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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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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력을 동원하며 자멸을 재촉하는 미제침략세력

미군전략폭격기가 코리아반도인근에 출몰했다. 한 항공경로추적사이트에 따르면 16일 오후 미공군장거리전략폭격기 B-52와 특수정찰기 RC-135S가 일본상공에서 잇따라 포착됐다. B-52는 미군의 3대전략폭격기로 핵탄두장착이 가능한 핵전략폭격기며 미공군의 핵심무기체계로 분류된다. RC-135S은 지난달 오키나와 카데나공군기지에 주둔해 있다 미본토로 복귀후 다시 일본으로 전개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8일부터 17일까지 미핵항모 로널드레이건, 에이브러햄링컨과 항모급강습상륙함 트리폴리 등 함선 15척, 군용항공기 200여대, 미군병력 1만3000명이 참가한 대규모핵전쟁연습인 <용감한 방패>가 감행됐다.

핵전쟁연습과 핵전력전개는 북침핵전쟁책동의 일환이다. 미국은 <7차북핵실험설>을 유포하며 코리아반도·아시아에 핵전력을 집중되고 통상 9월에 실시하던 <용감한 방패>연습을 3개월이나 앞당겨 전개했다. 3일부터 괌앤더슨공군기지에 전진배치된 전략폭격기 B-1B는 10일넘게 이기지에 머물며 출격을 대기하고 있는데 위성사진에 따르면 B-1B 4대는 2번에 걸쳐 계류장소를 바꾼 것이 드러나 2회이상 출격했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뿐만아니라 지난달 말부터 이달 1일까지 40여대의 스텔스기가 주일미군기지 등 코리아반도인근에 전진배치됐다. 이달말에는 다국적핵전쟁연습 림팩이 예정중이다.

북의 7차핵시험을 부추기는 세력이 미제침략세력과 윤석열친미호전무리라는 추측은 합리적이다. 벌써 수개월째 <7차북핵실험임박>이라는 거짓여론을 확산시키며 코리아반도와 그주변지역에 침략무기들을 총결집하고 하루가 멀다하고 북침핵전쟁연습중이다. 정치적으로도 5월 미남정상회담후 6월초중순에만 북핵수석대표회동, 미일남3국외교차관협의, 미일남국방장관회담, 미남외교장관회담 등을 연이어 감행하고 <7차북핵실험>을 반복적으로 떠들며 북침핵전쟁책동에 광분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제침략세력과 그하수인들의 군사적 도발과 정치적 압박에 코리아반도의 핵전쟁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급고조돼있다.

심화되는 핵전쟁위기의 원인을 상대방에 떠넘기며 실제로는 침략열을 고취시키는 것은 제국주의침략세력의 상투적이며 야비한 술책이다. 우크라이나전의 근원이 미제침략세력과 나토의 심각한 대러침략책동과 친미신나치세력의 러시아계주민에 대한 학살에 있음에도 제국주의침략세력의 편인 서방미디어는 일제히 러시아의 침략성에 의해 우크라이나전이 발발한 것으로 진상을 호도했다. 북이 핵전력·최첨단미사일전력을 계속 강화하는 근원은 핵전쟁화근 미군의 극악무도한 북침핵전쟁책동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늘날 실제 전쟁이 발발한다면 그 책임은 미제침략세력과 그하수인인 친미호전광들에게 있다. 침략의 대가는 오직 파멸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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