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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6: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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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언론들 〈대러제재 효과없다〉 한목소리

21일 미언론들은 일제히 미·유럽에서 러시아를 압박하기위해 원유수입을 줄였지만 오히려 중국·인도의 원유수입증가로 제재효과가 반감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수입량은 전대비 28% 증가해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러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중국의 최대 원유공급국이 됐다.

인도는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하기전 하루평균인 3만배럴보다 25배가량 증가한 하루 76만배럴을 수입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전의여파로 지난 3~5월 유럽에 공급된 러시아산원유는 하루 55만4000배럴씩 감소한 반면 아시아판매량은 하루 50만3000배럴로 증가하면서 아시아판매증가분과 유럽판매감소분이 서로 상쇄됐다.

급등한 국제유가도 미·유럽의 대러에너지제재효과를 반감시키는 이유중 하나로 꼽힌다. 러시아는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 지난달보다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의 수익이 증가했다.

한편 인도는 인도석유공사가 러시아 최대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티와 추가공급계약을 협상하는 등 국영석유회사들에게 값싼 러시아산원유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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