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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21:5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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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청년회 가택압수수색… 계속되는 ‘공안탄압’

대구청년회 가택압수수색계속되는 공안탄압

 

 

3년전부터 같은 혐의로 조사중에 갑자기 왜?

억지스러운 공안정국 만들기

 

24일오전 경찰청 보안수사대가 6.15대구청년회 길동무전회원 3명의 가택을 압수수색했다. 그런데 압수수색을 당한 대상자들이 이미 3년전부터 같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던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갑자기 압수수색을 한 것에 대해 공안탄압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가택압수수색을 당한 3명은 지금은 해소한 길동무에서 간부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경찰청은 길동무가 6.15청학연대에 가입해 연대단위로 활동한 것에 이적단체가입’, ‘이적표현물 소지 및 배포’, ‘찬양고무등의 국가보안법위반혐의를 적용했다.

 

김효장씨는 뉴스민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새로운 사건도 없고,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이러는 것은 공안정국몰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최근 진보성향을 가진 단체에 대해 전국적으로 압수수색 등 조사가 벌어지고 있다. 진보당(통합진보당)사태에 대한 개입부터 시작된 신공안정국 만들기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노골적인 진보세력 탄압이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지역의 진보적 단체들은 25일 오전10시 대구지방경찰청앞에서 공안탄압분쇄, 보안수사대해체를 촉구하는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안정국조성을 규탄할 예정이다.

 

강주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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