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C
Seoul
2024년4월20일 토요일 9:40:46
Home일반・기획・특집경제그린스펀·스티글리츠 〈유로존 깨라〉

그린스펀·스티글리츠 〈유로존 깨라〉

전Fed(연방준비제도)의장 앨런 그린스펀은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유로화체제는 붕괴될 것이다. 여러 영역에서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독일과 오스트리아처럼 인플레이션을 두려워하는 나라들은 그들만의 통화존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컬럼비아대교수 조지프 스티글리츠도 18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그들(19개 유로존회원국)이 함께 할 수 없다면 합의이혼을 해야 한다. 아마도 서로 다른 2~3개 통화존으로 나누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그는 전날 17일 FT(파이낸셜타임스)기고문 <유로화를 쪼개는 것이 유럽단일통화문제 해결책>에서 <유로단일통화는 종말을 고해야 한다. 유로는 유럽기반을 약화시키고 결속보다 분열을 조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한 유로시스템>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화폐가치가 높은 북과 그보다 가치가 낮은 남으로 나누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다고 제안했다.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