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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내고립을 자초하는 패착중의 패착

22일 왕이중국무위원·외교부장이 IPEF(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에 대해 <분열과 대항을 만드는 도모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왕이는 며 <미국은 경제문제를 정치화·무기화, 이데올로기화하면서 경제수단을 이용해 지역국가에게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한쪽에 설 것을 압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지역의 국가는 미국에 성실한 답변을 요구할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인도·태평양전략에 대해서는 <자유와 개방의 기치를 내걸고 있지만 패거리를 지어 소그룹을 만드는데 열중하고 있다>, <목적은 중국포위시도이며, 아태지역국가를 미국패권의 앞잡이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중국측의 우려와 경고는 지당하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핵심이 반중전선이라는 것은 공개된 사실이다. 전략하에 조직된 미·영·호주의 군사<동맹> 오커스의 결과 중국포위를 위한 핵잠수함·극초음속미사일<협력>이 결정됐다. 미·일·인도·호주의 군사협의체 쿼드는 <아시아판나토>로 악명높다. 나토가 반러군사<동맹>체라면, 쿼드는 반중군사<동맹>체다. 거기에 더해 이번에 <대중국경제포위망> IPEF를 조직하고 <안보>라는 미명하에 반중적대시책동을 경제분야와 연관시켜 중국에 대한 고립압살책동을 심화시키고 있다.

윤석열패가 인도·태평양전략을 전적으로 따르는 것은 역내고립을 자초하는 패착중의 패착이다. 윤석열패는 쿼드참여를 망발하더니 IPEF가입을 확정했다. 대중경제의존도가 가장 높은 남이 미제침략세력의 강요하에 중국의 등에 칼을 꽂고 미국의 남에 대한 경제·기술약탈을 심화시키는 상식밖의 결정은 윤석열패의 <무뇌>수준의 어리석음을 보여준다. 중국에 의한 경제보복은 이미 사드배치결정당시 경험한 것이다. 미국에 의한 정치·경제적 지배, 경제적 착취·약탈의 강화와 이에 부역하는 친미호전무리는 필연적으로 남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심대히 위협한다는 것이 이번 회담의 결과중 하나다.

민족국가의 자주와 자립을 억압·말살하는 것은 미국의 제국주의본색이다. 현대제국주의세력인 미제침략세력이 대리정권을 통해 남을 간접통치한다는 것은 윤석열패가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당선되고 미남정상회담을 통해 각종 이권들을 미국에 갖다 바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제침략세력이 전쟁확전에 광분하며 북·중·러에 대한 군사·정치적 고립, 경제적 위기를 획책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모든 침략적, 지배주의적 책동으로 이득을 독차지하는 세력이 산군복합체와 금융자본세력이라는 사실은 바이든의 핵전쟁행각의 흉심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윤석열패의 파멸적 미래가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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