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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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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소매협회 〈중국에 관세부과하면 소비자 약21조원 추가부담〉 … 저소득층 타격커

23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미정부가 3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수입품에 대한 25% 관세를 부과할경우 미국소비자들은 연180억달러(21조원)의 추가부담을 져야 한다고 분석했다.


SCMP에 의하면 미국소매협회는 위와같은 보고서를 발표하고 트럼프정부의 <관세폭탄>전략을 재고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정부는 현재 2천억달러규모의 중국산제품에 대한 관세를 25% 부과하고있으며 이달말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회의에서 중미정상회담을 통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3천억달러 중국산수입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25%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미국소매협회는 중국산의류에 대한 추가관세가 현실화되면 미국소비자들은 신발류 25억달러, 장난감류 37억달러, 가구류 46억달러를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데이비드프렌치미국소매협회부회장은 <중국산수입품을 대체할 방안은 많지않다><미국소매업체들이 어떻게 동시에 수입선을 다른 나라로 돌릴수 있는가>고 호소했다.


이어 <트럼프정부는 관세에만 의존하는 중미무역분쟁 전략을 전면재검토해야 한다>며 관세폭탄에 대한 반대의사를 피력했다.


한편 중국산의류수입액은 미국전체의류수입액의 35%를 차지하고 베트남산의류수입액의 2.5배에 달하고 있다.


특히 저소득층의 경우 3천억달러 중국산수입품에 대한 25%관세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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