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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기업현금배당 18조 … 기업소득환류세제로 배당면세특혜

지난해 대기업현금배당 18조 … 기업소득환류세제로 배당면세특혜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9일기준 2015년도 12월결산법인 현금배당공시현황을 분석한데 따르면 2014년보다 배당금총액이 3조9231억원이 증가한 18조39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28%가 급증한 규모다.

배당금총액규모는 삼성전자 2조9198억원, 한국전력공사 1조9901억원, 현대자동차 8109억원, SK텔레콤 6355억원 등이었다.

배당금이 급증한 것은 기업들이 투자를 줄여 대폭 늘린 잉여현금흐름을 현금배당으로 돌렸기 때문이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상장사 1339곳의 지난해 1~3분기 누적잉여현금흐름은 총10조3808억원으로 전년동기(-16조9552억원)에 비해 크게 늘었다.  

정부는 지난해말부터 한시적으로 기업이 투자와 임금증가, 배당 등에 사용하지 않은 금액에 과세하는 기업소득환류세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편 7일 배당금총액 상위기업의 외국인지분비율은 삼성전자 49.58%, 한전 32.42%, 현대차 40.01%, SK텔레콤 65.59%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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