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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7일 수요일 6:5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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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강국인민의 긍지드높이 더 눈부신 미래를 향해 억세게 나아가리

10일 노동신문은 <결사전의 선봉투사, 여기에 당원의 영예가 있다>, <가물피해막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강국인민의 긍지드높이 더 눈부신 미래를 향해 억세게 나아가리>,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어머니>, <이상과 실체>, <위대성교양사업을 정상적으로>,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 내달리자>,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 <뜨거운 향토애가 펼친 푸른 숲>, <운행길을 달리며 그려보는 모습>, <기대에 바쳐가는 진정>, <건설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공사성과 연일 확대>, <화성시간>,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완수단위가 늘어난다>, <생산지휘와 총화에서 틀어쥔 방법론>, <40만마리의 새끼명태 방류>, <세계도처에서 불안정을 조성하고있는 나토를 규탄>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결사전의 선봉투사, 여기에 당원의 영예가 있다

 

오늘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전투적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한 전인민적대진군의 앞장에는 우리 당원들이 서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우리 당원들은 조선노동당원이라는 부름을 목숨보다도 더 귀중히 여긴다. 조선노동당원이라는 고귀한 칭호에는 대를 이어 탁월한 수령을 높이 모신 세상에서 가장 위대하고 존엄높은 당의 한 성원이라는 크나큰 긍지와 자부심이 어려있고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사회주의위업의 승리를 위하여 마지막 피 한방울까지 다 바쳐 싸우려는 우리 당원들의 결사의 의지가 비껴있다. 

오늘 우리의 전진도상에는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여있고 부족한것, 모자라는것도 적지 않다. 막아서는 도전과 장애가 아무리 혹독하고 조건과 환경이 불리하여도 우리는 반드시 올해 전투목표를 달성하여야 한다. 5개년계획의 성사여부가 올해의 투쟁에 달려있다. 

우리 당원들은 혁명의 요구라면 물과 불속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준엄한 사선도 기꺼이 헤칠것을 당기앞에 맹약한 사람들이다. 

설사 초소와 임무는 서로 다르고 당생활연한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당결정을 관철하는데서는 모든 당원들이 하나와 같이 견실하여야 한다. 조선노동당이 지닌 무궁무진한 힘은 바로 수백만 당원들의 붉은 심장속에 있다. 

당중앙의 지시를 혁명의 요구로 받아들이고 무조건 관철하자, 이것이 우리 당원들이 지닌 신념이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이 붉은 피가 되여 가슴마다에 차넘치는 우리 당원들에게 있어서 당의 결정과 지시는 어떤 대가를 치르어서라도 반드시 수행해야 할 지상의 과업이다. 당정책의 절대적인 지지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는것, 바로 여기에 당원의 제일가는 긍지와 영예, 양심과 의리, 삶의 보람과 기쁨이 있다. 

오늘 우리 당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인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생산과 건설,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투쟁의 선두에도,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실현을 위한 사업의 앞장에도 우리 당원들이 서있다. 

당대회결정을 관철하기 위하여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분투해나가는 당원들의 헌신적인 투쟁은 단위발전, 국가의 부흥을 위한 투쟁의 활로를 열고 온 나라에 기적과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는 불씨로 되고있다. 전체 당원들이 더욱 분발하고 분투해나갈 때 우리는 맞다드는 시련과 난관을 전진비약의 도약대로 전환시키며 올해를 조국청사에 아로새겨질 혁명적대경사의 해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또 하나의 새로운 분수령을 이루는 해로 빛내이게 될것이다. 

당의 사상으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 정치활동가가 되자, 이것이 우리 당원들의 의지이다. 

당원에게는 대중을 교양할 의무가 있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만 사고하고 숨쉬는 참다운 혁명가, 견결한 투사로 만들고 자기 단위를 단합되고 전진하는 애국적집단으로 추켜세우는데서 주동이 되고 뿌리가 되여야 할 사람들이 우리 당원들이다. 

오늘 우리 당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전구마다에서 대중과 생사고락을 함께 하며 당중앙의 뜻과 이상으로 그들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사람들이 낡은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당정책의 등불로 깨우치고 곤난앞에 맥을 놓으면 혁명의 불, 투쟁의 불, 애국의 불을 지펴주며 아름찬 과제가 나서면 남먼저 일손을 잡는 당원들의 핵심적역할에 의하여 집단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주체적힘, 내적동력강화를 위한 투쟁이 활력있게 전개되고있다. 

당의 사상으로 각성되고 일떠선 인민의 힘은 무한대이다. 전당이 군중속에 들어가 조성된 혁명정세와 당의 의도, 시대가 부여한 중대한 임무를 자세히 알려주고 5개년계획수행의 탄탄대로, 기초를 닦기 위한 투쟁에로 불러일으키는 정치사업을 더욱 역동적으로 벌려야 올해의 결사전이 승리로 결속될수 있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절대적인 진리로 받아들이고 그 관철을 위해 산악같이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투쟁기세는 온 나라를 들끓게 하는 혁명적인 사상공세에 의해 끊임없이 고조될것이다. 

모든 당원들은 시대적사명감과 임무를 심장마다에 쪼아박고 강대한 국가의 휘황한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인 대진군에서 혁명의 전위투사로서의 핵심적, 선봉적역할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가물피해막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각지에서 가물과의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매일 많은 노력과 운반수단, 양수설비들이 동원된 가운데 포전들에는 생명수가 철철 흘러들고있다. 

가물피해막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사람이 짓는다는 투쟁의지로 가슴끓이고있다.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

황해북도에서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가물피해막이에 한사람같이 떨쳐나 실적을 올리고있다. 도적으로 매일 수십만명의 노력과 천여대의 윤전기재들이 가물피해막이에 동원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에서는 시, 군들에서 가물피해막이에로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적극 불러일으키기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드세게 벌리도록 하고있다. 

도의 일군들은 가물피해를 많이 입을수 있는 포전들에서 이신작칙의 일본새를 발휘하며 역량과 수단을 총집중하기 위한 대책들을 세워나가고있다. 

시, 군의 일군들도 현장들에 내려가 노력과 운반수단들을 총동원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빈틈없이 짜고들면서 가물피해막이에 떨쳐나선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고있다. 

도안의 기관, 기업소, 공장의 일군들도 자기 단위가 맡은 포전들의 밀, 보리농사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물주기를 하도록 요구성을 높이고있다. 

도에서는 가물피해막이정형을 정상적으로 총화하면서 긴장성을 늦추지 않고 가물과의 투쟁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한포기의 곡식도 피해가 없게

함경남도에서

 

함경남도의 협동전야 그 어디를 보아도 가물과의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열정넘친 모습을 볼수 있다. 

한포기의 곡식도 가물피해를 받지 않게 하려는 각오밑에 분발해나선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은 가물피해를 막고 농작물의 생육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고있다. 

신흥군에서는 강우기와 이동식양수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할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집중적인 영양액시비를 할수 있는 조건을 마련한데 기초하여 한포기의 곡식도 가물피해를 받지 않게 하고있다. 

금야군에서는 군급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총동원하여 물주기를 군중적으로 벌리는 한편 우물과 굴포의 물을 효과적으로 리용하여 물주기성과를 확대하고있다. 

도안의 다른 군들에서도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정형을 매일 총화하면서 밀, 보리밭들에 대한 물주기를 책임적으로 진행하고있다. 

 

빈틈없는 작전과 지휘로

강원도에서

 

강원도안의 농촌들이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으로 끓어번지고있다. 

도에서는 긴급화상협의회를 열고 일군들의 임무분담을 명백히 하는것과 함께 시, 군들과 공장, 기업소들에서 노력과 양수설비, 운반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박력있게 내밀고있다. 

지금 도적으로 매일 많은 노력과 설비, 기재들이 물주기에 동원되고있는 속에 대중의 열의는 나날이 고조되고있다. 

통천군의 일군들은 가물피해막이로 들끓는 포전들에 위치를 정하고 노력과 운반수단들을 합리적으로 배치하여 한포기의 곡식도 가물피해를 받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나가고있다. 

원산시와 안변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서도 역량과 수단을 물주기에 총동원하는 한편 하루물주기계획을 무조건 수행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다. 

이와 함께 도에서는 밀, 보리포전들과 모판들에 여러가지 성장촉진제와 생물활성제 등을 분무해주어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물원천이 부족한 곳에서는 우물과 졸짱 등을 적극 리용하여 가물을 탈수 있는 포전들에 우선적으로 관수하도록 빈틈없는 조직사업을 따라세우고있다. 

도안의 일군들은 대중의 앙양된 열의에 맞게 농촌들에 나가 농작물상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고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면서 이와 관련한 기술적지도를 짜고들고있다.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남포시에서

 

남포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떨쳐나 기세를 올리고있다. 지난 5월 7일 하루동안에만도 수만명의 노력과 운반수단들이 동원되여 많은 면적에 대한 물주기를 진행하였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시에서는 대중을 가물피해막이에로 불러일으키는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짜고들고있다. 특히 시안의 선전선동역량을 포전들에 집중하여 가물피해막이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고있다. 

시의 책임일군들은 현지를 돌아보면서 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한데 기초하여 가물피해가 심한 포전들에 선전선동역량을 집중배치하고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 물주기성과가 확대되도록 하고있다. 

시인민위원회를 비롯한 많은 단위의 일군들이 농업전선을 함께 지켜선 심정으로 가물피해막이에 필요되는 운반수단과 이동식양수설비들을 총동원하고있다. 와우도구역, 대안구역, 천리마구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가물과의 투쟁에 적극 떨쳐나 매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시안의 다른 군, 구역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사회주의수호전의 전초선을 지켜섰다는 숭고한 공민적자각을 안고 포전들에 달려나가 애국의 구슬땀을 바치고있다. 

 

 

 

 

강국인민의 긍지드높이 더 눈부신 미래를 향해 억세게 나아가리

4월의 열병식충격은 오늘도 인민의 심장을 격정으로 끓게 한다

 

확실히 달라졌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사상최대의 대정치군사축전으로 성대히 진행된 그밤부터 인민의 혁명열이, 투쟁기세가 비상히 높아졌다. 

오늘도 인민들속에서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는 열병식이야기, 길을 걸으면서도 일터에서도 가정에서도 4월의 그 환희에 대한 격정을 터치며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다지는 우리 인민의 격앙된 모습,

바로 여기에 4월의 열병식이 얼마나 거대한 충격을 주었는가에 대한 대답이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구상과 결심을 철저한 행동실천으로 받드는 전체 당원들과 인민들, 인민군장병들의 불타는 충성심과 일심단결의 불가항력적힘이 있는한 우리의 승리는 확정적입니다.》

충천하는 야광으로 눈부시던 4월의 광장, 중첩되는 격난을 맞받아 뚫고 폭풍쳐 용진하는 내 조국의 거세찬 맥동인양 지심을 울리던 열병대오의 발구름소리, 공화국기가 세차게 펄럭이는 상공에 터져올라 천만의 심장을 끝없는 감격과 환희로 끓게 하던 경축의 불보라…

인민의 마음은 오늘도 그밤에 서있다. 희세의 천출명장을 높이 모신 한없는 민족적긍지와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민의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해나가는 천하무적의 혁명적무장력에 대한 크나큰 자부심에 넘쳐 우렁찬 환호를 올리던 인민의 격정은 시간이 흘러도 식지 않고있다. 

경축의 그밤 인민의 심장을 꽉 채운것은 무엇이였던가. 

위대한 수령님 따라 시작한 우리 혁명, 위대한 장군님 따라 지켜온 우리의 사회주의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시여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하다는 억척의 신념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받들어 충성의 한길로 가고갈 드높은 혁명적열의였다. 

하기에 경축의 광장에 울려퍼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의 구절구절을 심장에 새기고, 백전백승 혁명강군의 무진막강한 위력, 우리의 국력에 대한 뿌듯한 자랑을 안고 일터마다에서 충성과 애국의 구슬땀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는 우리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다. 

경성애자공장의 일군인 김명철동무는 자기의 서류가방속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보도와 열병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이 실린 4월 26일부 《노동신문》을 정히 간수하고다닌다. 출근길에서도 자자구구 읽어보고 사무실에서도 때없이 펼쳐들며 현장에서도 노동자들에게 다시금 독보해주군 한다고 한다. 

우리와 만난 그는 이렇게 이야기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연설은 정말이지 읽으면 읽을수록 천백배의 힘과 용기가 용솟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강대하고 존엄높은 나라에서 살며 일하고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이 뜨거워오르고 위대한 내 조국의 부흥번영을 위해 맡은 일을 더 잘해나갈 결의를 가다듬군 합니다.》

이를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할 일념 안고 올해 농사에서 대풍을 안아오기 위해 드바쁜 나날을 보내고있는 신천군 새날농장 관리위원장을 만났을 때에도 우리는 이제 마주한 시대에서 강군의 영광을 계속 떨치며 지나온 90년사와는 대비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하게 변해가야 한다고,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하신 우리 총비서동지의 연설은 그 무엇에도 비길수 없는 무궁무진한 힘을 심장에 재워주었다는 격정의 토로를 들을수 있었다. 열병식에 등장한 주체무기들에서 우리 조국의 무진막강한 힘을 다시금 느꼈다, 국력강화에 이바지한다는 자각을 안고 더 열심히 일하겠다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의 한 연구사의 목소리도 끝없는 신심에 넘쳐있었다. 

이렇듯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은 주체조선특유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과 우리 국가의 강대함을 만방에 과시한 사상최대의 대정치군사축전이라는데만 그 의의가 있지 않다. 혹심한 격난속에서 웅대한 목표를 내걸고 완강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우리 인민들에게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더해주고 새 승리를 향한 전인민적대진군을 힘있게 떠밀어주는 계기로 되였다는데 또 다른 의의가 있다. 

열병식을 통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더욱 억세게 벼리고 오직 자기 힘으로 자기의 존엄을 굳건히 지키며 휘황한 미래를 앞당겨올 열의에 넘쳐있는 우리 인민의 모습은 또 얼마나 가슴벅찬것인가. 

얼마전 국가과학원 생물공학분원을 찾았을 때였다. 

우리가 도착하니 일군들과 연구사들이 모여앉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기술적문제를 풀기 위한 방도를 협의하고있었다. 그때 그곳 일군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모두가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보지 않았는가. 위대한 수령님들의 부국강병의 대업을 받들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가신 위험천만한 화선길, 강행군길들을 돌이켜보며 눈물을 흘리지 않았는가. 그날의 감격, 그날의 맹세를 안고 투쟁한다면 불가능한것이 무엇이겠는가. 

이 열렬한 호소가 어떤 호응을 불러일으켰으며 어떤 결과에로 이어졌는가에 대하여서는 구태여 더 설명하지 않는다. 

그 어느 일터를 찾아가보아도 오직 자기 힘으로 난관을 물리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쳐나가려는 억센 기상을 가슴벅차게 안아볼수 있다. 

자신들이 내짚는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에 비료생산의 획기적발전이 달려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하고 현행생산을 다그치는 속에서도 비료생산능력을 최대로 높이기 위한 과감한 투쟁을 벌리고있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의 기술자, 노동자들을 만나보아도,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황해남도의 협동벌에 들려보아도 누구나 한결같이 이야기한다. 

TV를 통해 경축의 그밤 지축을 울리며 열병광장을 지나는 조선노동당식절대병기들의 장쾌한 모습을 보며 철저히 우리 식, 주체식으로 국력강화의 귀중한 재부들을 개발창조하기 위한 길에 바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헌신의 세계를 되새겨보았다고 그리고 자력, 자존으로 휘황한 내일을 앞당길 억척의 신념을 굳게 가다듬었다고. 

정녕 이 땅에 사는 모든 사람들의 가슴에 크나큰 신심과 용기를 북돋아준 뜻깊은 4월의 열병식이다. 

무궤도전차안에서 손전화기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데 대한 보도를 또다시 펼치고 서로서로 열병식에서 받은 크나큰 감흥에 대하여 이야기하던 청년들의 흥분된 얼굴들이 떠오른다. 

뭐니뭐니해도 이번 열병식에서 우리 인민에게 가장 큰 힘을 안겨준것은 원수복을 입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모습이였다고, 필승의 신념과 드센 배짱, 무비의 담력을 지니신 희세의 위인의 영상을 우러르며 우리가 얼마나 위대하신분을 영도자로 모시였는가를 다시금 뜨겁게 절감하였다는 그들의 목소리는 참으로 긍지에 넘쳐있었다. 

그렇다. 이 세상 가장 걸출한 위인을 높이 모시고 사는 가슴뿌듯한 긍지와 자부심. 

사상최고의 열병대오도, 무진막강한 절대병기들과 주체무기들도, 경축의 밤하늘에 터져오르던 환희로운 축포도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였기에 그렇듯 기백있고 위엄있으며 무한한 힘을 발산하는것이다. 

열병식을 통해 비상히 앙양된 인민의 혁명열, 애국열, 투쟁열은 오늘의 시련기를 일대 도약기로 역전시키고 위대한 격변의 시대,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거창한 전기를 수놓을것이니 바로 여기에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의 거대한 정치적의의가 있는것 아니겠는가. 

 

 

 

 

언제나 인민을 마음속에 안으시고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보아주신 시제품

 

지금도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는 지난해 3월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새로 생산한 여객뻐스시제품을 보아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깊이 새겨져있다. 

아직은 시제품에 불과한 뻐스들이였다. 

하지만 그 뻐스가 인민들의 교통상편리에 이바지하는 소중한 창조물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붉은 당기가 펄럭이는 우리 혁명의 최고참모부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몸소 보아주시며 그 기술적특성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요해하신것 아니던가. 

그해 2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를 지도하시는 그 바쁘신 속에서도 평양시민들의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결정적대책을 세울 구상을 펼치시고 수도교통망발전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협의해주신 경애하는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신듯 당중앙위원회청사에서 여객뻐스시제품을 보아주신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평양시에서 자체의 기술역량과 생산토대에 의거하여 뻐스들을 만들어 여객운수수단문제를 풀겠다고 결의해나선것은 좋은 일이라고 높이 치하해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당에서 적극 밀어주겠으니 도시미화에 어울리며 인민들이 리용하기에도 편리한 여객뻐스를 대량생산하여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이 하나의 감동깊은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는 뜨겁게 절감할수 있다. 

진정 인민을 위해 기울이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랑과 헌신의 세계를. 

 

언제나 관심해온 중대사항

 

새 기준, 새 기록창조의 불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는 속에 하루가 다르게 변모되고있는 련포지구,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련포온실농장건설착공식에서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격동적인 연설의 구절구절이 뜨겁게 되새겨진다. 

나라의 중요한 공업도시이고 과학도시인 함흥시와 함경남도인민들의 남새보장문제를 언제나 중대사항으로 관심해온 우리 당중앙은 여러해전부터 이곳에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건설할것을 구상하고 계획적으로 추진시켜왔다고 말씀하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모두 인민들의 집집마다에 피여날 밝은 웃음을 그려보며, 그래서 더 부강해질 조국의 광명한 내일을 내다보며 힘을 내여 인민을 위한 창조물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고 열렬히 호소하시였다.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당의 존재방식으로 내세우신 우리 총비서동지이시기에 그 어떤 시련이 앞을 가로막아도 오로지 인민의 이익을 첫자리에 놓으시고 그들모두의 운명뿐 아니라 미래까지도 끝까지 책임지고 따뜻이 보살펴주고계시는것 아니랴. 

당중앙이 언제나 중대사항으로 관심해온 인민들의 남새보장문제!

오로지 인민만을 생각하시며 그들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당은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고 인민을 위해 정을 다하는 어머니당으로 자기의 무겁고도 성스러운 사명을 다해나가고있는것이다.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어머니

 

인재와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우리의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이다. 

하기에 당에서는 나라를 지속적으로, 전망적으로 발전시키자면 가시적인 성과보다도 과학과 교육을 중시하고 그 발전에 힘을 넣어야 한다는데 대하여 일관하게 강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문명은 교육수준에 의하여 담보되며 우리 국가의 미래는 교육사업을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오늘도 우리 인민이 뜨겁게 새겨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명언이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어머니라고 하신 뜻깊은 가르치심이다.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어머니!

이는 새로운 승리를 향한 오늘의 투쟁에서 교육이 차지하는 지위와 역할에 대하여 뚜렷이 명시해주고있다. 

인재들이 중시되는 현시대에 교육발전문제는 민족의 생존문제, 국가의 운명문제에 귀착되고있다. 

인재는 바란다고 하여 절로 생겨나지 않는다. 당정책을 앞장에서 받들며 지식경제시대를 주도해나갈수 있는 인재는 훌륭한 교육의 산아이다. 

언제인가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교육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릴데 대하여 밝혀주시면서 이런 내용으로 가르치시였다. 

교육의 발전이자 과학기술의 발전이고 강국건설을 추동하는 지름길인것만큼 전당, 전국, 전민이 떨쳐나 교육부문 사업을 적극 도와주어야 한다. 대학들과 학교들을 잘 꾸려주어 교육조건을 개선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교육부문에서는 경제강국건설에 필요한 쓸모있는 인재들을 많이 키워 과학기술인재의 대가 끊임없이 이어지게 하여야 한다. 

이렇듯 기회가 있을 때마다 나라의 교육사업을 발전시킬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교육부문에서 실질적인 진보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주시였다. 

그이의 현명한 영도의 손길아래 새 세기 교육혁명의 앞길을 환히 밝혀주는 불멸의 지침들이 마련되고 전반적12년제의무교육이 실시되였으며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현대적인 교육기관, 교육시설들이 우후죽순처럼 일떠서게 되였다. 

교육은 인재를 키우는 어머니!

우리 당의 이 드팀없는 의지에 의하여 이 땅에서는 새 세기 교육혁명의 거세찬 불길이 타오르고있으며 우리 인민들과 후대들이 부러운것없이 마음껏 배우고 높은 지식을 습득할수 있는 훌륭한 조건과 환경이 마련되고있다. 

우리의 교육을 미래를 마음놓고 떠맡길수 있는 가장 우월한 교육, 이상적인 교육으로 발전시켜 모든 학생들을 참다운 혁명인재, 유능한 창조형의 인재, 사회주의후비대로 키우는것을 새 세기 교육혁명의 기본목적으로 제시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서는 전반적인 교육수준을 한계단 끌어올리기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다. 

교육강국, 인재강국, 이는 우리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이상이고 포부이다. 

우리 당의 교육중시, 인재중시사상은 인재육성을 혁명승리의 강위력한 보검으로 틀어쥐고 우리 손으로 키운 애국인재들로 이 땅우에 기어이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담대한 배짱과 강철의 담력, 조국의 오늘뿐 아니라 먼 장래까지도 끝까지 책임지시려는 숭고한 사명감과 견결한 애국의지에 바탕을 두고있다.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새로운 발전을 이룩해가는 우리의 교육은 약속해주고있다. 

인재로 끝없이 흥하고 과학의 힘으로 더더욱 발전하고 번영해갈 우리의 사회주의강국건설의 휘황한 앞날을. 

 

 

 

 

수필

이상과 실체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과 주체건축의 비약적발전상이 응축된 평양의 새 경관 송화거리에 아침해가 솟아오른다. 

창공높이 터져오르는 축포인가, 아아하게 치솟은 아름다운 꽃잎인가 80층아빠트의 웅장화려한 모습이 아침해빛을 받아 그 장쾌함을 더욱 뽐내고 대도로를 가로지른 고가다리도 그 빛발을 안고 자기 특유의 자태를 한껏 드러낸다. 

그런가하면 드넓은 공지마다에 뿌리를 내린 갖가지 나무와 꽃관목, 지피식물들이 유다른 정서를 더해주고 인공못과 인공폭포, 휴식터들이 잘 어울린 모습은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을 연상시킨다. 

그뿐이 아니다. 

다양하고 특색있게 일떠선 상점, 봉사망들이며 형형색색의 아빠트들도 비쳐드는 아침해살과 함께 황홀경을 펼치고있다. 

이 눈부신 정경을 바라볼수록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가 다름아닌 우리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라는 생각으로 가슴은 뜨거워만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이상과 포부에는 인민을 어떻게 떠받들고 인민이 바라는 사회주의를 어떻게 건설해야 하겠는가 하는 구상과 목표가 반영되여있습니다.》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상징하는 첫 실체,

아름다운 송화거리의 장쾌한 모습앞에서 이 말을 조용히 외워볼 때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이 우리의 귀전에 메아리되여 울리는듯싶다. 

우리 당 제8차대회가 엄숙히 선포한대로 공화국정부앞에 나서는 가장 중대한 임무는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로써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발전을 입증하는것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변화로써!

바로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구상하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표대와 진면모가 있다. 

전체 인민이 앞날을 락관하며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부르던 시대가 지나간 역사속의 순간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되도록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같은 사색과 헌신은 이 땅우에 얼마나 거창한 변혁과 기적들을 안아왔던가. 

우리의 가슴은 부풀어오른다. 

그이의 결심과 구상, 정력적인 영도는 우리 인민이 꿈으로만 그려보던 아름다운 이상을 먼 앞날이 아니라 눈앞의 실체로 펼쳐놓고있는것이다. 

우리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곳, 아름다운 구슬다락에 앉히고싶으신 경애하는 그이의 간절한 소망에 떠받들려 보통강반에 솟아오른 경루동을 지나면서도, 사랑의 젖제품을 먹으며 무럭무럭 자라는 이 나라의 복받은 아이들, 새 가방에 새 교복을 입고 등교길에 오르는 행복동이들의 모습을 격정속에 안아보면서도 얼마나 위대한 변혁의 시대가 태동하고있는가를 인민은 절감하고있다. 

우리는 아침해가 솟아오르는 송화거리를 다시금 바라보았다. 

진정 송화거리야말로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우리 인민들에게 안겨주신 크나큰 행복의 첫 실체가 아니겠는가. 

우리는 다시금 굳게 확신한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은 이 땅우에 인민의 행복을 위한 실체들을 끊임없이 떠올릴것이라는것을!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을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위대한 조선노동당이 있어 인민의 꿈과 이상은 빛나는 현실로 끝없이 펼쳐지리라는것을!

 

 

 

 

위대성교양사업을 정상적으로

 

력포구역인민위원회의 일군들이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혁명업적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학습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다. 

이들은 절세위인들의 위대성을 심장깊이 체득할 때 사업에서도 성과를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학습열풍을 세차게 일으켜나가고있다. 

학습을 통하여 이들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쌓으신 불멸의 업적과 위인상에 대하여 더욱 절감하고있으며 오늘의 보람찬 투쟁에서 자신들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갈 굳은 결의를 가다듬고있다. 

 

 

 

 

정론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 내달리자

당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충성의 일념으로 들끓는 황남전구의 뜨거운 숨결을 안아보며

 

황해남도!

한번 외워만 보아도 가슴이 후더워오르는 땅이다. 쌀이라는 말, 사회주의수호라는 말이 피와 같이 진하게 스며오고 불덩이같이 격렬하게 살아오르는 조선의 싸우는 최전방이다. 

황해남도 하면 누구나 생각이 깊어진다. 어려움을 묵묵히 이겨내며 사회주의전야를 가꾸어가는 순결하고 강직한 이 나라 농민의 얼굴이 생생히 보이고 한알한알의 쌀알에 슴배인 피와 땀의 무게가 가슴뭉클 젖어온다. 참으로 조국이 언제나 잊지 않고 고마워하는 애국자가 많은 곳, 항상 당의 마음, 당의 고심을 잘 알고 나라의 어려움과 중하를 제일 무겁게 걸머지고나서는 영웅적인 도이다. 

가장 혹독한 시련이 겹쌓인 지난 10년세월에만도 이 도는 물러서거나 주저앉지 않았으며 오히려 발전의 탄탄대로, 기초를 다지면서 보다 강해지고 억세여졌다. 

어느때, 어느해나 그러했지만 2022년의 황해남도는 전례없는 기대와 믿음, 전례없는 각오와 충천한 기세로 당과 역사앞에 서있다. 당중앙은 농촌혁명의 새 승리, 새시대의 서막을 여는 이해의 중대목표의 하나를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높이는것으로 정하였으며 여기에서 나라의 제일 큰 곡창지대인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나갈데 대하여 천명하였다.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폭에는 우리의 낫도 새겨져있다

 

황남의 전야는 예사롭지 않다. 불과 불이 부딪치는 격렬한 전구에 들어선듯 공기부터가 다르다. 이곳의 봄은 《두 계절》이 동시에 시작되였다. 모내기준비와 함께 밀보리농사로 두 전선이 동시에 끓고있다. 가물과의 전투 등 하늘의 변덕과 그것을 다스리기 위한 과학농사와의 전쟁이 격렬하게 벌어지고있다. 

실로 관건적인 해의 봄이다. 황해남도의 열풍에는 자기의 이야기가 있다. 당의 믿음에 황남은 벌이 아니라 하나의 붉은 심장으로 화하였다. 여기서는 세찬 바람과 기계의 동음에 앞서 그 크나큰 심장의 박동소리가 먼저 가슴을 두드린다. 

언제나 힘이 솟고 정이 가는 이 최전방의 전야에 서서 한옹큼 손에 흙을 쥐여본다. 황남의 흙이다. 농민의 땀과 넋으로 빚어진 살점과도 같고 숨결과도 같은 흙이다. 물씬 풍겨오는 구수한 땅냄새, 얼마나 진한 땀이 배여있고 얼마나 극진한 손길과 애타는 심혈이 깃들어있고 얼마나 간절한 소원이 여기에 실려있는가. 

이 역사깊은 농업도의 삼지강에서부터 재령벌을 지나 연백벌의 한끝까지 그리고 강령과 옹진을 거쳐 은천, 안악, 신천에 이르는 긴긴 전야들을 다 밟아보았다. 

신심이 있습니다! 우린 꼭 해냅니다!

황남전구에서 제일 많이 듣게 되는 말이 이것이다. 여느때와 달리 온 황남이 이런 전례없는 용기로 가득차있다. 

얼마나 좋은 말인가. 얼마나 힘이 나는 일인가. 이런 신심에 넘친 목소리는 아래에 내려가 농장원들을 만날 때 더 열렬히 듣게 되고 잘되는 농장보다 조건이 어려운 속에서도 과감히 일어서는 농장들에 가볼수록 더 확연히 듣게 된다. 

배천군 하면 농사를 잘 짓는 군으로 소문이 났다. 이미 큰 덕을 보고있는 복합미생물비료생산을 다그치는것과 함께 깊이갈이로 갈이바닥층을 깨기 위한 돌파전을 벌리였다. 수복리의 포전한복판에서 농민들과 함께 일손을 다그치던 군책임일군은 우리에게 갈이바닥층밑에 오래동안 쌓인 미량원소보물고가 있다고, 이것을 깨고 파종을 해놓았으니 보다 안전하고 높은 수확을 기대할수 있게 되였다고 하면서 깊이갈이를 할수 있게 새로 창안한 보습을 보여주었다. 이는 황남이 멈춰서지 않고 계속 쉬임없이 앞으로 나가고있다는 뚜렷한 징조이다. 

나라의 농업이 일어서자면 황해남도가 일어서야 하고 황해남도가 일어서자면 연안군이 일어서야 한다. 지금 연안군의 농민들은 올해는 연안이 소리치는 해로 만들자는 맹약에 모두가 운명을 걸고나섰다. 이곳 전야들에서 확확 몸에 와닿는 연안바람이 만만치 않다. 질좋은 거름의 충분한 반출과 늘 애를 먹이던 배수로공사도 이미 겨울에 마감지었다. 지난 3월에 벼모판씨뿌리기에 대한 도적인 보여주기사업도 한두개 농장이 아니라 모든 농장이 동시에 그것도 전례없는 수준에서 진행하였다. 군이 생겨 처음 보는 이 광경은 연안의 전투준비끝이라는 말로 그 답을 내릴수 있다. 

황해남도의 이 보기 드문 태동은 발길이 닿는 모든 지역과 전야를 세차게 흔들고있다. 지난해 최고수확연도를 돌파한 강령군과 함께 크게 소문없던 은천군이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변화를 보이고있다. 항상 앞장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는 삼지강리와 김제원리를 비롯한 재령군안의 많은 농장들은 어머니당에 제일먼저 다수확의 황금전야를 펼쳐드리자고 하나같이 떨쳐나섰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기치를 들라고 누구에게나 호소하는것이 아니며 또 그 기치는 누구나 들수 있는것이 아니다. 황해남도에 대한 우리 당의 믿음은 그만큼 크고 높으며 뜨거운것이다.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일편단심 당만을 충성다해 받들어온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며 가까운 앞날에 먹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우리 나라를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자는것이 당의 절절한 숙원이며 확고한 의지이다. 바로 혁명의 최중대사가 실려있는 농업생산의 돌파구를 우리 당은 다름아닌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 앞장에서 열어제낄것을 엄숙히 부과하였다. 

당과 조국이 믿음에 찬 시선으로 바라보고있다. 지금까지 이 도에 대해 제일 큰 곡창지대, 나라의 농업도라고 중시해왔지만 오늘과 같이 우리 당이 혁명의 가장 관건적인 시기에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갈것을 열렬히 호소한 때는 일찌기 없었다. 전국적인 농업생산에서 제일 많은 몫을 차지하는 도의 중요성과도 관련되여있다. 나라의 농업을 대표한다고도 할수 있는 도, 그러면서도 제일 어렵고 힘든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어야 어디서나 비약의 불길이 타오를수 있다. 

이와 함께 황해남도인민들에 대한 우리 당의 각별한 믿음과 사랑이 깃들어있다.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새 승리, 새시대에 바로 황해남도가 제일먼저 들어서게 하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심깊으신 뜻과 함께 공산주의이상이 꽃펴나는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나라를 위해 고생을 많이 한 이 도의 인민들부터 마음껏 누리게 하시려는 친어버이사랑이 뜨겁게 어려있음을 누구나 가슴깊이 새겨안고있다. 

전투장들과 포전마다에서는 이해 전투의 첫출발을 앞두고 전체 도안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삼가 올린 맹세문의 구절이 가슴벽을 두드리며 화선방송으로 울리고있다. 

《협동벌로 달려갈 우리의 심장을 꽉 채우며 사무치게 울리는것은 농사문제만 풀리면 만시름을 놓겠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절한 음성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땅이 꺼지도록 벼바다, 밀보리바다를 펼쳐놓고 그 구수한 낟알향기속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싶은것이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애오라지 바라는 간절한 소원입니다. 

우리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회주의강국건설구상을 흐뭇한 쌀창고로 억세게 받들겠다는것을 우리의 낫이 새겨진 붉은 당기의 존엄을 걸고 엄숙히 맹세합니다.》

위대한 우리 당이 자기의 붉은 기폭에 소중히 새겨 높이 안아올린 낫, 거기에는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온 준엄한 행로에서 땅의 주인인 우리 농업근로자들을 굳게 믿고 그들과 생사운명을 함께 해온 우리 당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빛발치고있다. 당의 품에서 혁명을 배우고 애국을 배우고 인생을 배우며 걸음걸음 성장해온 이 나라 농민이라면 과연 그 누구인들 성스러운 당기에 눈부시게 새겨진 자기의 모습앞에서 어찌 충성의 붉은 피 끓지 않을수 있으랴. 

조선노동당의 붉은 기폭에 우리의 낫이 새겨져있다!

이것은 그 어떤 천만시련이 앞을 막아도 당중앙따라 하늘땅 끝까지 가고가리라는 조선농업근로자들의 억센 신념의 웨침이며 올해에 기어이 우리 당의 붉은 기폭아래 승리의 황금전야를 펼쳐드리려는 이곳 황남인민들의 불타는 맹세의 거세찬 분출이다. 

이런 충성의 열기로 하여 황남이 용을 쓰며 일어서고 기세차게 내달리고있다. 많은것이 변하고 달라지고있다. 과학농사열풍이 일어 어디서나 새롭고 야심찬 영농방법이 탐구되고 새시대의 숨결이 흘러들어 농사기풍과 생활환경이 변화되고있다. 하지만 그 모든 변화중에서도 가장 확실한 변화는 농사의 주인인 농민대중의 정치의식과 다수확경쟁열이 한해가 또 다르게 계속 고조되고있는것이다. 우리 혁명의 전환적국면이 열리는 오늘 사회주의수호의 전초선인 이 황해남도에서는 새 인간, 새 집단, 새 농장, 새 전야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 론거와 수자들을 어디서나 찾을수 있다. 

참으로 신심있는 도, 잡도리와 기세가 달라지는 황남전역이다. 

우리 당의 믿음과 사랑을 그리도 자랑높이, 엄숙히 자각한 사람들, 위대한 수령의 고심과 소원을 그처럼 눈물겹게 심장에 품어안은 이처럼 소박하고 진실한 사람들이 황남의 농민들이다. 겉보기에는 말이 없고 그지없이 소박한 사람들이지만 이들의 가슴속에는 뿌리처럼 깊고 씨앗처럼 소중한 애국의 마음, 충성의 일편단심이 가득차있다. 

그래서 이들은 누구보다 잘 안다. 우리의 위성, 우리의 최강의 전략무기들이 우주만리에 주체강국의 눈부신 자리길을 그을 때 바로 그 절대력을 떠받든 보이지 않는 힘에도 쌀, 이 쌀이 있다는것을!

전대미문의 격난을 이겨내며 승승장구하는 사회주의성새를 금성철벽으로 다지자고 해도, 우리 당이 펼친 혁명의 새시대, 새 승리를 앞당기고 공산주의에로 가자고 해도 바로 쌀, 이 쌀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기적의 별천지, 사회주의 내 조국의 천지개벽의 아름답고 황홀한 눈부심에도, 우리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맑고 창창한 메아리에도 바로 쌀, 쌀이 있어야 한다는것을!

인민이 한마음한뜻으로 접수한 당의 사상은 반드시 위대한 현실을 낳는다. 황해남도가 높이 든 투쟁의 기치는 다시한번 이 역사의 진리를 힘있게 증명해보이고있다. 

 

그리움으로 불타는 마음, 그 힘이면 하늘도 이긴다

 

땅은 말이 없다. 하지만 그 땅에도 숨결이 있고 높은 웨침이 있다. 거짓과 진실을 무자비하게 갈라보는 땅은 오직 성실한 땀과 양심을 묻는 사람에게만 풍요한 열매를 안겨준다. 저울의 눈금처럼 정확하고 단 한번의 에누리도 모르는 바로 그 땅이 보증하고 주인으로 정한 사람들이 이 나라의 참된 농민들이다. 

황해남도농민, 그들과 마주앉아 그들의 투박하고 솔직한 말 한마디만 들어도 가슴이 젖어들고 마음이 깨끗해지는듯 하다. 바람세찬 전야에서 땅과 함께 울고웃으며 자기의 살점같은 땅에 누가 보건말건 성실한 땀을 묻어가는 이들, 해빛에 검실검실해진 얼굴, 장알박힌 손, 흙냄새와 거름냄새가 몸에 푹 배여있는 이 진실하고 순박하기 그지없는 농민들앞에 서면 쌀이라는 그 작은 한알에 실려있는 애국의 무게, 양심의 무게가 참으로 쩌릿하게 되새겨진다. 

농사는 결코 씨앗을 묻고 자래우면 모든것이 저절로 되는 일이 아니다. 우선 땅부터 가꾸어야 하고 물도 다루어야 하며 하늘의 변덕과도 싸워야 한다. 이루 헤아리기 힘든 복잡한 영농공정을 다 지켰다 해도 어느 한가지만이라도 소홀히 하면 모든것을 다 그르치게 되고 보상할수도 없게 되는것이 농사이다. 봄내여름내 악전고투하여 가을걷이와 탈곡을 끝내면 다시 다음해 농사차비에 진입해야 하는 연속공정속에서 한해한해 이렇게 힘이 드는 일을 드팀없이 해나간다는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곳 황남의 농민들은 거의 모두가 한생토록 아니 대를 이어오며 농사로 나라를 받들어온 사람들이다. 누가 보건말건 자기의 의무와 양심앞에 땅과 같이 성실한 이들은 모두가 이름없는 애국자이고 메달이 없는 영웅이라고 소리높이 웨치고싶었다. 

부글부글 끓고있는 밭머리에서 우리와 만났던 강령군 내동협동농장 관리위원장 장영수동무의 격정에 넘친 목소리이다. 

《농사에서 변이 나고 사람들이 달라집니다. 평범한 농장원들을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이라고 내세워주시며 항상 우리 마음을 소중히 헤아려주시고 온갖 정과 사랑을 다해 보살펴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이신데 어찌 사람들의 각오가 달라지지 않을수 있겠습니까. 다수확은 전례없이 높아진 우리 농민들의 충성의 열도에 있다고 봅니다.》

깊은 밤, 이른새벽에도 도의 농사형편을 두고 그리도 마음을 많이 쓰시며 폭풍이 불고 폭우가 쏟아지는 전야에 언제나 농민들과 함께 계시고 아픔도 고락도 함께 나누신 우리의 어버이이신 김정은동지,

수도에서 멀리 떨어진 혁명보위의 최전방인 황해남도를 늘 마음속 첫자리에 두시고 어려운 속에서도 도가 주저없이 나가도록 온갖 특혜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오늘은 도가 전국의 선두에 서서 기치를 들고나가야 한다는 하늘같은 믿음을 안겨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과 믿음을 생명수로 받아안으며 황해남도농민들이 몰라보게 성장하였다. 땅이 변하고 농법이 변하고 수확고가 높이 올라가는것보다 더 귀중한것이 바로 이것이다. 정치의식과 사상무장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나고 충실성의 열도가 비상히 높아진것이 진짜 농촌혁명, 농촌진흥의 서막이고 그 무한대의 동력이다. 

황해남도는 사회주의농촌혁명의 초행길을 헤쳐오신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사적이 이르는 곳마다에 뜨겁게 어려있는 유서깊은 도이다. 위대한 수령님의 품속에서 육친적인 사랑과 믿음을 받아안으며 어엿하게 자라난 농촌혁명가, 농민영웅, 애국자들이 많은 곳도 이 도이다. 해방후 첫 애국미를 가지고 위대한 수령님을 찾아뵈온 농민도 황해남도농민이였고 협동조합을 조직할 때에 선봉적역할을 수행한 사람들도 이곳 농민들이였다. 

땅마저 불에 타던 전화의 그 나날 안악군의 유만옥여성을 비롯한 황해남도농민들은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식량생산을 순간도 중단하지 않았다. 전쟁시기에 열리였던 전국농민열성자대회에서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만옥여성이 안고온 벼이삭을 몸소 주석단에 가지고나오시여 이것이 어러리벌 다수확농민이 지은 벼이삭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손수 비벼 겨를 날리시고 그 무게도 가늠해보시다가 알알이 세여보기까지 하시였다. 이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유만옥동무가 맡은 전선이 가장 중요합니다, 후방이 튼튼해야 전방이 강해집니다, 동무들은 후방의 군대들입니다라는 참으로 뜻깊은 교시를 주시였다. 

후방의 군대, 이들에게 있어 매 포전은 싸우는 조국의 고지였고 매 사람은 싸우는 조국의 병사였다. 

그들이였다. 어렵던 고난의 시기에 온 한해 땀흘려 지은 낟알을 서슴없이 나라를 위해 바치고 자기들은 허리띠를 더 조여매고 다시 포전으로 나간 사람들, 혁명이 준엄한 시련을 헤쳐나가야 하고 조국이 제일 어려운 고비를 넘어서야 할 때에 든든한 초석이 되고 기둥이 되여준 황남의 고마운 애국농민들이였다. 

다수확의 기치, 새 승리의 기치!

역사는 지금이야말로 열렬한 애국농민, 농민영웅이 이 혁명보위의 최전방에서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고있다. 

나는 황해남도사람이다, 당과 조국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는 자각이 누구에게서나 세차게 고동쳐야 한다. 

배천군당책임비서는 기치를 들고 내달리자면 보통의 각오로는 어림도 없다고 하면서 종자도 좋아야 하고 지력도 높여야 하고 과학농법도 알아야 하지만 다수확의 진짜열쇠는 농장원대중의 마음의 문을 여는것이라고 말하였다. 어느때나 첫자리에 놓는 문제이지만 시대의 선구자가 되여야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이것은 근본의 근본이 아닐수 없다. 거의 같은 조건에서도 이 농장은 항상 앞장에 서고 어째서 저 농장은 언제 가도 허리를 펴지 못하는가. 이 포전은 저 작업반포전보다 저수확지이고 영농물자도 부족되는데 어떻게 소출을 해마다 더 많이 내고있는가. 그 대답은 한가지, 사상론에 있고 정신력에 달려있다. 

《올해처럼 온 작업반이 서로 돕고 이끌며 농사를 위해 뛰여본적은 없는것같습니다. 우리 원수님께서 이 시각도 다수확소식을 기다리고계신다고 생각하니 지쳐도 쓰러질수 없고 잠자리에 누웠다가도 다시 일어나 작업현장으로 뛰여나가군 합니다. 우리에게는 간절한 소원이 있습니다. 우리의 땀으로 풍요하게 가꾼 황금전야에 우리 원수님을 모시고 기쁨과 만족을 드리고싶습니다.》

드넓은 전야에 푸른 주단을 펴가는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리혜숙동무의 이 절절한 목소리에는 황남의 모든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이 깃들어있다. 

이 땅의 농민들은 많고많은 소원중에 이처럼 가장 행복하고 가장 영광스럽고 가장 순결한 소원을 가슴에 품고 산다. 우리 원수님을 그리는 마음, 우리 원수님을 뵙고싶은 간절한 생각, 우리 원수님께 기쁨을 드리고싶은 불같은 일념, 이 강렬한 열망이 주는 힘과 의지는 불가능을 모르는 기적창조의 무한한 원천이다. 

바람부는 무연한 벌판에서, 때로는 별을 머리에 이고 깊은 밤 포전길을 걸을 때, 때로는 멀고먼 전야에서 홀로 땀흘리며 일할 때 마음의 기둥이 되고 백배의 힘과 열정을 북돋아주는 이 소원, 아마도 황남이 통채로 크나큰 충성의 심장이라면 이 열망이 그 심장의 진함없는 박동이리라. 

어러리벌에서 만난 한 소박한 여성농장원의 목소리가 가슴을 친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그저 훌륭한 우리 인민, 우리 인민이라고 말씀하시는데 나는 과연 그 인민의 한사람이라고 당당히 자부할수 있는지 정말 생각이 깊어집니다.》

가슴이 쩌릿해지고 머리가 저절로 숙어지는 땅과 같은 순박한 농민의 말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오로지 인민을 위해 모든 꿈과 이상을 다 꽃피워주시여 고마움의 노래, 감사의 눈물 차고넘치는 이 땅에는 총비서동지의 그 중하를 덜어드리기 위해 피와 땀을 깡그리 바쳐 뛰고 또 뛰는 충신, 애국자가 많아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훌륭한 인민이라고 불러주신 그 인민의 당당한 일원임을 자부할수 있게 나는 과연 어떻게 살며 투쟁해나가고있는가. 보답과 실천이 없이 우리 원수님 사랑하시는 인민의 이름을 감히 부르지 말자는 이 나라 농민들의 심장의 고백이 바로 황남사람들의 진정이리라. 

그래서 당중앙은 올해의 운명적인 기치를, 올해의 중대한 전투목표를 황남에 맡기였다. 황남의 인민을 당과 조국은 굳게 믿으며 반드시 이 최전구에서 승리의 개가를 올리기를 확신한다. 

 

사회주의 푸른 하늘아래 풍요한 황금전야 펼치리

 

우리는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황해남도농민들의 비상한 자각과 열의를 생동히 체험하였다. 매 포전은 농장원 한사람한사람이 지켜서있으며 그 포전이자 자기가 지켜선 조국이다. 포전은 작아도 거기에는 조국의 운명이 실려있다. 결국 농사는 매 농장원의 두손과 심장에 달려있다. 이런 자각과 사명감이 이곳 전구의 《병사》와 같은 모든 농장원들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져있었다. 

도적으로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앞선 농장이 많고 본보기단위가 많을뿐 아니라 멀리 앞을 내다보며 착실히 다져온 전반적인 발전토대가 잘 갖추어져있는 안악군을 비롯한 많은 곳을 돌아보면 깊이 생각케 하는 아침풍경을 볼수 있다. 그것은 매 군과 리, 작업반과 분조에 이르기까지 전투진입전에 진행하는 당보학습과 구체적인 정치사업진행, 진지하고 열기띤 과학기술학습이다. 

충실성교양은 결코 빈구호로 되여서는 안된다. 새날의 첫 작업시작과 함께 어김없이 진행되는 사상공세, 정치의식제고, 실효가 있는 선동사업의 위력은 대단히 큰것이다. 이 사업을 직심스레 내밀지 못한 지난 시기와 지금의 차이점은 농장원대중의 정치적열의와 투쟁력에서의 근본적인 차이로 나타나고있다. 작업조직전에 사상무장을 첫째로 진행하고 비료나 거름보다 정치적양식을 가득 채우고 포전으로 나간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이야기가 아니다. 몇백, 몇천t의 영농물자로도 계산할수 없는 힘, 모든것을 휩쓸어가는 자연의 무서운 광란도 능히 다스릴수 있는 힘이 여기서 나온다. 이 위력에는 절대로 한계가 있을수 없다. 

이런 문제가 선다. 현재 연백벌을 비롯하여 황해남도의 전반적지역에는 지력이 낮은 포전들이 적지 않다. 봄철부터 변덕스러운 기후변화가 나타나고 가물과 큰물, 태풍 등 자연재해들도 기정사실화해야 한다. 노력과 영농물자도 부족되는것이 많다. 하다면 다수확의 답은 어디서 찾아야 하는가. 바로 과학기술이다. 

과학농사, 이것은 결코 기술문제, 실무적인 개념이 아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 나라 농촌에서 일어나고있는 변화중의 가장 뚜렷한 변화이며 사실상 이것이 진짜혁명이고 진흥이다. 지난 시기와 다른 새시대의 새 농민이란 과학농법으로 무장한 지식형의 농업근로자이다. 

은천군에 가면 땅이 달라졌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된다. 우리는 없어졌던 미꾸라지와 실지렁이가 생겨났다는 어느 포전에 가보았다. 거름내가 물씬 풍겨와 질좋은 토양이라는것이 대뜸 알리였다. 이 군에서는 발효퇴비생산에 필요한 종균을 자체로 충분히 만들어 매 농장에 보내주고있으며 이제는 그것을 더 발전시키는 단계에 있다. 뿐만아니라 자기 지역의 특성에 맞는 천연생물활성제를 자체로 개발하여 지난해 놀라운 실효를 거두었다. 

현실에서는 이처럼 보배와 같은 과학농법을 어느 한두 일군이나 전문가들만이 알아야 할 일로만 여기는 현상, 매 영농공정별에 따르는 새로운 농법들이 우에서 아래로 내려가다가 도중에 서버리는 현상이 반드시 극복해야 할 문제점으로 되고있다. 땅과 곡식을 직접 다루는 사람은 농민들이며 매 포전은 실지 그들에 의하여 수확고가 결정된다. 땅도 이것과 저것이 서로 성분과 특성이 다르며 그것을 제일 잘 아는 사람도 농민이다. 아무리 훌륭한 농법이라 해도 아래의 농민대중에게까지 깊이 인식되지 못하면 은을 낼수 없다. 매주 한번씩 그리고 영농공정이 바뀔 때마다 군에서는 매 농장의 기사장들을, 농장에서는 매 작업반의 기술원들을, 작업반에서는 매 농장원들을 위한 기술전습회를 진행하고있는 안악군의 보급체계는 시사하는바가 많다. 도는 물론 전국적으로도 손색없는 안악군농기계작업소와 농기계의 이용률을 높여 혼자서 10정보의 논을 능숙하게 다루고있는 한 농장원의 선진적인 일본새에는 온 나라 농촌을 우리가 만든 현대적인 농기계들로 뒤덮으려는 당의 구상을 남먼저 받들려는 좋은 목표와 이상이 비껴있다. 

황남의 새 모습은 일군들의 일본새가 이전과 확실히 달라진것이다. 정치의식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부터 영농지식을 터득하고 사업방법과 기풍에서 혁신을 안아오기 위한 투쟁 등 어느 군, 어느 단위에 가보나 일군모두가 사색하고 고심하고 분발하고있는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농업도에 있어 리일군들의 역할은 농업생산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여있다. 좋은 룡마도 어떻게 타는가에 달려있듯이 리의 발전여부는 농촌리일군들의 수준에 의해 좌우된다. 

이미 잘 알려져있는 신천군 백석리당비서는 오늘날 농촌당사업에서 경험적인 문제에 대해 우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선동사업과 학습과정에는 감동의 눈물도 흘리고 인식도 잘하지만 왜 실천에 들어가서는 그렇게 일하지 못하는가 하는 문제는 매우 교훈적이였다. 그는 실천은 몸을 부시고 뼈를 바쳐야 하기때문이라고, 따라서 선동과 교양 그자체로 그치지 말고 실지 대중과 현실속에 들어가 당의 사상을 어떻게 실천으로 받들어야 하는가를 배워도 주고 이신작칙으로 이끌어주면서 품을 들여야 한다고 하였다. 그는 어느 리나 다 성과를 올릴수 있다고 하면서 뒤떨어진 단위, 중간 단위, 앞선 단위를 돌아보고 분석해보면 답이 나온다, 문제는 일군들이 뼈심을 들여 연구하고 애를 쓰지 않고 수자와 현상만 자꾸 보기때문이다, 농민들은 좋다, 조금만 떠밀어주고 마음의 불을 달아주면 못할것이 없다고 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가르쳐주신바와 같이 모든 리당비서들은 사람과의 사업에 능통한 명의가 되여야 한다. 그는 농민들은 곡식을 자래우지만 당일군은 그 농민의 마음을 자래워야 한다고 하였다. 길거리에서 서로 어기는 허리굽은 노인이나 아이들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진정이 넘치는 인사를 한번 나누고 이야기를 하는것이 얼마나 그들에게 큰 힘이 되는가에 대해 그는 매우 큰 의의를 부여하며 말하였다. 

이런 일군들로 하여 이곳 도에는 힘이 들고 어려운 속에서도 매우 좋은 바람, 집단주의열풍이 일고있다. 

다같이 다수확을 하자, 이것은 은천군 마두협동농장 제8작업반 반장의 열정적인 목소리였다. 매 포전마다 농장원이 있지만 하나같이 다 실농군인것은 아니다. 문제는 서로 도우면서 작업반전체가 일어서는것이였다. 그전에는 제8작업반의 모내기가 끝나야 농장이 끝나는것이 상례로 되던것이 아예 사라지고 이 작업반은 손색없는 모범작업반으로 되였다. 

분조들에 뒤떨어진 세대를 하나씩 골고루 배치하고 영농공정에서 뒤떨어진 단위부터 도와주는 기풍을 세워나가는 연안군 도남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어렵고 힘든 작업반, 세대들에 군당일군들이 나가 함께 농사일을 도와주는 재령군당위원회의 사업기풍에 대한 이야기도 얼마나 좋은것인가. 어려울수록 당은 더 인민의 곁에 가까이 가야 한다는 당중앙의 뜻이 현실에 구현되고있다는 사실, 도가 기치를 들고 반드시 승전포성을 울려야 하는 결정적인 시기에 이런 기풍이 더 많이 창조되고있는것은 인민들에게 커다란 고무와 힘을 더해주고있다. 

이해도 벌써 절반을 가까이하고있다. 곧 모내기와 김매기 그에 뒤이어 가을걷이가 보인다. 2022년은 황해남도가 당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영웅성을 검증받는 해, 황해남도가 소리치는 해이다. 언제나 당에 충실하여온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이여, 역사의 광풍을 맞받아 강용하게 전진하는 위대한 강국에 다수확의 승리로 백배의 힘을 실어주시라. 우리 혁명과 사회주의의 성새를 쌀로써 지키는 애국의 초석이 되여주시라. 

황남전선의 소식은 제일 기다리는 소식, 제일 힘이 나는 소식이다. 당과 조국은 전선소식을 기다리듯이 황남에서 일어선다는 소식, 황남이 전진하였다는 소식, 황남에서 혁신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기다리고있다. 

승리의 가을을 향하여 달리자.  황남전선 앞으로!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여야 한다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에 따라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복리를 위한 새로운 건설혁명, 대건설시대가 펼쳐지고있다. 

우리 국가의 힘과 기상을 힘있게 떨치며 노동당시대의 건설신화를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데서 항상 중시하고 절대로 놓치지 말아야 할 문제는 바로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건축물에 정치적인 구호나 표어를 게시하는것을 비롯하여 건축에서 우리 당제일주의,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 우리 민족제일주의가 직관적으로 구현되도록 하는것을 항구적인 방침으로 틀어쥐고나가야 합니다.》

건축은 해당 사회의 지배적인 사상을 구현하며 그 사회에 사는 사람들의 이념을 반영한다. 사상과 이념은 건축의 사명과 목적, 건축창작의 원칙과 기본요구, 창작방향을 규정짓는 근본요인이다. 

우리 당의 지도사상인 주체사상은 주체건축의 초석이며 인민대중의 지향과 요구는 주체건축의 이념이다. 인민대중을 중심에 놓고 인민의 요구와 이익실현에 전적으로 복무한다는데 주체건축의 본질적특성이 있다. 주체건축에서 무사상, 무주제적인 경향을 배격하고 모든 건설대상을 인민대중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고 민족성과 현대미가 나는 기념비적건축물들로 일떠세워야 한다는것은 우리 당의 정책적요구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건설사업에서 견지하여야 할 기본원칙이 있으며 주체적건축사상의 근본핵이 있다.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확고히 보장하는것은 모든 건축물에 우리 당과 국가특유의 주체적, 인민적성격과 우리 시대의 발전상이 뚜렷이 반영되게 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건축은 나라의 면모를 종합적으로, 직관적으로 표현한다. 건축을 통하여 그 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발전면모와 인민들의 고상하고 아름다운 생활감정, 정신도덕적풍모의 높이를 알수 있다. 

우리 나라는 근로하는 인민이 주인이 된 진정한 인민의 나라이고 온 사회의 사상적일색화가 빛나게 실현된 일심단결의 나라이며 강력한 자립적민족경제와 자위적국방력을 가진 기적의 나라이다. 현 세계에서 국가다운 진면모에 있어서나 그 양양한 전도에 있어서 우리 국가와 견줄만한 나라는 이 세상에 없다. 위대한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세계가 우러러보는 가장 존엄높고 융성번영하는 강대한 나라에서 혁명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건축물에 사상성을 부여할줄 알고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의 면모와 우리 시대의 정신적발전상이 뚜렷이 살아나게 하여야 한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이 땅우에는 당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세상에 내놓고 자랑할만한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수많이 일떠섰다. 특히 가장 엄혹한 격난속에서 삼지연시가 노동당시대의 산간문화도시의 훌륭한 표준, 이상적인 본보기지방도시로 전변되고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와 송화거리가 일떠선것을 놓고 우리는 국가의 저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론하기에 앞서 모든것에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철저히 구현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신념과 의지가 얼마나 굳세고 강렬한가 하는것을 알수 있다. 

사상성, 정치성을 떠나서 주체건축의 사명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건축의 사상성과 정치성은 주체건축의 생명선이다. 우리는 하나의 건축물을 일떠세우고 거리를 형성해도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과 불멸의 혁명업적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며 우리 당제일주의, 우리 사상제일주의, 우리 제도제일주의, 우리 민족제일주의가 철저히 구현되게 하여야 한다. 건축창조사업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확고히 견지해나갈 때 모든 건축물에 우리 당과 국가특유의 주체적, 인민적성격과 우리 시대의 발전상이 뚜렷이 반영되게 된다. 

이제 우리앞에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과 련포온실농장건설을 비롯하여 나라의 이르는 곳마다에 위대한 김정은시대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창조물을 훌륭히 일떠세워야 할 영예로운 과업이 나서고있다. 모든 건축물에 사상성과 정치성을 철저히 구현하여 하나하나의 건축물이 그대로 사람들에게 우리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사상을 깊이 심어주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적극 불러일으키는 힘있는 수단으로 되게 하여야 할것이다.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을 철저히 보장하는것은 모든 건축물이 인민의 지향과 감정, 위대한 강국의 존엄과 기백으로 충만된 생명력있는 건축물로 되게 하기 위한 확고한 담보이다. 

건축에서 사상성과 정치성은 사람들이 실지 건축공간에서 생활하는 과정에 미적 및 정서적감흥을 불러일으키게 하며 그것으로 하여 건축은 인식교양적기능을 수행한다. 건축에서 사상성, 정치성이 거세되면 그 혁명적성격, 계급적성격이 모호해지며 사상교양적기능을 잃게 된다. 당에서 건축의 사상성과 정치성을 확고히 보장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주체의 사회주의건축은 높은 정치성과 고상하고 아름다운 사상예술성으로 하여 사람들에게 사회주의제도의 우월성과 불패의 위력을 인식시키고 민족적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주며 그들을 당과 수령에게 끝없이 충실하고 사회주의건설에 적극 떨쳐나서도록 교양함으로써 사회발전에 능동적이며 적극적인 작용을 한다.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자!》, 《모든 혁명진지를 3대혁명화하자!》,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와 같은 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이 반영된 구호들, 《일심단결》, 《자주》, 《자립》, 《자위》, 《주체》, 《우리식 사회주의》와 같은 국책을 반영하는 표어들은 우리 인민들이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심장깊이 새기고 당중앙이 가리키는 혁명의 한길, 주체의 사회주의한길로 억세게 싸워나가도록 힘있게 추동하고있다. 

우리는 건축에서 정치사상성을 도외시하고 건설을 실무화하면서 건축미학만능주의, 예술지상주의로 나가는것을 배격한다.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을 직선적이면서도 가슴에 마쳐오게 반영한 힘있는 구호들과 표어들을 게시하여 거리의 정치성을 높이고 온 나라가 그대로 구호집이 되고 교양마당으로 되게 할 때 이 땅 그 어디서나 노동당시대의 사상과 넋, 약동하는 조국의 거창한 전진과 기상이 차넘치게 될것이다. 

전체 일군들과 건설자들은 건축에서 사상성, 정치성을 보장하는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모든 건축물에 우리 당의 주체적인 건축사상과 이념을 옳바로 구현해나가야 할것이다. 

 

 

 

 

뜨거운 향토애가 펼친 푸른 숲

 

벽성군 내호리의 산들에는 수종이 좋고 경제적효과성이 큰 나무림이 연련히 펼쳐져있다. 

여기서는 생산과 건설에 필요한 목재도 나오고 인민생활향상에 필요한 원료도 나온다. 

하다면 이렇듯 무성한 숲을 가꾼 사람들은 누구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심은 태를 묻은 고향산천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됩니다.》

아름다운 화원에는 그것을 가꾸는 훌륭한 원예사가 있듯이 무성한 숲에는 티없이 맑고 깨끗한 애국의 땀을 묻어가는 애국자들이 있기마련이다. 

그런 성실한 애국자들속에는 벽성군 내호리 산리용반원들도 있다. 

군의 일군으로부터 그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리는 푸른 숲의 주인들을 한시바삐 만나고싶어 다음날 아침일찍 그곳으로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한동안 산길을 톺아서야 우리는 그들이 일하는 숲사이양묘장에 이르렀다. 

그곳에는 어린 나무모들이 작은 《숲》을 이루고있었다. 하지만 산리용반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시간이 얼마쯤 지나서야 우리는 담당산지를 돌아보고 오는 산리용반원들을 만날수 있었다. 

이른아침부터 험한 산길을 헤치느라 그들의 얼굴이며 옷과 신발은 땀과 이슬에 젖은 흙먼지투성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고 하는 우리에게 그들은 자기 할 일을 하는데 무슨 수고랄게 있겠는가고 흔연히 말했다. 

산리용반의 한 여성은 아침마다 담당산지들을 돌아보고 양묘장의 어린 나무모들을 키우며 또 많은 약초를 심는다는것이 결코 헐한 일이 아니라고, 하지만 푸른 숲 설레이는 고향산천을 바라보느라면 쌓였던 피로는 가뭇없이 사라지고 가슴이 흐뭇해진다고 희열에 넘쳐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산림을 잘 조성할데 대한 당의 요구를 심장에 새기고 척박한 지대를 대담하게 맡아 개조하던 때의 이야기를 떠올리였다. 

어느한 산봉우리에 그리 크지 않은 공지가 있었는데 바위투성이인 그곳에서는 나무 한대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고 한다. 식물이 있었다면 고작해서 키낮은 잡관목뿐이였다. 

산리용반원들은 며칠동안 고심하며 돌을 까내고 흙을 쏟아부으며 나무모를 심었다. 얼마 못가서 나무모들이 말라버리면 다시 구뎅이를 파고 거름을 등짐으로 날라다 펴며 끝끝내 그곳에 나무모들이 뿌리를 내리게 하였다. …

그 이야기를 들으며 산리용반원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저렇듯 연약한 여성들이 오랜 세월 푸른 숲에 순결한 양심을 바쳐왔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뜨거워졌다. 

《우리 고향의 숲이야 우리들자신의 손으로 가꾸어야 하지 않습니까.》

《우리 아들딸들에게 황금산, 보물산을 넘겨주고싶었습니다.》

이것이 그들의 한결같은 심정이였다. 

고향의 푸른 숲에 애국의 진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묻을 때 고향산천은 더욱 아름다와지고 후대들에게 더 좋은 내일을 안겨줄수 있다는것, 이것이 산리용반원모두의 가슴속에 소중히 간직된 순결한 애국의 마음이였다. 

바로 이런 뜨거운 향토애에 떠받들려 조국의 대지는 나날이 푸르러가고있는것이다. 

 

 

 

 

운행길을 달리며 그려보는 모습

 

우리 사회에서 진정한 삶의 가치와 인생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는 이에 대한 대답을 문수무궤도전차사업소 운전사들과 차장들의 평범한 생활에서도 찾아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문수무궤도전차사업소 운전사들과 차장들은 매일 이른새벽이면 이웃들의 단잠을 깨울세라 조심히 집문을 나선다. 

언제나 제일먼저 거리에 나서는 그들을 가리켜 사람들은 첫새벽의 주인들이라고 정담아 부른다. 

그들의 운행길은 고정된 구간이다. 무척 단조롭다고도 할수 있는 그 생활속에서 우리의 주인공들은 긍지와 보람을 찾는다. 

수십년세월 운행길을 달리고있는 무궤도전차 운전사 정순녀동무, 그가 지금껏 달린 운행길은 100만㎞를 넘는다. 수송한 여객은 천수백만명을 헤아린다. 

무궤도전차의 총주행거리와 그가 태운 여객들의 수는 계산할수 있어도 거기에 바쳐진 땀과 열정이야 어찌 수자로 표시할수 있겠는가. 

그 나날속에는 온몸을 땀으로 흠뻑 적시며 차수리를 하던 무더운 여름날도 있었고 단잠에 든 어린 자식을 홀로 집에 남겨두고 새벽차를 타야 했던 겨울날도 있었다. 

이런 날과 달이 모여 이루어진 그의 수십년 노동연한이다. 

몇해전 어느날 조국보위초소에 섰던 그의 아들이 표창휴가를 받고 왔을 때였다. 

사업소의 일군들은 며칠동안 자식과 함께 휴식하라고 하며 그의 등을 떠밀었다. 그러나 다음날 이른새벽에도 그는 여느날처럼 제일먼저 사업소에 들어섰다.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무궤도전차의 동음을 들어야 마음이 편하다고, 이제는 새벽길에 정이 들었다고. 

사업소에는 이렇듯 전차와 일터를 더없이 사랑하며 운행길을 변함없이 이어가는 사람들이 많다. 

당의 인민사랑이 뜨겁게 깃든 무궤도전차를 언제나 알뜰히 관리하며 무사고운행을 보장하고있는 운전사들이 있는가 하면 세상을 떠난 남편의 뒤를 이어 영예로운 초소를 지켜가는 차장도 있다. 

그들은 늘 자기들이 첫새벽에 내짚는 발걸음이 그대로 수도시민들의 출근길로 이어지고 또 그것이 기적과 위훈의 출발선으로 된다고, 일터마다에서 위훈을 창조해갈 미더운 모습들을 그려보느라면 가슴은 긍지로 부풀어오른다고 이야기하군 한다. 

일년열두달 눈비내리고 바람세찬 날에도, 명절날, 휴식일에도 남먼저 새벽길에 나서고 별이 총총한 밤에야 퇴근길에 오르는 이들, 인민의 복무자라는 영예를 안고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이런 사람들이 있어 이 땅에서는 인민의 웃음소리 높이 울리고 일터들에서는 혁신의 숨결 드높은것이다. 

그들은 지금 이 시각도 운행길을 달리고있다. 

인민의 기쁨에서 행복을 찾으며 묵묵히 성실하게…

 

 

 

 

기대에 바쳐가는 진정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심은 자기 부모처자에 대한 사랑, 자기 고향마을과 일터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싹트게 되며 그것이 나아가서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으로 자라나게 됩니다.》

우리가 수안군농기계작업소에 도착한 날은 설비점검검열이 한창인 목요일이였다. 

작업공구를 들고 기대를 깐깐히 살펴보던 한 기대공은 이렇게 말했다. 

《이것이 어떤 설비입니까. 우리 전세대들이 피땀으로 지켜낸것들이며 조국의 재부가 아닙니까. 그래서 더더욱 설비관리에 마음을 쓰게 됩니다.》

그러면서 그는 누구나 기대앞에 설 때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귀중한 설비를 지켜낸 작업소의 영웅기사장의 모습이 떠오르군 한다고 하면서 설비점검일지를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거기에는 매주 목요일이면 몇시부터 몇시까지 어느 부분을 무슨 도구로 어떻게 정비하였는가와 함께 점검자의 이름과 수표가 또렷이 적혀져있었다. 

그것은 자기가 맡은 기대와 제품을 조국과 인민앞에 책임지려는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의 깨끗한 양심의 증표와도 같은것이였다. 

설비점검일지를 바라보는 우리에게 동행한 일군은 설비점검검열의 날을 중시하고 그 운영을 짜고들던 나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작업소에서는 매주 목요일이면 종업원모두가 자기 기대에 대한 점검검열을 잘 받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또한 일군들이 사업수첩에 매 작업반설비들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기록하고 이에 기초하여 설비점검검열사업을 방법론있게 진행함으로써 전반적인 설비들이 갱신되고 능률높은 설비들이 새로 제작되여 농기계수리와 부속품생산에서 전에 없는 혁신이 일어나게 되였다. 

오늘 작업소가 이룩한 많은 성과들은 설비점검검열의 날 운영을 실속있게 진행한데 있다고 일군은 말했다. 

그렇다. 조국을 위한 창조물을 일떠세우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제품을 많이 생산하자고 해도 나라의 귀중한 재산인 설비를 눈동자와 같이 애호관리해야 한다. 

설비관리사업은 나라의 부강번영과 인민들의 행복을 위한 애국사업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펴주신 모범기대창조운동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디에 가보아도 설비를 눈동자와 같이 귀중히 여기고 관리하는 참다운 주인들을 만날수 있다. 

누구나 기대와 설비에 대한 애착을 지니고 그 관리사업에 진정을 바쳐가는 여기에 애국이 있음을 항상 자각할 때 보다 큰 혁신이 이룩될것이다. 

 

 

 

 

건설혁명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며 공사성과 연일 확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일군들과 건설자들이 당과 국가앞에, 인민들과 후대들앞에 그리고 역사앞에 자기의 충성심과 애국심, 양심을 검증받는다는 자세와 입장을 항상 견지할 때 모든 건축물들이 명실공히 우리 시대의 훌륭한 창조물로 될수 있습니다.》

이민위천, 일심단결, 자력갱생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을 과시하며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과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 련포온실농장건설장에서 새로운 기적창조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당의 웅대한 수도건설구상을 결사관철하려는 군민건설자들의 투쟁열의가 날을 따라 고조되는 속에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있다. 

지난 4월 17일 공사장적으로 골조공사를 결속한 첫 시공단위가 배출된데 이어 지금 그 수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건설지휘부에서는 골조공사가 힘있게 추진되는데 맞게 자재보장을 따라세우는데 힘을 넣으면서 일별, 시공단위별로 실적을 구체적으로 요해장악하고 총화사업을 강화하여 전격전, 입체전이 벌어지도록 하고있다. 

조선인민군 장일남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기초굴착에 진입하여 불과 50여일만에 맡은 고층살림집에 대한 골조공사를 성과적으로 끝내는 혁신을 창조하였다. 대건설전구에서 혁명적당군의 투쟁본때를 다시한번 힘있게 과시할 투지와 배심을 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이들은 합리적인 공법들을 받아들이고 철근가공과 혼합물보장, 골조콩크리트치기를 비롯한 공정간맞물림을 짜고들었다. 하여 골조공사를 빠른 기간에 결속하는 자랑을 떨치였다. 

조선인민군 리영남소속부대와 김봉철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도 골조공사를 다그쳐 끝내였다. 설비들을 만가동하여 질좋은 혼합물을 신속히 보장하면서 힘차게 내달려 맡은 호동들에 대한 골조공사를 성과적으로 결속한 이들은 군인정신, 군인기질을 높이 발휘하며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골조공사를 끝낸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는 속에 모든 시공단위에서 사회주의경쟁열의가 보다 앙양되고 건설속도는 더욱 빨라지고있다. 

조선인민군 문준길소속부대와 리경일소속부대의 군인건설자들이 전진의 보폭을 힘차게 내짚으며 가까운 시일안에 맡은 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끝낼수 있는 전망을 열어나가고있다. 

사회안전성여단의 군인건설자들은 콩크리트치기순서를 합리적으로 정하고 이미 완성한 구조물을 효과있게 리용하여 다음공정을 위한 휘틀조립을 다그치는 등 기발한 착상들을 실천에 받아들이면서 고층살림집골조공사를 마감단계에서 다그치고있다. 

속도전청년돌격대여단, 성, 중앙기관 제2여단을 비롯한 사회의 시공단위 건설자들도 승리의 신심드높이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맡은 살림집골조공사를 다그치고있다.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에서

 

검덕지구를 세상에 없는 광산도시,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할 사상초유의 산악협곡도시로 꾸리려는 당중앙의 원대한 구상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곳에 수천세대의 살림집이 새로 일떠서게 된다. 

건설에 참가한 인민군군인들은 화약에 불이 달린것처럼 내달리며 날에날마다 뚜렷한 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살림집건설이 본격적으로 벌어지고있는 수십리 산악협곡은 노동당시대의 부흥과 문명을 상징하는 노동계급의 새 도시를 하루빨리 일떠세우기 위해 낮에 밤을 이어 분투하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드높은 투쟁열의로 부글부글 끓고있다. 

건설장의 곳곳에서 붉은기들이 세차게 펄럭이고 군인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는 방송선전, 직관선전 등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고있다. 

부대별사회주의경쟁이 고조되는 속에 건설장적으로 기초콩크리트치기작업을 마무리하고 골조공사에 진입한 단위들이 계속 늘어나고있다. 

건설지휘부에서는 공사의 질과 속도를 다같이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일정별, 공정별계획을 어김없이 수행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검덕광업연합기업소지구의 살림집건설을 맡은 인민군군인들이 일당백혁명강군의 기상을 떨치며 힘차게 전진하고있다. 이들은 기초 및 골조공사를 입체적으로 내밀수 있는 합리적인 작업방법들을 적극 받아들여 매일 높은 공사실적을 기록하고있다. 

룡양광산지구와 대흥청년영웅광산지구의 살림집건설에 참가한 여러 인민군부대의 군인들도 그날 작업과제를 무조건 그날로 수행하는 혁명적인 기풍을 발휘하며 기초공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고있다. 

한편 각급 부대의 지휘관들과 군인들은 짧은 기간에 천수백만장의 블로크를 생산함으로써 살림집들의 골조공사를 앞당길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고있다. 

수송실적이자 공사실적이라는것을 깊이 자각한 인민군수송전사들도 시공단위들과의 연계를 긴밀히 하면서 매일 맡겨진 수송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있다. 

 

련포온실농장건설장에서

 

련포전역에 기적창조의 불바람이 휘몰아치고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산악같이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은 지난 5일까지 수백동의 온실골조공사를 완공하고 살림집과 시설물, 공공건물공사에서도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각급 인민군부대들에서는 방송선전, 직관선전 등 화선식정치사업을 공세적으로 벌려 군인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고조시키고있다. 

건설지휘부와 현장지휘조, 시공분과들에서는 온실농장을 당이 요구하는 기준에서, 당에서 정한 기간에 완벽하게 일떠세우기 위해 계절적특성과 현장조건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서 시공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 

조선인민군 지덕환소속부대 군인건설자들이 앞선 공법들을 적극 받아들이고 사회주의경쟁열풍을 세차게 일으키며 공사를 다그치고있다. 지휘관들과 군인건설자들이 걸린 문제를 풀기 위해 이악하게 노력하는 속에 맡은 대상건설에서는 매일 높은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조선인민군 허철만소속부대를 비롯한 여러 부대의 군인건설자들도 낮과 밤이 따로 없이 완공의 날을 앞당기기 위하여 치열한 공격전을 벌리고있다. 

군인건설자들의 일당백공격속도에 발을 맞추며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련포온실농장건설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일군들은 당에서 중시하는 련포온실농장건설에 필요한 골재를 비롯한 자재보장을 선행시키는 한편 맡은 공사과제수행을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짜고들고있다. 

 

 

 

 

수필

화성시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건설정책을 완벽하게 철저히 집행하는데서와 앙양된 기세드높이 백열전을 벌리는데서 응당 화성지구에 전개된 건설부대들이 기치를 들고 모든 건설전구들의 본보기가 되여야 합니다.》

흔히 시간은 살같이 흐른다고 한다. 그러나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의 시간은 그보다 더 빨리 흐르는것같다. 

이전에는 어제와 오늘이 다른것을 두고 놀라와했지만 지금 이곳에서는 아침과 저녁은 물론 시간마다 달라지는것이 보통일로 되였다. 아마도 여기 건설자들의 1분은 보통사람들의 한시간, 열시간과 맞먹을것이다. 

불도가니마냥 들끓는 건설장의 곳곳에 나붙은 《당이 정해준 시간에 당이 요구하는 높이에서》, 《시간이여 따르라》, 《걷는자는 비켜서라》 등의 정신이 번쩍 드는 힘있는 전투속보들은 그대로 여기 건설자들의 투쟁정신이며 전투모습이다. 

시간을 주름잡아 달리는 이러한 기적의 주인공들중에서 우리가 처음으로 만난 사람은 조선인민군 최창혁소속부대 군관 김승철동무였다. 

설계도면에 눈길을 둔채 초조한듯 손가락으로 책상을 가볍게 두드리는 그의 모습은 시간의 긴박성을 더욱 강조하는듯싶어 우리는 시간이 참 빨리도 흐른다고 취재의 첫말을 뗐다. 

순간 그는 우리를 바라보며 짤막하게 대답하였다. 

《천만에요. 시간은 더디게 흐릅니다.》

놀라는 우리들을 보며 그의 이야기는 이렇게 이어졌다. 

《하루에 이틀, 사흘씩 와닥닥 지나가면 좋겠습니다. 제일먼저 훌륭히 일떠선 이 고층살림집에서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께 선참으로 완공의 보고를 드리고싶습니다.》

배심든든히 울리는 그의 저력있는 목소리에 우리는 충격을 받았다. 

가슴을 두드리는 격정을 안고 우리는 새삼스러운 눈길로 거창하게 일떠서는 화성전역을 다시한번 둘러보았다. 

수많은 이야기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오르는 창조물마다에서 들려오는듯싶어 우리의 심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새로운 건설신화를 창조하며 일떠서는 건축물들, 그 기적같은 속도와 거창한 변혁만으로 어찌 화성시간을 다 의미할수 있으랴.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여기에는 매일매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마음속으로 하루실적을 말씀올리는 병사도 있을것이고 가슴속 깊은 곳의 남모르는 이야기를 아뢰이는 건설자도 있을것이다. 기쁠 때나 힘겨울 때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가슴속진정을 다 아뢰이고 그이의 영상을 그려보며 힘과 용기를 얻는 그리움의 힘이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의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는 무한대한 원천인것이다. 

화성전역에서의 시간은 바로 이렇게 흐르고있다. 

화성시간은 우리 건설자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마음속대화를 나누는 그리움의 시간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의 완공날자는 곧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맹세다진 시간이며 이들이 이룩한 수많은 노력적위훈, 무훈담들은 그이께 아뢰이고싶은 가장 긍지높은 이야기이다. 

가장 힘겨울 때, 때로 지쳤을 때 그들의 마음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로 달려간다. 

그러면 미더운 건설자들의 목소리를 심장으로 듣고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따뜻한 음성이 그들에게 들려와 용기를 백배로 가다듬고 다시 일어서게 한다. 

수없이 뜨거운 이야기들이, 가장 솔직한 심장의 목소리들이 이곳에 울리고있다. 끝없이 메아리치고있다. 

가장 행복한 시간이 화성전역에 흐르고있다.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완수단위가 늘어난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임업부문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산판마다에서 통나무생산을 늘이기 위한 투쟁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종합된 자료에 의하면 지난 5일까지 임업성에서 10여개 단위가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으며 그 수는 날을 따라 늘어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이미 마련된 자립경제의 토대와 온갖 잠재력을 최대로 발동하여 인민생활향상과 경제강국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여야 합니다.》

임업성과 각 도임업관리국에서는 산지통나무생산을 다그쳐 올해 통나무와 동발나무생산계획수행의 돌파구를 열어제낄 높은 목표를 세우고 그를 위한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증산투쟁으로 들끓는 생산단위들에 내려간 성과 각 도임업관리국의 일군들은 화선식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리는 한편 제기되는 설비, 자재보장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이신작칙의 일본새로 생산자대중을 힘있게 고무추동하였다. 

자강도임업관리국의 임산, 갱목생산사업소들에서 산지통나무생산이 힘있게 벌어졌다. 

지난해에 겨울철산지통나무생산을 위한 준비를 빈틈없이 갖춘 화평임산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나무베기를 앞세우고 통쏘이와 소발구 등에 의한 사이나르기에 힘을 넣어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하였다. 

랑림임산사업소와 강계갱목생산사업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산지통나무생산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작업소들사이 사회주의경쟁을 적극 벌려 연일 높은 실적을 기록하였다. 

강원도임업관리국 천내갱목생산사업소, 평안북도임업관리국 구장산림개조사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내부예비를 탐구동원하며 산지통나무생산에서 혁신을 일으켰다. 

백자임산사업소를 비롯한 량강도임업관리국의 여러 단위 일군들과 노동계급도 생산조건을 주동적으로 마련하면서 힘찬 투쟁을 벌려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완수하였다. 

지금 연간 산지통나무생산계획을 앞당겨 수행한 단위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은 나무터들에 쌓아놓은 통나무들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제때에 가닿도록 하기 위해 마감나르기를 힘있게 내밀고있다. 

 

 

 

 

생산지휘와 총화에서 틀어쥔 방법론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구축하는데서 일군들이 생산지휘와 총화를 실속있게 하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이렇게 놓고볼 때 최근 굴진을 앞세우는데 모를 박고 생산지휘와 총화를 방법론있게 하여 예비채탄장마련에서 진전을 가져오고있는 형봉탄광 일군들의 사업이 주목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지금 우리 인민들의 투쟁열의는 대단히 높으며 여기에 일군들의 대담하고 과학적인 작전과 능숙한 지휘, 이신작칙의 일본새가 안받침되면 우리에게 점령 못할 요새도 뚫지 못할 난관도 없습니다.》

지난 시기 탄광에서는 굴진막장들을 과장급이상 일군들이 맡아 지휘하는 담당제를 실시하였다. 하지만 직무가 서로 다른 일군들이다보니 그 과정에 여러가지 편향이 제기되였다. 실례로 설비과장이 맡은 굴진소대의 설비는 가동에서 크게 제기되는것이 없었으나 암질조건에 맞는 천공과 발파방법을 받아들이는데서는 뒤자리를 차지하였다. 

탄광에서는 행정간부회의에서 이러한 문제를 중요하게 론의하고 기술학습을 강화하는데 힘을 넣었다. 기사장이나 기술과의 일군들이 출연하여 선진적인 발파방법과 막장설비들에 대한 강의, 석탄채굴공학분야의 새 기술에 대한 학습과 토론을 심화시켜나갔다. 일군들은 막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것을 강의내용과 결부시키는 과정에 현장지도를 능숙하게 할수 있는 자질을 갖추게 되였다. 이것은 곧 일군들의 생산지휘에서 변화를 가져왔으며 나아가서 굴진성과에로 이어졌다. 

탄광에서는 굴진총화의 실효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넣어 개선을 가져오고있다. 

지난 시기에는 굴진총화가 대체로 굴진실적을 놓고 결함을 지적하고 그것이 다시 나타나지 않도록 강조하는것으로 진행되여왔다. 

하지만 올해 탄광에서는 석탄공업성적인 고속도굴진사회주의경쟁이 진행되는 계기에 어떻게 하나 더 많은 확보탄량을 조성할 목표를 세우고 총화도 그에 맞게 따라세웠다. 

우선 다른 단위보다 뒤떨어진 원인을 불리한 막장조건에서 찾으면서 분발할 생각을 하지 않고있는 굴진단위 책임자들을 각성시키는 사업부터 진행하였다. 이를 위해 탄광에서는 조건이 어려운 대성갱의 어느한 마구리를 놓고 기동적으로 여러 굴진단위에서 작업을 하도록 조직하여 모두가 직접 다른 단위의 굴진과정을 보면서 경험과 교훈을 찾도록 하였다. 이와 함께 굴진단위들에서 새 기술을 도입한 정형과 굴진실적을 보여주는 사회주의경쟁도표를 놓고 앞선 단위 혹은 뒤떨어진 단위의 막장에서 계획적으로 굴진총화를 진행하였다. 결과 굴진공들의 경쟁열의는 더욱 높아지고 예비탄밭마련에서 전진을 가져오게 되였다. 

형봉탄광 일군들의 경험은 형식에 치우치지 않고 혁신적이며 창조적인 입장에 서서 생산지휘와 총화를 부단히 짜고들 때 단위발전에서 성과를 안아올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40만마리의 새끼명태 방류

 

나라의 수산자원을 보호증식하는 사업을 계획적으로 실속있게 할데 대한 당의 뜻을 받들고 고말산대서양련어바다양어사업소에서 40만마리의 새끼명태를 사업소앞바다에 방류하였다. 

이곳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과학자, 연구사들과 창조적지혜를 합쳐 새끼명태의 인공배양과 기르기에서 나서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풀어나갔다. 

종자명태를 충분히 확보한 이들은 빛과 온도보장 등 엄지물고기의 영양관리를 잘하여 지난해에 비해 인공알받이양을 훨씬 늘이였다. 

사업소에서는 인공알받이 및 인공수정이 계획대로 추진되는데 맞게 배양장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구축하여 알깨우기율을 높이였다. 

물재순환체계를 더욱 완성하는 등 양어에서 노력절약형, 물절약형방법을 받아들이는데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 풀고 생물먹이배양을 과학적으로 하여 새끼명태의 성장을 촉진하였다. 

사업소에서는 새끼명태의 생물학적특성과 성장발육단계에 맞게 냉수체계와 냉보온체계를 세우고 물온도, 산소보장 등 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어 사름률을 끌어올리였으며 단백질함량이 많은 배합먹이생산에도 힘을 넣었다. 

수산자원보호사업을 활발히 벌리고있는 고말산대서양련어바다양어사업소 일군들과 종업원들은 여러 종의 더 많은 새끼물고기를 방류하기 위한 단계별, 연차별계획을 세우고 착실하게 실행해나가고있다. 

 

 

 

 

세계도처에서 불안정을 조성하고있는 나토를 규탄

 

유엔주재 중국상임대표가 5일 유엔안보이사회 회의에서 나토가 세계도처에 불안정을 조성하고있다고 규탄하였다. 

그는 나토가 낡은 안전이념을 고집하며 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진영들사이의 대결을 부추기고 긴장한 정세를 조성하는데 열중하고있다고 하면서 그러한 처사는 남에게 손해를 끼칠뿐 아니라 자기에게도 이롭지 못하다고 주장하였다. 

한 나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불안전하게 만든다는것은 이치상 말도 되지 않으며 현실에서도 통하지 않는다고 그는 밝혔다. 

그는 나토는 마땅히 정세를 똑바로 보고 필요한 조정을 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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