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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0: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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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김천주민들 〈사드기지정상화 반대!〉 … 대통령실앞 기자회견

사드철회평화회의, 사드철회소성리종합상황실, 성주·김천주민 등이 대통령실을 찾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정상화방침에 반발하며 사드철회를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윤석열정부가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해 사드 정식배치수순을 밟고 있다>며 <<사드기지정상화>라는 이름으로 주남미군 사드배치를 못박겠다는 것은 코리아반도는 물론 동북아 평화와 주민의 일상을 모두 망가뜨리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특히 <사드는 미국의 MD(미사일방어)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동북아진영 대결과 군비경쟁을 심화하는 기폭제가 될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드를 철거하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길>이라며 사드배치시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윤석열대통령은 대선후보시절 <사드기지의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주남미군의 임무수행여건을 갖추기 위해 기지를 정상화하겠다>고 공약하는 등 군사적 측면에서 대북·중 강경대응방침을 밝혔으며, 이후 국방부는 사드기지정상화를 위해 관련 법령·절차에 따라 일반환경영향평가를 조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정부는 일반환경영향평가평가협의회 구성을 위해 환경관련기관과 관할지자체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했지만 성주지역주민들은 일반환경영향평가평가협의회에 불참의사를 밝히며 반발했다.

주민들과 단체들은 <평가협의회에 친정부적 주민을 대표로 참여시켜 환경영향평가를 하는 것을 절대 인정할수 없다>며 평가작업을 하면 저지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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