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10명중 3명 취직 못한다
지난 11일 한국노동연구원 보고서 <청년층 노동력과 일자리 변화>에 따르면 올해초 고등학교 및 대학교를 졸업한 청년들의 실업률이 지난 3월 기준 33.9%였다.
15~29세 청년층 전체 실업률 10.7%의 3배를 넘어선 것이다.
서비스업에 취업한 비중은 79.7%였고 이중 음식준비·청소·서빙·간병·경비·이용·보육·단순노무 등 저임금일자리로 분류되는 대인서비스직종 취업자들이 늘고 있다.
청년층 시간제노동자는 지난해에 비해 15.5%가 늘어나 50만명을 넘어섰다.
저임금을 받는 청년은 27.6%로 전체 저임금노동자비중 22.2%보다 높았다.
최저임금도 못 받는 청년도 1년사이 1.9%포인트 늘어난 15.6%인 반면 청년층내 고임금일자리는 최근 5년사이(2008∼2014년) 23.4% 줄었다.
2013∼2014년 청년층 고용증가를 주도한 일자리는 도·소매업·음식·숙박업 등 임금하위일자리로 분석됐다.
서기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