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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준금리 2.0% 유지 … 금리내리면 가계부채 더 늘어

기준금리 2.0% 유지 … 금리내리면 가계부채 더 늘어


금통위(한국은행금융통화위원회)는 17일 정례회의를 열고 2월기준금리 연2.0%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8월과 10월 두차례 기준금리를 각각 0.25%포인트씩 내렸으나 이번 조치로 지난해 10월이후 4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것이다.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은 현재 1000조를 넘어선 가계부채가 금리인하로 인해 더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계대출에 판매신용을 합친 가계신용잔액은 지난해 9월말 1060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6조7000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부동산규제완화와 기준금리인하후 증가세가 빨라졌다.

한편 세계적으로 금리인하 등 관련조치들이 진행되고 있다.

ECB(유럽중앙은행)은 오는 3월부터 내년 9월까지 매월 600억유로씩, 모두 1조1400억유로규모의 양적완화를 시행하기로 지난달 22일 결정했다.

스위스는 유로화약세에 대응한 환율방어를 위해 환율하한제를 폐지하고 덴마크도 ECB의 양적완화전후 1주일사이 두차례 금리를 인하했다.

일본은 2015년 회계연도기간 2%물가목표고수를 위해 양적완화확대를 위한 엔화의 추가절하가능성이 나오고 있으며 중국도 급격한 경기둔화방지를 위해 금리인하·위안화절하를 유도할 가능성이 높다.

터키·인도·페루 등 신흥국들도 잇따라 금리인하에 동참했고 호주도 2013년 8월이후 이달들어 기준금리를 처음으로 인하했다.

서기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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