 되고 삶과 투쟁의 교과서가 될 때 조국의 자주권을 굳건히 수호하고 강국건설의 진군로를 과감히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이 장구한 조선혁명사가 가르치는 철리이다.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국은 말그대로 전대미문이다. 만일 우리가 중첩되는 도전과 장애앞에 주춤거리거나 물러선다면 전진도상에는 더 혹독한 난관이 가로놓이게 될것이며 강국건설의 시간표가 드티여지게 될것이다. 사상최악의 시련속에서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열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진군은 위대한 전승세대의 후손인 우리들이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으로 살며 투쟁해나갈것을 더욱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을 자기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수령의 명령을 목숨바쳐 관철하는 수령결사옹위의 견결한 투사로 키우는 자양분이다. 

조국은 곧 수령이며 수령결사옹위에 강국건설의 결정적담보가 있다. 

수령결사옹위정신은 1950년대 용사들이 발휘한 조국수호정신의 근본핵이다.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간직하고 수령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할 때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억척같이 수호할수 있다는것이 전승세대가 지녔던 철석의 신념이였다.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김일성장군님을 찾아가야 살길이 열리고 우리가 전쟁에서 이긴다고 한 법동농민의 소박한 말은 자기 수령에 대한 우리 인민의 고결한 충의심을 그대로 보여주고있다. 《김일성장군 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며 육탄으로 적들을 맞받아나가고 원쑤들의 악랄한 군사적공세앞에서도 굴함없이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한 인민군용사들의 무비의 영웅성의 밑바탕에는 수령께 다진 맹세를 목숨바쳐 끝까지 지키려는 결사의 의지가 놓여있다. 수령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받들어나갈 때 그 어떤 강적도 물리칠수 있고 언제나 승리할수 있다는것, 바로 이것이 위대한 전승세대가 후대들에게 물려준 가장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이며 여기에 그들이 이룩한 특출한 공적이 있다. 

지금 우리 인민은 올해의 전투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기 위한 과감한 돌격전에 떨쳐나섰다. 국가발전과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전인민적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도전은 엄혹하다. 하지만 우리 인민은 승리를 낙관하고있다. 우리 인민의 필승의 신념과 앙양된 투쟁기세는 전화의 용사들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을 사상적혈통으로 꿋꿋이 이어나갈 때 그 어떤 험산도 넘을수 있다는 자신심의 표출이다. 

전체 인민이 전승세대의 모범을 삶의 거울로 삼고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받들어나갈 때 우리앞에 닥쳐든 국난은 일소되고 우리 조국의 위상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을 이 땅의 모든것을 소중히 간직하고 끝없이 빛내이기 위해 한몸바치는 참된 애국자로 키우는 활력소이다. 

온갖 천대와 무권리, 무지와 몽매속에 살아온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조국해방의 기쁨을 안고 새 생활을 창조하여온 나날은 불과 5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나날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우리 공화국은 삶의 전부로 새겨졌고 창조의 마치소리 울리던 공장, 황금이삭 설레이던 전야는 목숨바쳐 지켜야 할 귀중한것으로 자리잡았다. 

5만의 대병력과 맞서싸운 월미도방어전투와 하루에도 수십차례의 적들의 공격을 물리친 1211고지방어전투를 비롯한 수많은 전투들, 사랑하는 고향마을을 지켜싸운 투쟁들은 우리 인민군용사들과 인민들, 나어린 소년근위대원들이 지닌 애국심이 얼마나 뜨겁고 열렬하였는가를 뚜렷이 보여주고있다. 화선의 용사들과 인민들모두가 한덩어리가 되여 결사의 항전을 전개하였기에 침략자들이 기여들었던 모든 곳이 상심령, 함정골로 되였고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는 산산이 깨여지고말았다. 우리의 자유로운 삶과 참다운 우리의 제도, 수려한 산천과 옥야천리, 귀중한 자연부원은 조국의 한치한치의 땅을 피로써 지킨 전승세대의 위훈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오늘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거목을 떠받드는 뿌리처럼, 자기를 녹여 대지에 생명수를 주는 흰눈처럼 삶의 순간순간을 애국으로 수놓아가고있는 성실한 근로자들이 수없이 많다. 국가의 초석, 대들보가 되여 조국의 큰 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분투하는 노력혁신자들과 공로자들, 불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사회주의화원을 가꾸어가는 고결한 미덕, 미풍의 선구자들은 하나같이 전승세대의 삶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온넋을 불태우고있다. 누구나 전승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해나갈 때 우리의 국력은 배가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은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위대한 조국수호정신은 전체 인민을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맞받아 뚫고나가는 불굴의 용사로 키우는 원동력이다. 

조국수호와 조국번영의 길은 탄탄대로가 아니다. 전체 인민이 견인불발의 투쟁으로 막아서는 도전과 장애를 과감히 격파해나갈 때 조국의 존엄과 영예가 빛나고 지속적인 국가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조국해방전쟁의 3년간은 물리적인 힘에는 한계가 있지만 백절불굴의 정신력을 지닌 인민대중의 힘에는 한계가 없다는것이 뚜렷이 확증된 나날이였다.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인민군대는 수적, 기술적으로 비할바없이 우세한 제국주의강적과 단호히 맞서싸웠으며 무비의 용감성과 희생성, 대중적영웅주의로 전투마다에서 적들을 전율케 하였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창조된 세계전쟁사에 없는 군사적기적들은 자기 힘을 굳게 믿고 주저함이 없이 완강한 공격전을 벌린 불굴의 투쟁정신이 안아온것이다. 맨손으로 피대를 돌려 무기와 탄약을 생산하고 포화속을 헤치며 식량증산과 전선원호에 모든것을 다 바친 후방인민들의 영웅적기개는 오늘도 우리의 가슴가슴을 세차게 끓게 하고있다.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방역위기를 극복하면서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기 위한 투쟁을 벌려나가고있는 지금 모든 초소와 일터들이 다 조국수호의 전장이다. 사상초유의 간고하고 엄혹한 시기를 더 강해지고 더 세련되는 기회로 삼고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배가하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전개하고있는 우리 인민의 영웅적기상이야말로 전화의 나날 마지막 한사람이 남을 때까지, 목숨이 다할 때까지 고지를 사수하고 맹폭격속에서도 전시생산을 멈추지 않은 인민군용사들과 후방인민들의 강의한 정신과 투쟁본때그대로이다.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 혁명보위정신을 만장약하고 용기백배, 신심드높이 용진해나아가는 우리 세대의 모습과 더불어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연대와 세기를 압축하며 비약하게 될것이다. 

전승세대가 창조한 위대한 승리전통과 영웅정신을 빛나게 계승하여 선열들이 지켜내고 일떠세운 이 나라를 더 강대하게 하고 끝없이 번영하게 하는것은 우리 세대의 성스러운 사명이며 본분이다. 

전쟁의 포성이 멎은 때로부터 오랜 세월이 흐르고 많은것이 변하였지만 전승세대가 발휘한 조국수호정신은 오늘도 우리 인민을 새로운 투쟁에로 고무하고있다. 

전승세대가 가장 큰 국난에 직면하여 가장 큰 용기를 발휘하고 가장 큰 승리와 영예를 안아온것처럼 그 후손인 우리들은 1950년대 조국수호정신을 영원한 필승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막아서는 도전과 시련을 보다 큰 새 승리로 바꾸며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만천하에 과시해나갈것이다.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황해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배천군 홍현협동농장, 연안군 읍협동농장, 청단군 청정협동농장, 신천군 백석협동농장 등을 돌아보면서 일군들이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황해남도의 농사를 중시하는 당중앙의 의도를 명심하고 영농공정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빈틈없이 짜고들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협동농장들에서 논벼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김매기에 역량을 집중하며 자체의 힘으로 지효성알비료를 적극 생산이용하는것과 함께 장마철피해막이대책을 예견성있게 추진하여 올해 알곡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해주시, 벽성군, 배천군, 연안군, 청단군 등 여러 지역에서 의약품생산과 공급 및 판매실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면서 국가의 비상방역정책과 조치들을 철저히 집행하고 급성장내성전염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들의 발생과 전파를 막기 위한 방역투쟁을 강도높이 벌려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보호할데 대하여 지적하였다. 

도안의 지방공업공장들의 실태를 요해하면서 김덕훈동지는 주민들의 생활상수요를 기준으로 내세우고 능력확장과 생산공정현대화를 적극 내밀어 제품의 질을 결정적으로 개선하며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일군들이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과 새로운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실행을 위한 투쟁에서 강한 조직력과 집행력을 발휘할데 대한 문제, 농업부문의 비료수요를 보장할데 대한 문제, 현 방역상황에 맞게 도시경영과 보건사업을 개선하여 인민들의 생명건강을 보호하고 문화적인 생활조건을 원만히 보장할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되고 해당한 대책들이 강구되였다. 

이에 앞서 김덕훈동지는 평양치과위생용품공장의 생산정형을 요해하고 대책적문제들을 협의하였다.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한 복수결의모임 근로단체들에서 진행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에 즈음하여 24일 근로단체들에서 복수결의모임을 진행하였다. 

모임들에는 청년동맹중앙위원회 위원장 문철동지, 농근맹중앙위원회 위원장 한종혁동지, 여맹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정순동지, 황해남도당위원회 비서 박태섭동지, 남포시당위원회 비서 최용동지, 관계부문, 청년동맹, 농근맹, 여맹일군들, 청년학생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 여맹원들이 참가하였다.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

 

평양시청년공원야외극장에서 진행된 청년학생들의 복수결의모임에서는 청년동맹중앙위원회 부장 김철룡,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노동자 김봄, 김책공업종합대학 학생 천위성, 중구역 창광고급중학교 학생 리권흥이 연설하였다. 

연설자들은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을 맞는 온 나라 청년학생들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에 대한 치솟는 분노와 복수의 열기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고있다고 말하였다. 

백수십년전부터 우리 나라를 호시탐탐 노리며 침략의 검은 마수를 뻗쳐온 미제침략자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에 전쟁의 불을 지르고 오늘에 이르는 기간 우리 인민에게 헤아릴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강요한데 대하여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미제가 공화국북반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짐승도 낯을 붉힐 인간살육만행을 꺼리낌없이 감행한데 대하여 폭로규탄하였다. 

지금 이 시각도 존엄높은 우리 국가를 침탈하기 위해 전쟁연습소동에 광분하고있으며 우리 청년들의 혁명의식, 계급의식을 마비시켜보려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있다고 그들은 단죄하였다. 

그들은 미제가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고 우리 공화국에 감히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다면 전체 청년전위들은 쌓이고쌓인 원한과 분노를 총폭발시켜 미제와 계급적원쑤들을 무자비하게 징벌할것이라고 말하였다. 

연설자들은 전체 청년학생들이 우리의 운명이시고 미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만 계시면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두렵지 않고 반제반미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억척불변의 신념을 간직하고 당의 사상과 영도에 끝없이 충직한 청년전위, 애국청년이 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전쟁도발과 압살책동에 미쳐날뛰는 불구대천의 원쑤 미제와의 대결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이룩하고야말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기상이 강서구역 수산리계급교양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된 복수결의모임에서 분출되였다. 

모임에서 미제의 만행체험자 김정남은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미제살인귀들이 수산땅에서 감행한 천인공노할 살육만행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그는 강점 40여일간 무고한 주민들과 애국자들을 100여가지나 되는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무참히 학살한 원쑤놈들의 죄행을 준열히 단죄규탄하였다. 

수산리계급교양관에 전시된 유물들은 미제야말로 우리 인민의 백년숙적이고 식인종무리이라는것을 명백히 증명해주는 동시에 침략자들의 본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는다는것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산 증거물들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지난날 수산리를 피바다에 잠그었던 미제원쑤들이 오늘 또다시 우리를 겨냥한 위험천만한 군사적도발행위들을 미친듯이 감행하고있다고 하면서 세기를 이어온 복수의 원한을 반드시 풀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남포시농근맹위원회 위원장 리철용, 강서구역 태성협동농장 초급농근맹위원장 고영희, 강서구역 수산협동농장 농장원 우만실이 토론하였다. 

그들은 세월은 멀리 흘러 이 땅에서 전쟁의 흔적은 사라졌어도 살인귀후예들이 우리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넘보면서 침략의 칼을 갈고있는한 역사에 새겨진 피의 교훈을 절대로 망각할수 없고 순간이나마 마음의 탕개를 늦출수 없다고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조선인민의 철천지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천백배로 복수하고야말 멸적의 의지를 만장약하고 만단의 전투동원태세를 유지하면서 올해의 알곡생산계획을 반드시 수행해나갈 결의들을 피력하였다. 

 

여맹일군들과 여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

 

신천박물관 교양마당에서 진행된 여맹일군들과 여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에서는 김정순 여맹중앙위원회 위원장의 보고에 이어 황해남도여맹위원회 위원장 리순옥, 신천군 석당리초급여맹위원장 오성복, 신천군 읍 여맹원 유명애가 토론하였다. 

보고자와 토론자들은 전체 여맹일군들과 여맹원들의 가슴가슴은 피를 즐기는 야수들에 대한 치솟는 적개심으로 끓어번지고있다고 말하였다. 

그들은 침략전쟁을 도발한 미제가 조국해방전쟁 전 기간 가장 잔인하고 야만적인 방법으로 무고한 인민들을 무참히 살해하고 평화적인 도시와 마을, 공장과 농어촌을 재더미로 만든데 대하여 단죄규탄하였다. 세대는 바뀌고 모든것은 변하였어도 원한품고 쓰러진 사백어머니들과 백둘어린이들의 절규와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조선노동당 만세!》를 높이 부른 애국자들의 웨침소리가 아직도 귀전에 쟁쟁히 울려온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반제반미대결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절대불변의 신념을 지니고 당중앙을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적에 대한 환상은 곧 죽음이라는 역사의 교훈을 깊이 새겨주기 위한 반제반미교양, 계급교양의 도수를 더욱 높여 모든 여맹원들이 계급의 무기, 복수의 칼날을 날카롭게 벼리도록 할것이라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위대한 승리의 역사를 대를 이어 빛내이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펼쳐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조선여성의 혁명적기상과 본때를 남김없이 보여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모임들에서는 침략자 미제에 의해 흘린 우리 인민의 피값을 기어이 받아내고야말 멸적의 의지가 담긴 구호들이 힘있게 울려나왔다.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은 한세대에 강대한 두 제국주의를 타승하신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십니다.》

6월 25일!

무수히 흐르는 날과 날중에 이날만은 무심히 스쳐지날수 없는 우리 인민이다. 삶이냐 죽음이냐, 또다시 노예로 되느냐 마느냐를 판가름하는 운명적인 시각이 72년전 이날에 우리 인민앞에 닥쳐왔다. 

세월은 멀리도 흘렀지만 우리 인민은 때없이 주체39(1950)년의 그 평범한 일요일에 자신들을 세워본다. 

그러면 귀전에 들려오는듯싶다. 

전쟁 첫날 진행된 내각비상회의장에 우렁우렁하게 울려퍼지던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미국놈들이 조선사람을 알기를 우습게 안다고, 승냥이는 몽둥이로 다스려야 한다는 말과 같이 조선사람을 몰라보고 덤비는 놈들에게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시던 30대의 젊으신 백두산장군!

무비의 담력과 배짱, 강철의 의지가 차넘치는 그 말씀은 회의참가자들뿐 아닌 온 나라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안겨주었고 멸적의 의지를 벼려주었다.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처럼 급박한 정황속에서, 전쟁이라는 참혹한 재난의 첫 시작점에서 우리 수령님 하신 이 말씀은 세세년년을 이어 오늘도 우리 인민의 심장을 쿵쿵 울려준다. 

일제에게 빼앗긴 나라를 두고 몸부림치는 인민들, 조선독립 만세를 부르며 침략자들에게 항거해나서는 인민들의 모습에서 민족적자존심과 애국심을 안고 사는 수천만의 힘을 보시였고 그 힘을 불러일으켜 조국해방의 역사적위업을 이룩하신 어버이수령님,

바로 그런분이시여서 전쟁 첫날에 승리를 그토록 신심넘쳐 확신하신것이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을 굳게 믿으시였다. 그 힘이면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반드시 승리할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시였다. 

내각비상회의에서 하신 연설 《결정적인 반공격으로 무력침범자들을 소탕하자》에서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시적이며 결정적인 반공격에로 이행할데 대하여 천명하시면서 이런 내용으로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또다시 제국주의의 식민지노예가 되는것을 원치 않으며 이미 쟁취한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를 그 누구에게도 양보하려 하지 않는다. 전체 조선인민은 조국의 독립과 자유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하여 손에 무기를 들고 한사람같이 궐기할것이다. 

백두영장의 담력과 배짱은 이토록 사랑하는 인민에 대한 굳은 믿음에서 분출된것이였다.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을 지니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6월 26일에 하신 역사적인 방송연설 《모든 힘을 전쟁의 승리를 위하여》도 이렇게 끝맺으시였다. 

《…

전인민적정의의 전쟁에 총궐기한 조선인민 만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만세!

승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자기 조국을 끝없이 사랑하고 침략과 불의를 용서치 않는 대바르고 용감한 인민을 믿으시고 그들의 가슴마다에 조국수호의 신념을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

바로 그렇게 전쟁의 1 129일이 흘러갔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 하신 그 말씀의 의미를, 조선사람의 본때가 어떤것인가를 오만한 제국주의침략무리들은 전쟁의 매 순간마다 똑똑히 깨달았다. 

위대한 수령님만을 굳게 믿고 수령님께서 계시는한 우리는 승리한다는 신념을 간직한 인민의 심장은 포악한 제국주의침략세력앞에서도 추호의 동요를 모르고 세계전쟁사에 없는 기적을 창조하였다.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침략의 무리들을 호되게 후려갈겼다. 

침략자들은 조선사람의 힘이 얼마나 강한가를, 조선사람의 슬기와 용맹이 어떤것인가를 피와 죽음으로써 깨달았다. 

대전해방전투에서의 대참패, 주문진앞바다에서의 수치스러운 패전, 《하기 및 추기공세》의 파탄, 정형고지에 대한 《모범전투》의 실패…

《아침은 해주에서 먹고 점심은 평양에서 먹으며 저녁은 신의주에서 먹게 될것》이라고 망상하며 조선의 운명은 《72시간내에 결판》나게 될것이라고 호언장담하던 미제는 악몽과도 같은 그 72시간이 수백번도 더 반복되여 2만 7 000여시간이 흐른 뒤 패배자의 수치스러운 몰골로 흰기를 들었다. 

조선사람의 본때란 바로 이런것이였다. 

오직 자기 수령을 믿고 수령의 믿음에 끝까지 충실하는 대쪽같은 신념이고 목숨바쳐 조국을 사랑하는 열화의 애국심이며 침략자와는 끝까지 맞서싸우는 무비의 용감성, 투쟁정신이였다. 

정녕 우리 수령님 아니시면 그 누가 정의롭고 강의한 조선사람의 힘을 하나로 묶어세워 기적적인 승리를 안아올수 있었으랴. 

평범한 인민, 노예의 사슬을 갓 벗어던진 그지없이 소박한 조선사람모두를 영웅인민으로 세계앞에 당당히 내세울수 있었으랴. 

조국해방전쟁에서 창조된 승리의 전통은 장장 70여년을 거쳐 오늘에로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위대한 장군님을 모시고 지난 세기 90년대의 총포성없는 사회주의수호전에서도 승리한 인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온갖 도전과 격난을 맞받아 오직 승리의 한길로만 줄달음쳐가고있는 우리 인민이 아니던가.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

우렁우렁하신 어버이수령님의 음성이 기나긴 세월의 언덕넘어 6월의 하늘가에 울려퍼진다. 

시련과 난관의 봉우리를 넘을 때마다 위대한 김일성민족의 후손들은 그 장엄한 메아리를 심장으로 새겨본다. 

오늘뿐 아니라 내일에도, 먼 앞날에도 조선사람들을 영웅적위훈과 기적에로 일떠세울 그 자랑찬 메아리를 우리는 듣는다. 그리고 천만이 하나되여 심장으로 웨친다. 

전승세대의 위훈을 본받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자. 

세계앞에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는 영웅인민의 본때를 보여주자.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

연속참관기

적후군단장에게 입혀주신 털외투

 

《위대한 수령님들과 전우관》에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일생을 싸움으로 마친 우리 당과 혁명에 충실한 사람, 배짱이 세고 적들과 용감하게 투쟁한 사람이라 정담아 불러주시며 값높이 내세워주신 항일혁명투사 최현동지의 모습도 있다. 

그의 한생에 아로새겨진 못잊을 이야기를 통해서도 우리는 수령과 전사사이에 맺어진 혁명적동지애의 세계를 뜨겁게 절감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오랜 기간 혁명을 해오시면서 그가 누구든 일단 동지적관계를 맺으시면 그의 운명과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고 보호해주시였으며 수천수만의 혁명전사들을 한품에 안아 크나큰 믿음을 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준엄한 전쟁의 불구름이 이 땅에 무겁게 흐르고있던 주체39(1950)년 11월 어느날이였다. 당시 최고사령부가 자리잡고있던 자강도 만포군 고산진 림성골의 수수한 농가의 불빛은 자정이 되였어도 꺼질줄 몰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고사령부를 찾아 어려운 행군길에 오른 최현동지를 기다리고계시는중이였다. 

한 일군으로부터 최현동지가 도착하였다는 보고를 받으신 그이께서는 문을 활짝 열고 마당에 내려서시여 《최현동무! 수고했소.》라고 그를 반갑게 맞아주시였다. 그러나 우리 수령님의 안색은 인차 흐려지시였다. 

몹시 수척해진 얼굴, 적후에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적들과 치열한 격전을 치르며 수천리 행군길을 달음쳐오느라 험해진 그의 군복…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자신께서는 어느 한시도 편히 쉬지 못하시면서도 전사의 건강이 염려되시여 그토록 마음쓰시는 위대한 수령님,

진정 어버이수령님은 최고사령관이시기 전에 친어버이이시였다. 

이튿날 아침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최현동지에게 정규무력에 의한 적후 제2전선을 형성하고 적들에 대한 정면타격과 배합하여 배후타격을 가할데 대하여 차근차근 가르쳐주시였다. 그처럼 중대한 임무를 자기에게 맡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에 최현동지는 가슴이 뿌듯해옴을 금할수가 없었다. 

그는 적후로 떠나려고 길차비를 서둘렀다. 

이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 일군에게 자신의 털외투를 가져오도록 이르시는것이였다. 최현동지는 그이께서 털외투를 왜 찾으시였는지 그 깊으신 의도를 미처 헤아릴수 없었다. 

잠시후 일군이 털외투를 가져오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앞으로 적후에 들어가면 모든것이 불편하겠는데 이 털외투를 가지고가라고 하시며 손수 외투를 최현동지에게 입혀주시였다. 

혁명동지를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랑이 얼마나 뜨거운가를 보여주는 가슴뜨거운 화폭이였다. 

정녕 혁명동지 한사람한사람을 자신보다 더 귀중히 여기시며 주실수 있는 모든것을 다 부어주신 우리 수령님의 열화같은 사랑이 있었기에 최현동지는 최고사령부의 작전적구상을 높이 받들어 조국해방전쟁승리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는데서 큰 공적을 세울수 있었다. 

최현동지에게 입혀주신 털외투,

위대한 수령님께서 최현동지에게 베풀어주신 숭고한 사랑에 대한 이 이야기는 조선혁명의 성스러운 동지애의 역사의 갈피에 새겨져 천만의 심장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전쟁을 잊지 않는 인민만이 영원히 평화를 수호할수 있다

 

전쟁의 포연은 저 멀리 사라지고 전화의 불비속을 헤쳐온 노병들도 이제는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이 땅의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모든것을 파괴한 전쟁의 3년간, 그 모든 불행과 슬픔을 억척같이 딛고일어나 원쑤들을 무찌르고 전승의 축포를 안아올린 1950년대의 3년간은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역사속에 깊이 새겨져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군대와 인민이 발휘한 수령결사옹위정신과 조국수호정신, 영웅적희생정신을 후대들이 그대로 계승하게 하면 우리는 이 세상 그 어떤 대적이 덤벼들어도 두려울것이 없습니다.》

3년간의 전쟁은 우리 조국,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최악의 시련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은 그 치열성과 대결의 심각성에 있어서 세계전쟁사상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것이였다. 미제를 괴수로 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은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는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기 위해 방대한 병력과 살인장비들을 동원하였으며 전쟁기간 상상을 초월하는 특대형반인륜적범죄도 서슴지 않고 감행하였다. 

전쟁은 누구에게나, 모든 가정에 불행과 고통을 강요하였다. 사랑하는 부모처자와 형제자매, 정든 고향사람들이 피흘리며 쓰러졌고 귀중한 전우들이 너무나 일찌기, 너무도 가슴아프게 곁을 떠나갔다.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참기 어려운 모진 아픔과 시련이였지만 우리의 전승세대는 그 모든것을 딛고 일떠섰으며 불사신의 영웅적인 투쟁으로 원쑤들에게 무리죽음을 안기고 미제의 《강대성》의 신화를 산산이 깨버렸다. 

전쟁 3년간의 하루하루, 하나하나의 피어린 전투는 우리들에게 그 간고함과 처절함, 벅차고도 뿌듯한 승리의 희열과 함께 영원히 잊지 말아야 할 귀중한 철리를 새겨주고있다.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인민은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절대로 굴복시킬수 없으며 원쑤들에 대해서는 무자비해야 한다는것이다. 기적적승리를 안아오는 힘이 무엇이고 계급투쟁이 어떤것인가를 3년간의 전쟁은 우리들에게 똑똑히 새겨주고있다. 

전후 근 70년간의 역사는 적들과의 치열한 대결전의 연속이였으며 우리의 발전을 억제하고 우리 국가를 침탈하려는 제국주의의 위협과 압박은 각일각 가증되였다. 우리 삶의 터전을 빼앗고 우리모두를 노예화하려는 적대세력들의 야망은 변함이 없다. 

전승의 그날로부터 우리 혁명은 멀리 전진하고 시대적환경과 조건도 크게 변화되였다. 이 땅에서는 지난 수십년동안 전쟁의 포성이 한번도 울리지 않았으며 우리 인민은 전쟁을 모르는 속에서 평화롭고 안정된 생활을 누리고있다. 그러나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을 영원히 담보하고 우리들자신과 자식들의 행복과 웃음을 굳건히 지키고 꽃피우자면 자기의 힘이 절대적으로 강해야 하며 전승세대의 넋이 우리 심장에 언제나 살아고동쳐야 한다는것이 3년간의 전쟁을 순간도 잊지 않고있는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신념이다. 

제국주의가 남아있는한, 그 침략적, 약탈적본성이 절대로 달라지지 않기에 우리의 각성도, 멸적의 투지도 백배해진다. 우리가 단 한순간이라도 불속에, 고통속에 잠겼던 3년, 피고인 가슴으로 전우와 작별하며 진격로를 열고 목숨과 맞바꾸어 조국의 존엄과 명예를 지켜낸 3년을 잊게 되면 또다시 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게 된다. 아파도 영원히 잊지 말고 기억하여야 하는것이 전쟁의 3년간이며 꿋꿋이 계승해나가야 하는것이 1950년대의 조국수호정신이다. 

오늘 우리 인민은 당의 영도밑에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기를 과감히 열어나가고있다. 우리앞에 가로놓인 전례없는 국난, 그로 인한 애로와 난관은 전쟁상황에 못지 않은 시련의 고비로 되고있다. 

만일 우리가 전쟁의 가슴아픈 나날을 잊는다면, 전승세대의 영웅적투쟁정신과 불멸의 위훈을 잠시라도 망각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우리 국가와 인민의 존엄과 안전이 엄중히 위협당하고 우리가 이제껏 마련한 소중한 재부들이 재더미로 화하게 될것이다. 지금이야말로 우리 조국의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큰 용기를 발휘하고 가장 큰 승리와 영예를 안아온 전승세대들의 삶에 자신들을 비추어보며 조국번영의 한길에 지혜와 힘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야 할 때이다. 

6.25를 잊으면 또다시 전쟁의 참화를 들쓰게 되고 이 땅에 우리 인민의 눈물과 피가 흐르게 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존엄높은 삶과 행복한 생활, 아름다운 미래가 어떻게 마련되고 지켜지는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안고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전인민적진군에서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정신을 남김없이 과시해나가야 할것이다.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함경남도 단천시 (1)

 

단천시에 대한 우리의 취재길은 검덕지구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백두대산줄기의 지맥이 동해로 뻗어내려 아아한 련봉을 이룬 검덕산줄기!

세계가 부러워하는 억대의 재보-《백금》광체가 무진장하게 깔려있어 《금산》, 《돈산》, 《금골》이라는 특유한 부름도 안고있는 검덕지구에는 실로 유다른 이야기거리도 많다. 

우리 나라의 첫 영웅소대가 태여나 유명해진 곳도 이 고장이요, 노동계급이 일하는 일터들중에서 가장 높은 산정의 일터와 제일 깊은 땅속의 일터도 다름아닌 이곳에 있는것이다. 

허나 검덕지구라는 그 부름이 우리의 마음을 그리도 세차게 울리는것은 바로 그 높고 험한 일터들에 참으로 가슴뜨거운 위대한 사랑과 믿음의 역사가 새겨져있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시대는 변하고 세대도 계속 바뀌고있지만 우리 노동계급처럼 자기의 영광스러운 투쟁전통과 혁명정신을 변함없이 이어가며 당의 위업을 충직하게 받드는 미덥고 자랑스러운 노동계급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북천기슭을 따라 취재길을 달리는 우리의 눈앞에 현대적인 살림집들이 일떠선 산악협곡의 이채로운 광경이 펼쳐져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바로 두해전 뜻밖에 들이닥친 큰물로 하여 혹심한 피해를 입었던 곳이였다. 그러하던 곳이 위대한 당의 영도밑에 눈부신 천지개벽의 새 역사를 펼치고있으니 우리의 가슴이 어찌 후더워지지 않을수 있으랴. 

이 유다른 격정을 안고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나라의 대유색금속광물생산기지인 검덕광업연합기업소였다. 

우리는 이곳에서 검덕혁명사적관의 한 일군으로부터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천리마대고조의 봉화가 온 나라에 세차게 타번지던 주체50(1961)년 4월 5일 높고 험한 산발을 넘으시여 검덕광산(당시)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해방직후부터 오자고 했는데 전쟁이 일어나서 못오고 복구건설도 하느라 오지 못하다가 이제야 왔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그후에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검덕지구를 찾고찾으시며 이곳 노동계급에게 주실수 있는 온갖 사랑과 은정을 다 베풀어주시였다. 

검덕의 노동계급을 굳게 믿으시고 은룡덕에 세계적인 대규모선광장을 일떠세우도록 하신 사실, 높고 험한 등판에까지 몸소 오르시여 선광장에서 일하는 운전공들이 추워할세라 털조끼와 털신발을 만들어주도록 이르시던 그 다심한 은정…

어찌 이뿐이던가. 

일찌기 여기에 있는 돌산은 《금산》이며 《돈산》이라고 하시면서 백금산전변의 새 역사를 펼쳐주신 룡양광산에도, 그 발전의 걸음걸음을 깊이 관심하시며 굴지의 마그네사이트광석생산기지로 전변시켜주신 대흥청년영웅광산의 연혁사에도 우리 수령님의 은혜로운 손길이 역력히 어리여있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언제나 검덕지구의 노동계급을 마음속에 새겨두시고 대해같은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지금도 검덕사람들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수한 싸리안전모를 쓰시고 석수떨어지는 막장에까지 들어가시여 평범한 광부들의 손을 하나하나 따뜻이 잡아주시던 47년전 그날의 화폭을 눈시울뜨겁게 추억하고있다. 이렇듯 눈물겨운 헌신의 자욱은 룡양광산의 수천척지하막장에도, 해발 1 700여m를 헤아리는 대흥청년영웅광산의 북두봉마루에도 새겨져있으니 진정 우리 노동계급이 있는 곳이라면 아무리 멀고 험한 길이라도 서슴없이 헤쳐가신 우리 장군님의 천만노고를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지금도 취재길에서 만나보았던 검덕지구 인민들의 목메인 소리가 귀전에 울려와 눈굽이 쩌릿이 젖어든다. 10여년전 룡양광산에서 뜻밖의 일로 부상을 당한 3명의 여성노동자들을 위해 사랑의 비행기를 띄우도록 하시고 평양에서 유능한 의료집단을 동원하여 그들이 완쾌된 몸으로 다시 초소에 서도록 하여주신 어버이사랑, 대흥청년영웅광산을 두번째로 찾으신 뜻깊은 그날에는 이곳 노동계급이 내화물생산의 주체화를 실현한것이 너무도 기쁘고 반가우시여 최상최대의 평가를 안겨주시고 생산공정을 보여주는 크지 않은 직관도에 세상에 없는 경의를 표하시던 그 숭엄한 화폭…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부어주시던 사랑과 믿음을 그대로 안으시고 검덕지구에 위민헌신의 자욱을 새기신분은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는 주체109(2020)년 10월 13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검덕지구 피해복구현장을 찾으신 그날 몸소 오르시였던 은룡덕에도 서보았다. 

쉰다섯굽이의 경사급한 영길을 오르느라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큰물피해를 입은 인민들이 얼마나 걱정되시였으면 이처럼 험한 령에까지 오르시였으랴 하는 생각으로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었다. 

그날 은룡덕에 오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방금전에 보신 낡은 살림집들의 광경에 대하여 갈리신 음성으로 뇌이시면서 결정적으로 검덕지구 인민들의 생활환경을 개변시키기 위한 혁명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사람이 타산부터 앞세우면서 오물쪼물하면 큰일을 못한다고 하시면서 검덕지구를 우리 나라의 본보기산간도시, 광산도시로 꾸리실 원대한 구상을 펼치시였다. 

진정 그것은 인민을 위함이라면 돌우에도 꽃을 피우고 저 하늘의 별이라도 따와야 한다는 열화같은 사랑을 지니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대용단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날 우리는 검덕지구를 완전히 변모시켜 위대한 수령님께서 계실 때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온것처럼 오늘의 시대에는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오게 하여야 한다시며 검덕지구에 일떠설 희한한 광산도시의 모습을 그려보시는듯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창성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온것처럼 검덕이 변했다는 노래가 나오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현실로 꽃펴날 검덕지구의 내일은 정녕 그 얼마나 환희로울것인가. 

위대한 당의 손길아래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 우리 나라의 본보기산간도시로 희한하게 변모될 검덕지구의 그날을 그려보며 우리는 단천시에 대한 취재길을 이어갔다. 

 

 

 

 

조국이 시련을 이겨나갈 때 당원들은 언제나 선봉에 섰다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이것은 혁명의 연대기들마다에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겨온 전세대 당원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우리 당원들의 비상한 자각과 의지의 분출이다. 

세월이 흐르면 모든것이 변하지만 퇴색되지도 변질되지도 않은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전세대 당원들의 고귀한 넋이다. 

그 넋과 정신은 오늘도 살아높뛰며 전진하는 대오의 기발처럼 나붓기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당원들은 불굴의 정신력과 영웅적투쟁으로 조국해방전쟁의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고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전후복구건설을 짧은 기간에 훌륭히 해제낀 전승세대의 넋과 정신을 이어받아 제일 어렵고 힘든 전투장들마다에서 한몫 단단히 해야 합니다.》

돌이켜볼수록 조국이 시련을 겪던 엄혹한 시기 전세대 당원들은 오직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을 안고 한몸이 그대로 육탄이 되여 만난을 맞받아 뚫고헤쳐 승리만을 떨쳐온 불굴의 인간들이였다. 

한치의 땅도 적에게 내여주지 말라는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받들고 심장이 고동을 멈추는 마지막순간에도 조국의 번영과 후대들의 행복한 내일을 그리며 원쑤와의 판가리결전에 용약 뛰여든 불사신들, 불비속에서도 전시생산과 전시수송의 앞장에서 달려온 그들이 바로 전승세대의 조선노동당원들이였다. 

전후복구건설에서도 조선사람의 본때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안고 대오의 앞장에서 불굴의 정신력과 자력갱생의 창조정신, 투쟁본때를 남김없이 과시하며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사람들이 바로 조선노동당원들이였다. 

과연 그 무엇이 그들을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속에서도 기적과 위훈, 영웅신화의 창조자로 값높은 삶의 절정에 오르게 한것인가.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성, 무비의 영웅성과 희생성, 혁명적동지애와 낙관주의, 바로 이것이 전세대 당원들의 사상정신적특질이다. 

하기에 그들은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하여, 후대들의 찬란한 앞날을 위하여 빛나는 공훈을 세우고도 그 어떤 대가도 바라지 않았다. 

이렇듯 고결한 충실성을 가장 귀중한 정신적유산으로 물려받은것은 우리 세대 당원들의 영광이고 행복이다. 

준엄한 연대에 창조된 승리의 전통과 영웅정신을 이어 더 강대하고 끝없이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는것은 오늘 우리 세대 당원들이 지닌 영예로운 사명이며 본분이다. 

어제가 없는 오늘이 없고 오늘이 없는 내일이 있을수 없다. 

미증유의 도전과 국난을 맞받아뚫고 당이 제시한 올해 전투목표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할 지금 전세대 당원들이 지녔던 투쟁정신은 우리 당원들이 꿋꿋이 이어나가야 할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이다. 

오늘의 시련이 아무리 엄혹하다고 해도 준엄한 연대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지금이야말로 당원증을 품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성스런 당기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수령을 위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한목숨 서슴없이 내대야 할 때이다. 

모든 당원들은 무엇보다먼저 전세대 당원들의 넋과 정신을 고귀한 사상정신적재부로 간직하고 결사의 각오를 가다듬어야 한다. 

전세대 당원들이 간직하였던 당결정집행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 조국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한몸을 서슴없이 내댄 결사의 희생정신, 무에서 유를 창조한 자력갱생정신,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고상한 집단주의정신을 체득하여야 한다. 

당원들은 또한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기풍을 따라배워 올해 목표수행을 위한 투쟁에서 제일 어려운 일감을 걸머지고 대오의 앞장에서 내달리는 제일기수, 선봉투사가 되여야 한다. 

올해 전투목표수행에서 하반년도가 결정적이다. 

당원들이 비상한 각오를 안고 그 하루한시, 일각일초를 어떻게 살며 투쟁하는가에 따라 당정책관철의 성패가 결정된다. 

당원들이 일시에 들고일어나야 온 나라가 혁신의 기상으로 끓는다. 

당원들은 또한 당의 사상으로 대중을 교양하고 당정책관철에로 능숙하게 발동시킬줄 아는 유능한 선전자, 적극적인 활동가가 되여야 한다. 

자신부터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할뿐 아니라 대중속에 깊이 해설침투하며 어렵고 힘든 전구마다에서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 선전원, 선동원이 되여야 한다. 

전당의 당원들이여,

전세대 당원들이 지켜보고있다. 

그 어떤 도전과 시련도 용감하게 뚫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조선노동당원의 혁명적기개를 남김없이 과시하자. 

그때처럼 우리가 살고있는가. 

언제 어디서나 시대의 엄숙한 이 부름을 가슴에 안고 살자. 

 

 

 

 

보충인원은 보내지 말라

 

보충인원은 보내지 말라!

이것은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 검덕광업연합기업소 금골광산 4.5갱 청년굴진소대 막장에서 울려나온 당원들의 목소리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이 분발하고 들고일어나 오늘의 고난을 앞장에서 맞받아 뚫고나가면 극복 못할 난관, 점령 못할 요새가 없습니다.》

지난 어느날 기세좋게 전진하던 소대앞에는 난관이 조성되였다. 

소대당원들은 비상한 결심을 가다듬었다.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최대로 각성하고 분발하여 방역대전에서도 광물생산에서도 선봉투사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 

당원들 누구나 이런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며 월계획을 무조건 수행하기 위한 전투에 진입했다. 

사실 방역위기로 하여 노력이 종전보다 줄어든 조건에서 계획을 수행한다는것은 정말 조련치 않았다. 하기에 갱일군들도 이들이 지금의 노력을 가지고 계획을 꽤 수행해낼수 있겠는가 하는 우려를 표시했다. 

그러나 소대당원들의 입장은 확고했다. 

지금같은 때에 인원이 남아돌아가는 단위가 어디 있겠는가. 보충인원은 필요없으니 우리를 믿어달라. 

당원들은 이런 비상한 의지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공격전에 진입했다. 

그런데 두몫, 세몫의 일감을 해제끼며 기세좋게 나가던 이들앞에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 굳은 암반층과 맞다들렸던것이다. 발파를 여러번 들이댔으나 일자리가 크게 나지 않았다. 

소대원들은 너무 지쳐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일부 소대원들은 이제라도 보충인원을 받아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향을 내비쳤다. 

쓰러진 사람들을 한명, 두명 일으켜세우며 소대장은 말했다. 

전화의 당원들이라면 적들이 발악하며 기여드는데 인원이 부족하다고 고지를 내주었겠는가. 절대로 그럴수 없다. 그들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격동된 목소리가 모두의 심장을 세차게 두드렸다. 

이런 결사의 의지를 안고 또다시 전투에 진입한 그들은 드디여 난관을 뚫고 돌격로를 열어놓게 되였다. 

이런 불같은 하루하루가 흘러 마침내 이들은 종전보다 적은 인원으로 월계획을 수행함으로써 연간계획을 앞당겨 완수하는 놀라운 성과를 이룩하였다. 

보충인원은 보내지 말라!

바로 이 한마디의 말에 자기의 전호를 목숨바쳐 지켜싸운 전화의 당원들처럼 살며 투쟁하려는 이곳 당원들의 비상한 열의, 불굴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뜨겁게 비껴있는것인가. 

 

 

 

 

다시 작성한 분공안

 

6월 어느날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소식에 접한 대안친선유리공장 포장3작업반 당원들의 심장은 세차게 높뛰였다. 

작업반장을 비롯한 세포안의 당원들은 한결같이 인민경제계획수행결과는 우리 당원들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자기의 당성을 검증받는 척도라고 하면서 전화의 당원들처럼 당결정관철을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갈 의지를 토로하였다. 

당세포비서는 당원들에게 준 분공을 다시 새겨보았다. 품을 들여 준비한 분공안이였지만 앙양된 당원들의 열의를 다 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던것이다. 

당세포비서는 오늘의 당결정관철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려는 당원들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분공안을 다시 작성하였다. 

작업반장에게는 작업조직을 더욱 빈틈없이 하는것과 함께 대오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반원들을 적극 이끌데 대한 분공을, 선동원에게는 자기 사업을 하면서 종업원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당세포에 반영하여 풀어나갈데 대한 분공을 비롯하여 당원들에게 줄 분공들이 더 보충되게 되였다. 

다시 작성한 분공안, 우리는 이 하나의 세부를 통해서도 전세대 당원들처럼 당결정관철을 위해 자기의 한몸을 깡그리 바쳐가려는 당원들의 불같은 지향을 그대로 엿보게 된다. 

 

 

 

 

방역전의 앞장에도 응당 당원들이

 

오늘의 비상방역전은 총포성이 없는 전쟁과 같다. 

인민의 운명을 지키는 이런 첨예한 시기에 우리 당원들은 과연 어떤 위치에 서야 하는가. 

방역대전의 선봉이다. 

그것은 당에서 제일 걱정하고 바라는 문제를 앞장에서 풀어나가는것이 바로 당원들의 신성한 의무이고 본분이기때문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이 당대회가 제시한 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합니다.》

현시점에서 우리 당원들은 누구나 되새겨보아야 한다. 

당중앙위원회는 벌써 두해전에 전체 당원들에게 악성전염병의 침습으로부터 인민들을 지켜내는것을 특별분공으로 주었다는것을. 

그리고 다시금 뼈에 새겨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당회의장소에서 당결정을 손을 들어 찬성만 하는 당원이 아니라 한몸을 내대고 끝까지 집행하는 당원들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라는것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회의에서 현시기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집행과 관련한 중요한 결론을 하시면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 선봉적역할을 높이도록 할데 대하여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전당의 당원들은 당중앙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만장약하고 오늘의 방역대전의 핵심이 되고 선봉투사가 되여야 한다. 

수백만 당원들이 한사람같이 분기해나서면 결코 못해낼 일이 없다. 

설사 초소와 임무는 서로 다르고 당생활연한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지키기 위한 결사전에 나선 당원들의 모습은 하나같아야 한다. 

모든 당원들은 우리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사람들의 가슴마다에 깊이 새겨주는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가 되여 대중적인 방역분위기, 전인민적인 자각적일치성을 더욱 고조시켜야 한다. 

난관을 맞받아나가는 당원의 적극적인 모습이 대중에게 주는 영향은 자못 크다. 

당원들은 자기 한몸을 다 바쳐서라도 조국의 안녕과 인민을 지키겠다는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방역위기를 하루빨리 완전평정하는데서 대중의 모범이 되고 거울이 되여야 한다. 

당원들은 생활상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일수록 더 가까이 다가가 힘이 되고 기둥이 되여주어 그들이 승리의 내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게 하여야 한다.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이 당중앙에 대한 불같은 충성심을 지니고 전진하는 대오의 맨 앞장에서 핵심전투원, 선봉투사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갈 때 방역대전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당중앙의 별동대, 혁명군의들은 오늘도 인민보위의 최전방을 지켜간다

수도의 방역전선에서 헌신적으로 투쟁하고있는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에 대한 이야기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수도비상방역전선에 진입한 때로부터 어느덧 40일이 흘렀다. 

그 나날 우리 혁명군의들은 발열상황이 제일 엄중했던 수도의 전염병전파상황을 안정시키고 어머니당이 가장 귀중히 여기는 인민의 생명을 지키는데서 인민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영예로운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하였다. 지난 4월의 열병식이 최정예혁명군대의 조직성과 단결력, 군사기술적강세의 대시위로 세계를 뒤흔들었다면 오늘의 방역대전은 조선노동당의 품속에서 교양육성된 우리 군대의 본태와 성격을 더욱 뚜렷이 과시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은 백두의 넋과 기상으로 분투하는 용감무쌍한 인민의 군대를 커다란 자랑으로 여기고있으며 나날이 강대해지는 우리 군대의 전투적위력에서 새힘과 용기를 얻고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이하여 수도비상방역전선의 최전방에 우리 인민군대를 세워주셨는가. 

그들이 수도시민들과 이 나라 인민의 마음속에, 엄혹한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굴함없이 더욱 용감하게 전진하는 우리 조국의 영웅적투쟁사에 남긴 불멸의 위훈은 무엇인가. 

 

붉은 파견장을 가슴에 안고

 

지난 5월 16일 국방성에서는 건군사에 그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뜻깊은 결의모임이 진행되였다.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방역대전의 사활이 걸린 약품보장전투에 인민군대 군의부문 역량을 투입하는것은 인민군대의 숭고한 사명에도 맞을뿐 아니라 인민군대의 위상을 과시하는 측면에서도 좋다고 생각한다고 하시며 수도방역전에 파견할 군의역량의 구성문제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가르쳐주신 그이의 믿음과 기대는 얼마나 큰것인가. 

수도에 조성된 보건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투쟁에서 맡겨진 영예로운 임무를 다할 철석같은 의지를 안고 전투원들은 방역전장으로 진입하기에 앞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우러러 맹세다졌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전투명령을 결사로 관철하여 엄혹한 방역대전의 승리의 개가가 다름아닌 조선의 심장, 수도 평양에서부터 높이 울려퍼지게 하겠다는것을 엄숙히 맹세합니다.》

성스러운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받아안고 화선군의들은 국기앞에서 경례를 했다. 당중앙의 파견원, 그 부름으로 심장의 피를 끓이며 충성과 애국의 선서를 다졌다.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겠습니다!》

한생토록 잊지 못할 그날을 돌이켜보며 그들은 말했다. 

《혁명의 수도 평양을 목숨으로 사수하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입니다. 이 한몸그대로 성새가 되고 방탄벽이 되겠습니다.》

《국기앞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겠다는 맹세를 다지고보니 어깨우의 별의 무게가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판가리결전을 앞두고 김일성장군님께 드리는 맹세문에 엄숙히 서약하던 1211고지의 화선용사들과 함께 있는것만 같았습니다.》

《청년동맹원인 저에겐 붉은 파견장이 당원증처럼 소중했습니다.》

총포성은 울리지 않았다. 그러나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결사전 앞으로!》의 구령을 심장으로 합창하며 방역전쟁에 일선참전자로 나선 그들의 마음은 1950년대 준엄한 전화의 결전장에 있었다.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군대가 왔다는 소식은 온 평양시를 격동시켰다. 

누구나 그러하였지만 훌륭한 살림집을 꿈같이 받아안은 송화거리의 주민들, 그중에서도 정화숙동무의 심정은 더욱 남달랐다. 

불치의 병을 앓고있던 그에게 있어서 사실 고열은 사형선고와도 같았다. 남편이 지성을 다하였지만 열은 떨어질줄 몰랐다. 그런데 꺼져가던 그의 생명에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화선군의들이 소생의 불씨를 지펴줄줄 어이 알았으랴. 

고난의 행군시기부터 수십년세월 군관이였던 남편을 따라 사회주의건설장들을 찾아다니며 수십만개의 자동차바퀴쥬브를 수리하여 국가에 막대한 이득을 준 영웅인 그의 병치료를 위해 맹금일동무를 비롯한 군인들은 친아들 되여 온갖 정성을 다하였다. 영웅어머니가 빨리 병을 털고일어나야 우리 원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힘과 용기를 주며 때없이 그의 집문을 두드렸다. 

마침내 그는 61번째 생일을 맞던 날 기적적으로 일어났다. 운신하기조차 힘들어하던 그가 뜻밖에 약국으로 들어섰을 때 군인들은 너나없이 놀랐다. 

《우리 원수님께서 꼭 이 약국에 와계실것만 같아서…》

목이 꽉 메여 더 말을 잇지 못하던 그의 심정을 누구인들 모르랴. 

우리 원수님 그리울 때면 저도모르게 약국을 바라보게 된다고, 언제 봐도 꺼질줄 모르는 약국의 밝은 불빛을 볼 때마다 당중앙창가의 불빛을 그려보게 된다고 진정을 터치던 인민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군인들이 더욱 소중히 간직한것은 무엇이였던가. 

붉은 파견장이였다. 그 파견장에 새겨진 우리 당마크였다. 

우리 당기폭에 새겨진 마치와 낫과 붓, 진정 그것은 위대한 어버이께서 온갖 풍파 다 막아 품에 안고 보살피시는 사랑하는 인민의 모습이거니 그 인민을 목숨바쳐 지키는 길에 바로 우리 당군의 본태가 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드는 백옥같은 충성이 있는것이 아니랴. 

화선군의들은 환자들을 기다리지 않았다. 약품가방을 메고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 시간을 다투는 환자들은 물론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비롯한 중요공장의 노동자들, 약국에서 멀리 떨어진 마을의 주민들을 찾아 이동판매, 이동치료의 길에 올랐다. 당의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수도시민들의 페부에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도록 하기 위하여 그들은 봉사수첩, 약품주문대장을 만들었다. 그것을 가리켜 주민들은 우리 가정수첩이라고 정담아 불렀다. 

하지만 인민은 다는 알수 없었다. 

하루에도 수백명씩 인민들을 맞고보내느라 겹쌓이는 피곤에 입이 너무도 헐어서 밥을 먹을수 없었던 그 사연을, 다리가 퉁퉁 부어올라 신발도 신기 힘들었던 그 괴로움을, 남모르는 아픔을 겪으면서도 약국의 약은 한알도 다치지 않았던 우리 화선군의들의 그 진심을. 

잠시라도 눈을 붙이라고, 쓰러지면 어쩌겠는가고 안타까와하는 룡성구역의 어느한 약국판매원에게 김윤혁동무가 한 말은 무엇이였던가. 

《24시간 약국을 운영하라고 하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뜻을 받드는 길에서 저는 쓰러질 권리가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문득 최고사령관동지께서 이 초소에 오신다면…》

우리의 화선군의들이 인민을 위해 바친것은 진정 땀과 정성뿐이였던가. 

얼마전 락랑구역 벽지도리의 어느한 농장원가정에서는 분초를 다투는 소생전투가 벌어졌다. 생사기로에서 헤매이는 환자를 보며 리철훈동무가 말없이 자기 팔을 걷어올렸다. 그다음은 리일훈동무와 정권혁동무가 팔을 내댔다. 사랑하는 동지들의 피를 뽑아 환자의 몸에 넣어주는 고주성동무의 마음은 끝없이 한스러웠다. 나의 피는 왜 O형이 아니란 말인가. 

환자의 어머니는 눈물의 동을 터치고야말았다. 

《평화로운 날 부모도 친혈육도 아닌 군대들의 피를 뽑아 제 자식을 살리다니 이게 무슨 백성의 도리란 말인가….》

전화의 나날 자기의 뼈와 피와 살을 바쳐 수많은 전우들과 인민들을 살려낸 화선군의들의 희생적모습을 책이나 영화가 아니라 수십년세월이 흘러 눈앞의 현실로 목격하게 된 그의 격정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었으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당 별동대로 파견해주신 새세대 화선군의들의 가슴속에 1950년대 화선군의들의 숭고한 넋은 이렇게 이어지고있었다. 그날 그들은 붉은 파견장앞에서 이렇게 하루를 총화지었다. 

《오늘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맡기신 인민의 생명을 지켜냈습니다.》

인민의 사소한 불편이나 아픔앞에서는 순간의 지체도 몰랐던 우리 화선군의들, 그들이 잠시라도 자기를 위한 걸음을 내짚은적 있었던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 조국의 부름을 받고 전장에 나선 군인은 한시도 전호를 비울수 없다!

오직 이 하나의 각오를 안고 그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라시는대로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 그날을 앞당기기 위해 자기의 모든것을 바쳤다. 그들의 곁에는 언제나 수령결사옹위, 인민보위전의 전위에서 신들메를 풀새없이 뛰고 또 뛰며 혈육의 정과 손길로 전방과 후방의 마음을 하나로 더욱 굳건히 이어준 국방성지휘조를 비롯한 각 구역(군)지휘조 군관들이 미덥게 서있었으니 화선군의들의 위훈과 미덕의 밑뿌리가 되여 방역대전의 승리를 위해 헌신분투하는 그들의 모습은 마치도 전화의 화선지휘관들의 군상처럼 안겨온다. 

바로 그들의 곁에 나란히 세우고싶은 미더운 《군인》이 있다. 

화선군의 림철국동무와 함께 락랑구역 송남리의 주민들을 위해 정성을 다하는 그의 안해 강국화동무이다. 연로보장을 받은 의료일군들도 방역전선의 제일 어려운 곳으로 탄원해나서는 이때 어제날 군의였던 나는 무엇을 했는가 하는 자책감에 잠을 이룰수 없었다고, 그래서 남편과 한전호에 서게 되였다는 그의 고백은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지난 5월 31일 밤, 력포구역 소삼정리에 위치한 약국에서는 화선군의들의 협의회가 격식없이 진행되였다. 

가슴에 늘 품고 사는 붉은 파견장을 앞에 놓고 그들은 깊은 생각에 잠겼다. 하반신이 마비된 소녀에 대한 치료전투를 결심하기에는 그들에게 그 어떤 경험도 학술적연구도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무엇이 있는가. 마지막피 한방울 다할 때까지 지켜야 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하늘같은 믿음이 있다. 어머니당의 걱정과 보살핌의 손길로 인민을 돌봐야 할 당중앙의 파견원인 우리들이 경험이 없다고 소녀의 아픔을 못본척 하겠는가.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다시한번 깊이 자각하자. 

박진성동무의 불같은 호소는 군인들의 심장을 세차게 흔들었다. 

그들은 보통날, 보통때에는 결심할수 없는 용단을 내리고 12살 소녀에게 광활한 대지를 찾아주기 위한 치료전투에 진입하였다. 매 군인에게 소녀를 기어이 일으켜세우기 위한 구체적인 분공이 조직되였다. 그들중에서도 누구보다 어깨가 무거운 사람은 치료에서 핵심적역할을 해야 할 김혁동무였다. 몇년전 치료를 받아 다시 일어섰던적도 있었지만 때없이 주저앉군 하는것으로 하여 치료를 포기했던 소녀였던것이다. 

김혁동무에게 있어서 침 한대가 그렇게도 무거워본적은 없었으리라. 

낮에는 낮대로 의약품공급을 하고 저녁이면 수법치료와 찜질치료로 온몸을 땀으로 적시였으며 밤이면 오랜 군의일군들과 지혜를 합치면서 고심분투했다. 하지만 며칠이 지나도록 치료에서는 차도가 없었다. 저도모르게 위구심이 생겼다. 그때 남모르게 주저하는 그의 마음에 버팀목이 되여준것은 박진성동무를 비롯한 동지들이였다. 우리모두 환자를 함께 책임지자!

눈물겨운 정성의 날과 날이 흘러 마침내 소녀가 제힘으로 첫걸음을 뗐을 때, 제발로 걸어 약국까지 찾아왔을 때 화선군의들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제손으로 엮은 들꽃다발을 김혁동무에게 안겨주며 소녀는 말했다. 

《군대아저씨, 고맙습니다. 나도 꼭 인민군대가 되겠어요.》

영영 일어서지 못하리라 생각했던 소녀가 마음껏 대지를 밟으며 《아버지원수님, 이제는 내가 잘 걷습니다.》라고 목청껏 웨칠 때 소녀의 부모는 물론 온 마을사람들이 흐느껴울었다. 노래란 잊고 살았던 소녀의 입에서 노래가 흘러나왔다.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가!

우리는 여기에 한 철부지소년이 군인들에게 보낸 편지를 덧붙이고싶다. 

《나는 경루동에서 사는 한의령입니다. 5살입니다. 

우리 집에서는 군대아저씨들이 보내준 약을 먹고 다 나았어요. 

아버지원수님, 고맙습니다. 우리 군대 만세!》

지금도 와산동의 어느한 약국에는 화선군의들이 늘 보며 사는 서성구역 련못초급중학교의 학생이 보낸 그림편지가 있다. 《사회주의조국을 위하여 항상 준비하자!》구호높이 경례를 하는 소년단원의 모습이다. 

뜻깊은 6.6절에 군인들이 받아안은 소년단원의 경례, 그것은 이 나라 아이들의 마음속에 깊이 뿌리내린 우리 당에 대한 고마움의 분출이였으니 인민의 운명만이 아니라 조국의 미래까지도 굳게 지켜준 혁명군의들에게 인민이 터치는 진정의 인사는 그대로 《경애하는 원수님, 고맙습니다!》였다. 바로 여기에 붉은 파견장의 무게가 있는것이다. 

붉은 파견장, 정녕 그것은 조국보위, 인민보위의 최전구에 군인들을 세워준 당의 하늘같은 믿음이였고 전화의 나날에나 평화로운 나날에나 언제나 제일 무거운 짐을 지고 가장 어려운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가는 우리 군대를 굳게 믿는 인민의 기대어린 눈빛이였으며 1950년대 화선용사들의 불굴의 정신으로 인민의 생명건강을 억척으로 지켜갈것을 바라는 조국의 부름이였거니 방역대전의 승리를 위하여 혁명적당군이 어떻게 결사적으로 싸웠는가 하는 이야기는 붉은 파견장과 더불어 조국청사에 길이 남을것이다. 

 

우리 군대가 지켜선 전호

 

참으로 안타까왔다. 

화선군의들이 수도의 약국들에 전투좌지를 정한 그날부터 인민들은 쉬임없이 편지를 보내오고 전화를 걸어왔다. 우리 마을 약국의 군인들을 꼭 취재해달라고. 

하지만 그 절절한 청원, 그 하많은 이야기들을 담기에는 지면이 너무도 모자랐다. 

나라가 힘들고 인민들이 상처를 입었을 때 돌격대로 나서서 우리 당의 고충, 인민의 아픔을 덜어주는것을 더없는 영광과 보람으로 여기는 우리 원수님의 군대, 그들이 방역대전에서 지킨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모내기가 시작되자 우리 화선군의들의 전호는 더욱 넓어졌다. 

모내기의 성과적보장도 우리의 전투임무다. 포전으로 찾아가자. 

이렇게 스스로 짐을 걸머진 사동구역 오류리에 위치한 약국에 파견된 지혁준동무는 작업반에서 작업반으로 발이 닳도록 뛰여다녔다. 장화를 신고 논판에까지 들어와 물까지 받쳐 약을 안겨주는 화선군의의 모습에 누구인들 가슴이 젖지 않으랴. 

뜨락또르운전수도 모내는기계운전공도 눈물이 그렁해서 다짐했다. 

《모내기를 끝낼 때까지 절대로 쓰러지지 않겠습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불러주신 화선군의대오에 설것을 열렬히 청원하며 입원치료를 뿌리치고 전방으로 달려나온 그가 아픔을 숨기며 이어간 그 길에서 얼마나 많은 농장원들이 당의 사랑을 페부로 느꼈던가.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끝낸 그날 약국으로 달려온 오류리의 일군들은 군인들의 손을 꽉 잡고 목메여 말했다. 

《우리 농장 모내기는 화선군의동지들덕에 한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사실 돌발적인 방역위기에 부닥쳤을 때 누구나 걱정한것은 모내기였다. 

그런데 강남군, 강동군, 삼석구역 등 이르는 어디서나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모내기풍경이 펼쳐졌다. 포전에서 노래라도 불러주겠다며 영예군인들이 찾아오고 지팽이를 짚고서라도 모를 꽂겠다며 노인들과 장애자들도 벌을 떠나지 못했으니 그들의 가슴에서 하나로 고동친것은 우리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기어이 보답하리라는 충성의 맹세였다. 

돌이켜보면 우리 화선군의들의 전호는 농업전선에만 있지 않았다. 

어느날 동진료소 담당의사들과의 연계밑에 주민세대들에 대한 약품공급정형을 알아보던 형제산구역 신간2동에 파견된 리범영동무는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였다. 다음날 그는 가지가지 약품을 준비해가지고 어느한 가정을 찾았다. 화독같이 달아오른 어린 딸을 품에 안고 안타까움에 몸부림치던 여인은 뜻밖에 찾아온 그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우리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불사약입니다.》

의약품을 정히 받아안은 여인의 눈가에서 눈물이 주르르 흘러내렸다. 

남편은 나라앞에 죄를 지었는데 무슨 낯으로 당의 사랑을 받아안는단 말인가. 고열속에 허덕이는 딸을 보면서도 종시 문밖을 나설수 없었던 그였다. 

《전 나라의 은덕을 받아안을 권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우리를 어버이정으로 품어주셨습니다. 눈에 흙이 들어가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습니다.》

약 한알의 무게는 보잘것없다. 그러나 그 약 한알한알에는 지구도 끓게 할 어버이의 정과 열이 꽉 차있었으니 고운 자식, 못난 자식 가리지 않고 나라위해 한 일이 있든 없든 누구에게나 속속들이 다 가닿은 그 사랑의 불사약이 준 힘을 과연 무엇에 비길수 있을것인가.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사랑을 안은 우리의 화선군의들의 손길이 닿는 곳, 발자욱이 새겨지는 곳마다에서 인민은 심장으로 절감했다. 

당의 사랑이 실지 우리 생활에, 나에게 오고있다고, 우리 당만 믿으면 하늘이 무너져도 살수 있다고!

어머니당의 보살핌은 정녕 따사로왔다. 

날이 갈수록 약국들에는 처음 보는 새 의약품들이 늘어났다. 그 약값은 자꾸만 눅어졌다. 거스름돈으로 줘야 할 잔돈이 모자라는것이 군의들에겐 무엇보다 속상했다. 거저나 다름없는 약값을 문 주민들은 《이처럼 귀한것을 받아안았는데 잔돈이라니…》하며 약국문을 나섰지만 그것때문에 군인들이 얼마나 마음고생을 하게 되겠는지는 짐작도 못했다. 

어느날 밤 대성구역 려명동의 한가정으로 낯익은 군의가 찾아왔다. 온몸이 땀주머니가 되여 그가 내여미는것을 무심결에 받아안던 주민은 아연해졌다. 거스름돈이라니, 이 잔돈때문에 꼭 밤길까지 걸어야 했단 말인가. 

뜨거운것을 삼키는 주민의 손에 거스름돈을 꼭 쥐여주며 군인은 말했다. 

《이 잔돈도 인민의 재산입니다.》

이런 인민군대를 위해서라면 그 무엇인들 아까우랴. 

인민들의 지극하고 열렬한 성의를 뿌리치는것이 제일 힘들었다던 화선군의들의 한결같은 목소리가 다시금 가슴을 울린다. 

락랑구역 동산동에 살고있는 한 노인의 가정과 동에 파견된 화선군의들사이에는 오늘도 풀지 못한 문제가 있다. 

군인들이 또다시 고스란히 되돌려보낸 소박한 물자를 놓고 골머리를 앓던 노인은 이번에는 몰래 약국으로 갔다. 눈에 띄울세라 얼른 음식보자기를 놓고 도망치듯 집으로 돌아온 그는 썩 시간이 흐른 뒤에야 안도의 숨을 내쉬였다. 그런데 음식보자기는 영예군인의 집으로 가고 그 음식값에 해당한 돈은 노인의 집으로 와닿을줄 어찌 알았으랴. 

누구도 양보하지 않았다. 군인들에게서 노인에게로, 노인에게서 다시 군인들에게로 그것은 하루에도 몇차례나 오갔다. 그 광경을 뜨거움속에 목격하던 주민들의 《노여움》이 점점 커졌다. 

누가 이기는가 보자. 그날부터 동산동의 한 여성은 매일같이 밥과 김치를 해가지고 륙철훈동무를 비롯한 군인들을 찾아갔다. 군인동무들이 이 음식을 드는것을 내 눈으로 보기 전에는 절대로 돌아서지 않겠다고, 정 받지 않으면 국방성지휘조에 군대들이 인민들을 하대한다는 《신소》를 하겠다며 떡 버티고앉는 여인의 기상은 만만치 않았다. 그 후더운 혈육의 사랑앞에 끝까지 무정해야 했던 우리 군인들의 마음이야 오죽하였겠는가. 

모란봉구역, 동대원구역, 평천구역, 은정구역을 비롯한 각 구역인민위원회에는 주민들의 《신소》가 계속 쌓였다. 

우리가 진수성찬을 받아달라고 하는가, 군대는 인민을 위해 피도 목숨도 바치는데 군대들이 친혈육이라고 부르는 우리는 왜 따끈한 밥 한끼 지어줄수 없는가, 자그마한 성의라도 바치고싶은 이 소원을, 이 맺힌 마음을 인민위원회가 꼭 풀어달라고 늙은이도 젊은이도 절절히 청원했다. 

《물과 공기만 마시라는것은 최고사령관동지의 뜻이라며 군대들이 그 소박한 물자마저 다시 안고 찾아온 날 저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초상화앞에서 기껏 울었습니다. 우리 원수님의 사랑이 너무 고마워서요. 우리 백성들을 살붙이처럼 위해주시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이런 인민의 군대가 있는것이 아니겠습니까.》

이것은 사동구역의 한 할머니의 목소리만이 아니다. 

그것은 갈수록 정이 깊어지는 약국, 그앞에 늘 서있던 전투차가 잠시만 보이지 않아도 마음 허전해하던 수도시민모두의 한결같은 마음이였다. 

보통강구역 붉은거리1동에 사는 한 주민은 말했다. 

《약국앞에 서있는 전투차만 봐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곁에 있구나 하는 생각으로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그리고 그 발동소리는 인민들에게 사랑의 불사약이 도착했다고 알려주는 소리같아서 낮에도 밤에도 계속 듣고싶습니다.》

약품수송으로 드바쁜 속에서도 때로는 구급환자를 후송하고 때로는 남새와 땔감도 운반해주며 늘 인민을 위한 일감을 찾아 뛰던 화선병기창의 미더운 운전사들, 부속품까지 마련해가지고 달려와 밤새 모내는기계를 수리해주던 그 모습은 얼마나 헌신적이였고 탁아소의 울타리도색까지 깨끗이 해주던 그 솜씨는 또 얼마나 알뜰했던가. 

인민의 마음속에, 그 생활속에 깊이도 자리잡은 우리 원수님의 군대는 인민의 생명만 지켜주지 않았다. 

지난 5월 어느날 새벽 형제산구역에 위치한 룡흥약국을 지켜서있던 군인들은 《군의동지!》 하는 황급한 목소리에 문을 박차고 달려나갔다. 

우리 집앞에 약국이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군의동지들부터 찾았다며 한 여인이 숨이 턱에 닿아 데리고온 환자는 뜻밖에도 임신부였다. 진통이 시작된 임신부는 한시가 급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급한 사람은 아이를 한번도 받아본적 없는 김충복동무였다. 하지만 당황함은 한순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환자라는 생각이 뇌리를 치는 순간 그는 자기도 모르게 용기가 솟았다. 

위급하고 어려우면 군대부터 먼저 찾는것이 어느덧 본능으로 굳어진 우리 인민, 인민군대는 못하는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그 인민의 믿음을 지켜야 하는것이 우리 군대의 사명이 아니겠는가. 

긴장한 한초한초가 흘렀다. 마침내 무사히 태여난 새 생명을 뜨겁게 품어안을 때 김충복동무의 두볼을 적신것은 땀이던가, 눈물이던가. 

정말 고맙다고 격정을 금치 못하는 산모의 가족들에게 그는 말했다. 

《고마움의 인사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드려야 합니다.》

화선의 전호가-약국에서 태여난 새 생명에게 신학민동무를 비롯한 군인들은 부모들이 바라는대로 아기의 이름도 지어주었다. 우리 인민과 후대들의 생명을 지켜 사랑의 수호전을 진두지휘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은덕을 길이길이 전해가라는 의미에서 태여난 약국의 이름을 붙여 장룡흥이라고. 

만사람의 축복속에 태여난 아기의 얼굴을 손으로 꼼꼼히 어루쓸어보며 《우리 아들이 곱게 생겼구나.》 하고는 끝내 오열을 터치고야말았던 아기의 아버지가 격정에 북받쳐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갓난아이때 앞을 못보게 된 저의 어린시절 소원은 어머니의 얼굴을 한번 봤으면 하는것이였습니다. 정말이지 단 한순간만이라도 눈을 뜨게 된다면 우리 원수님의 영상을 뵙고싶습니다. 그이께 고마움의 큰절을 드리고싶습니다. 저에겐 지금 인민의 내 나라, 사회주의 우리 조국이 보입니다!》

자본주의사회에서라면 누구보다 그 운명이 비참했을 불구자의 자식인 룡흥이는 온 마을 아니 수도 평양이 다 아는 복덩이가 되였다. 그를 친손자처럼, 친자식처럼 떠안으며 신학민동무의 어머니도, 김충복동무의 안해도, 총정치국 일군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육친의 지성을 아낌없이 기울였으니 미덕이 만발하는 화목한 대가정의 모습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것인가. 

그렇다.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화선군의들은 인민의 생명을 지키기만 한것이 아니라 새 생명도 안아올렸다. 당에 대한 인민의 믿음과 신뢰를 지켜 이 땅우에 덕과 정의 화원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일심단결의 성새를 더 높이 쌓아올렸다. 

진정 우리 군대가 지켜선 전호는 원쑤와 총구를 겨눈 최전방에만 있지 않다. 

당과 조국이 부르고 혁명에 필요한 곳이라면, 인민이 기다리는 곳이라면 그 어디에나 우리 군대의 전호가 있었거니 당중앙에 무한히 충직한 당군이 있고 세상에 유일무이한 군민대단결이 있어 우리는 오늘의 사상초유의 시련도, 역사의 그 어떤 격난도 두렴없이 뚫고헤치며 전진 또 전진할것이다. 

* *

총포탄이 튀는 전쟁을 겪은것보다 총포성없는 전쟁을 겪으면서 우리 군대는 더 강해지고 세련되였다. 

위대한 당의 영도를 결사의 각오로 받들어 수도의 안녕을 지키는 길에서 그들은 이 땅우에 노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소리를 더 높이 울려퍼지게 하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함이라면 자기의 생명도 피도 아낌없이 바쳐가는 김정은시대의 쟁쟁한 혁명군의들로 성장했으며 정치사상강군화, 도덕강군화건설에 이바지할 귀중한 교본을 남겼다. 우리 인민들에게 당을 어떻게 받들고 조국을 어떻게 사랑해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가르쳐주었으며 인민군대의 투쟁정신과 기풍으로 일할 때 이기지 못할 난국이란 없다는 철의 진리를 새겨주었다. 

인민군군인들의 열화같은 애국충정과 영웅적투쟁에 의하여 자연의 대재앙의 흔적을 말끔히 가시고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일떠선 금천군 강북리를 찾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희열에 넘쳐 하시던 말씀이 다시금 심장깊이 새겨진다. 

나라와 인민, 자기 당과 혁명위업에 이렇듯 충직한 강한 혁명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우리 당과 국가의 자랑중 제일 큰 자랑이고 자신께서 지니고있는 가장 큰 복이라고 하시던 그 말씀의 참뜻이. 

 

 

 

 

미제는 조선전쟁의 도발자, 침략의 원흉

절대로 가리울수 없는 침략자의 정체

미제가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1950년 6월까지의 기간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수천차의 무장도발행위 감행

 

침략자 미제가 신성한 우리 조국강토우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온 때로부터 70여년세월이 흘렀다. 

조선전쟁은 이미 백수십년전부터 우리 나라에 침략의 마수를 뻗쳐온 미제가 청소한 우리 공화국을 무력으로 압살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와 전 세계를 제패하려는 야망밑에 감행한 계획적이며 도발적인 침략전쟁이였다. 

미제는 전 조선을 지배하기 위해 해방자의 탈을 쓰고 남조선을 강점한 때로부터 1950년 6월까지 수천차의 무장도발행위를 저지르면서 수많은 평화적주민들을 무참히 학살하고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시시각각 위협하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국주의자들은 조선전쟁의 도발자이며 우리 인민의 철천지원쑤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후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고 저들의 식민지로, 침략적군사기지로 전변시킨 미제는 전 조선을 저들의 영원한 식민지로 만들기 위한 침략전쟁준비에 광분하였다. 

미제와 리승만괴뢰역적패당은 남조선에서 군사시설확장과 침략무력증강으로 긴장상태를 극도로 격화시키고 송악산과 은파산, 양양과 옹진을 비롯하여 38°선일대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무력침공을 계획적으로 끊임없이 감행하였다. 

1945년 10월 당시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 경비초소를 습격하는것으로 시작된 미제와 괴뢰들의 무장도발책동과 약탈 및 주민랍치행위는 그해말까지 11건이나 감행되였으며 이것은 미제와 괴뢰도당의 대대적인 무력침공의 전주곡이였다. 

1946년 4월 우리를 《적》으로 규정한 남조선강점 미군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38°선일대의 요소요소마다에서는 대대적인 진지굴설이 진행되고 괴뢰경찰서들이 증설되였으며 수많은 무장악당들이 배치되였다. 

당시 이 일대에서는 반공모략선전과 우리측 지역의 경비초소들에 대한 습격, 평화적주민들에 대한 살인과 랍치, 방화와 약탈만행들이 그칠새 없었으며 그 회수는 91건에 달하였다. 

1947년에 들어와 미제는 38°선일대에 괴뢰군무력을 증강하고 중대단위의 공격전투서열로 편성한 다음 우리 지역에 대한 무장도발책동을 대대적으로 벌리기 시작하였다. 

이해에 감행된 무려 454차에 달하는 각종 형태의 무분별한 무장도발에는 많은 비행기와 군함, 4 400여명의 미제침략군과 괴뢰군병력이 동원되였다. 

이러한 무력침공은 1945년과 1946년에 있었던 산발적인 무장도발과는 그 성격이 완전히 다른 북침야망실현을 위한 계획적이고 침략적인 전쟁도발이였다. 

1948년 적들의 무장도발책동에서 주목되는것은 전투경찰대를 동원하던 이전시기와는 달리 미제침략군 군사고문들의 직접적인 참가하에 괴뢰군무력을 대량적으로 들이밀어 규모를 더욱 확대한것이다. 

6 030여명의 병력이 동원된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의 무장도발책동은 전해에 비하여 2배이상 되는 932차에 달하였다. 

38°선 북쪽지역에 무장악당들을 내몰아 480여명의 무고한 주민들을 살해하거나 랍치하였고 340여동의 살림집들과 학교, 병원을 비롯한 여러 시설을 불태웠으며 수많은 집짐승과 재물을 약탈한 원쑤들의 치떨리는 만행을 우리 인민은 오늘도 생생히 기억하고있다. 

미제와 리승만괴뢰역적패당의 무장도발회수는 날이 갈수록 더욱 급증하였으며 1949년에 그 수는 전해의 근 3배에 달하는 무려 2 617차에 이르렀다. 

적들은 38°선일대에서 전면적인 무장도발을 일으킬 목적으로 괴뢰군 1사와 6사, 7사, 8사와 함께 《수도》사단의 일부 대대와 연대, 《호림부대》, 《백골부대》와 같은 《특수부대》들, 괴뢰전투경찰대를 포함한 모든 군종, 병종의 병력 6만 7 300여명을 동원하였으며 중무기까지 대량투입하였다. 

미제는 사회의 여론을 오도하고 민심을 혼란시키며 《북침》열기를 고취하기 위하여 무장악당들에게 우리 경비대의 신성한 제복을 입혀 38゚선일대의 남조선지역 마을들에서 살인, 방화, 약탈행위를 벌리도록 하였으며 괴뢰경찰서들을 《습격》하는 모략극까지 꾸며냈다. 

교활하고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날강도 미제는 송악산과 은파산, 국사봉, 고산봉을 비롯한 수많은 고지들이 남쪽땅이라고 하면서 이 고지들을 점령하기 위한 무장도발에 괴뢰들을 내몰았다. 

1949년 5월과 7월에 걸쳐 진행된 송악산전투에서 우리의 경비대용사들은 영웅적인 반격으로 수적우세를 믿고 악착스럽게 달려드는 침략의 무리들에게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미제는 지상에서의 대규모적인 무력침공과 함께 지난 시기 일제가 남조선에서 사용하던 해군기지들과 새로 확장한 항구들에 미군함대들을 파견하여 동서해상에서 함대기동훈련을 벌리며 전쟁책동에 발광하였고 1949년 한해동안에만도 69차의 해상도발과 79차에 달하는 비행기에 의한 총포사격과 정찰행위도 감행하였다. 

1950년에 이르러 적들의 군사적도발은 더욱 노골화되였다. 

1950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사이에 미제와 리승만괴뢰역적패당이 감행한 1 147차의 군사적도발로 하여 38°선 북쪽지역의 지상과 해상에서는 크고작은 전투들이 그칠새 없었으며 이는 그대로 침략의 도화선, 전쟁의 발화점으로 되였다. 

이렇듯 미제는 괴뢰도당을 사촉하여 우리에 대한 군사적도발을 계단식으로 끊임없이 확대하면서 정세를 전면전쟁에로 몰아갔으며 1950년 6월 25일 끝끝내 38°선전역에 걸쳐 공화국북반부에 대한 불의의 무력침공을 개시하였다. 

역사적사실자료들이 보여주는바와 같이 38°선에서의 무장도발은 그 규모와 지속성, 반복성에 있어서 명백히 전면전쟁을 위한 계획적인 군사행동이였으며 미제야말로 음흉하고 악랄한 조선전쟁의 도발자, 주범이다. 

오늘도 미제는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무력증강책동에 더욱 집요하게 매달리면서 남조선에 방대한 침략무력과 핵전략자산들을 끌어다놓고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고있다. 

원쑤격멸의 의지, 반미보복의지를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온 나라 전체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은 미제가 이 땅에 또다시 전쟁의 불을 지핀다면 침략자들을 씨도 없이 죽탕쳐버리고 조국통일의 역사적위업을 반드시 이룩하고야말 불같은 열의에 넘쳐있다. 

 

 

 

 

미제는 조선전쟁의 도발자, 침략의 원흉

전쟁방화자의 흉심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미제침략자들은 우리 공화국을 요람기에 압살하고 전 조선을 저들의 식민지로,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로 만들며 나아가서 세계제패를 실현할 야망밑에 우리 나라에서 침략전쟁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세기 50년대의 조선전쟁은 미제가 우리 공화국을 압살하고 전 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범죄적기도밑에 도발한 침략전쟁이였다. 

당시 갓 창건된 우리 공화국은 새 생활창조의 길에 들어서고있었다. 재난적인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된 후 인류는 더이상 전쟁이 없고 평화로운 세계, 안정된 생활을 갈망하고있었다. 

하다면 미제는 왜 우리 인민과 세계평화애호인민들의 지향을 난폭하게 유린하면서 조선에서 전쟁의 불을 지피였는가. 

미제가 조선전쟁을 도발한 기본목적은 날강도적인 세계제패전략을 실현하려는데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후 세계제국주의의 괴수로 등장한 미국은 《세계를 지도할 사명》에 대해 떠벌이면서 아시아중시, 극동중시정책을 들고나왔다. 

아시아에서도 특히 대륙의 관문에 위치하고있는 조선에 눈독을 들인 미제는 1945년 8월 우리 나라가 해방되자 대조선침략책동에 더욱 본격적으로 매달렸다. 

미제는 철면피하게도 《일본군의 항복접수》라는 미명하에 남조선을 비법적으로 강점하였으며 강점군의 대부분을 38°선접경지대에 배치하였다. 조선전쟁의 서막은 이때 벌써 열리고있었다. 

미국인들자체도 《실제로 조선인민을 반대하는 월가의 전쟁은 그의 장군들이 남조선에 발을 들이민 바로 그 순간 1945년 9월에 시작되였다.》고 자인하였다. 

해방후 미제강점하의 남조선에서는 인민들의 민주주의적자유와 권리가 무참히 유린당하고 반동정책이 공공연히 실시되고있었다. 반면에 공화국북반부에서는 민주기지가 날로 강화되고있었다. 그러한 현실은 미제를 극도로 불안초조하게 하였다. 

1946년 미국대통령의 특사는 《조선은 아시아에서 미국이 성공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이 걸려있는 사상상의 싸움터이다.》라고 역설하였으며 남조선을 행각하였던 호전광 웨드마이어는 《…조선의 통일과 독립은 미국의 전반적이익에 있어서 중대한 위협으로 되기때문에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군사점령의 범위도 전 조선으로 넓혀야 한다.》라고 피대를 돋구었다. 

미제는 남조선에서 괴뢰군을 조작하고 미국제장비들로 무장시켰으며 방대한 규모의 군사고문단을 통하여 대포밥들을 길들이는 등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였다. 

우리 공화국을 세계제패야망실현의 교두보로 삼으려는 미제의 기도는 《A, B, C계획》에서 더욱 뚜렷이 드러났다. 이 계획은 전쟁을 3단계로 나누고 제1단계(A)는 조선침략전쟁으로부터 시작하며 제2단계(B)에서는 전쟁의 불길을 만주에로 확대하며 마지막단계(C)에서는 우랄까지의 전 씨비리를 점령할것을 예견하였다. 이것은 조선전쟁이 전 조선을 군사적으로 강점하고 나아가서 아시아와 전 세계를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기도로부터 미제가 계획적인 타산과 면밀한 준비밑에 도발한 침략전쟁이였다는것을 여실히 확증해주고있다. 

조선전쟁도발은 당시 미제가 처한 심각한 위기와 떼여놓고 볼수 없다. 

제2차 세계대전기간 극도로 비대해졌던 미국의 군수산업은 1940년대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급속히 쇠퇴몰락하기 시작하였다. 

1948년말에 시작된 공황은 미국경제전반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1949년 상반년에만 하여도 수천개의 회사가 무리로 파산되고 실업대군이 거리를 휩쓸었다. 방대한 과잉노동력이 조성되여 1950년안으로 완전실업자만 하여도 1 300만명으로 늘어날것으로 예견되여있었다. 

미독점재벌들은 공황의 함정이 날로 깊어지고 이윤이 대폭 줄어들자 《정부가 경제에 새로운 생명을 주입하기 위한 크고 새롭고 굉장한 주사침을 준비》하여야 한다고 아우성쳤다. 

《번영이 요구되거든 전쟁을!》, 이것은 경제공황속에서 허덕이는 미군수독점체의 울부짖음이였고 전형적인 전쟁경제인 미국경제의 출로였다. 

그로부터 미행정부는 경제의 군사화와 군비경쟁에 열을 올리면서 대조선침략정책을 더욱 강행추진하는 방향에로 나아갔다. 

《경제공황의 공포》가 극도에 이른 1950년에 미제가 조선에서 전쟁의 불집을 터뜨린것은 바로 이때문이였다. 

미제의 살인장군들은 《조선은 하나의 축복이였다.》라고 환성을 올리였으며 외신들도 《미국은 위기를 극복할 계기가 필요하였다. 전쟁을 일으키지 않을수 없었다.》고 폭로하였다. 

산군복합체에 의거하고있는 미국경제에서 전쟁은 곧 활기증진의 자극제로 되고있다. 이 잔인한 논리는 어제도 오늘도 미국의 정치, 경제, 군사, 외교에 관통되여 세계적인 군비경쟁과 전쟁의 참화를 끊임없이 산생시키고있다. 

미제가 조선전쟁도발을 6월로 앞당기게 된데는 파멸에 직면한 리승만친미괴뢰정권을 시급히 구출하기 위한 음흉한 기도도 깔려있었다. 

조국의 통일과 민족단합을 위한 공화국정부의 주동적이고 애국애족적인 노력은 내외의 커다란 지지를 불러일으켰다. 

전민족적범위에서 통일열기가 세차게 고조되는 속에 1950년 5월에 있은 괴뢰국회선거에서는 리승만괴뢰도당이 겨우 수십개의 의석을 건진데 불과한 반면에 《남북협상파》세력이 절대적우세를 차지하였다. 새 괴뢰국회에서 《대통령》선거가 실시되는 경우 친미세력의 참패는 불보듯 명백하였다. 이것은 리승만괴뢰도당을 총알받이로 써먹으려는 미국에 있어서 극히 불리한 상황이 아닐수 없었다. 

리승만역도로부터 이러한 급보를 받은 미제는 친미괴뢰정부의 붕괴를 막기 위해 전쟁기계를 속히 가동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하여 6월 17일 미국무성 특사가 부랴부랴 서울에 기여들어 전쟁도발과 관련한 지령을 떨구었으며 그후 도꾜에서 벌어진 미국무성, 국방성, 합동참모본부 우두머리들의 회담에서는 전쟁계획이 최종확정되였다. 

이러한 사전준비밑에 1950년 6월 25일 이른새벽 미제는 드디여 조선전쟁의 포성을 울리였다. 

역사적사실들은 미제야말로 조선전쟁의 도발자, 전쟁방화자임을 낱낱이 고발하고있다. 

 

 

 

 

방역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

담배연기를 통해 전염될수 있는가

 

어느한 나라의 연구소에서 담배연기를 통해서도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염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 

연구사들은 여러 형태의 연구를 통하여 담배연기를 마신 사람들도 비루스에 감염된다는것을 증명하였다. 특히 페까지 들이마셨다가 내뿜은 담배연기속에는 보다 많은 비루스가 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담배연기자체가 인체의 면역기능을 저하시키므로 호흡기증상을 보다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한다. 

담배연기속의 니코틴은 심장혈관계통의 혈액공급에 영향을 줄뿐 아니라 인체의 면역력과 저항력을 낮추게 한다.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쉽게 감염될수 있으며 중증으로 넘어가는 사람들의 부류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하고있다. 

세계보건기구는 흡연이 악성비루스감염증의 중증화를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적으로 흡연자는 중증화율이 비흡연자에 비해 2.2배, 사망률이 3.2배에 달한다는 실례도 있다. 

세계의 많은 의사, 연구사들은 한결같이 흡연이나 간접흡연은 호흡기를 손상시키며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뿐 아니라 많은 질병의 발생위험성을 증대시킨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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