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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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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북도와 남포시의 농사와 비상방역실태를 현지요해

22일 노동신문은 <우리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깊이 새기고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드팀없이 구현해나가자>,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북도와 남포시의 농사와 비상방역실태를 현지요해>, <엄숙한 사명감과 책무를 깊이 자각하고>,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조직정치사업 심화>, <인민사수의 분분초초로 이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 고 현철해동지의 영구를 찾아 조의 표시>, <우리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위한 일>, <어버이의 따뜻한 정 넘쳐납니다>, <중첩되는 난관속에서도 우리의 투쟁과 생활은 이렇듯 벅차고 아름답다>, <어디서나 전해지는 감동깊은 이야기>, <너와 나 모두는 한가정, 한식솔>,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 <방역대승에 대한 확고한 신심속에 우리 사회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 높이 발휘>, <당중앙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준엄한 난국을 강행돌파해가는 영웅조선의 불굴의 기상>, <하나의 지향으로 들끓는 협동전야>, <비약의 불바람 휘몰아치는 련포전역>,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 《BA.2》의 증식력과 병원성에 대한 자료>,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치료안내지도서-어린이용(1)>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우리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깊이 새기고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드팀없이 구현해나가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지난 21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가 또다시 진행되였다. 

협의회에서 정치국은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당중앙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 악성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하기 위한 전인민적인 방역투쟁이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되여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있는데 대하여 평가하였다. 

오늘의 비상방역대전에서 이룩되고있는 성과는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와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정치사상적우세,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안아온 빛나는 결실이며 당의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의 힘있는 증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세계적으로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이 발생한 때로부터 2년이 훨씬 넘었다. 

우리 당은 악성비루스의 발생초기부터 있을수 있는 정황과 후과를 예견하고 국가적으로 확고하고도 믿음성있는 방역대책을 강구하도록 하였다. 위생방역체계를 국가비상방역체계로 전환하도록 하였으며 국경과 지상, 해상, 공중 등 모든 공간을 선제적으로 완전히 차단봉쇄하고 마스크착용과 방역학적거리두기를 의무화하는것을 비롯하여 철저한 방역대책들을 엄격히 세우도록 하였다. 악성전염병으로부터 국가의 안전, 인민의 생명과 건강을 끝까지 지켜내려는것은 우리 당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우리 당은 날로 악화되는 세계적인 보건위기에 대처하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와 정치국회의를 비롯한 중요당회의들에서 공세적인 방역조치들을 연속적으로 취하였으며 비상방역사업을 국가사업의 제1순위에 놓고 강력하게 전개해나가도록 하였다. 

우리 경내에 스텔스오미크론변이비루스가 유입된것은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지도밑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는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정치국결정서가 채택되고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할데 대한 조치가 취해졌다.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을 엄정히 분석하고 주동적으로 과단성있게 최대비상방역체계를 가동시킴으로써 우리 경내에 침습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고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근원을 최단기간내에 없앨수 있는 담보가 마련되게 되였다. 

세계방역사에 단 한명의 감염자도 없는 최장의 기록을 세운데 이어 돌발적인 사태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전염병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관리할수 있게 된것은 우리 당이 취한 비상방역정책이 열백번 정당하다는것을 뚜렷이 실증해주고있다. 

우리 당이 취하는 모든 비상방역정책과 중대조치들은 악성변이비루스의 특성과 나라의 보건실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에 기초한 가장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투쟁방침이다. 

지금 세계적으로 악성비루스의 확산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있는것은 비루스의 강한 전염력에도 기인되지만 보다 중요하게는 악성비루스가 전파되고있는 나라들에서 그 전파공간을 차단하기 위한 국가적인 봉쇄가 미약한데 원인이 있다. 아무리 전파력이 강한 비루스라고 하여도 지역간, 사람간전파공간만 차단해놓으면 얼마든지 전염병의 확산을 방지할수 있다. 

더우기 나라의 보건실정을 놓고볼 때 우리 경내에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지 못하도록 선제적이며 강력한 봉쇄조치를 취하는것은 비상방역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적인 문제이다.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진행된 중요당회의들에서는 지역별봉쇄와 단위별격페조치를 취하고 과학적이며 집중적인 검사와 치료전투를 시급히 조직전개하며 당과 정부가 비상시를 예견하여 비축해놓은 의료품예비를 동원하도록 하였다. 뿐만아니라 예비의약품을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실무적절차들을 다시금 확정하고 과학적인 치료전술과 치료방법을 합리적으로 도입할데 대한 문제가 강조되였다. 이것은 나라의 현실적조건에서 악성비루스감염증을 최단기간에 차단, 소멸할수 있는 명안이였다. 

우리 인민은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최대의 방역위기가 성과적으로 극복되여나가는 현실을 목격하면서 우리당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그 생활력에 대하여 심장으로 절감하고있다. 인민의 생명안전을 첫자리에 놓고 세상이 알지 못하는 중대조치도 선제적으로 취하는 위대한 당의 영도가 있어 그 어떤 격난도 두렵지 않다는것이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철석의 신념이다. 

우리 당이 취하는 비상방역정책과 중대조치들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과 정치도덕적우월성, 전체 인민의 드높은 열의와 고도의 자각성에 기초한 가장 혁명적이고 정당한 투쟁방략이다. 

전체 인민이 수령의 두리에 한마음한뜻으로 굳게 뭉치고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충직하게 받들어나가는것은 주체조선특유의 자랑스러운 국풍이다. 

우리 당이 제시하는 모든 방역정책들에는 일편단심 당만을 믿고 따르는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 오늘의 방역시련도 인민에게 의거하고 인민의 힘을 발동하여 이겨내려는 드팀없는 의지가 깃들어있다. 나라앞에 조성된 엄중한 위기를 타개하는데서 우리 당이 제일로 믿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에만 고유한 일심단결, 당정책을 절대적인것으로 받아들이고 철저히 관철하는것을 체질화한 전체 인민의 조직력, 실천력이다.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서로 위해주고 도와주는 우리 사회의 정치도덕적우월성을 최대로 발양시켜 악성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하려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서 역사의 온갖 곡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생활력을 발휘해온 우리 당과 국가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와 일심단결된 우리 인민의 힘은 이번 방역대전에서 승리할수 있는 가장 위력한 담보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세계적으로 악성전염병사태가 발생한이래 전국적범위에서 완전한 봉쇄조치를 실현한 나라는 오직 우리 나라밖에 없다. 당중앙의 두리에 천만이 사상의지적으로, 혈연적으로 굳게 뭉치고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공산주의적구호밑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한 풍모가 그 어디서나 높이 발양되고있기에 우리의 힘과 지혜와 분투로써 부닥친 방역위기를 성과적으로 극복해나가고있는것이다. 

오늘의 방역위기를 타개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킬수 있는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제시하고 그 실행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가는 당중앙의 세련된 영도는 우리 인민에게 승리에 대한 신심과 낙관을 백배해주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방역전쟁의 참전자, 전투원이라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들을 철저히 관철함으로써 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견지해나가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끄시기에 오늘의 방역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간직하여야 한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지키시려 결사헌신의 분분초초를 이어가고계신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애국의 세계, 인민사랑의 열화같은 정이 응축되여있는 우리 당의 방역정책들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드팀없이 관철해나가야 한다. 고도의 위기의식, 책임의식을 가지고 당과 국가가 취하는 조치에 적극 공감하고 그 실행에서 자각적일치성을 견지하여야 한다. 봉쇄조치, 격페조치를 철저히 준수하며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사업과 생산활동을 혁명적으로, 전투적으로 진행해나가야 한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인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안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의 척후병, 방탄벽이 되여야 한다. 

당원들과 근로자들, 주민들에게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깊이 인식시키기 위한 정치선전을 공세적으로 벌려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사소한 빈틈과 허점도 나타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군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이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하나라도 더 풀어주기 위해 배가의 품을 들여야 한다.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춰세울수 없다. 일군들은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조직과 지도, 지휘를 더욱 빈틈없이 짜고들어 생산과 건설에서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야 한다.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선봉에 서야 할 사람들은 당원들이다. 

전당의 수백만 당원들이 오늘의 방역상황에서 자기의 위치를 자각하고 한사람같이 들고일어나면 비상방역사업에서 더 큰 성과가 이룩될수 있으며 광범한 군중의 자각적열의를 최대로 분출시킬수 있다. 

현시기 당원들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임무는 당과 국가가 제시하는 비상방역정책들과 중요조치들을 그 누구보다도 앞장에서 집행하며 방역규정준수에서도 군중의 모범이 되는것과 함께 비상방역사업에서 나타나는 부정적현상들에 대하여 묵과하지 말고 강하게 투쟁하는것이다. 전당의 당원들은 비상한 혁명적열의와 애국심, 창조적적극성을 발휘하며 자신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대중을 불러일으켜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을 세차게 울려나가야 한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최대로 높여야 한다. 

각급 당조직들에서는 세계적인 악성전염병발생이후 2년 넘게 우리 당이 유지해온 방역조치들과 현 국가방역지침과 규정들, 실행과정에 체득한 경험과 교훈들에 대하여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다시한번 상기시키고 보다 철저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벌려나가야 한다. 현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서 당원들의 사명을 재인식시키며 전체 인민의 자각성을 부단히 제고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비상방역사업의 전초선을 지켜선 의료일군들의 건강보호와 생활보장에 큰 힘을 넣으며 공산주의미덕, 미풍을 우리 사회의 훌륭한 작풍으로 배양시키고 애국주의, 집단주의, 사회주의정신을 강화하여 악성비루스와의 전민항쟁에서 기어이 위대한 승리를 쟁취하여야 한다. 

모두다 우리 당의 방역정책의 과학성과 정당성을 신념으로 간직하고 결사의 투쟁과 노력으로 우리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지켜나가자. 

 

 

 

 

김덕훈 내각총리 황해북도와 남포시의 농사와 비상방역실태를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황해북도와 남포시의 당면한 영농사업과 비상방역실태를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사리원시 미곡협동농장, 황주군 석정협동농장,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을 비롯하여 황해북도와 남포시의 여러 농장을 돌아보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에서 분투하고있는 농업근로자들과 지원자들을 고무해주었으며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 영농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았다. 

농업부문 일군들이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이겨내는것이 알곡고지점령에서 관건적인 의의를 가진다는것을 명심하고 불리한 기상조건이 지속되는데 맞게 노력과 수단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하여 가물피해막이전투를 더욱 힘있게 벌릴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밀, 보리를 비롯한 앞그루작물들의 비배관리를 과학기술적으로 하고 앞선 모기르기방법을 적극 도입하는 등 과학농법을 확고히 틀어쥐고나가며 영농작업의 기계화비중을 결정적으로 높여 당면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김덕훈동지는 황해북도 사리원시와 황주군, 연탄군, 남포시 강서구역, 와우도구역의 약국들을 돌아보면서 방역실태를 요해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와 협의회들에서 제시된 당중앙의 방침과 정책을 무조건적으로 실행하여야 한다고 하면서 의약품수송과 공급을 짜고들어 당의 은정속에 마련된 약품들이 주민들에게 제때에 정확히 가닿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약국들의 환경을 위생문화적으로 개선하며 인민들의 편의를 첫자리에 놓고 의약품들의 용도와 사용방법을 친절하게 알려주는 등 봉사성을 높일데 대하여서와 주민세대들에 남새와 기초식품을 원만히 공급하는것을 비롯하여 인민생활보장에서 정권기관들의 역할을 제고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남포항을 찾은 김덕훈동지는 방역대전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비상한 자각을 안고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화물보관과 취급에서 방역규정과 질서를 엄수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도당위원회들의 소식

엄숙한 사명감과 책무를 깊이 자각하고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누구나 수령님식, 장군님식인민관을 따라배워 인민들과 한가마밥을 먹으면서 그들과 생사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인민을 위하여 발이 닳도록 뛰고 또 뛰여야 합니다.》

평안북도당위원회에서 모든 일군들이 첨예한 방역전쟁에서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될 드높은 열의 안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에 결연히 떨쳐나 자기의 무거운 책무를 다해나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안의 당, 행정, 근로단체일군들은 지역별봉쇄와 단위별격페조치가 취해진데 맞게 대중속에 들어가 유능한 선도자, 친절한 해설자가 되여 당의 보건정책과 방역정책을 적극 해설선전하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시, 군들에 나가 사업하는 도당위원회일군들을 통하여 해당 지역의 봉쇄정형과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들의 실태를 수시로 장악하면서 적시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그리고 모든 지역들에서 해당 성원들을 발동하여 전주민집중검병검진을 엄격히 진행하고 유열자들을 빠짐없이 찾아 격리시키는것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대책을 따라세우도록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고있다. 

염주군과 태천군, 곽산군, 선천군을 비롯한 많은 지역의 일군들은 고려약공장들의 원료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려 효능높은 고려약을 생산하도록 하는것과 함께 주민들에게 제때에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또한 도와 시, 군의 일군들이 군중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면서 방역전의 승세를 확고히 보장하도록 하는데 큰 힘을 넣고있다. 

모든 일군들이 어렵고 간고한 방역대전에서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을 높이 발휘하는데 앞장서도록 적극 이끌어주고있다. 

결과 많은 도급기관 일군들이 의약품과 식량을 비롯한 물자들을 마련하여 병원들과 어려운 주민세대들에 보내주고있다. 

신의주시를 비롯한 모든 지역의 일군들도 주민들의 생활형편을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이동봉사대를 조직하여 식량과 남새, 기초식품 등을 지장없이 보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시, 군일군들은 가정에서 마련한 의약품들과 식료품들을 가지고 주민세대들에 찾아가 정치사업을 벌리면서 힘과 용기를 안겨주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속에서 발휘되고있는 긍정적인 소행들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그것을 일반화하기 위한 된바람을 일으킴으로써 그들이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안고 좋은 일을 적극 찾아하도록 하고있다. 

지금 도안의 일군들은 부닥친 돌발사태를 최단기간내에 타개하기 위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실천으로 검증받겠다는 각오를 안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도당위원회들의 소식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조직정치사업 심화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

 

함경북도당위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정신을 높이 받들고 인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인민의 요구와 이익을 실현하는것을 최대의 중대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서는 천만금의 재부도 아끼지 않으며 지어 생명도 서슴없이 바치는 인민에 대한 끝없는 사랑이며 헌신입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강도높은 봉쇄상황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고 생활을 최대한 안정시키는것을 중차대한 과업으로 틀어쥐고 그 실현을 위한 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 

모든 일군들이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대처하여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생활조건을 보장하는데서 자신들이 지닌 책임과 본분을 명심하고 최대의 분발력과 투지, 비상한 능력과 지혜를 발휘해나가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짜고들고있다. 

특히 각급 당조직들에서 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다지는것과 함께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데 당사업의 화력을 집중하도록 하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된 상태에서 사람들이 사업과 생산활동 등을 진행하는데 맞게 인민생활과 직결된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는데 모를 박고 조직사업들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를 위해 해당 부서들의 임무분담을 더욱 구체화하였으며 집체적토의를 적극적으로 벌리면서 식량과 기초식품, 남새, 땔감 등을 보장하기 위한 대책들을 강력히 따라세우고있다. 

또한 인민생활보장에 필요한 봉사단위들과 봉사성원들의 역할을 높이며 수송수단들도 긴급동원시킬수 있게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 주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최대로 도모하도록 하는데 품을 들이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주민들의 먹는물보장과 전력보장 등을 책임진 일군들이 인민에 대한 무한한 복무정신을 지니고 맡은 책무를 다해나가도록 당적지도를 강화하고있다. 그리고 해당 부서 일군들이 시, 군당위원회들에 대한 지도에서 인민생활안정을 위한 사업을 특별히 중시하게 하는 한편 도안의 당, 행정일군들이 지금과 같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인민들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함께 하며 생활상애로를 어느 하나도 놓침이 없이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제때에 풀어주도록 더욱 각성분발시키고있다. 

지금 도당위원회에서는 방역태세를 확고히 견지하는데 총력을 집중하면서 인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한 실질적이며 적실한 대책들을 계속 세워나가고있다. 

 

 

 

 

인민사수의 분분초초로 이어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선 투쟁과업은 매우 무겁고 방대하며 해결해야 할 문제도 천태만상이지만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지키고 보살피는것보다 더 중대하고 선차적인 사업은 없습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소식이 전해지던 그날로부터 열흘이 흘렀다. 

영웅조선의 힘, 영웅조선의 정신을 만천하에 과시하는 전인민적인 방역투쟁속에서 마침내 악성전염병전파상황은 점차 억제되고 전반적지역들에서 안정세가 유지되고있다. 

그처럼 짧은 기간에 참으로 믿기 어려운 방역전의 성과를 안아오시고 오늘도 우리 인민모두의 귀중한 생명을 전적으로 책임진 무거운 사명감을 일각일초에 담으시며 불면불휴의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난 2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또다시 지도하시면서 현 국가방역능력의 정비보강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준비사업과 관련한 여러 중요과업들을 밝혀주시였다는 소식에 접한 우리 인민은 지금 격렬한 인민사수전으로 이어지는 그이의 혁명시간을 뜨거운 격정속에 안아보고있다. 

* *

5월은 모내기를 비롯한 봄철영농전투로 온 나라가 드바쁜 달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농업근로자들은 물론 전국의 수많은 근로자들이 농촌지원열기를 고조시키며 너도나도 협동벌로 달려가는것이 예상사로 되여왔다. 

이해 역시 다를바 없었다. 나라의 모든 지역과 단위들에서 모내기와 4월부터 지속된 가물과의 전투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고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1일 당보지면으로는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뜨겁게 어려있는 영광의 고장들에서 첫 모내기가 시작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던 5월 12일, 자정을 금방 넘긴 이른새벽이였다. 하늘의 별들도 봄꿈에 취해 잠든듯 삼라만상이 깊은 어둠속에 잠긴 그 시각 불밝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되고있었다. 

회의에 참가한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일군들은 가슴을 옥죄이는 죄책감에 머리를 들수 없었다. 다름아닌 자신들의 무경각과 해이, 무책임과 무능으로 하여 나라의 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고 끝내 우리 나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있는 악성비루스가 유입되지 않았던가.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한 사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보고드린 순간부터 씻을수 없는 죄를 지은데 대한 뼈아픈 자책감과 함께 조국앞에 닥쳐온 엄청난 대재난을 과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겠는지 당혹감을 금할수 없었던 그들이였다. 

정치국회의에서는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음성이 장내를 울리였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악성비루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부족, 의지박약이다.  우리에게는 당과 정부, 인민이 일치단결된 강한 조직력이 있고 장기화된 비상방역투쟁과정에 배양되고 다져진 매 사람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고도의 자각성이 있기때문에 부닥치는 돌발사태를 반드시 이겨내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승리하게 될것이다. 

그러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비루스의 전파공간을 완벽하게 차단할데 대한 문제, 당과 정부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를 예견하여 비축해놓은 의료품예비를 동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동시키는 문제 등 비상방역사업에서 철저히 견지해야 할 원칙과 방도들을 밝혀주시였다. 

정치국회의는 말그대로 경내에 침습한 적을 남김없이 격파소멸하기 위한 군사작전회의를 방불케 하였다. 

빛나는 선견지명이 어린 비상방역전의 귀중한 명안들을 밝혀주시며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신심을 굳게 하고 위대한 힘을 배가하여 방역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열렬히 호소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눈앞이 탁 트이고 조국의 지도우에 승리의 화살표들이 쭉쭉 그어지는것만 같아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이렇게 시작된 인민사수의 결사전이였다. 

그날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당보를 손에 펼쳐들었던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깜짝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신문을 든채 한자리에 못박힌듯 움직일념을 못하는 사람, 눈을 크게 뜨고 한번 보았던 글줄을 다시 훑어내려가는 사람, 가족들과 친척친우들에게 급히 전화를 거는 사람, 서로서로 마주보며 어쩔바를 몰라하는 모습들…

상상도 못했던 충격적인 사실앞에서 우리 인민의 마음을 사로잡은것은 과연 무엇이였던가. 

천리마구역 봉화동의 한 주민은 그때의 심정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그때 저도 열병을 앓고있었습니다. 처음엔 두려운 생각도 없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다음순간 정치국회의를 지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지금 얼마나 가슴아파하실가 하고 말입니다. 

솔직히 앓고있는 병보다도 인민들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 못놓고계실 경애하는 원수님에 대한 생각이 더 간절했습니다.》

평성시 보덕동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말하였다. 

《그날 제일먼저 눈앞에 떠오른것은 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우리 인민들에게 정말 고맙다고 거듭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였습니다. 

우리 인민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을 얼마나 귀중히 여기시였으면, 인민을 지켜 바치신 노고와 심혈이 얼마나 크시였으면 기쁨의 감정을 넘어 그처럼 끓어오르는 감사의 격정을 터치시랴 하고 생각하며 그때 모두가 울지 않았습니까. 

그처럼 우리 인민모두를 하늘처럼 떠받드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기에 반드시 방역대전에서 이기겠구나 하고 생각하니 신심이 생겼습니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 말할수 있는 엄중한 위기앞에서 악성전염병의 위험성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인민의 가슴속에 갈마든 이 믿음,

인민의 하늘같은 믿음을 온넋으로 의식하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시각에도 인민사수전의 분분초초를 긴장하게 이어가고계시였다. 

다음날인 5월 13일 신문과 방송으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를 방문하시고 전국적인 비상방역상황을 요해하시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이른새벽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았던 국가비상방역사령부 책임일군들은 그때로부터 거의 하루가 되여오는 깊은 밤에도 쉬지 못하시고 몸소 자기들의 일터에까지 찾아오신 그이께 무슨 말로 송구한 마음을 아뢰일지 몰라 안타깝기만 하였다. 

그러는 전사들을 바라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 후 하루동안의 방역실태와 전국적인 전파상황을 요해하시고나서 방역전의 승세를 주동적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전염병전파사태를 신속히 억제하는데서 나서는 구체적인 실행과업들을 하나하나 가르쳐주시였다. 

몸소 인민사수전의 진두에 서시여 전사들에게 지혜가 모자랄세라, 나약해질세라, 신심을 잃을세라 슬기를 주시고 힘을 주시고 용기를 북돋아주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면서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일군들은 당과 혁명이 부여한 엄숙한 사명감과 책무를 깊이 자각하고 과감한 용기와 실천력으로 방역대전의 승리의 돌파구를 앞장에서 열어나갈 굳은 결의를 다지였다. 

인민을 위하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불같은 헌신으로 격류마냥 흘러간 그 하루를 눈물속에 목격한 일군들은 누구라없이 한없는 격정을 안고 이렇게 마음속으로 뇌이였다. 

(이 땅의 인민이여, 그대들은 아시는가. 

얼마나 위대하고 은혜로운 어버이의 손길이 지금 그대들 매 사람의 운명을 지켜주고있는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혁명시간이 지금 어떤 결사전의 분분초초로 이어지고있는지. 

인민의 생명안전을 끝까지 지켜갈 철석의 의지를 안으시고 낮이나 밤이나 온넋을 불태우시는 어버이께서 계신다는것이 정녕 얼마나 크나큰 행운인가.)

5월 14일, 이날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가동실태를 점검하고 정치실무적대책들을 보강하기 위하여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협의회를 소집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도하신 그 협의회소식을 신문과 방송으로 접하던 온 나라 인민들은 또다시 커다란 충격에 휩싸이지 않을수 없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각급 당조직들이 인민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변함없는 충심을 안고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에 결연히 떨쳐나 첨예한 방역전쟁에서 항상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는 내용,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말씀하신 내용들을 격정속에 읽어내려가던 사람들이 그만 눈물없이는 볼수 없는 한 대목에 이르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하시면서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시였다.》

아니, 이게 도대체 무슨 일인가. 우리 총비서동지께서 가정에서 쓰셔야 할 약을 인민들에게 보내주시다니…

수천만 인민의 삶과 미래의 전부이신 우리 총비서동지의 안녕만을 간절히 바라는것이 이 나라의 가장 뜨거운 민심이 아니던가. 

거세찬 활화와도 같은 무한한 감격의 열기가 그 시각 온 나라 방방곡곡에 휘몰아쳤다. 비록 사람들의 사업공간과 생활공간은 격페되여있었어도 어버이께로 달리는 마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흘리고흘리는 눈물의 바다를 무슨 힘이 멈출수 있고 그 무엇이 차단시킬수 있으랴. 

악성전염병이 발생한 때로부터 세계에는 거리두기, 봉쇄, 비접촉, 자택격리 등과 같은 낱말들이 차고넘치고있다. 

그러지 않아도 상반되는 이념과 인종간, 종족간의 갈등이 존재하고 극도의 개인주의와 부익부, 빈익빈의 제도적모순이 무섭게 지배하고있는 세계는 악성비루스의 전파와 함께 더욱 분열되여가고있다. 

하지만 인류가 겪고있는 불행을 함께 겪으면서도 왜 우리 국가, 우리 인민만은 더욱 강철같은 단결을 이루며 뜻과 정을 함께 하는 하나의 생명체로 뭉쳐지는것인가. 

그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하루에 비껴있다. 어려울수록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더 뜨겁게 다가서는 우리 당, 인민을 위해 겪는 고생을 천금주고도 살수 없는 행복으로 여기시며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기에 시련은 커도 마음은 흩어질줄 모르는 사람들이 우리 인민이고 이 세상 제일가는 공산주의미덕과 미풍속에 더욱 굳건해지는것이 우리의 일심단결이다. 

조국역사에 있어보지 못한 엄혹한 방역시련속에서 몸소 빛나는 수범으로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의 생활력이 더욱 힘있게 과시되도록 하시며 전 사회를 하나의 사상의지로 단합시키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영도는 5월 15일, 이 하루에도 역력히 깃들었다. 

그날 또다시 열린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에서 주민들에 대한 의약품공급사업에서 나타난 일군들의 무책임한 사업태도를 비롯하여 방역사업전반에서 산생된 일련의 편향들을 심각히 분석비판하시고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강력한 역량을 투입하여 평양시안의 의약품공급사업을 즉시 안정시킬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특별명령을 하달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의를 마치시는길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몸소 찾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몸가까이 뵈옵고싶은 마음은 하늘에 닿았건만 자기들도 금방 병을 앓고난 뒤여서 저도모르게 뒤걸음을 치며 이런 곳으로 나오시면 어떻게 하시는가고 말씀올리는 판매원들,

하지만 그이께서는 판매원들에게 다가가시여 주민들에 대한 의약품공급 및 판매정형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요해하시였다. 

인민이 겪는 고통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기시며 인민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한목숨도 기꺼이 내대실 비상한 각오를 안고 방역대전의 최전방에 나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가슴미여지는 그날의 사연을 전해듣고 전해주며 사람들모두가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지금의 방역위기만이 아니라 지난 10년세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처럼 자신의 한몸으로 인민에게 닥쳐든 불행을 막아나서신적이 과연 얼마나 많았던가. 

그이의 열화같은 진정과 희생적인 헌신으로 바로 자신들의 삶이 이어지고 사상초유의 격난들을 수없이 헤쳐넘으며 조국이 전진하고있다는 생각으로 그밤 인민은 잠들지 못하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때로부터 열흘간은 이런 격렬한 인민사수전의 분분초초로, 이렇듯 온 나라를 무한한 격정과 눈물에 잠기게 하는 충격들과 더불어 흘러갔다. 

그 나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깊은밤, 이른새벽을 가리심없이 지도하신 당회의는 무려 5차, 비상방역전을 영도하시면서 찾으신 단위는 공식 보도된것만 하여도 3개…

그것은 우리 인민을 이 세상 제일로 귀중히 여기시며 자신의 열과 정을 깡그리 바쳐 지켜주고 보살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랑이 역사우에 아로새긴 전설적인 서사시이다. 

천만의 가슴에 필승의 신심을 주고 우리 국가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의 위력을 백배로 다져주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영도와 함께 세계가 알지 못하는 인민사수전의 낮과 밤은 지금도 이어지고있다. 

존엄높은 인민의 나라, 인민의 세상을 방역전의 승리에로 이끄시는 위대한 어버이의 결사전으로 조선시간이 흐른다.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

고 현철해동지의 영구를 찾아 조의 표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성 총고문인 조선인민군 원수 현철해동지의 서거에 즈음하여 당, 정권,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일군들, 조선인민군, 사회안전군 장병들이 21일 고인의 영구를 찾아 조의를 표시하였다. 

조객들은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고 인민군대안에 수령의 유일적영군체계를 철저히 실현하고 당대열의 순결성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서 혁혁한 공훈을 세운 우리 당과 국가, 혁명무력의 저명한 정치군사활동가를 잃은 슬픔을 안고 조의식장에 들어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존함을 모신 화환이 고인의 영구앞에 놓여있었다. 

또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내각 등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놓여있었다. 

추도곡이 울리는 가운데 당, 무력기관, 사회단체, 성, 중앙기관 등의 명의로 된 화환들이 진정되였다. 

조객들은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하고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우리 혁명무력의 강화발전과 사회주의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고 현철해동지를 추모하여 묵상하였다. 

그들은 고인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조의를 표시하였다. 

 

 

 

 

우리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위한 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이 땅은 우리모두의 삶의 터전이기에 누구나 악성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당황하기도 하고 걱정도 하였다. 하지만 과연 그 누가 뜻하지 않게 들이닥친 돌발사태를 맞받아 한몸을 내대고 밤늦도록 헌신분투하며 고심하였고 의약품공급에서 나타나는 편향적문제에 이르기까지 깊이 마음써본적 있었던가. 

인민을 끝없이 아끼고 사랑하시며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더 깊이 자각할 때이라고, 우리 당은 자기의 중대한 책무앞에 용감히 나설것이며 무한한 충실성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질것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이 오늘도 천만의 심장을 무한히 격동시키고있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우리들에게 어떤 자세와 입장을 가지고 현 방역위기를 타개해나가야 하는가를 새겨주고있다. 

비상방역사업은 자기자신과 후대들, 가정과 사회를 구원하고 우리 국가, 우리식 사회주의를 결사보위하기 위한 심각한 전쟁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의 방역대전은 철두철미 인민을 위한 방역, 인민자신이 주인이 되여 시행하는 인민적인 방역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일군들이 조국과 인민의 안전과 안녕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인민들의 생명보호와 관련하여서는 추호의 타협도 에누리도 모르며 그 어떤 최악의 조건에서도 인민의 운명을 끝까지 책임지고 보살피는것은 우리 당의 숭고한 사명이며 일관한 원칙이다. 

오늘의 방역위기를 성과적으로 타개하고 사회주의건설을 줄기차게 전진시킬수 있는 혁명적이며 과학적인 전략전술을 확정하고 그 실행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가는 당중앙의 세련된 영도가 있기에 우리 인민은 방역대전의 승리를 확신하고있다. 

누구나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렬한 호소를 심장에 새기자. 

모두다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우리자신의 생명과 생활, 미래를 위하여 오늘의 방역전쟁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공민적본분을 다해나가자. 

 

 

 

 

방문기

《어버이의 따뜻한 정 넘쳐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약국들을 찾아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인민을 끝없이 존중하고 인민의 이익을 절대시하며 인민들을 참다운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펴주어야 합니다.》

얼마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만년약국을 찾았던 우리는 여러 사람들이 출입문옆에 붙인 의약품명세를 보고있는것을 목격하게 되였다. 손전화기로 그것을 사진찍는 사람, 약값이 거저나 다름없다고 뇌이는 여인들…

옥류1동에서 사는 한 여인은 말했다. 

《매 사람의 체질과 몸상태, 병경과특성에 맞게 쓰도록 우리 원수님께서 보내주신 이 많은 의약품들의 이름만 보아도 막 힘이 납니다.》

참으로 그 의약품명세는 인민을 위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이 얼마나 뜨겁고 다심한가를 알게 하는 하나의 기록장이 아니겠는가. 

이런 생각을 하며 우리는 약국안에 들어섰다. 군인들과 함께 주민들에게 의약품을 공급하고있던 판매원 김미경동무가 상냥하게 웃으며 맞아주었다. 

잊지 못할 그밤을 더듬는 그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그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저희들의 수고도 헤아려주시였습니다. 그러시면서 지금 수도시민들을 비롯하여 온 나라 인민들이 악성전염병으로 고통을 겪고있는것만큼 힘들어도 맥을 놓지 말고 정성을 다하여야 한다고 절절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장생약국도 찾았다. 

판매원 김은경동무는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약국에 들어서시자 정말 속상했다고, 자기도 병을 앓고난 뒤여서 그때만은 천리라도 만리라도 그이곁에서 멀어지고싶은 심정이였다고 하면서 눈굽을 적시며 말을 이었다. 

《우리 원수님께선 저의 몸상태를 순간에 알아보시고 오히려 저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오시였습니다. 그러시고는 어떻게 치료하는것이 제일 적합하다고 생각되는가, 주민들이 만약 열이 나서 동무에게 물어보면 어떻게 해설하겠는가 하는것을 실지 자신께 한번 설명해보라고 말씀하시는것이였습니다. 저의 대답을 들으신 원수님께서는 주민들에게 이번 전염병에 대하여 과도하게 겁을 먹을 필요가 절대로 없다는것을 잘 해설선전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습니다.》

인민이 당하는 자그마한 고통도 심장으로, 온넋으로 느끼시며 그 모든 아픔을 가셔주기 위해 상상조차 할수 없는 노고를 바쳐가시는 어버이이시기에 그렇듯 가슴치는 말씀, 그렇듯 눈물겨운 가르치심을 주신것 아니랴. 

김은경동무의 이야기를 곁에서 듣고있던 인민군대 군의부문의 일군은 이렇게 자기 심정을 토로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는 우리 군인들에게 인민을 어떻게 지키고 인민을 위해 어떻게 한몸바쳐 싸워야 하는가를 실천으로 보여주시였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에게 조선노동당 조선인민군위원회 명의로 된 파견장을 내보였다. 붉은색바탕에 성스러운 우리 당 마크가 금빛으로 빛나는 파견장, 인민에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이 응축된 증표였다. 

뜨거운 격정을 안고 약국을 나서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이 약국들만이 아닌 온 나라 약국들에서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고마움의 정, 그이만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려는 신념을 백배하며 사랑의 불사약들을 받아안으리라. 누구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헌신의 자욱을 심장깊이 새기며 백옥같은 충성과 보답의 마음을 더 굳게, 더 뜨겁게 간직하리라. 

 

 

 

 

덕과 정, 이는 방역대승의 위력한 담보

중첩되는 난관속에서도 우리의 투쟁과 생활은 이렇듯 벅차고 아름답다

 

악성전염병의 전파로 건국이래의 대동란이라고 할수 있는 시련의 나날이 이 땅에 흐르고있다. 하지만 이 땅에서 비관과 절망의 그림자는 찾아볼수 없다. 오히려 앞날에 대한 신심과 열정이 더욱 넘쳐나고 벅찬 투쟁과 생활은 줄기차게 이어지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적인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하며 덕과 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고 이상입니다.》

온 나라의 거리와 마을, 일터들을 찾아 수많은 자동차들이 내달리고있다. 

식량과 약품, 땔감과 부식물 등을 싣고 달리는 자동차들에는 운전사와 함께 당 및 정권기관 일군들과 해당 단위의 일군들이 타고있다.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달리는 차에서 끼니까지 번지며 잠을 잊고 뛰여다니고있는 일군들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은 무엇이던가. 

모든 당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이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실천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간곡한 말씀이다. 

우리가 무엇때문에 필요한 사람들인가. 우리가 누구를 위해 목숨까지 바쳐 싸워야 하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새겨주신 이 숭고한 자각을 안고 지금 이 시각도 수많은 일군들이 인민보위, 인민사수전의 척후대, 돌격대, 방탄벽이 될 각오로 심장을 끓이며 뛰고 또 뛰고있다. 

아마도 지금처럼 이 땅에서 문두드리는 소리가 많이 울린 때는 없었을것이다. 

아픈데는 없는지, 생활에서 불편한것은 무엇이고 필요한것은 무엇인가를 자주 알아보느라 의사들이 찾아오고 인민반장들이 찾아오며 일군들이 찾아오고 이동봉사대성원들이 찾아오며…

왜 그렇지 않겠는가.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한지 며칠만에 평양시에서만도 근 2만명을 헤아리는 이동봉사대성원들이 자기 사업을 전개하였다. 식량과 의약품, 기초식품, 1차소비품을 비롯한 인민생활보장과 관련한 필수품들을 동, 인민반들에 전진공급하기 위한 사업이 어디서나 전격적으로 벌어지고있다. 

문두드리는 소리, 정녕 그것은 당의 사랑이 오는 소리이다. 

하는 일 없이 집에 앉아서 당의 사랑을 받아안기만 하자니 너무 송구스러워 쉽게 문을 열지 못하겠다는 인민들의 진정넘친 목소리는 또 얼마나 절절하게 울리는것인가. 

하기에 누구나 당과 국가의 혜택을 가슴뜨겁게 받아안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충심으로 받들려는 불같은 열의로 심장을 세차게 끓이고있다.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사업에서 빈 공간이 없겠는가를 거듭 따져보던 충성동양상점 경리 김강심동무의 심중에 불현듯 떠오르는 모습들이 있었다. 오래전부터 인연을 맺고있던 락랑구역 충성3동에서 살고있는 최명일동무를 비롯한 영예군인들이였다.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에 몸이 불편한 그들에게 누구보다 손길이 많이 가야 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갈마들자 김강심동무는 즉시 인민반장들과 연계를 맺고 영예군인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약품들을 성의껏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형제산구역 중당동에서 살고있는 김순희여성은 어느날 어머니의 병치료를 방조하기 위해 집에 와있던 딸 최경희동무를 곁에 불러앉혔다. 이제는 자기의 병도 호전되였는데 집에 있는 약품들을 동안의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에게 보내주었으면 하는 어머니에게 최경희동무는 걱정스레 물었다. 그러다 병이 다시 도지면 어떻게 하겠는가고. 

《지금처럼 어려운 때 나라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줄수만 있다면 그이상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느냐.》

최경희동무는 뜨거운것을 삼키며 고개를 끄덕이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진행된 소식이 전해진 그날 대동강구역 릉라1동에서 살고있는 유충일동무의 가정에서도 이런 광경이 펼쳐졌다. 

《지금 우리 원수님께서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겠니. 이런 때 우리가 백성된 도리를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유충일동무의 어머니가 아들과 며느리에게 하는 말이였다. 그들은 그밤으로 집에 저축했던 약품들을 비상방역단위에 보내주었다. 

비록 얼마 안되는 약품일망정 주민들의 병치료에 도움이 된다면 더 바랄것이 없다는 고결한 그 마음은 얼마나 아름답고 돋보이는것인가. 

보건성 금연연구보급소의 한철금, 윤정애동무들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높으신 뜻을 충직하게 받들 한마음을 안고 자기들이 가지고있던 약품을 비상방역단위에 지원하였다. 

얼마전 북성묘향상점 판매원 김설경동무가 평천구역 북성종합진료소에 전화를 걸어왔다. 자기에게 얼마간의 약품예비가 있는데 환자들의 치료에 써달라는 그의 전화를 받고 정말 고맙다고, 어떻게 그런 생각을 다 했는가고 묻는 의료일군들에게 김설경동무는 웃으며 말하였다. 

《인민들의 건강때문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잠시도 마음을 못놓고계시지 않습니까. 그걸 생각하면 나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고싶은 심정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이어가시는 인민사랑의 자욱자욱에 조금이라도 따라서고싶은 강렬한 지향이 뜨겁게 넘쳐흐르는 이 땅에서는 이런 아름다운 마음들을 어디서나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다. 

전쟁노병들의 생활을 친딸의 심정으로 보살펴주고있는 개성시의약품관리소 남안인민약국 김수향동무와 사회와 집단을 위한 좋은 일을 많이 하여 사람들의 존경을 받고있는 황해북도의료품교류사 장춘희동무도 자기들이 가지고있던 약품을 아낌없이 기증하였다. 

자체로 구입한 양곡을 구역안의 주민들을 위해 지원한 모란봉구역양곡판매소의 성원들과 가정에 있던 여유양곡을 생활이 어려운 세대들에 보내준 개성시 판문구역양곡판매소 노동자 최창수동무. 

정녕 이 땅 그 어디에 가보아도 천만자식들을 품어안아 보살펴주시는 위대하신 어버이와 뜻도 마음도 발걸음도 하나가 될 일념을 안고 서로 돕고 위해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가슴뜨겁게 새겨안을수 있다. 

어려울수록 더욱 뜨거운 덕과 정이 흘러넘치는 이 땅에 과연 이겨내지 못할 곡경, 뚫지 못할 난관이 있을수 있겠는가. 

이 세상 그 누구도 가질수도 흉내낼수도 없는 우리의 제일가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이 날로 더 높이 발휘되고있기에 우리는 멀지 않아 방역대전의 승리를 기어이 안아오고야말것이다. 

 

 

 

 

덕과 정, 이는 방역대승의 위력한 담보

어디서나 전해지는 감동깊은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유다르게 흘러가는 이 땅의 5월, 우리 인민들은 때없이 눈물을 많이도 흘리였다. 결코 악성병마때문이 아니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덕에 목메여 울고 사회주의조국의 고마움에 눈시울이 젖어들었다. 유례없는 시련속에서 우리 인민은 또 한번 몰라보게 성장하고있다. 

 

다시 찾아간 사연

 

밤은 소리없이 깊어갔건만 대관군국토환경보호관리부 노동자 박정국동무는 잠들수 없었다. 출장길에서 돌아오면서 보니 방역초소성원들이 불비한 가설천막에서 밤을 새워가며 근무를 서고있었던것이다. 방역초소들이 갑자기 늘어나는데 맞게 초소건설을 미처 따라세우지 못하였던것이다. 

《가설천막에서 밤을 새워가며 근무를 서는 사람들의 모습이 마음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구만.》

박정국동무에게서 자초지종을 들은 안해는 한동안 말이 없었다. 얼마후 박정국동무는 안해가 마련한 지원물자를 마주하게 되였다. 

전날에는 식량부족으로 애로를 느끼는 세대들을 위해 성의를 다하더니 오늘은 또 이렇게 방역초소성원들을 위해 마음을 기울이는 안해가 박정국동무는 눈물이 나도록 고마왔다. 

박정국동무는 그달음으로 방역초소를 찾았다. 불과 몇시간전에 자기들의 방역초소를 지나면서 꿀이며 간식을 안겨주고 간 사람이 다시 찾아온것을 보고 근무성원들모두가 깜짝 놀랐다. 

초소를 꾸리는데 쓰라고 많은 양의 자재까지 가지고 찾아온 박정국동무를 보며 그들은 뜨거운것을 삼키였다. 

근무성원들의 가슴은 이렇듯 고마운 사람들의 당부와 기대를 잊지 않고 방역전선을 더 굳건히 지켜갈 열의로 세차게 높뛰였다. 

 

어머니의 기쁨

 

《현화야, 너한테 미안하구나. 사실 너를 위해 저축한 자금이였는데…》

《어머닌 별소릴 다… 난 오히려 어머니가 고맙고 더 돋보여요.》

평산군상업관리소 노동자 최명화동무와 그의 딸사이에 오고간 말이였다. 

그들이 이렇게 마음을 쓰며 가정에서 저축하였던 자금으로 지원물자를 마련하게 된데는 사연이 있다. 

며칠전 최명화동무가 일하는 곳으로 한 손님이 찾아와 건설용자재를 구입하였다. 그런데 자재를 가지고가는 그의 발걸음이 가볍지 못하였다. 알고보니 목적했던 수량보다 훨씬 부족하다는것이였다. 

그 손님을 그는 며칠후 군급기관 청사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에야 최명화동무는 군에서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하여 시급히 마무리해야 할 어느한 건물개건공사에 많은 자재가 필요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그렇게 되여 집에 돌아온 최명화동무는 딸의 장래를 위해 간수했던 자금을 꺼냈다. 그리고는 그것으로 많은 건설용자재와 식량, 여러가지 약재들도 마련하였다. 

성의껏 준비한 지원물자를 안고 집을 나서는 그의 얼굴에는 나라가 어려움을 겪는 시기 자신도 무엇인가 이바지했다는 자긍심에서 오는 기쁨의 미소가 한껏 어리여있었다. 

 

소박한 마음

 

산나물절임, 미역, 메주장, 땔나무…

소박한 지원물자들을 바라보는 대흥군여맹위원회 초급일군 배명화동무의 눈가에는 뜨거운것이 고여올랐다.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자기들의 진정을 가지가지의 지원물자에 담은 여맹원들이 더없이 고마왔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평시에도 자기 한가정의 일보다 군에서 제기되는 크고작은 일들을 도맡아 해제끼던 여성들이였고 자기 집쌀독을 축내서라도 어려운 세대들을 먼저 찾군 하던 그들이였다. 

하기에 이번에도 격리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렇게 모두가 떨쳐나 성의를 다하고있는것이다. 

《콩이 다 불구어진것같은데 빨리 망질을 합시다.》

한 여맹원의 목소리에 그는 상념에서 깨여났다. 

외지에서 생활하고있는 사람들에게 푸짐한 식사를 대접하기 위해 지성을 바쳐가는 여맹원들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혔다. 

그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자기들에게 용기를 잃지 말고 치료를 잘하라고 성의껏 별식을 마련해준 그들의 마음을 안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눈물을 흘리였다. 

그들이 마련한 지원물자, 거기에 비껴있는 아름다운 마음이야말로 남이 없는 내 나라, 사회주의 우리 제도에서만 가슴뜨겁게 안아볼수 있는 미덕의 향기였다

 

 

 

 

덕과 정, 이는 방역대승의 위력한 담보

너와 나 모두는 한가정, 한식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때일수록 동지들사이에, 이웃들사이에 서로 돕고 진심으로 위해주는 미풍이 높이 발양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때로부터 서로 돕고 위해주며 한가정, 한식솔이 되여 조성된 난국을 함께 이겨나가는 미담들이 가는 곳마다에서 태여나고있다. 

얼마전 우리는 중구역안의 여러곳을 돌아보면서 그에 대하여 더욱 가슴뜨겁게 새겨안게 되였다. 

평양의학대학 초급당위원회로는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오고있다. 

그중에는 치료사업으로 시안의 여러 지역에 동원되여 그 지역 주민들의 치료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겠다며 많은 의약품들을 기증한 박사원생들인 량송미, 송광빈동무들과 임상제1의학부에서 현실체험을 하고있는 함금철동무의 소행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보통강구역 붉은거리1동에 나가 수시로 제기되는 환자치료를 위해 밤잠도 잊고 뛰여다니던 박사원생 전휘성동무가 약물부작용으로 위험에 처한 한 주민을 제때에 치료하여 소생시킨 이야기는 또 얼마나 감동깊은것인가. 

구역안의 주민지역들에 나가보아도 발길이 닿는 곳 어디서나 들려오는것은 밤잠도 때식도 잊고 주민들의 치료와 생활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고있는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 전투원들, 비상방역부문과 각급 당, 행정기관의 일군들, 진료소의 호담당의사들, 인민반장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풍의 주인공들속에는 승강기운전공들도 있다. 

앓고있는 운전공들로 하여 고층아빠트들의 승강기운영이 지장을 받고있다는것을 알고 연 4일동안 동안1동의 4개 아빠트들을 쉬임없이 오가며 승강기운영을 보장한 김세옥동무며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남새를 비롯한 물자들을 출입문앞에까지 날라준 운전공들,

그들은 지금 이 시각도 두몫, 세몫씩 일감을 맡아안고 헌신의 땀을 바쳐가고있다. 

경상동에서도 우리는 의료일군들은 주민들의 생명안전을 위해 밤낮이 따로 없이 뛰여다니고 주민들은 의료일군들의 건강을 염려하여 뜨거운 마음을 기울이는 모습들을 찾아볼수 있었다. 

이런 화폭이야말로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위해주는 미덕과 미풍으로 만난을 타개해나가는 우리 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영예군인들과 그 가족들을 위해 성의를 다하고있는 만합상점 중구분점의 일군과 종업원들에 대한 이야기 또한 들을수록 감동깊었다. 

아름다운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어찌 이들뿐이겠는가. 

의료일군으로 사업하다가 연로보장을 받은 경림동의 한 주민이 자진하여 돌볼 사람이 없는 노인들과 앓고있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해주고있는것을 비롯하여 구역안의 그 어디에서나 서로가 서로를 뜨겁게 위해주며 엄혹한 난관을 함께 헤쳐나가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을 걸음걸음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만나본 사람들 누구나 한결같은 목소리로 말하였다. 

이 세상 그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는 아름다운 인간관계가 온 사회를 지배하고있기에 우리는 방역대전에서 반드시 승리할것이라고. 

 

 

 

 

전국적인 전염병전파 및 치료상황 통보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보에 의하면 5월 20일 18시부터 21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18만 6, 090여명(전날에 비해 3만 2, 940여명 감소)의 유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29만 9, 180여명(전날에 비해 1만 7, 830여명 증가)이 완쾌되였으며 1명이 사망하였다. 

지난 4월말부터 5월 21일 18시현재까지 발생한 전국적인 유열자총수는 264만 6, 730여명이며 78.107%에 해당한 206만 7, 270여명이 완쾌되고 21.89%에 해당한 57만 9, 390여명이 치료를 받고있다. 

현재까지의 사망자총수는 67명이며 치명률은 0.003%이다. 

 

 

 

 

방역대승에 대한 확고한 신심속에 우리 사회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 높이 발휘

 

당중앙의 사상과 뜻으로 전당과 전체 인민이 한몸과 같이 움직이는 특유의 강한 조직력과 단결력이 악성전염병과의 전쟁에서 승세를 확고히 안아오고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의 전염병전파상황은 초기의 급속한 증가로부터 감소세로 넘어가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되고 전반적지역에서 완쾌자수가 날로 늘어나는 긍정적추이를 보이고있다. 

우리 인민은 오늘의 악성비루스격퇴전을 통하여 세계적인 보건위기가 발생한 때로부터 2년 3개월에 걸쳐 당과 국가가 취한 비상방역정책의 정당성과 과학성을 실생활을 통하여 절감하고있으며 당중앙이 제시한 방침과 정책을 생명선으로 받들고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으로 철저히 집행해나갈 때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신심에 넘쳐 방역전을 벌리고있다. 

각 도, 시, 군의 당 및 정권기관 일군들이 방역대전의 전위에서 척후병, 방탄벽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방역형세의 개선은 일군들의 책임과 역할에 달려있다는 관점밑에 오늘의 방역상황에 대한 위기의식과 책임의식을 높여주는 군중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짜고들고있으며 자기 지역, 자기 단위를 하루빨리 안전지대로 만들기 위한 면밀하고도 주동적인 대책들을 강구하고있다. 

주민세대들에 식량, 기초식품, 부식물 등을 중단없이 공급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드는것과 함께 지역내 인민들에게 위생안전성이 철저히 담보된 음료수를 보장하는데도 힘을 넣고있다. 

우리 당마크가 새겨진 붉은 파견장을 지니고 평양시안의 수백개 약국들에 전개된 조선인민군 군의부문 전투원들이 당의 별동대답게 무한한 헌신성으로 수도의 방역전을 주도해나가고있다. 

어머니당의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들이 시민들에게 더 빨리, 더 정확히 가닿게 하는데서 높은 책임성과 복무정신을 발휘하고있는 전투원들은 100만여개의 주사기와 백수십만개의 약봉투, 치료효과가 좋은 민간요법들을 소개한 1만여건의 소책자와 《봉사대장》들도 따로 마련하여 모든 약국들에 전진공급한것을 비롯하여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스스로 찾아하며 군민일치, 군민단결의 미풍을 활짝 꽃피우고있다. 

화선군의들은 사회의 의료일군들과의 협동하에 처방에 따른 약품공급은 물론 환자들에 대한 진단 및 치료도 병행하고있으며 약국들에 각종 음향설비와 TV들을 보강전개하고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에 대한 해설선전과 상식보급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다. 

전국적으로 17일부터 19일까지에만도 4, 900여개의 약품관리소, 치료예방기관들과 4, 300여개의 약국, 의약품매대들에 70여종의 많은 의약품이 공급되였다. 

전주민집중검병검진결과가 종합된데 기초하여 해당 부문들에서는 증상별, 나이별, 성별 등에 따른 정밀분석에 착수하였으며 전국적인 검사망을 보다 조밀하게 구축하는 사업과 검사성원들의 전문가적자질과 기능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계획적으로 추진하고있다. 

의학과학연구부문에서는 특수한 체질적환경을 가진 유열자들에 대한 약물투입방안을 확정하였으며 전염병의 조기적발을 위한 새로운 검사시약과 항체검사시약을 개발하기 위한 사업을 다그치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현재 전국적으로 각급 병원 의료일군들과 양성기관 교원, 학생들, 각 단위의 위생담당성원들을 비롯하여 백수십만명이 악성전염병의 전파근원을 철저하게 차단, 소멸하기 위한 검병검진과 치료전투, 위생선전활동에 참가하고있다. 

각지 수많은 호담당의사들은 주민들에 대한 검병검진을 책임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유열자, 확진자들에 대한 의학적감시와 치료를 적극적으로 벌려나가고있다.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통일적인 지휘밑에 전염병방지와 치료에서 알고있어야 할 상식을 담은 다양한 편집물과 인쇄물들이 제작배포되여 광범한 대중의 과학적인 방역의식을 제고하는데서 커다란 실효를 나타내고있다. 

오늘의 준엄한 방역대전에서 당원들이 선봉적역할을 다할것을 바라는 당중앙의 기대를 심장에 새기고 일터마다에서 자신과 가정보다 동지들을 더 먼저 생각하며 위해주는 당원들의 앙양된 투쟁기세와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는 방역전선에 활력을 배가해주고있다. 

오늘의 방역전쟁이 단순히 악성전염병과의 싸움이 아니라 우리의 사상과 제도, 존엄과 능력, 단결력과 전투력의 성패를 판가리하는 준엄한 대결전이라는 투철한 관점을 가지고 순간순간을 당중앙과 사상과 뜻, 사고와 행동을 함께 하는 전당, 전국, 전민의 견인불발의 투쟁속에 방역대승이 앞당겨지고있다. 

 

 

 

 

당중앙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준엄한 난국을 강행돌파해가는 영웅조선의 불굴의 기상

국가방역체계가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된 후 열흘간 경제부문에서 생산과 건설 중단없이 추진

 

나라에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대처하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때로부터 열흘낮, 열흘밤이 흘렀다. 

위대한 당중앙은 엄혹한 격난속에서 사랑하는 인민을 더욱더 억세게 품어안고 불철주야의 혁명영도로 방역전을 대승에로 향도하고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와 연이어 진행된 정치국 협의회들, 정치국 상무위원회회의에 관한 소식은 온 나라를 무한히 격동시키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신심을 굳게 하고 위대한 힘을 배가하여 방역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하신 열렬한 호소에 화답하여 전당, 전국, 전민이 사상초유의 봉쇄와 격페속에서도 경제건설을 중단없이 밀고나갔다. 

최대비상방역상황속에서 지난 10일간 전국의 일터마다에서 날마다 기세차게 울린 생산과 건설의 우렁찬 동음은 당중앙의 두리에 일치단결하여 오늘의 준엄한 방역위기를 격퇴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 줄기차게 전진해나가려는 영웅적조선인민의 고결한 충정과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의 거세찬 분출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최근년간 사상최악의 역경속에서도 나라의 국력과 위상이 급격히 상승하고 혁명의 전진비약을 위한 주체적힘이 비상히 강화될수 있은것은 우리 당의 사상과 노선, 구상과 결심을 절대지지하며 결사관철해온 노동계급을 비롯한 온 나라 근로자들의 고결한 충성과 영웅적투쟁이 있었기때문입니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회의와 협의회들의 사상과 정신을 받들고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는 방역대전에서도 올해 인민경제계획수행에서도 승리를 안아오기 위한 드세찬 공격전이 벌어졌다. 

지역별, 단위별로 봉쇄, 격페된 속에서 생산과 건설활동을 드팀없이 전개하기 위한 주도세밀한 작전이 설계되고 강력한 실행조치들이 취해졌다. 

오늘의 방역전에서 당원들의 핵심적역할, 선봉적역할을 높여나갈것을 바라는 당중앙의 크나큰 믿음은 전당의 당조직들을 각성분발시키고 수백만 당원들의 심장을 세차게 달구어주었다. 

당의 부름에 언제나 물불을 가리지 않고 산악같이 떨쳐일어나 미증유의 기적적성과들을 안아온 전세대 당원들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로 전체 당원들은 방역위기상황으로 모든것이 불리한 조건을 주동적으로 타파하고 전투장들마다에서 새 기적, 새 기록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였다. 

오늘의 방역형세가 아무리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순간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는 당의 뜻을 새겨안고 국가경제지도기관 일군들이 5개년계획수행의 기초를 튼튼히 다지기 위한 경제건설을 앞장에서 견인해나가고있다. 

나라의 맏아들공업인 금속공업부문의 강철전사들이 오늘의 일각일초를 투쟁과 위훈으로 수놓아가고있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이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 열흘간 선철, 강철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는 자랑찬 성과를 이룩하였다. 

보산제철소에서 종전보다 1.1배의 실적을 기록한것을 비롯하여 각지 야금기지들에서 철강재증산투쟁이 더욱 힘있게 전개되였으며 철광석보장을 맡은 은률광산, 재령광산 등의 광부들도 생산을 일정대로 진척시키고있다. 

화학공업부문의 노동계급이 비상한 분발력으로 떨쳐나섰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는 생산단위별로 격페된 조건에서도 협동조직을 짜고들어 직장들사이, 생산공정들사이의 연계를 긴밀히 하면서 가성소다와 염화비닐을 비롯한 화학제품생산을 계획대로 내밀고 질소비료생산을 105%로 장성시켰다.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의 첫날부터 혁신을 일으켜온 각지 전력생산자들이 헌신성을 발휘하며 종전보다 수백만kWh의 전력을 증산하였다. 

수풍발전소, 장진강발전소, 허천강발전소, 부전강발전소, 강계청년발전소, 서두수발전소, 태천발전소를 비롯한 대규모수력발전소의 노동계급이 물관리 및 설비운영을 보다 과학적으로 하고 점검보수를 정상화하면서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는 속에 전력공업성적인 열흘간 전력생산계획이 초과완수되였다.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평양화력발전소, 동평양화력발전소, 청천강화력발전소, 순천화력발전소에서 과학기술을 생산장성의 중심고리로 틀어쥐고 가치있는 과학기술성과들을 적극 받아들여 매일 전력생산실적을 훨씬 높이였다. 

자립경제발전의 전초기지를 지켜선 석탄공업부문의 지하전초병들이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이 맡겨준 무거운 사명에 언제나 충실하며 당중앙의 불빛, 사회주의불빛을 믿음직하게 지켜가고있다.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승리자가 될 일념안고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애국의 땀방울을 바쳐가는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 탄부들은 과감한 투쟁으로 10일동안 각각 수백t의 석탄을 증산하였다. 

이 기간 개천, 안주지구 탄전들의 기본굴진, 준비굴진실적이 계획보다 확고히 앞섰으며 석탄공업성적으로 수백개의 예비채탄장이 마련되였다. 

인민경제의 선행관인 철도운수부문의 수송전사들이 충성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철도성과 각 철도국, 분국들에서 수송지휘를 기동적으로 벌리고 집중수송열차들의 무사고주행에 최우선적인 힘을 넣음으로써 성적인 중요화물수송계획을 수행하였다. 

평양철도국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의 요구에 맞게 유일사령지휘체계를 더욱 엄격히 세우고 수송조직과 지휘를 짜고듦으로써 화물수송계획을 매일 초과완수하였다. 

함흥철도국, 개천철도국에서 방역전선과 대건설전역들에 더 많은 물동들을 실어나르는 등 각지 수송전사들의 줄기찬 투쟁은 조성된 난국을 강행돌파해가는 전인민적대진군을 힘있게 견인하고있다. 

기계공업부문의 노동계급이 자력갱생, 견인불발하여 증산투쟁에 궐기해나섰다. 

평양326전선종합공장에서는 방역규정과 질서를 엄수하면서 역량과 수단을 최대한 효과있게 동원이용하여 각종 전선생산을 일정대로 내밀고있으며 구성공작기계공장, 평양베아링공장, 량책베아링공장, 안주뽐프공장에서도 계획된 설비들과 부속품생산에서 앙양을 일으켰다. 

기간공업부문에서의 집단적혁신의 불길은 농업, 건설, 건재공업, 경공업 등 인민경제 전반에 활력을 부어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상비약품과 당중앙위원회 일군들, 가족들이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들을 받아안은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전야의 그 어디서나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는 신념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어려울수록 더욱 뜨겁게 베풀어지는 어머니당의 은정에 다수확성과로 보답할 일념안고 황해남도의 농업근로자들은 매일 수천정보의 모내기를 해제끼며 영농공정을 계획대로 추진하고있다. 

평안북도, 평안남도, 황해북도 등 각지 사회주의협동전야들에서도 모기르기, 모내기와 관련한 기술전습, 보여주기 등이 실속있게 조직되고 선진영농방법들이 도입되여 하나같이 실하게 자란 벼모들이 논벌들에 푸른 주단을 펼치고있다. 

나라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기여할 중요대상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비상방역전과 대건설전투에서 다같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일대 사상공세, 정치공세가 벌어지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새로운 화성신화가 창조되여 총골조완공을 앞두고있다. 

우리 당의 숙원사업을 그 어떤 격난속에서도 기어이 실현하려는 군인건설자들의 충성심과 애국심이 련포불바람으로 일어번지며 일떠서는 련포온실농장의 면모도 날마다 시간마다 달라지고있다. 

건설의 병기창들에서 만가동, 만부하의 동음이 기세좋게 울리고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 화성전역을 비롯하여 사회주의대건설장들에 보내줄 세멘트생산과제를 열흘동안 110.2%로 넘쳐 수행하였으며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 천내리세멘트공장에서도 계획을 일별, 주별로 완수하였다. 

증산경쟁운동을 발기한 함흥흄관공장의 노동계급은 종전의 작업조직을 세분화, 구체화하여 노력을 절반이나 절약하면서도 계획수행률을 훨씬 끌어올리였다. 

고지의 용사들에게 탄약을 공급하는 심정으로 대안친선유리공장, 평양기포부재공장, 함흥목재가공공장을 비롯한 여러 공장의 노동계급이 중첩되는 시련을 이겨내며 매일 생산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였다. 

사상최악의 중대위기속에서 인민생활보장을 그토록 중시하시며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인민사랑은 경공업부문 노동계급을 줄기찬 생산투쟁에로 추동하는 강력한 원동력으로 되고있다. 

류원신발공장의 노동자들이 일평균 105%의 실적을 내고있으며 원료, 자재의 재자원화실현에 앞장선 룡성영예군인사출장화공장의 노동계급이 월인민경제계획수행의 돌파구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다. 

지방공업부문의 수많은 공장들에서도 자체의 기술과 원료원천에 튼튼히 의거하여 생산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다. 

소금공업국적인 5월생산계획이 110%로 앞당겨 완수되였다. 

이미 실천에서 그 우월성이 확증된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토대를 보다 튼튼히 하면서 연백제염소, 운하제염소, 금성제염소의 생산자들이 계획수행에서 모범을 보이였다.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후 열흘낮, 열흘밤은 생산자대중의 불같은 애국적열의가 세차게 끓어번진 격전의 연속이였다.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언제나 초석처럼 굳건한 충성의 마음들이 열화가 되여 쇠돌을 녹이고 석탄산, 소금산을 쌓았으며 증송의 기적소리를 높이 울리였다. 

당중앙의 향도따라 방역전선과 경제전선에서 다같이 승리함으로써 사회주의조선의 강대한 힘, 백절불굴의 정신을 세계에 떨치려는 우리 인민의 의지는 확고부동하다. 

위대한 조선노동당의 탁월한 영도가 있고 충성과 애국의 정신을 만장약한 인민이 있는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 국가의 힘찬 전진은 그 무엇으로써도 가로막을수 없다는것이 바로 방역전쟁의 10일간이 새겨주는 진리이다. 

 

 

 

 

최적기를 놓치지 않고 드넓은 포전에 풍년모를 낸다

증산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

하나의 지향으로 들끓는 협동전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증산군의 협동벌 그 어디나 세차게 약동하고있다. 

붉은기들이 펄펄 휘날리는 포전들에 울려퍼지는 힘찬 노래소리, 발동소리 드높이 기운차게 써레치기를 다그치는 뜨락또르들, 논배미를 누비며 푸른 주단을 펼쳐가는 모내는기계들…

전례없이 앙양된 열의와 혁신적인 일본새로 모내기를 최적기에 끝내기 위해 헌신하는 군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모습마다에는 쌀로써 당을 받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가려는 억척의 신념과 불굴의 의지가 그대로 비껴있다. 

올해 군의 모내기는 예사롭게 시작되지 않았다. 낮과 밤의 심한 온도차이로 모기르기에 부정적영향이 미치고있는데다가 노력이 부족한것을 비롯한 여러가지 불리한 상황은 모내기적기보장에서 난관이 아닐수 없었다. 

그런것으로 하여 모내기와 관련한 군일군들의 협의회는 긴장한 분위기속에서 시작되였다. 

여기서 어떤 목소리가 울려나왔는가. 

물론 조건이 어려운것만은 사실이다. 그럴수록 우리 일군들이 무조건 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야 한다. 사고방식과 일본새를 혁신해야 오늘의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다….

군당책임일군의 이야기였다. 

그의 말이 협의회참가자들에게 준 충격은 컸다.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군들 누구나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에 이바지할수 있는 방도를 한가지라도 내놓기 위해 머리를 썼다. 

거듭되는 토론끝에 모내기에 가능한 역량을 모두 집중하는것은 물론이고 모기르기에 계속 힘을 넣을데 대한 문제, 모내는기계와 뜨락또르의 가동률을 높이고 벼모의 생육상태에 맞게 모내기날자를 바로 정하는 문제 등 적기보장을 위한 승산있는 안들이 제기되였다. 

모내기가 시작되자 일군들이 농장, 작업반, 분조 그리고 양수장들에 나가 실태를 손금보듯 장악하고 걸린 문제를 앞장에서 해결하며 영농공정이 일정대로 추진되도록 지휘를 화선식으로 해나갔다. 

모내기가 시작된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이였다. 

광제협동농장에 나가 모기르기정형을 요해하던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책임일군은 어느한 모판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벼모의 생육상태가 좋지 못하였던것이다. 원인은 비료를 줄 때 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지 못한데 있었다. 그는 모판관리공에게 비료가 풀릴수 있게 물을 충분히 주어야 이런 현상을 극복할수 있다는것을 일깨워주고 즉시 대책을 세웠다. 그 모습에서 모판관리공들은 자기들의 본분을 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이렇게 군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은 모내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기 위해 모두가 아글타글 노력하였다. 

사실 짧은 기간에 그 넓은 포전에 모를 낸다는것은 헐한 일이 아니다. 그럴수록 누구나 용기백배하여 떨쳐나섰다. 특히 모뜨기를 선행시키는데 많은 품을 들이였다. 

어느날 새벽 풍정협동농장의 한 일군은 당면한 영농사업대책을 세우기 위해 바삐 포전길을 걷고있었다. 문득 어둠속에서 인기척이 났다. 알고보니 모판에서 초급일군들이 모뜨기를 하고있었다. 

모뜨기를 앞세워 모내기를 지장없이 보장할 일념 안고 새벽부터 약속이나 한듯이 너도나도 떨쳐나섰던것이다. 이때 농업근로자들도 하나둘 모판에 들어서는것이였다. 가슴이 후더워진 농장일군도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모뜨기에 달라붙었다. 

만풍협동농장의 어느한 작업반에서는 이런 일도 있었다. 

아침일찍 포전에 나온 작업반장은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밤늦도록 작업을 한 뜨락또르운전수가 벌써 써레치기에 달라붙은것이였다. 충혈진 눈을 비비며 운전대를 놓지 않는 그를 보며 작업반장이 만류하였다. 그러자 그는 《나야 이 〈천리마〉호를 몰지 않습니까. 천리마를 타고 내달리던 전세대들처럼 일하자면 아직 멀었습니다.》라고 웃으며 대답하고는 뜨락또르를 계속 몰아갔다. 

어느날 청산협동농장 포전에서 써레치기를 다그치던 뜨락또르의 발동소리가 그만 멎었다. 운전수가 기관을 해체해보니 어느한 치차가 마모된 상태였다. 이제 한배미만 돌리면 하루계획을 수행할수 있겠는데 안타까운 일이였다. 하지만 그것은 공연한 생각이였다. 뜨락또르가 고장난 사연을 알고 관리위원장이 이동수리조성원들과 함께 급히 달려와 고장난 부속품을 교체해주었던것이다. 잠시후 뜨락또르의 발동소리가 다시금 우렁차게 울려퍼지였다. 

군안의 협동벌에 울려가는 뜨락또르들의 힘찬 동음에는 이렇게 이동수리조성원들의 노력도 크게 깃들어있다. 

진정 5월의 하루하루를 자랑찬 위훈으로 수놓아가기 위해 드넓은 전야에 애국의 열정을 바쳐가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투쟁에 의하여 군적인 모내기실적은 하루가 다르게 뛰여오르고있다. 

 

 

 

 

인민을 위한 건설대전은 엄혹한 시련속에서 더 과감히 벌어진다

비약의 불바람 휘몰아치는 련포전역

수백동의 온실골조공사와 천여세대의 살림집, 공공건물건설 입체적으로 전개

 

련포!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던 곳이다. 

허나 지금은 새로운 련포창조정신, 련포불바람이 휘몰아치는 속에 온 나라의 관심을 모으는 격동의 전구로 화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군인건설자들은 최고사령관의 명령이라면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천지개벽을 안아온것처럼 건설의 대번영기를 펼치는 성스러운 투쟁의 선봉에서 계속 영웅적위훈을 세워나감으로써 당군의 자랑스러운 모습, 인민의 행복의 창조자로서의 위력을 남김없이 과시하여야 합니다.》

드넓은 부지면적에 온실만 해도 수백동, 거기에 새롭고 다양한 형식의 살림집 1 000여세대를 일떠세워야 하는 공사는 대단히 방대하다. 

바로 여기서 혁명적당군의 장병들은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인민사랑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어 충성과 위훈의 분분초초를 이어가고있다. 

 

붉은기는 달려야 휘날린다

 

지금도 련포전역의 군인건설자들은 어느한 시설물기초굴착공사때를 잊지 못한다. 

파면 팔수록 쉬임없이 솟구쳐오르는 물은 모래와 흙과 섞이면서 공사장을 감탕판으로 만들어버렸다. 

여러대의 뽐프가 가동하며 물을 퍼냈지만 공사를 맡은 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은 그것으로 성차지 않았다. 

그때 누군가가 먼저 감탕속으로 뛰여들었다. 부대의 지휘관이였다. 그의 손에는 붉은기가 들려있었으니 그것을 바라보는 군인들의 생각은 오직 하나였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릴 그날을 한시라도 앞당기자. 

누가 군관이고 누가 병사인지 도저히 가려볼수가 없었다. 

3일낮, 3일밤의 치열한 격전을 벌려서야 전투는 결속되였다. 

어느 병사가 말했던가. 

붉은기는 달려야 휘날린다고, 순간도 쉬임없이 펄럭이는 붉은기처럼 당이 준 명령집행에서 멈춤없이 줄기차게 전진하자고. 

바로 이 정신으로 우리의 인민군장병들은 만난을 길들이며 공격 또 공격하고있다. 

길영조청년돌격대!

공사장의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는 언제나 이들이 서있다. 

사람들이여, 상상해보시라. 

밤낮이 따로 없이 격전을 벌리면서도 일하는 시간이 적은것만 같아, 식당으로 오가는 시간마저 아까와 주먹밥을 요구하며 백열전의 날과 날을 이어가는 군인건설자들의 모습을. 

바로 이들에게 더없는 긍지로 되고 힘과 용기를 백배해주고있는것은 《길영조청년돌격대》라는 글발이 새겨진 붉은기이다. 

며칠전 어느한 보조건물의 층막치기를 빠른 시일안에 해제껴야 할 과제가 돌격대앞에 나섰다. 공사량은 방대한 반면에 임무수행시간은 종전의 절반도 못되였다. 

그때 돌격대원들의 귀전에 이런 목소리가 울려왔다. 

《동무들, 저 붉은기를 보라. 길영조영웅이 우리를 지켜본다. 오늘의 온실농장건설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최고사령관동지의 권위보위전, 당정책옹위전이다.》

붉은기를 높이 추켜든 대장의 불같은 호소에 군인들이 여기저기서 화답해나섰다. 

《걷는자는 길을 비키라. 뛰는자가 승리자이다.》, 《결사관철》…

이런 신념의 목소리들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속에 돌격대원들은 1분1초도 평보를 허용치 않았다. 하여 그들은 12시간이나 앞당겨 맡은 공사를 끝내고 붉은기와 떳떳하게 마주서게 되였다. 

지금도 건설장에 세차게 나붓기는 수백수천폭의 붉은기들은 전하여주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우리의 영용한 인민군장병들이 있어 여기 련포전역에 인민을 위한 현대적인 온실농장이 당이 정해준 기간에 당이 바라는 높이에서 훌륭히 일떠서리라는것을. 

 

그리움은 불굴의 정신력을 낳는다

 

0시,

수도의 밤하늘가에 새날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지는 시각이면 여기 련포전역에서도 《빛나는 조국》의 노래와 함께 방송원의 힘찬 목소리가 울려퍼진다. 

《전투원동지들! 또 하루 새날이 시작되였습니다. 당과 조국이, 인민이 우리를 지켜보고있습니다. 련포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달리고달려 오늘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떳떳한 전투실적을 보고드립시다.》

련포전역의 새날은 이렇듯 절절한 그리움속에 충성의 맹세를 다지는것으로부터 시작되고있다. 

날에날마다 기적과 위훈을 수놓아가고있는 군인건설자들, 그들의 가슴마다에 소중히 간직되여있는것은 무엇인가. 

사랑하는 병사들에게 인민을 위한 거창한 대건설을 맡겨주시고 온갖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시는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다. 

하기에 금시라도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서 건설장에 오실것만 같아 쪽잠에 들었다가도 벌떡 일어나고 한밤중에 두줄기 불빛만 비쳐와도 그이의 야전차가 아닐가 생각하며 눈굽적시는 인민군장병들이다. 

어느한 방송원의 목소리가 지금도 귀전에 쟁쟁히 울려온다. 

군인들이 제일 많이 요청하는 노래가 바로 그리움의 노래이라고, 어렵고 힘들 때마다 노래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과 《불타는 소원》을 부르며 승리의 신심을 백배하군 한다고. 

바로 이 뜨겁고도 진실한 그리움의 힘으로 우리 병사들은 낮에 밤을 이어 달리고 또 달리면서도 힘든줄을 모른다. 

나의 발걸음이 더디여지면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완공의 보고를 드릴 시각이 그만큼 늦어진다. 

누구나 이런 자각을 안고 한돌기한돌기의 온실벽체를 쌓아나가고있다. 

그 기상속에 다 어려온다. 

땅이 떵떵 얼어 중기계의 가동도 불가능했던 그 시각 함마와 정대로 한치한치 언땅을 까내며 돌격로를 열어간 병사들, 자기들이 운반하는 세멘트에 비가 떨어진다고, 기포보온재가 젖으면 안된다며 비옷을 벗어 소중히 씌우고 감싸준 군인들, 남자들 못지 않게 익숙된 솜씨로 미장작업을 불이 번쩍 나게 해제끼는 여병사들…

부모가 지어준 이름은 서로 달라도 이곳에서 그들은 자신들을 하나의 부름으로 통칭하거니. 

우리는 련포전역의 용사,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병사들이다!

그 부름을 심장마다에 소중히 새겨안고 언제나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를 그리며 분투하는 우리의 미더운 군인들,

병사는 완공의 그날까지 오직 직선으로 달려야 한다고, 물러설 길이나 에돌 길은 없다고 하면서 이신작칙으로 대오를 이끄는 지휘관들, 병사들을 자기 친자식처럼 대해주며 온갖 정성을 다 기울여가는 가족봉사대원들…

바로 이런 고결하고 열렬한 마음들이 합쳐져 그처럼 어렵고 방대한 공사는 드팀없이 진척되고있는것이다.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 《BA.2》의 증식력과 병원성에 대한 자료

 

어느한 나라의 대학 의과학연구소에서 ο(오미크론)변이비루스 《BA.2》에 대해 동물실험을 진행한 결과 증식력과 병원성이 《BA.1》과 같은 정도라는것을 밝혀냈다. 

이곳 연구집단은 쥐와 비단털쥐를 이용하여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환자로부터 분리해낸 ο변이비루스 《BA.2》를 《BA.1》과 비교하면서 병원성 등에 대한 검증을 진행하였다. 

결과 《BA.2》는 쥐나 비단털쥐의 목 등 상기도와 기관지나 페 등 하기도에서 증식하지만 증식력과 병원성은 종전의 신형코로나비루스보다 낮으며 《BA.1》과 같은 정도라는것이 밝혀졌다. 

실례로 쥐의 경우 페나 코에서의 증식력은 《BA.1》과 같은 정도이거나 약간 낮으며 호흡기증상도 악화되지 않았다. 

또한 비단털쥐의 경우에는 호흡기에서의 증식력이 《BA.1》보다 약간 낮으며 페에서 경한 염증이 나타났지만 《BA.1》과 같은 정도였다고 한다. 

한편 비단털쥐를 대상으로 사용되고있는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치료약인 몰누피라비르, 니르마트렐비르와 개발중에 있는 항비루스약의 효과를 검증한 결과 모든 약들이 페에서 비루스의 증식을 대폭 억제한다는것이 확인되였다. 

연구집단은 지금까지 《BA.2》의 기본증상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하면서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변이비루스의 위험성평가 등 신형코로나비루스관련대책을 세우는데서 중요한 정보로 된다. 앞으로 새롭게 확인되는 변이비루스 등에 대해서도 계속 검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치료안내지도서-어린이용(1)

 

1. 적용범위

이 규격은 각급 치료예방기관들에서 신형코로나비루스에 의한 감염증환자(어린이)들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안내지도서에 적용한다. 

2. 용어 및 정의

△ RT-PCR검사

역전사효소를 이용하여 RNA로부터 상보적인 DNA를 합성하고 그것을 주형으로 하여 진행하는 폴리메라제연쇄반응을 이용한 검사를 말한다. 

△ 감염증

병원성미생물이 유기체의 일정한 부위에 침입하여 거기에서 증식하면서 임상증상을 나타내는 질병을 말한다. 즉 감염의 결과로 생긴 질병을 말한다. 

3.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환자의 확진기준

△ 확진지표

역학관계, 임상증상, RT-PCR검사, 항체검사로 한다. 

△ 확진기준

역학관계 또는 임상증상이 있으면서 RT-PCR검사와 항체검사가운데서 1개 지표가 양성으로 되는 경우 확진한다. 

4. 신형코로나비루스감염증의 중증도판정기준

△ 중증도판정지표

-임상증상

◎ 생명지표는 체온, 맥박, 호흡수를 기준으로 한다. 

◎ 임상증상지표는 열, 오한, 기침, 가래, 목쉰소리, 불안, 보채기, 목구멍아픔, 머리아픔, 전신관절아픔, 식욕저하, 묽은 변, 메스꺼움, 어지럼증 등을 기준으로 한다. 

-검사소견

◎ 말초피검사에서는 백혈구수, 혈침을 기준으로 한다. 

◎ 가슴렌트겐검사에서는 점상음영, 흐린 유리모양음영을 기준으로 한다. 

◎ 산소포화도를 기준으로 한다. 

△ 중증도분류

-경증

체온 37℃이상의 열나기를 비롯한 임상증상이 있고 호흡수(정상), 가슴렌트겐검사에서 병조소견이 없는 대상으로 한다. 

-중등증

체온 38.5℃이상의 열나기를 비롯한 임상증상이 있고 호흡수(2달미만 60회/분이하, 2~12달 50회/분이하, 1살~5살 40회/분이하, 5살이상 30회/분이하), 가슴렌트겐검사에서 병조소견이 있으며 산소포화도(SpO₂)가 94%이상인 대상으로 한다. 

-중증

체온 39℃이상의 열나기를 비롯한 임상증상이 있고 호흡수(2달미만 60회/분이상, 2~12달 50회/분이상, 1살~5살 40회/분이상, 5살이상 30회/분이상), 페염의 임상소견이 있으며 안정시 산소포화도(SpO₂)가 92%이하인 대상으로 한다. 

이밖에 노력성호흡(신음성호흡, 비익호흡, 흉골하, 쇄골상와, 륵간함몰호흡), 자람증, 간헐성무호흡, 기면과 경련, 심한 탈수, 동맥피산소분압(PaO₂)/흡입산소농도(FiO₂)〈300㎜Hg인 경우에도 포함된다. 

△ 최중증

심한 호흡부전(산소포화도 90%이하)으로 기계적환기가 필요하고 쇼크상태, 다장기기능부전이 합병되여 집중치료를 받아야 할 대상으로 한다. 

5. 일반적치료원칙

△ 약물치료는 병경과와 중증도에 따라 개별화하여야 한다. 

-나이와 체중에 따라 약물을 알맞는 용량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도 철저히 파악하고 그러한 약물을 고려하여야 한다. 

-해열제를 쓸 때 같은 약물을 6h내에 반복하여 쓰지 말아야 한다. 

△ 의사의 처방과 지시에 의해서만 약물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 처방에 지적된 약물, 쓰는 양, 쓰는 시간을 엄격히 지키며 제멋대로 쓰는 양과 쓰는 시간을 조절하거나 약을 끊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한번에 작용기전이 같은 여러가지 약물들을 함께 쓰지 말아야 한다. 

-약물은 반드시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약물특성을 충분히 파악한 다음 쓰도록 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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