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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4일 수요일 0:5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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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련포불바람을 일으켜간다

22일 노동신문은 <농촌혁명의 방도>,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련포불바람을 일으켜간다>, <대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세멘트생산에서 연일 혁신>, <자주의 한길, 사회주의한길로 줄기차게 이끄는 위대한 힘>, <일군들에게 안겨주신 고귀한 지침>, <참된 삶을 안겨준 고마운 그 은덕 언제나 잊지 말자>, <<논설> 당정책에 정통하여야 유능한 실력가가 될수 있다>, <한시도 방임하지 말아야 할 정치의식제고>, <겸손성과 소탈성>, <투철한 복무관점이 안아온 결실>, <공민의 값높은 영예와 보람>, <품질감독원의 양심>, <그들이 지켜가는 초소>, <지방이 변하는 시대적요구에 따라서야 한다>, <기술개건에서의 차이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실지 덕을 볼수 있게>, <지역의 잠재력발동에서 본받을만한 일본새>, <다수확열망은 더욱 강렬해지고 기세는 날로 고조된다>, <부족점이 없는가를 늘 따져보며>, <노장의 의지>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우리 당이 밝힌 농촌혁명에 관한 사상을 깊이 체득하자

농촌혁명의 방도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식 사회주의를 수호하고 전진시키기 위한 간고한 투쟁행정에서 누구보다 고생을 많이 한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부유하고 문명한 사회주의이상향에서 행복한 생활을 마음껏 누리게 하려는것은 우리 당의 확고한 의지입니다.》

우리 당이 밝힌 농촌혁명의 방도는 우선 사회주의농촌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를 확고히 보장하는것이다. 

당의 영도는 사회주의농촌건설의 빛나는 승리를 위한 결정적담보이다. 당은 사회주의농촌문제해결을 위한 가장 옳바른 노선과 정책을 세우며 그 실현을 위한 투쟁에로 대중을 조직동원하고 불러일으킨다. 당의 옳바른 영도에 의해서만 농촌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들이 빛나게 해결되고 농촌진흥의 새시대가 펼쳐지게 된다. 

농촌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는 농업부문의 모든 당조직들이 자기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일 때 보다 강화되게 된다. 특히 리당위원회들이 우리 당의 기본전투부대, 기백있고 전투력있는 집단이 되여야 한다. 

지금 우리 당이 제시한 원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철저히 실행하기 위한 투쟁이 전국도처에서 힘있게 벌어지고있다. 새시대 농촌혁명, 농촌진흥을 강력히 다그쳐나가기 위한 투쟁이 벌어지고있는 오늘날 사상, 기술, 문화의 3대혁명의 기치높이 농업근로자들을 농촌혁명의 직접적인 담당자, 당당한 주인들로 내세우고 열렬한 애국자로 키우는것은 농촌당사업의 기본핵이며 리당위원회들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리당위원회들이 자기의 사명과 역할을 다해나갈 때 사회주의농촌건설에 대한 당의 영도가 확고히 보장되고 우리식 농촌발전의 위대한 승리가 이룩되게 된다. 

다음으로 농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늘이는것이다. 

농사는 품이 많이 들고 계절적영향을 심하게 받는 자체의 특성으로부터 많은 물질기술적수단과 역량을 필요로 한다. 농업의 발전은 국가적투자를 전제로 하며 국가적투자를 떠나서는 농업의 비약적발전을 기대할수 없다. 농업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강화할 때만이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고 농업생산의 안정적이며 지속적인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 

오늘 농업생산을 발전시키는 문제는 국가의 존망과 혁명의 전진을 좌우하는 심각한 정치적문제이며 인민들이 제일 해결을 기다리는 절실한 과제이다. 주어진 환경과 조건에 구애됨이 없이 농업부문에 대한 국가적투자를 목적지향성있게 늘여 농촌경리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며 농업발전에서 실질적인 결과를 이루어내야 한다는것이 우리 당의 확고한 결심이고 의지이다.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농업을 추켜세우는 사업을 더는 미룰수도 양보할수도 없는 국가중대사로 받아들이고 농촌을 노력적으로, 물질기술적으로 강력히 지원하며 국가적으로 주요영농시기에 역량과 수단을 기동성있게 동원하는것을 정례화, 의무화할 때 부닥치는 장애와 도전을 이겨내고 농업생산을 부단히 장성시켜나갈수 있다. 

다음으로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개선하는것이다. 

사회주의사회에서 농업생산의 지속적발전은 옳바른 지도와 관리를 전제로 한다.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시대적요구에 부응하여 끊임없이 개선해나갈 때 농업발전의 관건적인 문제들이 해결되고 농업생산에서 실제적인 성과가 이루어지게 된다. 

농촌경리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개선하는데서 중요한것은 현실발전의 요구에 맞게 농업지도체계를 더욱 완성해나가며 농업지도기관들의 기능과 역할을 높이는것이다. 우리에게는 지난 기간 실생활을 통하여 그 정당성과 생활력이 뚜렷이 확증된 우리 식의 우월한 농업지도체계가 있다. 나라의 농업생산전반에 대한 통일적이며 계획적인 지도와 관리를 실현할수 있게 불합리한 기구와 질서를 바로잡으면서 사업체계를 더욱 완비해나가야 농업생산과 농촌건설에서 근본적인 개조변혁을 안아올수 있다. 

농업생산에 대한 지도와 관리를 개선하는데서 현시기 대책해야 할 가장 절박한 문제는 일군들의 허풍을 없애는것이다. 일군들은 허풍이야말로 자기자신을 속이고 나아가서 국가와 인민을 속이는 행위라는것을 똑바로 명심하고 이를 뿌리뽑기 위한 투쟁을 강하게 벌려야 한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우리 당의 농촌건설강령을 높이 받들고 자신들의 힘과 지혜, 분투로써 이 땅우에 세계가 부러워할 사회주의낙원을 보란듯이 일떠세워야 할것이다. 

 

 

 

 

군민대단결의 위력으로 련포불바람을 일으켜간다

방대한 면적의 지대정리와 수백동의 온실기초공사 추진, 골재보장과 방풍림조성에서 성과 확대

 

위대한 당중앙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을 높이 받들고 현대적인 온실농장을 일떠세우기 위한 건설대전이 힘있게 벌어지는 련포전역에 기적창조의 불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당의 부름에 언제나 완벽한 실천으로 화답해온 인민군군인들은 결사관철의 투쟁정신, 투쟁본때로 방대한 지역에 대한 성토공사를 진행하면서 온실기초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다.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골재보장과 방풍림조성 등에서 기적적인 성과들을 창조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중앙의 구상에 따라 진행되는 련포온실농장건설은 인민들의 생활향상에 크게 이바지하는 현대적인 농장, 당의 온실농장건설정책실현의 또 하나의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중요한 창조사업입니다.》

경애하는 최고사령관동지의 명령을 높이 받들고 련포전선으로 한달음에 달려온 군인건설자들앞에는 수백동의 온실과 새롭고 다양한 형식의 살림집, 공공건물을 건설해야 할 방대한 과업이 나섰다. 

특히 현대화수준이 높은 온실을 일떠세우는것은 이번 건설전투에서의 중요한 과제이다. 

지난 시기 부모형제를 위하는 심정으로 성실한 땀과 지성을 바쳐 중평남새온실농장을 훌륭히 건설한 인민군군인들이 오늘은 련포지구에서 어제날의 기준과 건설방식을 또다시 대담하게 혁신하면서 새로운 련포창조정신, 련포불바람을 일으켜나가고있다. 

인민군부대들에서 군인건설자들의 심장에 격동의 불을 다는 정치사업을 힘있게 벌리고있다. 

시대정신이 맥박치는 구호들과 속보판, 붉은기들이 전투장들에 전개되고 선전선동활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당중앙의 사상과 위업을 옹위하는 천겹만겹의 성새, 방패가 되고 결사관철의 불사신이 될 충성의 일념으로 용기백배, 기세충천한 군인건설자들은 지금 련포전역의 곳곳에서 성토공사와 함께 기초공사를 힘있게 다그치고있다. 

부대와 구분대단위로 블로크생산도 경쟁적으로 진행되고있다. 낮에 밤을 이어 긴장한 전투가 벌어지는 속에 얼마 안되는 짧은 기간에 많은 블로크가 생산되였으며 그 성과가 확대되고있다. 

인민군군인들은 벽체쌓기공사에 필요한 거품보온재생산도 동시에 내밀고있다. 

인민군대의 일당백공격속도에 발을 맞추며 함경남도의 일군들과 근로자들도 련포온실농장건설에 적극 합세하고있다. 

도당위원회의 지도밑에 도의 일군들은 당에서 중시하는 련포온실농장건설에 필요한 골재보장을 선행시키고 방풍림조성과 원림녹화사업을 책임적으로 하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박력있게 짜고들었다. 

도에서는 골재생산여단을 조직하고 원천이 풍부한 곳에 골재채취장을 전개하였으며 여기에 능력있는 일군들을 파견하였다. 골재채취장에서 날마다, 시간마다 높은 실적이 기록되고있다. 도의 일군들은 단위별사회주의경쟁을 조직하여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게 하고있다. 

도급기관과 시, 군급기관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련포전역에서 뇌성처럼 울리는 군가에 발을 맞추며 짧은 기간에 방대한 토량을 운반하면서 지대정리를 불이 번쩍 나게 다그쳤다. 연이어 나무심기에 진입한 이들은 애국의 열정을 바치며 방풍림조성을 위해 많은 나무를 심었다. 

지금 도에서는 온실농장 살림집과 공공건물구역들에 심을 과일나무와 꽃관목, 잔디를 확보하며 영양액비료를 자체로 생산하기 위한 연구, 종업원선발과 기술자들에 대한 강습 등 여러 사업을 힘있게 조직전개하고있다. 

 

 

 

 

대건설전구들에 보내줄 세멘트생산에서 연일 혁신

 

각지 세멘트생산단위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새시대 건설혁명을 앞장에서 받들어갈 일념 안고 연일 치열한 생산돌격전을 벌리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새시대 건설혁명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는 오늘 어디서나 요구하는것이 세멘트입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계급이 전초병의 영예를 계속 떨치며 생산성과를 확대하고있다. 

연합기업소의 일군들은 세멘트생산능력이 확장된데 맞게 원료, 연료보장대책을 따라세우며 생산조직과 지휘를 짜고들고있다. 

중앙조종실의 조종사들은 해당 직장들과의 연계밑에 원료투입으로부터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 대한 조종을 합리적으로 해나가고있다. 

세멘트생산의 중요공정을 맡은 소성직장의 노동자들은 원료, 연료, 전력보장조건에 맞게 소성로의 가동률을 높일수 있는 합리적인 로운영방법을 적극 받아들이며 크링카생산량을 늘이고있다. 

세멘트직장에서도 앞선 기능공들이 기술기능수준이 낮은 노동자들을 이끌어주는 한편 필요한 예비부속품을 미리 마련해놓고 설비관리를 책임적으로 하여 질좋은 세멘트를 생산하고있다. 

원료, 연료보장을 맡은 단위들에서도 혁신을 일으키고있다. 

세멘트생산의 주원료인 석회석생산을 맡은 상원석회석광산의 노동계급은 합리적인 발파방법으로 발파효율을 올리면서 높은 품위의 석회석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삼청광산과 화천탄광의 노동계급도 한사람같이 떨쳐나 생산실적을 부쩍 올리고있다. 

순천세멘트연합기업소에서도 대건설전투장마다에 더 많은 세멘트를 보내주기 위해 분투하고있다. 

연합기업소참모부에서는 현행생산과 능력확장을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는데 맞게 원료공급으로부터 출하에 이르는 모든 공정에서 제기되는 문제들을 신속히 대책하면서 생산지휘를 박력있게 하고있다. 주강직장, 내화물분공장의 생산을 더욱 활성화하여 설비보수와 운영에 필요한 부속품, 자재들을 원만히 보장하도록 하고있다. 특히 자체의 기술역량을 튼튼히 꾸리고 그들의 역할을 높여 생산정상화와 정비보강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해결함으로써 세멘트증산의 담보를 마련하고있다. 

조종직장의 조종사들이 원료, 연료조건에 따르는 배합비율을 과학기술적으로 조종할 때 소성직장, 세멘트직장, 조합원료직장, 석탄분쇄직장에서는 가치있는 기술혁신안들을 도입하여 생산성을 더욱 높이고있다. 

순천석회석광산과 점판암광산을 비롯한 보장부문의 노동계급도 세멘트증산에 이바지할 일념으로 일터마다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증산투쟁은 천내리세멘트공장에서도 활기차게 벌어지고있다. 공장의 일군들과 노동자, 기술자들은 새로운 건설혁명을 일으키는데서 자신들이 맡고있는 임무의 중요성을 깊이 자각하고 설비들의 만가동, 만부하를 보장하면서 높은 생산실적을 기록하고있다. 

이들은 교대별사회주의경쟁을 활발히 벌리면서 설비들의 수리정비에 필요한 각종 부속품을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보장함으로써 증산의 동음을 울리고있다. 

지금 각지 세멘트생산단위들에서는 대건설전구들마다에 더 많은 세멘트를 보내주기 위해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다. 

 

 

 

 

김일성, 김정일조선의 존엄과 영광을 만방에 떨치시며

자주의 한길, 사회주의한길로 줄기차게 이끄는 위대한 힘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자주의 길에 번영이 있고 승리가 있습니다.  자기 힘을 믿고 제힘으로 앞길을 개척해나가려는 투철한 신념과 의지를 지닌 국가와 인민의 도도한 진군은 그 무엇으로써도 돌려세우거나 멈춰세우지 못합니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10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엄혹한 시련과 도전을 맞받아뚫고 반만년민족사에 특기할 위대한 승리와 기적적사변들을 안아온 참으로 잊을수 없는 불멸의 연대이다. 

이 세월과 더불어 우리 인민모두가 강렬하게 절감한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야말로 자주정신, 사회주의신념의 최고체현자이시며 그이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였기에 우리 조국은 존엄높은 자주의 강국, 진정한 인민의 나라로 무궁토록 찬연히 빛나리라는 절대의 확신이다. 

 

투철한 자주정신이 안아온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탁월한 수령을 모신 인민만이 자주적운명개척의 길을 굴함없이 헤쳐나갈수 있다. 

우리는 이것을 그 어떤 책자의 글줄로가 아니라 지나온 10년의 성스러운 역사로 뚜렷이 확증하게 된다. 

주체110(2021)년 1월, 복잡다단한 국제정치정세와 날로 악화되는 보건위기상황으로 하여 세계의 수많은 나라와 민족들이 불안과 공포, 비관에 잠겨있을 때 주체의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서는 어떤 역사적인 화폭이 펼쳐졌던가. 

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이 땅우에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의 찬란한 시대가 열리였음을 선언한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

참으로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국제적지위, 종합적국력이 비상히 높은 경지에 올라섰음을 가슴벅차게 안아보게 하는 격동의 화폭이였다. 

돌이켜볼수록 눈굽은 쩌릿이 젖어든다. 

민족대국상의 12월, 온 나라 인민이 피눈물을 흘리며 몸부림치던 그 나날 위대한 수령님께서 개척하시고 위대한 장군님께서 영도하여오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실 드팀없는 결심을 피력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철석의 의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탄생 100돐을 맞이한 뜻깊은 경축광장에서 또다시 힘찬 선언으로 울려퍼졌으니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펼쳐주신 자주의 길, 사회주의의 길을 따라 곧바로 나아가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신념과 의지는 얼마나 강렬하고 억세였던가. 

자주의 길!

조선혁명의 장구한 역사와 더불어 그 진리성과 필승불패성이 뚜렷이 확증된 바로 이 길에 우리 혁명의 백년대계의 전략이 있고 종국적승리가 있음을 확신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혁명영도의 자욱자욱을 견결한 자주의 신념으로 수놓아오시였다. 

자강력제일주의!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태여난 이 뜻깊은 시대어에도 우리 인민을 높은 민족자존의 정신을 지닌 사상과 신념의 강자로 억세게 키워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실록이 역력히 어리여있다. 

감격도 새로운 주체105(2016)년 1월 1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온 나라 전체 인민들에게 하신 뜻깊은 신년사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높이 들고나갈데 대하여 언급하시면서 사대와 외세의존은 망국의 길이며 자강의 길만이 우리 조국, 우리 민족의 존엄을 살리고 혁명과 건설의 활로를 열어나가는 길임을 힘있게 천명하시였다. 

자강의 길,

바로 여기에 우리가 살아나가고 앞길을 개척할수 있는 유일한 출로가 있고 세월을 주름잡아 세계를 앞서나가며 나라와 민족의 자주적존엄을 더 높이 떨칠수 있는 근본담보가 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과 국가의 중요회의들을 지도하시는 뜻깊은 자리들에서 자강력제일주의를 우리 혁명의 중핵적인 문제로 내세우시였으며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지도의 길에서도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적기상을 높이 발휘할데 대하여 강조하신것이다. 

우리 얼마나 눈시울뜨거이 뵈왔던가. 

공장과 농촌, 어촌과 건설장 그 어디에 가시여서도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으로 살며 일해나가도록 거세찬 투쟁의 불길을 지펴주시고 우리의 힘, 우리의 기술, 우리의 자원으로 일떠세운 자력자강의 창조물들을 보실 때면 그리도 기쁘시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지으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자애로운 영상을. 

진정 자강력제일주의정신을 천만의 심장마다에 깊이 심어주신 절세위인의 비범한 영도가 있어 우리 조국은 엄혹한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자기가 정한 길로 억세게 전진해올수 있은것이다. 

자기를 지킬 힘이 없으면 자주의 기치를 들수도 없고 자주의 길을 걸을수도 없으며 나라와 민족의 생명인 자주적존엄이 무참히 짓밟히게 된다는것이 지나간 역사만이 아닌 오늘의 현실이 보여주는 심각한 교훈이다. 

조국과 인민을 굳건히 수호하고 장래의 운명까지 확고히 담보할수 있는 국가방위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것,

바로 여기에 우리의 존엄과 운명, 미래가 달려있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생결단의 국방공업혁명의 길, 미지의 생눈길을 굴함없이 헤쳐오신것 아니랴. 

우리 당의 혁명적인 국방정책의 정당성과 그 빛나는 생활력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한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

그 뜻깊은 전람회장에서 우리 후대들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해야 한다고, 우선 강해지고봐야 한다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새기며 인민은 더욱 확신하였다. 

자주와 정의의 위대한 수호자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우리의 승리, 자주적인민의 존엄과 영광은 영원하리라는것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회의에서 하신 역사적인 시정연설에서 자주는 우리 공화국의 정치철학이며 김일성-김정일주의국가건설사상에서 중핵을 이룬다고 하시면서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모든것을 자력자강의 원칙에서 해결해나가면서 우리 식, 우리 힘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을 다그쳐나갈것이라는데 대하여 힘있게 선언하시였다. 

자주의 기치가 세차게 휘날리는 곳에 민족의 높은 존엄이 있고 국가의 강대함과 끝없는 번영이 있다!

우리 인민은 이 고귀한 진리를 뼈속깊이 간직하고 위대한 당을 따라 자주의 한길로 힘차게 나아갈것이다. 

 

인민대중제일주의로 빛나는 우리의 사회주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혁명의 진두에 높이 모시고 우리 인민이 걸어온 10년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정당성과 생활력, 그 필승불패성이 더욱 뚜렷이 확증된 자랑찬 행로이기도 하다. 

새로운 주체100년대가 시작되는 역사의 분수령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변함없는 사회주의한길이라는것을 엄숙히 천명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몇해전 9월의 어느날에도 그이께서는 확신에 넘쳐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불후의 고전적노작 《사회주의는 과학이다》에서 논증하신것처럼 사회주의는 그 과학성과 진리성으로 하여 반드시 승리한다고, 우리가 가는 길은 과학이며 우리의 승리도 과학이라고. 

사회주의, 이 부름을 조용히 뇌여볼 때면 한편의 노래가 전하는 이야기가 우리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준다. 

언제인가 만수대예술단의 한 배우가 부른 노래 《사회주의 너를 사랑해》를 들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감회깊이 말씀하시였다. 

자신께서는 그 노래를 들으며 생각을 많이 하였다고, 그 노래의 가사에도 있는것처럼 우리 인민들은 위대한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해빛밝은 집, 위대한 장군님께서 지켜주신 행복넘친 집인 사회주의 내 조국에서 세상에 부럼없는 행복한 삶을 누리였다고. 

수령님께서 세워주신 해빛밝은 집, 장군님께서 지켜주신 행복넘친 집!

진정 우리식 사회주의는 위대한 수령님들의 한평생이 깃들어있는 고귀한 혁명유산이고 우리 인민모두가 안기여사는 행복의 보금자리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사회주의를 변함없이 지키고 빛내여갈 의지를 더 굳게 가다듬으시는것 아니랴. 

인민대중제일주의, 이 성스러운 부름에는 숭엄히 어리여있다. 

우리의 사회주의를 인민의 행복이 끝없이 꽃펴나고 대대손손 복락을 누려갈 참된 삶의 터전으로 더욱 훌륭히 꾸려주시려 우리의 어버이께서 끝없이 이어가신 눈물겨운 헌신의 천만리가. 

하늘아래 첫 동네 백두산기슭에 인민의 이상향을 일떠세우시려 걷고걸으시던 찬눈길, 세상이 부러워할 문명의 별천지에서 인민의 웃음소리 넘쳐날 그날을 기쁨속에 그려보시며 넘고넘으시던 양덕의 이름모를 고개길, 우리 인민들에게 훌륭한 새집을 하루빨리 안겨주고싶은 불같은 일념으로 찾고찾으시던 건설장의 밤길, 새벽길들…

어떻게 하면 우리 인민의 생활속에 사회주의혜택이 더 속속들이 미치게 하고 보다 좋은 생활조건을 마련해줄수 있겠는가. 

이런 사색과 고심으로 낮과 밤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기에 온 나라 방방곡곡에 육아원과 애육원, 초등학원과 중등학원을 일떠세워 부모없는 아이들이 설음이란 말조차 모르게 하시고 온 나라 아이들에게 12년제의무교육의 꽃대문을 활짝 열어주시였으며 뜻밖의 큰물로 집과 가산을 잃은 피해지역 인민들에게는 재난으로 잃은것보다 더 큰 행복을 가슴가득 안겨주신것 아니랴. 

정녕 위대한 어버이의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정신, 위민헌신의 세계속에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를 자기의 생명으로, 생활로 더욱 깊이 간직하게 된것이다. 

하기에 인민은 이렇게 마음속진정을 터치는것이리라. 

우리의 사회주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크나큰 행복의 집이라고. 

천만인민이 과감한 투쟁으로 수놓아온 사회주의강국건설사의 자랑스러운 한해한해가 가슴벅차게 안겨온다. 

복잡하고 첨예한 정세와 연이어 들이닥친 혹심한 자연재해속에서도 전체 인민이 견인불발의 의지와 백절불굴의 투쟁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에서 커다란 전진을 이룩한 2012년, 전당, 전군, 전민이 당이 제시한 새로운 병진노선을 받들고 총공격전을 벌려 사회주의강국건설과 사회주의수호전에서 빛나는 승리를 이룩한 2013년,

조선속도창조의 불길을 세차게 일으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와 김책공업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연풍과학자휴양소와 같은 주체건축의 기준과 표준으로 되는 기념비적창조물들이 희한하게 일떠선 2014년과 백두산영웅청년발전소, 청천강계단식발전소, 과학기술전당과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하여 당의 사상과 정책이 구현된 만년대계의 창조물들과 사회주의선경마을들이 우후죽순마냥 솟구쳐오른 2015년의 자랑스러운 화폭도 격정속에 어려온다.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가 대정치축전으로 뜻깊고 성대하게 진행되고 주체조선의 국방력강화에서 획기적전환이 이룩된 2016년의 그 감격에 이어 국가핵무력완성의 역사적대업을 성취하고 자력자강의 동력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사에 불멸의 이정표를 세운 위대한 승리의 해 2017년의 그 격정도 어제런듯. 

우리 당의 자주노선과 전략적결단에 의하여 대내외정세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고 사회주의건설이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역사적인 해 2018년과 우리 국가와 인민이 난국을 맞받아 도도히 전진비약해나가는 강인한 기상과 막강한 잠재력을 크게 과시한 2019년에 대한 추억도 강렬하며 유례없이 엄혹했던 시련과 격난을 꿋꿋이 이겨내고 조선노동당창건 75돐을 떳떳이 맞이하던 2020년 10월의 그 환희로운 경축광장의 밤도 눈앞에 선하다. 

엄혹한 난관속에서도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에로의 거창한 변화의 서막을 열어놓은 2021년의 승리는 또 얼마나 위대한것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탁월한 영도아래 이룩된 이 모든 눈부신 기적과 승리들은 사회주의승리에 대한 우리 인민의 신심과 낙관을 백배해주고있다. 

그렇다. 절세의 애국자이시며 천하제일위인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주체의 사회주의위업은 승승장구할것이며 이 땅우에 인민의 꿈과 이상이 꽃펴나는 사회주의강국, 천하제일낙원은 반드시 일떠서게 될것이다. 이 철석의 의지를 가슴마다에 간직한 천만인민이 터치는 심장의 노래가 사회주의 내 조국의 하늘가에 울려퍼지고있다. 

사회주의는 우리의 생명

사회주의는 우리의 신념

당을 믿고 끝까지 가리라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이 신념의 노래를 영원한 투쟁의 진군가로 높이 부르며 우리 인민은 자주의 한길, 사회주의의 한길만을 따라 곧바로 가고갈것이며 그 성스러운 길우에서 모든 승리와 영광을 맞이할것이다. 

 

 

 

 

일군들에게 안겨주신 고귀한 지침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주체101(2012)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일군들과 자리를 같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할데 대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에게 우리는 모두가 인민의 아들딸이라고, 우리는 인민의 아들딸로서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모든것을 다 바쳐 일해나가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가르치심은 일군들로 하여금 인민을 어떤 관점과 입장에서 대하여야 하며 그들을 위해 어떻게 복무하여야 하는가를 가슴뜨겁게 깨우쳐주고있었다. 

격정에 넘쳐있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특히 당일군들이 인민관을 바로가지고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인민들과 한전호에서 싸운다는 관점을 가지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고락을 같이하여야 하며 그들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일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일군들은 숭엄해지는 마음을 안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뜻깊은 말씀에 담겨진 심원한 뜻을 심장에 새기였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더 많이 하라!

여기에는 우리의 모든 당일군들이 인민을 위하여 성실히 복무하는 참된 일군, 충실한 심부름군이 될것을 바라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기대가 어리여있었다. 

 

대오의 기수, 기관차

 

몇해전 12월 혁명의 수도 평양에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가 성대히 진행되였다. 

몸소 대회에 참석하시여 역사적인 결론을 하시면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초급당위원장들은 우리 당의 핵심이며 당의 강화발전과 당정책관철의 제일선초소를 지켜선 화선정치일군들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의 핵심, 당의 강화발전과 당정책관철의 제일선초소를 지켜선 화선정치일군!

하늘같은 믿음이 차넘치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은 대회참가자들의 심금을 세차게 울려주었다. 

뜻깊은 결론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초급당위원장들은 대중의 앞장에서 이신작칙의 모범으로 돌파구를 열어나가는 대오의 기수, 기관차가 되여야 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초급당위원장들은 일단 시작한 일은 중도반단함이 없이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내미는 혁명적전개력을 지니고 《나를 따라 앞으로!》의 구령을 웨치며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한다고 간곡히 가르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받아안으며 대회참가자들은 그이께서 바라시는대로 자기들이 맡고있는 무거운 책임과 임무를 다해나갈 불같은 결의를 다지였다. 

우리당 총비서동지의 대해같은 믿음과 기대는 우리의 모든 당일군들이 대오의 기수, 기관차가 되여 혁명의 새 승리를 위한 총진군을 앞장에서 헤쳐나가도록 힘있게 떠밀어주고있다. 

 

 

 

 

참된 삶을 안겨준 고마운 그 은덕 언제나 잊지 말자

 

사랑하는 조국강산에 봄빛이 짙어갈수록 우리의 가슴속에 뜨겁게 울리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봄이 오고 꽃이 필 때 백설광야 녹여주고 모진 광풍 가셔준 해님의 그 은덕을 무심히 생각마시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 《봄이 오고 꽃이 필 때》의 구절구절을 새겨볼수록 우리의 생각은 깊어진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인민은 수령의 품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수 없다는것을 생활을 통하여 절실히 체험하고있기때문에 어떻게 하면 수령의 크나큰 은덕과 사랑에 조금이라도 보답할수 있겠는가 하는데 대하여 늘 마음을 쓰며 수령에게 충성하는것을 가장 아름답고 숭고한것으로 생각하고있다.》

봄은 누구나 사랑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우리 인민의 봄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계절적감정으로만 설명할수 없는것이다. 

민족수난의 시기 우리 인민의 가슴속울분과 피의 절규인양 빼앗긴 우리 조국강토에 울린 하나의 시가 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봄은 왔어도 씨뿌릴 한뙈기 땅조차 없고 꽃은 피여도 가슴속엔 설음의 눈물만 가득찼던 그 세월 빼앗긴 조국을 찾으며 애타게 부르짖은 우리 인민의 피타는 웨침이 오늘도 우리의 가슴을 허빈다. 대대로 위대한 수령을 높이 모시여 이 땅에 사는 사람들 누구나 인생의 참다운 삶을 누리는 영광과 행복을 가슴깊이 절감하게 한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이것은 결코 옛 시의 한 구절이 아니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동유럽의 어느한 나라의 여성도 눈석임이 시작된 고향의 들길에 엎디여 그렇게 울분을 터치였다고 한다. 

내 아들의 피가 물든 이 땅에도 봄이 옵니까?…

사회주의가 붕괴되고 분쟁의 희생물이 되여 총탄에 맞아 억울하게 숨진 아들의 시체가 묻힌 땅에 엎디여 애타게 절규한 여인의 목소리를 우리 어찌 무심히 되새길수 있으랴. 

봄!

자연의 봄은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참된 인생의 봄은 누구나 맞이할수 있는것이 아니다. 

인생의 봄빛은 위대한 태양만이 안겨줄수 있는것이다. 

그 고귀한 진리를 우리 인민은 실생활을 통하여 뜨겁게 절감하고있다. 

우리 다시 돌이켜보자. 우리가 걸어온 지난 10년간 그 얼마나 많은 시련과 난관이 겹쳐들었는가를.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주저앉았을 이 엄혹한 시련의 난파도앞에서 우리 인민이 언제 한번 비애와 절망에 잠겨본적이 있었던가. 

몇달전 양력설명절을 앞두고 당의 은정속에 궁궐같은 새집을 받아안은 기쁨을 안고 덩실덩실 춤을 추던 검덕지구 인민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수도 평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살고있는 그들이 도시사람들도 부러워하는 행복의 주인공이 될줄 누가 꿈엔들 생각이나 했으랴. 

사랑하는 인민을 위해서라면 언제 무너져내릴지 모를 철다리도 건느시고 위험천만한 화선길에도 주저없이 나서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 계시여 내 조국땅에는 그 어떤 불구름도 떠돌수 없는 맑고 푸른 하늘이 끝없이 펼쳐지고 시련속에서도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는것이다. 

참으로 자연의 태양이 비치는 대지에는 양지와 음지가 따로 있어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태양과도 같은 열화의 정이 넘쳐흐르는 이 땅에는 언제 한번 그늘진 곳이란 찾아볼수 없었다. 

우리 인민의 모든 영예와 기쁨, 행복과 희망은 그 어느것이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크나큰 은덕속에 이루어진것이다. 

지난해 4월 19일부 《노동신문》에는 40여년전의 입당청원서를 가슴에 품고 천리마시대로부터 오늘까지 변심없이 당을 받들어온 신발공업관리국 신발연구소 노동자 박원오동무에 대한 이야기가 실려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리였다. 

기사가 나간 후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 

화려한 꽃다발속에 묻히였던 그날 박원오동무는 이렇게 말하였다. 

《나라없던 그 세월 부모들은 갓 태여난 저에게 따스한 이불 한채 변변히 덮어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당에서는 평범한 노동자에 불과한 저를 조선노동당원으로, 공훈기계제작공으로 키워주었고 오늘은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었습니다.》

당의 사랑속에 값높은 삶을 받아안은 사람이 어찌 그 하나뿐이랴. 

지난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한 길에 자신의 모든것을 묵묵히 바쳐가는 참된 사회주의근로자들을 온 나라가 다 알도록 내세워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그들속에는 사회생활의 첫걸음을 내짚은 그날부터 근 50년을 뜨락또르운전수로 일하고있는 여성도 있으며 군적으로 제일 불리한 산중초소에 자진하여 달려가 수십년을 한모습으로 일하고있는 중계공도 있다. 그리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인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오랜 세월 정성의 꽃을 피워온 간호원과 중학교를 졸업한 그날부터 오늘까지 근 40년세월 역사유적보수관리사업에 애국의 한마음을 바쳐온 성실한 근로자도 있다. 

뜻깊은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기념사진을 찍은 공로자,노력혁신자들의 모습을 잊을수 없다. 

못잊을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바로 곁에 서서 그이의 손을 꼭 잡고 무한한 행복감에 휩싸여있던 사람들중에는 평범한 화력발전소노동자도 있었다. 나라를 위해 큰 위훈을 세운 영웅도, 국가적발명을 한 이름난 과학자도 아닌 그가 그처럼 값높은 영광의 단상에 오르게 될줄 누가 상상이나 할수 있었으랴. 

그날의 화폭을 되새겨보며 우리는 생각한다. 만약 그들이 위대한 태양의 빛발이 넘쳐나는 사회주의조국에서 태여나지 못했더라면 어떻게 그렇듯 값높은 인생의 절정에 오를수 있었겠는가고. 

허나 그들은 세상에 둘도 없는 인민의 나라를 세워주고 빛내여주는 우리 당의 품속에 안겨살고있다. 그처럼 뜨거운 사랑의 손길이 그들을 따뜻이 보살펴주기에 온 나라가 다 아는 애국자들로 인생을 빛내일수 있은것 아니겠는가. 

그 사랑과 은정속에 복된 삶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비단 나라를 위해 성실히 일해온 공로자, 노력혁신자들만이였던가. 

우리 인민은 지금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사회주의건설의 어렵고 힘든 부문에 탄원진출하여 인생의 새 출발을 한 청년들을 만나시고 크나큰 사랑과 믿음을 안겨주신 감동깊은 사실을 잊지 않고있다. 그들은 한때 잘못된 길에 들어선탓에 부모들과 일가친척들은 물론 이웃들앞에서도 고개를 쳐들지 못하던 어제날의 낙오자들이였다. 

바로 그러했던 청년들이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의 최절정에 올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만나뵙고 그이의 품에 안겨 영광의 기념사진도 찍었다. 

진정 우리 인민모두의 삶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사랑의 품속에서 꽃펴나는 인생이며 그이의 믿음속에 끝없는 행복과 영광으로 이어지는 참으로 값높은 인생이다. 

그렇다. 은혜로운 태양을 떠나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듯이 우리의 참다운 삶은 오직 수령의 품속에서만 존재하고 꽃펴날수 있다. 

잘난 자식, 못난 자식 탓하지 않고 따뜻한 사랑의 한품에 안아 값높이 내세워주시는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정녕 그이는 우리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 위대한 인민의 태양이시다. 

그 품속에서 평범한 인간들도 시대의 영웅으로, 애국자로 자라나고있기에 우리 인민은 이 땅에 삶의 향기 가득 넘치여 노래춤 절로 난다고 목메여 노래부르는것 아니랴. 

수령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늘 가슴속에 간직하는것은 충성과 보답의 첫걸음으로 된다. 

사람들호상간에도 서로 은혜를 갚는것이 인간의 도리일진대 존엄과 행복을 안겨주고 운명과 미래를 지켜주며 아름다운 꿈과 이상을 활짝 꽃피워주는 위대한 수령의 크나큰 은덕에 보답하려고 애써 노력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전사로서, 인간으로서의 초보적인 의리도 모르는 배은망덕한짓이다. 

우리는 수령의 은덕을 말로만 웨치고 노래로만 부를것이 아니라 그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야 한다. 

자기들에게 베풀어지는 수령의 은덕을 언제나 잊지 않고 더 많은 알곡을 생산함으로써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크나큰 기쁨을 드린 영광군 상중협동농장의 일군들과 농장원들,

누구나 그들처럼 살며 일해야 한다. 

과학자라면 첨단돌파의 혁혁한 성과로 우리 당을 받들어가는 붉은 과학전사가 되기 위해 심신을 깡그리 바쳐야 하며 선반을 다루는 노동자라면 하나의 제품이라도 더 많이 생산하여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할 열의로 심장을 불태워야 한다. 

누구나 수령의 은덕을 심장깊이 간직한 충성과 애국의 인생만이 인간으로서 누릴수 있는 가장 빛나는 삶으로 된다는 진리를 심장깊이 간직하고 삶의 순간순간을 충성과 위훈으로 수놓아가자. 

 

 

 

 

논설

당정책에 정통하여야 유능한 실력가가 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근로자들모두가 당의 노선과 정책의 정당성을 깊이 인식하고 결사관철하는 당정책의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높은 실력은 당의 위업에 끝없이 충실하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사람은 아는것만큼 보고 듣고 느끼며 능력이 있는것만큼 일한다. 주관적욕망이나 열성만으로는 어떤 일도 잘할수 없으며 사업에서 실적을 낼수 없다. 실력의 높이이자 실적의 높이, 충실성의 높이이다. 

쟁쟁한 실력가가 되자면 반드시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여야 한다. 당의 구상과 의도를 정확히 모르면 아무리 학력과 경력이 그쯘하고 실무에 밝다고 하여도 당과 혁명의 요구에 맞게 모든 사업을 진행해나갈수 없으며 조국과 인민에게 충실할수 없다. 

우리 혁명이 요구하는 실력가는 순수 지식과 기술만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과학기술을 알기 전에 당과 수령을 먼저 알고 조국과 인민을 위해 복무해나가는 참된 혁명가이다. 

당정책에 정통하여야 전체 인민이 당중앙의 혁명사상을 심장마다에 만장약한 신념의 강자가 될수 있다. 

당의 노선과 정책은 수령에 의하여 제시되며 여기에는 사회주의건설에서 확고히 견지해야 할 원칙적문제들이 구체적으로 밝혀져있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어야 자기가 소유한 능력을 당과 혁명의 요구에 맞게 옳바로, 최대로 활용해나갈수 있으며 실지 혁명에 도움이 되고 사회주의건설을 전진시켜나가는 변혁적실체로 이어지게 할수 있다. 전체 인민이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더욱 철저히 무장해나갈 때 어떤 조건과 환경속에서도 변색없이 당을 믿고 따르며 당이 준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는 신념의 강자, 진짜배기실력가로 될수 있다. 

당정책에 정통하면 누구나 사업에서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을 지향하고 장려해나가게 된다. 우리 당은 노선과 정책을 작성함에 있어서 언제나 인민의 지향과 염원, 우리 나라의 구체적실정으로부터 출발하고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대담하고 통이 크게, 새롭고 독창적으로 해나가는것을 철칙으로 삼고있다. 당의 노선과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면 새로운 꿈과 포부와 이상을 품을줄 알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하여 고심할줄 알며 발견, 창조, 혁신과 같은 새것이 아니고서는 물러서지 않는 진취적인 일본새를 지니고 끊임없이 분발해나가게 된다. 전체 인민이 우리 당정책의 절대적인 신봉자, 견결한 옹호자, 철저한 관철자가 될 때 어디서나 새로운 혁신, 대담한 창조, 부단한 전진의 기상이 나래치게 되고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 전면적부흥은 더욱 가속화되게 될것이다. 

당정책에 정통하는것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특히 중요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찌기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의 사상과 의도, 노선과 정책으로 무장하는것이 기본이고 첫째가는 실력이라고 가르쳐주시였다. 일군들은 위대한 장군님의 가르치심을 언제나 명심하고 우리 당정책으로 튼튼히 무장된 실력가로 준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대중에게 전달침투하는 사람도 일군들이고 그 관철을 위한 투쟁을 직접 조직집행해나가는 사업의 설계가, 작전가, 실천가도 다름아닌 우리 일군들이다. 일군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어야 난관극복의 묘술, 기적창조의 열쇠도 찾아쥘수 있고 대중을 이끌어 당이 준 과업을 당에서 정해준 시간에 당에서 정해준 높이에서 완벽하게 관철해나갈수 있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사상과 노선, 정책을 자기의 뼈와 살로 만듦으로써 우리식 사회주의의 전면적발전을 위한 오늘의 총공격전에서 뚜렷한 실적을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한시도 방임하지 말아야 할 정치의식제고

 

새로운 전진과 역동의 시대에 들어선 오늘 각급 당조직들이 순간도 방임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 

일군들의 정치의식제고를 위한 사업이다. 

총진군대오의 기수들인 일군들부터가 높은 정치의식을 지녀야 당의 구상과 의도에 민감하고 대중을 당정책관철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킬수 있기때문이다. 

모든 부문, 모든 분야의 사업은 다 당의 구상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당정책관철로 일관되여있다.  때문에 당의 사상과 정책을 모르고서는 단 한걸음도 전진할수 없는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사람이 부단한 신진대사과정을 거쳐야 건강한 육체를 보존할수 있듯이 일군들이 당의 사상을 섭취하고 소화하며 매 시기 제시되는 당의 노선과 정책을 잘 알아야 일군으로서의 본분과 책임을 다할수 있다. 

지금 어느 단위 당조직들에서나 당의 의도대로 일군들의 정치의식을 높이는 문제에 초점을 두고 조직사상생활지도를 실속있게 짜고들어 당결정집행에서 정치활동가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도록 하고있다. 

여기서 명심해야 할것은 이 사업이 일정한 기간 진행하다가 그만둘 일이 아니며 일군들의 정치의식은 결코 하루이틀사이에 높아지지 않는다는것이다. 

그런것만큼 당조직들에서는 일군들의 정치의식제고에 일상적으로 깊은 관심을 돌려 그들이 당의 사상과 정책을 직심스럽게 학습하며 모든 문제들을 당적, 국가적입장에서 투시하고 스스로 자기가 할 몫을 찾아할줄 아는 능력을 키워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그래야 일군들이 언제나 당의 사상과 뜻대로만 숨쉬고 움직이며 평범한 날에나 시련의 날에나 백옥같은 양심과 의리를 지니고 당을 따라 충성의 한길을 변함없이 걸어갈수 있다. 

 

 

 

 

초급당비서들이 지녀야 할 품성(2)

겸손성과 소탈성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사업과 생활에서 겸손하고 소탈하여야 합니다.》

겸손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는것은 사람과의 사업을 마음과의 사업, 감정과의 사업으로 전환시켜 대중을 교양하고 당정책관철에로 불러일으켜야 할 초급당비서들에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나선다. 

초급당비서들은 사업상특성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을 대상하게 된다. 나이와 직업, 생활경위는 물론 성격과 취미, 수준도 서로 다른 사람들과 원만하게 사업한다는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각계층 군중과 능숙하게 사업하자면 언제나 그들을 친근한 벗으로, 혁명동지로 여기고 그들의 인격부터 존중해주어야 하며 그것은 겸손하게 말하며 소탈하게 행동하여야 이루어질수 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노동당 제2차 초급당비서대회에서 겸손성과 소탈성, 청렴결백성은 늘 사람들을 대상하는 초급당비서들에게 있어서 필수적인 품성이라고 하시면서 초급당비서들이 종업원들을 어느때나 밝은 얼굴로 예의있게, 호방스럽게 대해주어야 하며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말고 검박하게 생활할데 대하여 강조하시였다. 

초급당비서들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귀중한 가르치심을 깊이 새겨안고 겸손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기 위해 자신을 부단히 수양하고 단련해나가야 한다. 

말과 행동에서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존중해주는것을 체질화하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람들과의 사업은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고 당일군들이 고상한 말로 친절하게 이야기하며 따뜻하게 대해주어야 사람들은 안정감을 느끼며 마음의 문을 열어놓게 된다. 

예로부터 겸손하여 손해볼것이 없다고 하였다. 

초급당비서들은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인사하고 늙은이들과 선배들을 존대하는데서도 수범이 되여야 한다. 사람들은 당일군이 자기의 인격을 존중해줄수록 큰 감동을 받게 되며 그의 인격도 존중해주게 된다. 

다음으로 군중과 한치의 간격도 없이 잘 어울리면서 고락을 같이하는것을 습관화하여야 한다. 

예술영화 《심장에 남는 사람》의 주인공인 어느한 공장초급당비서의 형상은 매우 인상적이다. 새로운 제품생산을 위해 신발보따리를 메고다니고 현장에 나가 노동자들과 작업도 함께 하며 기동예술선동대원들속에서 손풍금을 타면서 정치사업도 하는 그의 모습은 우리 시대 당일군의 고상한 풍모를 감동깊이 보여주고있다. 

당일군들이 틀을 차리면서 사람들과 간격을 두고 유별나게 행동하면 대중이 따르지 않으며 물우에 뜬 기름방울처럼 인민들과 이탈될수 있다. 하기에 우리 당은 이미 오래전부터 당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과 허물없이 지내는것은 보약을 먹는것과 같지만 인민들에게 호령하고 욕설하며 그들앞에서 틀을 차리는것은 스스로 독약을 먹는것과 같다는데 대하여 중요하게 강조하여왔다. 

초급당비서들은 언제나 어머니당의 초급일군이라는 자각을 안고 대중과 한치의 간격도 두지 말아야 한다. 종업원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며 대중체육활동에도 적극 참가하여 집단에 활력을 부어주어야 한다. 

초급당비서들이 겸손하고 소탈한 품성을 지니고 사업하며 생활해나갈 때 어머니당의 정치일군으로서의 영예는 더욱 빛나게 될것이다. 

 

 

 

 

투철한 복무관점이 안아온 결실

 

인민을 위한 좋은 일을 얼마나 많이 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투철한 복무관점에 달려있다. 

봉천군 대아농장 초급당위원회 일군들의 사업이 그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일군들은 인민의 운명과 생활을 당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고있다는 비상한 자각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헌신적으로 투쟁하여야 합니다.》

지난 시기 농장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사업에서 도적으로 뒤자리를 차지하고있었다. 여러가지 요인이 있었지만 중요하게는 농장의 일부 일군들이 발등에 떨어진 불부터 끄는 식으로 일하다보니 계획하였던 문제들중 어느것 하나 완전무결하게 결속된것이 없었던것이다. 

이러한 실태를 놓고 새로 임명된 초급당비서는 일군들에게 인민의 충복으로서의 옳은 관점을 새겨주는것을 자신이 해결해야 할 첫째가는 임무로 받아들이였다. 

우선 무슨 일에서나 타산부터 앞세우던 일군들의 낡은 사업관점에 종지부를 찍기로 하였다. 

하여 그해 시작한것이 어느한 지구에 30여동의 새 살림집을 건설하는 일이였다. 

사실 이것은 농장자체의 힘으로 해내기에는 매우 어렵고 방대한 과제였다. 하지만 인민들의 요구와 이익을 첫자리에 놓고 그 실현을 위해 언제나 앞채를 메고 발이 닳도록 뛰는 초급당일군의 헌신적인 모습은 그대로 일군들이 새로운 관점을 가지고 분발하게 하였다. 

일군들모두가 한사람같이 떨쳐나선 결과 살림집건설이 성과적으로 결속되게 되였다. 

리유치원을 새로 건설하던 때의 일도 마찬가지이다. 

초급당일군은 이곳에서 나오는 물의 수질상태가 좋지 못하다는것을 알게 되였다. 

즉시 일군들의 협의회를 조직한 초급당일군은 아무리 품이 많이 들어도 자연흐름식수도화공사를 진행할것을 제기하였다. 하여 4.5㎞구간의 자연흐름식수도화공사가 빠른 기간안에 진행되여 수질이 좋은 물이 유치원으로 흘러들게 되였다. 

다음으로 모든 일군들이 인민들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일감을 스스로 찾는 사업기풍을 체질화하도록 요구성을 높여나갔다. 

초급당일군들부터가 이신작칙의 모범을 보였다. 

언제인가 초급당비서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과정에 새로 건설한 유치원에 물놀이장을 얼마나 잘 꾸렸는지 아이들과 함께 뛰여들고싶은 심정이라는 말을 듣게 되였다. 물론 이것은 그들이 무심결에 한 말이였지만 초급당일군은 스쳐보내지 않았다. 

초급당일군은 곧 농장자체의 힘으로 수영장을 갖춘 큰 규모의 종합편의시설을 건설할것을 발기하였다. 오늘 번듯하게 꾸려진 종합편의시설에서 인민들이 즐거운 휴식의 한때를 보낼수 있게 된데는 바로 이런 사연이 깃들어있다. 

일군들의 사업기풍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누구나 인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실지 덕을 줄수 있는 일감을 찾아 헌신하였다. 

결과 짧은 기간에 농장의 면모를 일신하고 인민생활향상에서 큰걸음을 내짚을수 있었다. 

그것은 그대로 농업근로자들의 가슴속에 고향에 대한 애착심을 더 깊이 심어주고 알곡증산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게 한 밑불이 되였다. 

 

 

 

 

공민의 값높은 영예와 보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묵묵히 자기가 맡은 초소에서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성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새날이 밝아오는 수도의 거리마다에 아침출근길에 오른 사람들의 신심넘친 모습들이 끝없이 물결쳐가고있다. 이른새벽부터 간간이 들리던 발걸음소리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드높아진다. 

모든것이 어렵고 부족한 때이지만 새 승리에 대한 신심에 넘쳐 정든 일터로 향하는 사람들모두의 발걸음에서 희열과 낭만에 넘친 약동의 기백이 한껏 느껴진다. 

누구나 하루계획을 머리속에 그려보며 열정과 희열에 넘쳐 다그치는 드바쁜 출근길,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면 이 하루도 혁신으로 빛내이자고 서로 경쟁을 약속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오는듯싶다. 

돌이켜보면 언제 한번 일터로 향한 우리 인민의 출근길이 멎은적 있었던가. 

경제형편과 인민생활이 지금보다 말할수 없이 어려웠던 전후복구건설시기에도, 온 나라가 허리띠를 졸라매야 했던 고난의 행군시기에도 직장일, 나라일을 안고 사는 참된 공민들의 대오는 항상 출근길과 잇닿아있었다. 

설사 밥술을 뜨는것을 잊을지언정 일터로 향한 우리 인민의 발걸음이 순간이라도 멈추어진적은 없었다. 

직장일, 나라일보다 자기 하나의 이익, 한가정의 이익만을 생각하였다면 만근의 길, 애국의 길을 변함없이 이어올수 없었을것이다. 

직종과 나이, 사는 곳과 일터는 서로 달라도 출근길에 오른 사람들의 가슴마다에서 울리는 목소리는 하나와 같다. 

언제인가 평양화력발전소에서 혁신자로 소문난 한 노동자는 출근길에서 이렇게 말하였다. 

《정든 일터로 향한 우리의 출근길을 떠나, 하루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만근의 기록을 떠나 그 어떤 위훈이나 애국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자기의 직업과 일터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참다운 애국자, 위훈의 창조자들에게서만 들을수 있는 말이다. 

신심과 낙관에 넘쳐 정다운 일터로 향하는 발걸음소리가 어찌 수도의 거리에서만 울리는것이겠는가. 

온 나라 도시와 농촌, 탄광과 섬마을 그 어디라 할것없이 힘차게 울려퍼지고있다. 

자기 집안일보다 직장일이 안되는것을 더 속상해하고 그 해결을 위해 안타까이 뛰여다니는 사람, 특출한 위훈을 바랄수 없는 일터라고 하여도 조국이 맡겨준 초소를 한생토록 양심을 바쳐 지켜가는 이런 애국자들이 많아 우리 조국이 나날이 더욱 강대해지는것 아니랴. 

60이 퍽 넘은 오늘에도 변함없이 애국의 출근길을 이어가고있는 녕변견직공장의 김금실영웅은 이제는 나이도 많은데 좀 쉬라고 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하군 한다. 

《우리 직장, 우리 공장이 있어 축복받은 나의 삶이 있고 오늘의 성장도 있습니다. 나의 소중한 추억이 깃들어있고 모든 영예와 긍지를 다 안겨주는 정다운 일터를 지켜 숨이 지는 마지막순간까지 출근길을 이어가겠습니다.》

그 어떤 사심이나 가식이 없이 맡은 일에 순결한 양심과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며 한생을 빛내이는 이들의 심장마다에 차넘치는것은 바로 직장일에 한몸바치는것이 곧 애국이고 당에 대한 충실성이라는 열렬한 지향, 투철한 신념이다. 

그렇다. 

애국은 직업이나 직무로 하는것이 아니다. 

항상 나라일만 생각하고 자기가 할수 있는 일이라면 큰것이든 작은것이든 나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기 위해 피타게 사색하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무한히 성실한 애국적인 사회주의근로자, 양심적인 사람들만이 헌신성과 열정을 발휘하여 직장일에 한몸바치고 애국의 길을 한생토록 걸어갈수 있는것이다. 

억센 뿌리가 있어 하늘높이 치솟아 설레이는 거목도 있고 든든히 떠받든 초석이 있어 이름난 기념비도 있는것이다. 

모두가 직장일, 나라일에 한몸바치는것을 응당한 본분으로, 영예와 긍지로 간주하고 가사보다 국사를 걱정하며 조국의 부강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할 때 우리가 바라고 이상하는 밝은 미래가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품질감독원의 양심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높이는데서 품질감독체계와 건설감독체계를 바로세우고 감독원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이 또한 중요합니다.》

질좋고 맵시있는 제품들을 대할 때면 사람들은 창조의 구슬땀을 바쳐가는 생산자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하나하나의 훌륭한 제품들에 바쳐지는 품질감독원들의 수고에 대하여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참된 품질감독원들의 노력을 떠나 제품의 질제고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품질감독원들이 원료입하로부터 제품포장에 이르기까지 공정감독을 책임적으로 하여야 질좋은 제품들이 나올수 있는것이다. 

평천구역품질감독소 품질감독원 주영경동무도 제품의 질제고를 위해 성실한 땀과 순결한 양심을 바쳐가고있는 근로자들중의 한사람이다. 

오랜 세월을 품질감독원으로 일해오는것으로 하여 이제는 담당한 공장의 생산공정과 제품들에 대해서 환히 꿰들고있지만 그는 언제 한번 제품검사를 소홀히 한적이 없으며 항상 깐깐히 검사한 후에야 합격도장을 찍어주군 한다. 

주영경동무가 품질감독원사업을 시작한 때로부터 수십년세월이 흘렀다. 처음에는 제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 일이 무척 단조롭고 따분하기도 하였으며 힘들어 지친적도 있었다. 어떤 때에는 슬쩍 검사를 진행하고 합격도장을 찍어줄가 하고 생각한적도 있었다. 

한번은 오래동안 품질감독원으로 일해온 한 사람이 이런 말을 해주었다. 

《우리가 하는 일은 비록 남들의 눈에 띄우지는 않지만 생산물과 건설물의 질을 보장하는데서 품질감독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생각해보면 긍지가 생기게 될거요.》

그는 일시나마 탕개를 늦추고 나약해졌던 자신을 질책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직업상특성으로 하여 때로는 생산자들과 오해와 마찰도 생기군 하였다. 하지만 자기가 한걸음 양보하면 그만큼 제품의 질이 떨어지게 된다는 자각이 그를 원칙앞에서 한치의 타협도 모르는 사람으로 되게 하였다. 하기에 그를 두고 모두들 엄격한 품질감독원이라고 말하군 한다. 

이렇게 흘러간 하루하루가 모여 수십년이라는 그의 노동연한이 되였다. 

《품질감독원이 자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여 질적기준에 도달하지 못한 제품이 나오고 그로 하여 인민들의 얼굴에 자그마한 그늘이라도 진다면 그것을 무엇으로 보상할수 있겠습니까.》

그가 한 이 말은 자기가 지켜선 초소에 대한 애착과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지니고 맡은 일을 책임적으로, 양심적으로 수행해나가는 성실한 근로자들에게서만 들을수 있는 진심의 목소리이다. 

세상에는 수많은 다종다양한 직업들이 있다. 

비록 직업상특성이 서로 다르고 하는 일이 남들의 눈에 잘 띄우지 않는다고 해도 깨끗하고 순결한 양심을 지닌 사람들은 어디서나 삶을 보람있고 떳떳하게 수놓아갈수 있는것이다. 

 

 

 

 

그들이 지켜가는 초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성원들은 누구나 국가와 사회,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을 자기가 응당 해야 할 일로 여기고 그 어떤 어렵고 힘든 초소도 스스로 맡아나서 뚜렷한 삶의 자욱을 새겨야 하며 당이 맡겨준 초소와 일터마다에서 하루하루를 조국과 인민, 후대들앞에 부끄럼없이 떳떳하게 살며 일해나가야 합니다.》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전기작업반 종업원들은 그야말로 평범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들의 가슴속에는 보석과도 같은것이 가득차있었다. 

언제인가 아들의 생일날도 밤늦게까지 공장의 전력계통에 대한 정비보수를 진행하는 전기작업반 반장 김철만동무에게 한 신입공은 누가 보는 사람도 없고 특별히 제기될 문제도 없겠는데 꼭 이렇게 해야 하는가고 물었다. 

그때 작업반장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물론 보는 사람이야 없지. 하지만 내가 공장에 꼭 필요한 순간에 그 자리에 없게 된다면 한생을 후회속에 살게 아니요. 후회없는 삶이란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하루하루를 어떻게 바쳤는가 하는것이 아니겠소.》

이것이 어찌 그의 심정이라고만 하랴. 

작업반에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불리우는 김윤철동무며 남다른 가정사정을 안고있으면서도 묵묵히 맡은 일에 헌신하는 리철진동무를 비롯하여 모두의 가슴속에 그런 지향이 간직되여있다. 

그들의 일터는 순간도 비워서는 안될 최전연초소와 같은 곳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의 일터를 누구도 대신할수 없는 중요한 초소로 여기며 매일 기대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비하는것을 더없는 기쁨으로, 행복으로 생각하고있다. 

김철만동무가 작업반에 신입공들이 들어올 때마다 늘 하는 말이 있다. 

우리의 일터는 크지 않지만 도의 농업생산에서 중요한 몫을 맡고있다고 할수 있다. 그러니 자기의 초소를 성실하게 지켜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일터에 대한 사랑이고 조국애이다. 

나의 초소, 그것을 지키는것이 곧 조국을 지키고 제도를 지키는것이라는 불같은 삶의 지향을 가슴에 간직하고있는 그들이기에 공장에 없어서는 안될 혁신자로 떠받들리우고있는것이다. 공장의 종업원 누구나 그런 지향을 안고 일터에 깨끗한 양심을 바쳐가고있다. 

삶의 지향은 인생의 가치를 규정하는 척도라고 할수 있다. 

삶의 지향을 어떻게 정하는가에 따라 인간의 생은 아름다운것으로 될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수도 있다. 

일신의 안일과 향락, 대가와 보수만을 바라는 사람은 아무리 화려하게 단장해도 아름다울수 없지만 사회와 집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데서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사람은 비록 겉모양은 소박하고 수수해도 언제나 돋보인다. 

해주뜨락또르부속품공장 전기작업반 종업원들의 평범한 생활이 바로 이것을 실증해주고있다. 

 

 

 

 

지방경제를 부단히 활성화하자

지방이 변하는 시대적요구에 따라서야 한다

 

지금 시, 군들에서 지방공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다. 

현시기 이 사업을 보다 현실성있게, 전망성있게 추진하자면 지방이 변하는 시대적요구에 따라세우는것이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시, 군의 자립적이며 다각적인 발전을 추동하여 지방경제를 끌어올리고 인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킬수 있는 토대를 닦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당의 현명한 영도밑에 지금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가 펼쳐지고있다. 

국가에서 해마다 보장해주는 세멘트로 살림집을 대대적으로 건설하고 시, 군소재지들의 면모도 삼지연시수준으로 일신시키며 도시경영, 치산치수, 환경보호사업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작전들이 추진되고있다. 농촌진지를 결정적으로 강화하고 농업생산의 물질기술적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농업생산구조를 바꾸는 등 사회주의농촌을 문명하고 부유하게 전변시키기 위한 사업들도 진척되고있다. 교육과 의료봉사수준에서 중앙과 지방의 차이를 없애기 위한 사업도 벌어지고있다. 

오늘날 모든 시, 군들에서 지역발전과 인민생활향상을 담보하는 토대인 지방공업을 활성화하는 투쟁은 응당 이러한 격동적인 시대적요구에 따라서야 한다. 그래야만 지방경제발전에서 보다 큰 성과를 이룩할수 있다. 

여기에서 우선 자기 지역의 실정에 부합되는 과학적인 방도를 찾아쥐고 지방공업의 지속적발전토대를 튼튼히 구축하는것이 중요하다. 

지방공업을 활성화하는데서도 지속적발전을 중시하고 그를 위한 토대를 착실히 다져나가는것이 당정책을 정확히 관철하려는 관점과 일본새라고 할수 있다. 

인민들에게 질좋은 소비품이 풍족하게 차례지도록 하자면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을 지속적으로 장성시켜야 한다. 그러자면 당정책대로 해당 지역의 자연지리적유리성을 잘 이용하여 소비품생산에 필요한 원료, 자재를 원만히 해결하는것이 선차적이다. 이와 함께 지역의 특색이 살아나는 질좋은 제품들을 개발생산할수 있는 기술도 부단히 발전시킨다면 모든 지방공업공장들이 한해가 다르게 속살이 지면서 질좋은 소비품을 더 많이 생산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할수 있다.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높은 수준에서 실현하는것이 또한 중요하다.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는 지방공업공장들에서 한가지 제품을 생산해도 질좋게 만들것을 요구하고있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공정의 현대화수준을 높여야 한다. 

지금 당의 은정속에 우리 시대 지방공업발전의 새로운 본보기로 될 현대적인 공장들을 일떠세우는 사업이 김화군에서 진행되고있다. 

모든 시, 군에서 이 공장들을 새로운 기준, 본보기로 하여 지방공업공장들의 현대화를 다그친다면 생산과 경영활동에서 질적비약을 이룩할수 있다. 

실지로 지금 많은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지방원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제품의 질을 높이는 방향에서 설비들에 대한 기술개조에 힘을 넣고있다. 

시, 군의 일군들이 인재들의 역할을 높이고 생산공정과 설비현대화에 품을 아끼지 않을 때 지방공업발전에서 시대의 요구에 맞는 성과가 이룩될수 있다. 

모든 시, 군을 나라의 전반적발전을 떠받드는 강력한 보루로, 인민들이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누리는 발전되고 풍요한 고장으로 전변시키기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 지방공업을 활성화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모든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지방이 변하는 새시대를 펼치고 온 나라 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마련하여주려는 당의 뜻을 받들어 자기 지역의 경제발전을 시대적요구에 따라세우기 위해 더욱 분발하여야 할것이다. 

 

 

 

 

지방경제를 부단히 활성화하자

기술개건에서의 차이는 무엇을 보여주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과학기술을 앞세우고 경제사업전반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해나가야 생산을 활성화하고 기술개건도 성과적으로 실현할수 있습니다.》

지금 각지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위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있다. 

곽산군화학일용품공장에서 비누성형공정에 자동온도조절장치를 새로 제작설치하여 제품의 질을 높인것을 비롯하여 평안북도의 적지 않은 지방공업공장들에서는 생산공정을 기술적으로 완비하기 위한 사업에서 진일보를 내짚고있다. 강원도의 여러 시, 군에서도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을 위한 사업을 실속있게 내밀어 전진을 이룩하고있다. 

이와 반면에 지금 일부 시, 군들에서는 조건타발을 하면서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사업을 등한시하거나 소극적으로 진행하여 응당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있는 편향도 나타나고있다. 

하다면 대조되는 현실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평안북도의 현실을 놓고보자. 

당 제8차대회이후 도의 일군들은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에 많은 품을 들이였다. 특히 인재들을 선발하고 그들이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도록 조건을 지어주는 한편 현실에서 제기되는 혁신적인 안들에 대해서는 제때에 심의하여 도입하도록 하였다. 뿐만아니라 좋은 경험과 기술이 널리 일반화되도록 하는데도 관심을 돌리였다. 하여 도의 적지 않은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공정의 기술개건을 위한 사업이 실속있게 추진되여 인민생활향상에 이바지하게 되였다. 

강원도도 마찬가지이다. 

사실 공업토대로 놓고볼 때 강원도라고 별로 다른 도들보다 나은것은 없다. 

그렇지만 도의 일군들은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을 다그쳐 끝낼데 대한 당정책을 확고히 틀어쥐고 예비와 잠재력을 적극 탐구동원하면서 완강하게 내밀고있다. 그런 속에 문천시와 안변군을 비롯한 여러 시, 군의 지방공업공장들에서 생산공정을 기술적으로 완비하는 사업이 추진됨으로써 인민소비품생산을 활성화할수 있는 토대를 갖추어놓게 되였다. 

이러한 현실을 놓고 찾게 되는 결론은 명백하다.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을 위한 사업 역시 당정책을 대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실천력에 의해 그 성과가 좌우된다는것이다. 

일군들은 자신들의 어깨우에 당정책관철의 운명이 지워져있다는 자각을 안고 자기 지역의 지방공업공장들의 기술개건사업을 통이 크게 작전하고 완강하게 내밀어야 할것이다. 

 

 

 

 

지방경제를 부단히 활성화하자

실지 덕을 볼수 있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도, 시, 군들에서 중소형발전소들을 실용성있게 건설하고 정상적으로 운영하여야 합니다.》

지금 나라의 곳곳에 일떠선 중소형발전소들이 인민생활향상과 지방경제발전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있다. 

자강도와 함경남도의 여러 시, 군에서는 중소형발전소들의 운영을 정상화하고 생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을 근기있게 내밀어 응당한 성과를 거두고있다. 반면에 자체의 전력생산기지들을 꾸려놓고도 크게 덕을 보지 못하고있는 일부 지역도 있다. 

하다면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것인가. 

정평군의 현실을 놓고보자. 

올해 군에서는 군안의 기술자들로 강력한 역량을 편성하고 발전효율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수력구조물보수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고있다. 

현재 여러 대상공사를 진행하고있는 형편에서 군의 기술역량을 동원하고 자재보장을 따라세운다는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였다. 하지만 군의 책임일군들은 전기가 많아야 지방공업공장들을 활성화하고 인민생활도 개선할수 있다는것을 자각하고 이 사업을 중단없이 내밀고있다. 하여 중소형발전소들의 덕을 톡톡히 보고있다. 

반면에 일부 시, 군에서는 발전설비들에 대한 정비보수를 소홀히 대하여 전력생산을 늘이지 못하고있다. 그런가하면 수력구조물들을 제때에 보수하지 않아 아까운 물을 낭비하고있다. 

이러한 지역들과 정평군의 현실은 얼마나 대조적인가. 

어느 시, 군을 막론하고 중소형발전소들을 건설할 때에는 열의도 대단했고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그런데 품들여 건설한 중소형발전소들을 제대로 운영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나라의 귀중한 자재와 자금이 낭비되는것은 물론 인민생활향상에도 실지 이바지할수 없게 된다. 실적앞에 실리가 있다. 

모든 도, 시, 군의 일군들은 중소형발전소들의 운영을 정상화하는것이 가지는 중요성과 의의를 다시금 깊이 새기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근기있게, 실속있게 전개해야 할것이다. 

 

 

 

 

지방경제를 부단히 활성화하자

지역의 잠재력발동에서 본받을만한 일본새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인민을 위한 당정책이 철저히 관철되는가 못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어떻게 투쟁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최근년간 단천시가 지방경제발전을 위한 사업에서 성과를 거두고있다. 

지역의 발전에 이바지할 발전소건설이 힘있게 추진되고있으며 지방건설을 다그칠수 있는 물질기술적토대도 착실히 다져지고있다. 또한 주민들의 생활에 절실히 필요한 기초식품과 빨래비누생산도 늘이고있다. 

이렇게 되기까지에는 이곳 일군들의 남모르는 헌신과 고심어린 노력이 깃들어있다. 

식료공장, 화학일용품공장, 종이공장을 비롯하여 주민들의 생활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여있는 지방공업공장들의 생산정상화를 위해 이들이 지새운 밤은 그 얼마인지 모른다. 

소금생산문제 하나만 놓고보자. 

지난 시기 시에서는 바다를 옆에 끼고있으면서도 간장, 된장과 빨래비누생산에 필요한 소금을 다른 지역에서 구입하였다. 물론 오래전에 꾸려놓은 소금생산기지가 있었지만 생산량이 적은데다가 그나마 운영이 잘되지 않았다. 

여기에서 교훈을 찾은 시의 일군들은 인민생활향상에서 관건적이라고도 할수 있는 소금문제를 풀기 위해 지난해 여러 정보의 결정지를 새로 조성하였다. 결과 자체로 생산한 소금으로 기초식품생산에 필요한 원료를 충분히 보장할수 있게 되였으며 빨래비누를 만드는데 쓰이는 가성소다문제도 해결할수 있게 되였다. 

지난해 버림받던 여러 정보의 늪을 개간하여 옥답으로 전변시키고 여기에서 생산되는 알곡으로 시안의 어린이들에 대한 간식공급을 정상화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한것도 이곳 일군들의 진취적인 일본새가 안아온 결실이다. 

시의 어제와 오늘의 대조되는 현실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인민생활을 향상시킬수 있는 가능성과 잠재력은 어디에나 있으며 그것이 현실에서 은을 내는가 못내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의해 좌우된다는것이다. 

인민들이 실생활을 통하여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시시각각 느끼도록 하는것은 나라의 한개 지역을 책임진 일군들의 본분이며 도리이다. 

대중의 정신력발동문제도, 지방경제의 토대강화와 발전문제도 실상은 인민들의 생활문제와 밀접히 연관되여있다. 

현실적으로 오늘 단천시에서는 지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실속있게 추진되고있다. 

지역의 면모를 개변하는데서 주역을 담당할 건설여단의 물질기술적토대를 강화하기 위한 사업도 그렇고 주민들에게 보다 큰 복리를 가져다주기 위한 여러가지 사업도 활기차게 진척되고있다. 

단천시의 현실은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경제토대를 다져나가는데서 일군들이 지역의 잠재력을 최대한 동원할수 있는 옳은 방법론을 찾아쥐고 완강하게 실천해나가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것을 실증해주고있다. 

 

 

 

 

기행

다수확열망은 더욱 강렬해지고 기세는 날로 고조된다

봄철영농작업으로 들끓는 안악군을 찾아서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가 제시한 강령적과업을 높이 받들고 뜻깊은 올해에 정보당 1t이상의 알곡을 증수하여 최고수확년도수준을 돌파할 열의로 안악군의 협동벌들이 부글부글 끓고있다는 소식은 우리들로 하여금 이곳으로의 취재길을 재촉하게 하였다. 

듣던바대로 군지경에 들어선 우리는 이곳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강렬한 다수확열망과 충천한 기세를 포전마다에 그득히 쌓여있는 질좋은 거름무지들과 봄갈이에 여념이 없는 뜨락또르들의 기운찬 발동소리에서 느낄수 있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농사를 잘 짓자면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농업부문 일군들과 농장원들이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취재는 오국협동농장에서부터 시작되였다. 

농장에 도착하여 먼저 혁명사적교양실을 돌아보면서 우리는 오국리의 번영을 위하여 그리고 이곳 농업근로자들의 생활향상을 위하여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크나큰 노고를 가슴뜨겁게 새길수 있었다. 그럴수록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발전의 새시대를 알리는 위대한 투쟁강령을 제시하시고 황해남도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온갖 조치를 다 취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고한 뜻이 어려와 마음은 더욱 후덥게 달아올랐다. 

우리는 동행한 군협동농장경영위원회 기사장에게서 농장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알곡증산열의가 대단하다,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돌아보면 그것을 잘 느낄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곳으로 향하였다. 거기서는 수십명의 농업근로자들이 농업과학기술보급홈페지 《황금벌》을 통하여 선진농업과학기술을 습득하고있었다. 

《누구나 높은 과학기술을 소유할 때 사회주의농촌의 주인으로서의 구실을 다할수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농업근로자들은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더 자주 찾고있습니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과학기술보급원의 이 말속에는 전민과학기술인재화의 요구에 맞게 지식형의 근로자로 튼튼히 준비하여 하늘의 변덕을 이겨내고 해마다 다수확의 통장훈을 부르려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의 굳은 각오와 앙양된 과학농사열의가 그대로 담겨있었다. 

농업과학기술보급실을 나온 우리의 발걸음은 농장벌로 이어졌다. 

세차게 나붓기는 붉은기들과 바람 한점 스며들세라 든든히 둘러친 바람막이바자며 포전마다 듬뿍듬뿍 쌓인 거름무지들을 유다른 심정속에 바라보며 우리가 들린 곳은 제16작업반의 씨뿌리기현장이였다. 씨뿌리기를 진행한 벼모판들에 비닐박막을 꼼꼼히 씌우거나 씨앗을 뿌릴 모판준비를 착실히 하는 등 승벽내기로 일손을 다그치는 농업근로자들의 모습은 볼수록 미더웠다. 

이들만이 아니였다. 청년작업반과 제14작업반 등 농장의 그 어디에 가보아도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주인된 자각을 백배하며 올해의 알곡증산을 위해 떨쳐나선 농업근로자들의 드높은 혁명열, 투쟁열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다음으로 찾은 덕성협동농장 농업근로자들의 기세도 이만저만이 아니였다. 

《쌀로써 사회주의를 지키자!》, 《쌀로써 우리 혁명을 보위하자!》는 구호와 함께 표어, 붉은기, 이동식속보판들이 곳곳에 전개된 드넓은 전야는 당면한 봄철영농작업으로 세차게 끓어번지고있었다. 

여기서는 또 어떤 혁신의 새 소식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을가 하는 호기심을 안고 걸음을 다그쳤다. 우리는 제14작업반 포전에서 황승선작업반장을 만나 이런 이야기를 듣게 되였다. 

며칠전 많은 비가 내린것으로 하여 영농작업수행에 일정한 난관이 조성되였을 때였다. 올해에 밭모기르기방법을 전 면적에 도입하기로 하였는데 그는 정말 안타까운 심정을 금할수 없었다. 바로 이때 림영화관리위원장을 비롯한 농장일군들이 앞채를 메고나섰다. 이것은 열백마디를 대신하는 힘있는 정치사업이였다. 농업근로자들이 그들의 뒤를 따라나섰다. 하나로 굳게 뭉친 대중의 힘은 정말 컸고 결과 작업반은 씨뿌리기를 일정계획대로 내밀수 있게 되였다….

작업반장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어디서나 혁신창조로 들끓는 농장의 현실을 목격할수록 우리는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화선지휘관으로서의 책임과 본분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농장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느낄수 있었다. 그리고 서로 돕고 이끌면서 다같이 다수확자대열에 들어서려는 농업근로자들의 열의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것도 절감하였다. 

부식토와 흙보산비료생산 등을 원만히 진행한 기세를 늦춤이 없이 연일 씨뿌리기실적을 올리는 제9작업반과 그뒤를 바싹 따라서는 제2, 5작업반, 가을밀비배관리를 비롯한 모든 영농작업을 과학기술적요구대로 알심있게 해나가는 제7작업반의 농업근로자들,

신심과 낙관에 넘쳐 당면한 영농작업을 불이 번쩍 나게 다그치는 이들의 모습을 바라보느라니 지난해 알곡생산계획이 1만t이상 되는 농장들사이 사회주의경쟁에서 1등을 한 이곳 농업근로자들이 역시 다르다는 감탄이 저절로 나왔다. 

우리는 룡산협동농장에로 취재길을 이어갔다. 

여기서 유달리 우리의 눈길을 끈것은 군기동예술선동대의 경제선동활동이였다. 농장벌을 들었다놓는 참신한 경제선동에 고무된 농업근로자들은 하나의 모판을 만들어도, 한알의 씨앗을 뿌려도 주체농법의 요구대로 하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있었다. 그런가하면 포전에서는 뜨락또르들이 깊이를 정확히 보장하면서 봄갈이를 본때있게 해제끼고있었다. 

쌀로써 당을 받들 불같은 일념 안고 일떠선 농업근로자들의 뜨거운 숨결을 느끼며 우리가 향한 곳은 군농기계작업소였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원명식지배인은 올해 농기계수리정비 및 개조와 각종 부속품생산계획을 종전보다 훨씬 높이 세웠는데 얼마든지 수행할수 있다고 신심있게 말하였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에 의거하여 물질기술적토대를 그쯘히 갖추면서 생산정상화의 동음을 더 높이 울려 올해에도 시, 군농기계작업소들사이 사회주의경쟁에서 우승을 쟁취하겠다는 굳은 결심을 피력하였다. 

기쁜 마음으로 그와 헤여진 우리는 남정농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당면한 봄철영농작업을 책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일손을 다그치는 이곳 농업근로자들의 열기띤 모습은 볼수록 우리의 마음을 후덥게 하였다. 

우리와 만난 농장일군은 위대한 사회주의농촌건설강령을 앞장에서 받들어나가려는것이 농업근로자들의 한결같은 심정이라고 하면서 이렇게 덧붙이는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하늘같은 은정속에 지난 시기 이름없던 우리 농장이 이제는 온 나라가 다 아는 단위로 되였습니다. 우리는 백배, 천배로 분발하여 더 높은 농업증산성과로 당의 믿음에 보답하겠습니다.》

이것이 어찌 그 한사람의 심정만이랴. 

군의 그 어느 농장, 작업반, 분조에 가보아도 《사회주의농촌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향하여!》라는 구호를 높이 들고 당이 제시한 알곡고지점령을 위해 성실한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일군들과 농업근로자들의 헌신적인 모습을 볼수 있었다. 

그 미더운 모습을 보며 우리는 확신하였다. 

사회주의건설의 주타격전방을 지켜선 전초병들의 견인불발의 노력에 의하여 전야마다에서 반드시 다수확의 자랑찬 승전포성이 울리리라는것을. 

 

 

 

 

사소한 빈틈도 없이 비상방역진지를 철통같이

부족점이 없는가를 늘 따져보며

 

삼수군농기계작업소에서 비상방역사업을 가장 선차적이며 중핵적인 과업으로 틀어쥐고 실속있게 전개하고있다. 

작업소에서는 모든 종업원들이 방역의식의 높이이자 방역전선의 공고성이라는것을 깊이 명심하고 비상방역사업에서 고도의 자각적일치성을 보장하도록 하고있다. 

언제인가 작업소의 비상방역실태를 구체적으로 요해하는 과정에 일군들은 소독수생산에 깊은 주의를 돌리게 되였다. 소독사업에서 사소한 빈틈도 나타나지 않게 하자면 당시의 생산량에 만족할수 없었던것이다. 

일군들은 즉시에 소독수제조기를 더 갖추어놓기 위한 조직사업을 전개하였으며 제기되는 문제들을 도맡아 풀어주었다. 

결과 작업소에서는 소독사업을 보다 빈틈없이 진행할수 있는 담보를 마련하게 되였다. 보다 중요한것은 소독수제조기를 제작하는 과정에 종업원들의 방역의식이 한층 높아진것이다. 

이곳 일군들은 긴장성을 순간도 늦춤이 없이 비상방역사업에서 부족점이 없는가를 늘 따져보면서 실질적인 대책을 예견성있게 세우는데 계속 큰 힘을 넣고있다. 

 

 

 

 

실화

노장의 의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그 어떤 난관과 시련앞에서도 주저하거나 동요하지 않고 참된 애국의 한길을 걷는 사람, 조국과 인민이 맡겨준 혁명과업을 한치의 드팀도 없이 제때에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이 진짜애국자입니다.》

겨울을 이겨내고 온 나라 강산에 약동하는 기운이 한껏 넘치던 한해전 어느 봄날이였다. 

2.8비날론연합기업소 카바이드2직장 노장 천왕준은 힘겹게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병원입원실창가로 다가갔다. 

떨리는 손으로 지팽이를 찾아쥐고 창가로 다가간 그의 눈앞에 체육경기를 진행하는 의료일군들의 모습이 비껴들었다. 활기에 넘쳐있는 선수들, 그 광경이 그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그의 손에서 지팽이가 맥없이 바닥으로 떨어졌다. 의지할 곳을 잃은 그의 몸도 그 자리에 쓰러졌다. 

남달리 체육을 사랑하고 즐겨하던 그였지만 한다리를 잃은 지금에 와서는 더는 제발로 걸을수조차 없게 되였던것이다. 30여년세월 온갖 사랑과 정을 기울인 일터로 다시는 돌아갈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그는 억이 막히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두볼로는 어느새 뜨거운것이 줄줄이 흘러내렸다. 

천왕준은 며칠후 퇴원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거리에는 봄기운이 완연하였지만 그의 마음속에는 차디찬 서리가 엉겨붙어있었다. 

이전에는 정답게 들려오던 생활의 모든 음향이 무딘 칼이기라도 한듯 그의 심장을 사정없이 허벼냈다. 일터로 나가는 노동자들의 웃음소리며 거리를 누비는 자동차들의 동음,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의 노래소리…

그 모든것을 안고 거침없이 흘러가는 생활의 흐름속에서 오직 자기만이 낙오자가 되여 밀려났다는 쓰라린 괴로움. 

《차라리!》 하는 절망감으로 몸부림치기는 그 몇번…

여직껏 비날론을 떠난, 전기로를 떠난 자기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못한 그였던것이다. 

지난날의 하많은 추억들은 그에게 형언할수 없는 괴로움만을 더해주었다. 

여섯남매의 막내로 태여난 천왕준은 어려서부터 연합기업소노동자였던 아버지에게서 비날론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인민들에게 더 많은 옷감을 안겨주려는 당의 뜻을 받들어 온 가정이 연합기업소에서 성실히 일하고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그의 가슴속에도 비날론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 봄싹처럼 소중히 움트고 자랐다. 

하여 그는 중학교를 졸업한 후 2.8비날론연합기업소에 일터를 정하였다. 

그가 처음 제일 어렵고 힘든 전로공이 되겠다고 했을 때 직장의 일군들은 무척 대견해하면서도 이런 말로 그를 달랬다. 

《글쎄, 결심은 좋은데 아직 너무 어려. 된장 몇독은 더 먹구 오라구.》

사실 전기로앞에서 육중한 쇠장대를 다루며 돌물을 녹여야 하는 전로공의 일은 결코 헐한것이 아니였다. 그래서 지금까지 전로공으로는 군사복무를 한 끌끌한 제대군인들이 배치되여오는것이 예상사였던것이다. 그러나 얼굴에 고집스러운 기색이 역력한 청년은 쉽게 물러서려고 하지 않았다. 

《절 받아만 주십시오. 얼마든지 해낼수 있습니다.》

청년의 담찬 기개는 직장일군들이 끝내 승낙을 하게 만들고야말았다. 

전로공의 일은 어렵고 힘들었어도 그만큼 보람도 컸다. 카바이드증산이자 곧 더 높은 비날론생산성과로 이어졌던것이다. 

30여년간의 그의 노동생활은 이렇게 시작되였다. 그 나날에는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숨죽은 로를 부여안고 아픔의 눈물을 흘린적도 있었고 일시적인 생활상어려움으로 하여 주저와 동요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그를 비롯한 2.8비날론연합기업소의 노동계급은 반드시 잘살게 될 앞날을 낙관했고 위대한 장군님의 현명한 영도밑에 마침내 비날론대경사를 안아왔다. 

그후 카바이드1직장에서 전로공으로 일하던 천왕준은 카바이드2직장 5호전기로 노장으로 사업하게 되였다….

문득 울리는 문두드리는 소리에 천왕준은 생각에서 깨여났다. 병원에서는 퇴원하였지만 집에서 안정치료를 받고있는 그를 연합기업소의 일군들과 노동자들이 자주 찾아오군 하였다. 그날도 교대를 마친 5호전기로의 전로공들이 집에 들리였다. 돌물내가 물씬 풍기는 그들의 체취를 느끼며 천왕준은 방금전까지 홀로 헤매이던 심연의 나락에서 벗어나는듯한감을 느꼈다. 

그는 서둘러 제일 알고싶었던 로의 상태부터 물었다. 당시 로는 대보수로 생산을 하지 못하고있었다. 

《이제는 보수도 끝나가고 로에 불을 다시 지펴야겠는데 노장동지가 없으니…》

이렇게 말끝을 맺지 못한 노동자들은 서운한 눈길로 그를 바라보는것이였다. 

이윽하여 그들은 몸조리를 잘하라는 당부를 남기고 떠나갔다. 그러나 천왕준의 귀전에는 로에 불을 다시 지펴야 한다고 하던 노동자들의 말만이 맴돌았다. 

무심중 머리맡에 놓여있는 책을 펼쳐들었다. 연합기업소의 한 당일군이 놓고간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였다. 오직 혁명을 생각하여 통졸임통으로 만든 톱으로 부상당한 자기 다리를 자르는 유격대원의 강인한 모습이 방불히 떠올랐다. 하다면 나는…

이전에는 직장과 연합기업소일군들이 하루빨리 일어나 일터로 돌아오라고 하던 당부들이 그저 위로의 말이라고만 생각되였었다. 그러나 그 시각 직장노동계급이 아직 그를 전기로에 필요한 사람으로 생각한다는것 그리고 자기에게는 성한 한다리와 두팔이 있으며 더우기는 가슴에 붉은 당원증이 간직되여있다는 생각이 뇌리를 쳤다. 

갑자기 심장의 박동이 빨라졌다. 

나약했던 자신이 몹시 부끄럽고 수치스러웠다. 

그날부터 천왕준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 그는 하루도 번지지 않고 걷기운동을 하였다. 비지땀을 흘리며 지팽이에 의지하여 한걸음, 두걸음 옮기는 그의 모습을 출근길이나 퇴근길에서 본 연합기업소사람들은 누구나 달려와 힘과 용기를 주군 하였다. 

하루는 걷기운동을 끝내고 들어온 천왕준이 활기에 넘친 목소리로 안해에게 말했다. 

《여보, 이젠 걷기가 한결 수월해졌소. 내일부턴 출근할테요.》

안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걱정은 많았지만 한편 남편이 생의 활력을 되찾은것이 못내 기쁘기도 하였던것이다. 

다음날 출근길에 오른 천왕준은 연합기업소가 점점 가까와옴에 따라 걸음속도가 떠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연합기업소정문에 이르러서는 더는 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그는 지팽이에 의지한 자기의 다리를 다시금 내려다보았다. 

이런 몸으로 어떻게 일한단 말인가. 공연히 집단과 동지들에게 부담만 주지 않겠는가….

한동안이나 갈길을 잊은듯 한자리에 서있던 그는 끝내 돌아서고말았다. 기업소로 향할 때에는 훨훨 날것만 같았던 몸이 천근만근으로 무거웠다. 그날 그가 집으로 다시 향하며 걸은 자욱마다에는 보이지 않는 괴로움의 눈물이 진하게 슴배였다. 

되돌아온 남편의 정상앞에서 안해의 심정이야 더 말해 무엇하랴. 

안해는 남편의 두손을 꼭 잡으며 속삭이듯 말했다. 

《여보, 내가 당신을 잘 돌봐드리겠으니 이제 더는 다른 생각을 마세요. 약속하지요?!》

바로 이때 문두드리는 소리가 울리더니 직장초급당일군이며 5호전기로 전로공들이 들어섰다. 

짐짓 노여운 표정을 한 초급당일군이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왕준동무, 난 동무가 그렇게 옹졸한 사람인줄은 몰랐구만. 내가 정말 사람을 잘못 봤어. 진짜배기노동계급인줄 알았는데…》

천왕준은 끝내 참고참았던 오열을 터뜨렸다. 

《자, 내 등에 어서 업히오. 직장동무들이 왕준동무를 애타게 기다리고있소. 어서.》

초급당일군이 자기 등에 업히라고 천왕준을 재촉했다. 

《비서동지… 동무들…》

천왕준은 이렇게 일터에 다시 섰다. 

그후 의족을 한 그는 비록 불편한 몸이였지만 하루도 번지지 않고 출근길에 올랐고 오직 카바이드증산을 위하여 자기를 깡그리 불태우고있다. 그가 일하는 5호전기로는 지난해 연간계획을 완수한 기세로 올해에 들어와서도 매월 계획을 넘쳐 수행하며 혁신의 맨 앞장에서 내달렸다. 

* *

지난 2월 위대한 장군님의 탄생 80돐을 맞으며 천왕준은 공훈화학제품제조공칭호를 수여받았다. 명예칭호증서를 가슴에 소중히 품고 그는 전로공들이 기다리는 전기로로 다시 걸음을 내짚었다. 

그 어떤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과 조국을 위한 보답의 길을 억세게 걸어갈 때 참된 인생의 행복도 보람도 있다는것을 그가 새겨가는 발자욱들이 말해주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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