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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6: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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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6월 법인파산신청, 예년의 2배 … 메르스사태 영향

6월 법인파산신청, 예년의 2배 … 메르스사태 영향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사태가 최고조에 달했던 6월에 법인 파산신청건수가 예년의 2배이상으로 폭등했다.

2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상반기 중 전국법원에 접수된 법인파산신청은 316건으로 전년동기(251건) 대비 25.9% 증가했으며 음식, 숙박, 건설 등 3개업종에 집중됐다. 하루 평균 2.6곳의 법인이 파산한 셈이다. 

법인파산신청은 1월 42건, 2월 49건, 3월 52건, 4월 53건, 5월 50건이었다가 6월 70건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 33건, 2013년 30건에 비해 2배이상 폭등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부 관계자는 파산신청 증가배경으로 <경기가 악화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이며, 특히 6월에 메르스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산기업의 상당수가 경기민감업종인 음식·숙박업과 건설업 관련 법인이었으며 대출연체율이 각각 1.9%와 1.6%로 전체 대출연체율(0.75%)의 두배가 넘는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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