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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9: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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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강의 바람 

강대강은 북의 바람이다. 바람대로 작전대로 되는중인것이다. 6.5 북이 8발의 미사일을 발사하자 6.6 미·남이 8발미사일로 맞대응했다. <이에는 이>식인데 이런 1차원적인 사고로 북을 조금이라도 따라갈수 있을지 심히 의문이다. 다 염두에 두고있는대로, 의도한대로 움직인것이다. 5.25의 <섞어쏴>에서 6.5 <모아쏴>로 넘어가는것이 결코 우연이 아닌만큼 미·남의 예상된 대응에 북이 어떻게 반응할지 온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있다. 

일단 강은 강을 낳고 이흐름은 나선형으로 계속 나아가는 법이다. 즉, 상호작용을 하며 증폭돼 결국 폭발하게 된다. 화해할수 없는 적대적모순관계의 양측이 힘으로만 부딪힐때 그 충돌적미래를 예측하는것이 뭐가 어렵겠는가. 물론 변수가 있고 워낙 큰일이기에 막판까지 지켜봐야겠지만 마치 마주보고 달리는 두기차처럼 모순의 폭발은 불가피하다, 시간문제다. 그런 의미에서 미·남은 8발미사일대응발사를 안했어야했다. 안하면 밀린다, 진다는 위기감이 팽배했나본데, 그래도 참았어야했다. 결과적으로 북이 바라는대로 된것이다. 

북은 준비를 완료한지 오래됐다. 남은 항시적인 미군점령하에 파쇼적폭압상태라 준비하기 어렵다, 거의 불가능하다. 그걸 감안한 북의 표현이 <전민보복전>이다. 지금도 표현만 다를뿐 북자체의 힘으로 정리하겠다는 뜻을 때마다 피력하고있다. 남은것은 오직 하나, 중국의 준비다. 은근히 걱정했던 러시아는 용감히 선봉을 맡아 제역할을 100%이상 발휘중이다. 현재의 국제반제전선, 국제반딥스전선에서 러시아는 기대이상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있다. 그만큼 제국주의·딥스세력은 궁지에 몰리고있고 그군사·외교·경제적위기는 날로 심각해지고있다. 

중국이 아시안게임등 국제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겉으론 코로나재확산방지라고 하지만 당연히 군사적목적이 깔려있다고 봐야한다. 이번 상해·베이징봉쇄때 유사시 시뮬레이션도 충분히 돌려본듯하다. 올하반기 당대회이전에 과연 대만문제를 전격적으로 해결할것인지, 그렇다면 언제인지가 초점중의 초점이다. 겨울끝자락에 러시아가 치고나갔는데 봄을 지나 어느덧 여름이 시작되고있다. 이다음은 당대회를 열어야하는 가을이다. 코리아전이 일어났던 바로 그 운명의 6월, 벌써부터 미사일들이 연달아 날아가고있다. 딱딱 맞아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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