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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양적완화 연장 … Fed, 금리인상의지 재표명

ECB, 양적완화 연장 … Fed, 금리인상의지 재표명

ECB(유럽중앙은행)가 3일(현지시간) 정책금리를 낮추고 양적완화 시행기간을 늘렸다. ECB는 지난 3월부터 매월 국채매입 등으로 600억유로규모의 전면적 양적완화를 시행하고 있다.


ECB는 3일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본부에서 정례통화정책회의를 열고 예금금리를 현행 -0.20%에서 -0.30%로 0.10%포인트 더 내리기로 했다. 역대최저로 시중은행이 ECB에 돈을 맡길때 이자를 받는 것이 아니라 비용을 더 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전면젂 양적완화 시행기간은 적어도 오는 2017년 3월가지로 늘린다. 이때까지 만기채권에 상응하는 원금분만큼 재투자하기로 하고 국채뿐아니라 특정지역이나 지방정부가 발행한 채권도 매입대상으로 확대하는 등 양적완화를 심화한다.


기준금리와 한계대출금리는 추가인하하지 않고 각 0.05%와 0.30%를 유지한다.


ECB는 정례발표하는 연도별 유로존(유로화사용19개국)물가상승률전망치에서 올해 0.1%, 내년 1.0%, 2017년 1.6%를 각각 제시했다. 직전인 지난 9월 발표에선 각 0.1%, 1.1%, 1.7%였다.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은 1.5%, .7%, 1.9%를 전망했다. 지난 9월 발표치인 1.4%, 1.7%, 1.8%보다 소폭 올랐다.


ECB의 양적완화정책 발표 다음날인 4일 유로화가치가 급등하며 달러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여 원-달러환율도 하락했다. 예상보다 추가정책의 강도가 낮다는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미국과 유럽 증시 모두 하락했다.


4일 달러대비 위안가치는 020% 올랐다. 중국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4일 달러-위안환율을 달러당 6.3851위안으로 고시했다.


한편 재닛 옐런Fed(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은 이달 정책금리를 인상한다는 의지를 재표명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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