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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1:2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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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명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질

남공군이 북침항공연습을 전개하고 있다. 20일부터 24일까지 감행될 소링이글항공연습에는 최신예스텔스전투기 F-35A를 비롯해 항공전력 70여대와 임무요원 200여명이 동원된다. <적공중전력의 대량기습침투>를 저지하기 위해 한다는 이번 연습은 원거리에서 적의 탐지·식별·요격하는 방어제공작전, 적의 핵심전력과 도발원점은 응징·타격하는 대규모공격편대군연습, 전장상황에서 적의 미사일·보급로 등 위협을 제거하는 긴급항공차단작전 등의 시나리오로 전개된다. 한마디로 북침전쟁연습이다.

군부호전무리들의 북침전쟁책동은 대북침략망언들을 통해 이미 드러났다. 북의 자위적 군사력강화조치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 평화와 안정을 매우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라고 망발하더니 이번 훈련에 대해선 <적도발에 대한 신속대응능력을 갖추고 위협표적에 대한 타격능력을 검증해 최상의 작전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며 반북호전망언을 내뱉었다. 특히 <실전적 훈련을 완벽한 영공방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를 심화시켰다. 이번 연습의 위험성은 2018년 남북정상회담이 있은 이후로 5년만에 공개적으로 감행되고 있고 있다는 것을 통해서도 확인된다.

이번 연습이 남공군자체연습이라고 하지만 미군중심의 북침핵전쟁연습의 일환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미제침략세력은 미남정상회담후 코리아반도주변지역에 핵무력을 집중시키고 괌·주일미군에 핵전략폭격기를 전진배치하며 노골적으로 북침핵전쟁책동을 감행하고 있다. 특히 남·일군부호전무리를 동원해 매일같이 북침핵전쟁연습을 벌이고 있는 중에 이번 연습이 상정됐다. 뿐만아니라 미국은 29일부터 다국적해상연습 림팩을, 8월이후에는 다국적전쟁연습 퍼시픽뱅가드를 예정하고 있다. 일련의 사실은 이번 연습의 실제 조종자가 미군임을 보여준다.

현시기 남군부호전무리의 북침전쟁연습은 제 명을 재촉하는 어리석은 망동질이다. 이미 여러차례 말도 하고, 실물도 보여주며 엄중경고해온 북이다. 그럼에도 청맹과니처럼 북침전쟁연습에 골몰하는 이유는 남군부호전무리들이 미제침략세력의 꼭두각시여서다. 미제침략세력의 배후조종하에 군부호전무리와 윤석열친미호전광이 결탁한 사실은 우리민중의 운명을 극도로 위협한다. 전쟁연습이 거듭되면 실제전쟁이 터진다는 것은 역사가 보여주는 진실이다. 우리민중이 코리아반도핵전쟁위기를 심화시키는 미제침략세력과 친미호전무리들을 규탄하며 미군철거와 친미호전무리청산에 총궐기하는 것은 정의며 필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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