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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우크라이나에 가입후보국 지위 부여

2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회원국 정상들이 우크라이나에 EU가입후보국지위를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샤를미셸EU정상회의상임의장은 이날 트위터에 27개회원국 정상들이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대한 EU가입후보국지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오늘은 여러분이 EU로 향하는 길에 있어 중대한 단계>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24일 우크라이나전 발발후 나흘뒤인 28일 우크라이나는 유럽연합에 가입신청서를 냈다. 당시 조지아와 몰도바도 신청서를 제출했다. 

EU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와 몰도바에 후보국지위 부여를 권고했고, 조지아는 후보국지위 권고대상에 포함하지 않았다.

후보국지위가 부여됐다는 소식에 볼로디미르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미래는 EU에 있다>고 썼다. 

한편 우크라이나가 정식회원국자격을 얻는데까지는 수년에서 수십년이 걸릴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일부 회원국은 우크라이나의 후보국지위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지위가 부여되면 본격적인 가입자격심사절차가 시작되는데, 여기서 통과되더라도 유럽의회가 승인하고 또 27개회원국이 모두 각국 의회에서 비준해줘야 정식회원국이 된다. 폴란드의 경우 1994년 가입신청부터 실제 가입까지 10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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