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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30일 토요일 0: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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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당중앙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준 값높은 부름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

8일 노동신문은 <전국, 전민이 가물과의 투쟁에 총동원되자!>, <하나로 뭉친 힘으로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며 포전들을 적셔간다>, <최근 기상조건에 대처한 농업기술적대책>, <당중앙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준 값높은 부름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 <되돌려받은 자금>,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시던 나날에>,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참된 삶의 보람은 수령에게 끝없이 충성다하는데 있다>, <당성단련의 필수적요구-자각적인 당생활기풍>, <종합편의시설이 옮겨지게 된 사연>, <결의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워>, <자체의 기술역량을 믿고>, <효과적인 방법론을 탐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때>, <애국의 양심을 묻으면 돌바위산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수 있다>, <불같은 일념 안고 수행한 전투목표>, <대를 두고 물려갈 사상정신적재부>, <후더운 심장으로 열어간 돌격로>, <사진속의 아버지와 나누는 말>,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 활발히 전개>, <룡성의 투쟁본때는 오늘도 꿋꿋이 이어진다>, <완강한 실천을 낳는 원천>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전국, 전민이 가물과의 투쟁에 총동원되자!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온 나라가 가물에 의한 농작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 산악같이 일떠섰다. 

최근 며칠동안에만도 전국적으로 수많은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 지원자들이 떨쳐나 애국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방대한 면적의 포전을 푹 적셔주었으며 그 기세는 날을 따라 더욱 고조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 먹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하여야 우리식 사회주의를 지키고 사회주의강국을 성과적으로 건설할수 있습니다.》

농사에서 물은 생명수이다. 

더우기 지금은 밀, 보리이삭이 패는 시기로서 가물피해를 받으면 여문율이 떨어져 천알질량이 줄어들게 된다. 

강냉이 역시 생육초기에 가물피해를 입으면 층하가 생기고 종당에는 정보당수확고가 감소되게 된다. 물이 부족하면 모내기도 제때에 질적으로 할수 없다. 

가물피해막이이자 알곡증산이다. 

지난 4월중순부터 황해남북도를 비롯한 대부분지역에서 나타난 가물현상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있다.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월중순까지도 서해안 중부이남지역에서 가물현상이 지속될것이라고 한다. 

현실은 전국, 전민이 떨쳐나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더욱 강력히 전개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오늘의 가물피해막이는 단순히 농작물을 지키는가 마는가 하는 실무적인 사업이기 전에 당의 권위보위전, 사회주의조국의 존엄사수전이다. 

나라의 긴장한 식량문제를 두고 늘 마음쓰시며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올해 농사를 특별히 중시하고 반드시 좋은 결실을 이루어낼데 대하여 또다시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다른 부문들의 사업에서는 당해에 잘못하면 다음해에 회복할수 있는 가능성이 있을수 있지만 농업은 우리가 양보할수도 없고 놓치지 말아야 할 제일 중요한 부문이라고 하시며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정에 떠받들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전야마다에서는 뜨락또르들의 동음이 높이 울려퍼지고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며 곡식들은 나날이 푸르러가고있다. 

나라의 농사문제를 두고 어느 하루한시도 마음 못놓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기 위해 농업근로자들이 땀흘리며 걸군 땅, 그 땅에 소중히 뿌리내린 우리의 농작물들을 어찌 자연의 도전에 그대로 내맡길수 있겠는가. 

온 나라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여,

우리 오늘 잊지 못할 4월의 경축행사장들에 다시금 마음세워보자. 4월의 하늘가에 긍지높이 펄럭이던 우리의 국기를 가슴에 숭엄히 안아보자.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불패성을 세계만방에 남김없이 과시한 뜻깊은 4월, 온 행성을 뒤흔들고 내외에 커다란 충격을 준 격동의 그날들에 누구나 가슴벅차게 절감한것처럼 세계적인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인 우리 나라에 이제 쌀만 많으면 얼마든지 배심든든히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다. 전야마다 황금이삭 물결치고 나라의 쌀독이 가득가득 넘쳐날 때 우리의 국기는 창공높이 더 거세차게 휘날리게 되리라. 

지금이야말로 누구나 떨쳐나 올해 알곡고지점령의 성패가 중요하게 달려있는 가물피해막이에 충성의 구슬땀, 애국의 진한 땀을 아낌없이 바쳐야 할 때이다. 

기적은 하늘이 주는 우연이 아니라 당의 부름에 한마음한뜻으로 떨쳐나선 대중의 불타는 심장이 안아오는 필연이다. 

오늘의 가물피해막이에서 우리가 이기지 못할 이유와 조건이란 하나도 없다. 

우리에게는 당의 전투적호소에 피끓는 심장으로 화답해나설줄 아는 천만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이 있고 당의 영도밑에 마련된 대규모의 자연흐름식관개체계가 있다. 횡포한 자연의 광란을 짓부시며 해마다 알곡을 증산해온 경험도 풍부하다. 

전국, 전민이 총동원되여 가물피해막이를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리자.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떨쳐나 애국의 성실한 땀으로 사회주의전야를 흠뻑 적시자. 

강줄기를 돌려서라도, 땅속의 물을 다 퍼올려서라도 당이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끝까지 관철할 결사의 의지로 가슴 불태울 때, 내일 당장 비가 온다고 하여도 오늘 24시까지는 맡겨진 물주기계획을 무조건 끝내겠다는 비상한 각오 안고 떨쳐나설 때 자연도 무릎꿇게 될것이다. 

성, 중앙기관을 비롯한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맡은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것이 중요하다. 

물원천을 최대한 탐구이용하는 사업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며 물을 실어나를수 있는 윤전기재와 수단들을 하나라도 더 농촌에 보내주자. 

올해 농사의 운명이 달린 천금같은 1분1초가, 더없이 소중한 곡식들이 이 땅의 참된 주인들을 부르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 응당 할 일을 한 농업근로자들의 수고를 그토록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보답할 맹세로 피끓이며 올해 진군의 첫 보폭을 힘차게 내짚던 그 기세, 그 열정으로 전야마다 충성의 땀을 바치자. 포기마다 애국의 땀을 한껏 묻자. 

가물로 생육이 떨어지는 밀, 보리포전들에 성장촉진제와 생물활성제 등을 집중적으로 분무해주고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강냉이포기들에 대하여 해당한 대책을 제때에 세우며 평당포기수를 철저히 보장하자. 

자연의 도전이 지금보다 더해진다고 하여도 충성의 붉은 피, 애국의 더운 피 펄펄 끓이며 떨쳐나선 우리 인민의 앞길을 막지 못한다. 

모두다 애국의 마음 하나로 합쳐 귀중한 농작물을 지켜내자. 

몸과 맘 다 바쳐 이 조선을 길이 받들고 빛내일 불타는 애국의 열정을 총폭발시키며 알곡증산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자. 

이 하늘아래, 이 땅우에 기어이 풍년낟가리를 높이높이 쌓아올리자. 

 

 

 

 

하나로 뭉친 힘으로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며 포전들을 적셔간다

각지에서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여 피해막이대책 강구, 투쟁열의 계속 고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앞에 나서고있는 가장 절박한 과업은 농사를 잘 지어 인민들의 식량문제를 해결하는것입니다.》

사회주의협동벌들이 가물과의 투쟁으로 세차게 들끓고있다. 매일 많은 노력과 물운반수단, 양수설비들이 동원되여 물주기를 긴장하게 진행하고있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열의를 더욱 고조시키며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을 계속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다. 

 

농사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안악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농사의 주인된 자각을 안고 가물피해막이에서 책임성을 높이고있다. 

군일군들은 가물피해를 받을수 있는 포전들을 전반적으로 장악한데 기초하여 농작물의 생육을 추켜세우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해나가고있다. 

농장일군들은 농업근로자들이 모기르기와 논두렁정리, 써레치기 등 당면한 영농작업들을 일정대로 내밀면서 물주기를 동시에 진행하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한개 작업반씩 맡고나가 일도 하고 정치사업도 하면서 실천적모범으로 농업근로자들을 이끌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하루 영농작업이 끝나면 맡은 포전으로 달려나가 밤늦게까지 물주기를 하면서 농작물의 생육조건을 개선해나가고있다. 

배천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가물피해를 막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있다. 

불리한 기상기후가 지속되는 조건에서 군관개관리소와 농장들에서는 양수동력설비들을 만가동시켜 관개용수를 충분히 보장하는데 주되는 힘을 넣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주인들이 구실을 바로해야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고 알곡고지점령의 전망을 열어놓을수 있다는 자각을 안고 땅이 푹 젖을 때까지 물주기를 하면서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고있다. 

봉산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어떤 일이 있어도 귀중한 농작물을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비상한 각오밑에 긴장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군일군들은 농장들에서 포전주변에 비닐박막을 깐 웅뎅이들을 만들어놓고 낮에는 뜨락또르를 비롯한 운반수단을 이용하여 물을 채워넣으며 아침과 저녁에 물주기를 진행하도록 하여 농작물이 가물피해를 받지 않게 하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된 영예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면한 영농작업을 계획대로 내밀면서 농작물에 물을 충분히 주고있다. 

염주군에서도 가물피해를 막고 농작물의 생육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투쟁이 강력히 전개되고있다. 

군일군들이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하고있다. 

특히 밀, 보리를 비롯한 농작물에 여러가지 성장촉진제를 며칠간격으로 분무해주는데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농업근로자들은 가물피해를 막는것이 농작물의 안전한 생육을 보장하고 나아가서 풍요한 농사작황을 마련하는데서 얼마나 절박한 문제인가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배가의 노력을 기울이고있다. 

온천군, 평원군을 비롯한 다른 시, 군의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물주기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는것과 함께 분무기조를 뭇고 잎덧비료주기를 자주 하면서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투쟁에서 농사의 주인된 본분을 다해나가고있다. 

 

내일이면 늦는다는 관점에서 너도나도 협동벌로

 

각 도, 시, 군의 근로자들, 주민들이 내일이면 늦는다는 자각 안고 너도나도 협동벌로 달려나가 가물피해를 막기 위한 농업근로자들의 투쟁을 적극 돕고있다. 

은천군에서는 매일 기관, 기업소, 공장, 가두인민반들에서 수천명의 노력이 농촌에 나가 가물피해막이를 진행하고있다. 근로자들과 주민들은 각종 윤전기재로 물을 운반한 다음 양수설비를 총동원하여 관수를 하고있다. 

지난 6일 하루동안에만도 물운반수단과 양수설비를 이용하여 적지 않은 면적의 포전에 물주기를 진행한 기세로 계속 성과를 확대하고있다. 

강령군의 근로자들과 주민들도 일각일초를 다투며 물주기를 긴장하게 하고있다. 

여러 단위 일군들이 물운반회수를 늘이는데 앞장서고있다. 

근로자들과 주민들은 고랑관수 등 실정에 맞는 방법으로 농작물에 생명수를 부어주고있다. 

곽산군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은 올해 농사를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많은 물운반수단을 동원하여 물주기를 진행하고있다. 이들은 박막을 마련하여 포전가까이에 물주머니를 만들고 고랑관수도 하면서 가물피해막이에 한몸 내대고있다. 

태천군의 기관, 기업소, 공장의 근로자들, 주민들은 쌀은 곧 사회주의라는 신념을 만장약하고 물운반수단과 양수설비를 총동원하여 가물을 탈수 있는 포전들에 집중적으로 물을 주고있다. 

하늘을 쳐다볼것이 아니라 자기 힘을 믿고 투쟁한다면 얼마든지 가물을 극복할수 있다는 신심을 가지고 이들은 물주기에 성실한 땀을 바치고있다. 

덕천시와 대동군에서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가물과의 투쟁을 과감히 전개하고있다. 양수기들을 동원하여 물원천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면서 포전에 집중적으로 물주기를 하고있다. 이들은 실정에 맞는 관수방법을 받아들여 포전에 물을 충분히 대주면서 가물피해막이에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고있다. 

누구나 자기의 성실한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 사회주의전야를 적실 애국열의로 심장을 불태우며 가물과의 투쟁을 벌리고있다. 

집단주의의 위력을 떨치며 사리원시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가물에 강력히 대처하는데 크게 기여하고있다. 

농장들에 나간 이들은 가물피해막이를 올해 농사의 운명과 관련된 문제로 여기고 긴장하게 일하고있다. 

동해지구의 농촌들에서도 가물과의 투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더 맹렬히 벌어지고있다. 

신흥, 정평군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이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고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해 헌신의 구슬땀을 바쳐가고있다. 당의 호소를 애국으로 높뛰는 가슴마다에 새겨안고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이들은 물주기에서 집단적혁신을 일으키고있다. 

각 도, 시, 군의 근로자들과 주민들의 열의는 시간이 흐를수록 고조되고있다. 

 

성, 중앙기관들에서 농촌에 지원역량을 더욱 보강

 

성, 중앙기관들에서 가물로부터 귀중한 농작물을 지켜내기 위한 사업을 보다 힘있게 추진하고있다. 

특히 가물현상이 지속되는데 맞게 농촌지원역량과 수단들을 증강하기 위한 사업을 당적으로 틀어쥐고 강력히 내밀었다. 이와 함께 새로 보충되는 성원들이 현장에 도착하는 즉시 작업에 진입하며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하도록 사상교양사업도 실속있게 진행하였다. 

새롭게 보강된 역량과 수단들이 가물과의 투쟁이 본격적으로 벌어지는 농촌들에 신속히 전개되였다. 

육해운성 당조직에서는 농사에 힘을 집중하고 농촌을 노력적으로, 물질적으로 지원할데 대한 당의 뜻을 일군들과 정무원들에게 다시금 해설해주어 그들이 이 사업에 사상적으로 발동되도록 하였다. 그리고 많은 노력과 물자들을 신속히 급파하여 가물피해막이에서 높은 실적을 낼수 있게 하였다. 

담당한 농장에 달려나간 성의 일군들과 정무원들도 결사관철의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며 여러 작업반의 밀, 보리포전들에 대한 물주기를 전적으로 맡아 해제끼고있다. 

정보산업성에서는 책임성이 높은 성원들로 편성된 새로운 대오를 필요한 물자들과 함께 해당 농장으로 진출시켰다. 

가물피해막이와 관련한 긴급협의회를 열고 면밀한 조직사업을 따라세운 중앙산업미술국에서도 준비된 역량과 수단들을 시급히 내보내여 매일 많은 면적에 대한 물주기를 진행할수 있게 하였다. 

올해 농사를 잘 짓는데서 가물피해막이가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깊이 새긴 성, 중앙기관의 농촌지원자들이 백배의 분발력을 발휘하며 드넓은 전야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쳐가고있다. 만사를 제치고 협동벌들에 달려나간 이들은 승벽내기로 일손을 다그치고있다. 

올해의 알곡생산을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책임질 각오를 안고 대외문화연락위원회의 일군들은 필요한 설비와 물자들을 처음보다 더 동원하였으며 고랑관수도 하면서 가물피해막이에 한몸 내대고있다. 

해당 농장에 도착하여 배낭을 벗어놓기 바쁘게 포전으로 달려나간 국가계획위원회의 일군들이 자연의 도전을 물리치기 위한 투쟁을 드세게 벌리고있다. 

농작물 한포기한포기를 제 살점처럼 여기면서 높은 책임성을 발휘하여 매일 맡겨진 물주기과제를 넘쳐 수행하고있다. 

역량을 보강한 재정성에서도 물운반수단을 총동원하여 밀, 보리의 생육보장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주고있다. 

외교단사업국의 일군들은 면밀한 계획을 세우고 어김없이 실행하고있다. 

이른새벽부터 물차들이 포전들에 임시로 만들어놓은 웅뎅이들에 물을 가득 채워넣고있다. 그만큼 물주기실적은 눈에 띄게 오르고있다. 

국토환경보호성의 일군들이 가물피해막이를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헌신분투하고있을 때 국가설계총국의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이삭이 패기 시작한 밀, 보리포전들에 물주기를 하면서 굴함없는 공격전을 들이대고있다. 

국가해사감독국을 비롯한 다른 성, 중앙기관의 일군들과 정무원들도 지원자가 아니라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이 된 심정으로 농업근로자들과 어깨를 겯고 자연과의 격전을 과감히 벌리고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성, 중앙기관 일군들과 정무원들은 무한한 충실성과 애국적열정을 안고 가물피해를 막기 위해 긴장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최근 기상조건에 대처한 농업기술적대책

 

기상수문국의 통보에 의하면 5월중순까지도 황해남북도를 위주로 서해안 중부이남지역에서 가물현상이 지속되며 5월중순에는 대부분지역에서 일시적인 저온현상이 있을것으로 보고있다. 

이에 대처하여 각 도, 시, 군들에서는 물주기에 역량과 수단을 총동원하는것과 함께 농업기술적대책을 철저히 세워야 한다. 

밀, 보리가 가물피해를 받으면 이삭이 작아지면서 이삭당알수가 줄어들고 천알질량이 떨어져 결국 정보당수확고가 낮아지게 된다. 강냉이나 벼모도 다를바 없다. 

밀, 보리밭과 강냉이밭에 여러가지 물대기방법을 받아들이며 생육이 떨어지는 밀, 보리포전들에 각종 성장촉진제와 영양강화제를 정상적으로 분무해주어야 한다. 

밭랭상모판과 밭상태로 벼모를 길러내는 모판들에 물주기를 책임적으로 하여 마르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게 하는것이 중요하다. 

물주기를 하면서 밀, 보리를 밟거나 물을 마구 뿌려주어 농작물이 넘어지게 하는 등 생육에 지장을 주는 현상이 없도록 하여야 한다. 

강냉이밭머리에 예비모판을 만들어놓고 가물로 말라버린 포기들을 보식하여 평당포기수를 철저히 보장하도록 하여야 한다. 

 

 

 

 

당중앙이 농업근로자들에게 안겨준 값높은 부름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

 

봄의 정취가 무르녹은 이 계절, 누구보다 봄을 소중히 안아보며 풍요한 가을에 마음을 얹고 사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이다. 

그래서 동트는 새벽도 남먼저 맞고 별빛이 총총한 포전길도 웃으며 걷는 이들이 아니던가. 

그 새벽, 그 밤들과 더불어 구수한 낟알향기 흘러넘칠 풍만한 수확의 계절을 그려보는 우리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오른다. 

하지만 우리 어찌 다 알수 있으랴. 

성실한 땀과 근면한 노력으로 사회주의전야를 가꾸어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속 깊은 곳에 과연 무엇이 자리잡고있는가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언제나 변함없이 당과 뜻을 같이하고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면서 농촌의 혁명진지를 굳건히 지키고 쌀로써 당과 혁명을 보위해온 충직하고 애국적인 근로자들입니다.》

저 멀리 백두산아래 첫 동네에 펼쳐진 드넓은 포전에 서보아도, 서해의 한끝 분계연선마을의 들끓는 전야에 들려보아도 농업근로자들이 터치는 한결같은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마음속 첫자리에 자기들이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로 간직되여있다는 진정의 토로이다. 

이 목소리들에는 자기 집의 쌀독보다 나라의 쌀독을 먼저 생각하며 묵묵히 한생을 바쳐가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마음을 속속들이 헤아려주시며 영광과 행복의 절정에 세워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한없는 감사의 정이 뜨겁게 응축되여있다. 

우리와 만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재령군 삼지강협동농장 관리위원장 리혜숙동무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지금도 나의 가슴속에서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받아안은 감격이 잦을줄 모르는 격정의 파도가 되여 일렁이고있다. 

그 뜻깊은 열병광장에서 나는 우리 인민이 얼마나 위대한분을 영도자로 모시고있으며 희세의 천출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 조국의 국력이 얼마나 높은 경지에 올라섰는가를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한생토록 잊지 못할 뜻깊은 그날 나의 뇌리에 뚜렷이 새겨진 또 하나의 충격적인 사실이 있다. 

그것은 경축행사의 초대석에 나를 비롯하여 수많은 농업근로자들이 있었다는것이다. 

국가적인 중요행사들에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이 나라의 평범한 농업근로자들을 불러주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과 믿음을 다 안겨주고계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하기에 우리 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은 누구나 농사를 잘 지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까이에 서는것이 자기들의 소원중의 소원이라고 이구동성으로 말하고있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고 하랴. 

이 땅의 그 어느 협동농장, 그 어느 포전에 가보아도 이런 심장의 고백을 들을수 있다. 

땅과 함께 말하고 땅과 함께 숨쉬는 실농군, 거짓을 모르는 땅처럼 진실하고 양심적인 농업근로자들이야말로 우리 당이 제일 아끼고 사랑하는 보배들이다. 

신천군 원암협동농장 제3작업반 농장원 림철훈동무, 그는 우리 당의 농촌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일념 안고 고향땅에 뿌리내린 어제날의 제대병사이다. 

그가 몇년전 10여정보의 포전을 스스로 맡아안을 결심을 내비쳤을 때 가까운 이웃들과 친척들은 물론 그의 어머니까지도 도리머리를 흔들었다. 

혼자서 10여정보를 다루어낸다는것이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기때문이였다. 하지만 그는 이악하게 달라붙어 끝내 맡은 포전에서 다수확을 내였다. 

결코 쉽게 이루어진 성과가 아니였다. 

적은 노력과 자재를 가지고 다수확을 낼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밤을 밝힐 때도 있었고 포전에 질좋은 거름을 듬뿍 내기 위해 때식도 잊고 뛰여다닐 때도 있었다. 

맡은 포전의 모내기를 짧은 기간에 끝내기 위해 먼길을 오가며 자체의 힘으로 모내는기계를 개조하던 나날은 또 어떻게 흘러갔던가. 

림철훈동무의 피타는 노력은 끝내 알찬 열매가 되여 자랑찬 결실을 안아왔으며 그는 온 군이, 온 도가 다 아는 다수확농민으로 자라났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이 나라의 농업근로자로서 너무나도 응당한 일을 한 그에게 은정어린 선물을 가슴가득 안겨주시고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도 불러주시였다. 그리고 올해의 첫아침에는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의 첫해 과업관철에서 노력적위훈을 세운 혁신자, 공로자들과 함께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였다. 

세상에 이보다 더 큰 영광,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으랴. 

지난 4월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림철훈동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불같은 맹세를 다지고 또 다지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자욱이 깃들어있는 고향땅에 세세년년 풍년가을을 안아오는 참된 애국농민이 되리라고. 

이렇듯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농업근로자들이 공산주의사회의 첫어구에 남먼저 들어서게 하시려 천만노고를 기울이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새시대를 알리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시고 은정어린 특혜조치도 취해주시며 나라의 농업발전을 진두에서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아직은 모든것이 어려운 형편에서도 농촌건설을 대대적으로 벌려 우리 농업근로자들에게 가장 훌륭한 문화생활조건과 환경을 마련해주시려 그이께서 지새우신 밤,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길은 그 얼마이던가. 

태양의 빛발을 떠나 만물이 소생할수 없듯이 위대한 스승, 자애로운 어버이의 사랑과 믿음을 자양분으로 하여 이 땅을 가꾸는 주인으로 억세게 자라나는 우리의 미더운 농업근로자들이다. 

참으로 충성스럽고 돋보이는 고마운 애국자들!

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심중에서 단 한시도 떠난적 없는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미더운 모습이다. 

올해의 식수절에 펼쳐졌던 뜻깊은 화폭이 감회깊이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기념식수를 하신 이날 그이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은 당일군, 그는 다름아닌 은파군 대청리당비서 현광철동무이다. 

그는 지금도 이렇게 외우군 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저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대를 두고 길이 전해갈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실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습니다. 

뜻밖의 자연재해를 입은 우리 대청리농장원들을 위해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도 한 일이 없는 우리들이 아닙니까. 그런데도 은파군 대청리당비서라고 정답게 불러주시며 자신의 곁에 세워주실 때 저는 북받치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뜻깊은 식수절의 그날 우리 농장의 지난해 농사형편을 알아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저에게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시였습니다. 그날의 간곡한 당부에는 비단 저만이 아닌 우리 전체 농업근로자들이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를 굳건히 지켜가기를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믿음이 어려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많은 사연을 담아싣고 설레이는 두그루 전나무에 이런 간곡한 당부도 실려있음을 부디 잊지 마시라. 

전체 농업근로자들이여!

1년 365일이 다 그러하지만 봄은 한해 농사를 결정짓는 관건적인 시기이다. 

당중앙이 안겨준 크나큰 믿음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올해 농사에서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해나가자. 

오늘의 한걸음한걸음이 그대로 다수확으로 이어지고 풍성한 열매로 주렁질 때 혁명의 새 승리는 더욱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되돌려받은 자금

 

이 땅의 협동벌 그 어디에 가보아도 가슴후덥게 새겨안는 숭고한 감정이 있다. 

사회주의농업발전의 새 역사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더 높은 알곡생산성과로 받들어갈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열화같은 충성의 마음이다. 

이들의 불같은 모습을 대할수록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나라의 농업생산문제를 두고 그토록 마음쓰시며 취해주신 사랑의 특혜조치와 더불어 꽃펴난 가슴뜨거운 이야기가 되새겨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촌에 대한 국가적지원을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지난해 12월에 진행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농장들의 경제적토대를 보강해주기 위한 중요한 대책의 일환으로서 협동농장들에서 국가에 상환하지 못한 거액의 대부금을 전부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를 취해주시였다. 

국가가 막대한 손해를 보면서도 농촌에 유리한 재정적, 물질적조건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취해진 사랑의 특혜조치에 접한 농업근로자들 누구나 커다란 격정에 휩싸였다. 그러나 그때 그 소식을 듣고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미 대부금을 상환한 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이였다. 

바로 이런 농업근로자들의 속마음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친어버이심정으로 헤아려주실줄 어이 알았으랴. 

지난 1월 어느날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이런 은정어린 말씀을 주시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협동농장들이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상환하지 못하고있는 자금을 다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를 취하였는데 이 조치를 취하기 며칠전에 상환한 자금은 돌려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함경북도 연사군 신장협동농장에서는 농장에 있는 자금을 다 모아 국가로부터 대부받았던 자금을 지난해 12월 24일에 상환하고 상당히 아쉬워한다고, 그 자금을 농장에 돌려주어야 하겠다고. 

일군들은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 

북변의 농장원들의 심정까지 헤아려 이미 상환하였던 대부금까지도 다 면제시키도록 하시니 경애하는 그이의 사랑은 얼마나 크고 다심한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취해주신 특혜조치, 이에 따라 연사군 신장협동농장에서는 국가에 상환하였던 자금을 전부 돌려받게 되였다. 그리고 그 자금으로 살초제, 살충제, 비닐박막, 디젤유, 뜨락또르부속품을 비롯한 올해 영농물자들을 충분히 장만하게 되였다. 

연사군 신장협동농장만이 아니였다. 

강남군 당곡협동농장, 사동구역 오류남새전문협동농장, 덕성군 수서협동농장을 비롯하여 전국의 수백개의 농장들이 상환금을 되돌려받는 놀라운 현실이 펼쳐지게 되였다. 

나라의 농업생산을 추켜세우시기 위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전설같은 사랑의 조치들을 취해주신 충격적인 소식은 우리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온 나라 인민의 심금을 또다시 세차게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끝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늘같은 그 사랑에 알곡증산성과로 보답하리라. 

이것이 사랑의 특혜조치에 깃든 가슴뜨거운 사연을 심장에 새겨안고 걸음새도 일본새도 달라진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철석같은 신념이고 의지이다. 

 

 

 

 

과학농사열풍을 일으키시던 나날에

 

못내 기뻐하신 사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1116호농장을 다섯번째로 찾아주신 몇해전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이날 그이께서는 1116호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경지면적이 제한된 우리 나라의 자연지리적특성과 불리한 날씨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으며 병해충견딜성이 강하고 생육기일이 짧은 다수확품종의 농작물들을 육종재배함으로써 농사에서 종자가 기본이라는 우리 당의 종자혁명방침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실천으로 증명하였다고, 모든 단위들에서 이들의 경험을 따라배워야 한다고 값높은 평가를 안겨주시였다. 

그이의 평가를 받아안는 일군들의 생각은 깊어졌다. 

돌이켜보면 거듭 농장을 찾으시여 대를 두고 전해갈 하늘같은 은덕을 베풀어주시며 나라의 농업발전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수행하도록 걸음걸음 손잡아 이끌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의 손길이 없었다면 상상할수 없는 결실이였다. 

그런데 그이께서는 자신의 노고는 묻어두시고 과학기술을 틀어쥐고 성과를 이룩한 자기들을 이렇듯 높이 내세워주시는것 아닌가. 

풍년이 든 농장벌에 서있노라니 과학농사 좋다, 종자혁명 좋다는 구절이 절로 나온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다시금 뼈에 쪼아박았다. 

불리한 일기조건에서도 높고 안전한 소출을 낼수 있는 다수확품종들을 더 많이 육종해내는것, 바로 여기에 과학의 힘으로 농업생산의 안정적발전을 이룩하는 길, 오로지 인민의 웃음과 행복을 위해 끝없는 헌신의 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는 길이 있다는것을. 

 

생산장성의 비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6(2017)년 9월 어느날 희한한 과일대풍을 안아온 과수의 고장 황해남도 과일군에 거룩한 영도의 자욱을 새기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의 손을 일일이 잡아주시며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도 과일대풍을 마련하느라 정말 수고들이 많았다고 하시면서 그들을 높이 평가하시였다. 

가지가 휘여지게 달린 사과알들을 한알한알 만져보시며 이런것을 보고 땅이 꺼지게 열매가 주렁졌다고 말한다고 하시면서 정보당 70~80t의 과일을 생산한 과수작업반들이 수다하다는데 정말 대단하다고, 그루당 평균 200알이상, 최고 300알이상 달린 사과나무들도 많다는데 끔찍이도 많이 달렸다고 호탕하게 웃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날 그이께서는 참으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현시대는 과학과 기술의 시대이다, 하늘을 쳐다보며 과일농사를 짓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다, 선진적인 과일생산방법과 기술을 적극 받아들여야 한다, 과일생산의 과학화, 현대화, 집약화수준을 높이는데 생산장성의 비결이 있다. …

생산장성의 비결은 과학기술에!

과학기술로 과일대풍을 안아올데 대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가르치심을 자자구구 새기며 과학기술의 힘에 철저히 의거하지 않는다면 인민생활에 참답게 이바지하는 과일생산기지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없고 과일대풍을 연이어 안아올수 없음을 새삼스럽게 느낀 일군들은 마음속으로 결의다지였다. 

(철저히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과일풍년을 이룩하겠습니다!)

 

 

 

 

자기 고장에 깃든 수령의 영도업적을 깊이 새겨안자

강원도 문천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자기 단위에 깃든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도사적을 빛내이고 유훈을 철저히 관철하여 수령님과 장군님의 생전의 뜻과 염원을 현실로 꽃피워야 한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자욱을 따라 조국땅 방방곡곡을 편답하는 우리의 취재길은 새로운 시대정신이 창조된 강원도에로 이어졌다. 

비록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해도 자기 힘을 굳게 믿고 떨쳐일어나 원산군민발전소와 같은 자력갱생의 위대한 창조물들을 훌륭히 일떠세운 불굴의 넋이 어려있는 역사의 고장. 

우리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11차례, 위대한 장군님께서 5차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1차례 현지지도하신 문천시로 향하였다. 

우리는 먼저 위대한 수령님의 불멸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문천시 삼화리를 찾았다. 

삼화리에 들어서니 농촌특유의 청신한 공기와 시원한 봄바람이 우리의 마음을 상쾌하게 해주었다. 봄철이 한창인 삼화리의 전경은 참으로 이채로왔다. 

리당일군이 우리를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사적비앞으로 이끌었다. 

사적비에 씌여진 글발을 새겨보는 우리에게 일군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의 고장을 찾으신것은 주체62(1973)년 8월 23일이였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였다. 

《그날은 찌는듯한 무더위로 밖에 조금만 서있어도 땀이 비오듯 흐르는 날이였습니다. 

하지만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러한 날씨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우리 농장의 살림살이를 추켜세워주시기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치시였습니다.》

잊지 못할 그날 오랜 시간 농장을 돌아보시면서 농장에서 알곡수확고를 높일데 대한 구체적인 가르치심을 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튿날에는 조선노동당 강원도위원회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강원도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한 과업을 제시하시고 인민들의 생활을 한계단 높일것을 강원도안의 모든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에 절절히 호소하시였다. 

주체65(1976)년 10월 어느날 또다시 이 농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탈곡장에 들리시여 벼와 강냉이이삭을 손수 드시고 알수와 크기, 그 무게까지 헤아려보시며 농장일을 보살펴주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놓이지 않으신듯 협의회를 여시고 날자까지 따져가시며 농작물의 생육실태와 그 영양조건을 하나하나 알아보시면서 앞으로 농사일지를 꼭 쓰며 흙깔이와 밭관개도 하고 물의 온도를 높일 대책도 세워 농사를 더 잘 지어보자고 따뜻이 고무해주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삼화리에 깃든 감동깊은 사연을 새겨안으며 우리는 문천시 관풍협동농장으로 취재길을 이어갔다. 

우리를 맞이한 관리위원장은 주체64(1975)년 6월 3일 농장에 찾아오신 위대한 장군님께서 수령님의 심려를 덜어드리기 위하여 첫째도 둘째도 농사를 잘 지어야 한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바다가지역의 농경지에는 키낮은 작물을 심어야 한다고, 그래야 농작물이 해풍피해를 적게 받을수 있다고 하시며 감나무밭을 조성하는 문제, 부업경리를 적극 발전시키는 문제, 야산기슭에 문화주택을 규모있게 건설할데 대한 문제에 이르기까지 세심한 지도를 주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던 우리 수령님께서 문천역에 열차를 세우시고는 문평제련소의 굴뚝을 한참이나 바라보시며 공장이 잘 돌아간다고 못내 기뻐하신 이야기 그리고 문평제련소를 찾으신 우리 장군님께서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뜻깊은 공장, 나라의 경제적위력을 강화하는데서 한몫 맡아하고있는 중요한 공장이라고 정담아 불러주시며 세심히 보살펴주신 사랑의 이야기들은 오늘도 이 고장 사람들의 가슴속에 깊이 간직되여있다. 

문천시인민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불같은 사랑은 강원도안의 자랑으로 되고있는 문천시 3중영예의 붉은기 영웅문천고급중학교에도 깃들어있었다. 

해방후 학교의 교직원, 학생들이 올린 건국자금을 받으시고는 친히 감사전문도 보내주시며 공부 잘하여 조국의 훌륭한 일군이 되기를 바란다고 뜨겁게 당부하신 위대한 수령님이시였다. 

주체98(2009)년 8월 29일 이 학교를 찾아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학교의 교직원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심장깊이 새기고 꾸준히 노력함으로써 후대육성에서 많은 성과를 이룩한데 대하여 대단히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치하해주시였으며 학교의 교육교양사업에서 지침으로 되는 강령적인 과업들을 제시하시였다. 

문천시에 새겨져있는 가슴뜨거운 사연은 이뿐이 아니다. 

주체105(2016)년 12월 6일 문천시에 자리잡은 강원도 12월6일소년단야영소를 찾으시여 야영소가 훌륭히 개건된것은 조국의 미래를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겠다는 고결한 인생관을 지닌 강원도안의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의 불타는 마음이 안아온 자랑찬 열매이라는 과분한 치하를 안겨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거듭되는 치하의 말씀에는 강원도인민들이 조국의 미래를 위한 사업에서도 전국의 앞장에 서길 바라시는 어버이의 한량없는 사랑과 믿음이 어려있었다. 

지금 문천시안의 일군들과 인민들은 강원도사람들을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무조건 끝까지 관철하는 시대정신의 창조자들로 값높이 내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믿음에 기어이 보답할 일념을 안고 지방이 발전하는 새시대를 여는데서 기수, 선구자가 되기 위하여 힘차게 내달리고있다. 

우리는 당의 현명한 영도아래 사회주의선경으로 훌륭히 전변될 문천시의 내일을 그려보며 이곳을 떠났다. 

 

 

 

 

참된 삶의 보람은 수령에게 끝없이 충성다하는데 있다

 

오늘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일심단결하여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막아서는 도전과 난관을 과감히 짓부시며 비약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은 수령의 사상과 영도에 절대충성하는 우리 인민만이 전개해나갈수 있는 혁명적진군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혁명가의 영생하는 삶은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에 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한생을 값있게 살기를 원한다. 하지만 인간의 삶은 오래 산다고 하여 또 직위가 높고 재산이 많다고 하여 행복한 삶으로 되는것은 아니다. 삶의 가치는 어떤 인생관을 지니고있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혁명적인생관을 지닌 인간의 삶만이 보람차고 긍지높은 삶으로 될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혁명적인생관의 근본핵이다.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귀중한것은 사회정치적생명이다. 인간의 참된 삶은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간직한 때로부터 시작되며 수령께 충성다하는데 정치적생명을 빛내이는 길이 있다. 

자식이 자기를 낳아키워준 부모를 존경하고 따르는것처럼 고귀한 정치적생명을 안겨주고 그 성장을 걸음걸음 보살펴주는 수령에게 충성다하는것은 혁명전사의 마땅한 본분이고 의리이다. 수령의 혁명사상을 확고한 신념으로 삼고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 투쟁해나가는 여기에 혁명하는 인민의 사상정신적특질이 있고 인간으로서의 높은 존엄과 가치도, 빛나는 삶도 있다. 

우리 당이 기억하고 인민이 추억하는 충신들은 나이와 성격, 직위는 서로 달랐지만 모두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화, 양심화, 도덕화, 생활화한 고결한 인간, 진정한 혁명가들이였다. 세월이 멀리 흐르고 시대가 바뀐 오늘에도 그들이 영생하는 고귀한 삶을 누리고있는것은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일편단심 받들고 수령의 절대적권위를 옹위하는데서 추호의 흔들림이나 사소한 변심을 몰랐기때문이다. 그들의 인생행로는 인간의 참된 삶은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으로 빛난다는 철리를 우리모두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혁명적신념은 수령의 위대성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수령을 받들어 혁명을 끝까지 하려는 열화같은 충성심이며 어떤 역경속에서도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키려는 변함없는 마음이다. 혁명적신념을 굳건히 간직한 사람만이 수령께 무한히 충직할수 있으며 그 어떤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사소한 동요나 흔들림이 없이 수령이 가리키는 오직 한길로 굴함없이 걸어갈수 있다. 

참된 삶은 결코 생의 길이에 있는것이 아니다. 삶의 순간순간을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바쳤는가에 따라 짧은 생도 영생하는 삶으로 빛날수 있고 오래 살아도 가련한 인생이 될수 있다. 혁명가의 한생이 그토록 아름답고 고결한것은 바로 수령께 다진 맹세를 지켜 천신만고를 헤쳐온 그 자욱자욱이 숭고하기때문이다. 

순간을 살아도 수령의 전사답게 살 때 삶이 빛나게 된다는것을 혁명의 1세대들의 생을 통하여 잘 알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자기 수령에 대한 끝없는 충실성을 혁명적신념과 깨끗한 양심으로 간직한 견결한 혁명가들이였다. 항일혁명투사들에게 있어서 위대한 수령님은 민족의 태양이시였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단결의 중심, 영도의 중심으로 높이 우러러모시고 수령님밖에는 그 누구도 몰랐으며 수령님을 따르는 길에서는 살아도 영광, 죽어도 영광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지녔기에 투사들은 사령부의 안녕을 지켜 한몸이 그대로 성새, 방패가 되였고 사령관동지의 명령관철을 위해 사지판에도 주저없이 뛰여들었다. 하기에 비록 청춘시절에 생을 마친 투사라고 하여도 우리 인민과 후대들의 심장속에 영원히 살아있는것이다. 

사람을 평가하는 기준이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라면 그 충실성의 진가를 재는 척도는 바로 실천이다. 비록 말은 적게 하고 맹세는 요란하지 않아도 수령이 준 혁명임무를 한치의 드팀도 없이 최상의 수준에서 완전무결하게 집행해나갈 때만이 혁명하는 시대, 투쟁하는 시대에 사는 인민의 값높은 영예를 빛내여나갈수 있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수령의 구상과 의도를 현실로 꽃피우기 위한 실천투쟁에서 높이 발휘되여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는 앉아서 걱정만 하는 우국지사가 아니라 당과 국가의 고민과 걱정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혼심을 깡그리 쏟아붓는 열정의 인간,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를 높은 실력과 실적으로 지켜가는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이 필요하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어떤 초소, 어떤 직무에서 일을 하든 당의 구상에 자기의 이상과 포부를 따라세우며 당이 준 혁명임무를 지상의 명령으로 받아들이고 절대성, 무조건성의 원칙에서 철저히 관철해나갈 때 우리의 꿈과 이상은 빛나는 현실로 꽃펴나게 되며 이 길에서 모두가 값높은 삶의 주인공들로 되게 된다. 

충실성은 자기뿐 아니라 후대들도 대를 이어가며 수령을 높이 받들어모시도록 하는데서도 집중적으로 표현된다. 혁명은 대를 이어 계속되는 장기적인 위업인것만큼 혁명하는 사람들에게는 자라나는 새세대들도 충신으로 키워야 할 무거운 책임이 있다. 부모가 혁명가라고 하여 자식들이 저절로 혁명가로 되는것은 아니다. 수령의 참된 전사라면 자식들도 오직 수령만을 알고 수령의 은덕에 보답할줄 아는 충신으로 키워 충실성의 바통, 혁명의 대가 굳건히 이어지게 하여야 하며 그럴 때만이 진정한 혁명가라고 말할수 있고 자기의 한생도 긍지높이 총화지을수 있다. 

지금 조국땅 그 어디서나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과감히 벌어지고있다.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며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을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당중앙의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어나가는 우리 인민의 충의심은 더욱 뜨겁게 분출되고있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수령께 충성다하는데 참다운 삶의 보람과 긍지가 있다는것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하고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꽃피우기 위한 투쟁에 자신의 지혜와 정열을 다 바쳐나가야 할것이다. 

 

 

 

 

당원들은 당규약상의무를 철저히 지키자

당성단련의 필수적요구-자각적인 당생활기풍

 

조선노동당원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로 온 사회를 일색화하기 위하여, 주체혁명위업의 종국적승리를 위한 투쟁에 한몸 다 바치기 위하여 스스로 당대열에 들어선 자각적인 혁명투사, 선봉투사이다. 

조선노동당규약에는 당원들이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여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여야 한다는데 대하여 명확히 규제되여있다. 

당원들이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는것은 그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당원의 의무를 다하며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기 위해 나서는 필수적요구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원들은 당조직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 주인답게 참가하여야 하며 이 과정을 통하여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당조직의 한 성원으로서 언제나 조직의 의사와 규율에 따라 움직이는 습성을 키워야 합니다.》

당원이 당생활에 어떤 관점과 태도를 가지고 참가하는가는 자기의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데서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에 자신을 조금도 남다르게 생각하지 않으시고 당세포에 매달 당비를 바치는 일을 당조직앞에 당생활을 총화하는 중요한 계기로,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세우고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는 과정으로 생각하시며 실천적모범으로 당원들이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도록 세심히 이끌어주시였다.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철저히 확립한 당원들만이 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의리로 간직할수 있다. 

당원들은 언제 어디서나 누가 보건말건 당생활을 자각적으로, 순간도 중단함이 없이 하여야 한다. 그럴 때만이 혁명가, 선봉투사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할수 있다. 

우리 혁명은 전 기간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혁명적신념으로 간직하고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체질화한 당원들의 선봉적역할에 의하여 승리적으로 전진하여왔다.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쳐온 우리 혁명의 1세대 당원들과 붉은 당원증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지킨 전화의 당원들을 비롯하여 높은 당성과 혁명성으로 모진 시련과 난관을 박차며 당중앙의 권위를 결사옹위하고 사회주의를 힘있게 전진시켜온 전세대 당원들의 모습은 우리 당원들이 오늘 어떻게 살며 투쟁하여야 하는가를 가르쳐주는 귀중한 교과서로 된다. 

당조직들은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잘하여 당원들이 높은 당성을 지니고 입당할 때 당기발앞에서 다진 맹세를 변함없이 지켜 자기의 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하나하나의 별들이 모여 은하계를 이루듯이 당도 수많은 당세포들로 이루어진다. 당세포들에서는 세포안에 혁명적이며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세워 당세포를 화목하고 단합된 전투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한다. 

모든 당원들은 언제나 당규약상의무를 깊이 새기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여 사상단련의 용광로속에서 자기의 당성을 부단히 단련해나감으로써 오늘의 총진군길에서 혁명의 전위투사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한다. 

 

 

 

 

종합편의시설이 옮겨지게 된 사연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정히 받들고 인민을 위해 헌신의 땀방울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일군들속에는 동신군 서양농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도 있다. 

지난 시기 이곳 농업근로자들에게 불편을 주던 종합편의시설이 옮겨지게 된 사연을 놓고서도 그러한 평가를 내릴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의 요구, 대중의 목소리에 무한히 성실하여야 하며 언제나 인민을 위해 헌신하는 인민의 참된 심부름군으로 살며 일하여야 합니다.》

몇해전 어느날 초급당위원회에서 조직한 협의회에 참가하게 된 일군들은 누구나 어떤 중요한 문제가 토의될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짐작을 하였다. 

그러나 뜻밖에도 초급당비서 김성철동무가 협의회에서 제기한것은 종합편의시설을 옮겨지을데 대한 문제였다. 

일군들의 얼굴에는 의문이 실리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때에 편의시설을 새로 옮겨지을 필요가 있겠는가 하는것이였다. 

하지만 협의회장에 조용히 울린 초급당일군의 목소리는 그들의 생각을 깊게 해주었다. 

지금 그곳으로는 매일과 같이 적지 않은 사람들이 돌다리를 건너 오가고있다. 그러다보니 비가 내리면 강물이 불어나 사람들은 적지 않게 불편을 겪고있다. 그것을 알면서도 우리 일군들이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있어야만 하겠는가. …

사실 일군들은 누구나 강건너편에 있는 종합편의시설때문에 사람들이 불편을 느끼고있는것을 알고있었다. 그러면서도 그것을 어쩔수 없는 일로만 여기였다. 그것말고도 해야 할 일은 많았던것이였다. 

바로 그런 일군들속에 남아있는 낡은 사상관점, 일본새에 초급당일군은 종지부를 찍자는것이였다. 

그 협의회를 계기로 일군들은 다시금 자각하였다. 

인민들이 생활상불편을 겪는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것을 풀어주기 위해 뼈심을 들이려 하지 않는 일군은 더는 일군대열에 있을 자리가 없다는것을. 

이런 새로운 각오와 결심으로 일군들은 종합편의시설을 옮겨짓는 일에 하나같이 호응해나섰다. 

진심에는 진심이 따라서기마련이였다. 

종합편의시설이 새로 건설된다는 소식에 농장사람들은 모두가 좋아하며 이 사업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이 나날 기초공사로부터 시작하여 자재보장 등을 위해 농장일군들이 걸은 길은 얼마이며 공사기일을 앞당기기 위해 그들이 작업장에서 맞은 새날은 또 그 얼마인지 모른다. 

이렇게 되여 종합편의시설은 빠른 기간에 종전보다 더 훌륭히 건설되였다. 그후 소재지주변을 따라 흐르는 강을 가로질러 콩크리트다리도 번듯하게 일떠서 사람들을 더욱 기쁘게 해주었다. 

이뿐이 아니다. 

농장에서는 제6작업반을 비롯한 여러 작업반의 마을들에 살림집과 탁아소들도 새로 일떠세우는 등 인민들의 생활상편의를 위한 좋은 일들을 많이 찾아하였다. 

종합편의시설이 옮겨지게 된 사연,

이 하나의 사실을 통해서도 우리 당의 숭고한 뜻에 언제나 심장의 박동을 맞추며 인민의 충복답게 살며 일하기 위해 애쓰는 이곳 초급당일군들의 뜨거운 진정을 다시금 가슴후덥게 안아보게 된다. 

 

 

 

 

결의목표를 현실성있게 세워

 

은률광산병원 당조직에서 3대혁명붉은기쟁취운동을 힘있게 벌려 성과를 거두고있다. 

당조직에서는 3대혁명붉은기쟁취를 위한 단계별목표를 현실성있게 구체적으로 세우고 그 실현을 위한 조직정치사업을 실속있게 짜고들었다. 

당조직에서는 당원들과 종업원들이 높이 세운 결의목표실현에 한사람같이 떨쳐나서도록 하면서 우리 당의 혁명사상으로 그들을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확고히 앞세웠다. 

당원들과 종업원들의 열의가 높아가는데 맞게 당조직에서는 결의목표실현정형을 놓고 총화와 평가사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였다. 

이 나날 병원에서는 사회와 집단을 위하여 헌신하는 미풍소유자들이 부쩍 늘어났으며 단위의 면모가 시대의 요구에 맞게 일신되였다.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당조직에서는 결의목표를 부단히 보충갱신하면서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계속 근기있게 벌리고있다. 

 

 

 

 

자체의 기술역량을 믿고

 

인재들과의 사업은 당사업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 

중봉탄광 초급당위원회에서 기술자, 기능공들을 적극 믿어주고 내세워주어 그들이 석탄증산을 위한 투쟁의 기수가 되도록 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과학자, 기술자들이 당의 믿음과 기대를 언제나 잊지 않고 나라의 부강번영에 과학기술로 이바지하도록 믿어주고 내세워주며 진심으로 도와주고 떠밀어주어야 합니다.》

탄광에서 석탄운반능력을 높이기 위한 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석탄운반능력을 높이자면 막장조건에 맞는 새 전차를 만들어야 하였는데 쉽게 결심할 문제가 아니였다. 설비와 자재가 부족한 조건에서, 다른 단위들보다 기술역량이 약한 형편에서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것이 일군들의 보편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초급당위원회에서는 자체의 기술역량을 믿고 4.15기술혁신돌격대가 이 과업을 맡아 수행하도록 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을 믿어주고 내세워주는 사업을 소홀히 한다면 그들이 창조적지혜를 남김없이 발휘할수 없고 그 어떤 기술적진보도 기대할수 없다고 보았던것이다. 

당조직의 믿음에 고무된 기술자, 기능공들이 분발해나섰다. 부족한것도 많았지만 그들은 석탄증산의 열쇠가 자기들의 손에 쥐여져있다는 자각을 가지고 떨쳐나섰다. 

초급당일군들은 현장에서 기술자, 기능공들과 함께 살다싶이 하면서 애로되는 문제들을 풀어주었다. 공무직장 기능공들로 역량을 보충하도록 하는 한편 그들이 다른 탄광에 가서 전차제작경험을 배우도록 하였다. 

기술자, 기능공들은 지혜와 열정을 합쳐가며 실정에 맞게 전차를 제작할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내면서 배심있게 일판을 벌렸다. 그리하여 이전에 이용하던 전차보다 현장조건에 합리적이고 제작원가도 적은 전차를 두대나 만들어 석탄생산을 늘일수 있는 또 하나의 담보를 마련하였다. 

현실은 당조직들이 자체의 기술역량을 적극 믿어주고 그에 철저히 의거할 때 단위발전의 지름길을 열어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효과적인 방법론을 탐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 때

갈마식료공장 초급당위원회 사업에서

 

사람들을 어떻게 교양하고 이끌어주겠는가 하는것은 당조직들이 늘 관심하는 문제이다. 

하다면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것은 무엇인가. 

갈마식료공장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을 보면 그것을 알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이 땅에 태를 묻은 사람이라면 모두 당의 두리에 묶어세우는 원칙에서 결함이 있거나 과오를 저지른 사람들도 따뜻이 대해주고 적극 도와주어 잘못을 고쳐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병이 생기면 옳은 처방에 근거하여 효과있는 약을 써야 고칠수 있듯이 사람의 결함도 원인을 정확히 찾고 그에 맞는 교양사업을 들이대야 고쳐줄수 있는것이다. 

기술기능이 높은 한 종업원이 일터에 안착되여 일하지 못하던 때의 일이다. 당시 그는 다른 단위로 보내달라고 떼까지 썼다. 

이런 그를 어떻게 하면 공장에 정을 붙이고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나가게 할수 있을가 하고 거듭 생각하던 초급당비서 김경숙동무는 여러 차례의 담화와 가정방문과정을 통하여 그의 결함의 원인을 깊이 파악할수 있었다.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결함있는 그를 탓하기 전에 우선 그와의 마음과의 사업부터 진행하기로 결심하였다. 신병을 앓고있는 그를 데리고 병원들을 찾았고 치료에 좋은 약재도 구해주었다. 살림집도 헐고 새로 번듯하게 지어주면서 어머니다운 정과 사랑을 기울이였다. 

이와 함께 초급당위원회에서는 그에게 대담하게 기술혁신과제들을 맡겨주고 성과를 이룩할 때마다 사람들앞에 적극 내세워주면서 그스스로가 일터에 애착을 가지도록 걸음걸음 이끌어주었다. 

당조직의 이런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방조, 꾸준한 교양속에 종업원은 능동형전기보이라를 개조하여 전력소비를 절반으로 줄일수 있게 하였고 손노동으로 하던 작업공정들을 기계화한것을 비롯하여 기술혁신사업에 적극 발벗고나섬으로써 공장에 없어서는 안될 보배로 떠받들리우게 되였다. 

결함보다 우점을 먼저 보는 원칙에서 사람들을 교양하고 이끌어준 사실도 주목된다. 

젓갈작업반의 한 여성종업원에게서 결함이 계속 나타나 사람들의 말밥에 오르고 그것으로 하여 그가 늘 우울해다니는것을 목격하게 된 초급당일군은 그에 대한 교양사업을 자기가 직접 맡아나섰다. 

여러번 개별적으로 만나 따끔히 일깨워주었지만 좀처럼 개진이 없었다. 

초급당일군은 자신의 사업을 깊이 돌이켜보았다. 그 과정에 종업원의 결함만 볼것이 아니라 우점을 살려 긍정감화의 방법으로 교양할 결심을 품게 되였다. 

손풍금을 잘 타고 예술적기량이 높은 그를 군중문화예술활동에 적극 인입시키고 대중앞에 나서서 노래보급을 진행하도록 과업도 주었다. 주요명절때마다 진행하는 공장적인 예술소품공연에서도 그가 두각을 나타내도록 적극 내세워주었다. 얼마전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된 공장종업원들의 예술소품공연이 시적으로 우승할수 있은데는 그 종업원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이렇게 그가 항상 명랑한 분위기속에서 일하고 생활하도록 의도적으로 조건을 조성해주고 사람들앞에서 재능을 발휘하도록 떠밀어주는 나날에 그는 결함있는 대상이 아니라 공장에 꼭 필요한 사람으로 성장하게 되였다. 

공무작업반의 한 종업원이 복잡한 가정문제를 놓고 고민하면서 맡은 일에 전심하지 못할 때에도 초급당일군은 수십리 밤길도 마다하지 않고 여러 차례나 그의 가정을 찾아가 침식을 같이하면서 끝까지 교양하여 그가 새 제품개발에 필요한 설비제작에서 한몫 단단히 하게 하였다. 

청년동맹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청년들의 심리와 특성에 맞게 실속있게 짜고들어 그들이 공장을 떠메고나갈 기둥감들로 자라난것을 비롯하여 이곳 초급당조직에서 사람들과의 사업을 잘해나가고있는 사실들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서 초급당비서들은 사람과의 사업을 천편일률식으로 하여서는 그 어떤 성과도 기대할수 없다는것을 명심하고 효과적인 방법론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할데 대하여 가르쳐주시였다. 

당에서 바라고 의도하는대로 사람과의 사업을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창조적으로 해나갈 때 종업원들 누구나 혁신자로 키울수 있다는것을 이곳 초급당위원회의 사업은 실천으로 보여주고있다. 

 

 

 

 

나라일에 모든것을 바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우리 세대의 삶의 거울, 귀중한 본보기

애국의 양심을 묻으면 돌바위산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수 있다

 

우리 인민들은 오늘도 예술영화 《숲은 설레인다》를 잊지 않고있다. 

자기 고향도 아닌 인적드문 산골에서 푸른 숲을 위해 한생을 깡그리 바친 주인공의 모습이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었기때문이다. 

부강번영할 조국의 내일을 그려보며 푸른 숲과 더불어 보람찬 삶을 빛내인 주인공의 원형, 그는 바로 당시 운산군산림조성사업소 북진노동자구 산림관리원이였던 강윤경동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은 조국과 인민에 대한 헌신이고 투신입니다.》

양묘공으로 일하던 강윤경동무가 북진노동자구의 산림을 자진하여 맡아나선것은 조국해방전쟁의 승리를 몇달 앞둔 때였다. 

아직도 벌거숭이그대로인 버럭산, 그러나 그것은 이 나라 아들딸들이 피로써 지켜낸 조국의 귀중한 땅이였다. 다문 한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어야 했고 심어놓은 단 한그루의 나무도 죽이지 말아야 하였다. 그런데 버럭산에 심어놓은 나무는 좀처럼 뿌리를 내리지 못하였다. 

어떻게 하면 이 황량한 산판에도 푸른 숲이 우거지게 할것인가. 

강윤경동무는 생각던 끝에 하루에도 수십리씩 산발을 타고 뛰여다니며 닭개비와 다래나무순까지 나무옆에 묻어주었다. 하건만 그것은 마음뿐이였지 잎사귀가 노랗게 말라드는 나무를 살릴수 있는 결정적인 방도는 못되였다. 

그러던 어느날 그는 신문에서 황해남도농민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받들고 목화영양단지를 만든다는 글줄을 보고 후닥닥 자리를 차고일어났다. 

(나무도 영양단지에 심으면 가물도 이겨내고 돌밭에 뿌리를 내릴수 있지 않을가.)

그는 그길로 달려가 나무모영양단지를 만들 통을 짜가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는 그해 봄에 처음으로 0.5정보의 면적에 나무모영양단지를 옮겨심었다. 잎새들이 푸르다 못해 거뭇해보이기까지 한 애어린 나무들은 가물에도 끄떡없이 버럭산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였다. 

사람들은 그렇게 살아난 나무들을 보고 모두 감탄하였다. 

《정성이면 돌우에도 꽃을 피운다더니 그게 우리 산림관리원을 두고 하는 말이라니까!》

나무모를 키우고 새로 심은 나무를 살리자니 물은 갈수록 더 요구되였다. 

그는 산기슭의 개울물을 막았다. 그리고는 밤낮으로 그 물을 산으로 퍼올려 나무모밭에도 주고 갓 심어놓은 어린 나무에도 주었다. 그는 이른봄부터 초여름까지 그렇게 물지게를 지고 산에서 살았다. 

한번은 새벽에 나간 남편이 한낮이 기울도록 집에 돌아오지 않아 밥보자기를 들고 산으로 올라갔던 안해가 지친 몸으로 힘겹게 물초롱을 들고 산비탈로 올라가는 그의 모습을 본적이 있었다. 남편에게서 물초롱을 빼앗으며 안해는 억이 막혀 말하였다. 

《당신은 정말 어쩌자구 이러시우!》

눈물이 글썽한 안해의 손을 꼭 잡으며 그는 생각깊은 어조로 말했다. 

《지금이야 일하다가 지친다고 해도 한될것이 없는 세월이 아니요. 어릴 때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면서 고역을 치를적에는 하루에도 몇번씩 속이 뒤집히군 했지만 지금은 나라의 충복이 되고싶소. 난 나라의 충복이 되고 인민의 충복이 되여 실컷 일하다가 죽는다면 더 바랄게 없겠소!》

기꺼이 나라의 충복이 되고 인민의 충복이 되고싶다는 그 생각,

그렇게 자신의 한생을 나라와 인민을 위해 깡그리 바치려는 숭고한 자각으로 하여 그가 맡은 산들은 잣나무골, 만삼골, 약초산이라는 새로운 이름과 더불어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하건만 강윤경동무는 순간도 만족을 모르고 산을 가꾸었다. 그러면서도 날로 푸르러가는 그 산의 하많은 재부중 자기를 위한것이 있다고는 조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언제인가 그가 안해의 병치료에 쓸 약초를 구하기 위해 군초약관리소(당시)를 찾아간적이 있었다. 얼굴이 온통 땀투성이가 되여 만삼 몇kg만 팔아줄수 없겠는가고 묻는 그에게 관리소일군은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만삼이야 동무가 심어놓은것이 천뿌리, 만뿌리도 있지 않소. 그건 다 어떻게 하고 이밤중에 40리길을 만삼구하러 왔다는게 말이 되오?》

《그거야 나라의것이구 나야 내 집에 쓸것을 구하러 오지 않았습니까. …》

자기의 피땀을 깡그리 바쳐 벌거숭이산을 나라의 귀중한 재부로 전변시켜놓고도 그 산 어디에나 흔한 약초 몇뿌리를 두고도 나라의것이라고 여기며 손댈념조차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보며 관리소일군은 눈시울이 뜨거워지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그는 그렇게 나라의 귀중한 산림을 가꾸고 지켰다. 

수천정보의 산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어 나라에 막대한 이득을 주고도 자신과 가정을 위해서는 털끝만큼도 다치려 하지 않은 고지식하고 청렴결백한 양심의 인간,

이렇듯 오로지 나라위한 마음으로 심장을 불태운 참인간이였기에 우리 당에서는 산림조성에서 이룩한 그의 숨은 공적을 높이 평가하여 우리 나라의 첫 공훈산림공으로 내세워주었다. 

푸른 숲과 더불어 영생하는 그의 값높은 삶은 오늘도 이런 애국의 진리를 천만의 심장속에 가르쳐주고있다. 

나무와 함께 자신의 순결한 애국의 양심을 심으라. 그러면 그 산이 설사 돌바위산이라고 해도 황금산, 보물산으로 만들수 있다!

 

 

 

 

나라일에 모든것을 바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불같은 일념 안고 수행한 전투목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을 피끓는 심장마다에 받아안은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용광로직장 노동계급이 선철생산양을 늘이기 위해 연료를 적게 쓰면서도 쇠물의 질을 더욱 높일것을 결의해나섰을 때였다. 

한겨울의 혹독한 추위는 석회석을 비롯한 각종 원료들의 장입에 때없이 난관을 조성하군 하였다. 

(과연 점령 못할 목표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 걱정하시는 문제는 몸을 열백으로 쪼개서라도 풀어드렸던 전세대 노동계급이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그들처럼 일한다면 못할것이 무엇이겠는가. 

이런 불같은 일념밑에 이들은 로운영시 산소공급량과 석회석을 비롯한 원료들의 장입량 등을 다시 정하기 위한 시험을 반복하였으며 그 과정에 로조작의 과학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함으로써 무연탄소비기준과 쇠물속의 유황함유량을 종전보다 훨씬 낮추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후판직장의 노동계급도 합리적인 기술혁신안을 받아들임으로써 압연강재생산량을 늘일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는 성과를 이룩하였다. 

당의 구상을 받들어 이 땅우에 기적의 천리마를 안아올린 전세대들처럼 투철한 결사의 각오 안고 떨쳐나선다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란 없다. 

이것이 바로 강철로 우리 당을 받들고 인민경제전반에 활력을 더해줄 철석의 의지로 심장을 불태우는 황철노동계급의 신념의 웨침이다. 

 

 

 

 

나라일에 모든것을 바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대를 두고 물려갈 사상정신적재부

 

무산광산연합기업소 로천분광산의 노동계급이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의 두번째 해인 올해에도 높은 생산성과를 이룩할 불같은 일념 안고 치열한 투쟁을 벌리고있다. 

지난 1월초 용을 쓰며 가동하던 회전식착정기에서 이상현상이 나타났다. 

시급히 어느한 부분품을 교체해야 하는 긴급한 정황이였다. 덩지큰 그 부분품을 들어옮기자면 기중기가 있어야 하였다. 

안타까운것은 당시 로천채굴장에 기중기가 없는것이였다. 

조건이 보장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가?

시간을 쪼개가며 생산돌격전을 벌리는 철산봉의 광부들에게는 이것이 절대로 통할수 없었다. 

지금 강철전사들이 어떻게 투쟁하고있는가. 

그들에게 더 많은 철정광을 보내주어야 할 우리는 결코 이만한 난관앞에 물러설수 없다. 

결사관철, 이를 떠난 우리의 그 어떤 다른 대답이 있을수 있는가. 전세대 노동계급은 못한다는 말을 몰랐다. 난관을 뚫고나가자. 

그들은 즉시에 필요한 지구, 장비들을 갖추고 수리시간을 단축하기 위한 격전을 벌려 기어이 회전식착정기를 짧은 시간에 수리하고야말았다. 

그 과정을 통하여 광산의 노동계급은 당의 호소에 결사관철로 화답하였던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이야말로 대를 두고 물려갈 귀중한 사상정신적재부라는것을 다시금 새겨안았다. 

 

 

 

 

나라일에 모든것을 바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후더운 심장으로 열어간 돌격로

 

《가공은 염려말라.》

이것은 다기대운동에 떨쳐나선 령대청년탄광 공무직장에서 울려나온 목소리이다. 

지난 1월중순 긴급히 몇가지 부속품을 가공해야 할 과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기존방식대로 하면 부속품가공에 한주일은 실히 걸려야 하였다. 

온 나라가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10돐과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을 맞는 뜻깊은 올해를 빛나는 노력적성과로 빛내이자고 부글부글 끓고있는 때 기존방식이란 웬말인가. 당의 구상을 받들어 기적의 천리마를 안아온 전세대들의 더운 피는 오늘 우리의 심장에서도 끓고있다. 보수주의, 소극성을 불사르라. 

불같은 각오를 안고 떨쳐나선 그들속에는 혼자서 3~4대의 공작기계를 다루며 부속품가공을 위한 투쟁의 맨 앞장에서 돌격로를 열어제낀 보링공 김영철, 선반공 권윤호동무들도 있었다. 그들의 헌신적인 투쟁으로 하여 직장에서는 단 2일만에 제기된 과제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었다. 

오늘도 그들은 전세대들의 투쟁정신을 따라배워 다기대운동의 불길드높이 제기되는 설비부속품가공을 위한 투쟁의 앞장에서 힘차게 달려나가고있다. 

 

 

 

 

나라일에 모든것을 바친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하자

사진속의 아버지와 나누는 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우리 당과 인민이 세대와 세대를 이어 간직하여야 할 소중한 사상정신적양식이며 주체조선의 부강번영을 위한 가장 위력한 추동력입니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의 정문에 자리잡은 큼직한 소개판, 거기에 나붙은 아버지와 딸의 사진을 보며 사람들은 말하군 한다. 정말 쉽지 않은 애국자가정이라고. 

기업소의 자랑, 구역의 자랑인 그 사진의 주인공들은 나라에서 공훈용해공으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내세워준 유현규영웅과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인 그의 딸 유명화동무이다. 

유명화동무는 천리마구역여관 일군으로 사업하고있다. 

뜨거운 인정미로 여관을 찾아오는 출장자들은 물론 영예군인들과 전쟁노병들, 인민군군인들과 후방가족들을 성심성의로 도와주어 정말 쉽지 않은 사람이라는 존경과 고마움의 인사를 받을 때면 그는 저도모르게 아버지의 모습부터 그려보군 한다. 

이역땅에서 막벌이군으로 죽지 못해 살아가던 그의 아버지는 어머니당의 품에 안겨서야 비로소 사람다운 삶을 누리게 되였고 그 은덕에 보답하고저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성실하게 일해왔다. 

천리마의 고향에 또 한명의 공훈용해공, 영웅이 났다고 기뻐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면 나어린 유명화동무의 가슴속에는 자기도 아버지처럼 용해공이 되려는 생각이 불쑥불쑥 떠올랐다. 그러는 딸을 대견하게 바라보며 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하군 했다. 

《꼭 쇠장대를 잡아야만 애국을 하는것은 아니란다. 사람은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데서 보람을 찾을줄 알아야 한단다. 바로 그것이 끝없이 베풀어지는 나라의 은덕에 보답하는 길이고 바로 그런 사람이 애국자란다. …》

어느덧 수십년세월이 흘렀지만 유명화동무는 아버지의 그 말을 잊은적 없다. 하기에 그는 기쁠 때도, 힘겨울 때도 늘 영웅메달을 번쩍이는 사진속의 아버지와 이렇게 마음속대화를 나누군 한다. 

(한생 고지식하게 양심적으로 나라를 위해 일한 아버지처럼 진함없는 애국의 열정 안고 당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나의 초소를 하나는 전체를 위하고 전체는 하나를 위하는 참된 애국자집단으로 꾸려나가겠어요.)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 활발히 전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기어이 달성하기 위해 전력공업부문에서 앞선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면서 기술혁신운동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경제 모든 부문과 단위들에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강화하며 기술혁신운동을 활발히 벌려 생산장성에 이바지하여야 하겠습니다.》

전력증산이 곧 경제건설성과와 인민생활향상에로 이어진다는것을 명심한 전력공업성 일군들은 당조직의 지도밑에 여러 대학, 과학연구기관 교원, 연구사들과 긴밀한 연계를 맺고 각지 발전소들에서 설비들을 만부하로 돌려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수 있는 효과적인 방도를 적극 탐구동원하고있다. 

일군들의 조직사업에 따라 올해에 들어와 수십차례의 전력공업부문 과학기술발표회, 학술토론회, 경험토론회 등이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되고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이 힘있게 벌어지는 과정에 앞선 성과와 기술, 좋은 경험들을 적극 공유하기 위한 사업에서 많은 전진이 이룩되고있다. 

화력발전부문에서 발전설비들의 효율, 보이라의 가동률을 높이고 설비관리, 기술관리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풀기 위해 대학, 과학연구기관들과의 기술교류사업에 힘을 넣고있다. 

지난 2월 전력공업성, 전국의 화력발전소 일군, 기술자들과 김책공업종합대학, 국가과학원 함흥분원 교원, 연구사들사이에 화상회의방식으로 진행된 과학기술발표회는 보이라들에 실리있는 물처리기술들을 신속히 도입할수 있게 한 계기로 되였다. 과학기술발표회가 진행된 후 여러 화력발전소에서는 물처리기술들을 보이라들에 제때에 도입하여 석탄소비량을 줄이고 증기생산량을 훨씬 늘임으로써 더 많은 전기를 생산할수 있게 되였다. 

새로운 중유절약기술을 비롯한 여러 선진기술을 전국의 화력발전소들에 도입하기 위한 과학기술발표회, 경험토론회들이 모두의 관심속에 의의있게 진행되여 원단위소비기준을 낮추고 전력생산을 늘일수 있는 과학기술적토대가 마련되였다. 

수력발전부문과 송변전부문에서도 앞선 성과와 경험을 보급일반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수력발전소의 종합효률측정방법을 보급하기 위해 열린 과학기술발표회는 수력발전부문의 현대화, 과학화를 다그치는데서 또 하나의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 

《전력지리정보체계를 이용한 전력계통의 최량화체계와 손실분석체계》, 《전력계통의 사고와 보호에 대하여》의 주제로 진행된 과학기술발표회들에서도 전력의 도중손실을 최대한 줄이고 전력생산을 안정적으로 장성시키는데서 의의가 있는 기술과 경험을 교류, 이전하기 위한 사업이 진행되여 전력공업부문의 과학기술력을 증대시키는데 이바지하였다. 

여러 수력발전소에서 앞선 성과와 기술들을 현장실정에 맞게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벌어졌으며 이것은 그대로 전력증산성과로 이어졌다. 

앞선 성과와 경험을 적극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릴 때 전국의 모든 발전소들에서 전력증산의 동음을 높이 울릴수 있으며 올해 당이 제시한 전력생산목표를 무조건 점령할수 있다. 

전력공업부문 일군들과 기술자들은 기술교류, 경험교환을 보다 광범하게 벌리면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룡성의 투쟁본때는 오늘도 꿋꿋이 이어진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부름이라면 한마음한뜻으로 떨쳐일어나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기적을 끊임없이 창조해나가는것은 우리 인민의 투쟁전통이며 기질입니다.》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당의 구상과 의도를 충직하게 받들어온 전세대들의 투쟁기풍을 변함없이 이어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보내줄 대상설비생산과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을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전세대들은 불가능이란 말을 몰랐다

 

얼마전 룡성의 기계제작자들은 화학공업부문의 어느한 단위에 중요설비들을 만들어보내주었다. 종류가 서로 다른 이 대형압축기들로 말하면 그 제작에서 높은 기술적요구를 만족시켜야 하는 현대적인 설비들로서 발전된 몇개 나라에서밖에 만들지 못하는것으로 되여있다. 

그런것으로 하여 룡성에서 이 설비들을 만들어낼수 있을가 하고 우려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일찌기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기계를 낳는 어머니공장, 힘있는 기업소라는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룡성의 노동계급에게 있어서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었다. 

나라의 비료생산토대를 강화하는데서 큰 의의를 가지는 대상설비생산과제를 맡아안고 온 연합기업소가 떨쳐나섰다. 

지배인, 당책임일군이 방송선전차의 마이크를 서로 엇바꾸어 쥐고 터치는 불같은 목소리가 대중의 심장을 쿵쿵 울려주었다. 

《우리의 전세대들은 발전된 나라들에서도 2~3년은 걸려야 만든다는 8m타닝반을 불과 다섯달만에 제작하였습니다. 지난 세기 8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몇개 나라밖에 만들지 못한다고 하던 1만t프레스도 1년 남짓한 기간에 완성하는 기적을 창조하였습니다. 

당이 준 과업을 관철하는데서 우리 룡성의 전세대들은 불가능이란 말자체를 몰랐습니다. 

지금 우리가 그들처럼 살고있는가?

누구나 이 물음앞에 떳떳이 대답할수 있게 걸음걸음 분투하며 뛰고 또 뜁시다!》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을 백배해주는 방송선전, 직관선전 등 화선식경제선동의 북소리가 높이 울리는 속에 1, 2주강직장과 선군주철공장, 선군압축기직장, 1, 2기계직장에서 사람들의 가슴을 흐뭇하게 하는 혁신의 새 소식들이 연이어 전해졌다. 

결사관철의 전통을 꿋꿋이 이어가는 충직한 노동계급의 부대, 룡성의 기계제작자들의 일본새가 역시 달랐다. 

이들은 무게가 수십t에 달하는 대형압축기의 크랑크축소재를 대담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정밀도를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였으며 본체를 단번에 가공할수 있는 기발한 착상들을 실천에 옮기여 기계의 진동을 최대한 줄일수 있게 하였다. 

우리 룡성의 연혁사를 충성과 위훈으로 빛내인 전세대들이 이 시각도 우리를 지켜보고있다. 

이런 숭고한 자각을 안고 주물공들도 제관공들도 프레스공들도 대형압축기들의 제작을 끝내기 전에는 현장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다. 

연합기업소의 책임일군들은 생산현장에 좌지를 정하고 노동자, 기술자들과 숨결을 같이하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앞장에서 풀어나갔다. 

드디여 두대의 대형설비들에 대한 조립작업이 끝나고 시운전에 들어갔을 때 모두의 가슴은 세차게 높뛰였다. 

형언하기 어려운 긴장감으로 하여 누구나 손에 땀을 쥐였다. 

허나 얼마후 대형압축기들의 고르로운 동음이 힘있게 울려퍼졌다. 

과연 무엇이 이러한 혁신적인 성과를 안아왔던가를 생각할 때 가슴뜨겁게 되새겨지는 말이 있다. 

불가능을 모르는 룡성의 투쟁본때!

그렇다. 

정녕 그것은 전세대들처럼 살며 투쟁할 때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새세대 기계제작자들의 가슴마다에 다시금 깊이 새겨주는 철의 진리였다. 

 

결사관철의 길에서는 답보가 허용되지 않는다

 

두대의 대형압축기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룡성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의 자신심과 배짱은 더욱 강해졌다. 

하여 이들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보다 과감히 벌려나갔다. 

300hp권양기에 쓰이는 감속기의 개조문제가 제기되였을 때였다.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것은 당에서 룡성의 기계제작자들앞에 제시한 전투적과업이였다. 이 사업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일군들과 기술자, 노동자들은 한사람같이 떨쳐나섰다. 

조건은 의연 어려웠다. 감속기의 개조와 관련하여 참고할만한 기술문헌도 없었다. 오직 믿을것은 자기들의 두뇌뿐이였다. 한마디로 말하여 종전보다 무게를 1/4로 줄이면서 성능은 보다 높여야 하는 감속기개조는 대형압축기제작에 못지 않게 어려운 과제였다. 

그러나 룡성노동계급은 당과 혁명이 요구한다면 그 어떤 기계설비라도 기어이, 훌륭히 만들어내야 한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또다시 새로운 혁신창조의 길에 뛰여들었다. 

그 돌파구를 연합기업소의 설계연구소의 설계가들이 열어나갔다. 

《감속기 한대를 개조해도 소재를 10t이상 절약할수 있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혁신이 아니겠소.》

《우리 단위에 있어서도 그렇고 나라에도 큰 이익이 되는 감속기개조설계를 우리 연구소가 맡아안았으니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이요. 대형압축기를 설계할 때처럼 모두가 또다시 분발해나섭시다.》

새로운 높은 목표를 기어이 점령할 하나의 지향을 안고 굳게 뭉쳐 떨쳐나선 집단의 힘은 참으로 컸다. 이들은 반년이 걸려도 완성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과제인 감속기개조설계를 보름동안에 끝내였다. 

설계가들의 이런 고심어린 노력이 깃든 도면이 지체없이 대형공작기계직장 노동자, 기술자들의 손에 옮겨졌다. 

그들은 설계의 요구대로 치차를 비롯한 감속기의 모든 부분품들을 하나하나 정밀하게 가공해나갔다. 

마침내 개조된 감속기의 시운전이 진행되였다. 

이번 역시 단번성공이였다. 

기쁨에 겨워 서로 부둥켜안고 어쩔줄 몰라하는 룡성노동계급의 얼굴마다에는 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내달릴 기백이 넘쳐있었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으로 들끓는 굴지의 기계제작기지 룡성의 하루하루는 이렇듯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으로 이어지고있다. 

지금 룡성의 노동계급은 생산공정의 정비보강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서 10t기계손제작을 다그치고있다. 

그 어떤 소재도 마음대로 다룰수 있는 이 설비의 제작 역시 헐치 않은 창조투쟁이다. 하지만 룡성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당의 정비보강전략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 대상설비생산에 큰 힘을 넣으면서 생산토대강화를 위한 투쟁에 계속 박차를 가하고있다. 

* *

나라의 기계공업발전과 인민경제 여러 부문의 생산토대강화에서 룡성의 기계제작자들이 맡고있는 임무는 대단히 중요하다. 

지금 금속, 화학, 전력, 석탄공업부문을 비롯한 5개년계획수행의 주요전구마다에서 룡성의 기계제품들을 기다리고있다. 

이 무거운 임무를 깊이 자각한 룡성기계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은 당의 부름앞에 무한히 충실했던 전세대들처럼 오늘의 총진군에서 불가능을 모르는 실천력을 높이 떨칠 굳은 결의를 안고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완강한 실천을 낳는 원천

 

올해 정초 수도 평양에서 돌아온 선천군 은정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의 방에 농장일군들이 약속이나 한듯이 모여왔다. 이들은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은 관리위원장의 두손을 부여잡고 뜨겁게 축하해주었다. 

우리 서로 힘을 합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사랑, 이 믿음에 기어이 보답하자고 열렬히 호소하는 관리위원장 김득성동무의 이야기가 일군들의 가슴을 울려주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지난 1월 어느날 관리위원장의 사무실에서는 밤깊도록 불이 꺼질줄 몰랐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제시된 과업을 높이 받들고 올해 해야 할 사업들을 하나하나 되새겨보는 관리위원장의 마음속에서는 이름할수 없는 격정의 파도가 세차게 일었다. 그는 공민의 최고영예인 노력영웅칭호를 수여받았으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되였다. 농장은 당의 은정이 깃든 새 뜨락또르도 받았다. 

거듭거듭 베풀어지는 당의 사랑에 기어이 보답할 열망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그는 영농공정별로 세분화된 농사대책안에 빈틈이 없는가를 다시한번 면밀히 따져보았다. 

지난해 농장에서는 벼강화재배방법을 대대적으로 받아들이는데 맞게 요구되는 부속품들을 자체로 만들어 모내는기계를 성과적으로 개조하였다. 앞선 영농방법을 도입하며 농장원들을 과학농사의 주인들로 준비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어 많은 알곡을 증수하고 당에 기쁨의 보고를 드리였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하여 달려온 벅찬 나날을 되새겨보느라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그럴수록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이 굳어졌다. 

관리위원장을 비롯한 일군들부터가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분발해나서니 농장의 분위기는 매우 앙양되였다. 모든 포전에서 최고수확을 낼 만단의 준비를 갖추기 위한 투쟁의 불길이 세차게 타올랐다. 농장원들은 너도나도 떨쳐나 땅을 알심있게 걸구면서 알곡증산의 중요한 담보를 마련해나갔다. 

해마다 그러하듯이 제5작업반과 제8작업반은 서로가 양보를 모르는 경쟁상대가 되여 앞서거니뒤서거니 승부를 다투었다. 농장의 미더운 기계화초병들이 만가동의 동음을 울려가는 속에 봄갈이에서는 날마다 높은 실적이 기록되였다. 보답의 일념으로 불타는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뜨거운 마음은 벼모판관리에 정성을 다해가는 주인다운 일본새에도 그대로 비껴있었다. 

하다면 모두에게서 진할줄 모르는 힘과 열정이 샘솟게 하는 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알곡고지를 무조건 점령하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의 보고를 드리려는 일군들과 농장원들의 충성의 마음이다. 

이들은 오늘도 불리한 조건을 이겨내며 당면한 봄철영농작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은정리사람들의 알곡증산열의, 정녕 그것은 쌀로써 우리 당을 받들어갈 비상한 정신력에 뿌리를 두고있어 그토록 뜨거운것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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