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7 C
Seoul
2024년4월20일 토요일 17:12:17
Home일반・기획・특집통일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적이 깃든 기대앞에서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다

[노동신문]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적이 깃든 기대앞에서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다

12일 노동신문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진행>,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소집에 대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하여>, <기다려주신 1시간 30분>, <못잊을 그날의 포전길을 생각할 때면>,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 확대회의 진행>,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적이 깃든 기대앞에서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다>, <모든 생산현장들을 당정책교양장소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더욱 심화시켜>, <모방과 반복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이런 당일군이 있어 우리 일터에 긍지와 보람이 넘칩니다>, <로농통신원들이 보내온 소식>, <북창용사들의 불굴의 의지, 과감한 진군기상>,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자>, <적기보장에서 틀어쥔 고리>, <백살장수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사회주의 우리 집의 자랑>, <무조건성의 정신이 굴함없는 실천을 낳는다>, <애국의 마음은 어릴 때부터>, <그들이 걷는 새벽길>, <화목한 인민반>, <중국에서 화물운반우주비행선 발사>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 진행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5월 12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되였다.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회의에 참석하시였다. 

회의에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과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위원, 후보위원들이 참가하였다. 

국가비상방역부문 일군들과 일부 국방성 지휘성원들이 방청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회의를 사회하시였다. 

정치국은 먼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소집할데 대한 문제를 토의하였다. 

회의에서는 2022년도 당 및 국가정책집행중상황에 대한 중간총화를 진행하고 일련의 중요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6월상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를 소집할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전원찬성으로 채택되였다. 

정치국은 다음으로 나라앞에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하였다. 

정치국은 다음과 같이 인정하였다.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 

국가비상방역지휘부와 해당 단위들에서는 지난 5월 8일 수도의 어느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배열분석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있는 오미크론변이비루스 《BA.2》와 일치하다고 결론하였다. 

회의에서는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통보되고 금후 방역전에서 전략적주도권을 쥐기 위한 긴급대책들이 상정심의되였다. 

정치국은 우리 나라 주변지역을 비롯하여 세계적으로 각종 변이비루스감염자가 늘어나는 보건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하지 못한 방역부문의 무경각과 해이, 무책임과 무능을 비판하였다. 

정치국은 조성된 현 상황에 대처하여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는것이 필요하다는데 대하여 인정하였다. 

각급 당, 행정, 경제기관들, 안전, 보위, 국방부문을 비롯하여 나라의 모든 기관, 모든 부문에서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되는데 맞게 사업체계를 똑바로 세워 국가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하기 위한 제반조치들이 강구되였다. 

회의에서는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가 채택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회의를 결속하시면서 비상방역사업에서 철저히 견지해야 할 원칙과 과업들을 제기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재 우리 나라에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대하여 개괄분석하시고 이번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기본목적은 우리 경내에 침습한 신형코로나비루스의 전파상황을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근원을 최단기간내에 없애자는데 있다고 말씀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악성비루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부족, 의지박약이라고 하시면서 우리에게는 당과 정부, 인민이 일치단결된 강한 조직력이 있고 장기화된 비상방역투쟁과정에 배양되고 다져진 매 사람들의 높은 정치의식과 고도의 자각성이 있기때문에 부닥치는 돌발사태를 반드시 이겨내고 비상방역사업에서 승리하게 될것이라고 확언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전국의 모든 시, 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하고 사업단위, 생산단위, 생활단위별로 격페한 상태에서 사업과 생산활동을 조직하여 악성비루스의 전파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할데 대하여 말씀하시였다. 

과학적이며 집중적인 검사와 치료전투를 시급히 조직전개할 필요성에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당과 정부가 지금과 같은 비상시를 예견하여 비축해놓은 의료품예비를 동원하기 위한 조치를 가동하기로 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보건부문과 비상방역부문에서는 전주민집중검병검진을 엄격히 진행하며 의학적감시와 적극적인 치료대책을 세우는것과 함께 사업공간, 작업공간, 생활공간의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소독사업을 강화하여 악성전염병의 전파근원을 차단, 소멸할데 대하여 지적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현재의 방역형세가 엄혹하다고 하여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우리의 전진을 멈출수 없으며 계획된 경제사업에서 절대로 놓치는것이 있으면 안된다고 하시면서 내각을 비롯한 국가경제지도기관들과 해당 단위들에서 국가방역체계를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는데 맞게 경제사업에 대한 조직과 지도, 지휘를 더욱 빈틈없이 하여 당면한 영농사업, 중요공업부문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의 생산을 최대한 다그치며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과 같은 인민을 위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기일안에 손색없이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당 및 정권기관들에서 강도높은 봉쇄상황하에서 인민들이 겪게 될 불편과 고충을 최소화하고 생활을 안정시키며 사소한 부정적현상도 나타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국가방위의 전초선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방역대전의 승리를 무력으로 담보할데 대하여 강조하시면서 전선과 국경, 해상, 공중에서 경계근무를 더욱 강화하며 국방에서 안전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데 대하여 특별히 강조하시였다.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의 온갖 곡경을 이겨내고 위대한 생활력을 발휘해온 우리 당과 국가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와 일심단결된 우리 인민의 힘은 이번 방역대전에서 승리할수 있는 가장 위력한 담보이라고 하시면서 모든 당조직들과 정권기관들이 인민들의 생명안전을 사수하기 위한 오늘의 방역대전에서 당과 혁명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성, 자기 임무에 대한 책임성을 실천으로 검증받아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전체 인민들과 인민군장병들이 신심을 굳게 하고 위대한 힘을 배가하여 방역대전을 승리적으로 결속함으로써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중앙군사위원회 비상지시문과 내각 비상지시문을 심의승인하고 하달하도록 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주체111(2022)년 5월 12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소집에 대하여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포치된 당면한 2022년도 주요당 및 국가정책의 집행실태를 중간총화하고 일련의 중요문제들을 토의결정하기 위하여 6월상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를 소집할것을 결정한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

주체111(2022)년 5월 12일

조성된 방역위기상황에 맞게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데 대하여

 

세계적인 보건위기상황이 더욱 악화되고있는 가운데 우리 경내에 스텔스오미크론변이비루스가 유입되는 엄중한 사태가 조성된것과 관련하여 당중앙위원회 정치국은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할것이다. 

2.  국가비상방역사령부에서는 국가방역사업을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기 위한 실무적대책을 세우며 나라의 방역사업전반을 엄격히 장악지휘할것이다. 

3.  당, 행정, 경제기관, 안전, 보위, 무력기관을 비롯하여 모든 기관, 모든 부문에서는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지시를 당중앙의 요구로 무조건 접수하고 철저히 집행하며 최대비상방역체계로 이행하는데 맞게 사업체계를 정연하게 세워 국가사업전반에서 사소한 편향도 나타나지 않도록 할것이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기다려주신 1시간 30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하고 철저히 옹호보위하여야 합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체104(2015)년 10월 어느날 자연의 대재앙으로 큰물피해를 입었던 머나먼 조국의 북변 라선시를 2 000여리의 하늘길, 바다길, 영길을 달리시여 두번째로 찾으시였을 때였다. 

이날 이곳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성벽마냥 어깨성을 쌓은 수만명의 인민군군인들이 자기들이 건설한 살림집들을 배경으로 기쁨에 울고웃으며 기념사진을 찍는 세상에 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숭고한 화폭이 펼쳐졌다. 

기념사진을 찍은 군인들은 수만명, 그들이 선 길이는 무려 270여m에 달했다. 

인류역사에 사진이 생긴이래 이런 특이한 기념사진은 아마도 처음이였을것이다. 

하지만 당시까지도 사람들은 그 기념사진에 얼마나 크나큰 사랑과 믿음의 세계가 비껴있는지 다 알수 없었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라선전역에서 발휘한 인민군군인들의 위훈을 생각하면 가슴이 후더워지고 세상에 대고 자랑하고싶은 심정을 금할수 없다고, 기념사진을 찍고가야지 그대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시면서 무려 1시간 30분동안 수만명이나 되는 군인들이 한자리에 모일 때까지 기다려주시였다.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다 돌보셔야 할 그이께 있어서 일분일초는 천금같이 귀중하다. 더구나 그때로 말하면 당창건 70돐이 눈앞에 박두한 때였다. 

그러나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신께서 제일로 사랑하고 귀중히 여기시는 우리 군인들, 인민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한 격전에 피와 땀을 바친 군인건설자들에 대한 대견한 마음에 좀처럼 발걸음을 뗄수 없으시였던것이다. 

이렇게 되여 세상에 나서 듣지도 보지도 못한 기념사진, 수만명의 인민군군인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벽을 이룬 숭고한 화폭이 역사에 새겨지게 되였다. 

어찌 이들만이랴. 

오늘 우리 나라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찍은 기념사진을 더없이 소중한 가보로, 제일 큰 재보로 여기며 영광의 그날을 안고 사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그 모든 기념사진들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우리 인민들사이의 끊을래야 끊을수 없는 혈연의 정과 사랑, 이 땅에 생을 둔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이든 운명도 미래도 빛내여주는 믿음의 세계가 비껴있는것 아니랴. 

 

 

 

 

못잊을 그날의 포전길을 생각할 때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 땅에는 수천수만갈래의 포전길이 있다. 하지만 그 포전길을 걷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은 하나이라고 생각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뜨겁게 아로새겨져있는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동트는 이른새벽 포전길에 나설 때도, 깊은 밤 뭇별을 이고 동구길에 들어설 때도 농장의 누구나가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오려는 일념에 넘쳐있다. 

이들의 미더운 모습을 대할수록 나는 두해전 못잊을 그날의 포전길이 삼삼히 어려와 저도모르게 생각이 깊어지군 한다. 

주체109(2020)년 8월 자연의 횡포한 광란은 우리 농장에도 덮쳐들었다. 뜻밖에 들이닥친 태풍으로 하여 애지중지 가꾸던 이삭들이 혹심한 피해를 입은 광경앞에서 우리들은 너무도 억이 막혀 어찌할바를 몰라하였다. 

우리들이 눈앞이 캄캄하여 손맥을 놓고있던 그때 황해남도의 태풍피해지역을 돌아보시며 피해상황을 요해하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농장에도 찾아오시였다. 

이날 그이께서는 모든 힘을 집중하여 태풍피해를 빨리 가시기 위한 사업을 잘하여야 한다고 이르시면서 특히 농업부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힘을 넣을데 대하여, 농업과학연구기관들과의 연계밑에 농작물피해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생육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을 세워 수확고감소를 최소한 줄이도록 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에 무수확이라고 생각했던 농장포전들에서 점차 피해가 극복되고 예상밖의 소출을 내게 되였다. 

그때 우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다녀가신 포전에서 발걸음을 떼지 못한채 평양하늘을 우러러 눈시울을 적시고 또 적시였다. 

그이께서 다시는 험한 포전길을 걷지 않으시게 농사군의 본분을 다해가자고 마음속진정을 터치던 그날이 어제런듯싶다. 하기에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경애하는 그이의 발자취가 새겨져있는 포전길에 늘 자신을 세워보군 한다. 

그럴 때면 나라의 농업발전을 위해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천만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려야 한다는 각오와 결심이 더욱 굳어지는 우리들이다. 

지난해에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우리 농장이 맡겨진 알곡생산목표를 수행하게 된것은 대중의 이런 불같은 열의를 떠나 생각할수 없다.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올해에도 풍만한 결실을 안아오기 위해 포전마다에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이 사심없고 진실한 마음의 밑바탕에는 날로 더해만지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믿음에 천만분의 일이나마 보답해갈 충성의 열정이 놓여있다. 

우리 농장에는 머지않아 사회주의문화농촌의 체모에 맞는 수십동의 훌륭한 살림집이 일떠서게 된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만들 웅지를 안으시고 그 빛나는 실현을 위해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아직은 모든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농촌건설을 대대적으로 벌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그 사랑, 그 은정이 따사로운 빛발이 되여 우리 농장에도 역력히 비쳐들고있으니 지금 우리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가슴가슴은 한없는 격정으로 설레이고있다. 

이들의 격앙된 감정을 알곡증산을 위한 투쟁에로 힘있게 분출시켜야 할 영예로운 임무가 나의 어깨에 지워져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서 전국의 리당비서들이 농촌혁명의 위대한 새시대에 당사업을 하는 높은 영예와 책임감을 간직하고 더욱 분발하고 분투할데 대하여 언급하시였다. 

그이의 뜻깊은 가르치심은 우리 농촌당일군들이 심장깊이 새겨안고 살아야 할 고귀한 지침이다. 

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새겨진 포전길에 언제나 자신의 양심을 비추어보며 대중을 앞장에서 이끌어나감으로써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의 자랑찬 결실을 안아오겠다.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 확대회의 진행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 확대회의가 화상방식으로 진행되였다. 

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과 세계각국의 정계, 사회계인사들,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연대성단체 성원들,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일군들 등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회의에서는 축전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다미안 오그본나 나이제리아인민진보당 전국위원장이 보고를 하였다. 

그는 지난 1월 7일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 공보문이 발표되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의 탄생 80돐을 인류공동의 명절로 성대히 경축하기 위한 준비사업이 연초부터 활발히 벌어졌으며 주요기념일들을 맞으며 세계도처에서 다양한 정치문화행사들이 국제행사들과 함께 광범히 진행된데 대하여 총화하였다. 

인류역사에서 한순간에 지나지 않는 10년간 융성번영의 최전성기를 안아오시고 조선을 세계정치의 중심에 우뚝 올려세우신 김정은각하는 세인이 우러르는 또 한분의 위인이시라고 격찬하면서 그는 올해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당과 국가의 최고수위에 높이 추대되신 10돐이 되는것과 관련하여 국제경축기간 절세위인들에 대한 다함없는 흠모열기가 더욱 고조된 사실을 언급하였다. 

그는 이번 국제행사들을 특색있고 의의있게 조직진행하는 과정에 축전조직위원회가 귀중한 성과와 경험을 거둔데 대해 지적하고 앙양된 경축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며 절세위인들을 칭송하고 조선의 현실을 소개선전하는 활동과 함께 조선반도와 지역, 세계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조선인민의 투쟁을 지지하는 연대성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벌려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회의에서는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가 새로 구성되였다. 

공동위원장들로 마다브 꾸마르 네팔 네팔공산당(통일된 사회주의) 위원장, 헤쑤스 안또니오 까를로스 에르난데스 메히꼬인민사회당 중앙위원회 총비서, 다미안 오그본나 나이제리아인민진보당 전국위원장, 피터 우즈 도시 및 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역 대사, 윅또르 뻬뜨로브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의 친선 및 문화협조 로씨야협회 위원장, 야흐야 자카리야 헤이룰라 에짚트자유사회주의자당 부위원장, 히모리 후미히로 조선의 자주적평화통일지지 일본위원회 의장, 크리스테르 룬드그렌 스웨리예조선친선협회 위원장, 도구 페린체크 뛰르끼예조국당 위원장, 서호원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위원장이, 부위원장들로 씨. 피. 마이날리 네팔공산당(맑스-레닌주의) 중앙위원회 총비서, 니가투 다그나체우 에티오피아-조선친선 및 연대성위원회 위원장, 더모트 하드슨 영국조선친선협회 위원장, 리따 로하스 뻬루인민여성동맹 국제관계비서가, 부위원장 겸 서기장으로 박경일 조선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이 선출되였다. 

회의에서는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 행동강령이 채택되였다. 

강령은 자주시대의 개척자, 향도자이시며 인류해방위업의 탁월한 영도자들이신 조선의 절세위인들의 거룩한 혁명생애와 업적을 길이 전해가는데서 2022년은 역사적인 분수령의 해로 될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태양절 및 광명성절경축 국제행사들을 통하여 절세위인들에 대한 인류의 열화같은 흠모심을 느낄수 있었으며 이를 중단없이 이어나가야 할 사명감을 다시금 굳게 자각하게 되였다고 강령은 밝혔다. 

강령은 다음과 같이 계속하였다. 

조선의 절세위인들의 고귀한 혁명생애와 빛나는 업적을 소개선전하는 다양한 형식의 정치문화행사들이 세계 모든 나라와 지역에서 널리 진행되도록 하여 반제자주위업에 거대한 공헌을 하신 그분들에 대한 만민의 끝없는 흠모심을 더욱 분출시켜나갈것이다. 

조선의 절세위인들을 높이 칭송하고 영원토록 따르는것은 정의와 평화를 지향하는 진보적인민들의 한결같은 염원이다.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는 조선의 주요명절들을 맞으며 김일성주석과 김정일영도자에 대한 뜨거운 경모심과 선대수령들의 위업을 드팀없이 계승해나가시는 김정은각하에 대한 열렬한 존경의 마음을 담아 꽃바구니와 축하편지를 올리는것을 정례화할것이다. 

조선의 절세위인들을 칭송하고 조선인민과의 연대성운동을 적극화하며 위원회의 활동력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나갈것이다.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는 자기의 숭고한 사명감을 자각하고 조선의 절세위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길이 전하기 위한 특색있는 국제적 및 지역적활동들을 발기하고 성과적으로 주도해나갈것이며 위원회 웨브싸이트를 조선인민을 지지하는 세계인민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경험을 교환하는 보다 광범위한 공간으로 되도록 할것이다. 

백두산위인칭송국제축전 조직위원회는 본 조직성원들과 각국의 조선인민과의 친선 및 연대성단체들, 국제민주단체, 진보적인사들의 올해의 모든 활동을 긴밀한 협력속에 성과적으로 조정할것이다. 

또한 국제경축기간에 거둔 성과와 경험에 토대하여 조선의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혁명생애와 업적을 길이 전하고 빛내이며 조선인민의 정의의 위업을 지지성원하기 위한 진보적인민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올해 2022년의 전 행정에서 끊임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것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사적이 깃든 기대앞에서 새로운 결의를 가다듬는다

 

우리의 교육을 미래를 마음놓고 떠맡길수 있는 가장 우월한 교육, 이상적인 교육으로 발전시키려는 당의 높은 뜻을 받드는 길에 자신들의 지혜와 열정을 다 바쳐가고있는 교육도서인쇄공장의 종업원들이다. 

교과서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켜 당의 교육혁명방침관철에 적극 이바지할 열의에 넘쳐있는 이들의 가슴가슴은 공장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길이 빛내여갈 일념으로 불타고있다. 

하기에 공장의 종업원들은 우리 수령님들의 뜨거운 체취가 스며있는 뜻깊은 사적기대를 귀중히 여기고 정성다해 관리하는것을 숭고한 본분으로 여기고있는것이다. 

이들의 미더운 모습에서 우리는 보고있다. 

어머니 우리당의 후대사랑의 뜻을 정히 받들어 값높은 삶의 자욱을 새겨가는 공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충성의 한마음을. 

 

 

 

 

모든 생산현장들을 당정책교양장소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노동과 생활의 다양한 계기와 공간들이 다 교양이 되고 학습이 될수 있게 효과적인 방법을 부단히 탐구적용하여야 합니다.》

생산현장이란 사람들이 창조적노동으로 물질적부를 만들어내는 일터를 이르는 말이다. 우리 사회에서 노동과 일터는 단순히 물질적부의 창조와만 연관되여있지 않다. 우리에게 있어서 노동활동은 당정책을 구현하고 관철하는 과정이며 생산현장은 당의 노선과 정책이 실체로 전변되는 곳이다. 

지금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인민경제계획수행을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생산자대중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준비시키자면 사상공세의 도수를 더욱 높여나가야 한다.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증폭시킬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의 하나가 바로 생산현장을 그대로 당정책교양마당으로 되게 하는것이다. 

생산현장들을 당정책교양장소로 만드는것은 근로자들을 당의 혁명사상으로 만장약한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키우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서한에서 우리 당사상사업의 기본임무는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전당과 온 사회를 일색화하는것이라고 밝혀주시였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모든 사회성원들의 투쟁과 생활속에 유일적으로 지배하도록 하여 정치사상진지를 백방으로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자는것이 우리 당의 의도이다. 

생산현장들마다에서 당정책관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 사상전의 포성을 높이 울릴 때 사람들을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불굴의 투사로 만들수 있다는것은 송화거리건설에서도 확증되였다. 

1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평양의 동쪽관문에 거창한 창조와 변혁으로 태동하는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인 송화거리가 웅장하게 솟아올랐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문명부흥의 새 전기를 펼친 인민사랑의 기념비가 태여난것은 웅대한 목표실현에로 용진하는 우리 국가의 비약적인 발전상의 과시이며 휘황한 내일을 향해 활기차게 전진하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의 힘있는 실증으로 된다. 혹독한 난관을 박차며 1만세대의 대건축군이 일떠선 경이적인 성과보다 더 소중한것은 당정책결사관철의 대부대가 자라난것이다. 대건설전역을 꽉 채운 붉은기와 직관물, 전투소보들로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경쟁열을 배가해주고 격식없는 화선선동과 힘찬 노래포성으로 전투장을 뒤흔든 혁명적인 사상공세를 떠나 송신, 송화지구의 천지개벽을 생각할수 없다. 

생산현장들을 당정책교양장소로 만드는것은 그 어디서나 생산정상화, 생산활성화의 동음이 높이 울리도록 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모든 공장, 기업소, 협동단체들에서 생산이 활성화되고 정상화되여야 자립경제의 위력이 보다 강화되고 당이 제시한 5개년계획이 성과적으로 수행될수 있다. 

인민경제계획을 어김없이 완수하는데서 물론 원료, 자재, 자금, 기술, 설비 등 여러가지 문제들이 제기된다. 이러한 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할수 있는 관건적고리는 바로 생산자대중의 정신력을 불러일으키는것이며 그러자면 생산현장을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일관된 교양장소로 만들어야 한다. 

지금 생산장성의 동음이 높이 울리는 단위들의 사업을 분석하여보면 일치되는 점이 있다. 그것은 바로 모든 작업현장들이 말그대로 정치사업의 활무대, 당정책을 해설선전하는 교양장소로 꾸려져 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불러일으키는데 크게 이바지하고있는것이다. 매일 구내와 작업장에 게시된 당의 구호와 표어들을 보며 시대와 혁명, 후대들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다시금 자각했다, 영예게시판의 노력혁신자들의 사진과 경쟁도표를 보면서 기술혁신운동에도 적극 뛰여들고 하나하나의 제품에 양심과 땀을 쏟아부을 결의도 다지게 되였다, 이것이 이 단위들의 누구에게서나 들을수 있는 목소리이다. 

당정책교양의 열도이자 생산실적의 높이이다. 당정책이 민감하게 반영되고 시대정신이 살아높뛰는 구호와 표어, 직관물들로 생산현장을 꽉 채울 때 대중은 언제나 당의 사상으로 숨쉬고 행동하게 되며 그 어디서나 증산투쟁, 창조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게 될것이다. 

생산현장을 당정책이 구석구석 맥박치는 장소로 만드는데서 당선전일군들이 맡고있는 몫은 대단히 크다. 

당선전일군의 사고와 실천은 항상 어떻게 하면 당정책을 한사람이라도 더 알게 하고 자기 단위에서 창조와 혁신의 동음이 세차게 울리게 하겠는가 하는데로 지향되여야 한다. 사상교양사업에서 앞장선 단위들의 성과와 경험을 따라배워 자기 단위에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야 한다. 

구호, 표어를 비롯한 직관물들은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중요한 선전선동수단이고 사상사업공간이다. 

직관선동은 복잡한 생산현장의 환경과 조건속에서도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사람들에게 강한 충동과 자극을 준다.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당정책을 반영한 직관물들을 출근할 때와 퇴근할 때에도 보고 일할 때에도, 작업의 쉴참에도 보며 여기서도 보고 저기서도 보면서 생산자대중은 당의 뜻, 혁명의 요구를 깊이 새겨안게 되며 그 관철에 자기의 지혜와 열정을 깡그리 바치게 된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조직들과 일군들은 생산현장들을 당정책교양마당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생산자대중의 혁명적열의와 창조적적극성을 최대로 분출시키고 온 나라에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번지게 하여야 할것이다.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더욱 심화시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경제사업에서 전환을 이룩하자면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각급 당조직들의 활동이 적극화되고있다. 특히 당정책관철의 기본전투구분대인 초급당조직들에서 경제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들어 혁신적인 성과들이 이룩되게 하고있다.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 초급당위원회에서

 

최근 평안북도간석지건설종합기업소에서 혁신의 돌파구를 열어제끼면서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이것은 이곳 초급당위원회가 과학기술을 단위발전의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당적지도를 잘해나가고있는 결과라고 볼수 있다. 

몇달전 어느날 초급당위원회는 총화모임에서 선진적인 발파방법을 받아들여 생산실적을 부쩍 올리고있는 보산간석지건설분사업소를 높이 평가하였다. 

사연이 있었다. 3대혁명소조원들이 발기한 새로운 발파방법을 생산에 받아들일데 대한 문제는 이미 행정적으로 강조된 문제였는데 일부 분사업소들에서는 일이 바쁘다고 하면서 여기에 낯을 적게 돌리고있었다. 이것을 바로잡기 위하여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긍정감화의 방법을 적용하기로 하였던것이다. 

총화모임을 통하여 큰 자극을 받은 일군들이 3대혁명소조원들과의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게 되였으며 그후 장송간석지건설분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선진기술을 제때에 받아들이기 위한 기풍이 확립되게 되였다. 하여 많은 노력을 절약하면서 생산성을 높이게 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과의 사업을 짜고들고 기술혁신의 자그마한 싹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이 현실에서 큰 은을 내도록 적극 떠밀어주는 초급당일군들에 의해 단위들마다에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일어번지게 되였다. 

그 과정에 자재부문 일군들이 착상한 연유절약기술을 윤전기재들에 받아들여 청강기계화분사업소, 다사기계화분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 화물수송계획을 넘쳐 수행한것을 비롯하여 종합기업소적으로 많은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짜고들어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도 혁신적인 성과를 거두고있는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긍정할만하다. 

 

경흥탄광설비보수사업소 초급당위원회에서

 

경흥탄광설비보수사업소 초급당위원회에서 생산자대중과의 사업을 목적지향성있게 진행하여 성과를 거두고있다. 

탄차축생산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일군들속에서는 탄차축생산을 단조방법으로 할것인가 압연방법으로 할것인가 하는 논의가 분분하였다. 

일정하게 기술적파악이 있는 단조방법을 택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하였다. 

그러나 책임기사를 비롯한 몇몇 기술자들은 압연방법을 주장하였다. 

압연방법이 성공하는 경우 많은 노력과 시간을 절약할수 있었던것이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 기술자들을 믿고 대담하게 압연방법으로 탄차축을 생산할 목표를 내세웠다. 비록 어렵고 힘은 들지만 생산원가를 낮추고 노동자들에게 신심을 주려는 의도에서였다. 

이에 따라 초급당집행위원들은 어떻게 하나 압연방법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그 방도를 찾기 위해 대중속으로 들어갔다. 

일부 사람들은 자체의 힘으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면서 도리머리를 저었다. 

하지만 초급당집행위원들은 압연작업반 기능공들과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며 진지하게 노력하였다. 

그 과정에 이미 있던 압연설비를 이용하여 탄차축을 생산할수 있는 열쇠를 찾아쥐였다. 

그리하여 짧은 기간에 근 100대분의 탄차축을 생산하여 탄광들에 보내주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만약 집행위원들이 옳은 방향과 명백한 결심이 없이 대중속으로 들어갔더라면 탄차축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키지 못하였을것이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대중속으로 들어가자, 이것이 탄차축생산과정에 초급당집행위원들이 얻은 경험이다. 

 

 

 

 

모방과 반복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어느한 군당선전일군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그는 하부지도사업총화때 자주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그후 여러 차례에 걸쳐 지적을 받았다. 

이미 활용한 사상사업방법이 효과가 컸다고 하여 그 방법에만 매달리다나니 새맛이 없어지고 실효도 떨어지는 결과가 연발하였던것이다. 

좋은 방법이라 해도 답습하면 응당한 성과를 거둘수 없게 되고 나중에는 부진상태에 빠지게 된다는것을 깨닫게 하는 교훈적인 이야기이다. 

이것은 사상사업에서 모방과 반복을 철저히 경계해야 한다는것을 말해준다. 

하다면 모방과 반복의 원인은 어디에 있는가. 

한마디로 말하여 실력과 열정이 부족한데 있다. 

사상사업은 천태만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어렵고 복잡한 사업, 고도의 창조적인 사업이다. 

그런것만큼 선전일군들은 실력이 높아야 한다. 

쟁쟁한 실력가, 팔방미인이 되지 못하면 도식과 틀에 매이게 되고 사업을 탄력있게 전개하지 못하게 된다. 또 사상교양사업을 백번이면 백번 다 새롭게 하려는 열정이 없으면 기발한 방법도 탐구할수 없고 모방과 반복을 피할수 없게 된다. 

자기 수준과 능력이 당이 바라는 높이에 따라서지 못하는것을 안타깝게 생각하며 채찍질하는 일군, 그렇게 피타게 실력을 쌓으며 비상한 창조열을 발휘하는 일군만이 사상사업을 한번 하여도 실속있게, 속살이 지게 할수 있는것이다. 

 

 

 

 

《이런 당일군이 있어 우리 일터에 긍지와 보람이 넘칩니다》

개천시식료공장 초급당비서 강승철동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해당 부문, 해당 단위 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당조직들이 자기의 기능과 역할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모든것이 달라졌다. 사람도 기대도 일터도…

불과 한해사이에 침체와 답보를 털어버리고 단위발전의 길로 신심있게 나아가고있는 개천시식료공장 일군들과 종업원들, 그들을 만나보면 누구에게서나 이런 진정어린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이런 당일군과 함께라면!

비록 몇마디에 불과한 말이지만 여기에는 종업원대중의 정신력을 적극 불러일으키고 그들모두를 뜨거운 사랑과 정으로 품어안아 혁신과 위훈의 주인공으로 키워가는 개천시식료공장 초급당비서 강승철동무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 *

한해전 강승철동무가 공장초급당비서로 임명되여온 날 저녁이였다. 

달빛흐르는 공장구내길에서 그는 지배인에게 말했다. 

《이제부터 뒤를 돌아보지 말고 그저 앞으로만 냅다 달려가십시오. 지배인동지뒤엔 언제나 제가 있을테니까요. 다른건 몰라도 지배인동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자신은 있습니다.》

두 사나이의 걸걸한 웃음소리가 청신한 저녁대기를 흔들며 메아리쳐갔다. 

그날 강승철동무가 이야기한 지배인의 뒤자리, 그것은 어떤것이였는가. 

초급당비서가 새로 임명되여왔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다음날이였다. 출근길에 오른 종업원들은 공장정문으로 들어서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루밤사이에 방역초소가 더 번듯하게 꾸려졌던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정문곁에서 흐르는 땀을 닦을새없이 작업의 마무리를 하고있는 낯모를 사람이 새로 온 초급당비서라는데 대해서는 미처 알수 없었다. 

강승철동무는 자기 사업의 첫시작을 이렇게 떼였다. 

종업원들은 그의 모습을 사무실이나 회의실에서만 익히지 않았다. 공장의 어느곳에서나 그를 볼수 있었다. 노동자들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초급당비서를 만날수 있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교시판을 더 정중히 모시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고있는 곳에서, 개건공사가 힘있게 벌어지는 생산현장에서 그리고 청천강 한복판의 섬에 자리잡고있는 원료기지포전과 공장구내에 꾸려진 탁아소와 종업원식당에서도…

어느날 그는 당과류작업반 반장을 만나 이렇게 부탁했다. 

《반장동무, 오늘부터 난 작업반의 견습공이요. 틈이 나는대로 생산과 관련한 모든걸 좀 배워주오.》

그의 하루일과는 대부분 종업원들속에서 흘러갔다. 당과류작업반과 장작업반, 가공작업반을 비롯하여 생산으로 들끓는 현장마다에서 그는 팔소매를 걷어붙인채 기대공이 되여, 포장공이 되여 노동자들과 함께 땀을 흘리였다. 작업의 쉴참이면 그들과 마주앉아 당정책을 해설해주고 구수한 이야기와 노래가락으로 대중의 사기를 북돋아주기도 했다. 

언제나 종업원들속에 들어가 고락을 함께 하며 그들모두를 혁신과 위훈에로 불러일으키던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어느날 공무작업반원들이 퇴근시간도 미루어가며 현대화공사에 절실히 필요한 설비를 가공하고있을 때였다. 작업을 거의 마무리하게 되였을무렵 생각지 못했던 정황이 조성되였다. 용접봉이 바닥났던것이다. 

깊은 밤 용접봉을 구할 방도가 선뜻 떠오르지 않아 모두가 안타까와하고있는데 불현듯 한사람이 전투현장에 들어섰다. 가쁜숨을 내쉬며 작업반원들앞에 묵직한 배낭을 내려놓는 그는 초급당비서였다. 

《엊그제 작업을 하면서 보니 용접봉여분이 얼마 되지 않더구만. 그래서 좀 뛰여다니느라 했는데 충분하겠는지 모르겠소.》

초급당비서의 얼굴에서 비오듯 흘러내리는 땀방울, 그 모습을 뜨거움에 젖어 바라보는 작업반원들의 눈앞에 며칠전에 있었던 일이 선히 떠올랐다. 

그날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도록 일손을 놓지 않는 공장기술자들과 작업반원들에게로 초급당비서가 다가왔다. 기대스위치를 끄고나서 책임기사의 손에 묵직한 보퉁이를 쥐여주며 그는 말했다. 

《우리 집사람이 뭘 좀 들려주더구만. 자, 엎어진김에 쉬여가랬다고 다들 여기 모이자구.》

공장의 현대화사업에서 큰 몫을 맡아 수행하고있는 기술자들과 공무작업반원들을 위해 늘 이렇게 마음을 쓰는 초급당비서였다. 이러다가는 초급당비서동지의 집살림이 바닥나지 않겠는가 하는 한 종업원의 우스개소리에 그는 《공장이 활성화되고 생산에서 혁신이 일어날수만 있다면 우리 집재산같은게 무슨 대수겠소.》라고 하며 헌헌한 웃음을 지었다. 

언제나 자기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며 힘을 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당일군의 진정에 고무되여 공무작업반원들은 그날 설비가공을 앞당겨 끝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의 3.8국제부녀절을 하루 앞둔 날이였다. 공장의 모든 여성종업원들이 기념품과 축하엽서를 받아안았다. 성의껏 마련한 기념품을 쓸어보며, 매 사람의 특성과 심리에 맞게 씌여진 축하엽서의 구절구절을 보고 또 보며 그들은 저도모르게 눈굽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공장의 여성종업원들이 명절을 뜻깊게 보내도록 하기 위해 밤깊도록 쉰개가 넘는 축하엽서를 한장한장 쓴 그 뜨거운 진정앞에서 누구인들 가슴이 뭉클해지지 않을수 있으랴. 

이런 속에 공장의 분위기는 나날이 달라져갔다. 종업원들모두가 자기 공장, 자기 일터에 대한 애착심을 안고 새로 꾸린 당과류생산공정에서 만부하, 만가동의 동음을 높이 울려갔고 결과 공장이 생겨 처음 보는 혁신적성과들이 이룩되였다.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고 궂은날, 마른날 가림없이 대중의 성실한 심부름군, 참된 충복으로 살기 위해 자신을 깡그리 바쳐가는 강승철동무,

우리는 그의 모습을 보며 다시한번 심장깊이 되새기게 된다. 

당을 받드는 우리 일군들의 고결한 충성의 마음, 당성은 과연 무엇으로 검증되는가. 

바로 강승철동무처럼 우리 당이 하늘처럼 떠받드는 인민을 위하여 헌신하는 일군, 티끌만한 가식이나 겉발림도 없이 종업원들을 위해 뼈심을 들이고 그들모두를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기 위해 열과 정을 다하는 그런 일군이야말로 당에 충실한 일군, 진짜배기혁명가가 아니겠는가. 

오늘 새로운 신심과 활력에 넘쳐 혁신과 발전의 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는 개천시식료공장의 어느 일터에서나 이런 진심의 목소리가 울려나오고있다. 

《이런 당일군이 있어 우리 일터에 긍지와 보람이 넘칩니다!》

 

 

 

 

로농통신원들이 보내온 소식

 

로농통신원 민병만동무가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안악군 덕성리당위원회에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당원들과 농장원들을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짜고들고있다. 특히 생산자대중의 심금을 울리는 포전정치사업에 큰 힘을 넣고있다. 

리당위원회에서는 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을 발동하여 그들이 들끓는 포전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통한 위대성교양을 실감있게 진행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얼마전 리당일군은 어느한 작업반에 나가 작업의 쉴참을 이용하여 구호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교양으로 대중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적극 불러일으키는 포전정치사업은 다른 작업반들에서도 박력있게 진행되였다. 

지금 농장의 당원들과 농장원들은 신심과 낙관에 넘쳐 당면한 영농작업에서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 *

로농통신원 주순화동무가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북청군 룡전과수농장 초급당위원회에서 사상교양사업의 실효를 높이기 위하여 당초급선전일군들과의 사업에 품을 들이고있다. 

언제인가 군적으로 진행한 선전선동역량과 수단들에 대한 출동식에 참가하였던 초급당일군은 농장이 영도업적단위답게 모든 면에서 계속 앞장서나가려면 대중을 위훈창조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는 사상사업을 더 실속있게 짜고들어야 하겠다는 결심을 굳히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우선 과수제4작업반을 본보기단위로 선정하고 이 단위에서부터 농장적인 선전선동역량과 수단들에 대한 출동식준비를 잘하도록 하였다. 한편 다른 작업반들에서도 이 단위의 모범을 따라배워 그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도록 하였다. 

그후 의의있게 진행된 출동식을 통하여 선동원들을 비롯한 당초급선전일군들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지게 되였다. 

당의 새로운 농촌건설강령을 심장깊이 새긴 선동원들은 대중의 혁명적열의를 불러일으키는 참신한 선동활동을 활발히 벌려 매일 높은 작업실적을 기록하게 하였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또한 선동원의 날을 실속있게 운영하여 선동원들의 실무수준을 부단히 높여주고있다. 

선동원들은 당사상전선의 전초병이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당초급선전일군들속에서 발휘되는 긍정적인 소행을 널리 소개선전하고 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그들의 경쟁심을 높여주고있다. 그로 하여 대중을 기적창조에로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화선선동의 북소리가 농장의 이르는 곳마다에서 세차게 울리고있다. 

 

 

 

 

북창용사들의 불굴의 의지, 과감한 진군기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전력생산을 늘이는것은 나라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굴지의 대동력기지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가 용을 쓰며 전진하고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올해 전력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한 이곳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자력갱생의 힘, 과학기술의 힘으로 뚫고나가며 매일 높은 전력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영예로운 그 부름앞에 떳떳하리

 

북창용사!

이것은 우리 당이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에게 안겨준 값높은 부름이다. 

그가 북창의 대동력기지에서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부름에 실린 무게를 무겁게 자각하고있다. 그래서 이들은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선 전초병답게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더욱 용감하게, 더욱 대담하게 그리고 더욱 기세차게 나아갈 충성의 맹세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지난 5월초 운탄1직장에서 있은 일이다. 그날 9시경 기운차게 돌아가던 2단계 5호벨트콘베아 가선이 그만 가동을 멈추었다. 벨트가 끊어졌던것이다. 직장에서는 즉시 예비기대인 나선을 돌려 여러 호기의 보이라들에 대한 연료공급을 중단없이 진행하기로 하였다. 한편으로는 끊어진 가선의 벨트를 잇기 위한 사업이 입체적으로 전개되였다. 그러나 얼마쯤 지나서 나선의 벨트마저 끊어져나갔다. 

뜻밖의 정황앞에서 누구나 한순간 당황함을 감추지 못하였다. 만일 벨트콘베아를 한시바삐 돌리지 못한다면 보이라들에 연료를 공급할수 없게 되며 나아가서 발전기들의 동음을 멈추어야 하였다. 

그때였다. 

우리들의 심장이 뛰는한 절대로 전력생산을 중단할수 없다!

이렇게 웨치며 담당기사 리영만동무가 가선의 끊어진 벨트 한쪽끝이 말려들어간 석탄저장통안으로 서슴없이 뛰여들었다. 북창용사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에 충성으로 보답하기 위해 그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발전기들의 동음만은 계속 울려야 한다는 하나의 생각으로 가슴을 불태우며 이 길을 택하였던것이다. 그는 삽으로 석탄을 퍼내고 끊어진 벨트의 한쪽끝을 찾아쥔 다음 바줄을 연결하기 시작하였다. 석탄저장통밖에서는 직장장의 지휘에 따라 끊어진 벨트의 한쪽끝을 끌어올려 다시 연결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였다. 

한편 부직장장이 지휘하는 다른 작업조는 석탄저장통들에 쌓여있는 연료를 보이라들에 계속 보내주기 위한 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었다. 그러나 앞으로 3시간이 지나면 저장통들에 있는 연료마저 바닥이 날수 있었다. 그렇게 되면 보이라들에 더이상 연료를 공급할수 없었다. 어떻게 하나 3시간안으로 끊어진 벨트를 이어야 하였다. 

이것을 잘 알고있는 보수1, 2작업반과 전복기보수작업반의 노동자들이 분발해나섰다. 그들은 혁신적인 작업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마침내 2단계 5호벨트콘베아 가선을 복구하는 사업을 2시간동안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이어 그들은 2단계 5호벨트콘베아 나선을 복구하기 위한 사업에 지체없이 달라붙었다. 보이라들에 연료를 공급하는 가선의 가락맞는 동음을 들으며 기세가 더욱 충천해진 보수공들은 나선의 벨트를 잇기 위한 작업을 빠른 시간에 질적으로 끝냈다. 

이처럼 운탄1직장의 노동자, 기술자들이 연료공급계통의 정상가동을 위해 분투하고있을 때 2직장의 전력생산자들은 8호기보이라 스크류감속기의 과부하를 퇴치하기 위한 전투를 맹렬히 벌리였다. 

만일 8호기보이라의 착화과정에 생긴 슬라크들을 제때에 제거하지 않고 저장통에 계속 쌓아두면 스크류감속기에 부하가 걸려 귀중한 설비가 못쓰게 될수 있었다. 

바로 그 시각 슬라크저장통으로 나는듯이 달려가는 사람들이 있었다. 반장 김춘섭동무를 비롯한 운영6작업반의 노동자들이였다. 그들은 슬라크저장통의 밀페문을 열어제끼고 고온속에서 슬라크를 퍼내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이글거리는 불덩이와도 같은 슬라크를 퍼내느라 방열복을 입은 온몸은 땀으로 미역감듯했으나 누구도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그들의 모습은 가열처절한 전화의 나날 포탄이 우박치는 불비속에서 조국의 한치의 땅을 피로써 사수한 인민군용사들의 모습그대로였다. 

6명의 작업반원들이 교대로 여러 시간동안 진행한 작업은 성과적으로 끝났다. 드디여 스크류감속기가 기운차게 돌아갈 때 그들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북창용사, 당이 준 이 영예로운 부름앞에 언제나 떳떳하기 위해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오늘도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심장의 피를 펄펄 끓이며 전력증산투쟁에 매진하고있다. 

 

자력갱생투사만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지난해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전력생산에서 전례없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어느때보다 조건과 환경이 어려운 속에서도 이들이 거둔 자랑찬 성과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해하였다. 하다면 비결은 어디에 있는가. 

강뽈문제를 자체로 해결한 주강직장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이 그에 대답을 주고있다. 

운영직장들에서 강뽈의 질개선은 미분탄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초미의 문제이다. 하지만 지난 기간 주강직장에서 생산한 강뽈들은 질이 높지 못하였다. 그러다나니 강뽈생산량에 비해 소비량이 현저히 많았다. 질이 낮은 강뽈을 생산한 결과 선철과 전력소비량이 늘어나고 많은 노력이 낭비되였다. 무엇보다 안타까운것은 강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운영직장들에서 미분탄생산량을 늘이지 못하고있는것이였다. 미분탄생산량이자 보이라의 열효율이고 나아가서 전력생산량이라고 할 때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수 없었다. 

전력공업성의 일군들도 그렇고 연합기업소의 일군들도 어떻게 하나 강뽈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여간만 애를 쓰지 않았다. 전문과학연구기관과의 연계도 긴밀히 하고 자체의 기술역량을 발동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주인은 어디까지나 생산자대중이였다. 

주강직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용해공정을 개조하고 현장조건에 맞는 합리적인 용해방법을 받아들임으로써 강뽈의 질을 훨씬 높이였다. 뿐만아니라 강뽈의 세기를 측정할수 있는 충격기를 자체의 힘으로 제작함으로써 운영직장들에 공급되는 하나하나의 강뽈들의 질을 확고히 담보할수 있게 하였다. 

새것의 창조는 반드시 진통을 겪기마련이다. 이 나날 그들이 지새운 밤은 얼마이며 실패의 쓴맛을 본적은 또 몇번인지 모른다. 

자력갱생투사는 누구나 되는것이 아니다. 오직 자기 힘만을 굳게 믿는 사람, 당이 바라고 혁명이 요구하는것이라면 하늘의 별도 따와야 한다는 투철한 신념을 체질화한 사람만이 기적을 창조할수 있다. 

오늘 직장에 꾸려진 강뽈생산기지는 연합기업소의 전력생산을 떠미는 믿음직한 추동력으로 되고있다. 

이전에는 강뽈부족으로 애를 먹던 운영직장들이 지금은 그것을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미분탄생산을 꽝꽝 내밀고있다. 

현재 자력갱생직장과 보온재생산직장을 비롯한 연합기업소의 여러 직장에서는 생산정상화와 정비보강에 필요한 수많은 자재들을 마음먹은대로 만들고있다. 

지난 1.4분기에 진행한 8호기대보수에 든 자재들도 거의나 연합기업소의 자력갱생기지들에서 생산한것들이다. 

자력갱생의 마치소리가 높을수록 전력생산자들의 담력과 배짱도 더욱 커가고있다. 

보이라보온에 쓰이는 광재솜만 놓고보더라도 그 생산량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한달에 보통 30t정도 생산하였다면 지금은 두배에 달하는 광재솜이 나오고있다. 용접봉생산량도 마찬가지이다. 

자력갱생직장 용접봉작업반의 노동자들은 한달에 기껏해서 9t밖에 생산할수 없다고 하던 기존관념을 깨뜨리고 지난 4월에는 13.8t의 용접봉을 만들어냈다. 혁신의 불길은 보온재생산직장에서도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이곳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선별로부터 소성에 이르는 단열벽돌생산기지를 빠른 기간에 보란듯이 꾸려놓고 보이라대보수에 필요한 단열벽돌을 마음먹은대로 생산보장하고있다. 최근에는 단열벽돌의 질을 보다 높이기 위한 점결제생산기지건설도 본때있게 내밀고있다. 

연합기업소 어디에 가나 자력갱생이 정말 좋다는 소리뿐이다. 자기의 힘을 믿으면 강자가 된다는 철의 진리를 이곳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실체험을 통하여 더욱 절실히 깨달았다. 

8호기대보수과정에 있은 일이다. 당시 타빈보수직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앞에는 타빈고압단의 노즐을 원상복구할데 대한 과업이 나섰다. 

고압단을 들여다보니 24개의 노즐중 근 절반이 운영중에 닳아져있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아직까지 그것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었다. 일부 사람들은 아무래도 남의 힘을 빌려야 할것같다고 이야기들을 하였다. 그러나 직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기어이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낼것을 결심하였다. 

타빈작업반 보수공 리명철동무의 기발한 착상이 모두의 찬동을 받았다. 그의 제안대로 용착의 방법으로 노즐을 만들고 연마를 하면 얼마든지 자기의 성능을 최대로 내게 할수 있었다. 결과는 이들의 결심이 옳았다는것을 증명하였다. 

이렇듯 8호기대보수과정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어떻게 하나 자체의 힘으로 풀어나가려는 이곳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의 창조적인 노력에 의하여 타빈대보수기일은 무려 20일이나 앞당겨지게 되였다. 

자기 힘을 믿으라. 자력갱생투사만이 승리자가 될수 있다!

이것은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웨치는 심장의 호소이다. 

 

과학기술은 진군의 제일추동력

 

최근년간 연합기업소에서 이룩되고있는 모든 성과들은 과학기술의 힘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급수뽐프날개개조라는 하나의 기술혁신으로 운영호기당 발전능력을 수천kW씩 끌어올린 사실이 그것을 입증해주고있다. 

급수뽐프날개개조현장에서 우리와 만난 연합기업소의 한 기술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 제8차대회가 제시한 5개년계획의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점령하자면 어떻게 하나 우리 북창이 소리치며 들고일어나야 하겠는데 하고 계속 궁리하다가 마침내 한가지 방도를 찾게 되였습니다. 이 급수뽐프날개를 전력주파수를 비롯한 현존조건에 맞게 개조한다면 호기당출력을 얼마든지 높일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던것입니다.》

이렇게 되여 급수뽐프날개개조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였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연합기업소의 기술자, 노동자들은 연관단위와의 협조를 긴밀히 하면서 줄기찬 투쟁을 벌렸다. 

한건의 기술혁신으로 발전능력을 수만kW 제고,

이것은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이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증산의 돌파구를 열어나가고있는 수많은 사실자료들가운데서 하나의 실례에 불과하다. 

과학기술중시이자 인재중시이다. 사상적으로 견실하고 실력이 높은 자체의 튼튼한 인재역량만 준비되여있으면 그 어떤 일도 능히 수행해나갈수 있다는것이 이곳 일군들의 입장이다. 

지난 3월중순 어느날 운영중에 있는 1호기 2단 재가열기의 불량한 사관을 시급히 교체해야 할 임무가 운영보수직장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에게 맡겨졌다. 높이가 수십m나 되는 아찔한 공간에서 조밀하게 배열된 사관들중 불량개소들을 찾아 교체하는 작업은 그야말로 어려운 과제가 아닐수 없었다. 더구나 작업대상이 운영중에 있는 설비이므로 사관교체작업을 빠른 시간안에 질적으로 끝내지 못하면 돌이킬수 없는 후과를 초래할수 있었다. 

이럴 때 현장지휘관의 능력이 평가된다. 김정길직장장은 본체1작업반, 연공작업반, 특수용접작업반원들에게 작업순서에 따르는 구체적인 임무분담을 주고 자신이 직접 가장 어렵고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맡아하였다. 이와 함께 당원들이 선봉에 서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어나가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었다. 하여 지난 시기같으면 이틀은 실히 걸려야 한다던 사관교체작업을 15시간동안에 끝내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운영부문의 각 직장 담당기사들의 능력과 자질이자 발전설비들의 가동률이고 전력생산량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 4월 연합기업소적인 전력생산계획수행에서 4직장이 앞자리를 차지할수 있은것은 이곳 타빈, 보이라담당기사들의 역할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특히 14호기의 담당기사들은 타빈과 보이라에 대한 설비관리, 기술관리를 짜고들고 합리적인 운영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관체들의 수명을 늘이고 발전설비들의 출력과 가동일수를 비롯한 기술지표들을 훨씬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인재들의 힘, 과학기술의 힘이야말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을 강력히 떠미는 추동력이라는것을 실천을 통하여 깊이 절감한 북창의 전력생산자들은 높은 과학기술과 지식을 소유한 혁명인재들로 자신들을 튼튼히 준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다. 

* *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있다. 

이곳 책임일군의 말에 의하면 올해말에 이르러 연합기업소의 전력생산은 지금에 비해 수십만kW 더 증대될것이라고 한다.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기 위한 올해의 결사전에서 계속 전력증산의 동음 높이 울려갈 신념의 맹세를 안고 불굴의 공격전을 벌리고있는 북창의 노동계급, 이들은 지금도 당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과 기대를 뜨거운 심장마다에 깊이 간직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용감무쌍히 전진하고있다.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서로 돕고 이끌며 단합된 힘으로 전진하는 우리 사회의 본태와 대풍모를 적극 살려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삶의 요람이고 행복의 보금자리인 내 조국을 사회주의 우리 집이라고 부르고있다. 

사회주의 우리 집! 비록 말은 짧아도 정다운 그 부름에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온 나라 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모두가 고락을 함께 하며 희열과 낭만, 생기와 활력에 넘쳐 생활하는 인간사랑의 화원의 참모습이 비껴있다. 

하기에 우리는 사회주의 우리 집에서 날에날마다 꽃펴나는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여기에 전한다. 

 

두개의 저금통장

 

얼마전 우리가 화목하고 단합된 집단으로 알려진 평양지하상점을 찾았을 때였다. 종업원의 안내를 받아 어느한 사무실에 들어서니 일군들이 두개의 저금통장을 들여다보며 이야기를 나누고있었다. 

알고보니 그들이 그토록 관심하는 그 저금통장들에는 깊은 사연이 깃들어있었다. 

6년전 어느날이였다고 한다. 그날 초급당비서 박근숙동무는 아직 애티를 채 벗지 못한 두명의 청년을 데리고 사무실로 들어섰다. 일군들이 모인 자리에서 그는 이들은 학원을 갓 졸업한 청년들이라고 소개하면서 우리가 이들의 부모가 되여주자고, 그렇게 하는것이 우리 원아들을 그처럼 아끼고 사랑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을 받드는 길이 아니겠는가고 절절히 이야기하였다. 

그때부터 그 청년들은 상점의 일군, 종업원들과 한식솔이 되였다.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그들이 마음편히 생활할수 있도록 보금자리도 꾸려주고 계절별로 옷과 신발도 마련해주었으며 친부모의 심정으로 보약재까지 구해주며 뜨거운 정과 사랑을 부어주었다. 

그 나날 그들은 키도 마음도 몰라보게 성장하였으며 그처럼 열렬히 희망했던 조선인민군입대의 꿈을 이루게 되였다. 

초소로 떠나는 그들을 바래워주고 돌아온 날 저녁 박근숙동무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이런 생각이 떠날줄 몰랐다. 

(초소에 세운것만으로는 어머니구실을 다했다고 말할수 없다. 이제 제대되여오면 가정도 이루어야 할텐데 그들의 먼 장래까지 책임지는것이 바로 친부모가 아니겠는가.)

그는 다음날 저금소로 향하였다. 그리고는 그들을 위해 새 저금통장들을 만들어 첫 저금을 하였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는지 얼마후부터 그 저금통장은 상점일군들과 종업원모두의 관심사가 되였다. 저저마다 부모된 심정에서 저금을 하기 시작했던것이다. 

사연깊은 두개의 저금통장에 대한 이야기,

정녕 그것은 내 조국이야말로 부모잃은 사람은 있을수 있어도 불행한 사람이란 있을수 없는 하나의 화목한 대가정임을 다시한번 가슴치게 새겨보게 하는 우리 시대의 아름다운 이야기였다. 

 

50여년을 하루와 같이

 

락원기계종합기업소의 노동계급과 그 가족들이 1년365일을 하루와 같이 매일 아침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남신의주체신소 락원체신분소 공훈우편통신원 최영희동무이다. 그의 나이는 73살이다. 

중학교를 졸업하고 단발머리처녀시절부터 오늘까지 우편통신원의 길을 이어온지도 어느덧 50여년, 인간의 한생과도 맞먹는 세월이 흘렀지만 그의 걸음새는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다. 

꿈많고 포부많은 처녀시절에 스스로 우편통신원이 될 결심을 품으며 그는 생각했다. 

우리 인민들에게 새 소식, 기쁜 소식을 제일먼저 알려주는 보람은 얼마나 크고 남다른것인가. 

더우기 처녀통신원이라고 기특해하고 사랑해주며 가는 곳마다에서 떠받들어주는 사람들을 대할 때면 그는 자기의 직업이 참으로 자랑스러웠다. 

하지만 비오나 눈오나 바람이 부나 변함없이 이어가야 하는 우편통신원의 길은 결코 헐한 길이 아니였다. 실로 한번 택한 길을 끝까지 멈춤없이 간다는것은 말처럼 쉽지 않았다.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조이던 고난의 나날 어디라없이 어려움이 겹쳐들던 그때 그의 마음속에도 주저와 동요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자신을 이겨냈고 당에서 맡겨준 초소를 굳건히 지켜냈다. 

《노동신문》을 남먼저 읽으면서, 당의 목소리를 안고 인민을 찾아 누가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먼길을 걸으면서 당을 따라 일편단심 한길을 걸을 신념을 벼려온 그에게 있어서 우편통신원은 직업이기 전에 영예이고 행복이였던것이다. 

좋은 날보다 어려운 날에 변심없이 새겨온 그의 양심의 자욱자욱을 더없이 소중히 여겨주는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그는 공훈우편통신원으로 성장하였다. 

만사람의 축하를 받은 그날 그는 이렇게 맹세다지였다. 

숨지는 마지막순간까지 낙원의 노동계급을 위해 당보를 나르겠다고. 

오늘도 그는 그 맹세를 지켜 이른새벽 남먼저 출근길에 오른다. 

 

한식솔이 된 사연

 

두해전 3월 어느날이였다. 밤은 깊어가건만 맹산군 대와리 29인민반에서 사는 김영순동무는 좀처럼 잠을 이룰수 없었다. 

눈을 감고있어도 귀전에서는 낮에 만났던 마을사람의 말이 떠날줄 몰랐던것이다. 연로보장을 받고 집에 들어와 자식없이 홀몸으로 산다는 덕천시의 한 여성, 한생을 누가 보건말건 맡은 혁명초소를 굳건히 지키면서 성실한 노동으로 조국을 받든 그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새겨보느라니 왜서인지 그가 남처럼 생각되지 않았다. 

(늙은이가 여생을 즐겁게 보낼수 있도록 내가 친자식이 되여 돌봐줄순 없을가.)

하지만 쉽게 결심을 내릴수 없었다. 그러는 그에게는 사회와 집단을 위해 헌신하는 미풍소유자들에 대한 신문기사를 읽던 때가 되새겨졌다. 깊은 감동속에 그려보던 그 미담의 주인공들, 그들도 자기와 같은 이 땅의 평범한 공민들이였다. 

그는 그들의 곁에 자기를 세워보았다. 그럴수록 그들처럼 살려는 결심이 굳어지면서 마음 한구석에는 자기가 꽤 자식구실을 할수 있겠는가 하는 위구심도 생겼다. 

얼마후 자리에서 일어난 그는 남편인 서영욱동무에게 노인을 집에 데려다 모시려는 자기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남편은 《결코 말처럼 쉽지는 않을거요. 허나 우리가 성의를 다한다면 얼마든지 친자식구실을 할수 있을거요.》라고 하며 적극 지지해주었다. 

이렇게 되여 그들부부는 그 노인과 한식솔이 되였다. 

날과 달이 흐를수록 노인을 위하는 그들의 마음은 더욱 뜨거워졌다. 식사때마다 노인의 구미에 맞는 음식을 한가지라도 더 놓기 위해 정성을 다하였고 계절이 바뀔 때면 감기에 걸릴세라 늘 마음썼다. 

이런 그들을 볼 때마다 노인은 《친자식이면 이보다 더할가.》라고 하면서 눈굽을 적시였고 스스럼없이 내 아들, 내 딸이라고 정담아 불렀다.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이 많아 사회주의 우리 집에는 언제나 따뜻한 정과 사랑만이 흘러넘치고있다. 

 

 

 

 

한해 농사에서 관건적인 5월의 영농작업을 책임적으로 하자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협동농장들에서는 매 영농공정별로 준비를 면밀히 한데 기초하여 시기별영농작업을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야 합니다.》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에 긴장한 시간이 흐르고있다. 

지금 각지 농촌들에서는 지속되는 가물로부터 농작물을 지켜내면서 당면한 영농작업들을 일정대로 내밀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돌파구를 성과적으로 열어놓기 위해서는 5월의 하루하루가 대단히 중요하다. 한해 농사에서 관건적인 모내기를 진행하여야 하기때문이다. 

현재 이상기후현상으로 하여 영농공정수행에 불리한 정황이 조성되였다. 그러나 당이 제시한 알곡생산목표를 무조건 수행하겠다는 투철한 관점에서 달라붙는다면, 불리한 조건을 타개할수 있는 방법론을 찾고 모든 일을 혁신적으로 전개한다면 결코 극복 못할 난관이란 없다. 

우선 일군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실정에 맞게 모내기와 관련하여 세운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과학적으로, 혁신적으로 하는것이 선차적이다. 

빈틈없는 작전이 모든 사업의 성과를 담보한다.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강서구역 청산협동농장 등 지난 시기 다수확을 낸 단위들의 경험을 놓고보아도 모내기일정계획을 얼마나 책임적으로 수행하는가에 따라 정보당수확고가 좌우된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이 단위들에서는 계획작성부터 실정에 맞게 과학적으로 하고 일단 작업에 진입하여서는 절대로 그날과제를 다음날로 미루는 현상이 없었다. 하루작업정형에 대한 총화도 실무적으로가 아니라 당결정관철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도록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결과 농업근로자들속에서 맡겨진 작업과제를 무조건 수행하려는 기풍이 발휘되였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높이 세운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집행할수 있었다. 

이처럼 모내기를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작전과 지휘능력에 달려있다.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지대적특성과 변동되는 날씨조건을 비롯한 모든것을 면밀히 분석하고 과학적인 대책을 세워 일정계획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집행해나간다면 능히 모내기를 잘할수 있다. 

중요한것은 또한 일정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들을 찾아 끝까지 실천하는것이다. 

도, 시, 군, 농장일군들이 올해 농사의 운명이 자신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피타게 사색하여 현실적방도를 찾으며 주도세밀하게 사업조직을 짜고든다면 모든 영농작업을 일정계획대로 내밀수 있다. 걸린 고리가 무엇이며 시급히 풀어야 할 문제는 어떤것인가를 따져보고 적실한 대책을 세우면서 모내기의 최적기를 보장할수 있는 좋은 경험과 앞선 영농방법을 널리 도입하여야 한다. 

일정계획을 수행하는데서 강하게 틀어쥐고나가야 할것은 영농작업의 질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이다. 아무리 속도를 높였다고 해도 질을 보장하지 못하면 가을날의 소출이 감소되게 된다. 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이 불리한 조건에 대처하여 벼모기르기, 논물잡이, 써레치기를 비롯한 모든 영농작업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도록 현장지도를 실속있게 해나가야 한다. 특히 해당 지역의 자연기후조건과 구체적실정을 고려하지 않고 무엇을 어느때까지 하라고 일률적으로 내리먹이는 편향이 절대로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것이 중요하다. 

농업근로자들이 일각일초를 어떻게 이어가는가에 따라 당면한 일정계획수행 나아가서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성과여부가 결정된다.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을 백배하며 맡은 일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선행공정을 계획대로 추진해야 모내기의 적기와 질보장을 담보할수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일정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감으로써 모내기의 성과적보장을 담보하여야 할것이다. 

 

 

 

 

한해 농사에서 관건적인 5월의 영농작업을 책임적으로 하자

적기보장에서 틀어쥔 고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업생산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하여서는 당의 농업정책과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농사를 과학기술적으로 지어야 합니다.》

함주군일군들이 모내기를 성과적으로 보장하는데서 틀어쥔 중요한 고리의 하나는 농장별로 모내는 시기를 바로 선정하는것이였다. 

군안의 농장들은 대체로 벌지대에 위치하고있다. 그러나 지대적특성이 다른 곳들에도 농장들이 있는것만큼 매 단위가 일률적으로 같은 시기에 모내기를 하도록 할수 없었다. 

물론 군에서는 종전에도 농장들에서 지대적특성에 맞게 모내는 시기를 옳게 정하도록 하였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의 봄날씨가 다른것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조건을 고려한 일군들은 현지에 나가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였다. 이때 모종류에도 주의를 돌리였다. 농장들에서는 실정에 맞게 여러가지 모를 길렀는데 이것을 포전에 내야 할 시기는 각이했다. 

현실을 정확히 파악하고 과학적으로 타산한데 기초하여 일군들은 농장별 모내는 시기선정을 합리적으로 하였다. 

일군들은 농장들에서 모내기적기를 무조건 보장하도록 하는 문제도 중시하였다. 

군에서는 올해 기계모내는 비중을 결정적으로 늘이려는 목표밑에 농기계준비를 빈틈없이 하는것을 포함하여 필요한 조직사업을 선행시켰다. 

그렇다고 하여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모내기과정에 제기될수 있는 정황에 대해 따져보던 일군들은 벼모를 중단없이 보장하는 문제에 주목을 돌리였다. 아무리 적기선정을 과학적으로 하였다고 하더라도 모를 제때에 보장하지 못하면 면밀히 세운 일정계획수행에서 지장을 받게 된다는것은 자명한 일이였다. 

군에서는 모를 튼튼히 길러 연속적으로 보장할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모든 농장의 분조들사이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였다. 

이와 같이 대중운동의 방법으로 모기르기를 진행하는것은 여러모로 좋았다. 모판관리공들의 열의를 높여주는것과 함께 좋은 경험을 일반화하고 어디서나 모내기에 지장이 없게 실한 모를 길러내도록 할수 있었다. 모보장대책을 잘 세우는것은 농장별로 각이한 때에 모내기를 시작하지만 결속은 같은 시기에 할수 있도록 하는데서도 절실한 요구로 제기되는것이였다. 

총화평가를 의의있게 하는데도 모를 박고 진행된 경쟁은 큰 실효를 나타냈다. 분조들사이에 우수한 경험을 적극 따라배우면서 모기르기를 실속있게 하려는 열의가 더욱 높아졌다. 

집단주의의 위력이 높이 발휘되는 속에 군안의 농장들에서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백살장수자들이 날로 늘어나는 사회주의 우리 집의 자랑

 

우리 인민들이 무병무탈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는것을 가장 큰 기쁨으로 여기는 어머니당의 은정속에 평안남도 평성시 주례동 52인민반에서 살고있는 장수자가정에 경사가 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백번째 생일을 맞이한 민정숙할머니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였다. 

뜻깊은 생일상을 받아안은 할머니는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고맙습니다.》라고 삼가 고마움의 인사를 올리면서 격정을 금치 못하였다. 

해방전 가난한 소작농가정에서 태여나 나라없는 설음을 뼈저리게 체감하며 고생속에 자란 그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조국을 찾아주신 후에야 비로소 참된 삶을 누리며 새 조국건설에 헌신하였다. 

사회와 가정의 부흥과 행복을 위해 성심을 다해온 할머니는 원군길에도 남먼저 나섰으며 자손들이 조국보위초소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이도록 가정교양에 품을 들이였다. 

할머니는 연로보장을 받은 후에도 일손을 놓지 않고 나라에 보탬이 되는 일들을 찾아하고있으며 지금도 일군들과 담당의사들, 마을사람들과 가족, 친척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관심속에 건강한 몸으로 여생을 즐겁게 보내고있다. 

모든것을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는 사회주의제도가 있어 무병장수하게 되였다고 하면서 할머니는 우리 국가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늘 자손들에게 당부하고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해만 가는 우리 당의 고마운 은정을 다시금 절감하면서 할머니의 온 가족은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하여 대를 이어 충성과 애국의 한길을 꿋꿋이 걸어갈 결의를 가다듬었다. 

 

 

 

 

무조건성의 정신이 굴함없는 실천을 낳는다

량책베아링공장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

 

량책베아링공장이 용을 쓰며 전진하고있다. 

월별인민경제계획 초과완수, 초정밀연마반 새로 제작, 여러 규격의 베아링생산공정자동흐름선화 실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무조건성의 정신으로 가장 완벽하게 집행할 불같은 일념 안고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신심에 넘쳐 드세찬 공격전을 벌리고있는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다. 

하다면 시련속에서 더욱 강해지는 이들의 결사관철의 투쟁기풍은 어디에 그 뿌리를 두고있는것인가.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 드높은 공장의 벅찬 숨결속에서 우리는 자력갱생을 번영의 보검으로 틀어쥐고 굴함없이 전진하는 량책노동계급의 과감한 공격정신을 안아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영웅적인 김일성-김정일노동계급은 주체혁명의 핵심부대, 나라의 맏아들답게 당의 사상과 위업을 맨 앞장에서 받들며 경제강국건설에서 새로운 혁명적대고조의 봉화를 추켜들고나가야 합니다.》

당결정은 우리의 생명이며 뼈가 부서지는한이 있어도 기어이 집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다. 5개년계획수행에서 관건적의의를 가지는 올해에 공장이 내세운 전투목표를 기어이 점령하는것으로써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 이바지하자. 

이것이 새해 첫 진군길에 나선 공장일군들과 노동계급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였다. 

책임일군들부터가 사상의 무기를 메고 대중속에 깊이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며 증산의 방도들을 빠짐없이 찾아나갔다. 사회주의경쟁에 대한 지도와 총화, 평가사업이 방법론있게 진행되는 속에 일별, 주별생산실적은 나날이 뛰여오르기만 했다. 

그 앞장에는 대계렬베아링직장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이 서있었다. 

지난 1월초 어느날이였다. 

작업현장에 격식없이 모여선 종업원들의 기세는 여느때없이 앙양되여있었다. 

자체의 힘과 기술로 최단기간안에 베아링생산공정의 자동흐름선화를 완성할것을 궐기해나섰던것이다. 

사실 직장에서는 이미전부터 어느한 규격의 베아링생산공정을 자동흐름선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척시켜왔지만 일련의 기술적난문제로 하여 아직 빛을 보지 못하고있었다. 

그러나 이제 더는 맡은 전투목표수행에서 주춤거리거나 물러설수 없다는것이 직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결국 이들은 4.15기술혁신돌격대원들과 합심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나갔다. 

부닥치는 난관은 의연 이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 특히 문제로 된것은 베아링연마작업에서 정밀도와 설비주축의 회전수가 기술적요구에 부합되지 못하고있는 점이였다. 

실패만 거듭될뿐 성공의 실마리는 보이지 않았다. 

그때 직장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심장속에 고패친것은 지난 1990년대 모진 고난속에서도 그날생산계획을 수행하기 전에는 절대로 자기 기대, 자기 일터를 뜨지 않았던 전세대 노동계급의 불굴의 투쟁기풍, 투쟁정신이였다. 

그렇다. 오직 실천만이 우리의 당성과 혁명성을 검증받는 유일한 시금석이다. 

이렇듯 사상적으로 각성, 분발된 대중의 정신력은 완강한 실천으로 이어졌다. 

집체적토의가 심화되는 속에 각종 부분품들의 설치각도와 회전수 등이 과학적으로 정해졌으며 설비조작을 위한 프로그람도 다시 작성되였다. 새로운 지구, 장비들도 적극적으로 도입되였다. 

하여 짧은 기간에 베아링생산공정의 자동흐름선화를 실현하고 대량생산에 진입함으로써 맡겨진 월별생산계획을 초과완수하게 되였다. 

이밖에도 직장에서 새로 창의고안한 기술혁신안은 적지 않다. 얼마전에도 설비운영에 필수적이면서도 수입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어느한 부분품을 자체로 해결하여 보다 적은 원가로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았다. 

어찌 이들뿐이랴. 

집단적혁신의 불길은 특대형베아링종합작업반에서도 타올랐다. 

《현대적인 설비들을 그쯘하게 차려놓고도 이런것 하나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한다는것은 말도 되지 않소.》

《옳소. 지구, 장비만 갱신하면 얼마든지 될수 있소.》

작업반회의실에서 울려나온 종업원들의 열띤 목소리였다. 

하다면 이들은 무슨 사연을 안고 이처럼 격렬한 논쟁을 벌리고있는것인가. 

작업반앞에 석탄공업부문에 보내줄 어느한 규격의 베아링을 신속히 생산보장할데 대한 긴급과업이 제기되였던것이다. 

여기서 논의의 초점으로 된것은 어떤 설비로 이 베아링을 가공하겠는가 하는것이였다. 

그도그럴것이 이것을 한개 만드는데만도 수십kg의 소재가 들어가야 하였는데 작업반의 현존가공설비와 생산능력으로는 그 제작이 불가능하였다. 

그러나 그쯤한 난관앞에 주저할 이들이 아니였다. 

기존의 관념과 경직된 사고방식으로는 새것을 창조할수 없다. 대담하게 사색하고 대담하게 실천하자. 

작업반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필요한 지구, 장비들을 새로 제작하고 선삭가공, 연마공정에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도입하며 제기일에 계획된 양의 베아링을 손색없이 만들어냈다. 

생산활성화에서 자신들의 어깨우에 지워진 무거운 사명감을 자각한 공장의 기술자들도 현존베아링생산공정의 현대화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단계별기술발전계획을 명백히 세우고 그 집행에서 뚜렷한 결실을 안아오고있다. 

당결정은 어떤 일이 있어도 무조건, 철저히, 정확히 관철해야 한다. 

이런 투철한 혁명정신을 만장약한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지금도 부닥치는 온갖 도전들을 쳐갈기며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연속공격, 계속혁신하고있다. 

 

 

 

 

애국의 마음은 어릴 때부터

 

자기 자식을 훌륭히 키워 조국앞에 떳떳이 내세우려는것은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다. 

하다면 자식의 눈동자에 비끼는 부모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며 어떤 교양이 자녀들의 옳바른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게 되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교양을 어릴 때부터 잘하여야 합니다.》

사리원방직공장에는 20대 꽃나이에 노력영웅이 된 리옥선여성이 있다. 

그가 중학교졸업을 앞두었을 당시 사리원시에는 방직공장이 새로 일떠서고있었다. 어느날 그는 자식들을 키우고 집안일을 돌보느라 늘 바쁜 속에서도 건설장에 매일 지원노동을 나가는 어머니에게 힘들지 않은가고 물은적이 있었다. 그때 그의 어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너희들이 나라에서 안겨준 새 교복을 입고 학교로 가던 모습을 나는 영원히 잊을수 없구나. 그 사랑에 보답하자면 우리모두가 많은 일을 해야 한단다.》

보답의 길을 스스로 걷는 어머니의 모습은 리옥선여성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졌다. 하기에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사리원방직공장으로 달려갔으며 일터에서 애국의 땀을 아낌없이 바치였다. 

리옥선여성은 머리에 흰서리가 내린 지금도 자기의 작은 가슴에 애국의 씨앗을 심어주고 자래워준 부모에 대해 뜨겁게 추억하고있다. 

부모들이 자식들을 나라의 역군으로 훌륭히 키우자면 어린시절부터 애국의 넋을 심어주어야 한다. 

지난해 9월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초대된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녀들을 몸가까이 불러주시고 온갖 사랑을 다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자식들을 나라의 훌륭한 역군으로 키워가는 부모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해주시였다. 

우리 사회에는 이들처럼 자녀교양을 잘하는 훌륭한 부모들이 많다. 

그들속에는 서성구역 련못동 66인민반에서 살고있는 리학철, 박향옥동무들도 있다. 그들부부는 자식이 《소나무》책가방과 《민들레》학습장, 새 교복을 받아안았을 때에는 아이들을 위해 천만금도 아끼지 않는 어머니당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군 하였고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을 찾을 때에는 거기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에 대해 이야기하며 학습과 조직생활을 잘하는것이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늘 당부하군 하였다. 때로는 엄격하고 다심한 교원이 되여 밤깊도록 아들의 학습방조도 해주었고 때로는 지성어린 지원물자를 안고 중요대상건설장들과 전쟁노병의 집을 찾기도 하였다. 이것은 자식의 성장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담임교원의 말에 의하면 리광령학생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여러 차례 글작품집을 올려 기쁨을 드리였으며 학습과 조직생활에서도 모범이고 동무들을 위하는 마음이 뜨겁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자식들에 대한 교양에서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잘 말해주고있다. 

애국주의교양은 어릴 때부터 하여야 한다. 부모는 바로 그 교양의 직접적담당자라고 할수 있다. 자식의 훌륭한 성장을 바라는 부모라면 마땅히 자식의 어린 가슴에 하늘같은 당의 사랑에 대하여, 조국의 고마움에 대하여 깊이 심어주는것을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한다. 

어릴 때부터 애국심을 깊이 간직할 때 자식들은 부모들의 뜻대로 조국이 알고 인민이 기억하는 참된 인간이 될것이다. 

 

 

 

 

그들이 걷는 새벽길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높은 인민성을 지니고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그들을 이른새벽 연탄군의 읍거리에서 만나게 될줄은 미처 몰랐다.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안고 여러가지 좋은 일을 찾아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번 만나보려던 참이였는데 뜻밖에도 그들이 우리가 든 여관에서 멀지 않은 곳의 이동봉사매대를 찾아온것이였다. 

새벽마다 거리와 마을을 돌면서 이동봉사정형을 알아보고 주민들의 수요도 속속들이 헤아리는것은 연탄군상업관리소 일군들의 어김없는 첫 일과였다. 

이동봉사에 대한 반향은 좋았다. 

바쁜 새벽시간에 이렇게 갖가지 음식들을 봉사해주니 일손이 한결 헐해진다는 주부들도 있었고 산나물요리들은 집에서 만든것보다 더 맛이 좋다는 노인들도 있었으며 연탄군의 특산물로 만든 음식들에 정이 든다고 하는 출장원들도 있었다. 

알고보니 연탄군상업관리소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이동봉사를 시작한것은 10여년전부터였다. 

《솔직히 매일이다싶이 새벽길을 걷는다는것이 헐한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야 한가정의 주부이기 전에 군안의 주민들의 주부가 아닙니까.》

연탄군상업관리소 경리 조정숙동무의 말이였다. 

이런 자각을 가슴속깊이 안고 사는 그들이기에 오랜 세월 《우리 가정수첩》에 의한 봉사활동을 깐지게 진행하고있었으며 여성들의 힘으로 이동봉사활동을 벌릴수 있는 물질적기초를 마련할수 있었다. 

주민세대들에 정상적으로 들어가 그들이 어떤 부식물을 얼마나 요구하는가를 요해한데 기초하여 주문을 받아 봉사활동을 실속있게 진행하게 된것도,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하여 봉사시간을 합리적으로 정한것도 인민에 대한 진실한 사랑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 

인민의 기쁨, 바로 그것을 위해 그들은 험한 산발을 오르내리며 산나물들을 채취하고 밤새워 가공하며 이른새벽 단잠에 든 자식들의 머리맡에 밥을 차려놓고 서둘러 일터로 달려나오는것이였다. 

잠시후 그들은 인민을 위한 복무의 새벽길을 또다시 이어갔다. 아침해살이 그들의 모습을 아름답게 비쳐주었다. 

 

 

 

 

화목한 인민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며칠전 우리가 화목하고 단합된 인민반으로 소문난 서성구역 장산동 86인민반을 찾았을 때 인민반장 김옥화동무는 색감통과 붓을 들고 흰종이에 무엇인가 쓰고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우리 인민반원들을 속보에 큼직하게 써서 자랑하려고 합니다.》

알고보니 이곳 인민반의 주민들이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었던것이다. 

인민반장은 자기 인민반에 자랑이 날로 늘어난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인민반속보에 실었던 내용들을 적은 자그마한 책을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인민반에 꽃펴나는 가지가지의 자랑들이 가득 적혀있었다. 

4층 1호집의 영웅아바이에 이어 8층 2호집 세대주가 공민의 최고영예인 노력영웅칭호를 수여받은 자랑, 인민반이 3중충성의 7월11일붉은기인민반의 영예를 지닌 자랑…

책에는 인민반원들사이에 오고가는 미담과 미풍에 대한 이야기도 적혀있었다. 

인민군대에 입대하는 자식이 있는 가정들에 뜻깊은 기념품들과 색다른 음식들을 가지고 찾아가 축하해준 이야기며 뜻밖의 불상사를 당했을 때에는 온 인민반이 함께 슬퍼하고 도와나선 사실, 갓 해산을 한 이웃집며느리를 위해 보약재를 마련하여주었다는 한 노인에 대한 이야기며 병원에 입원한 인민반원을 위해 온 인민반이 떨쳐나섰던 일…

그의 이야기를 깊은 감동속에 들으며 우리는 이곳 인민반이 누구나 칭찬하는 인민반으로 될수 있은 비결에 대해 잘 알게 되였다. 

서로서로 위해주는 마음, 바로 이것이 인민반의 화목을 낳았고 나라에 보탬을 주는 좋은 일을 많이 하는 인민반으로 되게 한 힘이였다. 

사람들 누구나 뜻과 정을 나누는 한식솔, 한집안으로 사는것이 인민반의 제일 큰 자랑이였다. 

 

 

 

 

중국에서 화물운반우주비행선 발사

 

중국에서 10일 《장정-7호》운반로케트로 《천주 4》호화물운반우주비행선을 우주에 보내는데 성공하였다. 

우주비행선은 발사후 약 10분만에 로케트와 성공적으로 분리되여 예정된 궤도에 진입하였다. 

이번 발사는 중국우주정류소건설단계에서의 첫 성과로 된다고 한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