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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5: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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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27일 노동신문은 <<정론>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원수 만세!>, <90년전 항일의 대오가 이렇게 자랐다>, <열병광장에 노도친 천하무적의 절대적힘>, <혁명강군의 백년, 천년미래가 환히 보인다>, <강용한 우리의 혁명무력, 인민의 신심 하늘에 닿았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공연 진행>,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전국의 모든 농장, 작업반, 분조가 다수확단위가 되자>, <한 고리도 놓침없이 내밀어야 한다>, <전반적인 수확고를 높인 군들의 경험>, <온 분조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시, 군의 균형적동시발전과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들을 늘여간다>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정론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에서 하신

역사적인 연설에 접한 온 나라 인민의 격동된 심정을 전하며

 

온 나라가 격정의 열파로 설레인다. 

전 세계가 조선의 열병식충격으로 들끓는다. 

자주와 정의의 앞길을 막아서는 그 모든 역사의 어둠을 불살라버리듯 눈부신 백광을 뿜으며 세계의 한복판에 펼쳐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

백승의 행로만을 아로새겨온 불멸의 군기들이 엄숙히 드리워지고 공화국의 불가항력을 만장약한 강철의 대오가 정렬하였다. 멸적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쥐고 열병광장에 정렬한 미더운 장병들, 온 나라 방방곡곡에서 달려온 경축행사참가자들과 수도시민들, 청년학생들이 그리움에 끓는 마음으로 영광의 시각을 기다리는데 원수복을 입으시고 열병광장 주석단에 나오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태양처럼 빛나는 그이의 모습을 뵈옵는 순간 온 나라 천만인민의 가슴가슴은 해솟는 바다와도 같이 설레이였다. 

원수복을 입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뵈옵는 순간 꿈을 꾸는것만 같았다고, 마치도 전승광장 열병식주석단에서 환하게 웃으시던 우리 수령님을 다시 뵙는것만 같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는 평천구역 미래동의 리해연전쟁노병이며 금수산태양궁전에 계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도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우리 인민들과 오늘의 이 기쁨을 함께 나누실것이라는 생각에 끓어오르는 격정을 금할수 없었다는 강계시 연풍동의 김영수전쟁노병의 이야기는 또 한분의 강철의 영장을 높이 모신 온 나라 전체 인민의 가슴벅찬 환희와 긍지를 그대로 말하여준다. 

이날의 열병식이야말로 주체적혁명무력의 90년역사에 금문자로 아로새겨질 위대한 사변, 우리 원수님을 따라 걸어온 영광넘친 10년의 승리를 경축하고 더욱더 영광찬란할 내일을 향하여 나아가는 우리 국가의 무진막강한 힘과 불패의 기상을 과시하는 성대한 열병식이라는것이 이 나라 민심의 뜨거운 목소리이다. 

이 역사적인 승리의 광장에서 천만의 심장을 가장 세차게 울린것은 무엇이였던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기 당과 정권, 인민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최고의 영예로 간주하고 조선혁명의 혈통, 조선노동당의 사상과 위업을 결사보위하였으며 우리 국가의 존립과 발전, 인민의 행복을 믿음직하게 담보한 혁명적무장력의 90성상의 불멸의 공적으로 하여 한세기에 이르는 조선혁명의 역사가 승리와 영광으로 빛나는것입니다.》

자자구구 천만의 심금을 울리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경축연설이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사변이였다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에 접하는 순간 90년전 4월 25일 아침 토기점골등판에서 자기의 창건식을 가지던 유격대오의 모습을 그려보았다는 조선작가동맹 중앙위원회 작가 백상균선생,

《민족의 존엄과 인민의 운명을 걸고 불과 100여정밖에 안되는 보병총으로 강도 일제와의 결사항전에 나선 투사들의 그 정신이야말로 그 어떤 병기에도 비길수 없는 최강의 무기입니다.》

그의 이야기를 듣는 우리의 눈앞에 삼삼히 어려온다. 

입은것은 가둑나무물을 들인 광목천으로 지은 군복이였고 손에 든것은 원쑤에게서 빼앗은 보병총이 전부였던 청소한 대오, 국가적후방이나 외부의 지원도 없이 싸워야 하는 유격대였다. 맞서야 할 적은 세계의 열강임을 자처하는 강적이였고 찾아야 할것은 2천만겨레의 삶과 존엄, 삼천리강토였다. 너무도 청소한 대오였건만 너무나도 무거운 역사적대업을 걸머지고 자기의 첫 자욱을 내디딘 우리의 혁명무력이였다. 

우리의 첫 무장대오가 자기의 뜻깊은 창건식을 거행한 그날로부터 90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흐름속에서 역사는 거대한 변화를 목격하였다. 

우리의 혁명무력은 천만배로 강해지고 우리 조국의 존엄은 5천년민족사의 최절정에 올라섰다. 저 멀리 토기점골등판에서 첫걸음을 뗀 어제날의 청소한 유격대가 최강의 힘과 정예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강군으로 장성강화되였다. 열강들의 각축전장이 되여 오랜 세월 수난과 치욕만을 당하던 조선이 세계에 무시할수 없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제정치흐름을 자기의 뜻과 의지대로 주도해나가고있다. 

하늘이 준 기적도 아니며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도 아니다. 겨레의 삶을 위하여, 민족의 존엄을 위하여 적수공권으로 강도 일제와의 싸움길에 나선 투사들의 귀중한 청춘과 맞바꾼것이며 항일빨찌산의 넋과 정신을 이어 조국수호의 길에 한목숨 기꺼이 바쳐온 조선인민군 장병들의 영용한 투쟁으로써 이룩된 역사의 기적이다. 

정녕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어서 만고의 혈전혈투로 조국해방, 민족재생의 대업을 이룩하였고 무비의 영웅정신으로 미제를 괴수로 하는 제국주의연합세력의 무력침공을 물리치고 조국의 자주권과 존엄과 안녕을 영예롭게 수호하였으며 고결한 희생정신으로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전 역사적기간 자기 집권당과 정권, 자기 영토와 인민을 사수하며 백승의 무훈을 기록해온 그렇듯 영용하고 강인하며 충직한 군대를 가지고있는것은 무상의 영예이며 자랑이다. 

오늘날 세계가 공인하는 우리 국가의 존엄과 국력의 높이는 영용한 우리의 혁명무력, 수백만 장병들이 피로써 쟁취한 위대한 승리의 루적이며 그 아득한 절정우에서 눈부신 빛을 뿌리는것이 바로 4월의 열병광장이 아니랴. 

김일성종합대학 조선어문학부 교수 박사 김려숙선생은 힘과 힘이 치열하게 격돌하는 현 세계에서 국가의 존엄과 국권 그리고 믿을수 있는 진정한 평화는 그 어떤 적도 압승하는 강력한 자위력에 의하여 담보된다고,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에는 참으로 깊은 뜻이 담겨져있다, 그 어떤 적대세력도 감히 우리가 사는 이 땅을 넘보지 못하는 오늘의 현실이 바로 그 말씀의 참뜻을 증명해준다고 흥분된 심정을 토로하였다. 

자위력을 응당한 수준에서 가지지 못한다면 외부의 군사적위협에 끌려다니며 강요당할수밖에 없고 나아가서 국가와 인민의 존재자체도 지켜낼수 없다는것이 동서고금의 세상이치이다. 

강대한 군대가 있어 이 땅에 평화가 있고 모든 가정의 행복이 있음을 가르쳐주는 4월의 열병광장,

세계가 본적 없는 강군의 모습이 여기에 있고 공화국의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한 강국의 힘이 여기에 응축되여있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최신장비로 무장한 저 끌끌한 일당백의 용사들이 다름아닌 우리의 아들딸들이라는 생각으로 뿌듯한 마음 금할수 없었다는 강남군 영진협동농장 농장원 김금옥동무, 거대한 웅자를 자랑하며 용용히 나아가는 초강력의 절대병기들을 다름아닌 우리의 기술, 우리의 힘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으로 가슴이 벅차오른다는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용광로직장 노장 차광혁동무의 목소리를 듣느라면 열병광장의 거세찬 숨결이 생생히 어려오고 그 어떤 원쑤의 위협공갈도 확고히 억제하고 통제할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을 갖추어주신 불세출의 위인에 대한 고마움의 정이 가슴가득 차오른다. 

우리 혁명무력건설의 총노선은 인민군대를 백전백승하는 군대로 만드는것이라고 하시며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원한 이름, 혁명적무장력만이 지닌 고귀한 명예로 빛나야 한다고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상을 우러르며 그이께서 헤쳐오신 수천수만리 전선길, 화선길을 눈물겹게 돌이켜보았다면서 김철하 흥남비료연합기업소 지배인은 자기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토로하였다. 

《우리의 진정한 힘, 제일 강대한 힘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위대한 사상과 영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라와 민족의 강대성은 무엇으로 결정되는가. 영토의 크기나 인구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영도자의 위대성, 지도사상의 위대성에 의하여 결정된다. 

영도자를 잘못 만나면 강대하다고 하던 나라도 쇠퇴몰락하게 되고 탁월한 영도자를 만나면 약소국도 강국으로 된다. 

4월의 열병광장을 누벼나가던 강위력한 절대병기들의 웅건장중한 모습과 더불어 인민의 마음을 강자의 존엄과 긍지로 끓게 하는것은 이 세상 어느 나라도 겪어보지 못한 최악의 시련속에서 후손만대에 물려줄 평화수호의 보검들을 안아올린 위대한 힘에 대한 긍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무장으로 담보하여온 혁명무력의 영광넘친 90성상의 행로는 백년, 천년으로 계속 이어져야 한다고, 우리는 이제 마주한 시대에서 강군의 영광을 계속 떨치며 지나온 90년사와는 대비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하게 변해가야 한다고 하실 때 승리에서 더 큰 승리에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힘찬 발걸음을 보았다고 하면서 한철 증산군 풍정협동농장 관리위원장은 10년전 4월의 열병광장을 돌이켜보았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연설을 처음으로 받아안고 눈굽을 적시던 일이 어제같은데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오늘 또다시 4월의 열병광장에서 우리 원수님의 연설에 접하고보니 이제 더 위대한 승리가 우리에게 찾아오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온몸에 힘과 용기가 샘솟습니다.》

새시대의 탄생을 알리는 장쾌한 해돋이와도 같은 조선의 열병광장이다. 

잊을수 없는 2012년 4월의 김일성광장으로 우리의 마음 달려간다. 

그날의 열병광장에서 인민은 위대한 어버이의 친근하면서도 힘과 열정, 자신심에 넘친 음성을 눈물과 격정속에 받아안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이 나아갈 백년대계의 전략을 밝혀주시고 인민의 행복을 위한 복무의 확고한 결심, 민족의 존엄과 나라의 자주권을 끝까지 지켜갈 굳은 의지를 천명하실 때 우리 인민은 새로운 주체100년대를 위대한 강국시대로 빛내여나가실 걸출한 영도자의 모습을 뵈왔고 오직 그 품에 운명과 미래를 맡기고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걸어갈 충성의 맹세를 다졌다. 

그렇게 떠나온 역사의 행군길이였다. 견디기 어려운 시련과 난관이 걸음마다 겹쳐든 그 간고한 투쟁의 여정에서 인민의 심장속에 수령에 대한 절대적인 숭배심과 충성의 일편단심을 백배로 다져주고 불굴의 신념과 의지를 억척으로 굳혀준 승리의 열병광장들이 우리의 추억속에 빛나고있다. 

우리모두 위대한 인민을 위하여 멸사복무해나아가자고 하시는 절세위인의 열화의 호소가 천만인민의 심장을 울린 2015년 10월의 열병광장, 승리는 혁명의 총대를 억세게 틀어쥔 우리 당과 인민에게 있다는 철리를 뼈속깊이 새겨준 2018년 2월의 열병광장, 인민을 위해 바쳐오신 심혈과 노고는 다 묻어두시고 고마움의 인사를 먼저 하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온 나라 인민들과 장병들이 격정의 눈물을 쏟던 2020년 10월의 열병광장…

세월이 가고 세대가 바뀌여도 잊을수 없는 그 열병광장들은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행복, 미래를 위하여 자주의 길, 사회주의한길로 당과 혁명을 드팀없이 이끌어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사상과 영도가 안아온 승리의 경축광장이였다. 

그 광장들에서 인민은 가슴뜨겁게 안아보았다. 

위대한 수령님들의 부국강병의 대업을 받들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가신 위험천만한 화선길이며 조국수호의 전선길,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 뼈를 깎고 살을 저미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으실 각오를 안으시고 끊임없이 걷고걸으신 멸사복무의 강행군길들을. 

그 길들을 마음속으로 따라걸으며 인민은 진정 그이의 품을 떠나 순간도 살수 없음을 뼈에 새겼고 오직 그이의 존함과만 결부시켜 부를수 있는 위대한 강국시대의 주인공임을 행복속에 절감하였다. 

바로 그 길들이 이어지고 합쳐져 승리의 열병광장이 되고 바로 그것이 더 위대한 승리, 더 눈부신 영광을 향해 나아가는 새로운 진군의 출발선이라는것을 투쟁의 진리로 역사우에 아로새겼다. 

그 진리를 안고 시련의 폭풍우를 이겨내며 언제나 과감히 전진하였고 오늘 또다시 세계의 한복판에 강국의 위상으로 눈부신 성대한 열병광장을 펼친것이다. 

4월의 열병광장은 혁명의 새 승리를 부른다. 

우리는 무엇을 보았고 무엇을 신념으로 새겨안았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대한 혁명사상과 원대한 이상과 포부, 불변의 신념과 의지에 대하여 더욱 심장깊이 절감하였다. 흐르는 시간과 함께 더욱 급속히 장성강화될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군사적강세를 보았고 전쟁을 모르는 내 나라의 푸른 하늘아래서 더욱 눈부시게 꽃펴날 강국의 내일을 보았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따르는 충성의 한길에 영원한 강국의 힘과 존엄이 있고 승리와 영광이 있음을 절대불변의 철리로 간직하였다. 

공화국무력의 전체 장병들에게 위대한 우리 인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위대한 우리 국가의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위하여 힘차게 싸워나아가자고 열렬히 호소하실 때 그 뜨거운 말씀을 우리 장병들에게 안겨주신 최상최대의 영광, 한목숨바쳐 관철해야 할 지상의 전투명령으로 받아안았다는 조선인민군 군관 장일남, 전학철동무들의 격동된 목소리에는 조선노동당의 사상과 의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의 체현자로 항상 혁명의 전위에 서있으려는 전체 인민군장병들의 굳은 결의가 담겨져있다. 

천만인민이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만세높이 부르며 나아가던 미더운 장병들의 힘찬 발걸음에 마음의 보폭을 맞추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앞당기기 위한 총진군에 더욱 힘차게 분투해나가자. 

우리에게는 백전백승의 강철의 영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계신다. 

우리에게는 무적필승의 혁명강군이 있다. 

오직 한마음 수령만을 믿고 따르는 세계유일의 일심단결, 당중앙의 구상과 결심을 받드는 길에서 반석같이 다져진 강위력한 군민대단결이 있다. 

두려울것이 무엇이며 이루지 못할 승리가 과연 무엇이겠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우리 인민이 이제 어떤 기적과 승리를 이룩하고 어떤 영광의 시대를 맞이하는가를 우리들자신의 굴함없는 신념과 의지, 지칠줄 모르는 영웅적투쟁으로써 세계앞에 증명해보이자. 

90년전 항일의 혁명선열들이 자기의 붉은 기발에 담았던 이상이며 염원인 사회주의, 공산주의승리의 그날을 향하여 위대한 인민이여, 영용한 장병들이여 앞으로!

반만년민족사에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열어놓으신 정의와 평화의 수호자, 만고절세의 영웅 위대한 김정은동지 만세!

강대한 우리 조국에 영광이 있으라!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영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원수 만세!

 

위대한 조선, 강대한 우리 조국의 위용을 다시금 힘있게 과시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

얼마나 환희로운 경축의 밤, 얼마나 가슴설레이는 격정의 시각이였던가. 

천출명장 김정은원수의 사열을 받는 무상의 영광에 끓어솟는 격정을 안고 최정예강군의 핵심골간, 강대국의 용장들이 터치는 만세의 환호성이 경축광장을 뒤흔들었다. 

원수복을 입으시고 온 세상이 밝아지게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우러러 이 나라 천만인민이 목청껏 만세를 불렀다. 

그 환호성은 우리 국가의 강대함을 만방에 소리높이 구가하는 긍지와 자부심, 끝없이 부강번영할 미래를 더욱 확신하는 영광과 행복감의 분출이였다. 우리 인민이 수수천년 갈망해온 소망과 염원을 꽃피워주시고 우리 후대들이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무궁토록 번영을 누려가도록 하여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 드리는 다함없는 경의였고 그이를 따라 주체혁명의 한길로 영원히 가고갈 철의 신념과 의지의 힘찬 선언이였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가 있어 주체혁명위업의 최후승리는 확고히 담보되여있으며 조국의 앞길은 끝없이 밝고 창창합니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태여나 역사의 갈피마다에 승리와 영광을 아로새기며 무적의 최정예강군, 혁명적당군으로 장성강화된 우리 공화국무력의 열병종대들을 바라보는 인민의 마음 끝없이 젖어든다. 

어떻게 시작된 우리 혁명무력의 첫걸음이였던가. 

얼마나 엄혹한 시련과 난관을 헤치며 오늘에로 왔던가. 

90년전 백여정의 보병총으로부터 자기의 역사를 시작한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였다. 

우리 혁명무력이 걸어온 그 길에는 짓밟힌 나라와 겨레의 운명을 걸머지고 천신만고하며 헤쳐온 항일의 눈보라천만리도 있었고 세계최강의 침략무력과 맞서 조국의 촌토를 피로써 사수한 1950년대 전화의 불바다도 있었다. 온갖 적대세력들의 침략책동을 걸음걸음 물리치며 꿋꿋이 전진해온 사회주의수호전의 나날도 있었다. 

세상에는 나라도 많고 나라마다 군대가 있지만 우리 혁명무력과 같이 당과 수령, 조국과 인민을 믿음직하게 사수하며 백승만을 떨쳐온 군대는 없다. 천지가 어떻게 변하든 자기의 혁명적성격을 굳건히 고수하며 수령의 사상과 위업을 그처럼 충직하게, 그처럼 순결하게, 그처럼 변함없이 받들어나가는 혁명적무장력은 그 어디에도 없다. 

돌이켜볼수록 가슴뜨겁다. 

지난날 국력이 약하여 황궁의 파수도 남의 나라 군대에 맡겨야 했고 녹쓴 화승총을 잡고있던 얼마 안되는 군대마저 강제로 해산당해야 했던 우리 민족이 아니였던가. 

자기의 강한 군대가 없어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지 못하고 망국노의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였던 우리 조국이 아니였던가. 

힘에 의한 강권과 전횡이 판을 치고 군사적침략과 간섭이 공공연히 감행되는 이 세계에서 강한 군사력을 보유하는것은 나라와 민족의 존엄과 주권을 지키고 평화와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근본담보로 된다. 

힘이 약한탓에 하루아침에 열강들의 군화발에 짓밟히고 국토를 난도질당한 약소국들의 비참한 운명은 장구한 인류역사의 전 기간 끊임없이 되풀이되고있는 비극이다. 

하기에 어느 나라, 어느 민족을 막론하고 외세의 침략을 물리칠수 있는 강력한 군사적힘을 갖추는것을 숙망으로 간직하고있다. 

하지만 그런 힘은 바란다고 하여 이루어지는것도 아니며 무진장한 재부를 가지고있다고 하여 생겨나는것도 아니다. 

걸출한 수령을 모실 때라야 자기를 지키고 존엄을 떨칠수 있는 강위력한 국가방위력, 불패의 군력을 지닐수 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우리 인민 아니 온 세계는 다시한번 똑똑히 목격하였다. 

불패의 혁명적당군, 국가방위의 주체, 참다운 인민의 군대로서의 조선인민군의 진면모와 강용한 기상을, 세상이 무시할수 없고 적은 반드시 두려워해야 할 강력한 전략적지위를 차지한 우리 공화국의 힘, 주체의 혁명무력의 무진막강한 위력을. 

얼마나 경이적인 현실이, 얼마나 긍지로운 시대가 이 땅우에 펼쳐진것인가. 

생각할수록 가슴은 터질듯 긍지로 부풀고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주체조선의 국력이 사상 최고의 경지에 올라선 오늘의 자랑찬 현실, 이 경이적사변은 결코 세월이 가져다준 우연이 아니다. 

천재적인 예지와 비범특출한 영도력, 무비의 담력으로 조국과 인민의 안전, 지역과 세계의 평화를 굳건히 수호하기 위한 불가항력의 전쟁억제력을 마련해주시고 주체혁명위업, 부국강병의 대업을 승리와 영광의 한길로 확신성있게 인도하시는 우리당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혁명무력이 있고 오늘의 조선이 있다. 

돌이켜볼수록 사생결단의 의지를 지니시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가신 혁명무력강화의 천만리길이 가슴뜨겁게 안겨온다. 

한밤중에도 이른새벽에도 멀고 험한 화선길들을 앞장서 걸으시며 국가방위의 초석을 더욱 굳건히 다져주신 우리의 총비서동지이시다. 

우리 너무도 모르고 살았다. 

제국주의의 횡포한 침략책동으로 하여 세계곳곳에서 전란과 유혈참극이 끊길줄 모르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난의 길에 오를 때 어떻게 되여 우리 인민은 맑고 푸른 하늘아래서 보람차고 긍지높은 생활을 창조해올수 있었는지. 

우리의 자주권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도전들이 계속되는 속에서도 우리가 어떻게 발편잠을 자고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긴적 없었는지. 

우리의 발전과 전진을 저애하는 혹독한 격난이 겹쌓이는 속에서 주체조선의 절대적힘의 실체들이 어떻게 태여났는지. 

재더미를 털고 일어나 이제야 한창 허리를 펴기 시작한 인민에게 병진노선을 제시하시자니 너무 가슴이 아프시여 우리 수령님 눈굽을 적시시던 그날의 사연, 그 누가 내 마음 몰라줘도 몰라준대도 희망안고 이 길을 가고가리라는 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시며 우리 장군님 강행군길에서 그토록 그려보시던 강국의 모습을 언제나 가슴속깊이 간직하시고 우리의 총비서동지께서 굴함없이 헤쳐오신 혁명무력강화의 험준한 길 천리던가, 만리던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불면불휴의 헌신과 노고는 우리 혁명무력을 무적필승의 최정예혁명강군, 주체혁명의 억척의 지지점으로 더욱 강화발전시키고 우리 나라를 평화수호의 강력한 보검을 틀어쥔 불패의 군사강국으로 우뚝 올려세우는 위대한 현실을 안아왔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원수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그이의 현명한 영도에 의하여 우리 인민군대는 수령의 사상과 위업에 끝없이 충실한 참다운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 사상과 신념, 도덕이 투철한 정치사상강군, 도덕강군으로 더욱 강화발전되였다. 전군에 백두의 훈련열풍이 더욱 세차게 타번지고 첨단무장장비를 갖추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는 속에 우리 혁명무력은 백전백승의 김일성-김정일전략전술과 대담무쌍한 공격방식, 완벽한 실전능력을 갖춘 무적의 전투대오로, 적들이 감히 맞서싸울 엄두조차 낼수 없는 불패의 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되였다. 

주체병기의 탄생을 위해 크나큰 심혈과 노고를 바쳐 개발사업을 이끌어주시고 발사장에까지 나오시여 발사 전 과정을 지켜보신적은 그 몇번,

조국과 인민의 존엄을 걸고 날아오르는 주체탄의 장쾌한 비행운을 바라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던 모습, 성공의 희열을 누르지 못하시여 전사들을 얼싸안으시던 뜨거운 격정의 순간들을 천만년세월이 흘러도 정녕 잊을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희생적인 헌신과 노고로 마련하여주신 혁명적무장력, 최강의 국가방위력이 없었다면 우리 어찌 오늘의 높은 존엄과 영광에 대하여 생각할수 있으랴. 

무적필승의 군력을 마련하여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주의제도와 인민을 지키고 후손만대의 번영과 행복을 굳건히 담보하시려는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절대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장에서 천명하신 엄숙한 철의 선언이 천만인민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킨다. 

우리는 계속 강해져야 한다고,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데서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 누구와 맞서든 우리 군사적강세는 보다 확실한것으로 되여야 한다고, 혁명이 이를 요구하며 후손만대의 장래가 이에 달려있다고. 

걸출한 사상과 영도, 열화같은 사랑과 헌신으로 조국과 인민을 이끌어 건국이래 일찌기 가져보지 못했던 최강의 국력을 키워주시고 가장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를 펼쳐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

위대한 영장의 손길아래 우리 조국은 앞으로 또 얼마나 강대해질것인가. 

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무장으로 담보하여온 혁명무력의 영광넘친 90성상의 행로가 백년, 천년으로 끝없이 이어지리라는 확신, 희세의 천출명장의 품속에서 조선의 존엄, 조선의 국력이 더욱 높이 떨쳐지리라는 크나큰 자부에 넘친 우리 인민과 인민군장병들의 환호성 세세년년 끝없이 울려퍼지리라. 

만고절세의 영웅 김정은원수 만세, 만만세!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영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90년전 항일의 대오가 이렇게 자랐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인민혁명군의 창건은 민족해방,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반제결사항전을 선포한 거족적장거인 동시에 강력한 혁명무장력에 의거하는 주체혁명의 새시대를 열어놓은 역사적사변이였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0년전 가둑나무물을 들인 산뜻한 군복을 차려입고 군모엔 붉은 오각별을 빛내이며 위대한 수령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환호를 올리던 유격대원들,

이는 역사의 풍운속에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던 우리 인민의 눈에 비낀 조선의 첫 혁명적무장력의 모습이였다. 

천고의 밀림속에서 발톱까지 무장한 일제침략자들과의 전면대결을 선언하시는 절세의 영웅, 민족의 어버이를 우러르며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은 이름 못할 격정과 환희에 휩싸여 만세의 함성을 소리높이 웨치였다. 

그들 한명한명의 모습은 너무도 당당하고 훌륭한 모습이였다. 

그들의 모습에는 우리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과는 끝까지 무력으로 결산하려는 견결한 반제혁명사상, 주체적힘으로 기어이 인민의 자유해방과 혁명의 승리를 이룩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굴함없는 의지가 역력히 어려있었다. 

그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90년의 장구한 역사는 우리 인민의 운명과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조선혁명가들이 선택한 이 결단과 의지가 천백번 옳은것이였음을 명백히 실증하였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에서 우리 인민은 위풍당당한 최정예강군의 모습을 보았다. 

세계가 무시할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강대한 우리의 혁명무력에 대한 끝없는 자부심을 느꼈다. 

최정예혁명무력의 영용한 풍모, 세계적인 군사강국, 핵강국의 무진막강한 국력을 과시하는 주체무기, 절대병기들의 웅건장중한 자태, 이는 90년전 이날 백여정의 보병총으로 침략자들과의 결사항전을 선언했던 첫 무장대오로부터 천만배로 강해진 공화국무력의 경이적인 모습이였다. 

우리 인민의 가슴속에 끝없는 환희와 격정을 불러일으키며 보무당당히 열병광장으로 들어선 장병들모두는 바로 90성상 불멸의 공적을 이룩한 우리 무력의 영광스러운 역사의 당당하고 긍지높은 계승자, 체현자들이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영도를 따라 일제의 100만대군을 때려부시고 보병총으로 원자탄을 이긴 미증유의 군사적기적을 안아왔으며 사회주의혁명과 건설의 전 역사적기간 자기 집권당과 정권, 자기 영토와 인민을 사수하며 백승의 무훈을 기록해온 우리의 혁명적무장력,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아래 우리 인민군대는 사상정신적풍모와 싸움준비, 정규화적면모에서 눈부신 전환을 이룩하였으며 반제군사전선과 부강조국건설의 최전방에서 사회주의와 혁명을 보위하는 기수, 억척의 지지점이 되여왔다. 

기나긴 투쟁의 나날에 전대미문의 난관들이 겹쌓였어도 당과 수령의 현명한 영도가 있었기에 자기의 행로우에 세계를 놀래우는 기적과 승리만을 아로새기며 조국과 인민의 운명을 굳건히 수호해온 조선인민군이다. 

오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우리 혁명무력은 조선노동당기를 혁명의 제일군기로 높이 추켜들고 당중앙과 사상도 숨결도 발걸음도 함께 해나가는 혁명적당군, 강의한 투쟁정신을 지니고 강위력한 절대병기들을 보유한 세계적인 강군, 새로운 시대속도창조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진격로를 열어나가는 믿음직한 척후대로서의 위용을 남김없이 떨치고있다. 

4월의 열병광장에서 천출명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사열을 받는 무상의 영광에 끓어솟는 자부와 격정을 분출시키며 최정예강군의 핵심골간, 강대국의 용장들이 터친 신념의 뇌성은 우리 인민의 심장마다에 다시금 새겨준다. 

혁명선열들의 진한 피와 고귀한 넋이 힘차게 높뛰는 백승의 혁명강군, 천하제일명장을 진두에 모신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이 혁명의 전위에 서있는한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은 앞으로도 영원히 필승불패이며 우리 공화국은 그 어떤 천지풍파속에서도 추호의 흔들림없이 무궁한 영광과 승리를 맞이하리라는 귀중한 철리를.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영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열병광장에 노도친 천하무적의 절대적힘

 

참으로 가슴후련한 화폭이였다. 불패의 군기들을 펄펄 날리며 나아가는 우렁찬 발걸음, 장쾌한 폭음속에 광장상공에 새겨진 눈부신 비행운들, 강철포신을 번뜩이며 지축을 울리는 무쇠철마들…

보기만 해도 힘이 솟고 그 무엇도 두려울것이 없다는 배심으로 누구나 마음이 든든해졌다.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의 거대한 실체를 바라볼 때의 심정은 어떠했던가. 최대정점고도 6 248.5km라는 기록과 함께 우리 조국이 도달한 국력과 존엄의 높이를 가슴뿌듯이 안아보던 지난 3월의 격정의 파도가 되살아나 온 열병광장이 거세찬 흥분으로 들끓었다. 

그가 누구이든 우리 조국의 신성한 땅과 바다, 하늘을 단 0.001㎜라도 침범한다면, 우리의 존엄과 명예를 털끝만큼이라도 건드리려 하는자들이 있다면 멸적의 포문을 열고 침략의 아성을 무자비하게 들부셔버릴 철의 의지와 담력, 배짱이 세차게 굽이친 우리의 열병광장,

하지만 그 광장에서 우리는 조국의 존엄과 운명을 굳건히 수호할 막강한 군사력만을 보지 않았다. 우리 조국이 비축한 그 모든 세계최강의 군사력의 뿌리이며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무진막강한 절대적힘, 주체조선의 불가항력인 일심단결의 위력을 가슴뜨겁게 안아보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의 두리에 전군이 하나의 전우로 굳게 뭉치고 천만군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불패의 단결은 우리 인민군대의 진짜위력이며 바로 여기에 군력강화의 기본열쇠가 있습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주석단에 나오시자 김일성광장은 삽시에 뜨거운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원수복을 입으시고 해빛처럼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르며 목메여 《만세!》를 웨치고웨친 열병식참가자들. 

참으로 뜻깊은 그 밤의 열병광장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끝없이 충직한 미더운 일당백용사들의 심장에서 분출되는 충성의 열기로 하여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다. 

왜 그렇지 않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을 떠나선 순간도 살수 없는 우리 군대가 아닌가. 

잊을수 없다. 피눈물의 언덕을 넘어 처음으로 맞이한 새해의 첫아침 근위 서울류경수제105땅크사단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곳 지휘관들의 팔을 힘있게 끼시고 기념사진을 찍으시던 가슴뜨거운 그 화폭을. 

그때로부터 우리 얼마나 많이 보아왔던가. 너무도 뜻밖에 자기 부대를 찾아오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품에 저저마다 안겨들고 그이께서 떠나가실 때에는 너무 아쉬워 허리치는 바다물속에도 뛰여들어 목메여 만세를 부르고부르던 우리 병사들의 모습을. 

정녕 그 가슴뜨거운 혼연일체의 화폭들을 다시금 그려보게 하는 우리의 열병광장이였다. 

지금도 귀전에 메아리쳐온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서계시는 주석단앞을 지나가는 그 순간에 저도모르게 왈칵 눈물이 나고 만세를 부르는데 목이 꽉 메더라고, 그래서 더 힘껏 발걸음을 내짚었고 광장을 지나서도 그이께서 계시는쪽을 자꾸만 돌아보며 그리움의 노래를 부르고불렀다는 그들의 눈물에 젖은 이야기를 무심히 들을수 없다. 

세상에는 나라마다 군대가 있고 나라마다 열병식이 진행된다. 그러나 어느 나라에서 그렇듯 《만세!》의 환호성과 《결사옹위》의 뇌성이 터져올라 온 광장이 격정의 열파로 달아오른적 있었던가. 

바로 그것으로 하여 우리의 열병식은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가장 강대한 힘, 혼연일체의 위력시위로 되는것이다. 

돌이켜보면 항일의 전통을 이은 우리 군대는 창건된 첫날부터 조선노동당의 영도만을 받드는 군대로서의 혁명적성격을 뚜렷이 하였고 1960년대 위대한 장군님께서 《경애하는 김일성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를 목숨으로 사수하자!》라는 구호를 영원히 높이 들고나갈데 대한 강령적교시를 주신 그때로부터 명실공히 수령의 군대, 당의 군대로서의 자기의 진면모를 완전무결하게 갖추어나갔다. 

뜨거운 정과 열, 사랑과 믿음으로 백승의 지략과 무비의 용맹을 주시는 위대한 영장을 위함이라면 불속에도 지뢰밭에도 서슴없이 뛰여들고 최후의 순간도 웃으며 맞이하리라는 억척불변의 신념과 의지는 새로운 주체100년대와 더불어 더욱 백배해지고있다. 

당중앙사수에 조국의 운명과 인민의 행복이 있고 조선혁명의 백전백승이 있다는 철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자기 수령의 품에 운명의 피줄기를 억세게 잇고 수령이 가리킨 과녁의 중심에서 한치의 어김을 모르는 수령의 군대, 혁명적당군,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여기는 사상과 신념의 강자들이 세계최강의 병기까지 틀어쥐였으니 그렇듯 천하무적의 절대적힘을 지닌 군대가 이 세상 또 어디에 있으랴. 

하기에 그날의 열병식을 바라보는 우리 인민의 가슴가슴은 이름 못할 긍지와 자부로 끝없이 부풀어올랐다. 

평양화력발전소의 한 노동자는 이렇게 말하였다. 

《당중앙의 혁명사상과 의지대로만 싸우며 당중앙이 정한 과녁의 중심에서 단 한치의 편차도, 단 한번의 불발도 모르는 사상적근위병들이 우리곁에 있는한 우리에게는 두려울것도 무서울것도 없다는 배심으로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우리도 당에서 바라는것이라면 불가능을 모르는 우리 군대처럼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과업들을 관철하는데 모든 지혜와 정열을 다 바치겠습니다.》

이것은 그 한사람만이 아닌 온 나라의 민심이다. 사는 곳과 일터는 서로 달라도 전체 인민의 마음은 한결같이 4월의 열병식장으로 향했거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천겹만겹의 성새를 이룬 그 강대한 혼연일체의 위력을 산 화폭으로 뚜렷이 보여주었다는데 4월의 열병식이 안고있는 거대한 역사적의의가 있다. 

세계여, 부러워하라!

이 땅의 열병광장에 노도친 천하무적의 절대적힘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두리에 굳게 뭉친 일심단결의 대오를!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영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혁명강군의 백년, 천년미래가 환히 보인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이제 마주한 시대에서 강군의 영광을 계속 떨치며 지나온 90년사와는 대비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하게 변해가야 합니다.》

세기와 세대를 이어 승승장구하여온 우리 혁명무력의 영광스러운 역사는 무적필승의 위용을 떨치며 장엄하게 굽이쳐간 열병대오들에 역력히 어리여있다. 

백여정의 보병총으로 침략자들과의 결사항전을 선언했던 첫 무장력의 탄생을 알린 1932년 5.1절의 첫 열병행진이 진행된 때로부터 우리 혁명무력의 열병식은 장장 9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있다. 1948년 2월 8일 항일의 전통을 이어 새 조선의 정규적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된 조선인민군열병식이 엄숙히 거행된 때로부터 현재까지 당보를 통하여 소개된 열병식은 수십차에 달한다.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에 불멸의 무훈을 새긴 전화의 용사들이 전우들의 피가 스민 영광의 군기를 앞세우고 포연에 절은 군복에 훈장과 메달을 번쩍이며 보무당당히 나아간 1953년 8월 15일의 전승열병식과 더불어 승리의 전통은 꿋꿋이 이어졌다. 

제국주의강적에게 수치스러운 참패를 안긴 조국수호자들의 승리의 열병식으로부터 연대와 세기를 이어 끝없이 이어진 조선의 열병식!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역사에 열병식이 진행될 때마다 우리 혁명무력은 또 한번 강해지고 우리 국가의 위상은 나날이 더욱 높아지지 않았던가. 

최근 몇해사이에 진행된 열병식을 놓고보아도 세계가 무시할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강대한 우리 공화국무력의 경이적인 발전상을 안아볼수 있다. 

새 모습, 새 무기들을 보며 그처럼 짧은 기간에 그처럼 아득히 도약한 최강의 힘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으로 격정을 터치던 인민들의 목소리가 지금도 들려오는것만 같고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새로운 식의 열병식이라고 하며 외국의 벗들과 세계언론이 터치던 경탄의 목소리도 되새겨진다. 

《이번 열병식은 규모와 내용에 있어서 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사상 최대이며 위풍당당하고 장엄한것이다.》(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5돐경축 열병식 및 평양시군중시위를 보며 외국의 한 인사가 한 말)

《역사적의의가 큰 이번 열병식에서 조선인민군 장병들은 군복과 장비 등 모든 측면에서 이전에는 볼수 없었던 독특하고 새로운 면모를 갖추고 보무당당히 행진하였다.》(조선노동당창건 75돐경축 열병식을 본 세계언론의 목소리)

이번의 뜻깊은 열병식을 통해 공화국무력의 현대성의 높이를 보면서 우리 인민들은 무적강군의 영광을 계속 떨치며 지나온 90년사와는 대비할수 없는 빠른 속도로 더 강하게 변해갈 백년, 천년미래를 환히 내다보고있다. 

자기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힘을 키워나가는데서 만족과 그 끝이란 있을수 없으며 그 누구와 맞서든 우리 군사적강세는 보다 확실한것으로 되여야 한다는것이 우리 혁명무력의 최고사령관이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의 뜻이다. 

하기에 주체의 넋이 피줄처럼 흐르고 천만인민의 애국의 숨결이 높뛰며 조국과 민족의 천만년미래를 담보하는 거대한 힘이 실려있는 무적의 열병대오를 보며 우리 인민은 심장으로 터치고있다. 

이제 다음번 열병식이 진행되는 그날에 가서 우리 혁명무력은 얼마나 더 강해질것이며 우리 조국의 위용은 그 어디에 닿을것인가. 

 

 

 

 

세상에 없는 열병식! 위대한 영장을 진두에 높이 모신 주체조선의 불가항력과 필승의 기상 천지를 진감한다

강용한 우리의 혁명무력, 인민의 신심 하늘에 닿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주체조선의 무진막강한 힘을 믿고 미래에 대한 신심과 낙관에 넘쳐 사회주의위업의 최후승리를 향하여 더욱 힘차게 싸워나가야 하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 소식은 지금 온 나라 인민의 가슴가슴을 크나큰 격정으로 세차게 높뛰게 하고있다. 

누구도 감히 무시할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강대한 우리의 혁명무력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 필승의 신심과 낙관에 넘쳐있는 온 나라 인민의 목소리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내 조국을 세계만방에 더욱 빛내여갈 굳은 맹세로 충만되여있다. 

 

태양이 빛나는 환희의 그 밤에

 

지난 4월 25일 주체형의 첫 혁명적무장력인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을 경축하여 수도 평양의 김일성광장에서 조국청사에 특기할 열병식이 성대히 거행된 소식에 접한 인민들 누구나 뜨거운 격정을 금치 못하고있다. 

거리와 마을, 일터 그 어디에서나 뜻깊은 4월의 경축의 밤에 대한 이야기로 꽃을 피우고있다. 

《원수복을 입으시고 열병광장에 나오시여 온 세상이 밝아지도록 환한 미소를 지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태양의 모습을 우러르느라니 수십년전 전승의 열병광장에서 뵈왔던 어버이수령님의 모습을 뵈옵는것같았습니다.》

만경대구역의 한 전쟁노병이 터친 감격의 목소리이다. 

제국주의자들의 날강도적인 침략에 맞서 가열처절한 3년간의 전쟁에서 불사신의 용맹을 떨치며 조국의 산야와 하늘과 바다를 세계전쟁사가 알지 못하는 승전신화들로 가득 채운 위대한 연대의 증견자들인 우리 노병들, 그들의 가슴속에 하나같이 차넘치는것은 강대한 우리의 혁명무력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이였다. 

삭주군에 사는 최경애동무는 자기의 소감을 이렇게 터놓았다. 

《공화국창건 73돐경축 민간 및 안전무력열병식을 보면서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부풀어오르던 환희의 그 밤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 씩씩하게 행진해나가는 열병대오의 늠름한 모습에서, 김일성광장을 누비며 지나간 민족만대의 재부인 조선노동당식주체병기들의 용용한 흐름에서 백전백승하는 우리 군대의 필승의 기상을 보았고 이렇듯 무진막강한 국력을 마련하시느라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얼마나 노고가 크셨을가 하는 생각으로 북받치는 충동을 금할수 없었습니다. 경축의 밤, 환희의 밤을 마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락랑구역 충성1동에 살고있는 한 여성의 심정도 마찬가지이다. 

《저는 아들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인민군대후방가족입니다. 열병광장을 보무당당히 행진해가는 끌끌한 병사들의 모습을 볼 때마다 조국보위초소를 지켜선 아들들을 생각하군 했습니다. 그런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랑하는 남편과 아들딸들을 국가방위의 전초선에 내세운 이 나라 모든 가정들에 충심으로 되는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고 말씀하실 때 나의 자식들도 그 자리에 서있는것만 같아 눈물이 샘솟듯하였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만의 심정의 토로겠는가. 경축의 그 밤 대동강반에 달려나와 밤하늘가로 터져오르는 축포를 바라보며 목청껏 환호성을 터치던 사람들과 연도에 달려나와 손저어주던 시안의 각계각층 근로자들의 가슴마다에는 우리 조국을 만방에 빛내여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에 대한 다함없는 고마움이 끝없이 차넘치였다. 

환희의 그 밤 온 가족과 함께 연도로 달려나왔다던 중구역의 한 주민은 이렇게 말했다. 

《저도 열병식에 여러번 참가했던 제대군관입니다. 미덥고 끌끌한 우리 군대의 모습을 보니 내 조국의 내일은 더 아름답고 창창하리라는 신심이 막 굳어집니다.》

그렇다.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조선사람의 본때와 영웅조선의 기상을 온 세상에 떨친 위대한 승리의 역사가 경축의 밤, 환희의 이 밤에 뚜렷이 새겨져있다. 

 

우리가 선택한 길 끝까지 가리라

 

강대한 우리 조국의 위상과 힘을 만천하에 과시하며 열병종대가 지축을 울리며 김일성광장을 누벼갔다. 

말발굽소리드높은 명예기병종대며 붉은기를 나붓기며 행진해간 우리 혁명무력의 첫 세대 항일무장투쟁시기종대, 1950년대 영웅전사들의 불멸의 위훈을 포연이 슴배인 군기에 새겨안고 위엄있게 나아간 조국해방전쟁시기종대와 조선혁명의 최고참모부를 지켜선 당중앙위원회 호위처종대, 국무위원회 경위국종대…

씩씩하게 나아가는 열병대오를 향해 공화국기와 꽃다발을 든 관중들이 터치는 환호성이 광장에 차고넘쳤다. 

공화국무력의 위력을 가슴벅차게 안아보게 한 성대한 열병식은 온 나라 인민의 가슴속에 무엇을 새겨주었는가. 

뜻깊은 경축행사에 참가한 한 공로자는 이런 격정의 목소리를 터놓았다. 

《바라보면 볼수록 한없는 자긍심으로 가슴부풀게 하는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의 실체를 또다시 목격하고보니 비록 어렵고 힘들었어도 우리가 선택한 이 길이 얼마나 옳았는가를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였습니다.》

90년전 강도 일제의 백만대군과 맞서싸울 첫 혁명적무장력이 고고성을 터치던 그때 과연 그 누가 오늘처럼 세계가 무시할수 없는 절대적힘을 비축한 강대한 혁명적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될줄 상상이나 해보았던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영도가 있었기에 우리 인민군대는 혁명의 연대마다 백전백승의 역사만을 아로새겨온것이다. 

감히 원쑤들이 우리 조국의 촌토를 한치라도 침범한다면 씨도 없이 소멸해버릴 멸적의 기상이 열병대오마다에 차고넘쳤다. 

그 이름만 들어도 원쑤들이 공포에 떠는 최정예사단들의 군기들을 자랑차게 나붓기며 광장을 누벼나간 인민군대의 맏아들군단, 백두산호랑이군단인 제1군단종대며 전선서부의 전초병군단들인 일당백고향부대 제2군단종대와 제4군단종대…

그 모습을 본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한 직장장은 이렇게 말하였다. 

《백전백승하는 군대, 이것이 우리 인민군대의 영원한 이름, 혁명적무장력만이 지닌 고귀한 명예로 빛나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연설의 구절구절은 우리 황철의 노동계급으로 하여금 강대한 조국에서 사는 긍지와 자부심을 더해주었으며 쇠물폭포로 조국의 부강번영에 이바지할 맹세를 백배해주고있습니다.》

만경대의 혈통, 백두의 혈통을 굳건히 이어나가며 주체혁명의 기둥감들로 억세게 준비해가는 혁명학원종대들이며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전민항쟁의 전통을 이어 사회주의조국수호, 향토방위의 믿음직한 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된 로농적위군종대의 열병대원들도 발걸음도 우렁차게 열병광장을 행진해갔다. 

지난 3월 주체조선의 절대적힘, 공화국의 전략적지위를 온 세상에 과시하며 만리대공으로 치솟아오른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이 열병광장에 들어서자 온 광장은 삽시에 환희와 격정의 도가니로 화하였다.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7》형이 열병광장을 누비는 모습을 TV화면으로 본 국가과학원 연구사 교수 박사 김광현동무는 자기의 심정을 이렇게 피력하였다. 

《우리 혁명무력의 열병식을 수많이 보았지만 오늘처럼 크나큰 격정으로 가슴이 설레인적이 없는것같습니다. 당장이라도 원쑤들의 머리우에 멸적의 불벼락을 들씌울 절대의 병기를 가진 우리 조국을 누가 감히 건드릴수 있겠습니까. 

진정 자위의 전통은 어제도 오늘도 변함이 없으며 우리가 선택한 결단과 의지가 천백번 옳았다는것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정녕 우리 인민 누구나의 심장에서 터져나오는 웨침은 오직 하나, 우리가 선택한 길이 천백번 옳았으며 그 어떤 고난과 시련속에서도 그 걸음을 끝까지 이어가겠다는 굳은 맹세이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공연 진행

 

위대한 우리 당과 국가, 인민에게 있어서 더없이 영광스러운 혁명적무장력의 역사적인 탄생일을 세계를 진감하는 장엄한 열병식으로 기념한 흥분과 감격이 온 나라에 차넘치는 속에 수도 평양에서는 26일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 경축공연이 성황리에 진행되였다. 

공훈국가합창단과 국방성협주단의 합동공연을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참가자들과 행사참가자들이 관람하였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들인 최룡해동지, 김덕훈동지와 리일환동지, 김재룡동지, 김영철동지, 정경택동지, 박정근동지, 오일정동지가 공연을 함께 보았다. 

공연무대에는 조선혁명의 혈통, 조선노동당의 사상과 위업을 결사보위하여온 혁명적무장력의 90성상의 전투적행로에 높이 울려퍼진 수령송가들과 혁명군가들이 올랐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가의 장중한 주악에 이어 남성3중창과 남성합창 《김일성원수께 드리는 노래》로 시작된 공연에서 출연자들은 항일의 불길속에서 자주시대 혁명군대의 전형을 창조하시고 총대로 필승불패하는 우리 혁명의 고귀한 시원을 열어놓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 가장 숭고한 경의와 영원무궁한 영광을 드리였다. 

숭엄한 격정이 흐르는 장내에 위대한 수령님을 따라 자력독립의 기치높이 제국주의폭제를 타승할 불요불굴의 정신과 강철의 힘을 벼리며 만고의 항쟁사를 수놓아온 항일선열들이 심장으로 지어부른 노래들이 울리였다. 

불멸의 혁명송가 《조선의 별》과 《유격대행진곡》, 《적기가》를 비롯한 명곡들을 통하여 출연자들은 영광넘친 우리 혁명사에서 수령결사옹위의 기치를 제일먼저 추켜들고 위대한 단결과 필승의 전통을 창조하여온 선열들의 불멸의 공적을 격조높이 구가하였다. 

혈전만리, 눈보라만리길에 울리던 투사들의 신념의 목소리, 항일전의 총성이 역사의 메아리로 울리는 종목들에서 관람자들은 백두의 혁명정신이야말로 세대와 세기를 이어 지켜가야 할 혁명의 명맥이며 이 세상 금은보화를 다 준다고 해도 바꿀수 없는 만년재보임을 더욱 절감하였다. 

백두산정신으로 무장할 때 이 세상 못넘을 준령이 없고 성취못할 대업이 없다는 확신이 장내에 차넘치는 속에 혁명선열들의 대를 이어 위대한 계승의 여정을 힘있게 걷고있는 우리 군대의 정치사상적위력과 무적의 전투적기상을 전하는 곡목들이 연이어 올랐다. 

《오늘도 7연대는 우리앞에 있어라》, 《충성의 대답소리 〈알았습니다〉》를 비롯한 군가들을 통하여 출연자들은 자기 위업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심에 넘쳐 온갖 도전들을 용감히 맞받아 헤치며 조국과 인민의 안녕과 존엄, 행복을 지키는 성스러운 사명에 충실하여온 조선인민군의 자랑찬 위훈을 노래하였다. 

하늘과 땅, 바다초소와 사회주의건설의 대전역들에서 빛나는 군공으로 조국의 부강과 번영을 담보하여온 긍지높은 계승자들의 혁명적기백으로 충만된 노래들을 들으면서 관람자들은 이 땅의 귀중한 모든 전취물마다에 깃든 우리 군대의 고결한 피와 땀을 감명깊게 새겨안았다. 

위대한 당을 따라 정예의 군력으로 강대한 조국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떠받들어올린 혁명적무장력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을 북돋아주며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군가들이 공연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공화국무력의 전투적열광과 필승의 기상이 용솟음치는 명곡들에 박수갈채를 보내며 관람자들은 건국역사에 유례없는 군력강화의 최전성기를 펼치시여 우리 인민이 존엄높은 강대한 나라에서 영원히 전쟁의 참화를 모르고 자자손손 복락을 누릴수 있게 해주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에 대한 경모심을 금치 못하였다. 

강력한 총대이자 세계가 우러러보는 주체강국의 만년기둥이라는 철리를 새겨주는 《우리의 총창우에 평화가 있다》, 《수령이시여 명령만 내리시라》의 노래로 공연은 절정을 이루었다. 

위대한 당중앙의 사상과 의지, 우리 국가와 인민의 힘의 체현자로 항상 혁명의 전위에 서있는 최정예강군이 있어 우리식 사회주의위업은 영원히 필승불패할것이라는 확신을 더해준 공연은 관현악과 노래 《영원히 한길을 가리라》로 끝났다. 

전체 관람자들은 위대한 김정은동지를 일편단심 따르는 길에 우리 조국의 무궁창창한 미래가 있다는 절대의 신념을 간직하고 강대국의 주인된 존엄드높이 혁명의 새 승리를 향한 역사적진군을 힘있게 다그쳐나갈 철석의 의지를 가다듬었다. 

 

 

 

 

위대한 우리 인민의 참모습-충성의 일편단심

내 조국 그 어디에서나 찾아볼수 있는 참된 인간들의 아름답고 고결한 정신세계를 전하며(9)

 

저 멀리 백두산아래 첫 동네 삼지연시에서부터 시작된 우리의 기행은 화창한 이 봄날 어느덧 수도 평양에 이르렀다. 

동해의 포구들과 서해의 기름진 전야, 창조의 동음 드높은 일터와 마을들 그 어디에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맺은 정을 피줄처럼 간직하고 백옥같은 충성을 바쳐가는 인민의 이야기 끝이 없으니 정녕 우리의 주인공들은 그 얼마나 많으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과 같이 그토록 자기 수령에게 충실하고 고상한 도덕의리를 지닌 인민은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생의 모습으로 모신 금수산태양궁전이 있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수반으로 하는 당중앙위원회가 자리잡고있는 조선의 심장 평양, 위대한 당의 현명한 영도아래 더욱 웅장화려하게 변모되고있는 우리 수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눈뿌리아득히 안겨온다. 

주체건축의 발전상을 대표하는 기념비적창조물들과 희한한 새 거리들, 넘쳐나는 인민의 웃음소리…

당에 대한 충실성을 온넋으로 간직한 참인간들을 찾아가는 기행길에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선경만이 아닌 평양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보았다. 

 

만수대언덕에서 만난 사람들

 

오늘도 태양같이 환하신 미소를 지으시고 조국과 인민의 창창한 미래를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이 높이 모셔진 만수대언덕, 평양시에 대한 우리의 취재는 이곳에서 시작되였다.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꽃펴난 하많은 사연가운데서 우리는 그 일부를 보여주는 자료를 적으려고 한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연 630여만명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 주변관리사업 진행, 수많은 인민들이 450여만점의 관리도구들을 기증…

이것을 어찌 단순한 수자라고만 하랴. 여기에는 세월이 갈수록 더욱더 뜨거워지는 인민의 그리움이 비껴있고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참된 삶을 가꿔가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세계가 깃들어있다. 

바다도 끓게 하고 강철도 녹이는 인민의 마음이여, 어이하여 인민은 이렇듯 만수대언덕에 운명의 피줄을 잇고 사는것인가. 

《기쁠 때에도, 힘겨울 때에도 제일먼저 오르는 만수대언덕입니다. 태양의 미소로 그 언제나 반겨맞아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자애로운 영상을 우러르느라면 몸도 마음도 새롭게 태여나는것같습니다.》

수만송이의 목란꽃을 만들어보내온 한 처녀의 이야기가 우리의 귀전을 떠날줄 모른다. 

진정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언제나 그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시였다. 그래서 행복한 순간이면 그 기쁨을 아뢰고싶어, 어려울 때면 힘과 용기를 가다듬고싶어 만수대언덕으로 끝없이 오르고오른 인민이다. 

샘물은 지심깊이에 무궁한 원천이 있어 끝없이 솟구치고 소나무는 억세인 뿌리가 있어 폭풍에도 끄떡없듯이 우리에게는 이 세상 가장 무한한 힘인 충성의 마음이 있다. 그 힘으로 이어진 인민의 하루하루였다. 

일편단심 충성의 한마음 변함없으려는 남다른 자각을 안고 생의 순간순간을 이어온 모란봉뻐스사업소의 선동원 천옥금동무, 그에게는 수십년간 변함없이 지켜온 일과가 있다. 이른새벽 만수대언덕에 올라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관리사업을 진행한 다음 그길로 무궤도전차에 올라 선동사업을 하고 출근길에 오르는것이다. 

오랜 세월을 하루와 같이 지켜온 선동원의 일과, 우리는 여기서 한번 다진 맹세는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산 대답을 찾아보았다. 

심장으로 다진 충성의 맹세는 언제나 변함이 없다. 좋은 날, 좋은 때 간직한 심장이 따로 있고 어려운 날, 어려운 때에 지니는 심장이 따로 있다면 그 무슨 참된 인간이라 하랴. 

평양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안겨오는 만수대언덕, 지금도 성스러운 이곳에 서면 반세기전 이 나라 새세대들이 터쳤던 기운찬 대답이 들려오는듯싶다. 

위대한 수령님의 동상을 받들고있는 대돌의 무게가 얼마인가라는 물음앞에서 아버지원수님을 받드는 전체 조선인민의 심장의 무게를 합친것과 같다던 소녀들의 낭랑한 목소리, 이는 결코 지나간 시대의 울림이 아니다.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도 흘렀지만 오늘도 충성의 목소리는 변함없이 울리고있다. 

평범한 노동자의 딸에게서 부모들도 미처 몰랐던 재능의 싹을 찾아 활짝 꽃피워준 당의 사랑에 보답할 불같은 일념으로 깨끗한 지성을 바쳐가고있는 김원균명칭 평양음악대학 소학반 김소연학생을 비롯한 나어린 학생소년들과 청년대학생들,

어찌 이들뿐이랴. 그 어느때에 올라도 우리는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고 그들이 터치는 심장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었다. 

당과 정부에서 오랜 기간 사업하여온 노혁명가들이며 전쟁노병들과 영예군인들, 과학자들, 노동계급과 농업근로자들, 인민군군인들, 행복한 새 가정을 이루며 이 언덕에 올라 충성의 맹세를 다지는 청춘남녀들…

나이와 직업은 서로 달라도 그들의 마음속진정은 오직 하나 수령을 받드는 충성의 일편단심이다. 정녕 만수대언덕은 이 땅의 모든 삶을 참된 길로 인도해주고있으며 그래서 인민의 마음 끝없이 달려오는것이다. 

수십년세월 만수대언덕에 생의 피줄을 잇고 살아온 대성구역 룡흥1동에서 살고있는 오규남, 오혜심남매에 대한 취재에서 우리는 이에 대해 다시금 확신할수 있었다. 

오누이가 나란히 제2차 전국청년미풍선구자대회에 참가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닌 그날에도, 김일성종합대학 교원인 오규남동무가 30대초에 부교수의 학직을 수여받고 김일성청년영예상수상자인 오혜심동무가 김종태전기기관차연합기업소로 진출하기로 결심하였을 때에도 그들의 마음이 제일먼저 달려간 곳은 바로 만수대언덕이였다. 

만수대언덕과 더불어 참된 충성의 마음을 간직하고 조국애를 자래운 그들의 이야기를 듣느라니 한편의 시가 떠오른다. 

쳐다보며 오를 때엔

모래알처럼 느껴지던 자신의 존재도

돌아서 내릴 때면

산악보다 거창함을 깨닫게 하여주는

오, 만수대! 만수대는

인간만세의 무궁한 영마루로

찬연히 빛나도다

 

진정 우리는 산악보다 거창하고 바다보다 깊은 충성의 세계를 보았다. 산악이 아무리 거창하다 한들 위대한 당의 영도따라 힘차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모습에 비길수 있으며 바다가 아무리 깊다 한들 오직 수령만을 따르는 충성의 마음보다 그 어이 깊을수 있으랴. 

지금도 위대한 수령님께서 서거하신지 며칠이 지난 어느날 폭우가 쏟아지는 만수대언덕에서 옷을 벗어 화환에 씌우고 눈물을 감추지 못하며 서있던 청년대학생들의 모습을 감회깊이 추억하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 하신 뜻깊은 교시가 우리의 심장을 세차게 울린다. 

《우리 인민은 정말 위대한 인민입니다. 우리는 우리 인민에게 〈위대한〉이라는 말을 붙여야 합니다.》

못잊을 역사의 이야기를 고이 간직하고있는 김책공업종합대학에는 오늘도 만수대언덕에 자신들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고있는 연구사들이 있다. 

금속공학부 야금정보연구실의 연구사들, 이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을 더 밝고 정중히 모시는데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사업에서 큰걸음을 내짚었다. 

우리들은 당의 품속에서 자라난 과학자들이다. 충성의 마음만 있으면 불가능이란 있을수 없다. 이것이 이들의 절절한 토로였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여기에 다 적지 못한다. 하지만 만수대언덕으로 오르는 나날에 대학이 자랑하는 쟁쟁한 실력가형의 연구집단이 되였다는 그들의 말만은 꼭 전하고싶다. 왜냐하면 바로 여기에 만수대언덕이 우리 삶의 언덕, 생의 절정으로 되는 비결이 있기때문이다. 

지금은 23시, 우리는 만수대대기념비앞에서 걸음을 멈춘 한 청년을 만나게 되였다. 어느한 체육단에서 사업하고있는 유영주동무였다. 

《남들도 그러하겠지만 우리 체육인들의 가슴에는 언제나 국기가 간직되여있습니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따라 승리떨쳐온 불멸의 군상들에 저의 모습을 비추어보며 늘 마음을 가다듬군 합니다.》

언제나 만수대언덕을 생각하며 국기를 빛내이고 어머니조국의 사랑에 보답할 결의를 가다듬으며 산다는 그의 이야기는 우리의 마음속에 깊이 새겨졌다. 

그렇다. 만수대언덕은 인민의 마음이 어디서나 달려오는 영원한 삶의 언덕이다. 이 땅에 가장 순결하고 고결한 인민이 사는한, 이 땅에 위대한 인민의 역사가 흐르는한 만수대언덕에 운명의 숨줄을 잇고 사는 충성의 대오는 나날이 늘어나게 될것이다. 

우리에게 만일 한폭의 그림에 만수대언덕을 안고 사는 인민의 마음을 담으라면 바다의 품에 안기는 거세찬 대하로 그리리라. 한편의 정교한 시에 담으라면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리라. 그 품을 떠나선 순간도 우리 못살아. 아, 위대한 어버이품이여. 

만수대언덕을 중심으로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러 환호하듯 즐비하게 일떠선 기념비적건축물들과 아름다운 거리들이 눈부시게 안겨온다. 

별무리 흐른다.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인민의 마음 담아싣고 이밤도 충성의 별무리 흐른다. 

 

태양의 아들딸들

 

만수대언덕을 내린 우리의 발걸음은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태양궁전지구와 혁명의 성지 만경대, 유서깊은 룡남산마루를 비롯하여 시안의 여러곳으로 이어졌다. 

태양의 위업 천만년 받들어갈 인민의 마음과 지성이 백화로 피여나고 만록으로 우거진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

주체85(1996)년 3월 수목원이 펼쳐진 때로부터 지난 20여년간 이곳에서는 수종이 좋은 키나무들과 꽃관목들이 자라며 수려한 선경을 펼치고있다. 우리 인민들의 충성의 마음에 떠받들려 올해에도 갖가지 나무가 이곳에 새로 뿌리를 내렸다. 

단순히 나무와 화초들로만 이루어진 숲이였던가. 한평생 인민위해 헌신과 노고를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이 세상 모든 아름다움을 다 펼쳐드리고싶은 천만의 일편단심이 안아올린 충성의 푸른 숲이였다. 

수목원일군들이 들려준 대동강구역 사곡2동 여맹원들에 대한 이야기가 떠오른다. 몇해전부터 이들은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주변도로와 수목원관리사업을 스스로 맡아하고있다. 

우리가 동의 일군을 만났을 때 그의 이야기는 자신들이 아니라 대동강구역 옥류1동의 한 여성으로부터 시작되였다. 

《그는 벌써 10여년전부터 금수산태양궁전지구 수목원에 깨끗한 진정을 다 바치고있습니다. 그가 새겨온 생의 자욱자욱이 말없이 우리를 이끌어주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야기의 주인공 최금숙여성의 집을 찾았다. 

수수하고 소박한 방이였다. 남들과 차이나는것이 있다면 방의 절반이 넘게 들어찬 꽃화분들이였다. 온 겨울 집에서 키워낸 꽃들을 봄이 되면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과 만수대언덕 등 여러곳에 심는다고 하였다. 이것을 어찌 화려한 장식이나 값진 재부에 비길수 있으랴. 

우리의 눈길은 벽면의 한곳에서 멎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최금숙여성에게 보내주신 사랑의 친필글발이였다. 이름없는 한 여인이 올린 편지도 몸소 보아주신 어버이장군님의 사랑을 하늘의 높이에도, 바다의 넓이에도 비길수 없다며 가슴들먹이는 그의 이야기를 눈물없이 들을수 없었다. 

위대한 수령님들과 우리 인민사이에 맺어진 혈연의 관계, 숭고한 사랑과 의리의 세계를 편지라는 크지 않은 세부에서도 우리는 강렬하게 절감한다. 이 혈연의 정, 그리움의 정은 무한한 힘을 낳는 원천인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가까이에서 심장의 말 나누며 사는 이것은 우리만이 지닐수 있는 행복이 아니겠습니까.》

최금숙동무와 함께 수목원종업원들로부터 《우리 명예종업원》이라고 불리우고있는 김선비여성의 이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다. 

나무는 태양의 은혜로움을 연륜에 새긴다지만 인민은 수령의 은덕을 심장에 새기며 영원히 잊지 못한다. 그 뜨거운 정은 심장과 그속에 뛰는 피방울처럼 그 무엇으로도 가를수 없다. 

만경대혁명사적지와 장산혁명사적지, 대동강해맞이혁명사적지를 찾으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안고 한생을 하루와 같이 살아가는 참된 인간들을 만날수 있다. 

충성의 길에 끝이 있다면, 일편단심에 만족이 있다면 어찌 참다운 충성과 일편단심의 세계를 말할수 있으랴. 어제도 오늘도 변함없을 그 신념을 자양분으로 하기에 이 땅에는 충성의 거목들이 그리도 무성한것이다. 정녕 이 땅은 천만아들딸들을 충성의 인간들로 키우는 혁명의 학교였고 그와 더불어 흘러온 날과 달은 그리움의 정, 신념의 맹세가 한돌기 또 한돌기 연륜이 되여 새겨진 나날이였다. 

김일성종합대학에서 공부하고있는 김무성동무도 바로 이렇게 성장한 새세대 청년들중의 한사람이다. 그가 부모의 손목을 잡고 처음으로 만수대언덕과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았을 때는 6살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을 영원히 높이 받들어모시는 충신이 되여야 한다. 이것은 우리 집의 가풍이고 이 땅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켜야 할 도리이다. 

그때는 부모의 이 절절한 당부에 담긴 의미를 미처 다 알수 없었다. 하지만 10여년세월 이 길을 이어가며 그는 키보다 마음이 먼저 자랐다. 나이는 어려도 온 나라 인민의 마음이 달려오는 일편단심의 푸른 숲에 당당히 자기의 자리를 차지하였다. 

해마다 그는 많은 백도라지와 수종이 좋은 나무들을 마련해가지고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을 찾았다. 그동안 이곳에 심은 나무만 해도 수백그루, 백도라지는 수만뿌리나 된다. 이 변함없는 충성의 길은 그후에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비롯하여 당의 영도업적이 깃들어있는 혁명전적지, 혁명사적지들과 중요대상건설장들에로 끊임없이 이어졌다. 

이 땅에 태여난 후손이라면 누구나 응당 하여야 할 일을 한 자신을 김정일소년영예상수상자로 내세워주시고 미숙한 글작품도 몸소 보아주시며 사랑에 사랑을 더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은혜로운 품속에서 그는 충성의 거목으로 억세게 자라나고있다. 

얼마전 김무성동무는 대학에 모셔진 위대한 장군님의 동상주변에 꽃관목들과 나무들을 정히 심고 당을 따라 영원히 한길을 가고갈 불같은 맹세를 다지였다. 

천리길도 한걸음에 시작되고 아름드리거목의 연륜도 첫 돌기로부터 시작된다. 오늘은 그만이 아닌 이 땅의 수많은 새세대들이 앞을 다투어 수목원을 찾아 자기 삶의 연륜을 새겨가고있다. 

우리의 일편단심, 이는 보답과 실천, 영웅적투쟁속에서 빛난다. 이런 진정한 일편단심이 고난을 이기는 힘이 되고 당을 받드는 일심의 대하가 되고 거창한 변혁과 승리를 부르는 시대의 불길이 된다. 

금수산태양궁전지구의 수목원에 나무 한그루를 심고 한점의 관리도구를 기증하여도 그 하나하나의 과정이 다 참신한 충실성교양과정이 되도록 짜고들고있는 중구역인민병원의 일군들에 대한 이야기도, 어렵고 힘들수록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영상을 늘 마음속으로 우러르며 무궤도전차생산계획을 수행하였다는 평양무궤도전차공장 노동계급의 혁신적성과도 바로 이런 충성의 일편단심이 안아온것이였다. 

당의 뜻을 실천의 목표로 삼고 스스로 무거운 일감을 자진하여 맡아안으며 보답의 보폭을 찍어가는 사람들, 헌신과 실천으로 조국의 밑거름이 되고 초석이 되는 그런 정신력의 강자들은 수도의 그 어디에나 있으니 우리의 일편단심은 얼마나 강한것인가. 

우리는 지금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몸소 심으신 두그루의 전나무앞에 서있다. 지금도 귀기울이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하신 그날의 말씀이 들려오는듯싶다. 

튼튼히 뿌리박은 나무가 그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넘어지지 않듯이 인민이라는 대지에 든든히 뿌리를 내리고 인민에게 의거하는 당은 필승불패이다. 

오늘도 수많은 당일군들이 이곳을 찾아와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을 높이 받들어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할 결의를 다지고있다. 수도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태양의 성지가 바라보이는 이곳에서 더욱 번영할 평양의 내일을 앞당겨올 맹세를 가다듬으며 뜨거운 애국심을 심고 영원히 변색없을 순결한 양심을 심는다. 

어제도 오늘도, 먼먼 내일에도 영원히 변함이 없을 태양의 아들딸들, 일편단심의 대하가 수도 평양에 굽이치고있다. 

이 땅에 새겨진것은 단순한 세월의 연륜이 아니였다. 그것은 충성의 일편단심을 자양분으로 하여 새겨지는 그리움의 연륜, 신념의 연륜, 보답과 실천의 연륜이였다. 이 뜨겁고도 순결한 일편단심의 세계가 바로 무엇으로도 허물수 없고 깨뜨릴수 없는 우리 조국의 일심단결이고 혼연일체이며 김일성민족, 김정일조선의 참모습이다. 

취재길을 이어가는 우리의 심중에는 이런 뜨거운 격정이 세차게 북받쳐올랐다. 

 

 

 

 

전국의 모든 농장, 작업반, 분조가 다수확단위가 되자

 

올해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다수확열의는 더욱 높아졌다. 

전국의 농촌을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이상촌으로 훌륭히 전변시킬 웅대한 강령을 제시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현명하게 영도하는 당의 은정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하려는 농업근로자들의 기세는 충천하고 도처에서 다수확운동의 불길이 보다 세차게 타오르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농업부문앞에 나서는 가장 중요한 과업은 농사를 잘하여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는것입니다.》

현시기 다수확은 목표나 지향으로만 되여서는 안된다. 전국의 모든 농장과 작업반, 분조가 다수확단위로 되는것, 이것이 오늘 당과 조국이 바라고 시대가 요구하는것이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가슴에 손을 얹고 다시 새겨보자. 농업전사들에게 베풀어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사랑을. 

자신께서는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을 넘쳐 수행하고 지성어린 애국미를 바친 연안군 도남협동농장 제12작업반 농장원들과 영광군 상중협동농장 농장원들이 보내온 편지에서 자기들은 비록 힘들고 어려워도 오히려 당에 힘을 주고 나라에 조금이나마 보탬을 주려는 온 나라 농업근로자들과 농근맹원들의 보석같은 마음과 고결한 정신세계를 보았으며 그 어느때나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가까이 따라서주는 이런 훌륭한 인민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결심을 가다듬었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새해의 첫아침에 당대회결정관철의 첫해를 자랑찬 승리로 빛내이는데 공헌한 공로자, 노력혁신자들과 기념사진을 찍으시면서 농업근로자들을 자신의 제일 가까이에 세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덕에 대한 감동적인 사연이 일으킨 격정의 파도는 진정 얼마나 거세찬것이였던가. 

우리의 포전길은 다 당중앙위원회뜨락과 잇닿아있다. 

올해에 벌방지대이건 중, 산간지대이건 어디서나 알곡을 정보당 1t이상 증수한 자랑을 안고 너도나도 평양으로 달려가자. 

농업생산의 발전을 위하여 만사람의 심금을 울리는 중대한 조치들을 거듭 취해준 당의 은정을 받아안으며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다같이 다진 보답의 맹세를 실천하는데서 차이가 있어서는 안된다. 

마지막분조, 마지막농업근로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떨쳐나 다수확단위, 다수확자의 영예를 지녀야 한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다수확은 결코 불가능한것이 아니다. 지난해 모든것이 부족하고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이 지속된 속에서도 정보당 10t이상의 알곡을 생산한 단위와 농업근로자들의 경험이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앞선 단위와 농업근로자들이 남달리 유리한 조건에서 알곡생산을 늘인것이 아니다. 자기 단위나 저 하나의 힘겨움보다 나라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는 애국의 마음으로 알곡증산에 사활을 건 투쟁을 완강하게 벌려 뚜렷한 실적을 올리였다.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을 이룩해나가는 오늘날 모든 알곡생산단위가 이런 애국적인 단위로 되여야 한다. 

협동벌의 주인모두가 알곡증산이 말이나 구호로만 되여서는 안된다는 자각을 다시금 뼈에 새기고 대담한 창조투쟁으로 맨 구석진 포전에서도 옹근소출을 거두어들일 때 그 어디서나 풍년농악소리가 높이 울리게 할수 있다. 

일군들의 책임성과 역할이 의연히 중요하다. 알곡생산에서 뒤떨어진 지역과 단위의 일군들일수록 자책과 반성을 장려하면서 종전의 경영관리, 기술지도 등에서 부족점이 무엇인가를 날카롭게 분석하고 뼈아픈 교훈을 찾아야 한다. 교훈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다수확을 내지 못한 농장과 작업반, 분조들에 대한 지도를 더욱 심화시키고 걸린 문제를 밤을 패면서라도 풀어주는것과 함께 대중의 심장에 불을 지피며 헌신하는 대오의 기수들이 있는 곳에서는 실제적인 변화가 일어나기마련이다. 

농사의 주인인 농업근로자들이여, 백배로 분발하자. 

지쳐서 쓰러졌다가도 억척같이 일떠서 포전을 걸구고 선진영농기술을 이악하게 배우며 잡풀조차 제대로 자라지 못하던 척박한 땅에서 놀라운 소출을 낸 다수확자들,

그들의 일본새가 농업근로자전체의것으로 될 때 알곡을 정보당 1t이 아니라 2t, 그보다 더 많이 증수할수 있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고 우리 혁명을 보위해야 할 전초병의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여, 승리의 신심드높이 용진 또 용진함으로써 모두가 다수확단위, 다수확자의 영예를 지니자. 

 

 

 

 

한 고리도 놓침없이 내밀어야 한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각지 농촌들에서 봄철영농작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다. 

올해 알곡생산을 획기적으로 늘일 충천한 기세로 떨쳐나선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모판관리와 봄갈이, 밀비배관리를 비롯한 영농작업들을 본때있게 해나가고있다. 

연백벌과 재령벌의 농촌들이 부글부글 끓어번지고있다. 봄철영농공정들을 적기에 질적으로 수행하는데 알곡생산목표수행의 중요한 담보가 있다는것을 명심하고 농업근로자들은 어떤 조건에서도 일정계획을 드팀없이 수행하기 위해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고있다. 

평안북도에서도 여러 영농작업과 함께 봄갈이를 강력히 내밀고있다. 곽산군, 박천군을 비롯한 시, 군의 농촌들에서는 지대별특성에 맞는 면밀한 계획밑에 봄갈이를 제때에 질적으로 하여 알곡증산의 담보를 마련하는데 역량과 수단을 집중하고있다. 

황해북도의 농촌들에서는 지난 시기 물부족으로 하여 밭으로 이용하던 포전들에 대한 물보장대책을 세워 논으로 전환하고 더 많은 면적에서 벼농사를 지을 준비에 품을 들이고있다. 

다른 도들에서도 논벼와 함께 밀농사를 잘 짓기 위해 밀비배관리를 실속있게 하는 사업을 강하게 추진하는것을 비롯하여 다수확운동의 불길을 높여나가고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한해 농사의 성과가 좌우되는 긴장한 시기에 책임성과 헌신성을 더 높이 발휘하는것이 중요하다. 

어느 한 공정이라도 적기에 질적으로 수행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알곡소출감소에로 이어지게 되며 그 후과는 절대로 보상할수 없다. 

봄날의 하루가 한해 농사를 결정한다는 말이 있다. 

누구보다 일군들부터 이 말의 의미를 깊이 새기고 긴장하게 책임적으로 일하는것이 절실한 문제로 나선다. 현재 들끓는 분위기가 좋다고 하여 마음의 탕개를 늦추어서는 안된다. 갑자기 날씨가 불리해지는것과 같은 정황이 조성될수 있다는것을 예상하고 그에 대처할 준비를 앞질러가며 하는 등 일감을 계속 찾으면서 분발하는것이 필수적이다. 어디서 일정계획을 드티는 경우 해당 지역과 단위의 노력, 농기계보유정형과 가동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원인을 찾은 다음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책을 세우는것이 현실이 요구하는 일본새이다. 

농업근로자들이 농사의 주인으로서의 본분을 다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낮과 밤의 온도차이가 심한 봄철에 모판안의 온도보장을 기술적요구대로 잘하자면 어떻게 해야 하겠는가, 밀포전에 영양액분무를 하면서 놓친 구석은 없었는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면서 자신들에 대한 요구성을 부단히 높이는 여기에 알곡증산의 담보를 마련하는 길이 있다. 

농업부문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긴장한 시기일수록 더 책임적으로, 더 헌신적으로 일해나간다면 봄철영농공정들을 원만히 수행할수 있다. 

 

 

 

 

전반적인 수확고를 높인 군들의 경험

 

초급일군들의 수준제고가 중요했다

 

삭주군일군들은 무엇보다도 초급일군들을 당의 농업정책의 적극적인 옹호자, 선전자, 관철자로, 농사일에 정통하고 현대농업과학기술을 소유한 진짜배기실농군들로 준비시키는것을 첫자리에 놓았다. 

지난해 주체농법강습을 실속있게 진행한 사실을 놓고서도 잘 알수 있다. 

군일군들은 우선 선진영농방법과 관련한 다매체편집물을 품들여 마련하고 그를 통한 과학기술보급사업을 진행하였다. 

특히 잘한것은 모범적인 초급일군들을 출연시킨것이다. 여기서는 지력개선에 힘을 넣고 우량품종을 받아들여 수확고를 높인 연삼협동농장 분조장의 토론이 인기를 끌었다. 

다음으로 군일군들은 초급일군들의 지휘능력문제를 중시하였다. 지휘능력에 따라 그 단위의 집행력이 강한가 약한가 또 영농공정별과학기술적요구를 철저히 지키는가 못지키는가가 좌우되기때문이다. 

이를 위해 군일군들은 분조, 작업반들을 담당하고 책임졌다. 분조장, 작업반장들을 강한 집행력을 지닌 손탁이 센 초급일군들로 키우기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진행하는데 품을 들이였다. 군일군들은 초급일군들에게 대중을 분발시키는 묘술도 배워주면서 그들의 사업을 성심성의껏 도와주었다. 집단의 맏형, 맏누이가 되여 존경을 받고있는 초급일군들의 경험을 여러가지 방법으로 일반화하였다. 

초급일군들이 모든 면에서 앞장에 선것만큼 농업근로자들이 보폭을 맞추며 집단적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켰다. 이전에는 소문없던 금부협동농장 제1작업반 2분조를 비롯한 많은 작업반, 분조들이 지난해 농사에서 두각을 나타내여 앞선 단위대열에 당당히 들어서게 되였다. 

군일군들의 경험은 초급일군들의 수준이자 알곡생산실적이라는것을 다시금 보여주고있다. 

 

농사지도를 부단히 포전에 접근시켰다

 

들끓는 현실속에 알곡증산의 방도가 있고 정신력발동의 열쇠도 있다. 

지난해 연초부터 잡도리를 단단히 하고 포전에서 살다싶이 하며 농사지도를 알심있게 진행한 봉산군일군들의 경험이 이를 실증해주고있다. 

군일군들은 자기 지역의 농사를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진다는 입장에서 농업근로자들속에 깊이 들어가 앞채를 메고 알곡증산투쟁에로 힘있게 이끌었다. 농업근로자들의 정신력을 불러일으켜 부족되는 영농물자를 마련하였으며 창조적지혜를 합쳐가며 자급비료도 많이 생산하여 농사에 적극 이용하였다. 

특히 모판단계에서부터 다수확의 돌파구를 열기 위한 과학적인 작전을 펼치고 현장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하여 실한 모를 키워낼수 있게 하였다. 

이를 위해 일군들은 우선 작업반, 분조들을 담당하고 나가 린성분을 비롯하여 각종 영양성분이 충분히 포함된 모판재료를 확보하는 사업을 전적으로 책임지고 내밀었다. 또한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에게 씨뿌리기, 모기르기와 관련한 과학기술적문제들을 구체적인 실례를 들어가며 알기 쉽게 해설해주어 모를 튼튼히 키우도록 하였다. 

이뿐만이 아니다. 

일군들모두가 모내기, 논물관리, 영양관리 등을 실속있게 지도하기 위하여 하루에도 몇차례나 포전들을 돌아보며 헌신하였다. 재해성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방책을 과학적으로 세운데 그치지 않고 농업근로자들과 함께 물길을 정리한것을 비롯하여 군일군들이 현장지도를 실속있게 진행한 실례는 많다. 

일군들이 이처럼 어떻게 하면 알곡생산계획을 수행하겠는가에 대하여 늘 마음을 쓰며 농사지도를 대중속에, 포전에 부단히 접근시킨 결과 군에서는 지난해 농사에서 응당한 결실을 거둘수 있었다. 

 

 

 

 

온 분조가 한마음한뜻이 되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분조의 역할을 높여야 사회주의농촌경리를 발전시켜나갈수 있으며 농업생산에서 혁신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지난해의 그처럼 불리한 기상기후조건에서도 정보당소출을 높여 다수확단위대열에 들어선 분조들중에는 강남군 장교협동농장 제3작업반 2분조도 있다. 

올해에는 어떻게 하나 알곡을 정보당 1t이상 증수하자. 

이것이 분조원모두의 한결같은 심정이고 불같은 열망이다. 

씨뿌리기가 한창이던 때에 있은 한가지 사실을 통해서도 이들의 알곡증산열의를 뜨겁게 느낄수 있다. 

이른새벽 집문을 나선 분조장 김명희동무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모판으로 향하였다. 

갑자기 새벽기온이 내려간다는 기상예보를 받은지라 마음을 놓을수 없었다. 자꾸만 며칠전에 씨앗을 뿌린 벼모판들에 대한 걱정이 갈마들었다. 

아닌게아니라 날씨가 여간만 쌀쌀하지 않았다. 

현장에 다달은 분조장은 씨를 뿌린 모판을 하나하나 돌아보았다. 박막우에 씌워놓은 나래들이 벗겨진것이 없는가를 세심히 살펴나갔다. 

그가 자그마한 틈이라도 생길세라 꼼꼼히 여며주기도 하면서 부지런히 일손을 다그치고있는데 귀에 익은 목소리들이 도간도간 들려왔다. 

(혹시 또…)

눈길을 들어 바라보니 짐작그대로였다. 

분조원들이 가까이로 다가오고있었다. 

어제 저녁 날이 어두워진 후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모판마다에 정성을 기울이는 분조원들의 등을 떠밀다싶이하여 집으로 들여보냈는데 아마도 깊은 잠에 들지 못하고있은것이 분명하였다. 

저저마다 전지불을 켜들고 앞을 다투어 모판으로 달려나온 당세포비서 김성덕동무를 비롯한 분조원들의 모습은 그의 마음을 후덥게 해주었다. 

분조장의 머리속에는 전에없이 충천한 기세로 올해 농사차비에 진입한 그날부터 지력개선과 냉습지개량 등 다수확의 믿음직한 담보를 마련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해오던 과정에 있었던 가지가지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것이였다. 

노래 《분조농사 꽃이 피네》를 늘 즐겨부르며 모든 일을 알뜰한 솜씨로 해나가던 분조원들…

집에 별식이 생겨도 함께 나누어야 좋아하는 이들은 화목하고 다정한 한식솔과도 같았다. 

진정 가슴속에 얼마나 뜨거운 마음을 안고 사는 분조원들인가. 알곡증산으로 당을 받들고 조국에 헌신하는 사람만이 당의 충직한 농업전사이고 내 나라의 참된 애국농민이라는 값높은 부름을 지닐수 있다는 남다른 자각이 이들모두로 하여금 날도 밝지 않은 이른새벽 약속이나 한듯이 모판으로 달려나오게 한것이리라. 

생각이 깊어질수록 분조장의 가슴속에는 생각도 일본새도 하나인 이들과 함께라면 아무리 조건이 불리하고 부족한것이 많아도 얼마든지 지난해보다 알곡을 더 생산할수 있다는 든든한 배심이 자리잡았다. 

이날 벼모판주위의 여기저기에서는 분조원모두의 가슴속에 용암처럼 끓고있는 다수확열의인양 날이 밝도록 모닥불이 타올랐다. 

며칠후 분조에서는 벼모판씨뿌리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끝낼수 있었다. 

다수확목표점령이라는 하나의 지향 안고 헌신하고있는 분조원들의 단합된 힘이 안아온 성과였다. 

 

 

 

 

시, 군의 균형적동시발전과 과학기술위원회의 역할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전투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국가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개변을 이룩하자면 지역적거점인 시, 군의 균형적동시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 여기에서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 

사회주의국가의 전략적거점들인 시, 군들이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훌륭히 수행해나갈수 있게 과학기술로 힘있게 견인해야 할 단위가 다름아닌 과학기술위원회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의 힘으로 모든 부문을 빨리 발전시키고 인민의 낙원을 일떠세우자는것이 우리 당의 결심이고 의지입니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가 과학기술발전계획과 새 기술도입계획을 현실성있게 세우고 무조건 어김없이 수행해나가는것이 중요하다. 

시, 군들이 자립적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과학기술발전을 확고히 선행시켜야 하며 그러자면 과학기술위원회들의 역할을 높여야 한다. 지방경제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수 있는 과학기술발전계획, 새 기술도입계획작성과 실행은 과학기술위원회들이 얼마나 진지한 품을 들이고 어떻게 노력하는가에 달려있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이 자기 지역의 구체적실정에 맞게 현실성있는 과학기술발전계획을 세우고 무조건 철저히 집행해나갈 때 시, 군을 전망성있게 다각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대동강구역과학기술위원회를 놓고보자. 위원회에서는 현실성있는 계획을 세운데 기초하여 구역안의 공장, 기업소들이 지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한몫할수 있게 생산공정을 정비보강하는데 과학기술역량을 집중하였다. 이와 함께 버럭과 벼겨를 이용하는 벽돌과 물유리, 액체비료, 용접봉생산공정과 경소마그네샤에 의한 건재품생산공정을 꾸리는것을 새 기술개발목표로 정하고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그리하여 올해에 들어와 현재까지 수백t의 질좋은 외장재와 수십t의 액체비료, 용접봉, 각종 경소마그네샤제품, 수많은 고려약 등이 생산되여 구역의 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도움을 주고있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에서는 과학기술발전계획과 새 기술도입계획을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들이 제시한 과업관철에로 철저히 지향시켜나감으로써 지방경제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서 뚜렷한 변화와 전진을 이룩해나가야 한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이 자체의 과학기술역량을 배양, 육성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인재에 의하여 모든것이 결정되는 오늘의 시대는 누가 인재를 더 많이, 더 빨리 육성하고 활용하는가 하는데 따라 발전과 전진이 좌우되게 된다. 

인재는 결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품을 들이는것만큼 인재들이 늘어나고 지역발전에서 제기되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은 지역의 발전을 떠메고나갈 인재역량은 자체로 키워야 한다는 확고한 관점에서 인재육성에 선차적인 힘을 넣어야 한다. 

연안군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몇해전부터 전망성있는 사람들로 새기술연구보급소를 꾸리고 기술학습, 기술혁신과제수행을 통하여 그들을 인재로 키워가고있다. 전공분야의 충분한 경험과 실력을 쌓은 보급원들이 비닐박막, 가성소다, 도자기생산공정 등을 확립하고 각종 설비들을 제작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는데서 큰 역할을 하고있다. 

자기 지역안의 인재들을 찾아내여 제때에 장악등록하는 사업을 잘하는것과 함께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관심을 높이는것은 자체의 인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이다. 

장강군과학기술위원회에서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성과를 이룩한 기술자, 기능공들에게 창의고안증서를 수여해주는 사업을 군안의 모든 일군들이 모인 회의에서 의의있게 진행하고있다. 이를 계기로 지금 군안의 공장, 기업소들에서는 새 기술개발사업이 경쟁적으로 벌어지고있는데 이것은 그대로 자체의 과학기술력제고에로 이어지고있다. 

앞선 과학기술성과들을 서로 공유하고 널리 보급하며 적극 도입하기 위한 사업도 방법론있게 해나가야 한다. 

사동구역, 포항구역, 문천시, 정주시, 청단군, 은천군, 문덕군, 어랑군, 정평군을 비롯한 많은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이 앞선 성과와 경험, 기술을 공유, 이전하기 위한 사업을 잘해나감으로써 농업생산을 결정적으로 늘이고 지방공업공장들을 현대화하며 지방건설을 힘있게 밀고나가는데서 새로운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유례없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이는 어려운 환경과 조건에서 지역발전의 든든한 도약대를 알심있게 마련해가고있는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의 사업을 통해 다시금 강조하게 되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시, 군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지역의 과학기술발전과 경제발전에서 과학기술위원회가 주동적, 핵심적역할을 할수 있게 응당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 방조하고 떠밀어주어야 한다는것이다. 

시, 군의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시하고 그 역할을 최대로 높일수 있게 적극적으로 도와나설 때 과학기술발전계획, 새 기술도입계획이 실천적성과들로 이어지고 자체의 인재역량이 강화되여 해당 지역의 발전에서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다. 

시, 군과학기술위원회들은 당의 의도를 높이 받들고 전국의 모든 지역들을 문명부강한 사회주의건설의 강력한 보루로 전변시키기 위한 투쟁에서 선봉적역할을 해야 할것이다.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들을 늘여간다

 

김책공업종합대학에서 교육과 과학연구, 생산의 일체화를 실현하는데 적극 이바지하게 될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이 활기있게 추진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대학들이 기초과학연구와 첨단과학기술개발에서 선도적역할을 수행하며 공장, 기업소들이 국가중점기술개발사업에서 중요한 몫을 담당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지난 기간 10여개의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를 마련해놓은 대학에서는 올해에 각 학부, 연구소들에 1개이상의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를 꾸리고 새 제품들을 개발생산할 높은 목표를 내세웠다. 

대학당조직에서는 학부, 연구소들에서 계획부터 현실성있게 세우도록 하고 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대중의 정신력을 최대로 분출시키고있다. 이와 함께 해당 일군들이 계획수행정형을 정상적으로 요해하면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풀어주도록 구체적인 지도를 따라세우고있다. 

전자공학부 전자수감장치연구소 전자수감장치생산기지와 나노물리공학연구소 나노기술제품생산기지, 미래과학기술원 고압전력케블접속부생산기지를 본보기로 하여 모든 학부, 연구소들에서 이 사업을 힘있게 내밀고있다.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들을 꾸리기 위하여 교원, 연구사들은 창조적지혜와 힘을 합쳐가고있다. 

금속공학부 유색금속연구소 순금속연구집단은 고심어린 사색과 노력을 기울여 풍력발전기용 희토류영구자석생산을 주체화할수 있는 기술적담보를 마련한데 토대하여 생산기지를 꾸리기 위한 사업을 적극 다그치고있다. 

나노물리공학연구소에서도 나라의 첨단기술발전을 떠미는데서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연구사업에 박차를 가하면서 생산기지들을 꾸리고있다. 나노복합재료를 이용한 오존발생기 등을 개발한 연구소에서는 여러 부문에 확대도입하기 위한 실무적인 문제들을 예견성있게 풀어나가고있다. 

기계과학기술학부, 응용화학공학부, 미래산업기술연구소를 비롯한 여러 학부, 연구소에서도 첨단기술제품생산기지들을 꾸리기 위한 사업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고있다. 

대학에서는 각 학부, 연구소들이 단위의 특성에 맞게 첨단기술제품들의 개발생산을 다그쳐나가도록 분위기를 계속 고조시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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