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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8: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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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핀란드·스웨덴의 나토군사인프라확대에 당연한 대응〉

16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푸틴러시아대통령이 핀란드와 스웨덴 나토가입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푸틴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옛소련권 군사·안보협력체 집단안보조약기구(CSTO)정상회의에서 연설했다.

푸틴대통령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가입 등을 통한 나토의 확장과 관련해 얘기하자면 러시아는 이들 국가와 문제가 없다>며 <이 국가들의 가입을 통한 나토 확장이 러시아에 직접적 위협을 조성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들 국가영토로의 군사인프라확대는 당연히 우리의 대응반응을 초래할 것>이라며 <어떤 대응반응이 나올지는 조성될 위협에 근거해 검토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나토는 본질적으로 단 한나라(미국)의 대외정책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이 모든 상황은 그러잖아도 복잡한 안보분야 국제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나토는 자체 지정학적 목적의 틀과 유럽·대서양지역의 틀을 벗어나 점점 더 적극적으로 국제문제에 개입하고, 안보분야 국제상황을 통제하면서, 다른 지역상황에도 영향을 미치려 애쓰고 있다>며 <이는 당연히 러시아의 추가적 주의를 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CSTO는 이날 창설20주년을 맞아 열린 정상회의뒤 성명에서 <국제법규범과 원칙의 선택적 적용, 주권국의 내정에 대한 개입, 유엔안전보장이사회의 특권을 무시한 일방적 제재와 제한 등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CSTO는 러시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6개국이 결성한 군사·안보협력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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