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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임기내 TTIP합의 불발

오바마임기내 TTIP(범대서양무역투자동반자협정)합의도출이 사실상 물건너 갔다. 

23일(현지시간) EU는 슬로바키아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긴급 통상장관회의를 갖고 내년 1월은퇴하는 오바마의 임기내 TTIP협상을 마무리하기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TTIP는 EU와 미국이 2013년부터 추진해왔다.

통상장관들은 TTIP의 필요성에 대해선 인식을 같이하고 새로운 미정부가 출범하면 협상을 재추진하기로 했다. EU통상담당집행위원 세실리아 말스트롬은 협상을 효과적으로 시작하기 위해선 적어도 5~6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EU통상장관들은 지난 2014년 협상을 마치고 비준을 앞둔 캐나다와의 CETA(포괄적경제무역협정)에 대해선 내달 27일로 예정된 캐나다총리 쥐스탱 트뤼도의 EU방문일정에 맞춰 공식 서명하기로 했다. 그러면 CETA는 내년에 정식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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