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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 출범

중국 위안화 국제결제시스템 출범


중국 인민은행이 8일 위안화 CIPS(중국국제결제시스템)을 출범시켰다.

또 인민은행은 2002년 이후 IMF(국제통화기금) GDDS(일반공시기준)를 사용해왔으나 앞으로 SDDS(특수고시기준)에 맞춘 공식통계를 IMF에 제공한다. 

인민은행의 통계보고기준변경은 IMF의 SDR(특별인출권) 통화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하기 위한 것으로 CIPS의 출범과 발맞춰 위안화의 국제화속도가 빨라질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IMF SDR 바스켓에 편입된 통화는 미달러화, 유로화, 엔화, 영국 파운드화 등 4개로 최근 위안화는 일본 엔화를 제치고 국제결제비중 4위로 부상했다.

통화바스켓이란 국제통화제도에 있어 기준환율을 산정할 때 적정한 가중치에 의해 선정되는 구성통화꾸러미를 말한다.

CIPS 1단계에선 위안화로 무역결제하려는 기업이 이 시스템을 이용하고 2단계부터는 개인간 거래도 위안화결제를 할 수 있게 된다.

CIPS 운영시간은 중국 현지시각 오전9시~오후8시까지다.

CIPS에 참여하는 중국은행은 공상·농업·중국·건설·교통 등 5대 국유은행과 초상·상해포동발전·중국민생·흥업·평안·화하(華夏)이고 외국계은행은 HSBC, 동아은행(BEA·홍콩), 시티뱅크(미국), 스탠다드차타드(영국), 도이체방크(독일), BNP파리바(프랑스), ANZ(호주) 등이다.

CIPS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금융통신메시지 표준(ISO 20022)을 채택하며 앞으로 이들 은행은 제3의 기관을 거치지 않고 직접 국경간 금융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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