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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7월1일 금요일 13: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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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핵공세

106·200·202초, 90초. 오늘 언론에 보도된 핵공격시간들이다. 앞의 3개숫자는 러시아의 칼리닌그라드에서 각각 베를린·파리·런던까지 핵미사일을 발사했을때 도착하는 시간이고 마지막은 영국이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에 보복타격하는 시간이다. 영국은 SLBM을 발사하겠다는건데 그렇게 치면 러시아측의 속도는 30초도 안걸린다. 하여튼 있어본적이 없는 <핵설전>이다. <말전쟁>의 새로운 경지가 아닐수 없다. 말로 하는 <전쟁>은 늘 있지만 문제는 우크라이나전이 벌어지는 와중이라는것이다. 잘알다시피 우크라이나전은 본질상 러시아와 나토, 즉 미·유럽제국주의의 전쟁이다. 그래서 러시아와 영국의 설전이 의미심장하다.  

라브로프러외무장관은 한발 더 나아갔다. 이탈리아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가 유대인인데 어떻게 우크라이나를 <반나치화>하겠다는 주장을 할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히틀러도 유대인 조상이 있었으니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와 <오랫동안 우리는 똑똑한 유대인들로부터 <가장 큰 반유대주의자들은 유대인들>이라는 말을 들어왔다>는 답변으로 뇌관을 건드렸다. 가히 핵폭탄급 발언이 아닐수 없다. 그렇지않아도 히틀러가 암셀마이어로스차일드의 손자고 사생아라는 주장이 설득력있게 확산돼있다. 문제는 우크라이나전이 벌어지는 와중에 러시아의 외무장관이 한 발언이라는점이다. 당연히 이스라엘등 유대인측에서 강력히 반발했다. 이 한마디로 서방측은 홍해 갈라지듯 분열되고있다. <한수>, 맞다. 

남언론들은 4.25열병식이후 계속 <전술핵>에 대해 다루고있다. <윤심>을 대변하는 외교장관후보자 박진은 국회청문회에서 미국과 <지금 전술핵배치는 논의하지않고있다>고 답했으며 사드추가배치에 대한 긍정적언급과 쿼드(Quad)워킹그룹참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윤석열·박진등 호전무리들이 전술핵을 배치하고싶어도 미국이 동의하지않을것이다. 미국은 이미 일본을 북침핵전쟁의 핵심거점으로 만들어놨고 스텔스핵폭격기·핵잠등 언제든 북을 핵타격할수 있는 수단들이 많다. 한마디로 배치해 놓은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굳이 남에 전술핵을 배치해 사단을 일으키고싶지않을것이다. 

전례없이 전술핵무기들과 전략핵무기들을 집중·연속·명중타격식으로 공개한 4.25열병식을 통해 북은 상대에게서 대북선제타격의 조짐만 있어도 전술핵탄을 사용할 의지를 만천하에 천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북을 향해 핵공격을 하는 순간 미본토도 북의 대량보복핵공격을 받게 될것이라는 사실도 재삼 입증했다. 이번에 북은 신형전술핵미사일만이 아니라 신형전략핵미사일들도 함께 공개하며 제국주의세력을 결정적으로 타격했다. 미국의 전략전술에서의 최대약점, 최근의 하이브리드전(hybrid warfare)의 치명적약점이 바로 전술핵임을 정확히 간파하고있는 북이다. 뿐만아니라 실제로 4월한달 말과 행동으로 그 절대적우위를 내외에 확인하며 최후결전의지를 과시하고있는것이다. 북과 러시아가 동시에 핵공세를 취한것이 우연으로 보이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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