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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주요기업배당 94% 증가

외국계주요기업배당 94% 증가 


외국계주요기업 배당금총액이 2조797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기간보다 93.75% 증가한 수치다.

12일 한국경제신문이 자산 2000억원이상 외국계주요기업 25곳의 감사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배당금총액이 2조7975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합계는 2조3042억원으로 전년보다 48.7% 증가한 반면 배당금은 93.75% 증가했다.

전년대비 배당금이 4배 가까이 늘어난 기업은 코닝정밀소재, SC제일은행, 오비맥주, 르노삼성자동차 등 7곳이다. 이중 SC제일은행은 작년 2858억원 당기순손실을 냈는데도 배당을 했다.

외국계 대주주몫의 배당금은 2조5567억원, 조사대상기업의 해외송금액은 3조원에 육박했다.

2008년 금융위기이후 헤지펀드의 투자규모가 늘면서 기업의 배당확대와 구조조정 등 다양한 압박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해 국내주요상장기업의 배당금은 4조원이상 증가했다. 배당성향 22%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남정부는 2014년부터 배당소득증대세제와 기업소득환류세제를 도입, 배당에 적극적인 기업에 세제혜택을 주는 반면에 그렇지 않을 경우 징벌과세를 시행하고 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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