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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5일 목요일 20: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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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을 우롱하는 윤석열·안철수의 비열한 정치야합

윤석열·안철수가 정치적 야합을 감행했다. 3일 국민당(국민의힘)대선후보 윤석열과 국민의당대선후보 안철수가 <후보단일화>에 합의하고 합의문을 발표했다. 윤석열·안철수는 <87년 민주화이후 한국정치의 고질병인 승자독식, 증오와 배제, 분열의 정치를 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반민주주의적 망언을 내뱉었다. 이어 <적폐청산 등 퇴행적 국정운영>이라고 하며 우리민중의 악폐청산의지를 완전히 폄훼했다. 특히 정권의 교체·인수·준비, 정부구성을 함께 하겠다는 말을 통해 <후보단일화>가 선거공학에 따른 정치야합임을 드러냈다.

안철수는 윤석열과 야합을 함으로써 같은 반역모리배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이번 야합은 2월27일 윤석열이 <단일화>협상과정을 공개하며 협상이 사실상 결렬됐다는 관측이 나온지 3일만이다. 당초 안철수는 윤석열에게 여론조사·국민경선방법을 제안했으나 윤석열측은 이를 거부했다. 국민당대표 이준석이 대놓고 안철수를 조롱하며 <단일화>를 압박했고 이에 안철수측은 22일 울산중앙시장유세에서 <엉터리전문가를 뽑으면 나라를 망가뜨린다>, <윤석열이 되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겠는가. 1년만 지나면 내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것>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안철수는 10여일만에 누구보다 먼저 스스로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질 결정을 내리며 우리민중을 완전히 배반했다. 

안철수의 갑작스러운 <단일화>합의에 그 배경이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은 두사람의 야합에 대해 <자리나눠먹기형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유시민노무현재단전이사장은 윤석열·안철수간 <이면합의>가 분명히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그 합의에 대해 유시민은 <권력분점>, <안후보의 인사권>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에선 <안철수X파일>을 거론하고 있다. 김민웅목사는 <안철수X파일>에 대해 <안철수 결국 굴복하고 말았다. 파악된 <안철수X파일>은 사실 그에게 치명적이다.>라고 지적했다. 한유튜버는 <안철수X파일>에 대해 <의혹에 대한 각종 증거자료들이 첨부돼있어 신뢰도를 담보하고 있다>, <위장전입·투기·횡령 등 공적인 내용에 더해 치명적인 사생활문제도 적혀있다>고 폭로했다. 

윤석열·안철수의 야합은 정권탈취를 위한 범죄적 망동이다. 윤석열·안철수의 불법성·반역성은 이미 세상에 공개된지 오래다. 윤석열은 처 김건희, 장모 최은순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사건을 비롯한 중대범죄와 김건희의 학력·이력조작 등의 불법행위를 비호하며 범죄에 가담했을뿐만아니라 스스로는 <대장동사건>의 주범으로 각종 이득을 편취한 특등범죄자다. 안철수도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안랩의 주가조작정황과 문란한 사생활문제 등 법적, 도덕적 문제가 산적해 있다. 반역성에서 50보100보인 윤석열·안철수의 야합은 정권야욕실현을 위한 범죄행위로 우리민중의 생존과 발전을 위협하는 만행이다. 선거공학에만 매몰돼 민중을 우롱하는 윤석열·안철수의 비열하고 저열한 정치야합에 민중이 분노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윤석열·안철수는 민중에 의해 반드시 청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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