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 C
Seoul
2024년4월24일 수요일 23:57:04
Home일반・기획・특집민생・사회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도 총파업 돌입

[사회]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도 총파업 돌입

화물연대 이어 건설노조도 총파업 돌입

내일 기점으로 건설노동자 50만명이상 참여 예상

화물연대 등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투쟁 본격화

 


건설노조(전국건설노동조합)가 지난 25일 기자회견에서 예고한 대로 27일 무기한총파업에 돌입했다.

 

건설노조는 특수고용노동자노동기본권쟁취 건설기계임대료 및 건설노동자임금체불 근절 건설기계표준임대차계약서 의무작성 등 18대대정부요구안을 설정했다. 이를 중심으로 국토해양부, 고용노동부와의 교섭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건설노조관계자는 참세상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노조의 주된 요구인 특수고용노동자노동기본권, 건설노동자체불문제 등을 포함하는 건설산업기본권개정에 대한 교섭을 진행중이라고 전했다.

 

노조측은 27일에 노조지도부가 현장을 순회하며 파업참여를 독려하고, 다음날인 28일에는 전국 각지의 대규모 현장에서 집회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노조는 내일쯤부터 50만명이상의 건설노동자들이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28일에는 민주노총의 경고파업집회에 앞서 약2만명의 건설노조원들이 서울상경투쟁을 벌일 예정이다.

 

화물연대에 이어 건설노조도 총파업에 돌입함으로써 특수고용노동자들의 투쟁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다. 건설노조관계자는 화물과 건설노조의 동시다발 공동투쟁으로 특수고용문제가 단지 산업 하나만의 문제가 아닌 전반적인 사회문제라는 것이 공론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주명기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