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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11: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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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역실적 25% 급감 … 남경제에 직격탄

중국 무역실적 25% 급감 … 남경제에 직격탄


중국경제의 수출·수입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남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 

중국의 2월 무역실적을 보면 미국·일본·브라질 등 주요 무역 파트너인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모두 20%이상 급감했다. 또 중국의 2월 수출액(1261억달러)과 수입액(935억달러)은 지난해 12월 수출액(2241억달러)과 수입액(1640억달러)에 비해 절반가까이 줄었다. 

중국의 수출·수입 급감은 남의 대중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남의 대중수출·수입은 각각 12.6%, 8% 감소했다. 주요원인은 중국으로의 수출감소를 꼽고 있다.

한편 지난 5일 중국정부는 전인대회(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목표를 6.5~7.0%로 설정했다. 중국은 안정적인 성장과 구조개혁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6.5%이상의 중속성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중국의 6%대 성장목표는 25년만에 최저치다. 이는 그간의 고속성장을 더는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을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전체수출의 1/4이상을 중국에 의존하는 남경제의 타격은 앞으로 더 클 것으로 보인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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