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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3월29일 금요일 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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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근 6년간 노동자들의 소득격차 더욱 벌어져

최근 6년간 노동자들의 소득격차 더욱 벌어져

최근 6년간 소득 상·하위 10% 노동자의 연평균 임금격차가 8.2배에서 10.2배로 더욱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 같은 기간 소득상위10%노동자의 평균 연봉이 18.5% 증가하는 동안 소득하위10%노동자의 평균연봉은 오히려 4.8% 감소했다고 한겨레가 지난 10일 보도했다.

이인영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2007~2013년 국세청 근로소득배분위 자료분석결과를 근거로소득상위10%노동자의 평균연봉은 9536만원에서 1억1300만원으로 1764만원(18.5%)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소득하위10%노동자의 평균연봉은 1160만원에서 1104만원으로 도리어 56만원(-4.8%)감소했다고 같은날 발표했다. 노동자들의 소득불평등이 줄어들기는커녕 갈수록 심화되는 추세다.

한편 전체 임금노동자 중 최저임금 미달 노동자 비율은 2009년 31.9%에서 2012년 26.1%까지 감소추세를 보이다, 2013년 26.8%로 증가했다. 또 2013년 최저임금 미달노동자는 439만여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인영의원은 <2007년 대비 2013년 실질국내총생산(GDP)이 20.3% 증가했는데 하위10% 노동자의 소득이 오히려 감소한 것은 경제성장의 과실이 일부 부자들한테만 집중된 탓>이라며 <저임금 노동자의 소득이 줄면 소비여력이 위축되고 내수는 말라붙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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