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출범 … 남도 비준동의안 의결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25일 공식 출범했다.
러우지웨이중국재정부장은 AIIB협정이 공식적으로 발효됨에 따라 AIIB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16일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중국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영국, 오스트리아, 룩셈부르크, 독일, 싱가포르, 호주, 미얀마, 노르웨이, 파키스탄 등 17개창립회원국(보유지분 50.1%)이 AIIB협정을 비준하고 비준서를 제출했다. 남코리아도 2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전체회의에서 AIIB비준동의안을 의결했다.
진리췬AIIB임시행장은 AIIB설립이후 신규회원국을 받을 예정이며 ADB(아시아개발은행)회원국도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신규가입국은 일반회원국자격을 갖는다.
내년 1월16~18일 열릴 이사회에서 초대은행장을 선출한다.
AIIB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는 시진핑지도부가 추진중인 <일대일로>전략을 뒷받침하는 양대축이다.
AIIB에서 중국의 출자비율은 30.34%며, 3.81%를 출자한 남은 중국·인도·러시아·독일에 이어 5번째다.
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