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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4: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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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다가 아니다

우크라이나는 아니다. 러시아가 전술핵을 쓴다고 할때 그대상에서 우크라이나는 빠진다. 쓸 필요가 없기때문이다. 안써도 이기고 쓰면 힘들어지는데 왜 쓰겠는가. 지금 전황은 러시아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다. 서방언론은 온통 가짜뉴스만 다룬다고 보면 된다. 딱 뒤집으면 진짜뉴스가 된다. 돈바스에서 러시아는 연전연승하며 중요전술거점을 하나씩 장악하고있다. 미사일정밀타격으로 지휘부·연료탱크·철도등이 날아가는것도 우크라이나다. 

아조프신나치중심의 마리우폴에 이어 정규군특수부대중심의 세베로도네츠크까지 넘어갔다는것은 돈바스의 운명이 결정됐다는것을 의미한다. 이지움에 이어 리만까지 장악한 러시아는 돈바스의 우크라이나측요새를 후방에서 타격하며 보급로를 끊고 포위섬멸의 기회를 만들고있다. 고립되고 포위돼 어쩔수 없이 투항하는 측은 우크라이나다. 돈바스가 러시아의 수중에 완전히 떨어질 날은 얼마 남지않았다. 이후에는 돈바스와 헤르손사이의 자포리자와 헤르손과 트란스니스트리아사이의 미콜라이프와 오데사를 장악하는것이 남는다. 이렇게 남부의 육로회랑을 완성하면 우크라이나는 흑해로의 진출이 철저히 봉쇄되고 러시아는 2단계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그다음은 하리코프를 비롯한 동부를 실질적으로 장악해 병합하는 동시에 키예프를 공격하며 젤렌스키당국의 항복, 우크라이나의 비무장화를 완성하는것이 될것으로 보인다. 그리고나면 우크라이나서부의 신나치잔당을 섬멸하고 호시탐탐 이지역을 노리고있는 폴란드와의 싸움이 정세전면에 등장할것이다. 나토에 가입하겠다는 핀란드와 우크라이나 보고 끝까지 싸우라고 선동하는 폴란드, 두개의 나라, <2란드>가 문제다. <죽으려고 빽(back) 쓴다>는 속어가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전술핵탄을 서로 앞서 맞겠다고 망언망동질이니 왜 안그렇겠는가. 러시아군총참모부성원들이 심히 황당해하고있을것이다. 

러시아는 푸틴이 같은 민족이라고 선언한만큼 지금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벌이는데서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민심을 가장 중시하고있다. 러시아는 처음부터 지공이었고, 키예프와 하리코프에 대한 공격은 상대의 관심을 수도등에 집중시켜 남부를 실질적으로 장악하기 위한 성동격서전술이었다. 마리우폴에서 고립돼 처참한 패배를 한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그런 러시아기에 굳이 전술핵을 쓸 필요가 없다. 허나 남코리아와 대만은 다르다. 우크라이나처럼 길어지면 오히려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천문학적으로 불어날것이다. 그래서 북은 지난 4월 바로 이 하나의 초점에 내외정치·선전사업을 집중했다. <설마> 했다가 가루가 되는것이다. 아니다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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