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민전대한항공전무의 경영복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있다.
12일 한진그룹지주사 한진칼의 최대주주 KCGI는 △ 조전무의 행위로 발생한 피해 △ 조전무재선임배경 △ 조전무보수·퇴직금기준 등을 한진칼이사회에 물을 예정이다.
KCGI는 <조전무의 <물컵갑질논란> 이후 6개월동안 한진칼을 비롯한 한진그룹계열사 5곳의 시가총액이 20% 폭락했다>며 <조전무로 인한 피해가 고스란히 주주들에게 돌아간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국적을 가진 조전무가 진에어등기이사에 올랐던 사건으로 지난해 진에어는 항공사업면허취소위기에 몰렸고 지금까지 국토교통부의 제재를 받고있는 점을 짚었다.
반면 조전무는 <물컵갑질논란>으로 직책에서 물러날 당시 대한항공과 진에어에서 17억원상당의 보수와 퇴직금을 챙겼다.
KCGI는 <조전무는 그룹 전체에 피해를 입히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보수를 수령했다>며 <최근 그룹경영에 복귀한 것도 상속세납부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꼼수>가 아니냐>고 힐난했다.
조현민전무의 경영복귀에 대한항공노조는 <경영정상화를 위한 직원들의 노력이 경영복귀라는 현실에 묻히게 됐다>고 말했으며 진에어노조는 △ 경영복귀철회 △ 총수일가사과 △ 국토부제재해소를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