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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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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미전략자산 신속전개합의 시사

남코리아와 미국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남국방장관회담에서 미전략자산의 신속한 코리아반도 전개에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이종섭국방부장관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측과 확장억제·전략자산논의를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 <아마 북이 핵실험을 해서 미·남이 조치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것이 논의됐는지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양측이 북 핵실험을 견제한 <전략자산액션플랜>을 마련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이종섭장관은 구체적 내용을 밝히기는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자료에는 제가 얘기한 것으로 돼 있는데 미측도 공감하고 같이 생각한 것으로 보시면 된다>고 언급했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12일 이장관과 로이드오스틴미국방부장관의 양자회담결과를 담은 보도자료를 통해 <양장관은 확장억제실행력강화조치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장관은 미전략자산의 조율되고 적시적인 전개 등을 위한 양측 노력이 중요함을 강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전략자산이 전개된다면 태평양 괌 앤더슨기지에 배치된 B-1B(랜서)전략폭격기, 7함대작전구역에 있는 핵추진항공모함 전개 등이 우선으로 꼽힌다.

한편 이장관은 일본과의 <안보>협력이 확대될 여지도 시사했다. 이장관은 남일안보협력에 대해 <지금도 사실 하고 있다>며 <그런 부분이 조금 더 확대될, 더 적극적으로 할 여지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연설에서도 <일본과 진지한 대화를 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간담회에서는 남일국방장관회담가능성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안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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