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가계부채가 17조원 넘게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은행은 가계신용잔액이 지난해 3월말 1360여조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02년 한국은행이 가계신용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최대규모다.
특히 은행보다 이자부담이 큰 제2금융권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인해 소비위축과 경제불황이 오래될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부채 증가는 저금리장기화와 부동산규제완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문재인정부의 <가계부채총량관리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다. <가계부채총량관리제>는 가계부채비율을 150% 이내로 맞추겠다는것으로,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겠다>는 것에 불과하다.
GDP의 90%가 가계부채인 현상황을 그대로 유지하겠다는 문정권의 공약이 민생문제해결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