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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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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7일 노동신문은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자>,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두그루 전나무가 뿌리내린 언덕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전군중적운동으로 벌어지는 국토관리총동원사업>, <우리식 사회주의를 전면적발전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사상, 탁월한 영도>, <온 나라 농촌이 반기고 환호한다>, <농촌진흥의 찬란한 내일이 우리를 부른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고려박물관을 현지지도하신 30돐 기념보고회 진행>,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룡남산이 자랑하는 애국과학자집단>, <초급당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중시한 문제>, <대중이 기다리는 사람들>, <고려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 <대중의 힘과 지혜를 총발동할 때 새 기술창조에서 뚜렷한 전진이 이룩된다>, <교훈적인 견지에서 되새겨보자>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사설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자

 

지금 우리 인민은 주체의 기치를 높이 들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을 힘있게 벌려나가고있다. 

사회주의위업의 새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오늘의 전인민적대진군은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위대한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고 사업과 생활에 더욱 철저히 구현해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주체사상은 사람중심의 세계관, 인민대중중심의 혁명이론과 방법인것으로 하여 자주성을 지향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쉽게 공감하고 자기것으로 받아들일수 있는 가장 정당하고 보편적이며 생활력있는 혁명사상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한다는것은 주체사상을 모든 사고와 행동의 출발점으로, 삶의 절대적기준으로 삼고 살며 투쟁해나간다는것을 의미한다. 

주체사상은 조선혁명의 생명선이며 영원한 승리의 보검이다. 시대와 혁명발전의 요구, 인민의 지향을 가장 정확히 반영하고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문제들에 완벽한 해답을 주는 만능의 대백과전서적인 위대한 주체사상이 있어 우리 혁명은 역사의 생눈길을 헤쳐오면서도 자기의 붉은 기폭에 오직 승리와 영광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 

주체사상의 절대적진리성과 변혁적위력은 새로운 주체100년대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총진군에서 더욱 힘있게 과시되고있다. 우리가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더 주저앉았을 최악의 도전과 시련속에서도 흔들림없이 줄기차게 전진하여 이 땅우에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펼치고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하는 보다 높은 단계에 확신성있게 들어서게 된것은 주체사상이 가리키는 명확한 투쟁의 진로가 있었기때문이다. 주체사상을 백승의 무기로 억세게 틀어쥐고나갈 때 그 어떤 난관도 격파하고 모든 영광을 맞이할수 있다는것이 실천투쟁속에서 뚜렷이 확증된 철리이다. 

지금 우리앞에는 국가의 부흥발전을 앞당기고 인민생활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여야 할 어렵고도 방대한 과업이 나서고있다. 우리가 올해에 5개년계획수행의 확고한 담보를 마련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기를 활기차게 열어나가자면 전체 인민이 위대한 주체사상으로 더욱 튼튼히 무장하고 그 요구대로 살며 투쟁해나가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주체사상을 자기의 확고한 세계관으로 만들고 인생관화함으로써 위대한 사상의 힘, 불굴의 정신력으로 만난을 과감히 박차며 더 빨리, 더 높이 전진비약하여야 할 시기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는것은 혁명대오의 사상적순결성과 일치성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혁명대오의 사상적순결성과 일치성을 보장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혁명의 운명이 달려있는 사활적인 문제이다. 사람의 몸에 오직 한가지 형의 피가 있어야 하듯이 혁명대오안에는 오직 하나의 지도사상, 수령의 혁명사상만이 있어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수령의 혁명사상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서 뜻도 마음도 지향도 하나가 되여야 혁명대오의 통일단결을 강화하고 국가사업과 사회생활전반에 대한 당중앙의 영도를 확고히 실현할수 있다. 

주체사상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창시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정립체계화하시였으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빛나게 계승발전시켜나가시는 우리 혁명의 영원한 지도사상이다. 우리 당은 혁명영도의 전 기간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는 사업을 주선으로 내세우고 혁명대오의 사상적순결성과 일치성을 실현하기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여왔다. 모든 사람들을 주체사상으로 무장시키기 위한 우리 당영도의 현명성은 《주체사상에 대하여》, 《주체사상교양에서 제기되는 몇가지 문제에 대하여》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에도 어려있고 《사상도 기술도 문화도 주체의 요구대로!》, 《위대한 주체사상 만세!》와 같은 혁명적구호들에도 깃들어있다. 

오늘 주체사상만이 차넘치는 우리 혁명대오의 정치사상적위력은 세인을 경탄시키고있다. 지난 4월의 경축행사들은 당중앙의 두리에 사상의지적으로 굳게 뭉친 우리 국가의 정치사상적위력,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의 힘있는 과시이다. 주체사상을 지도사상으로 확고히 틀어쥐고 주체의 요구를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우리 혁명대오는 필승불패이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는것은 우리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강화하여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혁명의 새 승리는 새 인간의 탄생을 전제로 한다. 오늘 우리 혁명은 새로운 발전기, 도약기에 들어섰다. 우리앞에 나선 무거운 혁명과업은 혁명의 주체인 인민대중이 새로운 각오와 결심을 가지고 지금껏 발휘해보지 못한 힘과 지혜를 총폭발시켜나갈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주체적힘, 내적동력의 강화에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있다. 

주체사상은 사람들에게 참된 삶과 영원한 행복의 길을 밝혀주는 교과서이며 혁명가들의 귀중한 사상정신적양식이다.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고 가사보다 국사를 앞에 놓으며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공민적의무를 다해나가는 숭고한 정신, 애로와 아픔을 겪는 사람들을 친혈육의 정으로 보살펴주고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혁명초소에 주저없이 달려가는 미덕, 미풍들은 주체의 요구대로 살며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특유의 혁명적풍모이다. 

주체사상으로 무장한 인민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새로운 단계의 투쟁행정에서 오늘 우리 당은 주체사상의 기치를 더욱 높이 추켜들었다. 위대한 사상의 힘, 민족자주, 민족자존의 정신력으로 오늘의 격난을 주동적으로 타개하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힘있게 견인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결심은 확고하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는것은 우리 혁명을 끝까지 계승완성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혁명하는 사람들이 준엄한 혁명의 폭풍우를 헤쳐나가자면 신념이 강해야 한다. 신념의 강자들만이 그 어떤 난관앞에서도 주저앉지 않고 추호의 흔들림없이 혁명을 끝까지 완성해나갈수 있다. 

신념은 저절로 생기는것도 아니며 고정불변한것도 아니다. 일편단심 당과 수령만을 믿고 간고한 혁명의 길을 곧바로 걸어가려는 강의한 신념과 의지는 수령의 혁명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할 때 공고화될수 있다. 혁명의 지도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지 못하고 한갖 지식으로만 습득하면 장구하고도 시련에 찬 혁명의 길을 곧바로 걸어갈수 없다. 오늘 우리 당이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할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고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밝은 미래는 전체 인민의 결심과 노력에 달려있다. 자기 위업의 정당성, 자기 힘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간직한 우리 인민은 난관앞에 동요하거나 낙심하며 가던 길을 에돌거나 멈춰설 인민이 아니다. 중중첩첩의 시련들이 전진도상에 가로놓이고 앞을 가로막는다 해도 주체사상이 가리킨 사회주의의 한길을 따라 가고가려는 우리 인민의 신념은 드팀이 없다. 

승리는 정신력의 강자들의것이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하며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주체의 사상론은 오늘도 앞으로도 영원한 우리 당의 혁명영도원칙, 정치철학이다. 

우리는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우리 당의 지도사상, 주체사상을 불변의 신념으로 간직한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로 철저히 준비할 때 혁명의 승리적전진이 가속화된다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사상전의 불바람을 세차게 일으켜나가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의 위대성을 심장으로 체득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은 인류사상사에서 가장 높고 빛나는 자리를 차지하는 영생불멸의 위대한 혁명사상이며 혁명과 건설이 제기하는 모든 문제에 가장 옳바른 해답을 주는 혁명학설이다. 시대가 변하고 혁명이 멀리 전진하여도 인민대중의 자주적지향은 변함이 없으며 바로 그런것으로 하여 주체사상의 견인력과 변혁적의의는 더욱 커가고있다. 

전체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시대와 미래를 대표하는 지도사상은 오직 주체사상뿐이라는것을 깊이 인식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을 원리적으로 정확히 파악하고 그 정당성과 과학성, 생활력을 깊이 연구체득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의 기치를 높이 들고 승리하여온 우리 혁명의 영광스러운 역사와 전통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사상을 세계관화, 인생관화하기 위한 훌륭한 학습교재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이다. 

절세위인들의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은 주체사상의 총서이며 혁명과 건설에 관한 진리를 집대성한 백과전서이다. 여기에는 주체의 사상, 이론, 방법이 전면적으로 밝혀져있으며 그 구현을 위한 투쟁에서 나서는 모든 이론실천적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명시되여있다. 

불후의 고전적로작들을 체계적으로, 전면적으로 학습하며 주체사상을 신념으로 체질화하기 위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계획을 바로세우고 로작학습을 정상화하며 토론과 문답식 등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실속있게 하여야 한다. 원문내용을 자자구구 파고들어 심도있게 학습하며 특히 자기 부문, 자기 단위 사업과 관련된 내용부터 열심히 학습하여 환히 꿰들어야 한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명언을 심장깊이 새기고 자신들을 주체형의 참다운 혁명가로 더욱 튼튼히 준비하여야 한다. 

주체사상학습을 혁명실천과 밀접히 결부하여 진행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을 원리적으로 인식하라는것은 결코 이론학습만 강화하라는것이 아니다. 혁명실천에 이바지하지 못하는 이론학습은 아무리 해도 소용이 없다.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무궁무진한 생활력,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우리 조국의 거창한 현실을 통하여 주체사상의 진리성과 거대한 견인력을 깊이 체득하여야 한다. 주체사상의 구현인 당의 노선과 정책을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며 혁명의 주인다운 자각을 안고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에서 주체의 넋이 응축된 사회주의재부들을 더 많이 창조하여야 한다. 

사회의 모든 성원들을 주체사상으로 튼튼히 무장시키는데서 당조직들과 근로단체조직들의 역할을 비상히 높여나가야 한다. 

당중앙의 의도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서 주체사상교양을 새로운 높은 단계에서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주체사상의 진수와 구성체계, 심오한 내용을 원리적으로, 체계적으로 알기 쉽게 깨우쳐주기 위한 사상사업을 공세적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주체사상교양을 강화하여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주체의 혁명적세계관을 확고히 세우고 언제 어디서나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도록 하여야 한다. 주체사상교양의 새로운 형식과 방법을 적극 찾아 활용하며 모든 계기와 공정이 투철한 자주정신과 혁명가적품성을 배양시키는 과정으로 되게 하여야 한다. 

모두다 주체사상을 영원한 투쟁의 기치로 틀어쥐고 혁명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총매진해나가자.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요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이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이며 내각총리인 김덕훈동지가 함경북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부문 사업을 현지에서 요해하였다. 

함경북도를 찾은 김덕훈동지는 대규모의 야금기지와 온실농장 등을 돌아보면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결정관철을 위해 분투하고있는 일군들과 근로자들을 고무해주고 단위사업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알아보았다.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우리 식의 철생산방법을 더욱 완성하고 에네르기절약형 산소열법용광로건설을 적극 내밀어 생산장성의 토대를 튼튼히 마련하는것과 함께 생산능률을 높임으로써 계획을 월별, 분기별로 무조건 수행할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김덕훈동지는 중평남새온실농장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우량한 종자들을 널리 받아들이고 생산의 과학화수준을 부단히 높여 현대적인 대규모남새온실농장을 일떠세워준 어머니당의 사랑을 인민들이 실생활에서 절감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말하였다. 

일군들이 당결정집행에 대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지니고 염분진해안공원지구건설을 단계별로, 계획적으로 적극 추진할데 대하여 지적하였으며 어랑군과학기술위원회가 주관하고있는 농기계현대화사업에도 관심을 돌리였다. 

김덕훈동지는 함경남도의 여러 단위 사업을 요해하였다. 

단천마그네샤공장과 단천제련소에서 생산정상화를 위한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질데 대하여 지적하였으며 단천발전소건설을 맡은 시공단위들이 건설물의 질을 높은 수준에서 보장하며 공사를 일정대로 내밀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김덕훈동지는 검덕지구의 큰물피해막이대책정형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장마철조건에서의 물흐름상태와 물량을 과학적으로 계산한데 기초하여 배수갱건설과 강바닥파기, 사방야계공사 등을 제기일에 다그쳐 끝낼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현지에서 진행된 협의회들에서는 모든 사업에서 과학적인 지도를 철저히 안받침할데 대한 문제, 대상공사들에 대한 조직과 지휘를 치밀하게 짜고들며 연관부문, 단위들과의 협동을 잘하여 설비, 자재보장대책을 따라세울데 대한 문제, 경영관리의 과학화수준을 높일데 대한 문제 등이 토의대책되였다. 

 

 

 

 

두그루 전나무가 뿌리내린 언덕을 수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올해의 식수절에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 참가자들과 화성지구의 나지막한 언덕에서 기념식수를 하신 그때로부터 두달이 지났다.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애국애민의 세계를 전하며 푸르러 설레이는 두그루의 전나무가 뿌리내린 사연깊은 그 언덕으로 온 나라 일군들의 충성의 마음, 애국의 마음이 지금 이 시각도 끝없이 굽이쳐흐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애국주의는 조국땅의 나무 한그루도 소중히 여기고 그것을 키우는데 자기의 땀과 지성을 바치는 숭고한 정신이며 애국의 마음은 나무 한그루라도 제손으로 심고 정성껏 가꿀 때 자라나게 됩니다.》

평양시안의 일군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멸의 혁명사적이 깃들어있는 화성지구의 수림을 더욱 푸르게 하기 위한 사업에 뜨거운 마음을 바쳐가고있다. 

위대한 새시대의 역사적증견물인 두그루 전나무의 비배관리를 더 잘하여 후손만대에 길이 전해갈 충성의 일념을 안고 평양시당위원회 책임일군을 비롯한 시안의 각 구역(군)의 당일군들부터 앞장서서 나무의 생육조건보장에 필요한 많은 물자들을 마련하여 보내주었다. 뿐만아니라 중구역, 강동군을 비롯한 여러 구역(군)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식수는 단순히 나무를 심는 사업이 아니라 우리 당의 정책을 심고 뜨거운 애국심을 심으며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양심을 심는 사업이라고 하신 위대한 어버이의 숭고한 뜻을 심장깊이 새겨안고 자기들이 살며 일하는 곳에 20여종에 1만 2 000여그루의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었다. 

김일성종합대학의 당책임일군과 각 학부의 당일군들은 나무의 사름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영양액과 뿌리내림촉진제, 잎보호제를 마련하여 관리성원들에게 넘겨주고 사연깊은 두그루의 전나무앞에서 우리 당을 인민대중속에 깊이 뿌리내린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는데 한몸 다 바칠 결의를 다지였으며 사회안전성의 정치일군도 배낭식분무기를 비롯한 여러가지 물자를 마련하여 화성지구에 보내주었다. 

중앙은행 평양시 룡성지점 일군들과 룡성구역여맹위원회 일군들도 구역안의 여맹원들과 함께 두그루의 전나무와 새로 심은 나무들에 대한 비배관리에 자기들의 뜨거운 지성을 바치였다. 

이밖에도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상수문국, 중앙검찰소, 봉화무역국, 대성무역지도국, 대흥무역지도국, 인민봉사지도국을 비롯한 위원회, 성, 중앙기관들과 여러 출판보도부문의 당책임일군들이 나무들의 사름률을 높이는데 필요한 생물활성비료, 배낭식분무기, 해가림발, 각종 영양액과 공구 등을 마련하여가지고 기념식수장소에 찾아가 관리성원들을 고무해주며 화성지구의 푸르름을 더해주는데 이바지하였다. 

전국각지의 당, 행정일군들도 화성지구의 나무들을 잘 가꾸는 사업에 아낌없는 지성을 바치였다. 

평양화장품공장, 대동강구역건설여단, 룡등탄광, 구성방직공장, 신의주농업대학의 당책임일군들과 만경대구역산림경영소 지배인을 비롯한 많은 단위의 일군들이 온 나라 인민의 가슴에 참된 애국의 넋을 심어준 뜻깊은 곳을 더욱 푸르게 하기 위해 뜨거운 진정을 기울이였다. 

우리 당역사에 특기할 기념식수가 진행된 사연깊은 언덕에 뿌리내린 두그루의 전나무가 있는 구역을 더욱 품위있게 꾸리고 나무들의 생육조건을 잘 보장해주는 사업에 이바지할 충성과 애국의 일념 안고 찾아오는 일군들의 대오는 날로 늘어나고있으며 그로 하여 이곳의 풍치는 더욱 아름다와지고있다. 

 

 

 

 

전군중적운동으로 벌어지는 국토관리총동원사업

 

당의 국토관리정책을 높이 받들고 전군중적운동으로 국토관리총동원사업이 활발히 전개되고있다. 

각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난 4월 한달동안에만도 200여km의 도로기술개건과 830여만㎥의 강바닥파기, 68만여㎡의 장석쌓기를 진행함으로써 국토의 면모를 일신시켰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국토관리사업은 한시도 중단함이 없이 꾸준히 진행하여야 할 책임적이고 중요한 사업임을 명심한 국토환경보호성과 각지 국토관리부문 일군들은 국토관리계획과 목표를 면밀히 세우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적극 불러일으켰다. 

평양시에서 국토관리사업을 본격적으로 내밀었다. 

시안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거리와 마을들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심고 녹지를 더 많이 조성하였으며 살림집보수와 공원, 유원지꾸리기사업을 진행하였다. 

평안남도 평원군, 녕원군 등지에서는 8만여㎡의 장석을 쌓아 수십정보의 논을 큰물피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세웠으며 안전보호말뚝 2 000여개를 새로 설치하여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였다. 

국토관리이자 경제건설이고 인민들의 생명안전과 국가발전의 필수조건으로 된다는것을 깊이 자각한 평안북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10여만㎡의 장석공사와 수백개의 안전보호벽을 설치하는 한편 도로의 면모를 개선하기 위한 사업을 짧은 기간에 끝냈다. 

황해북도 중화군, 신평군 등지에서는 제방성토작업과 도로폭확장공사를 질적으로 하였으며 황해남도 청단군에서는 굴착기를 비롯한 기계수단들의 가동률을 높여 10여만㎥의 강바닥파기를 결속하였다. 

큰물피해위험개소를 퇴치하는데 중심을 두고 함경남도에서는 강하천정리공사를 적극 내밀었으며 백수십km구간에서 깬돌펴기와 물도랑보수공사를 추진하여 도로의 기술상태를 개선하였다. 

자강도, 강원도 등지에서도 국토관리사업에 필요한 노력과 자재보장에 선차적인 힘을 넣으면서 산림조성, 사방야계공사를 진행하여 국토건설과 생태환경보호에서 진전을 가져왔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전면적발전에로 인도하는 위대한 사상, 탁월한 영도

 

대담한 창조와 혁신, 거창한 변혁으로 충만된 격동의 세월이 흐르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가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줄기차게 전진하고있다. 

혹독한 도전과 격난이 중중첩첩 앞길을 막아서고있는 오늘 우리 조국은 과연 무슨 힘으로 이렇듯 활기찬 역동의 시대를 펼쳐가고있는것인가.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을 전면적발전에로 확고히 이행시키기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이끄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탁월하고 세련된 영도가 있어 우리 조국의 존엄과 지위는 최상의 경지에 올라섰고 당과 인민의 일심단결은 더욱 반석같이 다져졌으며 사회주의건설의 모든 전선에서 비약과 혁신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여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우자고 합니다.》

남들같으면 생존 그자체가 기적이라고 할수 있는 모진 격난속에서도 민족사적승리들을 연이어 이룩하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만방에 떨치는 새로운 주체100년대,

성스러운 우리 조국청사에 위대한 승리와 영광의 연대로 뚜렷이 아로새겨져 찬연한 빛을 뿌리는 전변의 10년을 긍지높이 돌이켜보며, 그 10년과 더불어 보다 높은 단계에로의 발전의 길에 들어선 우리식 사회주의의 50년, 100년 앞날을 확신성있게 내다보며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상과 영도는 곧 승리이며 그이의 위대한 향도의 손길을 따르는 길에 모든 영광과 행복이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새겨안고있다. 

* *

지금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행사장에서 엄숙히 거행된 국기게양식을 잊을수 없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가 장중하게 울리는 속에 서서히 게양되여 세차게 휘날리던 우리의 국기, 그 거세찬 펄럭임을 바라보는 인민의 마음 어이하여 그토록 뜨거운 격정에 젖고 크나큰 환희로 설레였던가.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국기에 사회주의조선의 필승불패의 위상, 그 누구도 감히 건드릴수 없는 강대한 인민의 존엄이 실려있기때문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거창한 새시대와 더불어 이 땅우에 펼쳐질 모든 기적과 변혁, 승리와 영광이 그 성스런 기폭에 다 담겨져있기때문이다. 

창공높이 나붓기는 공화국기를 바라보며 우리 인민은 누구나 가슴뜨겁게 되새겨보았다. 

주체의 사회주의를 인민대중제일주의이념이 철저히 구현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로, 자립, 자존으로 억세게 전진하는 강대한 나라로 되게 하시려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바쳐오신 헌신의 날과 날들을, 우리가 나아갈 길은 사회주의한길이라는 불변의 신념을 지니시고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끊임없는 앙양과 비약이 이룩되도록 하기 위해 끝없이 이어가신 먼먼길들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희생적인 헌신과 노고, 현명한 영도의 손길이 있어 우리의 사회주의는 자기 발전의 길에서 추호의 탈선을 몰랐다. 자기의 본태를 더욱 확고히 하며, 자기의 위력을 더욱 백배하며 끊임없이 전진했고 비약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여 10년,

기나긴 역사에서 순간이라고도 할수 있는 이 세월은 최악의 역경과 시련속에서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무궁한 번영을 위한 굳건한 토대를 마련한 불멸의 연대기로 수놓아져있다. 

우리가 나아가는 사회주의의 길은 시련과 난관을 동반하는 전인미답의 길이다. 하지만 그길은 인민을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되게 하고 민족만대의 미래를 지키고 꽃피우는 길이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이 깃들어있는 고귀한 혁명유산이고 우리 인민모두가 안겨사는 행복의 보금자리인 우리식 사회주의,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온갖 노고를 다 바쳐 지켜주고 빛내여주신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속에서 더 굳건해지고 더 높이 솟구쳤다. 

사회주의위업의 승리에 대한 확고부동한 신념과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 국가의 부흥발전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백승의 진로를 환히 밝혀주시며 거창한 격변기를 열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탁월한 사상이론적예지와 강의한 의지, 정력적인 영도로 그이께서는 우리식 사회주의의 한걸음한걸음 전진에 백승의 이정표를 제시해주시고 비약의 설계도를 펼쳐주시였다. 단 한치도 탈선되지 않도록, 단 한순간도 답보하지 않도록 전진동력을 부단히 배가해주시였다. 

감회도 새롭다. 

우리 조국과 민족의 자주권과 존엄을 수호하고 강국건설위업을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위대한 혁명전략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2013년 3월전원회의, 사회주의경제건설에 총력을 집중할데 대한 새로운 전략적노선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3차전원회의, 자력갱생의 기치높이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하는것을 당의 확고부동한 정치노선으로 재천명한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4차전원회의를 비롯하여 우리 인민이 나아갈 투쟁방향과 전투적과업들을 제시한 당중앙위원회전원회의들과 정치국회의, 정무국회의들…

회의마다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건설의 거창하고도 줄기찬 전진도상에 직면한 주객관적인 장애와 난관들을 전면적으로 심도있게 분석평가하시고 승리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명철한 방략과 방도들을 제시해주시였다. 우리 인민의 운명이고 생활이며 미래인 사회주의를 더 굳건히 지키고 빛내이기 위하여,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문명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기 위하여 사회주의강국건설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이끌어오시였다. 

역사의 온갖 풍파를 뚫고헤치며 승리의 한길로 억세게 전진해온 우리식 사회주의는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를 계기로 전면적발전이라는 거창한 변혁의 시대를 맞이하였다. 

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진로를 휘황히 밝혀주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거룩한 영상이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에 숭엄히 어려온다.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가속화하여 가까운 앞날에 자립, 자존으로 번영하는 사회주의강국을 일떠세울 웅대한 구상을 안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적인 당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주체적힘, 내적동력을 비상히 증대시켜 모든 분야에서 위대한 새 승리를 이룩해나가자는것이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의 기본사상, 기본정신이라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역사적인 우리 당 제8차대회에서 앞으로의 5년간 경제분야에서의 투쟁전략을 천명하시고 새로운 5개년계획의 총적방향과 중심과업은 물론 인민경제 주요부문별정비발전방향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였다. 

이 위대한 투쟁강령을 높이 받들고 우리 인민은 든든한 자신심과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경제건설에서 전환을 이룩하기 위한 총진군에 산악같이 떨쳐나섰다. 

자립경제의 쌍기둥인 금속, 화학공업부문에서부터 생산적앙양과 능력확장의 불길이 세차게 타래쳐올랐고 전력, 석탄, 기계, 채취공업과 철도운수를 비롯한 인민경제전반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을 향상시키기 위한 총진군이 과감히 전개되였다. 

국가방위력의 무진막강함을 과시하는 주체조선의 강위력한 힘의 실체들이 연이어 태여나고 건설혁명의 벅찬 흐름속에 노동당시대의 기념비적창조물들이 솟구쳤다. 

정력적인 사색과 노고를 바치시여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투쟁강령과 전략전술적방침들을 마련하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모든 분야에서의 위대한 새 승리, 바로 여기에 정치와 경제, 군사와 과학기술, 문화를 비롯한 모든 분야에서 균형적동시발전을 이룩하여 강국의 징표를 완벽하게 갖춤으로써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을 더욱 활기있게 전진시켜나가시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가 깃들어있다. 

진정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에 관한 사상이야말로 사회발전의 합법칙성과 현실적요구, 현시기 사회주의건설의 당면투쟁방향에 대한 심오하고도 과학적인 분석에 기초하고있는 가장 정당한 사상이며 자기의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자랑찬 현실로 꽃피워가는 우리 인민의 과감한 진군을 힘있게 추동하는 불멸의 기치이다. 

인민은 정녕 잊지 못한다. 

나라의 크고작은 모든 일을 돌보시는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전반적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혁명적인 조치들을 연이어 취해주시고 위험천만한 화선길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그 불같은 헌신의 노고를. 

우리 인민을 위해서라면 저 하늘의 별도 따오실 철석의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에 떠받들리여 온 나라를 울린 당의 새로운 육아정책이 수립되였고 전례없는 특별조치들도 취해졌다. 

전당, 전국, 전민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향한 다음단계의 투쟁에로 신심드높이 이행하고있는 역사적인 시기에 소집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전원회의에서 토의된 문제들 하나하나에 얼마나 거창하고 심원한 이상과 백승의 방략들이 담겨져있는것인가. 2022년과 더불어 우리는 얼마나 더 멀리 전진하고 더 높이 솟구칠것인가. 

경제와 문화, 국방분야의 투쟁목표들은 우리 공화국이 도달하게 될 새로운 높이와 잇닿아있고 우리 인민과 사랑하는 후대들을 위해 취해진 중요조치들과 정책적과업들은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속에서 누리게 될 문명과 행복의 내일을 확신하게 하고있다. 

새 세기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을 위한 전망과 설계도는 또 얼마나 휘황한가. 

위대한 향도의 손길아래 이 땅우에는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이 열리고 국가부흥의 자랑찬 실체들이 태여나고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실상을 눈앞의 현실로 목격하며 온 나라 인민은 다시금 심장깊이 절감하고있다. 

천리혜안의 예지와 탁월한 영도력, 강인담대한 배짱과 담력을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가 있기에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투쟁은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게 될것이라는것을. 

가장 숭고하고 원대한 이상을 안으시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의 새시대를 펼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를 높이 모시여 우리의 사회주의는 이 나라 천만인민의 존엄과 행복, 천만년미래를 다 품어안고 자기 발전의 성스러운 행로를 끝없이 이어갈것이다. 

 

 

 

 

온 나라 농촌이 반기고 환호한다

 

자기의 손으로 아름답고 행복한 내일을 앞당기기 위한 과감한 전인민적대진군의 하루하루를 그 어느 부문, 그 어느 단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보다 비상히 높은 사상적각오와 창조적열정으로 맞고보내는 사람들이 있다. 

농업부문의 일군들과 근로자들이다. 

어찌 그렇지 않으랴.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 나라의 농업을 확고한 상승단계에 올려세우고 우리식 사회주의농촌의 비약적발전을 이룩하는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갈데 대하여 밝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 총비서동지의 심중에 온 나라의 협동전야가 얼마나 소중히 자리잡고있는가를 뜨겁게 절감하며 당의 웅대한 농촌건설구상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일념으로 심장을 끓이고있는 이 땅의 농업근로자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이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참으로 벅찬 숨결과 약동의 기상으로 들끓는 사회주의전야이다. 

그 어느 협동벌을 찾아가보아도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고마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관리위원장이 하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새 세기 농촌문제해결의 휘황한 설계도를 펼쳐주시고 전국의 농촌들을 비약적으로 진흥시키기 위한 중대조치들을 취해주시였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아무리 일해도 힘든줄 모르겠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웅대한 구상을 받들어 행복의 내일을 하루빨리 앞당겨올 일념뿐입니다.》

이것을 어찌 그 한사람만의 심정이라고 하겠는가. 온 나라 농촌에 차넘치는 충성의 일념이며 세차게 굽이치는 앙양된 열의이다. 

생각할수록 가슴뜨겁다. 

위대한 투쟁의 해를 총화하고 새로운 발전지침을 책정하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우리식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위대한 새시대를 열어나가자》라는 역사적인 보고를 통하여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목표와 당면한 중심과업에 대하여 천명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 시각 경애하는 그이의 심중에 차넘친것은 무엇이였겠는가. 

모든 농업근로자들을 노동당시대에 어울리는 혁명적인 농업근로자로 개조하고 나라의 식량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며 농촌주민들의 생활환경을 획기적으로 개변시키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려 농촌을 지속적인 발전궤도우에 확고히 올려세워 우리의 모든 농촌을 사회주의이상향으로 만드실 웅지가 아니였으랴. 

오늘도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역사적인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 소식에 접하던 올해 정초의 격정을 그대로 안고 살며 투쟁하고있다. 

가까운 앞날에 전국의 모든 농촌마을을 삼지연시 농촌마을의 수준으로, 부유하고 문화적인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만들자는것이 우리 당의 농촌건설정책이다. 

이 구상과 정책을 실현하는것은 전체 인민이 바라고 환호하는 인민적인 사업이고 우리 시대의 새로운 사회주의농촌문명, 지방이 변하는 새세상을 펼쳐놓는 정치적사업이며 사회의 진보와 부흥을 위한 사업이고 우리 공화국의 전반적발전을 이룩하는 역사적인 사업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혁명활동보도의 구절구절을 크나큰 흥분속에 받아안은 우리 농업근로자들, 우리의 힘, 우리의 지혜, 우리의 분투로써 사회주의낙원을 보란듯이 건설하려는 우리 당의 웅대한 구상을 충성다해 받들어갈 철석의 신념을 굳게 간직한 그들이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부흥번영을 위해, 거기에서 사는 모든 인민, 이름없는 농촌의 농장원 한사람까지도 모두 휘황한 사회주의강국의 주인으로 내세우시려 그토록 심혈과 노고를 바치시고 엄혹한 격난속에서 선뜻 내리기 힘든 용단도 내리시며 진정을 기울이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이렇듯 웅심깊고 자애로운 위대한 어버이를 그 누가 따르지 않을수 있으며 그이의 뜻을 받들어갈 맹세로 가슴높뛰지 않을수 있으랴. 

하기에 우리 농업근로자들만이 아닌 이 땅의 전체 인민은 당중앙이 펼친 웅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구상을 열렬히 환호하며 소리높이 웨친다.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 이 구호를 높이 들고 농촌건설에 참답게 이바지하리라!

 

 

 

 

농촌진흥의 찬란한 내일이 우리를 부른다

 

위대한 당이 펼쳐준 웅대한 설계도따라 우리의 농촌이 일하기도 좋고 살기도 좋은 사회주의이상촌으로 변모되고있다. 

얼마나 가슴벅찬 현실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정력적인 영도밑에 백두산기슭 삼지연시의 농장마을들이 훌륭히 변모되고 중평남새온실농장마을과 사동구역 장천남새전문협동농장마을에서도 문명하고 보람찬 삶을 누리는 농업근로자들의 행복의 웃음소리가 끝없이 울려퍼지고있다. 

온 나라 인민이 기쁨에 넘쳐 부유하고 살기 좋고 문명한 우리 농촌의 눈부신 내일을 그려보고있다. 

전국각지에서 힘있게 전개되고있는 농촌건설은 우리 당이 펼치는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얼마나 거창한 천지개벽의 역사를 안아오는가를 온 세상에 보여주는 실체로 될것이다. 

그렇다. 

복받은 사회주의대지에 아로새겨지는 농촌진흥의 새 역사는 후세에 길이길이 전해갈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빛나는 영도가 있어 우리 조국은 인민의 행복이 꽃피는 만복의 터전, 후손만대의 번영이 담보되는 사회주의낙원으로 전변되였음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고려박물관을 현지지도하신 30돐 기념보고회 진행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고려박물관을 현지지도하신 30돐 기념보고회가 6일에 진행되였다. 

개성시당위원회 비서 장명기동지, 박물관일군들, 종업원들이 여기에 참가하였다. 

고려박물관 관장 백솔동지가 기념보고를 하였다. 

보고자는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 주체81(1992)년 5월 5일 고려시기의 성균관건물이 자리잡고있는 고려박물관을 몸소 찾으시여 민족유산보호와 관리에서 나서는 문제들을 환히 밝혀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날 성균관은 세계적으로 자랑할만한 국보적가치가 있는 귀중한 역사유적인것만큼 원상그대로 잘 보존관리할데 대하여 간곡히 교시하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현지지도는 우리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유산들이 온 세상에 빛을 뿌릴수 있게 하는데서 중요한 계기로 되였다고 강조하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애국애족의 뜻을 충직하게 받들어오신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민족유산보호사업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며 박물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에게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시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우리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도록 정력적으로 이끌어주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애국업적을 길이 빛내이며 박물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지난 30년간 많은 성과를 이룩하였다고 그는 말하였다. 

그는 박물관을 교육교양거점답게 품위있게 꾸리고 역사유적, 유물들에 대한 발굴과 학술연구, 보존관리를 책임적으로 진행하였으며 참관조직사업을 짜고들어 우리 인민들과 해외동포들에게 민족적긍지와 애국심을 깊이 심어주는데 적극 기여한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박물관의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당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과 열렬한 애국심을 지니고 우리 인민의 우수한 문화전통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사업에 지혜와 정열을 아낌없이 바쳐나가야 할것이라고 그는 강조하였다. 

그는 역사유적유물들에 대한 발굴수집과 연구고증사업에 힘을 넣으며 역사박물관으로서의 특성이 살아나게 진열전시에서 과학성과 순차성, 생동성과 입체성을 보장할데 대하여 언급하였다. 

참관을 통한 교양사업을 실속있게 하여 인민들과 청소년학생들, 해외동포들이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잘 알고 민족성을 고수해나가도록 하는데 참답게 이바지하여야 할것이라고 그는 말하였다. 

보고자는 박물관의 모든 일군들과 종업원들이 고려박물관을 더 잘 관리운영하고 훌륭히 꾸림으로써 당의 민족유산보호정책의 정당성과 생활력을 과시해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였다.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당과 수령에 대한 충실성교양은 당사상사업에서 언제나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중요한 임무입니다.》

덕성탄광 당조직에서 당원들과 탄부들의 가슴마다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깊이 심어주기 위한 사상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해나가고있다. 

당조직에서는 위대성교양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우고 이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심화시키고있다. 

주목되는것은 당세포와 근로단체조직들에서 당보를 통한 위대성교양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도록 조직사업을 짜고들고있는것이다. 

탄광에서는 아침독보시간과 작업의 쉴참을 이용하여 당보에 실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기사들을 독보하는 사업을 정상화하고있다. 

당조직에서는 일군들부터 매일 당보를 깊이있게 학습하고 그 내용을 환히 꿰들도록 하고있다. 

특히 일군들자신이 직접 선전원, 선동원이 되여 대중속에 들어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을 보여주는 기사들에 대한 해설을 적극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고있다. 

얼마전 석탄생산으로 들끓는 한 막장에 들어간 일군은 작업의 쉴참을 이용하여 당보에 실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성기사에 대한 해설을 진행하였다. 

우리 인민을 가장 존엄높고 행복한 인민으로 내세우시려 불면불휴의 노고를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상을 보여주는 기사내용은 탄부들의 가슴을 뜨겁게 해주었다. 

이야기를 마치면서 일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장엄한 총공격전에서 맡은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였다. 

참신하게 진행되는 사상교양사업에 고무된 이곳 당원들과 탄부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어갈 불같은 일념 안고 집단적혁신을 일으켜나가고있다. 

 

 

 

 

룡남산이 자랑하는 애국과학자집단

녹색주조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하는데서 특출한 역할을 한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기술교류사 사장 박사 임완빈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에 대한 이야기

 

김일성종합대학이 걸어온 역사에는 높은 과학연구성과로 당과 조국을 받들어온 교직원들과 학생들, 졸업생들의 충성과 애국의 자욱이 아로새겨져있다. 

그들가운데는 녹색주조기술인 연소모형주조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도입함으로써 나라의 기계공업발전에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주물생산부문의 기술적변혁을 선도한 애국과학자집단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일성종합대학은 과학연구사업을 힘있게 벌리며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데서 선도자가 되여야 하겠습니다.》

지난 2월말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기술교류사의 연구집단이 수행한 대상과제 《연소모형주조공정수립에 필요한 설비들의 국산화와 주조방법연구도입》에 나라의 최고과학기술상인 2.16과학기술상이 수여되였다. 이 과제를 수행하는데서 주도적이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장 박사 임완빈동무는 2021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되였다. 

스스로 선택한 탐구의 생눈길을 줄기차게 걸으며 김일성종합대학의 존엄과 명예를 지키고 값높이 빛내인 우리의 주인공들의 고결한 정신세계는 참으로 귀중한 인생의 진리, 애국의 참뜻을 이 나라의 지식인들에게 가르쳐주고있다. 

 

양심의 선택

 

임완빈동무가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로 선정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진 날부터 김일성종합대학은 물론 평양과 지방의 곳곳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축하의 인사를 보내여오고있다. 그를 대학시절부터 알고있는 사람들은 축하에 앞서 놀라움을 표시하고있다. 

그때마다 그는 조용히 자기자신도 믿기 어려운 부름앞에 서보군 한다. 

공학박사, 나라의 최우수과학자!

사실 임완빈동무는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 졸업생이다. 

이 이야기는 그가 대학의 어느한 단위에서 부원으로 사업하던 10여년전으로 거슬러오른다. 

사업상용무로 평안북도에 자리잡고있는 어느한 광산에 갔던 그는 그곳 일군으로부터 뜻밖의 물음을 받았다. 

《마광기에 들어가는 내마모성부분품을 우리 나라에서는 만들수 없습니까?》

미처 대답을 찾지 못하고있는 그에게 일군은 다우쳐 말하였다. 

《우리 광산에서만도 한해에 수백t씩 요구되는데 몽땅 수입하고있지요. 아마 전국적으로는 굉장할겁니다.》

일군이 가리키는것은 별로 특별한데가 없어보이는 주물품이였다. 

군사복무시절 자동차운전사였던 그는 어지간한 기계물계에는 환한터이라 어렵지 않게 방조를 약속하였다. 

《아무렴, 김일성종합대학에서야 얼마든지 할수 있겠지요.》

기대가 어린 광산일군의 그 말이 오래도록 귀전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임완빈동무는 이렇게 생소한 주조분야와 인연을 맺었다. 

그후 그는 여러 단위를 부지런히 오가며 목형주조로 만든 여러t의 주물품을 마련하였다. 하지만 수백리길을 달려 광산으로 갔을 때 그가 받은것은 고맙다는 인사가 아니였다. 

광산일군은 대번에 이렇게 말하는것이 아닌가. 

《이렇게 기포가 많고 겉면이 한심한것은 쓰지 못합니다. 하긴 첫술에 배부르겠습니까.》

품들여 만들어가지고 간 첫 주물품을 파철더미에 버리고 그는 광산을 떠나왔다. 

용기를 내여 몇달동안 다시 만든 두번째 주물품에 대한 평가도 시원치 않았다. 세번째만에는 금형주조로 만들고 이번에는 틀림없을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그전보다도 못하다는 혹평을 받았다. 

억이 막혔다. 해를 넘기며 들인 숱한 품이 몽땅 허사로 되고말았던것이다. 

《이젠…그만두십시오. 결국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안된다는거군요.》

헤여질 때 한 광산일군의 실망어린 말이 그의 마음을 더 아프게 하였다. 

그때부터 그는 짬만 있으면 주물과 관련한 자료를 찾아보았고 광산에서 가지고 온 못쓰게 된 수입주물품쪼각을 놓고 전문가들의 의견도 들어보았다. 하지만 얻은것은 전통적인 주조방법들로써는 내마모성부분품으로 쓰이는 주물품의 높은 질적지표를 보장할수 없다는 결론뿐이였다. 

썩 후날에야 그는 자기가 별치않게 보았던 그 주물품이 다름아닌 연소모형주조기술, 일명 거품수지모형연소에 의한 진공주조기술이라는 새로운 기술로 만든것임을 비로소 알게 되였다. 

목형이나 금형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주조방법들과는 달리 거품수지와 같이 타없어지는 모형을 이용하는 연소모형주조기술은 임의의 복잡한 모양의 주물품도 원만히 만들수 있을뿐 아니라 생산원가를 대폭 낮추고 그 질을 높이면서도 작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여러가지 우월성으로 하여 세계적으로 에네르기절약형녹색주조기술로 불리우고있다. 

(연소모형주조기술, 거품수지모형…)

이렇게 몇번이고 외워볼수록 임완빈동무는 생소한 이 기술이 마치 오래동안 찾고찾던 진귀한 보물처럼 느껴져 저으기 흥분되였다. 

하지만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하였다. 알아보니 당시까지는 이 주조기술에 대해 깊이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것이다. 

(나라에 꼭 필요한 기술이고 누구든지 빨리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어느 단위에서도 지금껏 하지 못한 일을 주조공학을 배운적도 없고 연구사도 아닌 내가 하겠다는건 너무 허망한 일이 아닌가. 더구나 하라고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야…)

직무나 학력상으로 보면 분명 오르지 않아도 되는, 오르지도 못할 나무였다. 하지만 그냥 외면하고 포기하자니 왜서인지 마음이 무거웠고 남들이 하는것을 우리가 왜 못하겠는가 하는 민족적자존심이 불끈거리였다. 

광산에서 요구하는 내마모성부분품을 자체로 해결해보자고 나섰다가 뜻밖에도 녹색주조기술을 우리의것으로 만드느냐 마느냐 하는 갈림길 그것도 다름아닌 자기자신이 주인이 되여 걷는가 마는가 하는 갈림길에 서게 된 그는 생각이 많았다. 

불현듯 광산에서 처음 만났던 일군의 목소리가 귀전에 들려왔다. 

《아무렴, 김일성종합대학에서야 얼마든지 할수 있겠지요.》

선뜻 용단을 내리지 못하고있던 어느 깊은 밤 그의 눈앞에는 오래전에 세상을 떠난 부모의 모습이 떠올랐다. 

군사복무를 마친 그가 김일성종합대학 입학통지서를 들고 함흥에 있는 집으로 갔을 때 너무 기뻐 눈물만 흘리던 아버지, 어머니였다. 

《우리같은 노동자집안에서 김일성종합대학 학생이 나오다니?!》

심한 병을 앓으면서도 아들의 공부에 지장을 줄가 저어되여 내색하지 않던 아버지, 나라의 은덕을 절대로 잊지 말고 공부를 잘하라고 늘 당부하던 사랑하는 어머니가 호되게 꾸짖는것만 같았다. 

《맏이야, 무얼 주저하는거냐. 넌 나라의 최고대학졸업생이 아니냐!》

(나라의 최고대학, 김일성종합대학 졸업생!)

절절한 부름이 귀전에 울려와 잠을 이룰수 없었고 기대어린 눈빛들이 지켜보는것만 같아 그냥 누워있을수 없었다. 

진정 그것은 시대와 인민이 김일성종합대학을 부르는 소리였고 그 어떤 직무나 전공학문으로가 아니라 룡남산, 성스러운 그 이름으로 새기술탐구의 선구자, 새로운 혁신의 선도자들을 부르는 혁명의 요구였다. 

(이제 와서 내가 아닌 다른 누가 먼저 나서기만을 기다린다면 선진주조기술의 도입이 늦어진다. 그만큼 나라가 뒤떨어진다. 

이것을 안 이상 외면할 권리가 없다.)

이렇게 되여 임완빈동무는 40대중엽의 나이에 스스로 연소모형주조기술연구사라는 양심의 직무를 또 하나 걸머지고 남모르는 탐구의 길에 나섰다. 

당시 주조분야에서 미개척이나 다름없던 연소모형주조기술에 대한 연구는 이처럼 전임연구사도, 주조공학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김일성종합대학의 한 평범한 지식인에 의하여 소문없이 시작되였다. 

그 길은 헐한 길이 아니였다. 주조공학이라는 학문자체가 설계지식은 물론 야금공학과 재료공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폭넓은 지식을 겸비할것을 요구하는것으로 하여 습득하기 헐치 않은데다가 한가지를 주물해도 열사람이 붙으면 열가지 주조방안이 나온다는 말이 생길 정도로 현장조건과 실천에서의 난문제들로 하여 공학자들도 선뜻 뛰여들기 저어하는 분야가 바로 주조분야였던것이다. 

뒤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도 경험도 별로 없는 사람이 너무 경솔하게 나서지 않았는가 하는 의혹에 찬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고생만 하다가 말지 않겠는가고 동정어린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하지만 그는 물러서지 않았다. 물러설수가 없었다. 

자그마한 시험장에서 노동자들과 밤을 지새우며 새 주조기술의 원리들을 하나하나 밝혀나갔다. 마침내 간난신고하여 처음으로 얼마 크지 않은 광차바퀴를 만들어냈을 때의 기쁨은 얼마나 컸던가. 

얼마후에는 당조직과 집단의 방조속에 평천지구에 꾸려놓은 연소모형주조기지에서 전통적인 주조방법들로써는 만들기 힘들던 질좋은 주물품들을 하나하나 만들어내기 시작하였다.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하였고 보는 사람마다 환성을 올렸다. 

나라의 주물생산부문에서 일어나게 될 새로운 기술적변혁의 서막은 이렇게 오르고있었다. 

그때를 돌이켜보며 김일성종합대학 부총장 리현광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사실 연소모형주조기술은 최근 한두해사이에 나온것이 아닙니다. 아마 외국출장길에 이 기술을 임완빈동무보다 먼저 본 사람도 없지는 않을겁니다. 

하다면 누구에게는 보물처럼 보이고 누구에게는 보이지 않는가. 결코 직무나 전공학문이 문제가 아닙니다. 

항상 나라일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은 자기스스로도 믿기 어려운 큰일을 해낼수 있다고 봅니다.》

애국적인 소행은 그것이 크든작든 가사우에 국사를 놓고 자기 하나의 이익보다 집단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양심의 선택으로부터 시작되는 법이다. 

만일 임완빈동무의 10여년전 그날의 선택이 없었다면 아마도 우리 나라에서 연소모형주조기술의 확대도입이라는 주물생산부문의 기술적변혁은 그만큼 늦어졌을것이다. 

지식인들에게 있어서 하나하나의 선택은 결코 자기자신의 전도나 운명문제로 끝나는것이 아니라 이처럼 나라의 발전수준 나아가서 조국의 존엄, 민족의 자존심과 관련된 문제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당과 국가의 배려속에 대학을 나온 지식인이라면 생각해보시라. 

고향의 부모들과 군사복무시절 전우들의 기대를 안고 대학에 입학할 때의 그 흥분과 격정, 맹세를 오늘도 안고 사는가, 키워준 스승들과 전세대들의 당부대로 모교의 명예를 빛내이기 위해 노력하고있는가. 

당이 바라고 나라가 기다리는 일감앞에서 직무나 전공학문때문에 외면하거나 주저하게 될 때면 인생의 재보로 간직하고있는 대학졸업증을 다시한번 펼쳐보시라.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보시라. 

품들여 공부시켜 내세워준 당과 국가의 은공에 어떻게 보답하고있는가를.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그 어떤 타산에 앞서 당의 크나큰 정치적신임과 기대, 시대와 혁명앞에 지닌 의무를 자각할줄 아는 사람만이 당에 기쁨을 드리고 조국의 부강발전을 위한 힘을 키워주는 충성과 애국의 창조물을 내놓을수 있다는것을 룡남산의 한 지식인이 스스로 선택한 양심의 길은 말해주고있다. 

 

진정한 우리의것에 참된 애국이 있다

 

임완빈동무를 비롯한 김일성종합대학 첨단과학기술교류사의 연구집단은 연소모형주조기술을 우리 식으로 연구한것만으로도 사람들의 찬양을 받을만하다. 

실지로 이들이 밝혀낸 선진주조기술의 원리와 주조방법들을 토대로 하여 수입에 의존하던 주물품들이 하나둘 국산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이 과정에 이들은 적지 않은 이익을 나라에 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취재과정에 연소모형주조기술연구집단의 또 하나의 공적에 대해 알게 되였다. 연소모형주조공정을 수립하는데서 수입이라는 말자체를 없앨 높은 목표를 내세우고 완강하게 실천해왔을뿐 아니라 전국에 확대도입하는데서도 선구자가 되였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이런 자료가 있다. 

연소모형주조공정수립에 필요한 15종의 설비와 내화칠감 국산화, 각이한 크기와 모양의 주철 및 주강제품들에 대한 주조방법 확립, 10여개의 단위에 연소모형주조공정 수립, 백여개 단위에 수천t의 주물품 생산보장…

우리의 두뇌와 기술, 우리의 설비, 우리의 자재에 의거하여 선진주조공정을 마음먹은대로 수립할수 있는 든든한 물질기술적토대를 불과 몇명밖에 안되는 연구집단이 구축하였다는 사실앞에서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고있다. 

연소모형주조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이 점차 커가던 주체104(2015)년 7월 임완빈동무는 당의 크나큰 신임에 의하여 김일성종합대학에 새로 조직된 첨단과학기술교류사 사장으로 임명되였다. 젊고 쟁쟁한 인재들로 연소모형주조기술연구집단도 새로 꾸려졌다. 

모두가 새로운 결심을 안고 통이 크게 일판을 전개해나가던 어느날 수도로부터 멀리 떨어진 북변의 어느한 기업소의 일군이 이들에 대한 소문을 듣고 교류사로 전화를 걸어왔다. 

《정말 부러워했던 기술인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해냈구만요. 역시 다릅니다. 우리도 연소모형주조공정을 꾸릴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임완빈동무는 무척 반가왔다. 이제는 현실이 단순히 주물품제작만이 아니라 공정수립을 요구하고있었던것이다. 

그날 저녁 기술합의에 내놓을 문건을 준비하던 그는 이윽토록 한곳을 응시하였다. 연소모형주조공정수립에서 핵심으로 되는 물고리뽐프를 비롯한 주요설비들의 이름옆에 씌여진 《수입》이라는 두 글자가 그의 눈을 아프게 찔렀던것이다. 

(생소한 주조분야에 뛰여들어 힘들게 여기까지 왔는데 이제 또 기계설계분야에 발을 들여놓으면 얼마나 먼길을 가야 하겠는가. 

물론 우리가 꼭 해야 할 일은 아니다. 하지만 실리가 큰 주조기술성과가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나왔다고 기뻐하던 그들에게 주요설비들은 수입해야 한다고 말해준다면 얼마나 실망하겠는가.)

다음날 그는 강정철, 박정광동무들을 불렀다. 능력이 큰 물고리뽐프개발과제를 맡기면서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탓이요. 함께 배우면서 대담하게 해보자구.》

하지만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일이라 헐치는 않았다. 

실패가 거듭되자 신심을 잃은 소리들이 나오기 시작하였다. 

똑똑한 기계설계전문가도 없는데 손해를 보면서까지 설비개발을 할 필요가 있는가. 안전하게 기성설비를 들여다가 차려주고 기술만 배워주어도 대단한것이 아닌가….

그때 임완빈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남의 설비, 남의 자재로 만든것을 놓고 어떻게 우리의것이라고 하며 그런걸 어떻게 룡남산의 창조물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겠소. 우리가 늘 말하는것처럼 주체과학교육의 최고전당에서 주체사상을 배우고 연구사업을 하는 사람들인데 설비도 자재도 모두 국산화해야 제멋이지.》

한번한번의 실패때마다 교류사가 입는 손실때문에 누구보다 안타깝고 마음이 괴로운 그였지만 연구사들에게는 최대한의 조건을 보장해주기 위해 발이 닳도록 뛰여다니였다. 그 모습은 그대로 나라에 필요한 일을 끝까지 해내자는 뜨거운 당부였고 선진주조기술을 100% 우리의것으로 만들자는 열렬한 호소였다. 

그때로부터 얼마후 연구집단은 끝내 물고리뽐프의 설계제작에 성공하고야말았다. 충천한 기세로 리명일, 배철호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은 연이어 연구사업을 내밀어 연소모형주조공정수립에 필요한 모든 설비들의 국산화를 실현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닦아놓았다. 임완빈동무의 발기와 기발한 착상밑에 젊은 연구사들은 연소모형주조에 필요한 내화칠감까지 국산화하였다. 

그 나날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전국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류사를 찾아오기 시작하자 이들의 능력만으로는 급격히 늘어나는 수요를 다 충당하기 힘들게 되였다. 

교류사의 일군들은 대담하게 자기들이 지금껏 터득한 연소모형주조기술을 공개하기로 결심하였다. 

이들이 얼마나 고심참담한 길을 걸어왔고 얼마나 많은 품을 들였는가를 너무나도 잘 알고있던 일부 사람들은 그때 이렇게 권고하였다. 

새 기술은 일단 공유하면 가치가 떨어지는데 교류사가 들인 품을 어느 정도라도 보상한 다음 공개해도 되지 않겠는가고. 

임완빈동무의 눈앞에는 지나온 나날이 주마등처럼 흘러갔다. 

숱한 자재와 설비, 시간과 노력을 들인 주물품이 오작으로 나올 때면 너무도 안타까와 발을 구르며 눈물까지 훔치던 연구사들과 노동자들, 파철더미에 그것들을 쌓을 때면 모두의 심장은 찢어지는것만 같았다. 채 익지도 않은 기술을 들고다니며 생산계획수행에 혼란을 조성한다는 혹독한 비난까지 뒤따랐다. 일시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끝내 연구집단을 떠나가는 사람들도 있었다….

연구사들은 물론이고 윤순일, 박리혁, 강영민, 박영경동무를 비롯한 노동자들모두가 한마음이 되여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온 이 기술을 선뜻 다른 단위에 넘겨준다는것은 임완빈동무에게도 결코 헐한 일이 아니였다. 

깊은 밤 그는 당세포비서와 마주앉았다. 

선뜻 말을 떼기 힘들어하는 그에게 리명일동무는 말하였다. 

《사장동지, 무얼 주저합니까. 

선진주조기술을 이제야 우리 손에 넣은것이 분하다고 언제인가 사장동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이 기술을 한개 단위에 이전하면 한개 단위가 현대화되고 두개 단위에 넘겨주면 두개 단위가 일떠서고, 이렇게 곳곳의 주물생산기지들이 하나둘 기술적으로 혁신하면 그만큼 나라가 전진하게 되는데 이게 바로 당의 요구이고 또 사장동지가 처음부터 바란것이 아닙니까. 

당세포에서는 적극 찬성합니다. 우리 동무들도 다 따라설겁니다.》

마음속고충을 언제나 깊이 이해해주고 자기의 높은 요구성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는 연구사, 노동자들을 하나하나 일으켜세워주며 뒤에서 말없이 떠밀어준 고마운 당세포비서의 손을 뜨겁게 잡으며 임완빈동무는 진정으로 말하였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날 그들은 밤깊도록 많은 말을 나누었다. 

다음날 임완빈동무는 연구사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현재 가지고있는 기술과 경험은 빨리 넘겨주고 우린 또 남들이 못하는것, 더 고급한 기술을 연구하면서 나갑시다.》

얼마후에 진행된 제32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 이들이 내놓은 연소모형주조기술연구성과는 주조분야의 전문가, 기술자들을 비롯하여 수많은 사람들을 놀래웠다. 그 다음해에 진행된 제33차 전국과학기술축전에서는 특등으로 평가되였다.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에서는 연소모형주조기술과 관련한 전국적인 강습 및 보여주기사업을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할것을 제의해왔다. 

그때 임완빈동무는 말하였다. 

《좋습니다. 대학책임일군들의 발기로 지금 우리 대학지구에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가 실현된 녹색주조실습기지가 일떠서고있는데 완공되면 인차 합시다. 룡남산의 명의로 전국에 보급하는것인데 진짜 멋있는것을 보여주어야지요.》

몇달후 각지의 수많은 단위에서 온 수백명의 과학자, 기술자들과 일군들이 참가한 가운데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진행된 연소모형주조기술과 관련한 강습 및 보여주기사업을 계기로 이 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은 부쩍 높아지게 되였다. 

더 많은 단위들이 선진주조기술의 도입을 절박하게 요구하였다. 그들을 찾아가는 임완빈동무를 비롯한 연구사들의 발걸음은 평양시는 물론 평안남북도와 남포시, 라선시 그리고 함흥, 금야, 신흥과 허천, 문천 등 각지의 곳곳으로 한겨울의 강추위속에서도, 한여름의 무더위속에서도 끊임없이 이어졌다. 

아마도 자본주의사회에서라면 남먼저 독점한 선진기술로 막대한 이윤을 추구할것이다. 

하지만 사회주의조선의 지식인들인 룡남산의 과학자들은 피땀으로 터득한 자기들의 귀중한 지식과 기술, 경험을 아낌없이 넘겨주며 천만금으로도 헤아릴수 없는 우리모두의것, 나라의 귀중한 재부가 창조되기를 바랐다. 

김일성종합대학의 존엄과 명예를 순간순간 자각하며 주저없이, 동요없이, 사심없이 줄기차게 이어온 연소모형주조기술연구집단의 헌신의 자욱자욱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생각하였다. 

이들모두의 가슴속에 크나큰 포부와 높은 이상의 표대로 굳게 간직되여있는 불멸의 시 《조선아 너를 빛내리》의 구절구절을. 

위대한 장군님께서 역사의 맹세를 다지신 룡남산의 해돋이를 심장에 안고 이들이 줄기차게 이어가는 길에서 각지의 여러 주물생산기지들이 일신되였으며 우리 식의 지하전동차 1호의 여러가지 기계부분품들, 대형X형수차날개, 수입에 의존하던 많은 주물품들이 국산화되였다. 각지에서 온 기술자, 기능공들이 김일성종합대학의 녹색주조실습기지에서 충분한 기술전습을 받고 확신에 넘쳐 자기 단위로 돌아갔다. 

룡남산의 지식인들의 애국의 심혈이 깃든 연구성과는 이렇듯 소중한 불씨가 되여 주물생산부문에서 새로운 기술적변혁의 불길을 지펴올리였다. 

연소모형주조기술분야의 손꼽히는 권위자, 실력가들로 성장해온 이 나날에 연구집단은 경제발전과 국방력강화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성과들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여러 차례 기쁨을 드리였다. 

나라에서 높은 국가수훈으로, 박사의 학위로, 최고과학기술상으로 빛내여준 이들의 성과를 어찌 과학기술적인 가치나 수자만으로 헤아릴수 있으랴. 

정녕 그것은 언제 어디서나 룡남산을 가슴에 안고 사는 김일성종합대학 지식인들의 불타는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낳은 결정체라고 우리는 말하고싶다. 

지금 우리 당은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국가적이익, 당과 혁명의 이익을 우선시하고 앞선 단위의 성과와 경험을 널리 일반화하며 집단주의적경쟁열풍속에 더 높이, 더 빨리 비약할것을 요구하고있다. 

지금이야말로 이 나라의 모든 지식인들이 불후의 고전적명작 《조선아 너를 빛내리》의 구절구절을 되새기며 조국을 먼저 생각하고 조선을 빛내일 맹세로 심장을 끓이면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힘있게 떠미는 애국의 창조물, 조선의것을 꽝꽝 내놓아야 할 때이다. 

열렬한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깃든 이런 훌륭한 창조물들이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연이어 쏟아져나올 때 사회주의강국의 해돋이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 *

2021년 국가최우수과학자, 기술자증서를 수여받는 자리에서 우리와 만난 임완빈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조직과 일군들의 믿음과 방조가 없었다면 아마 저의 오늘도, 우리 연구집단의 성과도 없었을겁니다. 당조직의 믿음이 고맙고 끝까지 밀어주고 도와준 일군들과 동지들이 고마울뿐입니다.》

진정에 넘친 그의 길지 않은 말을 들으며 우리는 그려보았다. 

자애로운 어머니의 눈빛으로 가슴속 깊은 뜻도, 말 못하는 괴로움도 다 헤아리며 충성과 애국의 마음이 빛을 뿌리도록 보살펴주고 사색과 탐구의 낮과 밤을 지켜준 김일성종합대학 당위원회와 머나먼 생눈길을 함께 걷는 미더운 길동무가 되여 지칠세라, 쓰러질세라 고무를 주며 성공에로, 영광의 단상에로 떠밀어준 룡남산의 참된 일군들의 모습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과학중시, 인재중시의 숭고한 뜻을 앞장에서 받들어가는 훌륭한 당조직과 일군들이 언제나 곁에 있기에 우리의 주인공들은 오늘도 오직 조선노동당기발아래에서만 과학을 하겠다는 철석의 신념을 안고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수 있는 새로운 일감을 끊임없이 찾으며 애국의 초행길, 탐구의 생눈길을 줄기차게 이어가고있다. 

 

 

 

 

초급당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에서 중시한 문제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에서

 

매 지역의 발전을 논할 때 그 비결은 여러가지로 말할수 있지만 근본비결은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을 강화하는데 있다. 

지역안의 모든 초급당조직들이 한결같이 자기 구실을 하면 그것이 곧 전반적발전의 큰걸음으로 되기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은 매우 시사적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초급당조직들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여 모든 초급당을 당의 유일적영도밑에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전투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초급당조직들을 강화하기 위한 구역당위원회사업은 크게 세가지로 갈라볼수 있다. 

초급당비서대열을 튼튼히 꾸리는 사업,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는 사업, 초급당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도와주는 사업이다. 

여기서 주목되는것이 그 방법론이다. 

우선 초급당비서대열을 꾸리는 사업을 보자. 

구역당위원회는 이 문제를 초급당강화의 근본열쇠로 틀어쥐고 옳은 방법론을 구현하였다. 

물론 지난 시기에도 이 문제에 관심을 돌려왔지만 결정적인 전환은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이후에 일어났다. 

당시 대회에 참가하고 돌아온 구역당책임일군은 새로운 눈으로 구역안의 초급당조직들의 실태를 전반적으로 요해해보았다. 

그 과정에 그는 초급당비서대열을 잘 꾸리기 위한 사업부터 혁신해야 할 필요성과 절박성을 느끼게 되였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해당 일군들과 협의해보니 빈구석들이 적지 않았다. 

아직도 일부 일군들이 경직과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기때문이였다. 

결정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이렇게 되여 초급당비서대열을 꾸리는 기준이 새롭게 정립되고 구역당위원회일군들을 기본으로 초급당비서대열을 꾸릴데 대한 문제가 중요하게 강조되였다. 

이에 따라 구역당위원회는 구역당일군들속에서 충실성과 책임성이 높고 실천력이 강한 일군들을 후비간부로 내정하고 체계적으로 키워 초급당비서들로 임명하는 사업을 심화시켜나갔다. 

최근 몇해동안에 새로 임명된 초급당비서 20여명중 15명이 구역당위원회 부부장, 지도원경력을 가진 대상들이라는 수자를 놓고도 이 사업을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를 잘 알수 있다. 

다음으로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을 보자. 

지난 시기 이 문제가 잘 해결되지 않았다. 

한마디로 자연발생적으로 진행되였다. 

그렇다고 요구성이나 높여 해결될 문제가 아니였다. 

작전이 필요했고 옳은 방법론이 필요했다. 

구역당위원회는 이 문제해결에서 두 고리를 틀어쥐였다. 

하나는 초급당비서들의 정치의식과 실무능력을 높여주기 위한 학습조직을 짜고드는것이고 다른 하나는 실천의 용광로속에서 단련시키는것이다. 

구역당위원회가 이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머리를 쓰고 품을 들이였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실례가 있다. 

초급당비서들의 정치실무수준을 높여주기 위한 구역당위원회적인 강습조직이다. 

지난 시기 구역당위원회는 새로 임명된 초급당비서들을 위한 5일간의 집중학습을 조직하는것을 정례화해왔다. 

이것이 그들에게 큰 도움이 되였다. 

하지만 이것으로 만족할수 없었다. 

그래서 초급당비서, 분초급당비서들을 위한 2일간의 실무강습이 조직되였다. 

구역당위원회는 강습의 실효를 최대로 보장하기 위해 그 준비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강습제강작성에 구역당위원회 조직부, 선전선동부는 물론 모든 부서들이 동원되게 하였다. 

초급당비서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서였다. 

이렇게 모든 부서들의 직능에 맞는 내용들이 종합된 풍부한 자료를 가지고 강습제강을 작성하니 초급당비서들의 사업에 실지 도움을 줄수 있는 훌륭한 학습교재가 되였다. 

구역당위원회 비서 남궁호동무를 비롯한 일군들이 강사로 출연하여 진행한 강습의 실효가 얼마나 컸는가는 이틀동안에 당학교를 졸업한 심정이라는 초급당비서들의 한결같은 반영을 통해서도 잘 알수 있다. 

구역당위원회는 이와 함께 실천을 통하여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사업도 의도적으로 짜고들었다. 

여기서 중시한것은 초급당비서들이 단위의 전투목표를 높이 세우도록 한것이다. 

초급당비서들이 무거운 짐을 질수록 능력이 커질수 있기때문이였다. 

이렇게 되여 모든 단위들이 인민경제계획외에도 구역적인 과제, 자체의 일거리과제 등을 반영하여 전투목표를 갱신하게 되였다. 

바로 그 전투목표수행과정이 그대로 초급당비서들의 능력을 높여주는 과정으로 이어지게 되였다. 

구역당위원회는 초급당사업을 함께 책임지는 입장에서 도와주는 기풍을 확립하는데서도 옳은 방법론을 구현하였다. 

여기서는 두가지 문제에 초점을 두었다. 

하나는 빈틈없는 분공조직이고 다른 하나는 총화평가방식의 혁신이다. 

구역당위원회는 책임일군들을 비롯한 구역당안의 일군들이 수십개의 초급당조직들을 고정담당하도록 분공조직을 하고 매달 15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을 초급당들에 대한 집중요해 및 도와주기기간으로 정하고 일군들이 현지에 나가 맡은 단위들이 월전투목표를 무조건 수행하도록 떠밀어주는 정연한 사업체계를 세웠다. 

그리고 월생산총화에서 초급당비서와 그 단위를 담당한 구역당일군을 함께 총화평가함으로써 구역당일군들이 주인다운 입장에서 초급당사업을 도와주는 기풍을 확립하도록 하였다. 

이렇듯 초급당강화에 품을 들인 결과 초급당조직들의 전투력이 강화되였으며 그것은 구역발전의 위력한 추동력으로 되였다. 

경제적토대가 약하고 조건이 매우 어려운 속에서도 식료공장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벼겨를 집짐승먹이로 이용하기 위한 과학기술적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비누생산기지를 꾸리고 도로포장공사를 진행하는 등 구역의 전반사업에서는 눈에 띄우는 성과들이 이룩되게 되였다. 

형제산구역당위원회 사업은 초급당강화이자 구역당강화이고 지역의 발전이며 그 결정적담보는 옳은 방법론에 있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대중이 기다리는 사람들

 

당의 뜻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우리》라는 호칭으로 불리우는 당선전일군들가운데는 녕변군당위원회 선전선동부 지도원 차영남동무도 있다. 

그는 언제나 당의 뜻으로 심장을 불태우며 헌신의 날과 날을 보내고있는 당선전일군이다. 

지난 3월에 있은 일들을 놓고보아도 그러하다. 

담당단위인 팔원협동농장에 나간 그는 당의 구호를 정중히 모시는 사업이 일시 중단되였다는것을 알고 즉시 먼길을 다녀왔다. 세멘트며 철근을 비롯한 자재를 해결해오느라 힘이 들었지만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그의 실천적모범은 일군들과 농장원들을 분발시켰다. 

이렇게 2일간을 보냈다. 

팔원협동농장에서 해야 할 일들을 말끔히 처리한 그는 지체없이 위대한 수령님들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옥창협동농장 제7작업반의 포전으로 정치사업무대를 옮기였다. 

농장원들과 함께 씨뿌리기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작업의 휴식시간에 진행한 그의 화선식정치사업은 실효가 있었다. 한편 그는 선동원들에게 위대성교양자료를 비롯한 선동자료를 넘겨주면서 선동사업을 박력있게 진행하도록 하였다. 

그후에는 소재지마을에서 멀리 떨어져있는 제9작업반에 정치사업자료들이 제때에 배포되지 못하였다는것을 알고는 밤길을 떠났다. 

이런 불같은 차영남동무를 어찌 군중이 따르며 존경하지 않겠는가. 

 

한밤중에 걸은 수십리길

 

능력있는 강연강사로 소문난 청진시 포항구역인민위원회 부장 안성일동무에게는 하나의 준칙이 있다. 아무리 바쁜 일이 있어도 강연에 앞서 현실파악을 위해 들끓는 현장을 밟아보는것이다. 

언제인가 김책제철연합기업소에서 강연을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받았을 때였다. 밤은 깊었다. 그러나 안성일동무는 다음날에 진행할 강연을 위해 김책제철연합기업소로 떠났다. 

사실 이 단위로 말하면 그가 잘 알고있는 단위였다. 그가 여기서 강연을 진행한 수를 꼽자고 하여도 헤아릴수 없었다. 강연의 실효를 높이자면 현실파악이 기본이라는것을 항상 가슴에 안고 사는 안성일동무이기에 그는 주저없이 밤길을 떠났다. 

수십리길을 다녀온 보람이 있었다. 

백열전이 벌어지고있는 에네르기절약형산소열법용광로건설장이며 생산현장들을 돌아보면서 연합기업소의 숨결과 강철전사들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알고싶어하는가를 알았으며 그에 맞게 강연준비를 빈틈없이 할수 있었다. 

하기에 다음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여 위대한 승리의 새 역사가 펼쳐지고있는데 대한 내용으로 그가 진행한 강연의 실효는 대단히 컸다. 

 

다문박식한 실력을 지니고

 

철도성당학교 부장 리철화동무는 대중을 우리 당의 사상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시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있는 학습강사이다. 

그는 남에게 하나를 가르치려면 열, 백을 알아야 한다고 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명언의 참뜻을 심장에 새기고 누구보다 높은 정치의식과 다방면적인 실력을 겸비하기 위해 불같은 열정을 바쳐가고있다. 

얼마전 그가 학습강사들을 대상으로 안내강의를 진행할데 대한 과업을 받았을 때였다. 

우선 그는 제강을 여러번 읽으면서 내용을 깊이 파악한 다음 도서관에서 책을 한아름 빌려다 탐독하기 시작했다. 

퇴근시간이 다되여 옆에서들 함께 가자고 하였지만 그는 도리머리를 저었다. 

그날 저녁 퇴근을 미루기로 작정하였던것이다. 

이렇게 며칠동안 여러 분야의 지식을 깊이 파악하면서 풍부한 자료들을 걷어쥔 그는 안내강의에서 청강자들에게 그 내용을 원리적으로 알기 쉽게 해설해줄수 있었다. 

언제인가는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제시된 철도부문앞에 나선 과업을 깊이있게 해설선전하기 위해 어느한 단위에 나가 요해한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면서 출연제강을 작성한 다음 강의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한것으로 하여 청강자들의 호평을 받은적도 있다. 

사실 그에게 있어서 청강자들의 대부분은 교원들이다. 그런것만큼 그 수준에서 강의를 진행하기 위해 그는 하나하나의 강의에 많은 품을 들이고있다. 그렇게 한다는것이 말처럼 쉽지 않지만 리철화동무는 자신을 당초급선전일군으로 내세워준 당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할 일념으로 늘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이며 끊임없이 실력을 쌓고있다. 

사람들이 그를 두고 높은 책임감을 지닌 정열가, 다문박식한 실력가라고 말하는것은 결코 우연치 않다. 

 

 

 

 

고려의학의 과학화를 위한 사업 적극 추진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고려의학적진단과 치료방법을 빨리 과학화하고 신의학적진단과 고려의학적치료를 잘 배합하며 민간요법을 체계화하고 치료사업에 적극 받아들이기 위한 사업을 힘있게 벌려야 하겠습니다.》

우리 나라의 전통의학을 장려하고 발전시켜 인민들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할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고려의학종합병원에서 고려의학적진단과 치료방법을 과학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힘있게 전개하고있다. 

당조직의 지도밑에 병원의 일군들은 대중의 창조적열의와 적극성을 최대로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치사업을 심화시키는 한편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고있다. 

보건실천에서 절박한 해결을 요구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시급히 푸는것을 종자로, 연구과제로 정한데 기초하여 과제분담을 명백히 하고 단계별목표를 철저히 수행할수 있게 조건보장사업을 따라세우고있으며 단위들사이의 협동을 강화하고 과학평의회의 실효성을 보다 높여나가고있다. 

탐구전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는 속에 체질연구소의 연구사들이 체질분류방법을 확립하기 위한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문진에만 의거하던 지난 시기의 방법에서 벗어나 민족의 고유한 체질의학의 이론적기초와 임상적특성을 전면적으로 깊이있게 연구하고 새롭게 밝혀낸 지표들을 이용하여 체질분류의 과학화를 담보할수 있는 돌파구를 열어놓았다. 특히 여러가지 체질분류프로그람을 개발하고 해당 단위들과의 긴밀한 연계밑에 그것을 종합화하기 위한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있다. 

침구병원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의료일군들과 연구사들도 난치성질병들의 치료기일을 단축하면서도 치료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사업을 심화시키고있다. 이 과정에 추간판전위성허리아픔과 요추추간판탈출증을 비롯한 10여가지의 난치성질병들의 고려의학적치료방법을 확립함으로써 치료사업에서 성과를 이룩하고있다. 

고려약기초연구소의 연구사들도 고려의학의 발전을 힘있게 떠밀어갈 불같은 지향을 안고 피타는 노력을 기울여 익모초복합음료를 비롯한 건강음료들과 인삼삼지구엽초항암알약을 개발하였으며 여러가지 고려약의 품질관리방법을 확립하였다. 

이밖에도 병원에서는 《의방류취》열람프로그람을 완성하였으며 그것을 전국의 군급이상 병원들에 도입하여 전통적인 고려치료방법들을 임상실천에 널리 받아들일수 있게 하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있다. 

이룩한 성과에 자만함이 없이 병원의 일군들과 의사, 연구사들은 고려의학의 과학화를 하루빨리 높은 수준으로 올려세울 만만한 야심과 배짱을 지니고 더욱 분발하고있다. 

 

 

 

 

대중의 힘과 지혜를 총발동할 때 새 기술창조에서 뚜렷한 전진이 이룩된다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돐기념 4.15기술혁신돌격대 전국기술혁신경기정형을 놓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부문에서 새 세기 산업혁명의 높은 요구를 대담하게 제기하고 생산공정과 기계설비, 제품포장의 현대화수준을 높이기 위한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을 더욱 힘있게 밀고나가야 합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위대한 수령님 탄생 110돐기념 4.15기술혁신돌격대들의 전국기술혁신경기가 올해 4월에 결속되였다.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를 실현하고 기술경제적지표를 끊임없이 개선하여 5개년계획수행에 적극 이바지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는 인민경제 여러 부문에 조직된 수천개의 4.15기술혁신돌격대들의 집단적경쟁열풍속에 수많은 기술혁신목표들이 수행되였다. 

조선과학기술총연맹 중앙위원회 일군은 이번 경기가 지난 시기 경기들에 비해볼 때 세분화되여 실속있게 진행되고 대중의 기술혁신, 기술창조열의를 그 어느때보다도 고조시키였다고 이야기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경기과정을 통해 찾아보게 되는 좋은 점은 모든 참가단위들에서 《생산공정의 현대화와 원료, 자재의 국산화, 재자원화》라는 경기의 주제에 맞게 기술혁신목표를 현실적으로, 목적지향성있게 정하고 불리한 조건에서도 그 수행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간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황해제철연합기업소,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신의주방직공장을 비롯한 많은 단위들이 과학기술의 위력으로 현행생산과 함께 생산토대의 정비보강을 완강하게 밀고나가는데 중심을 두고 새 기술창조사업을 박력있게 내밀어 1등의 영예를 쟁취하였다. 

경기기간 기술혁신목표수행에서 우수하게 평가된 90여개 단위들의 사업정형을 놓고보면 주목되는 점들이 있다. 

그것은 우선 일군들부터가 과학기술에 대한 옳바른 관점을 지니고 기술혁신경기와 관련하여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요해하고 풀어주어 4.15기술혁신돌격대 대원들의 창조적열의를 북돋아주고 그들을 더 높은 기술혁신목표수행에로 적극 떠밀어준것이다. 

천리마제강연합기업소, 부령합금철공장, 순천화학연합기업소를 비롯한 주요공업부문의 경기참가단위들에서는 당조직의 지도밑에 기술혁신경기선포모임을 의의있게 진행하고 능력있는 기술자, 기능공들로 돌격대대열을 보강하는 사업을 앞세웠다. 

특히 북창화력발전연합기업소, 개천탄광, 라선령선종합가공공장에서는 인재들을 먼저 찾아내고 그들에게 의거하는것을 중요한 방법론으로 틀어쥐고나갈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인재선발기준을 현실성있게 정한데 이어 우수한 사람들을 돌격대에 망라시키기 위한 사업을 짜고들었다. 

문평제련소를 비롯한 여러 단위에서는 돌격대원들이 누구나 1건이상의 가치있는 기술혁신안을 창안도입하도록 하는 사업, 돌격대원들의 과학기술적안목을 넓혀주고 자질과 수준을 높여주는 사업, 그들의 사업과 생활조건을 잘 보장해주고 내세워주는 사업 등을 짜고들어 대중의 정신력발동에서 본받을만한 귀중한 경험을 창조하였다. 

이러한 단위들에서 올해 4월까지로 정해진 기간을 훨씬 앞당겨 기술혁신목표들을 전부 결속하였다는 사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에서 일군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새겨주고있다. 

이번 경기기간에 농업생산단위 기술혁신돌격대들의 역할이 뚜렷이 부각된것은 참으로 소중한 성과라고 말할수 있다. 

염주군 내중협동농장, 연탄군 수봉협동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업생산단위의 4.15기술혁신돌격대 대원들이 여러가지 효능높은 비료와 영양제 등을 개발하고 농기계들을 합리적으로 개조하였으며 선진영농기술을 받아들여 재해성이상기후의 영향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을 벌려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였다는 사실은 모든 농업근로자들에게 과학농사의 생활력을 깊이 인식시키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큰걸음을 내짚도록 활력을 부어주고있다. 

경기기간에 각 도, 시, 군당위원회들의 역할이 비상히 높아진것도 지난 시기와 구별되는 점이다. 

회령시당위원회에서 시송배전소 4.15기술혁신돌격대에 기술혁신목표수행에 필요한 설비와 자재들을 보장해준것을 비롯하여 각급 당위원회들에서 뜻깊은 태양절을 맞으며 진행하는 전국기술혁신경기의 정치적의의와 중요성을 깊이 새기고 경기의 성과적보장을 위한 사업을 당적으로 떠밀어주어 해당 단위들에서 내세운 목표를 원만히 수행할수 있게 하였다. 

총화평가사업을 맵짜고 의의있게 진행하여 기술혁신목표수행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여러 단위의 사업경험도 주목된다. 

다양한 총화형식과 평가방법으로 대중의 자각적열의를 분발시키고 기술혁신, 기술창조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을 혁신한 함흥영예군인수지일용품공장, 안주절연물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사업경험은 발전하는 시대적요구에 따라서기 위해 부단히 사색하고 노력하면 얼마든지 성과를 거둘수 있다는것을 깊이 새겨주었다. 

이번 경기과정을 통해 혁명의 지휘성원인 일군들이 명백히 새겨두어야 할것이 있다. 

현장에 내려가지 않고 책상머리에서 맴도는 일군, 치밀한 조직사업과 과학적이며 실속있는 지도, 구체적이고 맵짠 총화를 따라세우지 못하는 일군, 자그마한 난관과 애로앞에서 쉽사리 주저앉는 일군이 있는 곳에서는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생활력이 발휘될수 없으며 나중에는 당의 과학기술중시노선이 철저히 관철될수 없게 된다는것이다. 

참으로 이번 경기는 과학기술에 대한 일군들의 관점과 입장을 다시금 투시해보게 한 검증마당이였으며 생산장성의 가장 큰 예비, 최선의 방략은 기술혁신, 과학기술력제고에 있다는것을 부각시킴으로써 과학기술에 명줄을 걸고 그 혁신과 발전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신심을 북돋아준 집단경쟁마당이였다. 

모든 지역과 부문, 단위들에서는 1년간 진행된 이번 기술혁신경기과정을 돌이켜보면서 성과에서는 경험을 찾고 부단히 살려나가며 결함에서는 교훈을 찾고 반드시 극복해나가야 한다. 

새 기술창조의 주인, 기술혁신의 담당자들인 대중의 정신력이 앙양되고 창조적지혜가 남김없이 발휘될 때 생산정상화의 길이 열리고 해당 지역과 부문, 단위가 발전한다는것을 모든 일군들은 명심하여야 한다. 

각 지역과 부문, 단위들에서 기술혁신목표를 인민경제계획과 같이 어김없이 수행하는 강한 규율을 세우며 대중적기술혁신과정이 곧 지역과 부문, 단위의 과학기술역량, 인재역량강화에로 이어지도록 조직사업을 치밀하게 짜고들어야 한다. 

인재들의 사업정형을 정상적으로 알아보고 제기되는 문제들을 적극 도와주어 누구나 기술혁신과 새 기술도입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떨쳐나서도록 하는것도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모든 일군들은 대중적기술혁신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있게 전개함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진군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것이다. 

 

 

 

 

교훈적인 견지에서 되새겨보자

 

이번 전국기술혁신경기과정을 놓고 일군들이 교훈적인 견지에서 다시금 되새겨보아야 할 문제가 있다. 

경기결과가 보여주는바와 같이 이번에 앞자리를 차지한 단위들에서는 일군들부터가 4.15기술혁신돌격대를 인재들로 잘 꾸리고 그들의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깊은 관심을 돌리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재가 모든것을 결정합니다.》

평양시송배전부, 개천탄광기계공장을 비롯한 여러 단위의 일군들은 경기진행정형을 수시로 요해하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제때에 해결해주기 위해 애썼을뿐 아니라 기술혁신에서 실적을 낸 모범적인 돌격대원들에 대한 평가사업도 잘해주었다. 

기술혁신에 필요한 자재와 원료도 우선적으로 보장해주고 돌격대원들의 가정에 식량과 땔감도 마련해주는 일군들의 진정어린 모습은 그대로 그들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발시키고 지혜와 열정을 새 기술창조에 깡그리 바치도록 고무한 힘있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뒤자리를 차지한 단위들에서는 인재들을 알알이 선발하여 돌격대역량을 꾸려주는 사업에 깊은 관심을 돌리지 않았으며 돌격대원들의 정신력을 발동하기 위한 사업도 방법론있게 진행하지 못하였다. 지어 어떤 단위들에서는 경기에 참가한 돌격대원들을 여유노력으로 여기면서 타사업에 동원시켜 그들이 기술혁신사업에 전심할수 없게 하였다. 

다른 사업에서도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일정한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높은 기술기능을 요구하는 기술혁신사업의 성과여부는 전적으로 인재에 의하여 결정된다. 인재들의 정신력이 얼마나 발동되고 창조적지혜와 재능이 얼마나 발휘되는가에 달려있다. 

결국 일군들이 자기 단위의 4.15기술혁신돌격대사업을 중시하는가 홀시하는가 하는것은 인재를 얼마나 중시하는가를 가늠할수 있게 하는 척도라고도 할수 있다. 

이번 전국기술혁신경기과정을 놓고 앞선 단위는 발전적인 견지에서, 뒤떨어진 단위는 교훈적인 견지에서 다시금 돌이켜보자. 

우리 단위는 인재를 얼마나 중시하고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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