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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0:49:33
Home사설〈대장동사건〉주범 윤석열은 당장 후보사퇴하고 구속수사 받아야

〈대장동사건〉주범 윤석열은 당장 후보사퇴하고 구속수사 받아야

윤석열이 <대장동사건>의 주범이라는 사실이 결정적으로 확인됐다. 6일 <윤석열국민의힘대선후보가 검사시절 부산저축은행사태때 대장동사업관련자 조우형씨 수사를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육성파일이 공개됐다. 대장동특혜의혹핵심관계자 김만배가 작년 9월 지인을 만나 증언한 내용에 따르면 김만배는 대출브로커 조우형을 변호사 박영수와 연결해줬고 박영수와 <통한> 윤석열이 조우형의 범죄행위를 무마해줬다는 것이다. 윤석열이 <대장동사건>의 주범이라는 것은 2013년 7월 <대장동사건>관계자 정영학과 변호사 남욱의 통화녹취록에서 <수사관이 그냥 덮어줬다>는 말을 비롯해 여러 증언들을 통해 이미 공개됐다.

윤석열·국민당(국민의힘)은 <대장동사건>에 대해 거짓으로 일관하며 우리민중을 우롱하고 있다. 녹음파일에서 직접적으로 윤석열이 거론됐음에도 윤석열선대본은 <명백히 허위>, <윤석열후보는 조씨뿐만아니라 부산저축은행수사와 관련된 어떤 사람도 봐주기수사한 사실이 없다>고 망발했다. 윤석열은 지난 TV토론에서 <일반대출을 누가 기소하느냐>며 대장동대출이 일반대출이라 기소하지 않았다고 떠들었다. 부산저축은행의 1155억대출은 일반대출이 아니라 PF(건축자금지원)대출이었다. 조우형과 관련해서도 윤석열은 <만난 적이 없다>며 잡아뗐다. 그러면서 이재명민주당대선후보의 <대장동 특검, 동의하냐>, <문제가 드러나면 당선돼도 책임지자>는 말에는 차마 동의하지 못하며 위태로운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다.  

<대장동사건>은 명백히 <윤석열게이트>다. 대장동수사기록에 따르면 대출브로커이자 부산저축은행대주주 박연호의 4촌처남 조우형의 배임·알선수재범죄금액이 100억원이 넘는데도 당시 부산저축은행비리사건의 주임검사였던 윤석열은 조우형을 피의자로 입건조차 하지 않았다. 윤석열의 직속상사 최재경·박영수가 <대장동50억원클럽>에 이름이 등장한다는 사실은 윤석열이 조우형을 비호한 이유를 말해준다. 뿐만아니라 부산저축은행은 대장동관련 대출규모가 최상위수준이었음에도 윤석열은 대장동부실대출은 수사조차 하지 않았다. 그 대가로 윤석열은 2016년 박영수특검에 수사팀장으로 들어갔으며 김만배누나는 윤석열부친의 주택을 중개소도 통하지 않고 직거래하며 뇌물성거래의혹을 낳고 있다.

윤석열의 범죄행위가 백일하에 드러났음에도 계속 대권에 도전한다는 것 자체가 우리민중에 대한 도전이며 결코 용서할 수 없는 만행이다. 윤석열과 그 무리들의 추악한 범죄행위와 엽기적인 각종 풍문은 윤석열이 대통령이 될 경우 <이명박근혜>악폐권력을 능가하는 특등악폐권력이 될 것임을 보여준다. 윤석열처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을 비롯한 각종 불법·편법·사기행위와 장모 최은순의 부동산투기를 비롯한 갖가지사기행각은 윤석열무리의 악질·저질성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장동사건>의 주범이 윤석열이라는 증언·증거가 쏟아지고 있음에도 윤석열을 계속 비호하며 구속하지 않는다면 민심의 분노는 당연히 검찰에 쏟아질 것이다. 윤석열은 당장 대선후보에서 사퇴하고 구속수사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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