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 김용총재 <남북 정치문제 해결되면 동북아개발은행 설립 지지>
WB(세계은행) 김용총재가 7일(현지시간) <남북간 정치적 문제가 해결되면 한국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개발은행 설립을 지지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총재는 G20(주요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와 IMF(국제통화기금)·WB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페루 리마를 찾은 최경환경제부총리겸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자신도 이산가족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부총리는 <동북아개발은행은 북한의 핵개발 포기와 국제사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6자회담 관련국과 함께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WB는 개발도상국에 대부금을 제공하는 국제금융기관으로 1944년 7월 브레튼우즈협정에 기초해 1946년 8월 설립됐다.
그는 지난 2012년 4월 오바마미대통령으로부터 WB총재로 지명됐다.
서기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