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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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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가치 연중최저 … 증시는 활황

11일 FT(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달러대비 파운드화가치는 1.2362달러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영국 메이총리의 <하드 브렉시트>관련 발언으로 파운드가치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역대 최저치는 1985년 3월1일 1.0520달러였다.

지난 3일 메이총리는 보수당 당대회에서 이민 억제를 강조, <하드 브렉시트(Hard Brexit)> 가능성이 크다는 추측이 확산됐다. <하드 브렉시트>란 EU와의 완전한 결별을 뜻하는 것으로 기업들은 EU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더이상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

메이는 의회승인 없이 브렉시트협상을 시작하는 <리스본조약 50조>를 내년 3월말 이전까지 발동할 것이라고 밝힌 상태다. 
 
파운드화약세는 반대로 영국증시 활황을 견인했다. 이날 FTSE100지수는 32년만에 두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연초 6093.43에서 이날 7097.50에 장을 마감했다. 

FTSE100지수는 ISE(런던국제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100개 우량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로 유럽 및 세계 투자가들의 투자판단 잣대로 이용된다. 로열더치셸, BP, HSBC, 보다폰,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주로 수출주도형 다국적기업비중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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