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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7: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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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8개월 최고치 … 유로 7개월 최저수준

달러가치가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는 7개월 최저수준까지 내려갔다.

2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국통화에 대한 달러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5% 상승한 98.77을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달러/유로환율은 0.6% 하락한 1.0862달러까지 내려갔다.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았다. 달러/파운드환율도 0.28% 하락한 1.2216달러에 거래됐다.

달러강세는 Fed(연방준비제도)가 연내 기준금리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 때문이다. 최근 뉴욕FRB(연방준비은행)총재 윌리엄 더들리 등 주요인사들이 금리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고 있다.

또 미대선 3차 TV토론에서 민주당후보 힐러리가 승기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온 것도 작용했다. 시장의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금리인상을 순연할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연방기금선물거래에 반영된 기준금리인상가능성을 측정하는 CME(시카고상업거래소) 페드워치(Fed Watch)에 따르면 12월 금리인상가능성은 74%까지 상승했다. 2주전 64%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전날 ECB(유럽중앙은행)는 정책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필요한 경우 양적완화(QE)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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