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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19일 금요일 7: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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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5개년계획수행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혁명의 북소리 높이 울리고 붉은 기폭이 세차게 휘날리게 하자

9일 노동신문은 <당사상사업의 근본적인 혁신과 일군들의 자질향상>, <전국각지에서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 계속 강력히 전개>, <혁명사적교양실에서의 30분>, <격정과 환희로 들끓던 영광의 그날을 못잊어>, <한 일군에게 가르쳐주신 명안>, <우리 당사상사업의 뿌리, 출발점>, <태양의 빛발아래 꽃펴나는 주체조선의 국풍>, <5개년계획수행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혁명의 북소리 높이 울리고 붉은 기폭이 세차게 휘날리게 하자>, <깊은 여운을 남긴 선전선동활동>, <당원들의 이신작칙은 위력한 정치사업이였다>, <기술인재대열을 늘이는데 모를 박고>, <조국은 성실한 애국의 땀과 노력을 값높이 빛내여준다>, <노설계가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 <찾아낸 새땅보다 더 소중한것>, <남흥과 흥남의 노동계급이여, 온 나라 협동벌이 더 많은 비료를 기다린다>, <능력확장된 생산공정들의 활성화를 위해 분투>,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내걸고 완강히 실천하는 기풍>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당사상사업의 근본적인 혁신과 일군들의 자질향상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사상의 위력을 높여나가는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서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앞장에서 결사옹위하고 그 관철에로 대중을 불러일으키는것도 일군들이며 오늘의 총진군을 조직지휘하는것도 일군들입니다.》

역사적인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하여서는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당중앙의 사상과 투쟁방침을 깊이 침투시키고 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을 당정책관철이라는 하나의 목표에로 지향시키고 불러일으키기 위한 당사상사업에서부터 혁신을 일으켜야 한다. 

당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 기본열쇠는 일군들의 자질향상에 있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지녀야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에 부응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끊임없이 고조시켜나갈수 있다. 

일군들이 자질을 부단히 높여나가는것은 대중속에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원리적으로 깊이 심어주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사회주의건설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오늘 전체 인민을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신념화, 체질화한 참된 충신,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는 사업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으로 전당과 온 사회를 일색화하는것, 바로 여기에 조성된 난국을 주체적힘의 강화국면으로 반전시키며 우리 혁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가기 위한 최상의 방략이 있다. 

당중앙의 혁명사상은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깊이 인식할 때 세계관화, 인생관화되게 된다. 교원이 자질이 낮으면 학생들의 심리적특성에 맞게 수업을 주동적으로, 자유자재로 할수 없듯이 일군들이 다방면적으로 준비되지 않고서는 사람들에게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영도의 위대성을 논리정연하고 깊이있게 해설선전할수 없다. 일군들이 항상 당문헌들과 매 시기 제시되는 당정책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 진수를 환히 꿰들기 위해 피타게 노력할 때만이 당중앙의 사상과 의도를 대중의 심장속에 정확히 심어줄수 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혁명의 요구, 시대의 지향으로 되고있는 오늘 우리 일군들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만장약한 정수분자, 다문박식하고 다재다능한 혁명인재로 준비하는것은 자기 부문, 자기 지역, 자기 단위 사업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기 위한 전제이다. 일군들의 자질이 높아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세계를 굽어보는 거인적안목, 강한 민족적자존심, 담대한 배짱을 심어주며 정신력을 폭발시켜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나갈수 있다. 

일군들이 자질을 부단히 높여나가는것은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를 철저히 극복하고 사상의 침투력, 사상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에서 당사상사업에서의 혁명은 형식주의를 타파하는데서부터 시작되여야 한다고 가르쳐주시였다. 

형식주의의 사상적바탕은 혁명의 주인다운 자각의 결여에 있다. 주인은 무슨 일이나 허술히 하는것이 없고 뼈심들이지 않고 겉치레식으로 하는 법이 없으며 절대로 남을 넘겨다보거나 제 할 일을 남에게 떠맡기지 않는다. 무엇이든 알속이 있게, 손색이 없게 하고 여기서 보람을 느끼는것이 주인의 본새이다. 혁명의 지휘성원들이 자기 지역, 자기 단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사상생활을 당앞에 책임지고 새세대들의 정신적성장을 조국과 혁명앞에 담보하겠다는 투철한 관점과 입장을 지녀야 자신의 자질을 비상히 높이며 대중을 이끌어 위대한 변혁에로 가는 성공의 층계들을 하나하나 착실히 쌓아나갈수 있다. 

지금 당의 사상관철전, 당정책옹위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지역과 부문, 단위들을 보면 예외없이 일군들이 당의 사상과 노선, 정책을 환히 꿰들며 다방면적인 지식을 소유하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일군들부터가 실력제고를 당과 혁명의 요구로, 운명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 사업에 시간과 품을 아끼지 않고있기에 모든 사상사업이 대중의 심금을 울리고 피를 끓게 하는 산 정치사업, 정신력을 남김없이 분출시키는 명중포화로 되고 기적과 혁신이 계속 창조되고있는것이다. 모든 일군들이 자질향상에 더욱 진지한 품을 넣을 때 사상사업에서 형식주의란 말자체가 없어지게 되고 우리 당의 혁명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승리를 앞당겨가는 오늘의 전인민적인 총진군을 끊임없이 가속화해나갈수 있다. 

사상의 힘으로 개척되고 전진해온 우리 혁명을 사상의 위력으로 끝까지 완성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의지는 확고하다. 

모든 일군들은 현시기 당사상사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하는데서 기본열쇠는 자질향상에 있다는것을 언제나 명심하고 자신들의 수준과 능력을 높이기 위하여 지혜와 노력을 아낌없이 기울여나가야 할것이다. 

 

 

 

 

전국각지에서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 계속 강력히 전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용기백배, 기세충천하여 가물피해를 막는데 총발동되였다. 농사는 하늘이 아니라 사람이 짓고 과학이 짓는다는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만장약하고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하여 강력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날을 따라 앙양되는 대중의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며 당면한 가물피해막이에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기 위한 각급 당조직들의 조직정치사업이 진공적으로 벌어지고 자기 지역, 자기 단위 농사를 당과 국가앞에 전적으로 책임지려는 일군들의 분발력이 백배해지고있다. 

 

포기마다 정성을 기울여간다

 

황해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귀중한 농작물이 한포기도 피해를 받지 않도록 정성을 기울여가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해당 일군들의 긴급협의회를 열고 모든 역량과 수단을 가물피해막이에 총동원하기 위한 선전선동사업을 활발히 벌리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이와 함께 집행위원들을 비롯한 일군들을 농장들에 내보내여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대중의 열의를 고조시키게 하고있다. 방송선전차와 포전방송기재를 물주기현장들에 전개하고 가물피해막이에로 불러일으키는 방송편집물을 집중적으로 내보내는 한편 도급기관 일군들이 도안의 농장들에 나가 이신작칙하도록 하고있다. 

도농촌경리위원회에서는 농작물의 영양이 약한 포전들을 조사장악하고 대책을 세울수 있게 기술지도서를 시급히 작성시달하는데 선차적인 힘을 넣었다. 

안악군에서는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작업장들에 전개하고 강력한 사상공세를 들이대고있다. 고정속보판과 이동식속보판을 통하여 농작물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서 앞장서고있는 단위와 근로자들의 긍정자료를 기동성있게 소개하고있다. 군안의 기관, 기업소, 공장과 가두인민반들에 밀, 보리, 강냉이밭들을 빠짐없이 분담시키였다. 근로자들은 양수기와 뜨락또르를 비롯한 수단들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물주기를 진행하고있다. 이와 함께 각종 생물활성제들을 분무함으로써 농작물생육상태를 개선시키고있다. 

배천군에서는 모든 역량과 수단, 내부예비를 동원하여 물주기를 진행하면서 농작물생육에 유리한 조건을 지어주고있다. 포전들에 대한 물주기는 물론 효능높은 영양액과 성장촉진제를 농작물에 분무해주는데 응당한 관심을 돌리고있다. 

해주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인 농업전선을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지켜갈 각오 안고 가물과의 치열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순간도 탕개를 늦춤이 없이

 

황해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순간도 탕개를 늦춤이 없이 가물피해막이사업을 계속 강도높이 전개하고있다. 

도에서는 각종 운반수단과 양수기들을 동원하여 우물, 굴포, 지하저수지의 물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물주기와 함께 잎덧비료주기를 진행하고있다. 다원소광물질비료, 아미노산미량원소복합비료 등을 농작물생육개선에 적극 이용하고있다. 

사리원시를 비롯한 여러 시, 군들에서 예비부속품을 원만히 갖추어놓고 수리정비를 제때에 함으로써 양수설비들의 만가동을 보장하고있다. 실정에 맞는 관수방법을 받아들여 포전에 물을 충분히 대주고있다. 

평안북도에서도 가물과의 투쟁이 보다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곽산군, 염주군 등 도안의 시, 군들에서 영양액주기에 힘을 넣고있다. 

룡천군의 일군들은 정치사업을 참신하게 벌리면서 군안의 기관, 기업소, 공장의 근로자들과 가두인민반원들을 가물피해막이에로 불러일으키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룡천벌에 기어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각오 안고 영농작업들을 일정대로 내밀면서 비탈밭을 비롯하여 가물을 탈수 있는 포전들에 대한 물주기과제를 어김없이 수행하고있다. 

평안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기 위해 한마음한뜻이 되여 일해나가고있다. 

도, 시, 군당위원회 일군들부터 들끓는 협동벌에 좌지를 정하고 농업근로자들의 생활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그들이 쌀로써 당을 받들어온 전세대 애국농민들처럼 살며 투쟁하도록 강력한 사상공세를 들이대고있다. 한편 물원천을 모조리 찾아내고 물차와 뜨락또르, 강우기와 소형양수기를 비롯한 물운반수단과 양수설비들을 총동원하여 여러가지 방법으로 물주기를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떨치며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집단주의위력을 높이 떨치며 가물피해를 철저히 막기 위한 총돌격전을 벌리고있다. 

도당위원회에서는 도급기관 일군들을 시, 군들에 파견하여 대중의 열의를 불러일으키면서 해당 지역 일군들과 힘을 합쳐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도록 하고있다. 이미 있던 우물, 졸짱, 굴포들의 실태를 다시금 꼼꼼히 따져보고 저수지와 저류지들의 물새는 부분을 시급히 보수하는 사업을 선행시키고있다. 

근로자들은 가물이 농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그에 대처하기 위한 방도적문제들을 다시금 인식하며 자연의 도전을 짓부시기 위해 견인불발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남포시일군들과 근로자들의 기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시당위원회의 지도밑에 일군들은 가물피해막이에 필요한 영농물자를 최우선적으로 보장할수 있게 대책을 세운데 이어 기관, 기업소, 공장들에서 농촌에 대한 노력지원을 적극적으로 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었다. 

시안의 근로자들이 협동벌마다에 애국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해당 농장들에 나간 이들은 각종 윤전기재로 물을 운반한 다음 양수설비를 동원하여 고랑관수를 본때있게 진행하고있다. 

평양시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가물과의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 

시에서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여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밀, 보리, 강냉이밭들에 물주기를 하는것을 비롯하여 철저한 대책을 세우고있다. 시일군들이 농장들에 나가 가물피해막이에서 제기되는 문제를 제때에 풀어주면서 앞장에서 이신작칙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본분을 다시금 새기며 농작물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헌신하고있다. 농촌들에 나간 근로자들도 올해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어깨를 겯고 가물피해를 막기 위해 성실한 땀을 바쳐가고있다. 

하나로 굳게 뭉친 힘으로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고 다수확의 밝은 전망을 열어놓으려는 온 나라 인민들의 투쟁기세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고조되고있다. 

 

 

 

 

혁명일화

혁명사적교양실에서의 30분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을 승리에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시간은 그 1분1초가 천금같이 귀중하다. 

흐르는 분과 초를 쪼개며 정력적인 영도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이 나라의 많은 일터를 찾으실 때마다 혁명사적교양실에 들리시여 우리모두가 한생토록 간직해야 할 혁명의 철리를 가르쳐주고계신다. 

주체103(2014)년 12월 19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을 현지지도하실 때였다. 

만부하의 동음높은 공장의 여러 생산현장을 커다란 만족속에 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혁명사적교양실로 가보자고 하시였다. 

순간 공장일군들의 마음속충동은 컸다. 

바로 1년전에도 공장을 찾아오시여 혁명사적교양실과 연혁소개실을 오래동안 돌아보시면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을 전하는 사진문헌들을 더 잘 모실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강사의 인사를 반갑게 받으시며 혁명사적교양실에 들어서신 그이께서는 현관홀에 환하게 새로 모셔진 위대한 수령님의 영상사진문헌을 바라보시면서 천연색사진문헌으로 모시니 완전히 새롭게 보인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이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불멸의 업적을 전하는 사진문헌들을 깊은 감회속에 돌아보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한상의 사진문헌앞에서 발걸음을 멈추시였다. 

주체45(1956)년 12월 31일 사랑하는 딸자식들과 함께 새해를 맞는 아버지의 심정으로 공장설맞이모임에 참석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 인자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노력혁신자들을 축하해주시는 사진문헌이였다. 

그날의 감동깊은 화폭을 그려보시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 사진문헌앞에서 퍼그나 오래동안 서계시였다. 

수행한 일군들도 숭엄한 감정에 잠겨 뜻깊은 사진문헌을 우러르고있는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렇게 물으시였다.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공장당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하시는 사진문헌이 있지 않습니까?》

공장의 여성당일군이 반색을 하며 《예, 2호실에 모셔져있습니다.》라고 대답올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라 2호실을 향하여 총총히 걸음을 옮기는 공장일군들은 북받치는 격정을 누를길 없었다. 

그 사진문헌으로 말하면 주체51(1962)년 1월 6일 어버이수령님께서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서 공장당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해주시는 역사적인 사진문헌이였다. 

그런데 1년전 공장을 찾아오시여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실 때 이미 보아주신 그 사진문헌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에 그렇듯 소중히 자리잡고있었다고 생각하니 수행한 일군들은 감동을 금할수 없었다. 

회의장을 울리는 어버이수령님의 우렁우렁한 음성이 금시 울려나오는듯한 사진문헌앞에서 걸음을 멈추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어버이수령님께서 이 공장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시였으면 공장일군들을 당중앙위원회 회의실에 부르시여 공장당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해주시였겠는가고 마디마디 깊은 의미를 담아 말씀하시였다. 

수첩을 든 손을 꼭 모아잡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는 여성당일군의 눈시울은 뜨거워졌다. 

수행한 일군들이 받은 충격도 컸다.  그들중에는 전번 현지지도때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이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본 일군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들중에 어느 누가 저 역사적인 사진문헌을 우리 총비서동지처럼 그렇듯 가슴깊이 새기고있었던가. 

온 나라의 수많은 일터들을 찾으실 때마다 혁명사적교양실에 꼭꼭 들리군 하시는 우리의 총비서동지, 그 많은 혁명사적교양실들에 모셔진 한상한상의 사진문헌들이 그이의 마음속에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가를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감동깊은 순간이였다. 

격동과 자책의 감정에 휩싸여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정을 담아, 뜻을 담아 간곡하게 말씀하시였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혁명사적교양실에 모셔져있는 수령님과 장군님의 사진문헌들과 영도사적들은 우리가 얼마나 위대한분들을 수령으로 모시고 혁명을 하였으며 우리 일군들이 어떤 인민관을 지니고 일해나가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교과서입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동행한 일군들은 수첩이 아니라 심장에 새기고 또 새기였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일터마다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업적을 어떻게 간직하고 살며 일해야 하는가를 깨우쳐주는 말씀이였다. 

위대한 스승의 강의는 계속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상전을 진공적으로 벌려 종업원들의 정신력을 총폭발시키는것은 생산에서 비약과 혁신을 일으켜나가기 위한 근본담보라고 하시면서 공장당위원회에서 혁명사적교양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한다고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흥분된 심정을 안고 걸음걸음 따라서는 여성당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그이께서는 다시금 간곡히 당부하시였다. 

《혁명사적교양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잘하여 종업원들을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참된 딸들로, 여성혁명가들로 키워야 합니다.》

여성당일군의 생각은 깊었다. 

공장당조직이 과연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당중앙의 뜻대로 해왔던가.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시고 강사, 관리원들과 사연깊은 기념사진까지 찍으신 시간은 30분이였다. 

진정 그 30분은 당조직들이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갈 때 자기 단위에 깃든 당의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당정책관철에서 뚜렷한 전진을 가져올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겨준 귀중한 혁명강의시간이였다. 

 

 

 

 

격정과 환희로 들끓던 영광의 그날을 못잊어

 

위대한 우리 조국에 대한 한없는 긍지가 가슴그들먹이 차오르는 김일성광장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 광장을 지나는 수도시민들의 심정은 참으로 유다르다. 

잊지 못할 4월의 그밤에 울려퍼지던 《만세!》의 환호성이 금시 들려오는듯싶고 경축의 광장에 차넘치던 열광의 파도, 환희의 격정이 오늘도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우리는 얼마나 위대한 조국에서 살고있는가. 

되새겨볼수록 가슴뜨겁다. 

위대한 수령님 따라 시작한 우리 혁명, 위대한 장군님 따라 지켜온 우리의 사회주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끄떡없으며 우리 조국의 미래는 창창하다는 억척의 신념을 간직하고 그이만을 받들어 충성의 한길로 가고갈 드높은 혁명적열의로 경축의 광장은 얼마나 세차게 끓어번지였던가. 

뜻깊은 그날로부터 10여일이 흘렀다. 

하건만 경축의 그밤의 충격과 격정, 환희와 자부심을 다시금 안아보고싶은 수도시민들의 심정은 날과 날이 흘러도 식을줄 모른다. 

원수복을 입으시고 경축광장의 주석단에 계시던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마음속으로 그려보며 천하제일의 위인, 걸출한 수령을 모신 크나큰 영광과 행운,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쳐 주체혁명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갈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우는 우리 인민이다. 

그 충성의 한마음이 창조와 위훈의 거세찬 밑불이 되여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떠밀고나가기에 우리 조국의 미래는 끝없이 밝고 창창한것이다. 

 

 

 

 

한 일군에게 가르쳐주신 명안

 

우리 일군들의 어깨우에는 자기 단위를 부단한 혁신창조에로 이끌어야 할 무겁고도 책임적인 임무가 지워져있다. 

시대가 부여한 이 영예로운 책무를 다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에 대답을 주는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자기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감과 일욕심, 진취적인 사업태도를 가지고 최대의 마력을 내야 하며 당과 인민앞에 자기의 충실성과 실천력을 평가받아야 합니다.》

몇해전 11월 어느한 수산사업소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업소의 지배인에게 올해 물고기를 얼마나 잡았는가고 물으시였다. 

지배인이 어제 저녁까지 잡은 물고기량에 대해 말씀올리자 그이께서는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물고기잡이계획을 훨씬 넘쳐 수행하였다고 못내 기뻐하시였다. 

일군들도 저저마다 수산사업소가 생겨 처음 보는 물고기풍년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몇년전 완공된 이 수산사업소를 현지지도하시면서 여기 지배인은 손에 물고기가 묻어다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는데 이번에 이 동무가 새로 지배인으로 배치되여와 고기를 잡는것을 보니 정말 이 동무의 손에 물고기가 묻어다니는것같다고 말씀올리였다. 

그러자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일군들의 말을 긍정해주시며 아무나 지배인을 시킨다고 물고기를 잘 잡는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사업소지배인의 얼굴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과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릴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깊이 마음쓰던 그였던것이다. 그럴수록 지배인의 마음은 더욱 긴장되였다. 

사업소의 실태에 대하여 말씀드리는 지배인을 바라보시던 그이께서는 지배인동무는 여기에 오기 전에 어디서 무엇을 하였는가고 물으시였다. 

사실 그는 수산부문에는 초학도나 다름이 없었다. 

그의 경력을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그러면 수산부문에 대한 파악이 그리 깊지 못할것이라고 하시면서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그래야 물고기가 손에 묻어다닌다고 정깊은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받아안은 지배인은 자신의 어깨가 더 무거워지는듯하였다. 

지배인의 긴장된 마음은 경애하는 그이와 함께 사업소를 돌아보는 전 기간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이때 한 일군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올해 지배인동무가 새로 배치되여와서부터 이 사업소의 물고기잡이실적이 많이 높아졌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올해 지배인이 새로 임명되여와서부터 물고기잡이실적이 많이 높아졌다고 하는데 좋은 일이라고 하시며 지배인이 일을 괜찮게 하는것같다고 치하해주시였다. 

어느덧 떠나실 시간이 되여 승용차가 있는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업소의 지배인에게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수산부문 지식을 깊이 체득하기 위한 학습도 많이 하고 물고기잡이방법에 대한 연구도 많이 하여 자기의 책임을 다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시였다. 

그이의 당부에는 과학적인 어로방법과 경영방법을 부단히 따라세울 때만이 시대의 전진에 보폭을 맞추는 실천가형의 일군이 될수 있다는 숭고한 뜻이 어려있었다. 

끊임없이 배우고 연구하고 사색하라!

바로 이것이 그날 지배인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로부터 받아안은 물고기잡이방법의 명안이였다. 

 

 

 

 

우리 당사상사업의 뿌리, 출발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혁명사적과 연혁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업적을 가슴깊이 새기고 일을 잘해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사상을 기본으로 틀어쥐고 사상의 위력으로 혁명을 전진시켜나가는것은 우리 당의 일관한 투쟁방식이다. 

오늘의 어려운 난국을 맞받아뚫고 새로운 전진과 역동의 시대를 활기차게 열어나가자면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주신 강령적인 서한에서 이렇게 밝혀주시였다. 

혁명사적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은 우리 당사상사업의 뿌리이며 사상교양은 이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할수 있다. 

절세위인의 그날의 가르치심에는 우리 당사상사업에서 혁명사적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이 기본으로 되여야 한다는 숭고한 뜻이 새겨져있다. 

나무는 뿌리가 썩으면 가지가 퍼지지 못하고 잎이 달리지 못하다가 나중에는 말라죽고만다. 

혁명투쟁도 마찬가지이다. 

혁명사적과 영도업적에는 찬란히 빛나는 우리 조국의 오늘과 내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수령이 헤쳐온 만고풍상이 그대로 어려있다.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강화하지 않는다면 전체 인민을 우리 혁명의 명맥, 피줄기를 굳건히 이어나가는 진짜배기혁명가들로 억세게 키울수 없으며 나아가서 혁명이라는 거목의 뿌리가 썩을수 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나날을 감회깊이 돌이켜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뜨겁게 젖어든다.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크나큰 심혈을 기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주체103(2014)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한 기계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혁명사적교양실에 들어서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귀중한 사적물과 자료들을 주의깊게 보아주시면서 위대한 수령님들의 손길아래 공장이 걸어온 자랑스러운 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시였다. 그러시면서 공장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우리 당을 높은 생산성과로 옹호보위해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언제나 잊지 말고 성능높은 전기기계들을 더 많이 생산하는것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도업적을 길이 빛내여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에게 자신들이 누구이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가 어떤 부문, 어떤 단위인가를 수령과의 혈연적관계속에서 깊이 새기게 하는 위력한 수단이다.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심화시켜야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수령의 혁명사상과 불멸의 업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고 수령이 안겨준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나가는 참다운 혁명가로 키울수 있다. 

언제인가 어느한 공장을 찾으시였을 때에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의 영도업적을 옹호고수하고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을 끝까지 관철하는것처럼 영예롭고 중요한 사업은 없다고 하시면서 혁명사적교양실을 통한 교양사업을 짜고들어 종업원들이 자기들이 어떤 일터에서 일하는가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높은 생산성과로 수령님들의 업적을 빛내여가게 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정녕 찾으시는 곳마다에서 모든 일군들의 심장마다에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새겨주시는 경애하는 그이이시다. 

위대한 사상이 안고있는 진리의 힘으로 난관을 부시며 혁명의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야 하는 오늘 모든 부문, 모든 단위들에서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다양하게 조직진행해나갈 때만이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참다운 주체형의 혁명가, 열혈충신들로 준비시켜나갈수 있다. 

모든 당조직들은 혁명사적을 통한 교양, 당의 영도업적을 통한 교양사업이 우리 당사상사업의 뿌리, 출발점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이 사업을 더욱 강도높이 벌려나감으로써 수령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이고 우리의 사상진지를 반석같이 다져나가야 할것이다. 

 

 

 

 

태양의 빛발아래 꽃펴나는 주체조선의 국풍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새 승리를 향하여 신심드높이 나아가는 온 나라 전체 인민의 힘찬 발걸음에 활력을 부어주며 우리 사회특유의 그윽한 향기가 내 조국강산에 차넘치고있다. 

사회주의대가정에 사랑과 화목, 기쁨과 낭만, 풍부한 정서가 꽃펴나게 하는 미덕, 미풍,

우리 잠시 그 주인공들의 고결하고 아름다운 삶의 자취들을 더듬어본다. 

지극한 정성으로 구원해낸 어린 중환자가 감기에라도 들세라 두툼한 새옷도 마련해주고 각종 보약재와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음식까지 안겨주며 친혈육의 정을 기울인 의료일군들에 대한 이야기, 어느한 중앙기관에서 사업하던 처녀가 만사람의 축복속에 특류영예군인과 가정을 이룬 사실, 직장의 종업원들을 위해 남모르게 진정을 바쳐가는 일군에 대한 이야기…

어찌 그뿐인가. 

백두산을 참된 삶의 주소로 정한 수도의 한 가정에 대한 이야기도 우리의 심금을 울려주고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들에 탄원진출하는 미더운 청년들에 대한 소식들도 만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적셔준다. 

진정 하나하나의 이야기들이 다 감동없이는 들을수 없는 미담들이며 이것은 온 나라가 하나의 대가정을 이룬 우리 사회에서만 찾아볼수 있는 아름다운 삶의 노래이다. 

하다면 미덕, 미풍이 너무도 예사로운것으로 되고있는 이 자랑스러운 현실은 과연 어떻게 펼쳐진것인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덕과 정은 사회관계의 기초이며 집단의 단합을 이룩하는데서 중요한 작용을 한다. 

국가사회제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것은 법이지만 덕과 정을 배제한다면 쇠퇴와 몰락을 면할수 없다는것이 지나온 역사가 확증한 진리이다. 

덕과 정으로 결합된 인간관계가 지배할 때 온 사회에 화목하고 건전한 분위기가 차넘치고 번영의 활로를 열어나갈수 있다. 

하지만 덕과 정이 어느 사회에나 청신한 공기처럼 흐르는것이 아니며 모든 사회가 다 덕과 정으로 결합된 사회로 되는것은 아니다. 오직 인민에 대한 열화같은 사랑과 정을 지닌 위대한 어버이를 높이 모신 나라에서만 꽃펴날수 있는것이다. 

온 사회에 덕과 정이 차넘치게 하며 덕과 정으로 화목하고 전진하는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려는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건설투쟁에서 애로와 난관이 많을수록 서로 돕고 이끌어주는 공산주의적인 기풍이 더 높이 발휘되여야 하며 덕과 정으로 우리식 사회주의를 완성해나가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뜻이고 이상이라고 말씀하시였다. 

여기에는 어렵고 힘들수록 미덕과 미풍이 더 높이 발양되고 온 나라에 덕과 정이 차넘쳐야 하며 동지애의 위력, 집단주의의 위력으로 혁명의 새 승리를 안아와야 한다는 경애하는 그이의 숭고한 뜻이 깃들어있다. 

덕과 정은 경제가 발전한다고 하여 저절로 발양되는것이 아니다. 서로를 위해 바치는 진정, 위해주는 마음, 친형제, 친혈육과도 같은 살뜰함은 대가를 바라지 않으며 그 가치를 따지지 않는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품들여 마련해주신 미덕, 미풍의 사회주의화원을 더 아름답게 가꾸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위대한 노동당시대에 태여난 공산주의구호인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를 더 높이 추켜들고나아가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진정 우리 시대의 인간전형 한사람한사람을 보석처럼 귀중히 여기시는 그이의 다심한 사랑과 세련된 영도는 우리 인민모두를 아름다운 미덕과 미풍의 소유자로 키우는 자양분이고 온 나라를 화목한 대가정으로 가꾸는 자애로운 손길인것이다. 

그 손길아래 세상에 없는 《처녀어머니》, 《총각아버지》가 태여나고 조국보위의 길에서 피흘린 영예군인의 미더운 동지, 한생의 길동무가 되여주는 처녀들이며 남을 위해 자기의 피와 살, 목숨까지도 서슴없이 바치는 고결한 인간들, 유명무명의 수많은 애국자, 사회주의미풍소유자들이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있다. 

바로 이것이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 

과거와 대담하게 결별하고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을 만나주시고 그들모두를 한품에 안아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이 가슴뜨겁게 어려온다. 

애국의 마음을 무엇보다 귀중히 여기시고 청년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신 그 위대한 사랑과 정, 믿음의 세계.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는 수많은 청년들이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하고 사람들을 감동시키는 미덕, 미풍의 소유자들로 자라난것을 비롯하여 청년들의 기세가 매우 앙양된것은 괄목할만한 정치적성과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세상에는 인간의 아름다운 행동에 대해 예찬한 실례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개별적사람들의 동정심과 우애의 정으로부터 출발한 인정세태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덕과 정은 순수 사람들사이에 생겨나고 주고받는 사랑과 정이기 전에 수령의 열화같은 사랑과 믿음, 뜨거운 정속에 발현되고 더욱 아름답게 꽃펴나는 국풍이고 사회주의대가정의 영원한 생명력이며 전진과 발전의 활력소이다. 

그렇다.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고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것을 더없는 긍지로 여기는 이런 아름다운 인간들이 당중앙의 두리에 굳게 뭉치였기에 우리의 일심단결이 핵무기보다도 견고하고 강위력한것이며 그 불패의 위력으로 우리 조국이 활력있게 전진하고있는것이다. 

태양의 빛발아래 미덕과 미풍의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꽃펴나는 우리의 생활은 얼마나 아름답고 보람찬것인가. 

온 나라 전체 인민이 한집안, 한식솔이 되여 친혈육의 정으로 서로 돕고 이끌며 고락을 같이하는 일심단결의 위대한 힘으로 우리는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갈것이다. 

 

 

 

 

5개년계획수행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혁명의 북소리 높이 울리고 붉은 기폭이 세차게 휘날리게 하자

 

바야흐로 인민경제의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이런 물음앞에 서게 될것이다. 

상반년도 인민경제계획을 어떻게 수행했는가?

지금부터 이 물음앞에 자신만만한 배짱을 가지고 확고히 대답할수 있는 단위가 있는 반면에 일부 그렇지 못한 단위도 있다. 

하다면 계획수행을 내다보지 못하는 단위들에서 제일 걸린 문제가 부족되는 설비와 자재, 불리한 조건과 환경이겠는가. 

결코 그렇지 않다. 지난해의 투쟁만 놓고보아도 걸린 문제가 과연 무엇인가를 똑똑히 알수 있다. 

나라의 어려운 경제형편과 날로 첨예화되는 세계적인 비상방역위기, 재해성기상현상 등 조건과 환경으로 말하면 정말 불리한 조건, 열악한 환경이였다. 

그러나 전당의 당조직들과 당원들과 전체 근로자들은 당의 영도따라 앙양된 열의와 완강한 투쟁으로 부닥치는 모진 곤난과 시련을 이겨내며 당당히 자부할만한 커다란 성과들을 쟁취하였다. 

이것은 사상의 위력, 천만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에 대한 뚜렷한 증시로 되며 당조직들이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폭발시킬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다시금 여실히 보여주고있다. 

사상제일주의, 바로 이것이 난국을 타개하고 새 승리를 이룩할수 있게 하는 근본비결이다. 

각급 당조직들은 사상의 무기를 더욱 힘있게 틀어쥐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구들에서 당의 구상과 의지가 정확히 구현되게 하기 위한 선전선동활동을 공세적으로 벌려 온 나라에 혁명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고 붉은 기폭이 세차게 휘날리게 하여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상의 포문을 일제히 열고 요진통에 집중포화, 연속포화, 명중포화를 들이대는 방법으로 사람들의 심장마다에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지펴올려야 합니다.》

시대를 개척하고 혁명을 전진시키는 힘은 인민대중에게 있으며 인민대중의 무궁무진한 힘은 다름아닌 사상의 힘, 정신력이다. 

이 무진막강한 힘을 어떻게 발동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선전부문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이 혁명의 요구, 시대의 지향으로 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마땅히 모든 변화와 발전을 실질적으로 추동하고 견인해야 할 사상전선에서부터 먼저 발동이 걸리고 근본적인 변혁이 일어날것을 요구하고있다. 

당사상전선이 든든하고 활기찬것만큼 사상전선이 끓게 되고 사상전선이 끓는것만큼 혁명의 전진속도가 빨라진다. 

당선전부문 일군들은 막중한 시대적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구마다에서 혁명의 북소리가 우렁차고 붉은 기폭이 휘날리게 하는데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출력높은 확성기, 잡음없는 증폭기가 되는것, 바로 여기에 경제전선의 모든 전구를 사상전의 불도가니로 만들기 위한 근본방도가 있다. 

확성기, 마이크의 출력을 높이라고 하여 선전선동활동의 회수나 늘이는것으로 대치하여서는 안된다.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사상사업의 형식과 방법을 끊임없이 갱신하며 한번을 하여도 그 실효성이 경제사업에서 뚜렷이 나타나게 하여야 한다. 

사상사업에서는 공식화된 방법이나 만능의 처방이란 없다. 비록 새로운것일지라도 대중의 감정정서에 부합되지 않을 때에는 제때에 혁신하여야 한다. 

같은 약을 계속 쓰면 내성이 생겨 병치료에서 효과를 볼수 없는것처럼 격식과 틀에 맞추어 판에 박힌 소리만 계속하면 사람들이 만성화되고 거부감을 느끼게 되며 나중에는 사상교양사업의 효력을 잃고만다. 

선전일군이라면 마땅히 여기에 주의를 돌려야 한다. 

사상사업을 한가지 하여도 실속있게, 속살이 지게 하며 모방과 반복을 철저히 경계하면서 새시대의 요구에 맞는 새로운 양상과 수법을 창조하기 위하여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것이 당의 요구이다. 

아무리 좋은 무기를 가지고있어도 그것을 능숙히 다루고 활용할줄 모르면 소용이 없듯이 당선전일군들이 실력이 없으면 기필코 경직과 도식주의에서 벗어날수 없으며 사상사업에서 멋따기식, 천편일률식을 낳게 된다. 

당선전일군들은 높은 정치의식과 다방면적인 실력을 겸비하기 위하여 노력하여야 하며 끊임없는 사색과 불타는 열정으로 대고조전투장들에 기적과 혁신의 기상이 나래치게 하고 대중을 격동시키는 선전선동형식과 방법을 계속 창조해내야 한다. 

모든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총동원, 총집중하는것은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구를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로 약동하게 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로 된다. 

우리에게는 전국을 일시에 들었다놓을수 있는 강력한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이 있다. 

당선전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자기 부문, 자기 단위에서 한사람같이 분기하고 맹활약하면 사회주의경제건설의 모든 전구들에서 놀라운 기적과 위훈이 창조될것이다. 

기적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는다. 

경제사업에서 애로가 많은 오늘의 현실은 온 나라에 당중앙의 사상을 파급시키는 선전공세, 당정책관철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키는 선동공세를 힘있게 벌려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전임당선전일군들과 당초급선전일군들이 떨쳐나서서 천만인민을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키고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들마다 예술선전대, 경제선동대들이 틀고앉아 화선식선전선동의 북소리를 높이 울려 온 나라에 혁명적낭만과 기백이 차넘치게 해야 한다. 

직관선전, 직관선동을 중시하여야 한다. 구호, 표어를 비롯한 직관물들은 절대로 소홀히 하지 말아야 할 선전선동수단이고 사상사업공간이다. 

일반적으로 구호나 표어, 붉은기, 속보, 선전화, 경쟁도표, 영예게시판과 같은 직관물들을 시기와 계기에 맞게 전개해놓으면 일정한 기간 사람들이 반복하여 보는 과정에 자극과 충동을 받게 되며 그것이 환경과 조건의 제약을 받지 않는것으로 하여 높은 실효를 나타낸다. 

오늘 그 어느 기관이나 공장, 농장은 물론 거리와 마을에 가보아도 여러가지 직관물들이 이채를 띠고있다. 

특히 평양시에서 직관선전, 직관선동의 본보기를 창조하며 수도의 정치적분위기를 세우고 대중의 정신력을 고조시켜나가고있다. 

평양시안의 수많은 주요개소들에 정신이 번쩍 드는 구호들과 선전화들, 《일심단결》, 《주체》, 《우리식 사회주의》와 같은 국책을 반영하는 표어를 설치하여 거리의 정치성을 높이고 대중의 심장을 애국의 더운 피로 세차게 끓어번지게 하고있다. 

당조직들은 전투현장은 물론 그 어디에나 당중앙의 사상과 정책을 직선적이면서도 가슴에 마쳐오게 반영한 힘있는 구호들과 표어들을 많이 게시하여 온 나라가 그대로 구호집이 되고 교양마당이 되게 하여야 한다. 

전당의 당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최우선시하고 함께 책임지며 선전부문 사업에 적극 협력하는 기풍을 세우는것이 중요하다. 

단위의 경제사업에 대한 작전과 당적지도를 심화시키는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것은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지펴주고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발동하는것이다. 

각급 당위원회 책임일군들이 당선전부문 사업의 설계와 작전으로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깊이 관심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며 걸린 고리들을 풀고 본보기를 창조하는데 앞장서야 한다. 

당위원회 부서들과 당일군들의 사업전반이 사상혁명수행에 이바지하고 사상제일주의를 구현하는데 지향되며 당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선전선동부와의 배합작전, 협동작전으로 해결해나가는것이 당위원회적인 사업기풍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사상전선에서부터 총진격의 북소리가 높이 울려야 온 나라에 혁명적기상과 전투적기백이 차넘치고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일대 비약이 일어날수 있다. 

당선전일군들이여, 일터마다, 초소마다에서 마이크를 억세게 틀어잡고 혁명의 진공나팔소리를 높이 울려 온 나라에 당정책결사관철의 혁명적기풍이 꽉 차넘치게 하자. 

하여 당중앙의 충실한 대변자, 혁명의 나팔수라는 값높은 칭호를 높은 사업실적으로 빛내이자. 

 

 

 

 

깊은 여운을 남긴 선전선동활동

 

30분과 1주일

 

얼마전 황해제철연합기업소와 은파군 대청리를 비롯하여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는 전구마다에서 진행된 황해북도당위원회 직외강연강사들의 집중강연선전은 참가자들의 가슴마다에 커다란 여운을 안겨주었다. 

사실 한명의 강사가 진행한 강연시간은 30분안팎이다. 

하지만 그 30분을 위해 한주일 지어 열흘이상 지혜와 정열을 합쳐가며 바친 헌신적노력이 있어 그토록 대중의 심장을 울리고 혁명열, 투쟁열을 북돋아줄수 있은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제1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 참가자들에게 보내신 서한을 받아안고 도당위원회에서는 사상사업부문에 남아있는 형식주의를 타파하고 강연선전을 새롭고 참신하게 하기 위해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달라붙었다. 

특히 강연선전을 담당한 도당일군들은 당보와 TV, 당출판물들을 깊이 연구하고 그에 기초하여 출연제강작성에 심혈을 기울이였다. 얼마전에도 요구되는 자료를 찾기 위하여 여러날이나 밤깊도록 자료작업을 하고 수십리 새벽길도 서슴없이 걸으면서 제강을 품들여 준비하였다. 

도당위원회에서는 제강이 준비된데 맞게 직외강연강사들이 그 내용을 완전히 파악하는것과 함께 대중과 교감하면서 생활적으로, 자연스럽게 선전사업을 진행할수 있게 하는데도 큰 힘을 넣었다. 

도당일군들과 10여명의 직외강연강사들이 모인 자리에서 개별적으로 출연하여 강연능력을 평가받는것은 실상 헐한 일이 아니다. 

하기에 직외강연강사들 누구나 시간을 아껴가며 제강의 내용을 깊이있게 학습하고 수준을 높이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였다. 

출연하는 시간은 불과 30분,

하지만 그 30분을 위해 한주일 지어 열흘이나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였기에 대중은 그토록 신심드높이 당정책관철전에 떨쳐나서는것이다. 

 

이채로운 공연종목

 

이채로운 곡목, 기다려지는 공연, 이것은 운전군기동예술선동대원들이 진행하는 경제선동을 두고 군안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하는 평가의 말이다. 

기동예술선동대원들은 경제선동을 진행하기에 앞서 대중속에 들어가는것을 어길수 없는 일과로 삼고있다. 

이들은 대중이 요구하는것은 무엇이고 어떤 작품들을 좋아하는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에 매일 같은 종목을 가지고 진행하는 경제선동으로써는 실효를 높일수 없다는 교훈을 찾게 되였다. 

그리하여 대중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줄수 있게 공연종목을 계속 바꾸어 경제선동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어떤 날에는 대중의 심리와 감정을 반영한 시와 노래로 관중의 심금을 틀어잡았고 또 어떤 날에는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일군들의 방조밑에 준비한 걸그림을 가지고 선동활동을 벌려 농업근로자들이 당면한 영농작업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는데 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사실 매일이다싶이 새라새롭게 경제선동을 진행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았다. 공연형식도 이채롭게, 노래곡목도 다양하게 하자니 기동예술선동대원들에게 있어서 항상 모자라는것은 시간이였다. 허나 그들은 당결정관철에 떨쳐나선 일군들과 근로자들에게 힘과 용기를 안겨줄수만 있다면 밤을 밝히는것을 보람으로 여기였다. 

이런 불같은 열정을 안고 이들은 공연종목을 계속 바꾸어가며 경제선동을 다채롭게 진행하여 대중에게 새로운 감흥을 주었으며 운하협동농장을 비롯한 군안의 여러 단위에서 성과가 이룩되게 하는데 적극 이바지하였다. 

 

 

 

 

당원들의 이신작칙은 위력한 정치사업이였다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관철을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당원들은 어떻게 살며 투쟁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대답을 희천정밀기계공장 자력갱생직장 당원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찾아보게 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혁명과업수행에서 군중의 모범이 되고 군중을 이끌어나가는 선봉투사가 되여야 합니다.》

언제인가 직장에 오래동안 멎어있던 어느한 설비를 살려내야 할 과제가 나섰을 때였다. 

그를 놓고 직장장 리성일동무의 생각은 깊었다. 

현행생산을 동시에 내밀면서 직장앞에 부과된 과업을 수행하자면 애로가 적지 않았다. 

노력과 자재, 공구보장 등 제기되는 문제는 많았다. 

실로 뻐근한 일이였다. 

하지만 온 나라의 그 어디서나 윤전기재부속품을 더 빨리, 더 많이 요구하는 조건에서 직장은 반드시 이 과제를 수행해야만 하였다. 

그러한 때에 현장에서는 당원들의 격식없는 협의회가 열리였다. 

부문당비서 박광철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물론 우리앞에 맡겨진 과제는 어렵다. 

하지만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전기가 부족하면 손으로 피대를 돌리면서 총포탄을 만들어 전선에 보내준 군자리노동계급의 그 정신, 그 본때로 일하면 과연 못해낼 일이 무엇이겠는가….

비록 낮았으나 저력있게 울리는 부문당비서의 말에 당원들은 모두가 머리를 번쩍 쳐들었다. 

어렵고 힘든 모퉁이마다에서 우리 당원들이 한몸을 내대고 돌파구를 열자!

당원들의 심장은 누구나 이렇게 고동쳤다. 

그 시각부터 직장의 생산현장들은 당정책결사관철의 정신으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부문당위원회에서는 직장앞에 제기된 과제를 성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당세포들에서 당원들에 대한 분공조직사업을 짜고들도록 하였다. 

설비를 살려내는데서 제일 중요한것은 부분품들의 정밀도를 보장하는것이였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수리작업반, 연마작업반을 비롯한 직장의 당원들은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뛰였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만 된것은 아니였다. 

여러가지 요인으로 하여 부분품들의 정밀도를 보장하지 못해 설비의 시운전에서 실패한적도 있었다. 그때마다 당원들은 언제나 당원이라는 높은 자각을 안고 기술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밤을 밝혀가며 그 원인을 찾고 또다시 분발하였다. 

설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자재를 마련하기 위해 당원들이 걸은 길이 그 얼마인지 다는 모른다. 

어느한 부분품만은 꼭 연관단위의 방조를 받아야만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였을 때에도 당원들은 그것을 자체로 해결할것을 결의해나섰다. 기술자들과 힘을 합쳐가며 부분품의 정밀도를 끝내 보장하고야말았다. 

이렇게 되여 직장에서는 짧은 기간에 그 설비를 살려냄으로써 생산능력을 높일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이러한 사실은 직장의 당원들이 자력갱생, 견인불발의 투쟁정신으로 당결정관철을 위해 어떻게 살며 일하고있는가를 보여주는 한가지 실례에 불과하다. 

늘 어려운 모퉁이에 남먼저 어깨를 들이밀고 두몫, 세몫을 하는 당원들의 이신작칙은 그 어떤 천백마디의 말보다 더 큰 감화력으로 직장의 종업원들을 분발시키는 위력한 정치사업이였다. 

직장에서는 올해 1.4분기 인민경제계획을 넘쳐 완수한 기세로 4월에 이어 5월에도 윤전기재부속품생산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바로 그 앞장에는 언제나 당원들이 서있다. 

이들의 투쟁을 통해서도 아무리 엄혹한 난관이 가로놓여도 당결정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철저히 관철해나감으로써 5개년계획수행의 두번째 해인 올해를 자랑찬 위훈과 승리의 해로 빛내이려는 희천정밀기계공장 당원들의 드높은 열의를 다시금 가슴뜨겁게 안아보게 된다. 

 

 

 

 

기술인재대열을 늘이는데 모를 박고

 

구장탄부물자생산사업소 초급당위원회에서 인재육성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여기에 큰 힘을 넣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와 과학기술은 사회주의건설에서 대비약을 일으키기 위한 우리의 주되는 전략적자원이고 무기입니다.》

몇해전까지만 하여도 이곳 일군들은 인재부족을 느끼면서도 자체의 힘으로 유능한 기술인재대열을 늘이는 사업에 관심이 적었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사업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인재대열을 늘이기 위한 사업에 일군들은 물론 초급일군들 누구나 깊은 관심을 가지고 떨쳐나서도록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우선 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결의목표에 인재육성사업과 관련한 조항들을 구체적으로 반영하고 집행위원들에게 분공을 주어 그들이 기술자, 기능공들과의 사업을 잘해나가도록 하였다. 한편 당세포들에서도 단위의 특성에 맞게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늘이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게 하였다. 

이와 함께 실속있는 총화평가사업도 따라세웠다. 여기서 잘한 점은 자동주유장치와 갱목회수기를 제작한 생산1중대의 최동무를 내세울 때에는 그를 담당한 일군을, 그처럼 어려운 조건에서 작업반원들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여 자동차수리에서 시간성을 철저히 보장하게 한 공무작업반의 리동무를 내세울 때에는 그곳 당세포비서를 높이 평가하는 식으로 총화와 평가를 진행한것이다. 지난해부터는 지배인 송일범동무를 비롯한 일군들과 합의하여 기술혁신에서 앞장선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공급하는 우대물자를 늘이였는데 이것 역시 초급당위원회가 총화평가에 얼마나 품을 들이고있는가를 알수 있게 하는 실례이다. 

정상적이면서도 실속있는 총화평가사업은 일군들과 당초급일군들의 역할을 부단히 높여주었고 종업원들속에서도 자체의 기술기능수준을 높이기 위한 열의를 한층 고조시켰다. 

그럴수록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새로운 기술혁신안을 생산에 받아들이는데 동원된 성원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면서 그들의 열의를 더욱 북돋아주었다. 그리고 노력이 긴장한 속에서도 한명철, 변철동무들을 비롯한 종업원들을 연이어 일하면서 배우는 교육체계에 망라시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였다. 

선진과학기술을 배우고 그것을 실천에 구현해나가려는 종업원들의 열의가 얼마나 높았는가 하는것은 사업소에 훌륭히 꾸려진 과학기술보급실에 찾아오는 수가 날이 갈수록 늘어만 갔다는 사실을 놓고서도 알수 있다. 이처럼 초급당위원회가 잘한것은 사업소를 말그대로 실천속에서 유능한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늘여나가는 하나의 인재육성기지로 만들었다는것이다. 하여 사업소는 최근에만도 수십건의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여 생산성을 높일수 있었으며 모범기술혁신단위의 영예도 지니게 되였다. 

이 나날 사업소는 일 잘하기로 소문난 단위로 되였으며 얼마전에는 3대혁명붉은기를 쟁취하게 되였다. 

결론은 명백하다. 단위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해나가려면 당일군들이 인재육성의 터전을 마련해나가는데서 주동적인 역할을 하여야 한다는것이다. 그래야 인재대열을 늘이고 자력갱생의 불길높이 오늘의 총진군대오의 전열에 당당히 들어설수 있다는것을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실천으로 보여주고있다. 

 

 

 

 

조국은 성실한 애국의 땀과 노력을 값높이 빛내여준다

 

조국청사에 영원히 아로새겨질 특대사변들이 기록된 올해는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애국자들의 모습이 더욱 뚜렷이 부각된것으로 하여 의미깊은 해이기도 하다. 

뜻깊은 광명성절과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된 당 및 국가표창수여식, 그 영광의 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영웅칭호를 비롯한 명예칭호들과 값높은 표창들을 수여받았던가. 

우리 당과 조국이 값높이 내세워준 사람들, 그들은 늘 우리의 곁에서 함께 생활하고 일하는 사람들이였다. 하여 평시에는 너무도 평범하고 소박해보이기만 하던 그들이였다. 허나 조국이 시대와 인민앞에 내세워준 그들의 값높은 삶의 자욱자욱에 자신들을 비추어볼 때 누구나 그 숭고한 충성과 애국의 높이에 머리를 숙이지 않을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보석과 같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조국이 값높이 내세워준 복받은 주인공들은 누구들인가. 조국과 인민앞에 떳떳한 삶은 과연 어떤것인가. 

1954년 12월 16일부 《노동신문》에는 공훈탄부칭호를 제정함에 대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이 실리였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석탄공업부문에서 계속 특출하게 근무한 일군들에게 국가적표창을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결정한다. 

1. 석탄공업부문에서 최고의 영예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공훈탄부칭호를 제정한다. 

… 》

이 소식에 접하고 온 나라의 탄전들이 커다란 감격에 설레이였다. 나라없던 지난날 《탄쟁이》, 《탄군》으로 갖은 천대와 멸시를 받으며 죽지 못해 살아오던 탄부들이 아닌가. 이런 그들이 해방후 진정한 나라의 주인, 탄전의 주인이 된것만도 가슴벅찬 일인데 또 이렇게 지하막장에서 땀흘려 일하는 그들의 수고를 그처럼 귀중히 여겨 크나큰 영예를 안겨주니 그 고마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그보다 앞서 가열한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조국과 인민을 위한 투쟁에서 특출한 노력적위훈을 세운 사람들에게 수여하는 노력영웅칭호와 노력훈장 그리고 1952년 6월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되는 공훈배우, 공훈예술가칭호가 제정되였다. 그때로부터 수많은 국가표창들이 새로 제정되여 과학자, 교원, 기술자, 광부, 벌목공, 용해공, 양수공, 이발사, 의료일군들을 비롯한 각 부문의 공로자들에게 수여되였다. 

살아온 연대도 다르고 사는 곳과 하는 일도 각각이였지만 조국은 그들모두를 다같이 노력혁신자, 공로자라는 고귀한 부름과 더불어 그처럼 값높이 내세워주었으니 그것은 바로 그들이 바쳐가는 성실한 근로의 땀과 노력을 세상에서 제일 귀중히 여겼기때문이다. 

지난 4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을 맞으며 국가표창을 수여받은 사람들만 놓고보아도 그렇다.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로천분광산 굴착기운전공 리종학동무, 그지없이 고지식하고 성실한 품성과 집채같은 굴착기를 마음먹은대로 다루는 높은 기술에 대하여 사람들이 감탄할 때마다 그는 늘 그렇게 살며 일하지 않고서는 생의 전 기간 혜택만을 베풀어주는 나라에 배은망덕한것같아 잠을 이룰수 없다고 말하군 한다. 

리종학동무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광산에 진출하던 날 아버지는 그더러 아버지에게 효도하는 한가정의 아들이 아니라 일곱남매모두를 품에 안아 키워주고 공부시켜준 고마운 조국에 충성하는 나라의 아들이 되라고 곡진히 당부하였다. 아버지의 당부를 가슴에 새기며 그는 생각하였다. 

보답이란 무엇이겠는가. 나에게 재산이 많아 그것을 바치겠는가, 장수같은 힘이 있어 힘을 바치겠는가. 조국이 맡겨준 초소에서 나의 양심, 나의 땀을 다 바쳐 일하는것으로써 조국의 은혜를 갚으리라. 

이렇게 마음다진 그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철산봉의 자기 초소를 비우지 않았다. 어쩌다 차례진 휴식일에도 집에서 쉴 시간이 있으면 굴착기운전기술을 하나라도 더 배우겠다며 작업장으로 달려가군 하였다.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인민의 대의원으로, 오늘은 또 공훈광부로 값높은 삶을 누리는 철산봉의 굴착기운전공의 모습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나라의 은덕을 가슴깊이 새기고 받아안은것에 비해 자기가 해놓은 일이 너무도 적다고 생각하면서 순간순간 보답의 마음을 가다듬으며 묵묵히 바쳐가는 성실한 땀과 노력을 조국은 그것이 비록 남모르게 바쳐진것이라고 하여도 절대로 잊지 않으며 그 모든것을 속속들이 헤아려 영광의 단상에 세워준다는것이다. 

그에 대해 생각할 때면 1970년대 위대한 장군님께서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공훈이발사칭호를 수여받은 한 이발사를 만나주신 자리에서 하신 말씀이 되새겨진다. 

우리 수령님께서는 당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그가 구두수리를 하건, 이발을 하건, 탄을 캐건, 무슨 일을 하든지 차별하지 않고 최상의 영예와 영광을 안겨주신다고, 당을 위해 한평생을 고스란히 바쳐온 아바이와 같은 노동계급이야말로 진짜 공로자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신 위대한 장군님. 

누구나 자기 일터를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실천에서는 하나같지 않다. 자기 일터가 비록 요란하지는 않아도, 설사 그곳이 심심산골이나 날바다 한가운데 있어도 당과 조국을 받드는 영예로운 초소로, 목숨은 버릴지언정 순간도 비울수 없는 애국의 전호로 여기고 수십년세월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 지켜가는 공로자들의 모습은 얼마나 미더운것인가. 

매월, 매 분기 그리고 해마다 석탄생산계획을 미달해본적이 없으며 중대를 단 한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화목하고 단합된 혁신자집단으로 만든 남덕청년탄광 2갱 채탄청년중대 중대장 공훈탄부 박영복동무의 고백이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나라를 위해 이렇다하게 큰일을 한것은 없습니다. 그저 우리들 매 사람이 자기 위치에서 제몫을 다해야 나라가 허리를 편다는 생각으로 한줌의 석탄이라도 더 캐려고 애썼을뿐입니다.》

그는 다 말하지 않았다. 자기를 깡그리 태워 열과 빛을 내는 석탄처럼 비록 누가 보지 않는 지하막장에서 일해도 자기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 조국에 밝은 빛을 더해주는 하나의 광원, 조국을 떠받드는 든든한 동발나무가 되고싶어하는 그 절절한 마음에 대하여. 

고원기관차대 기관사 김수국동무와 깊은 인연을 맺고있는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은 고난의 시기 부족되는 기관차부속품을 마련하기 위해 며칠밤을 꼬박 패면서 먼길을 달려온 그를 처음 만나던 때를 오늘도 잊지 못해하고있다. 하거늘 자기 살붙이처럼 여기며 애지중지해온 기관차와 더불어 견인량을 훨씬 초과하는 짐을 싣고 무사고로 달려온 그의 백수십만km 승무길의 가치를 어찌 수자로만 헤아릴수 있으랴. 

사람은 신념이 없으면 애국의 길에 나설수 없고 자기가 선택한 그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내가 한짐이라도 더 지면 조국에 실린 짐이 그만큼 가벼워지고 한km라도 더 달리면 그만큼 조국의 전진이 빨라진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간직하고, 자기자신이나 자기 가정보다 조국이라는 크나큰것을 가슴에 안고 이어온 양심의 길, 애국의 길, 신념의 길이라는데 바로 김수국동무가 30여년세월을 하루와 같이 달려온 승무길의 진가가 있다. 

어찌 그들뿐이랴. 

뜻깊은 광명성절을 맞으며 국가표창을 받아안고 마음속격정을 금치 못해하던 공로자들의 모습도 우리 눈앞에 어려온다. 

한사람한사람 둘러보아도 특별한데가 없다. 직업도 어디서나 볼수 있는것이고 겉모습도 그지없이 수수하다. 그러나 자기 일터, 자기 초소마다에서 성실한 근로의 땀과 노력을 바쳐가는 그들의 삶이 나라를 받드는 뿌리로 되기에 조국은 한명한명 품들여 찾아 그들의 삶을 값높이 빛내여준것이다. 

사람들이여, 그들의 삶을 거울삼아 자신에게 물어보자. 

나는 그들처럼 진정으로 조국의 은덕을 고맙게 생각하고있는가. 

조국의 짐을 덜고 조국의 전진을 떠밀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하였는가. 

여기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는 사람, 바로 그런 애국자들이 많을수록 조국은 광명한 미래를 향하여 더욱 줄기차게 나아갈것이다. 

 

 

 

 

노설계가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

 

영웅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영웅의 삶은 과연 무엇으로 하여 그리도 빛나는것인가. 

그에 대하여 생각할 때면 고령의 몸으로도 노당익장하는 국가설계총국의 공훈설계가 고부웅영웅의 모습이 떠오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설계가들은 설계탁에서 문명국의 내일이 그려진다는것을 명심하고 당의 구상과 인민의 지향에 맞게 설계를 최상의 수준에서 보장하여야 합니다.》

어느한 건설대상에 대한 설계심의를 진행할 때였다. 

이전에 볼수 없던 조형미와 구성요소들을 두고 일부 심의원들은 새로운 방식이라고 평하였다. 하지만 남의 경험과 설계방안을 답습한 견본모방식의 약점을 꿰뚫어본 고부웅영웅의 생각은 깊었다. 

이전에 없었던것이라고 하여 다 새로운것으로 되는것은 아니지 않는가. 

답답해지는 가슴을 애써 누르는 그의 눈앞에 당의 품속에서 성장한 자신의 한생이 주마등같이 흘러갔다. 

만수대예술극장, 인민대학습당, 향산호텔, 평양교예극장, 빙상관…

주체시대를 대표하는 수많은 기념비적창조물들을 훌륭히 일떠세우던 나날 위대한 장군님으로부터 평양시건설과 중요대상설계를 보장하는데서 공로가 있는 동무라는 값높은 평가를 받아안으며 그는 새로운 우리 식의 창조방식이란 어떤것인가를 심장깊이 새겨안게 되였다. 위대한 새시대에 날로 눈부시게 변모되는 조국의 모습을 보면서 그는 새것의 의미를 더욱 깊이 절감하였다. 

하기에 그는 심의장에서 절절하게 말했다. 

우리의 새것이란 어떤것인가. 우리 식의 새로운 창조의 기준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당의 의도와 인민들의 요구이다. 우리가 일떠세우는 하나하나의 건축물들에 당의 구상과 인민의 지향이 반영될 때만이 우리 식의 창조물이라고 떳떳이 말할수 있다. 

설계도면의 점 하나, 선 하나에도 당에 대한 충성과 조국과 인민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먼저 담아야 한다는 그의 절절한 호소는 모두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노설계가의 가슴에 빛나는 영웅메달, 진정 그것은 지난날의 공적만으로 빛나는것이 아니였다. 심장의 마지막박동까지 깡그리 다 바쳐 조국과 인민앞에 끝없이 충실한 삶을 이어가는 양심의 인간만이 참된 애국자, 영웅이라고 자부할수 있음을 금별의 찬란한 빛발로 우리의 가슴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찾아낸 새땅보다 더 소중한것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땅예비를 찾아 한평의 부침땅이라도 더 늘이기 위하여 애쓰는 사람이 진정한 애국자입니다.》

어스름달빛이 비쳐드는 오솔길에 나선 한 여인이 있었다. 황주군 대동협동농장 독립1분조 분조장 안경희동무였다. 저녁상을 물리고났지만 좀전에 집으로 들어올 때 있었던 일이 내려가지 않아 이렇게 집을 나섰던것이다. 

하루일을 끝내고 모판을 한바퀴 돌아보던 그는 누구인가 전지불을 켜들고 땅바닥에서 무엇을 찾는듯한 모습을 보게 되였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분조의 춘실아주머니였다. 

《혹시 잃어버린것이라두 있나요?》

그제서야 놀라며 뒤를 돌아보는 그 여인의 손에는 뜻밖에도 어지간히 큰 돌 하나가 쥐여져있었다. 

《뭐 다른건 아니구 여기 이 땅을 좀 일구어볼가 해서…》

순간 코마루가 찡해났다. 그곳은 전주대가 있던 몇평 되나마나한 땅뙈기였다. 그와 함께 적지 않은 돌을 들추어내고 집으로 들어왔지만 왜서인지 마음이 개운치 않았다. 

(내가 알곡생산에만 치중하면서 새땅을 찾기 위해 애쓰는 분조원들의 마음을 미처 들여다보지 못했구나.)

그렇게 되여 나선 길이였다. 아직 부침땅이라고는 할수 없지만 몇평 잘되는 땅뙈기가 전지불속에 비쳐들었다. 가만 생각해보니 그외에도 전주대옮긴 자리들이 여러곳 되는데 그곳들에 남아있는 돌각담들을 들어내고 갈뿌리만 뽑아치운다면 퍼그나 되는 땅을 얻어낼수 있을것같았다. 

이튿날 안경희동무는 분조원들앞에서 자기비판부터 하였다. 

《동무들, 난 명색이 농장원이고 분조장이라는 사람이 땅을 제 살점처럼 귀하게 여기지 못했어요. 한뙈기 땅이라도 더 찾아 부침땅을 늘이고 혼심을 다 바쳐 그 땅을 옥토로 만들려는 마음이 제게는 없었어요.》

그의 말을 듣는 분조원들의 가슴은 뜨거워졌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낮에는 모판과 밀보리포전에서 일했고 밤이면 그곳으로 모여들어 돌각담을 들추어냈다. 

여기서 한평, 저기서 한평…

이렇게 그들이 찾아낸 새땅, 물론 그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 나날 그들은 단순히 농사지을 땅만을 찾아낸것이 아니였다. 

나라의 귀중한 재부를 조금이라도 늘여나가려는 애국의 마음이 분조원들의 가슴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그 애국의 마음이야말로 찾아낸 새땅보다 더 소중한것이 아니겠는가. 

 

 

 

 

남흥과 흥남의 노동계급이여, 온 나라 협동벌이 더 많은 비료를 기다린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온 나라의 협동벌들이 끓고있다. 

그 어느 포전에 가도 올해에 기어이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할 열의에 넘쳐 당면한 영농작업을 알심있게 다그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을 볼수 있다. 

어찌 이들만이겠는가. 다수확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농업근로자들과 한전호에 선 심정으로 가물피해막이전투에 떨쳐나선 수많은 지원자들의 열기로 사회주의협동벌은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농사일을 제 집일처럼 도와나선 온 나라 인민의 마음까지 합쳐 올해에 기어이 다수확을 안아올 기세드높이 일손을 다그치고있는 농업근로자들이 누구보다 믿고 뜨거운 눈길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다름아닌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이다. 

더 많은 비료를 제때에 원만히 생산보장하는데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성패가 달려있다.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이여, 그대들의 사명을 다시금 자각하자. 

알곡증산을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을 적극 고무하고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여야 할 중임이 다름아닌 그대들의 어깨우에 실려있다. 

지금이야말로 당과 조국의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영웅적투쟁본때를 힘있게 과시해야 할 때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에서 중요한것은 농업생산에 필요한 비료를 제때에 보장하는것입니다.》

오늘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앞에 나선 투쟁목표는 대단히 높고 걸음걸음 막아서는 난관과 애로 또한 만만치 않다. 

그러나 농업전선의 병기창을 지켜선 비료생산자들에게는 난관앞에 주저앉거나 잠시라도 주춤거릴 권리가 없다. 

더 대담하게, 더 용감하게!

이것이 비료생산자들에 대한 당과 조국의 기대이고 시대의 엄숙한 요구이다. 

조건이 좋아지기를 기다려서는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고 아름찬 목표를 달성할수 없다. 

지난 시기의 몇십, 몇백배의 과감한 용기와 분발력을 발휘하며 매일매일의 비료생산목표를 어김없이 돌파해야 하는것이 바로 비료생산자들이 시대앞에 지닌 책임이고 의무이다. 

우리 다시금 되새겨보자. 

《비료는 곧 쌀이고 쌀은 곧 사회주의입니다.》

일찌기 비료생산의 중요성을 명백하게 밝혀주신 어버이수령님의 이 교시를 심장에 안고 살 때 어떤 경우에도, 하늘이 무너진다 해도 두발을 뻗치고서라도 당이 맡겨준 비료생산계획을 무조건 수행할수 있다. 

당의 믿음과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려는 일념으로 불타는 뜨거운 심장에는 불가능이란 말이 자리잡을수 없다. 모자라는 자재의 예비도,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지혜와 용감성도 당중앙의 뜻으로 맥동치는 그 불같은 심장들에 다 있다. 

인민경제의 전반적발전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많은 때이지만 비료생산을 늘이는데 투자를 집중하도록 혁명적인 조치도 취해주고 걸음걸음 이끌어주는 당의 영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자. 

비료증산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사상과 정신력의 진군인 동시에 기술전이다. 

앞선 기술을 대담하게 도입하고 기술규정의 요구를 엄격히 준수하는데 생산활성화의 커다란 예비가 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여, 이것은 그대들이 실천투쟁을 통해 체득한 진리가 아니던가. 

비료생산능력확장을 위한 공사를 완공하고 생산에 진입하였을 때 제기되였던 어려운 기술적과제들 특히 3대의 원심순환압축기의 동시운전을 실현하기 위해 해당 단위 과학자, 연구사들과 함께 이어간 투쟁의 낮과 밤을 대화학공업기지는 오늘도 뜨겁게 전하고있다. 

우리 식의 새로운 기술을 하루빨리 확립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누워도 잠이 오지 않았다는 1합성직장 직장장의 목소리,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각오로 달라붙으니 그 어떤 기술개척도 어려운것이 아니였다는 많은 사람들의 불같은 토로…

남흥과 흥남의 모든 생산자들은 이렇듯 왕성한 투쟁의욕과 진취성을 가지고 혁신의 돌파구를 열어나가야 한다. 

노력과 자재, 설비를 논하기 전에 과학기술로 난관을 뚫고나갈 방도를 모색할 때 그 어떤 경우에도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우렁차게 울려나갈수 있다. 

남흥과 흥남이 서로 돕고 이끌며 어깨겯고 전진의 활로를 열어나가자. 

현존하는 애로와 난관을 돌파하며 더 빨리, 더 힘차게 전진할수 있는 방도의 하나는 적극적인 경험교환, 활기띤 기술교류에 있다. 

흥남과 남흥, 해당 단위 과학자들이 생산과정에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놓고 콤퓨터망을 통해 서로 열기띤 논쟁을 벌리고 새 기술도입을 위해 먼길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는 화학공업성 일군의 이야기는 얼마나 좋은가.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은 이러한 기풍을 계속 장려하여야 하며 서로 배우고 배워주면서 비료산을 높이높이 쌓아올려야 한다. 

남흥과 흥남의 노동계급이여,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중대하고도 책임적인 오늘의 시점에서 비료생산자의 본분은 더욱 부각되고있다. 

한마음한뜻으로 더욱더 분발하여 우리 나라를 쌀이 넘쳐나는 나라로 만들려는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의 길에 위훈의 자욱만을 아로새기자. 

 

 

 

 

능력확장된 생산공정들의 활성화를 위해 분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현시기 농업전선은 사회주의건설의 최전선으로 되고있으며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은 우리 인민들에게 안정되고 향상된 생활을 보장해주고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다그치는데서 사활적인 문제로 나서고있습니다.》

농업전선의 병기창인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와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과감한 공격전이 벌어지고있다. 

능력확장된 공정들에 최대의 부하를 걸어 비료생산을 더욱 늘여갈 불같은 일념 안고 남흥과 흥남의 비료생산자들이 분투하고있다.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에서 생산장성의 활로를 힘있게 열어가고있다. 

연합기업소일군들은 현행생산을 다그치는 속에서도 비료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중심고리를 명확히 틀어쥐고 완강히 실천하고있다. 

압축기를 비롯하여 새로 증설한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당면과제로 내세운 연합기업소에서는 그 실현에로 기술자, 노동자들을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다. 

일군들이 현장에서 살다싶이 하면서 대중의 창조적지혜를 적극 발동하고있다. 

자신들이 내짚는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에 비료생산의 획기적발전이 달려있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연합기업소기술자, 노동자들이 한사람같이 떨쳐나 혁신의 돌파구를 힘있게 열어가고있다. 

얼마전 연합기업소에서는 새로 증설한 탄산가스압축기의 정상가동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무부하시운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였다. 연이어 혼합가스압축기의 무부하시운전준비에 달라붙은 기술자, 노동자들은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기술집단과 창조적지혜를 합치며 피타는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특히 압축기직장의 노동자들은 낮에 밤을 이어가며 현행생산을 내밀면서도 압축기들의 능력제고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해결에 힘과 지혜를 아낌없이 보태고있다. 

연합기업소일군들은 앞으로 있을수 있는 정황을 미리 타산하고 비료생산의 정상화를 위한 일판도 대담하게 전개하고있다. 

연합기업소에서는 지금 대기온도가 높아지는 무더위때에도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냉각계통을 증설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비료생산의 높은 목표를 향해 내달리고있는 남흥청년화학연합기업소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투쟁기세는 계속 앙양되고있다.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

 

흥남비료연합기업소에서도 비료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투쟁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지난해 방대한 능력확장공사를 성과적으로 진행한 연합기업소에서는 비료생산을 높은 수준에서 정상화하는데서 나서는 기술적문제해결에 역량을 집중하고 하나하나 모가 나게 풀어나갔다. 

3기의 가스발생로의 동시운전, 원심순환압축기 3대의 동시운전, 산소분리기 1호와 2호의 동시운전은 비료생산을 확고한 장성단계에 올려세우는데서 중요한 문제였다. 설비들의 동시운전을 보장하기 위한 투쟁에서는 어려운 기술적문제가 적지 않게 나섰다. 

그러나 연합기업소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시대앞에 지닌 책임감을 자각하고 탐구전, 기술전을 맹렬하게 벌려나갔다. 

생산현장을 타고앉은 연합기업소 당, 행정일군들이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고 막아서는 온갖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뚫고나가도록 정치사상공세를 진공적으로 벌려나갔다. 

하여 연합기업소에서는 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는데서 근본문제로 나선 여러 설비들의 동시운전을 성과적으로 보장하고 생산에 진입하였다. 

얼마전 설비들의 동시운전으로 일비료생산을 높은 수준에 올려세우고 기술지표를 새롭게 확증한 연합기업소에서는 지금 전반공정에 대한 기술관리를 계속 혁신하는것과 함께 예비기대를 조성하는 사업에 품을 넣고있다. 

2합성직장에 압축기를 증설하기 위한 전투가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압축기증설과정에 난관이 겹겹이 막아서고있지만 연합기업소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신심을 잃지 않고 해당 단위와 힘을 합쳐 전진의 보폭을 내짚고있다.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생산능력을 최대로 발휘하기 위한 기술개조전투를 활발히 벌리는것과 함께 모든 공정에서 기술관리, 설비관리를 더욱 짜고들면서 비료생산을 다그치고있다. 

가스발생공정과 합성공정을 지켜선 노동자, 기술자들은 설비들의 만가동을 위해 표준조작법의 요구를 엄격히 지키며 운전조작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특히 공정개조를 품들여 진행한 원료직장 노동계급이 설비들의 정상가동을 믿음직하게 보장하면서 원료공급을 원활하게 하고있다. 

연합기업소일군들은 일생산총화를 통하여 현행생산에서 제기되는 기술적문제들을 종합하고 제때에 대책을 세우는 사업을 부단히 심화시키고있다.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내걸고 완강히 실천하는 기풍

청진제강소 일군들의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인민경제 모든 부문, 모든 단위가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히 실천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런 견지에서 볼 때 주체철생산계획수행을 다그치면서 자체의 힘과 기술로 설비현대화를 내밀고있는 청진제강소의 현실이 주목된다. 

 

설비보다 인재를 먼저 보라

 

발전지향적인 목표, 이는 곧 자기 단위의 끊임없는 생산활성화를 위한 목표라고 할수 있다. 

매 단위마다 조건과 환경이 다른것만큼 내세운 목표에서 차이가 있을수 있지만 어느 단위라 할것없이 현실적으로 중요한것이 생산공정의 현대화이다. 

청진제강소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제강소가 5개년계획기간 철강재생산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고 줄기찬 발전을 이룩하자면 뭐니뭐니해도 주체철생산공정을 이루는 설비들을 현대화하는것이 급선무로 나선다. 

하다면 이곳 일군들은 설비현대화의 기본고리를 어디에서 찾고 어떻게 풀어나가고있는가. 

우선 이들은 제강소의 실태를 비판적견지에서 분석하였다. 그 과정에 설비들의 기술장비수준이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따라서지 못하고있다는것을 인정하지 않을수 없었다. 그러다보니 계획수행률이 떨어졌고 제강소의 발전전망도 밝지 못하였다.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일군들이 여기저기 뛰여다니며 자재, 부속품을 구입하느라고 하였지만 미봉책에 불과했다. 

결정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것을 절감한 일군들은 한걸음 더 깊이 들어가 그 원인이 무엇인가를 파고들었다. 여러날동안 현장에서 노동자들과 토의를 거듭하는 과정에 이들은 한가지 사실에 주목을 돌리게 되였다. 설비도 설비이지만 그것을 다루는 노동자들의 기술기능수준이 높지 못한것이 문제였다. 그러다나니 작업과정에 제기되는 정황을 제때에 처리하지 못하여 생산에서 지장을 받았다. 

이렇게 근본원인까지 명백히 빠개놓고보니 일군들스스로가 자신들의 일본새를 깊이 반성하지 않을수 없었다. 한편으로 그 출로도 뚜렷해졌다. 

단위의 생산활성화와 전망적발전을 위한 설비현대화의 방도는 다른데 있지 않다. 설비보다 먼저 사람을 보고 자체기술역량강화에 선차적인 힘을 넣자. 모든 종업원들을 높은 기술기능의 소유자, 지식형의 근로자로 준비시킬 때 설비의 정상운영을 보장하고 현대화도 원만히 실현할수 있다. 

이렇게 결심을 가다듬은 일군들은 쟁쟁한 인재들을 키우는 사업에 총력을 집중하였다. 

물론 옳은 선택을 하였다고 하여 모든것이 다 수월하게 풀려나가는것은 아니다. 어렵고 안타까운 일도 많았다. 하지만 바로 그 과정에 제강소의 가장 큰 밑천인 실력있는 인재역량이 마련되였다. 

설비현대화에서 이곳 일군들이 틀어쥔 기본고리가 정확하였다는것은 올해에 들어와 창안도입된 몇가지 기술혁신안들만 놓고보아도 잘 알수 있다. 

지난 3월에 진행된 산화배소구단광수직로의 성구기개조는 종전과 달리 생구단광의 질을 한단계 높이기 위한 기술혁신사업이였다. 더우기 든든한 철로 만들던 성구기의 측벽을 국내산타일로 교체하기로 한것은 놀라운 착상이였다. 이것은 아직까지 걸어보지 못한 초행길이였다. 

하지만 제강소일군들은 인재들에게 모든 조건을 보장해주면서 성구기개조를 배심있게 내밀도록 하였다. 결과 한달도 안되는 기간에 성구기개조를 끝냄으로써 주체철의 질을 높이면서도 생산원가를 줄이였다. 

수직로의 장입분포기도 마찬가지이다. 이 장치는 원래 전문기계공장에서 제작하게 되여있었다. 그러나 이곳 일군들은 자체로 만들것을 결심하고 달라붙어 빠른 기일내에 제작, 설치까지 끝내였다. 

청진제강소의 현실은 당의 과학기술중시사상을 철저히 구현할 때 설비현대화를 원만히 실현할수 있으며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내세우고 달성하는데서 기본은 인재육성임을 실증해주고있다. 

 

지지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되자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점령하는 방도가 인재대열을 늘이고 그들의 창조력을 적극 발동하는것이라고 할 때 이 사업의 성과를 담보하는것이 바로 일군들의 역할이다. 

지식경제시대인 오늘날 일군들이 과학기술사업을 지지하고 방조하는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인재육성과 과학기술발전사업을 선도하고 주동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조직자, 설계가, 견인기가 될 때라야 단위발전의 끊임없는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청진제강소에서는 올해에 들어와서만도 수십건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과 창의고안들을 도입하여 생산장성에서 뚜렷한 전진을 이룩하였다. 

이것은 몇몇 인재들의 힘만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것이다. 요인은 기술혁신사업을 주동적으로 선도해나간 제강소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에 있다. 

올해에 들어와 시작한 회전로제진장치의 증설과정을 놓고보아도 그렇다. 

현행생산에 치우치면서 생산과 관련한 기술혁신사업에만 몰두하는 편향이 나타날 때 이곳 일군들은 회전로에서 나오는 먼지를 모조리 잡기 위하여 제진장치를 증설할것을 결심하였다. 

목적이 있었다. 회전로제진장치의 증설과정을 통해 종업원들에게 덩지큰 장치제작도 얼마든지 자체로 할수 있다는 확신을 안겨주는것과 함께 제강소의 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방도를 탐구도입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은 단순한 제진장치가 아니라 주체철생산에도 이바지할수 있는 장치가 될수 있도록 기술자, 기능공들의 창의창발성을 적극 불러일으킨것이다. 

일군들은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장치제작의 필요성도 이야기해주고 궁냥도 틔워주면서 그들의 지혜를 적극 불러일으켰다. 

결국 이들은 회전로안의 부압을 더 조성해주면서도 먼지를 말끔히 잡아내는 제진장치를 자체의 힘과 기술로 새롭게 제작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일군들은 제진장치의 증설뿐 아니라 로체의 취입관가공도 이런 방법으로 내밀었다. 그 과정에 이곳 기술자, 기능공들은 기존관념을 타파하고 내화물형타에 의한 주강품주조방법을 받아들였으며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무슨 일이나 새롭게 해보려는 각오를 더욱 가다듬게 되였다. 

일군들이 높은 안목과 실력, 능숙한 조직력과 완강한 실천력을 지니고 기술혁신사업에서 지지자가 아니라 선도자가 되여야 한다는것, 바로 이것이 청진제강소의 현실을 놓고 찾게 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문제점이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가 발전지향적인 목표를 내세우고 그것을 자체의 인재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완강히 실천해나갈 때 생산토대를 끊임없이 확대강화하면서 국가경제발전에 적극 이바지할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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