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마리우폴의 아조프스탈제철소에 갇혀있던 민간인대피작전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국방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유엔, ICRC와 공동으로 아조프스탈 민간인대피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고, 지난 4일에는 민간인대피를 위해 5~7일 사흘동안 인도주의통로를 개설한다고 발표했었다.
러시아 인테르팍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총참모부산하 지휘센터인 <국가국방관리센터> 미하일미진체프지휘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작전동안 남성 18명과 여성 22명, 어린이 11명 등 51명을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미진체프는 <대피작전이 유엔과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의 적극적 참여하에 이루어졌다>며 <구조된 민간인들은 유엔과 ICRC대표가 동행한 가운데 임시체류지로 이송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