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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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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국풍이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

21일 노동신문은 <<사설>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으로 시련을 이겨내며 승리의 내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자>,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국풍이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 <위대한 당의 영도아래 농촌건설의 벅찬 현실이 펼쳐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에게 역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신 1돐기념 연구토론회 진행>, <숭고한 뜻, 불멸의 지침>,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경험논설> 사상사업은 지역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세계각국의 보건위기상황에서 찾게 되는 교훈>, <오직 나라를 위해 고심하며 탐구의 먼길을 가는 애국과학자>, <옳은 복무관점이 뚜렷한 개진을 가져온다>, <나의 교단>, <감염증의 여러 증상과 치료대책>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으로 시련을 이겨내며 승리의 내일을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자

 

탁월한 수령,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를 높이 모신 우리 조국은 덕과 정으로 단합되고 사랑의 힘으로 전진하는 가장 우월하고 강위력한 사회주의국가이다.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친히 가정에서 마련하신 은정어린 약품들을 해주시의 주민세대들에 보내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중앙위원회 일군들과 가족들이 성의껏 준비하여 보낸 의약품과 지원물자가 황해남도인민들에게 가닿았다. 지난 5월에 이어 또다시 사랑의 불사약을 전염병을 앓고있는 대상세대들에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과 정, 위민헌신의 세계는 전체 인민의 가슴마다에 우리 수령이 제일이고 우리 당, 우리 제도가 제일이라는 신념을 백배해주고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이 활짝 꽃펴나게 하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을 더 높이 발휘하며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으로 오늘의 국난을 뚫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해나가려는 우리 인민의 결심은 확고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사회주의사회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며 사회주의의 위력은 곧 집단주의위력이다. 단결과 협력을 생리로 하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이 사회적기풍, 국풍으로 공고화된 나라는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절대로 와해되거나 주저앉지 않는다. 

우리 국가는 영도자의 두리에 전체 인민이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강국이다. 역사에 유례없는 혹독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더욱 뜨겁게, 더욱 굳건히 이어지는 영도자와 인민들사이의 혈연적유대, 온 사회를 지배하며 승화되는 순수한 인간미와 고상한 도덕윤리는 우리 조국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자랑스러운 화폭이다. 공산주의사상으로 교양되고 육성된 우리 인민은 영도자에 대한 절대적인 신뢰심을 간직하고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부닥친 난국을 과감히 타개해나가고있다. 시련을 딛고 도약하는 우리 국가의 발전상과 저력도, 약동하는 주체조선의 기상과 위용도 온 사회에 넘쳐흐르는 덕과 정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인민의 생명을 억척같이 지키고 어려운 때일수록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들을 더 많이 이룩하여야 한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고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엄혹한 난국은 반드시 가셔지고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다는 확신에 넘쳐있다. 

오늘날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은 단순히 도덕과 윤리에 관한 문제이기 전에 영도자를 진심으로 따르고 받드는 고결한 충의심에 관한 문제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사상과 뜻, 발걸음을 같이한다는것은 총비서동지의 의도대로 사고하고 행동한다는것이다. 지금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아픔과 고생을 두고 걱정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그들을 위해 한몸 서슴없이 내대는 참된 인간들이 필요하다. 전체 인민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높이 받들어 서로가 의지해주고 도와주며 집단의 화목과 단합을 위함에 모든것을 지향시켜나갈 때 영도자의 두리에 일심단결된 우리 사회의 진모습은 더 높이 떨쳐지게 될것이다. 

지금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엄혹한 시련과 난관은 건국이래의 전례없는 최악의 국난이며 이것은 지금껏 발휘해보지 못한 억센 의지와 완강한 분발력과 함께 우리 사회특유의 덕과 정을 더 높이 발휘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이 세상 그 누구도, 그 어느 나라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제일가는 집단주의위력, 덕과 정의 힘을 남김없이 발양시키는 여기에 오늘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활기찬 국가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확신성있게 열어나갈수 있는 길이 있다.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은 사회주의본태를 확고히 고수하고 주체조선특유의 국풍을 적극 살려나가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우리식 사회주의는 자본주의를 압도하고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생명력을 남김없이 과시하는 존엄있고 강력한 실체이다. 지금 약육강식, 황금만능이 지배하는 자본주의나라들에서는 사람들이 남이야 어떻게 되든 오직 자기밖에 모르는 속물로, 정신적불구자로 전락되여 사회의 전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암담해지고있다. 

온 사회가 덕과 정으로 화목한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것은 사회주의조선의 참모습이다. 오늘 우리 사회에서는 서로 위해주고 이끌어주면서 다같이 전진하고 발전하는것이 하나의 사회적풍조, 국풍으로 되고있다. 아파하는 사람은 뜨겁게 위해주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부축해주며 힘들어하는 사람은 사심없이 도와주는 우리 인민의 뜨거운 인정미와 인간미는 세인을 감동시키고있다. 온 나라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구호가 더 깊이 뿌리내릴 때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위력은 만천하에 과시되고 우리의 국력은 더욱 백배해질것이다.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은 올해의 투쟁을 승리적으로 결속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확고한 이행은 그 담당자인 인민대중의 사상정신적풍모에서의 일대 변혁으로부터 시작된다.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기풍이 온 사회에 차넘쳐야 그 어디서나 집단적, 연대적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동시적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높이 발휘될수록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조국과 인민,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참된 애국자, 참인간들로 성장하게 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은 더욱 배가된다.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으로 전진도상에 가로놓인 난관도 극복하고 방대한 투쟁과업도 성과적으로 수행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우리는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며 좋은 경험과 앞선 기술을 공유하면서 다같이 발전하고 전진해나감으로써 올해를 자랑찬 승리와 기적으로 빛내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오늘의 총진군에서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더욱 높이 발휘함으로써 올해에 전진과 발전의 뚜렷한 진일보를 이룩하고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강용한 기상을 다시한번 온 세상에 힘있게 떨쳐야 한다. 

누구나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이익보다 사회와 집단의 이익을 귀중히 여기는 확고한 관점을 지녀야 한다. 

우리 사회의 공고성, 우리 국가의 강대함은 그 어떤 특별한 힘에 있는것이 아니라 매 공민들이 지닌 집단주의정신, 애국심에 뿌리를 두고있다. 전체 인민이 사회와 집단을 위한 유익한 일을 스스로 찾아하고 국가가 겪는 곤난을 열가지든 백가지든 함께 걸머지면 얼마든지 직면한 난국을 타개하고 국가부흥의 새시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과감히 펼쳐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사회와 집단의 이익속에 개인의 이익도 있고 국가의 번영속에 자신의 행복과 자식들의 밝은 미래도 있다는 철리를 뼈에 쪼아박아야 한다.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고 나라의 전진발전을 위해 투신하는데서 삶의 긍지와 보람을 찾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녀야 한다. 개인주의, 이기주의, 본위주의를 비롯한 낡은 사상잔재를 철저히 배격하며 국가와 인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사소한 요소와도 날카롭게 투쟁하여야 한다. 

중첩되는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뚫고 올해를 위대한 기적과 승리의 해로 빛내이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으로 전진하는 전인민적진군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당이 제시한 전투목표수행을 위한 사회주의경쟁열의를 고조시켜 귀중한 성과들을 연속다발적으로 이룩하여야 한다. 누구나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시대를 격동시키고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미풍을 창조하며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자랑찬 위훈을 떨쳐나가야 한다. 앞선 사람은 뒤떨어진 사람을 도와주고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을 더욱 활발히 벌려 모두가 연간계획완수자, 노력혁신자가 되여야 한다. 

서로 돕고 위해주며 감싸안아주는 우리 사회의 고유한 국풍을 적극 살려나가야 한다. 최악의 국난을 헤쳐나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덕과 정은 그 어떤 최신의학과학기술보다도 더 위력한 방역대승의 담보이고 천만금에도 비길수 없는 가장 귀중한 재보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함께 울고웃으면서 전민합세로 오늘의 시련을 극복하고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 미래를 믿음직하게 지켜내야 한다. 

미덕과 미풍을 발휘하고 집단주의정신을 구현하는데서 선구자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일군들이다. 

사람들을 집단주의정신으로 무장시키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데서 감화력과 호소성이 가장 큰 정치사업은 다름아닌 일군들의 이신작칙이다. 일군들이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힘이 되고 기둥이 되여주면 서로 돕고 위해주는 집단주의정신이 전인민적인 사상감정으로 더욱 승화되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인민들이 나라의 형편을 이해하고 고충을 내색하지 않을수록 그들속에 더 깊이 들어가 뜨거운 정과 불같은 헌신으로 인민의 기대에 보답하고 온 나라에 집단주의미풍이 차넘치게 하는데서 열원이 되여야 한다. 무슨 사업을 하나 조직하고 전개해도 인민들의 편의보장을 최우선, 절대시하며 자기 단위의 협소한 이익보다 국가적이익을 중시하는 원칙을 일관하게 견지하여야 한다.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강국건설에 기여하고있는 몫을 엄밀히 따져보며 어렵고 힘든 일,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들을 스스로 떠안고 하나하나 실속있게 풀어나가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미덕과 미풍의 소유자, 집단주의정신의 체현자들로 키우는데 모를 박고 조직정치사업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사람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의 싹, 미풍의 싹을 제때에 찾아내고 널리 소개선전하여 누구나 자신의 아름다운 소행이 집단에 큰 힘이 되는 영예와 보람을 간직하게 하여야 한다. 누가 알아주건말건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헌신하는 성실하고 진실한 인간들을 적극 내세워주고 그들의 모범을 따라배우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진행하여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집단으로 강화해나가야 한다. 

지금 우리의 앞길에는 미증유의 엄혹한 도전과 장애가 가로놓여있지만 시련속에서 심장과 심장을 맞대고 더 굳건해진 우리의 단합, 정과 정을 나누고 지혜와 지혜를 합치면서 더 강해진 우리의 힘이 있기에 사회주의건설과 방역대전에서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모두다 우리 혁명의 불패의 전진동력인 덕과 정의 힘, 집단주의위력을 총폭발시켜 조성된 난국을 타개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적전진을 가속화해나가자. 

 

 

 

 

서로 돕고 이끄는 아름다운 국풍이 더 높이 발휘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 황해남도의 전염병발생지역 주민세대들을 적극 지원

 

위대한 사랑의 힘으로 방역대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의 정이 온 나라 강산에 뜨겁게 굽이치고있는 속에 전국각지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그이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국풍을 날로 높이 발휘해나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 당, 대중이 하나의 사상과 신념, 동지적사랑과 의리로 굳게 결합되고 온 사회가 서로 돕고 이끄는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생사운명을 같이해나가는 여기에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 있습니다.》

인민의 아픔보다 더 큰 비상사태는 없으며 인민의 불행을 가셔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혁명사업은 없다는 숭고한 이념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급성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지난 15일 가정에서 마련하신 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전하시면서 지원약품들을 해주시당위원회에 보내주며 시당위원회가 전염병으로 앓고있는 대상세대들을 구체적으로 장악하고 약품들을 빨리 전해주어 치료사업에 조금이라도 보태게 해달라고 당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또다시 보여주신 숭고한 실천적모범은 지금 온 나라를 서로 돕고 이끌며 아픔도 시련도 함께 나누는 인간사랑과 화목의 열기로 더욱 세차게 끓게 하고있다. 

인민의 불행과 고통을 한시바삐 가셔주기 위한 사업에서 마땅한 본분을 다할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높이 받들고 당중앙위원회 일군들이 해주시와 강령군일대의 인민들을 도와주기 위해 전염병치료와 생활안정에 필요한 약품과 식료품, 생활필수품들을 성의껏 준비하여 보내준데 이어 내각과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종업원들도 황해남도의 전염병발생지역 주민세대들을 적극 지원하고있다. 

인민이 당하는 고통과 불행을 한시바삐 가셔주시려 가정에서 친히 마련하신 약품들을 해주시의 주민세대들에 보내주신 자애로운 어버이의 하늘같은 사랑과 불같은 진정에 감복된 철도성, 재정성, 정보산업성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어려울수록 더욱 뜨거워지는 어머니당의 은정에 격정을 금치 못하며 지원사업에 성의를 다하였다. 

시련이 겹쌓일수록 당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서로 돕고 위해주며 난관을 뚫고헤쳐나가는 우리 사회의 아름답고 고상한 대풍모를 더 높이 떨쳐갈 불같은 마음은 기상수문국, 대성산지도국을 비롯한 많은 단위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마련하여 보내준 지원물자들에도 담겨져있다. 

운하대성식료공장 지배인은 당조직을 찾아가 어머니당의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일군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피력하고 어려운 세대들을 돕기 위한 사업에 뜨거운 마음을 기울이였으며 개선청년공원관리소의 한 노동자도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것이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나서자란 자식들의 응당한 본분이라고 하면서 많은 의약품을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사법, 검찰, 안전, 보위부문의 일군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관을 앞장에서 받들어 많은 약품과 식료품, 생활용품들을 마련하였다. 

인민의 아픔을 두고 그토록 가슴아파하시며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정을 뜨겁게 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갈 한마음으로 각지의 일군들도 황해남도의 전염병발생지역 주민세대들을 적극 지원하고있다. 

평양시당위원회와 평안북도당위원회, 구성시당위원회를 비롯한 도, 시, 군(구역)당위원회 책임일군들과 담배연합기업소, 평양화장품공장을 비롯한 각지의 공장, 기업소일군들이 황해남도인민들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일념으로 가정에서 많은 지원물자를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지금 전국의 수많은 근로자들과 주민들도 황해남도의 전염병발생지역 인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심정으로 지성어린 물자들을 마련하여가지고 앞을 다투어 당조직과 해당 기관을 찾고있다. 

대동강구역 문수2동에 살고있는 한 전쟁노병은 당의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받아안은 자기가 응당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드는 사업에 앞장서야 한다고 하면서 가정에서 저축한 자금을 해당 당조직에 바치였으며 만경대구역 팔골2동에 살고있는 한 여성도 전염병발생지역 인민들이 하루빨리 완쾌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안고 가정에서 마련한 많은 의약품을 보내주었다. 

순천시 룡악동에 살고있는 한 여성은 얼마전 고열로 앓고있던 온 가족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보내주신 사랑의 의약품을 받아안고 완쾌되였는데 그 은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것이 자식의 도리라고 하면서 영예군인인 남편의 병치료를 위해 마련하였던 자금을 해주시인민들에게 보내줄것을 제기하였다. 황해북도체신관리국의 한 종업원도 황해남도의 인민들을 위해 뜨거운 지성을 바치였다. 

황해남도의 전염병발생지역 주민세대들을 위하여 지성을 바친 사람들속에는 중구역 련화소학교의 나어린 소년단원도 있다. 

해주시와 강령군의 주민들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로부터 친혈육의 정을 받아안고보니 사회주의대가정의 한식솔임을 다시금 깊이 새겨안았다고 격정을 터놓았으며 그들만이 아닌 황해남도의 전체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도 농사를 더 잘 지어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갈 굳은 결의를 다지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고 온 나라 방방곡곡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겹쌓이는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서로 돕고 위해주는 우리 사회의 아름다운 국풍을 날로 더 높이 발휘해나가고있기에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위대한 당의 영도아래 농촌건설의 벅찬 현실이 펼쳐진다

 

우리 당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결단력으로 지방건설혁명, 농촌건설혁명의 불길을 지펴올렸다. 

우리 나라의 사회주의건설사에 일찌기 있어보지 못한 농촌건설의 웅대한 설계도를 펼친 위대한 조선노동당. 

귀기울이면 금시라도 들려오는듯싶다.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물동을 싣고 두줄기 궤도를 따라 기운차게 내달리는 기관차들의 경쾌한 기적소리, 푸른 물 출렁이는 바다길에 오르는 짐배들의 기운찬 고동소리가. 

머지않아 자기 고장, 자기가 사는 고향마을에 희한한 선경이 펼쳐지게 된다고 그리도 기뻐하며 보답의 마음 안고 포전으로 걸음을 다그치는 농업근로자들의 활기에 넘친 모습도 소중히 안겨든다. 

유례없는 악조건에서도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여정을 줄기차게 이어가는 위대한 어머니 우리당을 우러를수록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렁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이 문화정서생활을 마음껏 누릴수 있도록 필요한 조건들을 마련하며 농촌마을들을 보다 문화적으로 꾸려 문명하고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전변시켜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고산군 설봉리 소재지마을에 서있다. 

설봉산기슭에 자리잡고있는 마을이라고 하여 설봉리로 불리워진 이 고장에 격동의 시대를 구가하는 사회주의선경마을이 자태를 드러내고있다. 

주변의 풍치와 어울리게 리소재지에 특색있게 건설되고있는 소층살림집들과 단층살림집들은 볼수록 장관이다. 

한동한동의 살림집들이 서로 각이한 모양새로 조화롭게 들어앉아 마치도 동화속의 세계를 방불케 하는 설봉리. 

아름다운 산악경관과 약수, 고적으로 하여 명승지로 널리 알려진 설봉산일대에 그 자랑을 더해주는 또 하나의 훌륭한 경관이 펼쳐지게 되였으니 금상첨화란 바로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니랴. 

130여세대의 살림집건설이 마감단계에 이른 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한 일군은 이렇게 말하였다. 

《몸소 살림집설계형성안을 비준해주시고 건설에 필요한 자재보장을 신속히 따라세우도록 은정어린 조치도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십니다. 

생각만 해도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끝없이 위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눈시울이 뜨거워집니다.》

그의 이야기는 전류마냥 우리의 가슴에 흘러들었다. 

이것은 비단 그의 심정만이 아니였다. 

시간이 다르게 황홀한 윤곽을 드러내는 새 마을의 전경을 바라보며 행복의 무아경에 잠겨 《농민호텔》, 《농민특각》이라고 감탄을 금치 못해하는 농장원들의 마음도 다를바 없다. 

《설봉리가 생겨 처음 보는 일입니다. 정말 꿈만 같아 우리 원수님께 삼가 고마움의 큰절을 올리고싶습니다.》, 《농사군의 구실을 더 잘하여 우리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덕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하겠습니다.》 …

이 진정넘친 목소리에는 역력히 어려있다. 

열화와 같은 정으로 인민을 보살피며 오로지 인민을 위하여 만짐을 지고 휘황찬란한 내일을 앞당겨가는 위대한 어머니 우리당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는 신심과 낙관을 가지고 농촌혁명을 힘있게 다그쳐 우리의 모든 농촌을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사회주의낙원으로 훌륭히 전변시키며 인민들의 세기적숙망과 이상을 앞당겨 실현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인 과업과 방도들을 천명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숭엄히 되새겨본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이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그이의 말씀을. 

위대한 어버이의 철석의 의지, 불같은 인민사랑의 세계를 우리는 여기 설봉리에서 다시금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어찌 설봉리뿐이랴. 

도처에서 농촌살림집건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승리의 신심과 낙관을 더해주고있다. 

건설은 국력과 문명의 높이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척도이며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을 구현하기 위한 보람차고도 중요한 사업이다. 

누구나 다 느끼고 체험하듯이 오늘과 같은 최악의 조건에서 인민을 위한 거창하고도 방대한 건설작전을 펼치고 실행하는것자체가 기적이라고밖에 달리 말할수 없다. 

지금 우리 당이 결심하고 힘있게 추진하고있는 농촌건설혁명은 농업근로자들에게 세상에 부럼없는 훌륭한 생활환경을 제공해주며 국가의 전반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하여 당에서 제일 중시하며 반드시 실현하자고 하는 전략적인 중대계획이다. 

이 거창한 사업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중앙과 도, 시, 군에 이르기까지 강력한 건설지휘역량을 조직하도록 할데 대한 문제, 농촌살림집건설에 필요한 세멘트를 전진공급할데 대한 문제, 농촌살림집건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데 맞게 시, 군마다 세멘트보관고를 건설하는 문제, 세멘트생산기지들의 생산능력을 확장할데 대한 문제, 농촌살림집건설용목재를 해결하는데서 나서는 대책적문제…

농촌살림집의 세대당 세멘트소요량까지 헤아리시며 그토록 마음쓰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그 불같은 헌신의 세계를 무슨 말로 다 전할수 있으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농촌살림집건설의 첫해 과제를 반드시 수행하여 우리 당의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농업근로자들이 실물로 체감하게 하여야 한다는것이 그이의 숭고한 뜻이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회주의농촌건설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고 현지지도의 길에서 이 나라의 농촌들을 찾고찾으시며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잠시 경애하는 그이께서 피해복구한 금천군 강북리를 찾으시였던 잊지 못할 그날에 마음을 세워보자. 

그러면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을 연상시키는 사회주의농촌본보기마을을 바라보시며 우리 당의 원대한 농촌건설구상, 지방건설방침이 우리 군인들의 애국적헌신과 투쟁에 의하여 또 하나 가장 정확히 집행되는 성과가 이룩되였다고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던 그이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온다. 

이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리에 건설한 살림집들과 공공건물들을 돌아보시며 깨끗하면서도 아담하게, 안팎으로 손색이 없이 잘 건설했다고 거듭 높이 평가하시였고 동행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농촌건설에서 우리 당이 항구적으로 틀어쥐고나갈 방향에 대하여 토의하시였다. 

지방건설 특히 농촌건설의 전망목표를 보다 현실성있게 계획적으로 세워야 한다고, 농촌의 문명한 발전을 가속화하여 계속 그 면모를 일신시켜나가며 우리의 농촌을 현대적기술을 가진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농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에 국가적인 지원을 대폭 증강해야 할것이라고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온 나라의 천사만사를 돌보시느라 경애하는 그이께서 하셔야 할 일은 얼마나 많고 찾으셔야 할 곳이 그 얼마이랴만 우리 농촌을 하루빨리 사회주의이상촌으로 전변시키기 위하여 그토록 귀중한 시간을 바치시며 농촌건설방향을 밝혀주신것이다. 

노동당시대의 또 하나의 선경으로 훌륭히 변모된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을 찾으신 그날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천지개벽된 농장을 보니 한폭의 그림같다고, 농장원들이 너무 좋아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데 자신께서도 정말 기쁘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몇해전 몰라보게 전변된 중평지구를 찾으시여 여기 온실농장종업원들이 이 훌륭한 살림집에서 생활하게 된다고 생각하니 춤이라도 추고싶다고, 한달에 한번씩이라도 이런 밤이 온다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오늘은 여기서 이 한밤을 지새우고싶다고 하시던 그이의 정깊은 말씀은 또 얼마나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었던가. 

돌이켜보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부터 지방도시들과 농촌마을들을 꾸리는데서는 매 지방의 특성이 살아나고 자기 얼굴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고 하시며 도들에서 건설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도시건설과 농촌건설을 힘있게 내밀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이라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불세출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와 희열에 넘쳐 그이와 사상도 뜻도 발걸음도 함께 하며 이 땅우에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낙원을 하루빨리 일떠세우고야말 불같은 맹세로 천만의 심장은 세차게 고동친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시는 그이께서 계시여 머지않아 온 나라의 농촌마을은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수 있는 사회주의이상촌으로 훌륭히 전변될것이라는것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되여있는 드팀없는 확신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에게

역사적인 서한을 보내주신 1돐기념 연구토론회 진행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제7차대회 참가자들에게 서한 《여성동맹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을 추동하는 힘있는 부대가 되자》를 보내주신 1돐기념 연구토론회가 20일 여성회관에서 진행되였다. 

여맹중앙위원회와 평양시안의 여맹일군들, 여맹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토론회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서한에 제시된 사상이론의 정당성과 과학성, 생활력을 깊이있게 해설한 논문들을 여맹중앙위원회 위원장 김정순동지, 근로단체출판사 국장 주종숙동지, 사회과학원 소장 김인숙동지, 금성정치대학 강좌장 백미화동지, 평양시여맹위원회 위원장 김인숙동지가 발표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강령적서한은 조선여성운동의 자랑스러운 역사와 전통을 변함없이 고수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여맹조직들의 전투적역할을 더욱 높이기 위한 방향과 방도들이 천명된 불멸의 기치이라고 강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서한은 사상교양사업에 새롭고 참신하면서도 실효가 큰 다양한 방법들을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 초급일군들의 실무수준을 높여주며 동맹생활지도체계를 현실적요구에 맞게 개선할데 대한 문제, 충성의 모범초급여맹위원회, 충성의 모범여맹초급단체쟁취운동을 심화시킬데 대한 문제 등 동맹사업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고있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서한은 모든 여성들을 당중앙의 사상과 방침을 한마음한뜻으로 받들어나가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관철자로 키울수 있는 길을 뚜렷이 밝혀주고있는데 대하여 해설하였다. 

그들은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노선과 정책을 제때에 정확히 전달침투하며 그 진수와 내용을 명백하면서도 알기 쉽게 해설해주어 여맹원들이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에 자신들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똑똑히 자각하도록 할 때 우리의 여성대오는 참다운 여성혁명가들의 대오로 튼튼히 꾸려지게 된다고 말하였다. 

혁명전통교양, 충실성교양을 기본으로 하는 5대교양과 우리 혁명의 전세대들이 지녔던 고결한 사상정신세계와 투쟁기풍을 따라배우도록 하기 위한 사상교양을 공세적으로 벌려 모든 여성들과 여맹원들이 충실성과 애국의 바통을 굳건히 이어나가게 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역사적인 문헌은 우리 여성들이 사회주의문명건설의 요구에 맞게 우리 식의 생활양식과 도덕기풍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는데서 선구자적역할을 담당수행할수 있게 하는 강령적지침이라는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모든 여맹원들과 여성들이 예절바르고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며 남을 위해주고 이웃과의 정을 두터이 하는것은 조선여성들의 훌륭한 품성이라는것을 항상 명심하고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치는 고상한 미풍을 높이 발휘해나가야 한다고 그들은 말하였다. 

그들은 여맹원들속에 반사회주의, 비사회주의적현상들이 자신과 가정, 후대들의 삶과 미래를 위협하는 악성종양이라는것을 깊이 인식시켜 모두가 그 자그마한 요소와도 즉시에 비타협적으로 투쟁하며 옷차림과 언어생활을 비롯한 생활의 이모저모에서 나타나는 이색적인 경향을 뿌리뽑기 위한 사상교양과 사상투쟁을 강도높이 전개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모든 여맹원들과 여성들을 가사보다 국사를 더 귀중히 여기고 조국의 부강번영을 앞당기는 길에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칠줄 아는 참다운 인생관의 소유자들로 준비시키는데서 나서는 문제들에 대하여 해설하였다. 

여맹원들을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빛내이는 보람찬 애국사업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킴으로써 그들모두가 어머니조국에 승리와 영광을 더해주며 무한한 헌신의 노력을 다 바쳐나가도록 하여야 한다고 그들은 강조하였다. 

그들은 여맹돌격대활동과 누에치기, 토끼기르기를 비롯한 좋은일하기운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나감으로써 모든 여맹조직들이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진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라고 말하였다. 

모든 여맹원들과 여성들은 자녀들을 혁명적으로 교양육성하는데 정과 심혈을 다 바쳐 사랑하는 그들을 한가정의 대만이 아니라 혁명의 피줄기를 꿋꿋이 이어나가는 믿음직한 계승자들로 튼튼히 준비시켜나갈데 대하여 그들은 강조하였다. 

토론자들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강령적서한을 불멸의 전투적기치로 높이 추켜들고 모든 여맹조직들과 여맹원들을 우리 당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같이하는 충성의 대오, 참다운 여성혁명가, 열렬한 애국자들로 준비시키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펼쳐나가기 위한 오늘의 장엄한 투쟁에서 여성동맹의 위력을 남김없이 떨치도록 하는데서 맡고있는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갈 의지를 표명하였다. 

 

 

 

 

숭고한 뜻, 불멸의 지침

 

대해같은 믿음을 안겨주시며

 

세상에 과학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사람들은 많아도 우리 과학자들처럼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사는 행복한 사람들은 없다. 

주체107(2018)년 1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과학원을 찾으신 날이였다. 과학전시관을 기쁘신 심정으로 돌아보시던 그이께서는 일군들에게 당의 과학중시노선을 관철하는데서 우리 과학자, 기술자대군이 중요한 임무를 맡고있다고 하시면서 오늘날 당과 혁명을 옹위하고 우리 위업을 전진시키는데서 과학기술전선이 제일척후전선이라면 과학자, 기술자들은 그 주력군이라는 크나큰 믿음의 말씀을 주시였다. 

우리 당의 주체사상, 현명한 영도에 과학자, 기술자대군의 두뇌와 지혜, 기술이 합쳐지면 세상에 넘지 못할 장벽이 없으며 못해낼 일이 없다고 확신하시는 그이이시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우렁우렁한 음성으로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우리가 믿고 의거할것은 과학자, 기술자대군밖에 없다. 

우리 과학자들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실려있는 그날의 말씀은 국가과학원의 일군들과 과학자, 기술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과학자, 기술자들의 가슴속에 뜨겁게 새겨졌다. 

하기에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도 우리의 과학자들은 그 믿음을 항상 되새기며 힘찬 전진의 보폭을 내디디고있다. 하늘같은 믿음에 보답할 일념 안고 충성의 자욱을 새겨가고있다. 

 

과학자, 기술자가 되기 전에

 

오늘 우리 나라에서는 과학자들이 애국자로 불리우고있다. 언제나 과학자, 기술자들이 사회주의조국의 부흥발전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애국자가 되도록 보살펴주고 이끌어주시는 절세위인의 손길이 없이 어찌 오늘의 이 자랑찬 현실을 생각이나 할수 있으랴. 

몇해전 10월 새로 일떠선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과학자들은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자기들에게는 사회주의조국과 어머니당의 품이 있다는 신념을 안고 자기자신을 위하여서가 아니라 사회주의조국에 이바지하기 위하여 과학연구사업을 하는 애국자들이라는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그후에도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과학자, 기술자들이 참된 애국자가 될데 대한 가르치심을 주신 그이께서는 주체105(2016)년 4월 어느날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시였을 때에도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과학자, 기술자가 되기 전에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한다. 

계속하여 그이께서는 과학자, 기술자들이 애국심이 없이는 나라의 융성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가치있는 연구성과를 내놓을수 없다고 간곡히 가르쳐주시였다. 

과학자, 기술자가 되기 전에 참된 애국자가 되라!

정녕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날의 말씀은 우리 과학자, 기술자들의 심장을 애국의 더운 피로 더욱 높뛰게 하고 과학연구사업에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나갈수 있게 하는 정신적원천인것이다.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평안남도 숙천군

 

열두삼천리벌은 우리 나라에서 이름난 곡창지대들중의 하나이다. 

봄이면 논배미마다 생명수가 흘러들고 가을이면 황금이삭 설레이는 드넓은 대지를 바라볼 때면 누구나 마음이 흐뭇해지고 가슴은 절로 뿌듯해지군 한다. 

하지만 열두삼천리벌에 얼마나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새겨져있는지 사람들은 다는 모를것이다. 

세월의 이끼도 덮어버릴수 없는 그 하많은 만단사연을 전하고싶어 얼마전 우리는 숙천군에 대한 취재길에 올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나라 그 어디에 가보아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발자취가 뜨겁게 어리여있습니다.》

눈뿌리 아득하게 펼쳐진 열두삼천리벌에 차넘치는 애국의 숨결을 안아보며 우리가 먼저 찾은 곳은 숙천군 열두삼천농장이였다. 

실한 벼모들이 푸른 주단을 펼친 전야에서 이윽토록 눈길을 떼지 못하는 우리에게 농장의 한 일군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열의가 대단하다고 하면서 감개무량한 어조로 이야기하는것이였다. 

《이제는 이 고장에 태를 묻고 자란 사람들조차 그 옛날 물이 없어 용드레로 물을 길어 말라드는 곡식을 겨우 추기고 먹는물마저 없어 웅뎅이에 고인 마타리물을 먹으며 살던 과거를 옛말로나 외우고있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를 못잊을 추억의 기슭에로 이끌어갔다. 

주체37(1948)년 9월 20일 평남관개중요건설대상들을 돌아보신데 이어 순간의 휴식도 없이 이곳 남동마을을 찾아주신 어버이수령님,

일군들로부터 마을형편을 요해하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문득 오면서 보니 갈밭이 많은데 왜 좋은 벌을 묵이는가고 하시였다. 물이 없어서 그냥 묵인다는 일군의 대답을 들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물이 없어 묵이는 땅이 수십정보나 된다는것을 요해하시고 즉시 장화목까지 빠지는 진펄을 돌아보시였다. 

이윽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무리 시간이 바빠도 오늘은 여기서 하루밤 묵으면서 이 고장 농민들의 생활과 농사형편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아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이 고장에는 먹는물이 없기때문에 여기서 쉬실수 없을것같다고 한 일군이 말씀올렸건만 우리 수령님께서는 이 고장 사람들이 먹는물이면 되지 않는가고 조용히 나무람하시였다. 

어느한 농가에 숙소를 정하시고 농민들과 밤이 깊도록 농사문제와 물문제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들을 바래주시고나서 한 일군에게 평남관개건설설계도면을 가져오라고 이르시였다. 

그러시고는 등잔밑에서 새날이 밝아오도록 도면을 검토하시였다. 

한 일군이 새날이 밝아오는데 이제는 쉬시옵기를 간절히 말씀드리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물이 없어서 손끝이 닳도록 꼬창모를 하는 이 고장 농민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고, 물에 대한 이 고장 농민들의 세기적숙원을 풀어준 다음에 쉬겠다고 하시며 자신의 걱정은 말고 동무들이나 빨리 쉬라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고는 도면에 손수 줄을 그어가시며 5천리나 되는 물길을 표시하시였다. 

정녕 그것은 우리 농민들의 세기적숙원을 풀어주시기 위한 대용단이였다. 

그날의 사연깊은 이야기를 오늘도 눈물속에 전해가는 이곳 농장원들이다. 

이곳 인민들을 위해 마음쓰시던 어버이수령님의 뜻을 이으시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숙천군에 불멸의 자욱을 무수히 새기시였다. 

우리는 그날의 가슴뜨거운 사연을 전하기 위해 주체91(2002)년 12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다녀가신 숙천군 미남벌로 향했다. 

사회주의선경답게 번뜻하게 펼쳐진 미남벌, 아담한 문화주택마을…

보면 볼수록 정답게 안겨드는 아름다운 전경이였다. 

미남벌에서도 토지정리를 하여 새땅을 많이 얻어냈으면 좋다고 하시면서 숙천군 미남벌의 토지를 정리한것이 아주 멋있다고 대만족을 표시하시던 우리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이 숭엄히 어려와 우리의 마음은 격정으로 젖어올랐다. 

토지정리사업이 실생활에서 은을 내도록 하기 위하여서는 여러가지 현대적인 농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공급하며 질좋은 거름을 많이 내여 지력을 부단히 높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걸린 문제들을 몸소 풀어 주신 위대한 장군님,

그 사랑, 그 은덕을 오늘도 잊지 못해하는 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다. 

우리의 귀전에는 숙천군은 어버이수령님께서 30여차례, 위대한 장군님께서 10여차례나 다녀가신 영광의 고장이라고 가슴뜨겁게 이야기하던 군당일군의 목소리가 다시금 되새겨졌다. 

우리의 발걸음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멸의 자욱이 새겨져있는 백암농장, 약전농장, 사산농장, 운정농장 등 군안의 여러곳으로 이어졌다. 

들리는 곳마다에서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군의 발전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해 얼마나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오시였는가를 페부로 절감하게 되였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들의 따뜻한 손길을 떠나 어찌 숙천군의 오늘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이 땅에 펼쳐지는 농촌진흥의 새시대와 더불어 보다 훌륭하게 변모되여가는 숙천군, 보답의 일념으로 높뛰는 군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읽으며 우리는 이 고장을 떠났다. 

 

 

 

 

당원들은 당규약상의무를 철저히 지키자

선봉적역할을 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사상과 정신을 높이 받들고 올해 투쟁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충천한 기세로 천만심장이 세차게 높뛰고있다. 

역사의 온갖 격난을 돌파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전진활로를 열어나가는 오늘의 투쟁에서 선봉에 서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당원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조선노동당원은 당중앙의 영도따라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의 새로운 승리, 주체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위하여 한몸 다 바쳐 투쟁하는 주체형의 혁명가이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해나가는 전위투사, 바로 여기에 노동당원의 혁명적본태가 있다. 

혁명과업수행에서 선봉적역할을 하는것은 당원들이 지닌 성스러운 의무이다. 여기에는 자기 부문, 자기 단위앞에 제시된 당정책을 깊이 학습하고 현대과학기술과 전문지식을 꾸준히 습득하여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수행하며 실력과 능력으로 대중을 이끌고 군중속에서 핵심적이며 모범적인 역할을 할데 대한 내용이 포함되여있다. 

자기가 지닌 의무를 완벽하게 수행해나가는 당원만이 당앞에 떳떳하고 인민앞에 성실한 당원, 세상에서 가장 전투력있고 실천력이 강한 조선노동당의 한 성원이라고 자부할수 있다.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앞에는 실질적인 변화, 실제적인 성과로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입증하며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여야 할 무겁고도 방대한 투쟁과업이 나서고있다. 내세운 전투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최상의 방략은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키는데 있다. 

지금과 같은 때에 당원들의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은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활력소와 같다. 하기에 우리 당은 오늘의 투쟁에서 누구보다도 당원들이 주도적, 핵심적역할을 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수백만 당원들이 시련과 난관앞에 굴하지 않고 한몸그대로 육탄이 되여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제껴야 집단이 들끓고 단위가 전진하며 모든 전선이 큰걸음을 내짚게 된다. 

모든 당원들은 존엄높은 조선노동당의 한 성원이라는 자각을 뼈에 새기고 백배, 천배로 분발하여 대오의 앞장에서 사회주의건설의 진격로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는것은 당원들이 선봉적역할을 해나가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은 철두철미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으로 일관되여있다. 무엇보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잘 알고 뼈속깊이 새겨야 모든 사업을 당정책적요구에 맞게 진행하며 대중을 교양하고 이끌어나갈수 있다. 당원들은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깊이있게 학습하여 자기의 정치의식을 부단히 높여나가야 한다. 

당원들은 당의 사상과 의도,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과 함께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여야 한다. 

시대가 발전하고 과학기술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고있는 오늘 과학기술의 주인, 인재로 준비하는것은 한시도 소홀히 할수 없는 사업이다. 당원들은 자기 부문 사업에 정통하며 현대과학기술과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피타게 노력하여야 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성과여부는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에 크게 달려있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조선노동당의 한 성원이라는 숭고한 자각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당규약상의무를 철저히 준수함으로써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전위투사로서의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경험논설

사상사업은 지역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조선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이후 각급 당조직들은 사상의 위력으로 활기차고 역동적인 혁명의 새 전기를 펼쳐나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강습회참가자들에게 보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강령적인 서한을 받아안고 떨쳐나선 당일군들이 다 그러하지만 특히 우리 어랑군당위원회 일군들의 심정은 더욱 격양되여있다. 

어랑군당위원회에는 주체64(1975)년 3월 18일 함경북도에 대한 현지지도의 길에 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 군당선전선동부 일군들의 하부지도사업요강과 총화자료를 몸소 보아주시며 사상사업의 개선강화와 관련한 강령적인 교시를 주신 뜻깊은 영도사적이 깃들어있다. 

지난 시기 군당위원회는 불멸의 영도업적이 깃든 단위의 특성에 맞게 사상을 위력한 무기로 틀어쥐고 어랑군을 수령의 사상으로 일색화된 군, 당정책이 완벽하게 관철되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왔다. 이 과정에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혁신적으로 해나갈데 대한 당의 사상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힘있게 확증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과 당책임일군들은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상사업실태를 엄밀히 분석해보고 당사상사업을 개선강화하기 위한 결정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사상사업을 현실과 결부시켜 공세적으로 벌리는것은 대중의 정신력발동의 위력한 무기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에 당중앙의 사상을 파급시키는 선전공세, 당정책관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 선동공세는 당사상사업의 본태로 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조건이 어려울수록, 난관이 중첩될수록 맞받아나가는 공격정신은 우리 혁명의 승리적노정에 관통되여온 혁명정신이며 투쟁방식이다. 바로 이러한 공격정신을 배양시키는것이 강력한 사상공세이다. 

3년전 한해동안에 군안의 어느곳에서나 타오른 기적창조의 열풍, 혁신의 불길은 사상공세의 위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그때 군에서는 9개의 대상공사를 동시에 끝내기 위한 통이 큰 작전을 펼치였다. 

우려도 했고 난관도 많았지만 우리가 배심있게 달라붙을수 있은것은 사상의 힘, 군인민들의 정신력을 믿었기때문이다. 

사실 방대한 목표를 두고 논란도 많았다. 공사와 관련한 군당집행위원들과 군급기관 일군들의 협의회에서도 느낀것이지만 일부 일군들속에서는 자그마한 군의 힘으로 그 많은 대상공사를 동시에 완공한다는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격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였다. 

이런 때 군당위원회는 사상전의 포성을 울리는것으로써 패배주의적경향에 종지부를 찍기로 결심하였다. 

협의회에서 첫번째로 논의된것이 운수기재와 자재 등을 해결하는 문제가 아니라 대중의 정신력발동을 위한 사업이였다. 결국 협의회는 초기의 의도와는 달리 선전선동공세를 들이대기 위한 작전안을 펼치는 사업으로 급전환되였다. 

협의회가 끝난 즉시 군의 선전선동역량이 총동원되였다. 일군들은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공사과제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사상사업부터 선행시켰다. 현장에 나가 돌격대원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며 대오의 앞장에서 흙과 골재를 져나르면서 정치사업을 벌리였다. 

이렇게 하여 혁명사적교양실개건, 계급교양관과 회문기술고급중학교, 다층살림집건설 등을 단 한해동안에 결속할수 있었다. 

지난 시기처럼 어려운 조건앞에 겁을 먹고 주춤거리였다면 어떻게 이런 성과를 거둘수 있었겠는가. 

체험을 통해 사상의 위력을 절감한 군당위원회는 주관부서의 역할을 높이는 한편 사상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군당위원회적인 사업으로 전환시켜 풀어나가는 기풍을 확립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었다. 

사상사업은 당위원회 모든 부서, 모든 일군들이 관심을 돌리고 적극 참가하여야 할 중요한 사업이다.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전선동사업을 몇몇 일군의 힘만으로 옳게 조직지도할수 없다는것은 명백한 이치이다. 

군당위원회는 선전선동부의 일군들뿐 아니라 모든 당일군들이 해당 단위들에 나가 5대교양을 소홀히 하거나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키는 표어와 선전화들을 제때에 게시하지 않는 편향 등을 바로잡아주도록 하였다. 그리고 어느 부서든지 사상사업을 홀시하는 현상과는 강한 투쟁을 벌리며 군당위원회의 모든 부서들을 불러일으켰다. 

점차 군당위원회안에 사상사업과 관련한 문제들을 집체적으로 협의하고 즉시 대책을 세워 철저히 집행해나가는것이 어길수 없는 당사업공정으로 확립되였다. 

이 과정에 당의 사상과 정책이 하부말단의 마지막 한사람에 이르기까지 즉시 전달되여 대중이 자기 부문, 단위의 당정책을 환히 알고 그 관철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설수 있게 되였다. 

지난 시기 당의 육아정책을 받들고 염소목장호동과 생산건물건설, 풀판조성, 수십세대의 살림집건설과 분교개건 등 방대한 건설과제를 단 두달동안에 해제낀것을 비롯하여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을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고 철저히 관철할수 있은 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경험은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갈 때 뚫지 못할 난관이 없고 정신력발동이야말로 당정책관철의 만능열쇠라는것을 보여주었다. 

사상사업을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부단히 혁신하는것은 그 실효를 최대로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그러자면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새롭게 혁신해야 한다. 

군당위원회에서는 선전선동부의 하부지도일군들을 대상으로 예술영화 《군당지도원》에 대한 실효모임을 해마다 실속있게 조직진행하고있다.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개선하자면 지도사업을 맡은 일군들부터가 고정격식화된 사업방식과 일본새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의도에서였다. 

당선전일군들을 당정책이 제시되면 민감하게 받아물고 해설담화자료도 자체로 쓸줄 알고 자기 말로 통속적으로 구사할수 있게 준비시키는 사업, 기동적으로 편집물을 만들어 이용하는 사업 등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혁신하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이 진행되였다.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지도하는것은 사상사업을 혁신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도, 시, 군당을 비롯하여 각급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당사상사업은 전적으로 자신이 책임진다는 확고한 입장에 서서 당선전부문 사업의 설계와 작전으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하고 적극적인 의견을 주며 걸린 고리들을 풀고 본보기를 창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한개 지역의 전반사업을 당적으로 책임지고있는 군당책임비서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지도하면 당의 사상사업방침들에 대한 집행대책을 제때에 정확히 세울수 있으며 부서들사이의 배합작전, 협동작전으로 선전선동사업전반을 부단히 혁신해나갈수 있다. 

군에 깃들어있는 당의 영도업적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교양사업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지난 시기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영도업적단위들에서만 진행하다보니 다른 단위들은 군에 깃든 영도업적내용을 잘 모르는 편향들이 나타났다. 

당에서는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은 당책임일군들이 직접 틀어쥐고 진행해야 할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있다. 

여기에는 누구나 자기 지역, 단위의 영도업적내용을 잘 알고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하기 위한 깊은 의도가 담겨져있다. 

하여 군당위원회에서는 당책임일군들이 직접 책임지고 작전과 설계, 집행을 강하게 내밀도록 하였다. 집행위원들에게 분담하여 영도업적단위들의 교양거점들을 잘 꾸리고 그를 일반화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계획을 직접 검토하고 모든 당조직들이 그대로 집행하도록 강도높이 총화대책하였다. 

이 과정에 선전선동부 일군들이 더 각성분발된것은 물론 군안의 모든 단위 당조직들이 이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음으로써 두남협동농장, 군양어사업소를 비롯한 영도업적단위 교양거점들이 훌륭히 꾸려지고 그를 통한 교양사업이 적극화되면서 대중의 열의가 높아져 당정책관철에서 많은 전진이 이룩되였다. 

사상사업의 위력이자 군의 전진이고 발전이였다. 

최근년간 군에서는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해 해마다 계획했던 건설 및 개건과제를 훌륭히 수행하고 과학기술을 선행시켜 물질기술적토대를 하나하나 구축하는 등 군의 전반적면모를 일신시키는 전례없는 성과를 이룩하게 되였다. 

군당위원회가 거둔 성과는 전적으로 군이 틀어쥐고나아갈 필승의 보검을 안겨주시고 걸음걸음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의 빛나는 결실이며 우리 당사상사업의 거대한 생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된다. 

군당위원회는 사상사업을 당사업의 중핵중의 핵으로 내세운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사상공세작전을 비상히 강화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지역의 정치적참모부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갈것이다. 

 

 

 

 

세계각국의 보건위기상황에서 찾게 되는 교훈

비과학적인 낭설과 요언이 가증시킨 사회적혼란

 

인류는 각이한 발전단계에서 전염병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었다. 역사에는 수백만명 지어 수천만명의 생명을 앗아간 가혹한 대유행전염병들이 여러 차례 기록되였다. 오늘도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라는 악성전염병이 세계를 무섭게 휩쓸며 인류를 괴롭히고있다. 하루아침에 혈육들과 친우들을 잃고 터치는 사람들의 비분의 통곡소리가 지구상 곳곳에서 그칠새 없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여러해째 기승을 부리며 인류에게 커다란 피해를 주게 된데는 일련의 요인들이 있다. 그중의 하나가 비과학적인 낭설과 요언이다. 

악성전염병의 발생초기 세계적으로 각종 유언비어가 나돌았다. 

《신형코로나비루스라는것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느니, 《악성돌림감기에 대한 과도한 반응》이라느니 하는 무근거한 소리를 곧이들은 적지 않은 사람들이 마스크도 끼지 않고 거리를 활보하였다. 이는 악성비루스의 전파를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았다. 

한편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위험성을 과소평가하여 사람들의 방역위기의식을 흐리게 하는 현상들도 나타났다. 

어느한 나라에서는 자기 나라와 같이 무더운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이 악성전염병에 대한 면역력이 강하다는 소문이 퍼지였다. 이것은 사회에 방심, 해이된 풍조가 만연되게 하였다. 급해맞은 이 나라 보건당국은 대유행병억제를 위한 노력을 방해하는 그러한 낭설들에 귀를 기울이지 말라고 경종을 울리였다. 

당시 급속히 전파되는 악성비루스로 하여 매일 수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고 목숨을 잃는 비극적인 상황이 펼쳐지고있었다. 세계보건기구가 보건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언론들은 이 전염병이 세계에 미칠 영향이 싸스의 전파때보다 클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하지만 비과학적인 낭설은 꼬리를 물고 퍼지였다. 

악성비루스가 치명적후과를 초래한다는것이 명백해지자 전염병의 전파원인에 대한 황당한 주장이 또 여기저기에서 울려나왔다. 일부 나라들에서는 이동통신체계가 신형코로나비루스를 전파시킨다는 헛소문을 그대로 믿은 주민들이 도처에서 통신시설들을 파괴하며 소동을 일으켰다. 수백년전 페스트가 대유행되였을 때 이 전염병전파의 원흉이 바로 《유령과 악의 화신》인 고양이라고 하면서 마구 잡아죽여 멸종위기에 빠뜨린적이 있었는데 21세기에 와서까지 이런 무지몽매한 현상이 반복된것이다.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치료방법을 퍼뜨리는 사람들에 의해 사회적혼란은 가증되였다. 

어느한 나라에서는 비과학적인 《방역토법》이 난무하였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집짐승의 배설물을 먹어야 한다는것이 그 대표적실례이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여기에 속아넘어갔다. 어떤 사람들은 그것으로 목욕까지 하였다. 그런가하면 《독한 술을 마시면 신형코로나비루스를 막을수 있다.》는 유언비어에 귀가 솔깃해진 사람들이 어린 자식들의 입에 억지로 술을 부어넣는 희비극도 펼쳐졌다. 

어떤 나라에서는 어느한 집짐승치료제가 대유행병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낭설이 떠돌아 숱한 사람들이 그것을 복용하는 웃지 못할 사태가 빚어졌다. 보건관계자들이 《사람은 소나 말이 아니다.》, 《그 약을 쓰면 위장장애, 신경손상, 방향감각상실 지어 사망까지 초래할수 있다.》고 아부재기를 쳤지만 소용이 없었다. 

악성전염병에 대한 일부 사람들의 비과학적인 대응은 이처럼 험악한 결과를 초래하였다. 

오죽했으면 세계의 보건전문가들이 지금은 공포가 아니라 사실이, 요언이 아니라 과학이 필요한 때이다, 과학으로 무지를 극복하고 진실로 요언을 분쇄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겠는가. 

최근 세계적으로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에 의한 감염률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있는것도 비과학적인 여론확산과 무관하지 않다.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월 유럽에서 매주 100만여명이 《COVID-19》에 감염되였는데 올해 1월의 첫 주간에는 그 수가 700만명으로 늘어났다. 

사람들이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가 일반감기비루스와 별로 다른것이 없다고 떠들면서 방심한 후과였다. 

이와 관련하여 세계보건기구 유럽지역사무소는 실태요해서에서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와 관련한 억측과 가정, 그릇된 정보들이 상황을 악화시키고있다고 개탄하였다. 그러면서 《대유행병이 종식되자면 아직 멀었으며 때문에 경계를 늦출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사실들은 제나름대로의 해석과 오판, 비과학적인 낭설이 대유행전염병의 억제에 얼마나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가 하는것을 심각한 교훈으로 새겨주고있다. 

 

 

 

 

모두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오직 나라를 위해 고심하며 탐구의 먼길을 가는 애국과학자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경제정보연구소 소장 교수 박사 김성철동무에 대한 이야기

 

과학으로 비약하고 과학으로 흥하는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시기에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에서 또 한명의 사회주의애국공로자가 배출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자, 기술자들은 당이 마련해준 과학기술룡마의 날개를 활짝 펴고 과학적재능과 열정을 총폭발시켜 누구나 다 높은 과학기술성과들을 내놓음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는 참된 애국자가 되여야 합니다.》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 경제정보연구소 소장 교수 박사 김성철동무,

그는 나라의 경제관리에 이바지할수 있는 통합경영정보체계를 우리 식으로 개발하여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에 도입함으로써 국가에 막대한 이득을 주었으며 그 부문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적극 기여하였다. 

인민경제의 현대화, 정보화를 실현할데 대한 당의 뜻을 심장으로 받들어 과학탐구의 먼길을 변함없이 걷고있는 김성철동무의 모습은 우리의 과학이 무엇을 위해 필요하며 과학자의 생애는 무엇으로 빛나는가를 가르쳐주고있다. 

 

나의 지식은 조국에 필요한것이다

 

우리가 김성철동무를 만나기 위해 김일성종합대학에 찾아갔을 때 그는 대학에 없었다. 학부일군은 그가 어느한 단위에 통합경영정보체계를 도입하기 위해 현장에 나가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소장선생은 늘 나가살다싶이 하지요. 젊은 사람들한테 맡겨도 되겠는데… 어찌나 고지식한지.》

우리는 그 일군을 만나는것으로부터 취재를 시작하였다. 

알고보니 김성철동무는 김화군의 외진 산골태생이였다. 아버지는 군관이였는데 초소에 늘 나가살다싶이 하였다. 그러다보니 그에게는 아버지에 대한 어릴적추억이 얼마 없었다. 하지만 한가지 똑똑히 기억되는것은 조국이 있고서야 우리 가정도 있고 너희들이 마음껏 배울수도 있다고 하던 아버지의 말이였다. 

아들이 김일성종합대학에 입학했을 때 아버지는 감격을 금치 못해하며 많이 배워서 나라의 은덕에 보답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였다. 아버지의 그 당부를 깊이 새긴 김성철동무는 열심히 공부하여 대학을 최우등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 그후 박사원까지 마치고 경제학부 경제조종학연구실(당시) 연구사로 배치받았다….

일군의 말은 계속되였다. 

《소장선생은 늘 누가 시키기 전에 스스로 연구과제를 맡군 하였습니다. 통합경영정보체계도 그렇지요.》

통합경영정보체계에 대하여 간단히 말한다면 통합생산체계의 한 부분으로서 노력과 설비, 자재와 자금을 비롯한 모든 경영자원을 통일적으로 관리하여 생산과 경영활동을 현대화, 정보화할수 있게 하는 체계이다. 세계적으로는 기업자원계획화체계라고도 하는 이 체계를 도입한 단위들의 경험에 의하면 보통 20~30%의 경제적실리를 얻는다고 하니 국가적으로는 얼마나 큰 이득이겠는가. 

그가 기업자원계획화체계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게 된것은 10여년전 경영관리와 관련한 세계적인 추세자료들을 보고나서였다. 

그의 마음은 점점 우리 식의 기업자원계획화체계라는 연구대상에 끌려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엇때문인지 선뜻 맡아나설 용기는 나지 않았다. 

그 시각 문득 떠오르는것이 있었다. 그가 연구사로 배치받은 초기에 있은 일이였다. 

원래 경제정보학은 그의 전공이 아니였다. 처음에는 그것을 배우기가 몹시 힘들었다. 그래서 고향에 보내는 편지에 원래전공을 그대로 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며칠후 회답이 왔다. 아버지는 편지에서 세월이 좋아 나라의 최고대학에서 공부하더니 학문타발을 다 한다고, 그것은 나라의 덕으로 공부한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호되게 질책했다. 

아버지의 꾸중에서 심한 가책을 느낀 그는 마음을 다잡고 경제정보학의 세계를 파헤쳐갔다. 열백밤을 패도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기백으로 사색과 탐구를 이어가던 그 나날을 되새겨보던 그는 정신을 번쩍 차렸다. 

나는 그때 왜 그리도 피타게 배웠던가. 그것은 나를 키워준 조국에 이바지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왜 지금 새 연구과제를 맡기 주저하는가. 초행길에서 겪게 될 고생이 두려워서 아니면 실패하는 경우 박사라는 명예에 흠이 갈가봐? 하지만 나라가 겪는 시련에 비하면 내 고생이 무엇이겠는가. 그리고 나라의 존엄이 있고서야 나의 명예도 있지 않겠는가. 그렇다. 나의 지식과 기술은 나라를 위해 필요한것이다. 

설사 한생을 다 바쳐야 하는 길이라고 하여도 기어이 우리 식의 기업자원계획화체계를 개발하여 조국에 보탬을 주리라는 결심을 품고 그는 연구집단을 이끌고 현지로 떠나갔다. 

첨단프로그람기반과 통합자료기지, 사용자대면부로 구성되여있는 체계개발은 첫걸음부터 어려웠다. 방대한 기술문헌들에 대한 연구와 공장의 경영업무요해, 고도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프로그람개발과 끊임없는 자료입력…

사람의 육체는 결코 무쇠가 아니였다. 초긴장속에서 밤잠까지 잊고 일하다보니 얼마 안되여 모두가 몰라보게 수척해졌다. 연구집단성원들의 건강을 추세우기 위하여 사방 뛰여다니던 김성철동무가 하루는 사진기를 들고 나섰다. 

난데없이 웬 사진기인가싶어 의아해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말했다. 

《오늘을 사진에 남겨 후날 웃으며 추억하자는거요.》

과학자의 한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각, 그것은 바로 나라에서 배워준 지식을 나라를 위해 깡그리 바쳐갈 때이라고 늘 입버릇처럼 외우던 김성철동무의 말에 담겨져있는 깊은 뜻을 자기들의 실체험을 통해 절감하면서부터 연구집단의 개발속도는 더욱 빨라졌다. 

드디여 우리 식의 기업자원계획화체계인 통합경영정보체계 《대안 1.0》이 탄생하는 시각이 왔다. 그날은 피눈물의 12월을 보내고 처음으로 맞은 새해 2012년 1월의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날이였다. 

체계의 시험가동이 성과적으로 끝나자 김성철동무는 조용히 밖으로 나갔다. 쏟아지는 눈을 고스란히 맞으며 오래도록 서있던 그는 연구집단성원들에게 젖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우리식 기업자원계획화체계를 위대한 장군님께 보여드렸다면 얼마나 기뻐하셨겠소.》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온갖 험한 길을 다 걸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유훈을 받들어 하루빨리 나라의 경제를 추켜세우는데서 룡남산과학자의 본분을 다해나가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 

김성철동무와 연구집단은 통합경영정보체계를 보다 발전시키고 완성시키기 위한 연구사업을 줄기차게 벌려나갔다. 

그 나날 여러 단위 과학자,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 어느한 기계공장에서 우리 나라 경영활동실천에 맞게 과학화, 표준화된 통합경영정보체계 《대안2.0》을 개발하여 도입하였는데 얼마후 공장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 공장 통합생산체계는 우리 나라 기계제작공업부문에서 최고의 수준이라는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이렇듯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 개발한 통합경영정보체계의 도입을 위해 불같이 뛰여다니던 김성철동무의 건강은 몇해전부터 극도로 나빠졌다. 나중에는 불치의 병이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두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고 안정치료를 받던 어느날 북방의 어느한 발전소에 통합경영정보체계를 구축하는것과 관련하여 급한 문제가 제기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김성철동무는 출장준비를 서둘렀다. 지금껏 가정의 무거운 짐을 모두 혼자 걸머지고 언제나 말없이 남편의 과학연구사업을 뒤받침해온 김향옥동무였지만 그 순간에는 아연해졌다. 그는 눈물을 쏟으며 그 몸으로는 아무데도 못간다고 하면서 남편의 앞을 막아섰다. 

김성철동무는 그러는 안해의 손을 다정히 잡으며 말했다. 

《여보, 아직 난 해야 할 일이 많소. 개발은 했지만 도입에서는 아직 풀어야 할 문제가 많거던.》

그의 이 말에 안해가 무슨 말을 더 할수 있었으랴….

시간이 퍼그나 흘러 현장에 나갔던 김성철동무가 돌아왔다. 

교수, 박사, 2.16과학기술상수상자이지만 그는 너무나 평범한 모습이였다. 그러나 조국이 어려워할 때 나라에 보탬을 주기 위해 스스로 탐구의 초행길을 헤치며 변함없는 한모습으로 살아온 그의 한생은 얼마나 고결한것인가. 

나의 지식은 그 무엇보다 조국에 필요한것이다. 

정녕 이것이야말로 우리 당의 손길아래 자라난 참된 과학전사의 투철한 신념이며 한생토록 그 길을 줄기차게 이어갈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아니겠는가. 

 

내일을 위해 자신을 바치자

 

처음에 김성철동무와 연구집단은 어떤 대상에 통합경영정보체계를 구축하는 과제가 제기되면 다같이 현지에 나가군 하였다. 

이렇게 하는것이 개발초기에는 아무런 문제로도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이 현실에서 확실히 은을 내고 도입대상들이 늘어나자 사정은 달라졌다. 

김성철동무는 몸이 하나인것이 여간 안타깝지 않았다. 그럴 때마다 그의 눈길은 젊은 연구사들에게 향하군 하였다. 

나를 따라다니며 온갖 고생을 다 겪더니 이젠 많이 배우고 자랐다. 그들이 한개 단위씩 맡으면 얼마나 좋으랴. 그러나 아직은…

그날도 이런 생각을 하며 몇개 단위를 돌아보고 대학에 돌아와 자리에 앉는데 책상우에 놓여있는 도서가 눈에 띄였다. 김재은이라는 저자의 이름이 안겨오자 그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김재은선생은 그의 스승이였다. 전화의 불바다를 헤쳐온 노병이고 우리 나라 경제정보학의 창시자인 그는 참으로 양심적인 과학자이며 교육자였다. 그는 지식을 가르침에 있어서 그 어떤 사심도 몰랐고 또 제자들에게도 가혹하다 할만치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였다. 

그때문에 김성철동무는 박사논문을 몇번이나 다시 쓰지 않으면 안되였다. 《자기의것, 새것이 없는 논문은 논문이 아니요. 언제까지 자기 선생의 뒤만 따라다닐 생각이요?》 하면서 《다시!》, 《다시!》 하군 하였는데 그때는 그가 몹시 야속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스승의 그 높은 요구성을 떠나 어떻게 오늘의 자기가 있을수 있겠는가. 

그 스승이 마치 자기에게 《동무는 왜 하루빨리 후비를 키울 생각을 하지 않소?》라고 엄하게 묻는것만 같았다. 

후비를 키우는 사업은 더는 미룰수 없는 문제였다. 단순히 현실에서 제기되는 연구과제들을 원만히 수행하기 위해서만이 아니였다. 나라의 경제가 발전할수록 통합경영정보체계도 그에 맞게 부단히 갱신되고 발전해야 한다. 그것을 바로 젊은 과학자들이 해야 하는데 그들이 저절로 인재로 자라나기를 기다리고있을수는 없었다. 

다음날 김성철동무는 여러 단위에서의 통합경영정보체계구축과 관련한 분담안을 발표했다. 그전까지는 누구는 무슨 과제라는 식으로 맡겨주던것이 그날은 누구는 어느 공장 또 누구는 어느 기업소라고 분담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선생님도 없이 우리가 어떻게 단독으로? 꽤 할수 있을가?

젊은 연구사들의 얼굴에서 당황해하는 마음을 읽은 김성철동무는 말했다. 

《동무들의 총명한 두뇌와 지금껏 키워온 경험이면 얼마든지 할수 있소. 대담하게 뛰여들어보오….제자들이 스승보다 더 높이 올라서면 그보다 더 기쁜 일이 어디 있겠소. 그것이야말로 그만큼 나라가 발전한다는것이 아니겠소.》

그의 말을 들으며 젊은 연구사들은 생각했다고 한다. 참된 과학자의 본분은 과연 어디까지인가고. 

과학자에게 있어서 당대에 훌륭한 연구성과를 내놓는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진실로 나라를 사랑하는 과학자라면 조국의 오늘뿐 아니라 내일도 다같이 마음에 안고 살아야 한다. 그렇게 될 때 과학자의 이름도, 그의 업적도 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후대들의 추억속에 영원히 빛나는것이다. 

얼마후 20대, 30대의 젊은 연구사들이 한개 대상씩 맡고 떠나갔다. 그들을 바래우며 김성철동무는 젊은 제자들이 스승을 릉가하는 과학자로 자라나 장차 조국의 기둥이 되고 대들보가 되기를 바랐다. 

그는 이전보다 더 많은 걸음을 걸었다. 자기의 지식과 경험을 제자들에게 더 많이 넘겨주기 위하여 어떤 날은 현지에 나가 강의도 해주었고 새 기술문헌이 생겨도 한달음에 달려가 안겨주었다. 

지금 경제정보연구소 경제정보체계연구실 실장으로 일하고있는 최영림동무는 김성철동무가 10여년전부터 품들여 키워온 어제날의 학생과학연구소조원이다. 

지난해 그는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올해에는 조선노동당원의 영예를 지니였다. 스승으로서, 입당보증인으로서 그의 입당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며 김성철동무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30대에 박사가 되고 당원이 된다는것이 누구나 쉽게 지닐수 있는 영예가 아니지. 그럴수록 자만하지 말고 더 높은 목표를 세워 과학으로 당정책을 관철하고 조국에 이바지하는것이 과학자의 자세요.》

이렇듯 자기의 지식과 실력이 당대뿐 아니라 앞으로도 조국에 이바지되기를 바라는 참된 과학자여서 김성철동무는 자기 연구집단성원들뿐 아니라 현장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도 사심없는 방조를 주었다. 

통합경영정보체계연구에 뛰여든 그때로부터 김성철동무의 생활은 대부분 안온한 교정이 아닌 공장과 탄광, 광산, 발전소를 비롯한 들끓는 현장에서 흘러갔다. 하지만 그의 마음은 하루한시도 룡남산의 정든 교단을 떠나본적이 없었다. 

한해두해 시간이 흘러 통합경영정보체계와 관련한 연구결과가 차곡차곡 쌓일수록 김성철동무는 생각이 많아졌다. 

나의 지식이 조국의것이듯 우리의 연구결과도 조국의 귀중한 재부이다. 그 귀중한 재부가 영원히 남아 후대교육사업에 이바지된다면 과학자로서, 교육자로서 더 바랄것이 무엇이겠는가. 교과서를 쓰자. 

그는 연구집단성원들과 함께 그동안에 얻은 연구결과와 경험을 종합적으로 정립체계화한 교과서집필에 달라붙었다. 

그때로 말하면 그들이 통합경영정보체계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로 그 어느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던 때였다. 현장에서 일하다가 자정이 넘어서야 숙소에 들어오군 했으니 집필은 새벽시간에만 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날이였다. 한 연구사가 김성철동무가 집필하고있는 교재의 어느한 페지를 펼치고 물었다. 

《선생님, 이 수자 하나하나에 선생님이 쏟아부은 심혼이 비껴있는데 이것도 넣으려고 합니까?》

그의 말뜻을 짐작한 김성철동무는 정색하여 말했다. 

《〈대안〉은 우리의것이 아니라 조국의것이요. 때문에 교과서에는 모든것이 명명백백하고 교육에 진짜 도움이 될수 있는 가치있는 자료들이 우선적으로 올라야 하오.》

오늘 김일성종합대학 경제학부는 물론 경제학을 전공하는 많은 대학 학생들과 과학자, 기술자들, 경제관리일군들의 친근한 길동무로 되고있는 《통합경영정보체계론》, 《통합경영정보체계와 그 도입》을 비롯한 교과서, 참고서들에는 이렇듯 언제나 나라일을 두고 고심분투하며 끊임없는 헌신과 탐구의 자욱자욱을 새겨간 한 과학자의 양심이 비껴있다. 

하많은 사연이 깃든 그 교과서를 가지고 첫 강의를 할 때 그는 지난날을 회억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의 과학은 당의 뜻을 받들어 조국을 빛내이는 무기로 되여야 합니다. 하기에 과학연구사업의 출발점은 당정책으로 되여야 하며 그 종착점은 그 높은 뜻이 꽃핀 조국의 현실, 보다 훌륭한 미래로 되여야 할것입니다.》

* *

김성철동무가 오늘날 이렇듯 애국자의 모습으로 시대앞에 떳떳이 나설수 있게 된것은 어머니당과 사회주의조국의 따사로운 손길이 있었기때문이다. 

과학연구사업에서 성과를 거둘 때마다 높은 국가표창도 안겨주고 새 살림집도 안겨주었으며 영광의 단상에 내세워준 그 은덕을 어찌 한두마디에 다 담을수 있으랴. 그리고 늘 곁에서 마음의 기둥이 되여주고 지팽이가 되여준 당조직의 보살핌은 또 얼마나 사려깊고 따스했던가. 

오늘도 조국을 위한 탐구의 먼길을 걸으며 후대교육사업에 투신하고있는 김성철동무의 모습은 말해주고있다. 

우리 과학은 조국을 위해 복무해야 하며 과학자의 생애는 언제나 나라를 먼저 생각하며 분투하는 애국으로 빛나야 한다는것을. 

 

 

 

 

옳은 복무관점이 뚜렷한 개진을 가져온다

각 도인민병원들의 현대화과정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병원과 진료소를 비롯한 전반적인 의료봉사기관들을 현대적으로 개건하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는 도인민병원과 시, 군인민병원들을 현대화하기 위한 사업을 계속 내미는 문제가 또다시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전국의 치료예방기관들을 개건하는 사업을 연차별로 실속있게 밀고나가 그 면모를 일신시킬데 대한 당 제8차대회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 사업이 계속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좋은 성과가 이룩되고있는 반면에 그렇지 못한 편향도 나타나고있다. 

당에서는 이미 치료예방기관들을 현대화하는데서 도달하여야 할 목표와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였고 이 사업을 책임적으로 할데 대하여 여러 차례 강조하였다.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보건성에서는 지난해의 사업에서 이룩된 성과와 경험, 나타난 결함과 교훈을 전면적으로 분석총화하고 올해에도 뚜렷한 실적을 내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주도세밀하고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이와 동시에 많은 지역 일군들이 병원현대화에서의 실적이자 인민들에 대한 복무관점이라는것을 명심하고 떨쳐나선 결과 적지 않은 성과들이 이룩되였다. 

평안북도와 평안남도, 강원도, 자강도, 함경북도, 량강도에서는 도인민병원배치계획안과 설계안을 제기일에 완성하여 심의에 제출함으로써 당결정집행에서 앞자리를 차지하고있다. 

황해북도, 황해남도, 개성시에서도 배치계획안과 설계안을 심의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사업을 마지막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이 지역들에서는 병원부지를 새로 확정하고 설계역량을 편성하는 문제, 능력있는 일군들로 상무성원들을 조직하는 문제 등 모든 사업을 책임적으로 실속있게 해나가고있다. 

그러나 이와 반면에 일부 지역들에서는 보건사업에 대한 일군들의 관조적이며 주인답지 못한 태도로 하여 병원현대화사업이 제대로 진척되지 못하고있다. 

보건성에서 종합한데 의하면 함경남도에서는 도인민병원건설을 위한 1차기술과제서작성을 일정대로 내밀지 못하고있으며 남포시에서는 시인민병원건설을 위한 배치계획안과 설계안작성계획을 미달하고있다. 

그것은 이곳 일군들이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를 일신시키는 사업을 실지 자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사업으로,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을 빛내이는 정치적문제로 틀어쥐고 힘을 넣지 않은데 주되는 원인이 있다. 

앞에서도 언급되였지만 치료예방기관들의 현대화를 위한 기준과 목표가 명백히 세워져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술과제서나 설계안 하나 똑똑히 제기일에 제출하지 못하고있는것은 결코 무엇이 없거나 부족해서가 아니라 보건사업에 대한 해당 지역 일군들의 그릇된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기인된다고 볼수 있다. 

이것을 입증하는 실례가 있다. 

강원도에서는 올해에만도 도당책임일군의 지도밑에 도인민병원의 면모를 개선하는 문제를 놓고 10여차에 걸치는 일군들의 협의회가 진행되였다. 

협의회에서 도의 일군들은 지금의 건물로는 당의 의도에 맞게 치료예방사업을 할수 없다는 분석에 기초하여 부분건설이 아니라 100% 새로 건설할것을 결정하였다. 

그 실행을 위해 강력한 설계역량을 동원하는것과 함께 노력과 자재보장 등 준비사업을 착실히 선행시켜나가고있다. 

함경북도에서도 도당책임일군이 여러 차례에 걸쳐 도설계연구소에 나가 일군들의 협의회를 열고 설계가들의 사업과 생활에서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주면서 병원건설과 관련한 준비사업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적극 떠밀어주었다. 

도의 책임일군들부터가 이렇게 자기 지역의 보건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관점과 입장을 가지고 떨쳐나선 결과 강원도와 함경북도에서는 연차별계획에 따르는 과제들이 제기일에 알심있게 집행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자기의 본성으로, 신성한 정치이념으로 하고있는 우리 당에 있어서 인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것은 조건의 유리함과 불리함에 관계없이 반드시 걸머지고 실행하여야 할 최급선무이며 또한 가장 영예로운 혁명사업으로 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사회주의보건의 혜택속에서 가장 선진적인 의료봉사를 마음껏 받으며 모두가 무병무탈하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부동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병원현대화를 위한 단계별목표를 미달하고있는 지역의 일군들은 이제라도 단단히 각성하고 분발하여야 한다. 

자기 지역의 병원들을 꾸리는 사업은 그 누가 대신해주지 않으며 지방병원들의 현대화는 해당 지역의 당위원회들과 인민위원회들이 책임지고 맡아하여야 한다. 

당에서 중시하는 병원건설에서 설계가, 시공주가 되고 건설주가 되여야 할 사람들은 일군들이며 이제 일떠서게 될 병원에서 의료봉사를 받아야 할 사람들은 다름아닌 자기 부모와 자식, 지역의 인민들이다. 

각지의 일군들은 자신들의 능력과 역할에 한개 지역 보건사업의 전망이 달려있으며 인민에 대한 복무관점이 치료예방기관들의 면모에 그대로 비끼게 된다는것을 명심해야 한다. 

 

 

 

 

실화

《나의 교단》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교원들은 누가 알아주건말건 깨끗한 양심과 성실한 노력으로 한생을 바쳐 교육초소를 지켜가는 참다운 애국자, 충실한 혁명가가 되여야 합니다.》

별들도 조으는 깊은 밤 판교군 린원기술고급중학교 금산분교 교원인 리영옥은 하나의 일지를 펼쳐들었다. 겉표지에 《나의 교단》이라는 글을 새긴 부피두툼한 일지는 그가 분교교원으로 일을 시작한 때로부터 지금까지 스스로 하루사업을 총화해온 양심의 기록장이였다. 

그는 일지를 펼칠 때마다 자기가 지켜선 교단이 과연 어떤 혁명초소이며 교단에 어떤 양심과 헌신을 새겨야 하는가를 자각하군 한다. 하많은 사연이 적혀있는 일지를 펼치는 그의 눈가에는 짙은 회억의 빛이 어리였다. 

* *

10여년전 판교군의 어느한 학교에서 분과장으로 사업하고있던 리영옥은 자기가 선 교단을 남달리 사랑하였다. 며칠만 떠나있어도 학교와 학생들이 보고싶어 한달음에 달려오군 하였다. 그런 그가 불현듯 자기의 정다운 학교를 떠날 결심을 내렸을 때 누구보다 놀란것은 교장이였다. 학교에 대한 리영옥의 애착과 긍지가 남달리 크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었던것이다. 

《그래 정말 그곳에 영원히 뿌리내릴 결심이 되여있소?》

순간 그의 눈가에는 자기가 교원으로 배치되여오던 날 평범한 농장원의 자식을 대학공부까지 시켜 내세워준 당의 사랑에 고마움을 금치 못하던 아버지의 모습이 떠올랐다. 

《예, 전 린원중학교(당시) 금산분교에 가겠습니다. 지금 그곳에서는 학생들이 선생을 기다리고있는데 교육자가 깊은 산골이라고 어찌 주저하겠습니까.》

린원리소재지에서도 수십리나 떨어져있는 금산분교에는 한생 후대교육사업에 모든것을 바쳐온 오랜 교육자가 있었다. 리영옥은 비록 몇마디 말밖에 나눈적이 없었지만 그를 무척 존경하였고 그처럼 살기 위해 애써 노력하였었다. 하기에 얼마전 그 교원이 뜻밖의 병으로 더는 교단에 설수 없게 되였다는것을 알고는 서슴없이 자기를 그가 섰던 자리에 세울 생각을 하였던것이다. 

며칠후 리영옥은 정든 학교의 일군들과 교원들, 학부형들의 환송을 받으며 가족과 함께 수십세대의 농장원가족들이 살고있는 크지 않은 산간마을로 떠났다. 원래 살던 곳이 더 낫다고 투정질하는 어린 자식들을 달래며, 말없이 자기를 이해하고 떠밀어주는 남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막상 분교를 맡고보니 모든것이 생소하고 생각했던것보다 여간 힘겹지 않았다. 여러 학년의 수업을 하느라 잠간 앉아있을새도 없었고 그러다나니 가정살림은 남편혼자 도맡다싶이 하였다. 언제인가 분교를 졸업하고 본교에 간 맏아들이 처음으로 맞는 운동회날에 색다른 음식 하나 마련해주지 못했을 때였다. 

《우리 어머닌 분교의 학생들만 고와합니다.》

맏아들이 학교의 교원들앞에서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을 때 리영옥의 가슴은 찢어지는듯 아팠다. 그날 밤 분교의 노동자로 일하고있는 남편과 마주앉았다. 

《여보, 당신과 애들한테 정말 미안하군요.》

영옥은 말끝을 흐리였다. 

잠시후 남편이 입을 열었다. 

《내가 당신에게서 제일 마음에 드는것이 무엇인지 아오? 바로 교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해가기 위해 애쓰는 그 정열이였단 말이요. 언제인가는 애들도 훌륭한 교육자인 어머니를 자랑할거요.》

분교로 탄원할 결심을 내렸을 때에도 제일먼저 지지해주고 함께 분교로 자진해온 후에도 곁에서 말없이 이해하고 떠밀어주는 진정이 고마와 그는 남편의 품에 얼굴을 묻었다. 

리영옥이 힘겨울 때마다 그의 마음을 따뜻이 어루쓴것은 산골마을아이들에게도 와닿는 우리 당의 뜨거운 사랑의 해빛이였다. 

교복으로부터 학용품에 이르기까지 도시의 아이들과 꼭같이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에 접할 때마다 교육자의 사명감을 더욱 자각한 그였다. 

몇해전 분교를 졸업한 한 학생이 소년단원들의 대회합에 참가하였다는 소식에 접하였을 때에도 그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자기 분교를 아신다는 생각으로 온밤 잠을 이룰수 없었다. 

그 밤에 그는 일지에 이런 글을 남기였다. 

《나의 교단은 비록 지리적으로는 외진 곳에 있어도 경애하는 원수님의 가장 가까이에 있다.》

후대교육사업에 바쳐가는 그의 정열은 나날이 더욱 뜨거워만 갔다. 

그는 한명의 학생을 위해서도 분교가 세워지고 어디 가나 통학열차와 통학배, 통학뻐스가 달리고있는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에 대하여 학생들에게 늘 이야기해주군 하였다. 

몇해전 평양에 갔던 리영옥은 무거운 배낭을 지고 분교로 돌아왔다. 그속에 무엇이 들어있을가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학생들에게 그는 커다란 물통을 꺼내보여주었다. 평양에 가보지 못한 어린 학생들에게 만경대의 샘물을 맛보이고싶어 그 먼길을 지고온것이였다. 

리영옥은 학생들의 작은 고뿌에 만경대의 샘물을 가득가득 따라주며 이렇게 말했다. 

《학생동무들, 위대한 수령 김일성대원수님께서는 한평생 조국과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습니다.》

그의 말은 학생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리영옥은 분교주변에 아이들과 함께 꽃과 과일나무, 약초도 심으며 그들이 어려서부터 고향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사랑할줄 아는 애국심을 간직하도록 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어느해 이른봄날 어떻게 하면 식물 하나를 가르치면서도 학생들에게 뜨거운 조국애를 진하게 심어줄것인가 생각하던 영옥은 한 양지바른 산기슭에 올랐다. 그곳에서 활짝 피여난 진달래꽃을 본 영옥은 탄성을 터쳤다. 

영옥은 학생들을 그 진달래꽃앞으로 이끌었다. 

진달래꽃송이들을 안으며 그는 학생들에게 물었다. 

《학생동무들, 이 꽃이 무슨 꽃입니까?》

뒤이어 울려오는 챙챙한 목소리. 

《진달래꽃입니다.》

학생들의 맑은 눈동자는 진달래꽃에 가있었다. 그날 영옥은 진달래꽃에 깃든 항일투사들의 뜨거운 조국애에 대하여 이야기해주었다. 

어느날 영옥은 학교에서 군적인 학과경연에 참가할 학생들을 선발하면서 분교의 학생들을 제외시킨 사실을 알게 되였다. 그것을 알게 된 영옥은 수십리 산길을 어떻게 달려갔는지 알지 못했다. 

그날 밤 지친 몸으로 자기를 찾아온 영옥을 보는 순간 학교일군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자기 분교의 학생들도 꼭 참가하게 해달라고, 산골분교의 학생이라고 해서 본교의 학생들보다 학과실력이 못하다는 법이야 없지 않은가고 절절히 이야기하는 그의 말을 들으며 일군은 자책되는바가 컸다. 

이렇게 되여 금산분교의 학생이 군적인 학과경연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였을 때 학교교원들과 학부형들은 외진 산골아이들도 높은 실력을 지닌 나라의 역군으로 준비시키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영옥의 정신세계에 깊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그럴수록 영옥은 교수의 질을 높이기 위해 탐구와 열정을 아끼지 않았다. 여러가지 직관물과 교편물도 자체로 만들었고 어쩌다 읍에 나갔다올 때에도 생활에 필요한 물품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에 필요한 참고서들을 한짐씩 지고왔다. 

보고 듣는것이 다른 곳보다 많지 못한 산골마을아이들을 잘 가르치자면 본교의 전체 교원집단이 하는것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는것을 자각한 그였다. 

리영옥에 대한 마을사람들의 사랑과 존경은 갈수록 뜨거워졌다. 겨울이면 달려나와 분교마당의 눈도 쳐주고 땔나무도 해주었으며 분교의 기와도 새로 얹어주며 진정을 기울이였다. 별식이 생겨도, 새옷이 생겨도 자기를 먼저 찾는 그 마음에 리영옥은 한두번만 감동되지 않았었다. 그 고마운 마음들에 떠받들려 리영옥은 힘겨워도 어려워도 한길을 꿋꿋이 이어갔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리영옥은 뜻밖의 영광과 사랑을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한 교원들을 만나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교육자들속에 바로 그도 있었던것이다. 

섬분교와 최전연지대, 산골학교들에 자원진출하여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학생들을 강성조선의 유능한 인재로 준비시키기 위한 교육사업에 헌신하고있는 교원들은 다 애국자들이라고 하시며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꿈만 같은 행복을 받아안은 그날에도 리영옥은 《나의 교단》이라고 쓴 일지를 펼쳐들었다. 그리고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분교를 꿋꿋이 지켜갈 맹세를 일지에 한자두자 적어나갔다. 

평범한 교육자에게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은 끝이 없었다. 

그후 리영옥은 제14차 전국교원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또다시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 

그 사랑, 그 믿음에 보답할 일념 안고 리영옥은 오늘도 교단을 굳건히 지켜가고있다. 

* *

얼마전 리영옥은 조국보위초소에 선 자식들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조국보위초소에 서고보니 부모가 지켜선 분교가 얼마나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자기들도 어머니처럼 분교에 서겠다는 장한 결심이 담겨진 편지였다. 편지를 읽으며 그는 자식들도 대를 이어 지켜설 교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았다. 

교단, 그것은 단순히 교원의 직책만을 의미하는것이 아니였다. 후대교육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바치겠다는 높은 자각을 지닌 사람만이 설수 있는 애국의 전호였다.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후대들을 앞날의 역군으로 키우는 사업에 자신의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는 여기에 교육자의 삶의 보람이 있고 영예와 긍지가 있음을 그가 지켜선 교단은 말해주고있었다. 

 

 

 

 

방역대전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상식

감염증의 여러 증상과 치료대책

 

자료에 의하면 신형코로나비루스가 호흡기계통을 침습하면 기침과 가래, 가슴아픔 그리고 숨차기가 나타나며 심하면 페염으로 넘어갈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심장혈관계통을 침습하면 혈압변동과 부정맥, 심해지면 심부전을 가져올수 있다고 한다. 

이비인후계통을 침습하면 편도선염 등이, 소화기계통을 침습하면 배아픔을 비롯한 장애증상이 나타난다. 

내분비계통을 침습하면 제일 전형적인 증상인 심한 혈당상승 특히 당뇨병의 악화를 가져오게 된다. 

신경계통 특히 말초신경계통을 침습하면 전신의 심한 아픔과 지각이상을 가져오게 된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후유증치료에서 중요한것은 급성기에 쓰던 약을 반복하여 쓰는 현상을 금지하는것이다. 충분한 영양보충을 하면서 물을 많이 마시고 비타민이 풍부한 남새들을 많이 섭취하고 운동을 정상적으로 하여야 한다. 

후유증에서 제일 많이 나타나는 증상은 가래와 잔기침인데 이때에는 먼저 항생제를 쓸것이 아니라 더운물을 자주 마시면서 고려약을 이용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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