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연방준비제도)가 이달중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아시아 주요증시가 12일 일제히 하락했다.
아시아증시는 브렉시트(Brexit)투표이래 최악으로 위축된 가운데 시장 전반에 당분간 위험회피(Risk-off)움직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는 2%안팎 낙폭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2달여만에 2000선 밑으로 하락했다. 도쿄 닛케이225지수도 292.84포인트(1.73%) 하락한 1만6672.92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3.36% 낙폭으로 거래를 끝냈다.
최근 중앙은행들은 통화완화정책으로 증시호조를 유지해왔으나 더이상 추가완화를 꺼린다는 예측이 이같은 증시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 ECB(유럽중앙은행)통화정책회의 후 ECB총재 마리오 드라기는 <양적완화연장 논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말 Fed위원들은 금리인상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다.
더이상 중앙은행들의 충분한 유동성공급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흘러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