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신생아수 1월기준 최저 … 민생위기 반영
24일 통계청의 1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결혼건수는 2만3900건, 신생아수는 3만95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통계가 작성된 2000년 이후 1월기준으로는 가장 적은 수치다.
결혼건수는 지난해 1월에 비해 15.8%, 전달인 12월보다 28.2% 급감했다. 신생아수는 지난해 1월보다 5.7% 줄었다. 2000년 1월과 비교하면 2/3수준이다.
높은 청년실업률과 집값·전월세 등 높은 주거비부담이 혼인·출생을 가로막는 원인으로 보인다. 지난달 청년실업률은 12.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