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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9:5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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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헤르손 병합계획 공식화 …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를 병합할 계획을 공식화했다.

헤르손은 러시아가 지난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에서 우크라이나내륙과 돈바스지역으로 이어지는 길목에 위치한다. 현재 러시아는 헤르손과 멜로토폴 등에서 법정화폐를 루블화로 바꾸는 등 편입을 위한 정지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에 따르면 헤르손주 민군합동정부부수장 키릴스트레무조프는 <우리는 러시아연방의 일부로 살 계획이며, 발전속도면에서 크림반도와 비슷해질 것>이라고 확인했다. 

이어 <누구도 강제적으로 하지는 않겠지만, 원래 러시아땅이었던 지역들은 그들의 원래 문화와 가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당국과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지만, 이미 충분히 협력하고 있으며, 다른 러시아지역과 일체가 됐다고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타스통신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통합러시아당총회서기이자 상원부의장 안드레이투르착은 6일 헤르손을 방문해 <러시아는 이곳에 영원히 왔으며, 여기에 추호의 의심도 있을수 없다>며 <어떠한 과거로의 회귀도 없을 것이고, 우리는 함께 살며 이 풍요로운 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통합러시아당이 헤르손에 인도주의센터를 개설해 인도주의물자제공을 도울 것>이라며, 오는 9일 2차세계대전 전승절에 앞서 참전용사들에게 선물과 블라디미르푸틴대통령의 위로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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