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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인플레이션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

7일(현지시간) 재닛옐런미재무부장관은 40년만에 최악에 직면한 미국의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최근 8%대를 기록하며 4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옐런장관은 미상원금융위청문회에서 <우리는 현재 거시경제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받아들이기 힘든 수준이며, 팬데믹의 영향으로 발생한 공급망교란의 바람이 거세고, 우크라이나전에 따라 석유와 식량시장도 교란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거대한 인플레이션압박에 직면해 있고, 인플레이션이 현시점에서 우리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문제라는 점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며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물가가 내려오기를 강력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옐런장관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고 예측한 자신의 전망에 대해 <잘못 생각했다>고 시인하며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이라고 말했을 때, 코로나19의 다양한 변이가 이어지고 글로벌공급망사태, 우크라이나전으로 인한 에너지가격 상승 등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또 급등한 유가와 관련해 석유시장가격의 충격에서 보호받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재생가능한 에너지로의 전환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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